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바랍니다.

  이어서 순국 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오늘 전주시의회는 건강과 다복의 상징인을해년 돼지해의 약동하는 희망찬봄과 함께 금년들어 두 번째로 시민을 위하고 시발전을 위한 제112회 전주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옛말에 일일지계는 재어인이요, 일년지계는 재어춘이라 하였습니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좌우되듯이 우리 전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남은 100여일의 임기를 새아침을 여는 마음으로 지방자치가 추구하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정확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는 것을 시민여러분 앞에 먼저 밝혀드리는 바입니다.

  그동안 전주시의회는 관치행정하에서 길들여진 어려운 행정여건하에서도 민주성을 확보하고 지방행정을 주민에게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의회의 사명인집행부의 견제도 게을리하지 않아 전국의 타 기초의회로 부터 경의의 눈길로 바라보는 선진의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터 개회되는 제112회 임시회도 민생 및 시민복지와 관련 되는 23건의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의결하게 될 것이며 시민생활현장에서 생생하게 얻은 시민의 의사를 시정질문을 통하여 굴절없이 시정에 반영하는 회기가 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이 질의하는 시민의 뜻을 겸허하게 시정에 반영토록 할 것이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진지한 토론 품위있는 언행 다수의 관대함과 소수의 겸허함이 어우러진 전주시의회의 의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회기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주시기바랍니다. 모름지기 의회와 의원은 위상과 권위는 바로 의원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본 의장은 생각합니다. 의회를 불신하고 의원이 의원을 믿음과 신뢰를 주지 못하는 슬픈 일들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므로 깨끗한 도덕심과 뜨거운 애향심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전주시 구석구석까지 의원동지 여러분의 빛이 발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전주시는 50년만에 극심한 가뭄으로 고지대의 주민들은 식수난으로 고지대의 주민들은 식수난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영농기를 맞이할 농민들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과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대안이 이번 회기에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혜와 정성을 모읍시다. 그리고 '97년도에 전주, 무주에서 개최할 세계 젊은이의 한마당 대축제가 이 고장 전주에서 개최하게 됩니다. 우리 전주를 세계속의 전주로 부각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성원도 함께 부탁을 드리면서 을해년 돼지의 상징인 건강과 다복이 삼가 시민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