○시장 김완주
존경하는 이원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임오년의 의정을 여는 첫 의회에서 우리시의 시정운영 방향과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시책에 대해서 보고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유인물에 의해서 일반현황, 2001년도 주요 시정 성과, 2002년도 시정 기본뱡항, 그리고 금년도 중점시책 순으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쪽 일반현황은 유인물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쪽 2002년도 금년 시정 살림 규모입니다.
우리시의 금년도 예산은 총 5,019억원으로서 일반회계가 3,294억원, 특별회계가 1,725억원입니다. 자세한 현황은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5쪽 2001년도 주요 시정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한해는 2002년도 전주월드컵을 계기로 국비 등 5,000여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2021년도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를 겨냥한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35사단 이전을 가시화하고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21세기 전주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영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부각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정 성과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공무원 중심 시정을 시민위주 시정으로 바꾸어 공무원 친절도가 91.6%로 향상되고 전자입찰제 도입 등으로 전주시정이 유리알처럼 투명해졌으며, 민선2기 동안 획기적인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취약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전주바꾸기 사업을 가속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쪽입니다. 민선2기 3년반동안 전국에서 크고 작은 24개 분야의 각종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1년도 주요 수상 내역은 제2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사회복지부문 최우수상, 제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제1회 조경대상 최우수상, 제2회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정보화부문 대상 등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에서도 부러워하는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로 평가받아 전주시민의 긍지를 높인 한해였습니다.
또한, 10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주시가 광역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전주의 산업기반도 음식점, 직물 등 소비·노동 집약적 사업에서 다임러 현대상용차와 금강고려화학 실리콘 공장 등 대기업을 유치하여 급속히 첨단화·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7쪽입니다. 전주천 자연하천형 조성, 60만그루 나무심기, 담장없애기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쾌적한 녹색생태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한국 제일의 문화예술도시를 꿈꾸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4대 전주문화축제에는 300여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가하여 세계의 이목을 전주로 집중시킨 바 있으며 또한, 풍남동, 교동에 전통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서민, 장애인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달동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콜택시 도입, 서원노인복지회관 건립, 경로식당 운영, 거동불편노인 및 장애인 도시락 배달 사업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는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은 8쪽 금년도 시정 기본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21세기에 대비한 전주발전 전략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생태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지식산업도시로 정하고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창조적 문화도시 전주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금년도에는 이와같은 발전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첫째, 2002년도 전주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 둘째, 지역경제 살리기와 시민복지 향상, 셋째, 전주바꾸기 사업의 지속 추진, 넷째,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시정 혁신에 중점을 두고 역점적으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9쪽입니다. 먼저 2002년도 전주월드컵 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첫째, 월드컵을 계기로 전주가 10년을 앞서가도록 도시 면모를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IC 진입도로와 도로 덧씌우기,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을 통하여 도시기반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꽃도시 조성과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하여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며, 전통문화센터, 시립박물관, 태조로 확장, 걷고싶은 거리 조성 등 전통 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나가겠습니다.
10쪽입니다. 둘째, 월드컵 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국내적으로는 전주 월드컵지원협의회와 월사모 등 순수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확산시키고 D - 100일 등 계기성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범도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홍보에 있어서는 전주경기 참가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을 타킷으로 미주지역 참관단 모집, 차이나타운 조성, 외신기자 인바운드 업체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하여 전주를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월드컵 손님맞이를 완벽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먼저 숙박대책은 월드컵 기간중 10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수용하기 위한 대책으로 숙박업소 지정을 확대하고, 특히 2002세대의 민박과 덕진 체련공원에 8천평 규모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금산사와 연계한 템플 스테이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11쪽입니다. 민박을 중심으로 체험관광 필수 코스를 개발하고 한옥체험문화관을 활용한 문화·생활 참여형 관광 상품과 카톨릭 국가를 대상으로 성지 순례 코스를 운영하고 관광상품은 부채, 한지 등 민·공예품 200여종을 개발하고 7개의 지정판매소를 개설하여 관광수입을 증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거점별 안내소를 비롯하여 콜센터와 전주역, 종합경기장 등에 픽업센터를 운영하여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교통대책은 경기 당일 경기장 주변 및 시가지 교통소통에 중점을 두고 경기장간 시내버스 연장 운행, 차량2부제, 자전거타기, 셔틀버스 운행 등을 중점 추진하고 전주 진입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철도, 항공, 고속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사업도 5월까지 완료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쪽입니다. 손님맞이 문화행사는 한·일 20개 월드컵 개최도시 중 가장 특색있는 문화행사로 추진하기 위해서 전주국제영화제, 풍남제, 종이문화축제 등의 문화축제 기간을 조정하여 월드컵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주경기 출전 국가의 문화행사를 적극 개최하여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을 통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시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 시범도시로서 관광·숙박 등 월드컵 자원봉사자 734명을 선발하여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자원봉사 능력을 배양하고 친절·질서·청결의 3대 시민문화 운동에 전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반드시 선진 시민의식을 정착시키도록 하겠으며 또한, 살맛나는 공동체 문화 육성을 위해서 민박 세대간 교류협력, 아파트 시민 학교 등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13쪽입니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경쟁력있는 산업구조로 개편하겠습니다. 디지털 영상 및 소리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구 기능대학 부지에 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전주 첨단벤처단지를 조성하여 50개 이상의 첨단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다음은 전주 제1·2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제1·2 산업단지는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여 공장 입주 기준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여 자금 및 세제를 지원하는 등 전주 산업단지내 업체들이 활발한 산업활동을 전개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대기업을 유치하여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임러 현대 상용차는 2004년부터 연산 10만대의 사용차 엔진을 생산하여 그중 50%를 수출하게 되고 금강고려화학 실리콘 생산 공장도 2004년까지 입주하여 본격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14쪽입니다.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KOTRA 등과 협력하여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우수·유망 중소기업 및 지역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업생산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중소기업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구 도심을 활성화하고 재래시장을 살려나가겠습니다.
도청, 경찰청 등의 이전에 따른 구 도심 활성화 용역을 추진해서 전라감영을 복원하고 영화의 거리, 가구거리, 약전거리, 차이나타운 등 상업가로를 특성별로 정비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또한, 재래시장별 특화를 유도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남부시장 장기종합개발 기본계획도 차질없이 수립하겠습니다.
다음은 농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인 “FRESH JEONJU”를 15개 품목에 부착하고 복숭아, 배 등 5대 농·축 특산물을 명품화 하는 등 수출 농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15쪽 시민복지 향상입니다.
저소득 시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9,243가구를 선정하여 4인가족 기준 월 989천원의 최저 생계비를 지원하고 간병인 등 47개 자활근로사업을 실시하여 자활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현재 18개 지구에 대한 사업이 본격 시행되고 있으며, 오는 2003년까지는 달동네를 완전히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본 사업은 행정자치부의 모범 사례로 선정되어 지난해까지 국비 383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월드컵 주변 마을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농촌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월드컵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6쪽입니다. 공공근로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저소득층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서민불량주택 고쳐주기 등 생산적이고 공익적인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찾아가는 재가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저소득 노인 무료건강진단, 이동목욕, 물리치료 등 방문보건사업을 활성화하고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도시락 배달, 무료경로식당 운영 등 사랑나누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 장애인 셔틀버스 및 콜택시 운영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자립 기술교육을 실시하겠으며, 평화동에 전주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장애인의 쉼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17쪽입니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맞춰서 홀로된 노인들이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새사랑 맺어주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경로연금 등을 인상하여 지급하겠습니다.
또한, 수지침, 안마 등 여가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451개소 경로당에 대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삼천동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노약자의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사랑의 빨래방을 운영하고 무엇보다도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자립기반을 돕도록 할 것입니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을 32%까지 높이고 여성의 능력계발을 위한 여성1인 1기 취업 교육, 양성 평등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양강좌 등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18쪽입니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을 밝고 건전하게 육성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과 근로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자유센터를 운영하고 덕진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문화공간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X게임장 등 놀이시설과 활동 공간을 마련하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종합경기장에 조성된 청소년 문화광장에 어울마당과 다양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봉사자의 자질을 높이는 등 전문 봉사자를 양성하고 문화예술, 집수리 봉사대 등 봉사자의 활동 영역을 확대함은 물론 자생적인 봉사단체의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은 19쪽, 10년 이내에 광역도시급으로 전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전주를 100만 인구를 수용하고 광역권의 중추 기능을 수행할 중심 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서부신시가지 조성 사업은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하고 금년에 착공하겠으며, 35사단 이전도 군부대와 협의를 완료해서 기본계획 수립 등 이전을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할 것입니다.
2021년도를 목표년도로 21세기 광역도시를 대비한 새로운 도시계획 정비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취락지구 지정 등 시민편익이 증진되면서도 장기적인 도시발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전주의 교통체계를 대폭 확충하여 전주 군산간 고속화도로, 전주 공덕간 고속화도로, 전주 논산간 고속화도로 확장, 전주 장수간 고속화도로, 전주 광양간 고속도로 등의 건설을 통해서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으며, 전주경전철 건설도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2003년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20쪽, 전국에서 가장 나무가 많은 녹색생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6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64만 그루를 식재하였으며, 금년부터는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계속 추진하고 담장없애기 사업은 종교시설,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해서 아름다운 열린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한벽교 서신보 구간 공사를 완공하였고 금년말까지는 전 구간을 마무리하겠으며, 삼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쓰레기 문제는 매립에서 재활용 및 소각 위주로 바꾸어나가겠으며, 광역소각장과 2단계 광역매립장을 건립하고 전국 최초로 원형압축 포장공법 도입으로 사후관리 비용 등 3년간 233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서신 비위생매립지는 2003년 6월까지 이적을 완료하고 재활용품 처리장도 차질없이 건설토록 하겠습니다.
단독주택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을 공동용기 직접 배출 방식으로 개선하고, 쓰레기봉투 물류 전산화시스템을 도입하여 유통의 합리화를 도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1쪽입니다.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사업은 월드컵 이전에 마무리해서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므로서 시민편익을 도모하겠고, 무공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109대를 도입하여 공해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고사동 일대에 조성중인 객사길 걷고싶은 거리는 작년까지 문화의 길, 자연의 길 등 470m를 완료하였고, 월드컵 이전에 나머지 구간을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주교통방송국을 연내에 설립해서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도로는 작년까지 184㎞를 개설하였으며, 2006년도까지 총 325㎞를 개설하여 연계 도로망을 완료하고 자전거 하이킹 도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광역상수도 2차 수수사업과 용담댐 물 공급으로 지난해 11월의 극심한 가뭄에도 제한급수에서 완전 해방되었으며, 광역상수도 3차 수수사업과 수도시설 개수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질 검사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은 22쪽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육성입니다.
교동·풍남동 일대의 전통 한옥을 제대로 보존하여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 전통문화센터를 비롯 한옥체험문화관, 주조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태조로, 최명희 1길 등 전통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담장, 대문, 골목길 등의 옛모습을 보존토록 하겠으며 전통문화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전주시 한옥보전지원조례도 조속히 개정하겠습니다.
또한, 6개 문화시설은 민간에 위탁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입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6월은 세계인이 전주를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외 다른 영화제와 차별성을 지향하고 영화 촬영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영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아울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대 문화축제는 월드컵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축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계가 하나되는 시민중심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23쪽입니다.
천년의 맛 전주비빔밥의 세계화를 위하여 상표 서비스표 등록을 완료하고 새마을호 열차, 미니스톱 등에 납품을 확대하겠으며, 미국, 일본에 수출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전주비빔밥의 고유한 맛을 보존 발전시키도록 전통향토음식 조리 학교 등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등을 정례화하고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창호, 최명희 등 자랑스러운 전주인을 선양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북부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서 송천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주 5일제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수영장 등을 포함한 대단위 스포츠타운을 건립하고 완산 생활체육 공원을 조성해서 서남부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24쪽 세계를 이끌어 가는 지식산업도시 육성입니다.
전주가 비록 산업화에는 뒤졌지만 정보화에 앞장서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문화영상산업 수도화 전략을 구체화하겠으며 전주문화산업단지 등 문화컨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전주 첨단벤처단지를 조성하고 벤처 집적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서 구 기능대학 부지에 50개 이상의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정보영상 벤처타운내 전주 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전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등 창업 비즈니스를 지원해서 정보영상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삼성 SDS 등 대기업과 지역벤처가 참여하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서 지식산업도시의 기반을 확실히 조성하고 위성 영상 정보를 활용한 지리정보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여 토지관리 등 도시계획 정책 수립의 합리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25쪽입니다. 시민 정보화로 컴퓨터 활용 능력 등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해서 평생교육장 등과 연계한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여 주부, 노인, 장애인 등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으며 저렴하고 편리한 정보통신 환경 조성을 위해서 사이버아파트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습니다.
행정정보화로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정보인프라 구축으로 전자민원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서 공공기관간 민원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한 납세, 민원상담 등 인터넷 세무민원실과 호적 등 21종의 민원을 안방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정보화를 통한 시민편익을 증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서관 정보화 사업을 금년내에 완료해서 안방도서관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 디지털 자료실 구축 등 정보센터 기능을 강화하겠으며, 도로 등 지하시설물을 통합하는 도시정보 체계망을 조속히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6쪽, 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시정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금년도에는 도로굴착을 확 줄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월드컵 준비 등 불가피한 도로굴착으로 시민불편을 초래하였으나, 금년도에는 도로굴착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로굴착 평가제를 엄격히 적용해서 시민불편을 줄여나가겠습니다.
또한 120번 생활민원 전화를 119번 수준으로 강화하여 시민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 친절은 체질화에 중점을 두고 월드컵 손님맞이와 연계해서 백화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으며, 고품질 경영 시정으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민원처리과정 인터넷 공개 시스템을 도입해서 깨끗한 행정을 정착시키고 행정성과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전주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서해안 시대의 중핵도시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여 중소도시에서 광역도시급으로 확실히 도약할 것입니다.
저와 전주시 공무원 모두는 이제까지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월드컵 대회 성공개최, 광역도시급 건설, 녹색생태도시 조성, 문화예술도시 육성, 지식산업도시 조성 등 전주바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서 우리 전주시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결연한 의지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62만 전주시민과 전주시의회, 그리고 전주시가 힘을 합하여 전주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이상으로 2002년도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