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주시의회 (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2년 11월 25일(수) 14시 05분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91회 전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축 사
1. 폐 식

(14시05분 개식)

○의사계장 박종운   지금부터 제91회 전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일동 기립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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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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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길구   지방자치법 제38조에 의하여 두번째 개회인사를 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개회식에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조명근 전주시장님과, 백한기 전주경찰서장님, 그리고 김영섭 북전주경찰서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관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방자치법은 1948년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후 1년뒤인 1949년에 제정되어 1952년에 첫 지방자치 선거를 시작으로 61년까지 9년간 지방의회가 구성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1961년 5월 16일 군사혁명위원회 포고령 제4호에 의하여 지방의회가 전면 해산되어 30여년동안 획일적인 중앙집권 체제하에서 행정을 수행하여 오다가 국민이 스스로 권력을 갖고 스스로를 위해서 권력을 행사하는 민주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온 국민의 열망속에 드디어 지난 91년도에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의회가 탄생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변천에서 보았듯이 지방의회 의원의 임무와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의 권한은 지방자치에 맞는 조례를 제정하고 잘못된 조례는 개정하거나 폐지를 하여 시민의 세금으로 거둬들인 예산을 심의하고 확정하며 집행부에 대하여 결산을 하며 중요 재산에 대한 취득과 처분을 승인해주며 잘잘못을 따져보는 사무감사, 조사 등 상당한 권한을 가짐으로 인하여 행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조화시켜 주민이 함께 하는 행정을 유도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의원의 의무사항으로는 60만 전주시민의 벗이 되고 친구가 되며 대변인으로서의, 또한 심부름꾼으로서의 공공이익을 우선하여 처리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품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직위를 남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오직 공공의 복리를 위하여 봉사자로서의 보수 없는 봉사를 할때 시민으로부터 빛나는 존경을 받게될 것입니다.
  존경하는의원 여러분!
  지방의회가 개원된지 어언 20개월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오해없는 권한을 행사하였는지, 또한 의무를 다 하였는지 회고해 볼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60만 전주시민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의정활동을 했으며 60만 시민을 위한 복리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는지 허심탄회하게 흉금을 털어놓고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잘한 일은 자랑하지 말고 주민 스스로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주의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30여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해온 공무원들의 자세가 하루아침에 바뀌어 진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익혔던 행정의 기술적인 모든 문제를 이제부터라도 의회가 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밀어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상호협조가 이뤄질 때 한국 민주주의의 성패가 걸린 지방의회는 건전한 발전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후대의 후손들은 민주주의의 꽃향기속에서 무궁한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으로 확신을 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번 30일의 정기회의에도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익혔던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이 원하고 있는 일들이 무엇인가를 직시하고, 집행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사업들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심도있게 하나 하나 챙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의사당에서 모든 의원이 의사록에 영원히 기록되어 보존됨을 깊이 인식하고, 최선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종운   다음은 전주시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시장 조명근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전주시의회 개원이후 두번째 정기회의 개회를 맞이하여 그동안 시 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을 베풀어 주신 의원님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꾸준한 시정 연찬과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방자치제도의 발전과 민주적 운영의 기반을 확고히 하여 주신데 대하여 다시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매년 연말에 열리는 정기회의는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자리를 하여 한해의 시정을 되돌아 보고 잘못된 점을 반성하며 새해의 사업과 시정의 살림살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회기중에는 대통령 선거로 인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의사일정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마는 치밀한 계획으로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동안 집행부에서는 시민의 대변기관인 의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이를 시정에 반영코자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제도상의 제약이나 또는 재정형편 때문에 충분히 수용하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무쪼록 잘못된 것은 깨우쳐 주시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주셔서 93년도에는 시민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하는 시정이 더욱 활기차고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회기동안 의원 여러분의 의정활동에 보람을 찾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종운   이상으로 제91회 전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시20분 폐식)

○출석의원(44인)

○출석공무원(16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