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일동 기립하셔서 단상에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국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27년만의 극심한 가뭄에서 지난 12일 단비를 비롯 만족할 만큼 비가 내려서 그 동안 애타던 가슴을 조금이라도 풀지 않았나 봅니다. 16번째 개회되는 임시 회의에 참석해 주신 집행부 간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7월은 우리 나라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의 달이기도 하며 집행부의 요청에 의해서 집회를 하게 되니 지방의회의 존재가치 또한 크다고 느껴집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지난 한 동안은 우리 의원들의 활약이 매우 컸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남원시를 비롯해서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원 280명을 대상으로 한 합동 세미나에 많은 의원님이 참여를 해 주셨고, 도시건설 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29일간에 걸쳐 그동안 다수 민원이 발생되었던 아파트관련 민원의 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원만히 추진하는 등 주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원상을 정립하는데 크나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 회기중에도 각 위원회별로 보류된 안건을 심사하고 당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등을 갖는 등 무더움을 인내하면서 정말로 수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의정활동을 주민의 신뢰에 바탕을 두고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전주시 의회는 일하는 의회, 일하는 의원, 일하는 주민으로부터 환호를 받게 될 것이며 풀뿌리 민주주의 또한 힘차게 뿌리를 내리게 될 것으로 보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풀뿌리를 힘차게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시의회의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 집행부측과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키워나가려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도 두 수레바퀴처럼 전주시의회와 집행부간의 원만한 이해와 협조로 상정된 모든 안건들을 잘 처리해 나가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번 회기중에 9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성의있고 주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타협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전주시의회 의사당은 물론 각종 회의실까지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의원여러분에게 본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본 의회 청사신축 문제는 본 의회나 집행부가 서로 관심을 갖고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이번 회기중에 상임위원회의 활동은 물론 앞으로 지방의회 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임시 상임위원회 시설이나 사무국 인력 보강에 의회 차원에서 요청하기보다는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의원 여러분과 시 산하 각 공무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개회사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