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폐회중)

실내빙상경기장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회의록

  • 제 6 호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4년 11월 09일(수) 10시 25분
장 소 : 내무위원회실

   조사일정
· 관계업무에대한질의답변

   심사된안건
· 관계업무에대한질의답변

(10시25분 개의)

· 관계업무에대한질의답변     처음으로

○위원장 신치범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6차 실내빙상경기장 행정사무조사위원회 개의를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 10월 27일에서 28일 양일간 태능 및 목동과 11월 7일 대구시 실내빙상경기장을 위원 여러분께서 직접 현지답사 하므로써 그간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해소 되었으리라 생각하면서 현지활동을 통해 느낀 문제점을 토대로 집행부와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자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위원님과 관계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원석:의사진행 발언 요청하는 위원있음)
  질의에 들어가기 전에 집행부에서 시장을 비롯한 관계관 출석 요구를 했습니다마는 시장이 나오잖았습니다. 시장이 나오잖은 이유를 총무국장을 통해 저희들이 먼저 듣고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은 왜 안나오셨죠?

○총무국장 강신영   오늘 11시에 시장, 군수, 읍면, 동장 회의가 교육원에서 있습니다. 거기에 가셔서 나오시지 않았는데 퍽 죄송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러면 부시장은 계십니까?

○총무국장 강신영   예.

○위원장 신치범   시장께서 시장, 군수 회의가 있어서 나오지 못할 사정이 계시면 부시장 께서라도 나오셔서 회의 광경을 보시고 시장께서 총무국장이 말씀하신대로 회의 관계상 오늘 나오시지 못한다고 말씀을 위원님들이 이해가 가도록 했으면 좋은데 시장을 대행할 수 있는 부시장도 계시면서 안나오시잖아요. 이래서 되겠습니까?

○총무국장 강신영   부시장님은 종합정보센타 운영에 따른 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불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몇 시입니까?

○총무국장 강신영   11시에 주재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11시에 주재하면 적어도 여기에 와서 이러이러한 회의가 있다고 위원님들께 말씀을 하면 얼마든지 위원님들이 양해를 하십니다. 시장도 제가 보기에는 11시부터 회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와 가지고 우리 위원님들한테 이러이러한 회의 관계를 11시에 거기를 가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면 우리 위원님들도 얼마든지 시정을 위해서 가신다는데 반대할 분들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10시부터 회의하는데 못온다고 통지를 보내고 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국장님께서 설명하셨으니까 들어가 앉으시구요 남경춘 위원인 의사진행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경춘 위원   남경춘 위원입니다. 지금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 같아 약 10분간 정회를 요청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남경춘 위원님께서 10분간 정회를 하자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위원님들 어떠십니까?
  (위원석:「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0분간 정회를 함과 동시에 정회후 속개를 할 때에는 부시장께서 오셔서 위원님들한테 회의가 11시에 있으니 거기에 간다는 말씀을 하시면 제가 위원님들의 뜻을 물어 충분히 일을 보시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주시기를 총무국장께 바랍니다.
  그러면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해서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30분 정회)
(15시05분 속개)

○위원장 신치범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그러면 시장께서 나와계시므로 빙상경기장 조사위원회 했던 부분, 또 기타 지난 11월 7일 대구에서 있었던 기사의 작태에 대해서 시장으로부터 어떠한 의지와 소신과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송하철   위원님들께서 의정활동 중에 이와같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한데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당초에 위원님들께서 대구를 다녀오신 후 다음날 아침에 간부회의때 그러한 내용을 보고 받았는데 제가 그 자리에서 많은 꾸지람을 했습니다. 어떻게 일개 기능직 기사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한테 불손한 언동을 할 수가 있겠느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는 이야기와 함께 그냥 그 자리에 둬서는 안되겠다 해서 인사조치를 하도록 지시를 해가지고 시 본청에서 사업소로 전보 조치를 한 바가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온지 얼마안된 상태에서 식구가 워낙 많다보니까 이와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나타난데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절대로 이와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만 이와같은 위원님들께 불손한 언동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나간 일이고 해서 위원님들 기분이 좋지 않으실 테지만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 위원님 계십니까?
  권영길 위원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영길 위원   2가지만 묻겠습니다. 근래 총기 난동사건을 비롯해 가지고 시 산하 공무원의 기강이 해이해질대로 해이해 졌는데 시장이 보는 견해는 어떤지 답변해 주시고, 또 하나는 공무로 출장간 의원들의 공식의정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공무원이 있다고 보면 이것은 분명히 공무집행 방해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중징계는 물론이고 경찰에 고발할 의향이 있는지 시장의 견해를 묻습니다. 이상입니다.

○시장 송하철   총기난동 사건 관계는 지난번 위원회 회의에서도 말씀을 드린바 있습니다만 공직자로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이와같이 일어나가지고 권 위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바와같이 기강이 해이해 졌다하는 것이 전반적인 여론으로 알고 있고 저도 그래서 이와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회 있을 때마다 간부회의 또는 직원들 훈시때 강력히 촉구를 해서 우리가 새로운 기분으로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자는 말을 여러번 한 바가 있고 계속해서 공무원들에 대한 기강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기사의 의정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무례한 언동에 대해서는 방금도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있을 수 없는 행동을 한데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사람의 행동이 구체적으로 공무원법상 어디에 해당되는가를 챙겨서 위원님들이 납득하는 선에서 조치를 하겠습니다.

권영길 위원   공무집행 방해로 보는데 공무원이 공무를 방해 했을 때 이것은 분명히 중징계 요건이 되지 않습니까? 중징계는 물론이고 아까 말씀처럼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에 고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시장 송하철   내부적인 징계는 법에 의해서, 또 공무집행 방해문제도 해당 되는지 제가 이 자리에서 전문적인 법적인 내용은 알지 못하고 미처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모들과 관계법규를 따져가면서 어디에 해당되는지 따져서 상응하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노승석 위원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승석 위원   우리 의회 차원에서 전주실내빙상경기장 건립하는데 있어서 견문을 넒히기 위해 선진지를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태능과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현지 답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빙상경기장은 앞으로 전국대회는 물론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를 전주에서 치루는데 있어 하자등이 절대로 있어서는 아니되겠다 해서 다시 11월 7일 대구 빙상경기장 건립 현지를 의회 차원에서 출장을 갔던 것입니다.
  사실 여기서 1박 2일 일정으로 출발했습니다만 현지가서 저희들이 알고자 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날 밤에 다시 돌아가자 해서 대구에서 저녁식사 마친 시간이 7시였습니다.
  특히 대구의 중구 의원님들이 나오셔서 저희들이 출장과정에서 알고자 하는 것을 협조해 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무사히 출장을 마치고 전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것이 내무위원회 위원님들의 전체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하고 나서 기사에게 그날 "전주로 돌아가자"라고 하니까 기사는 일언지고 "안된다"라고 거절을 했습니다. 심지어는 일개 기사가 금을 줘도 안가겠다고 완강히 거부를 하는 과정에서 대구시 의원님들이 그러한 광경을 다 봤어요. 또 대구시 의회 행정부 직원들이 같이 봤어요. 식당 현관 밑에서 한시간 이상을 떨면서 기사한테 시달리고 할 수 없어서 30만원으로 별도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돌아 왔습니다만 그것은 전주시장 산하 2,500여 지방공무원이 해이해진 기강이 단적으로 기사 행동 하나에 나타난 것입니다. 청경의 총기난동 사건뿐만 아니라 표본적으로 전주시 산하 공무원들의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성 등 모든 부분들이 결여되어 있다.......
  어째서 전주시청 공무원들이 이 지경이 되었는가. 앞으로 걱정입니다. 시청에 의원들이 출입할 때 일개 청경이 뒷짐을 지고 인사하는 등 우리들이 당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도 권영길 위원이 그런일을 당하고 지적도 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우리 의원님들이 대우 받으려고 그러는 것 아니예요. 시장님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 의회에서 일개 기사를 가지고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공무원 전체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표본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시장님이 책임을 지시고 의회가 앞으로 본 회의가 열릴 때 정중한 사과를 해야되고 또 관계되는 공무원,- 비단 기사뿐만 아니라 음으로 양으로 나타나고 있는 공무원들을 그때 그때 엄하게 다스려야지 그렇지 않고 시장님이 이끌어 간다는 것은 더 이상의 위험한 일이 내포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점을 시장님이 명심하셔서 전 산하 공무원들 교육을 시켜서라도 공무원의 기강을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시장 송하철   노 위원님 말씀과 마찬가지로 기강해이된 공직자의 자세를 바로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또 말씀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위원석:「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11월 7일 대구에서 있었던 기사 문제로 인한 시장의 사과와 앞으로 집행을 하시는 부분은 절차를 밟아서 우리 위원님들이 말씀하신 그러한 내용에 관계가 되는지 안되는지 검토해서 처리하신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노승석 위원   제가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11월말이면 본회의가 열리는데 본회의장에서 시장이 정식 사과를 하셔야 됩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 문제는 내무위원회에서 않고 본회의때 하는 문제는 의장이 할 문제입니다. 위원님 양해를 해 주시고 더 말씀하실 위원 계십니까? 안계시면 이 부분은 그런 정도로 해서 여러 위원님들 받고 싶어 하시는 뜻을 시장께서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본 빙상경기장에 대해서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석:의사진행 발언 요청하는 위원있음)
  말씀하세요.

권영길 위원   지금 이런 상태에서 빙상경기장 대해 질의할 기분이 아닙니다. 빙상경기장에 대한 질의답변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 내무위원회에서는 잔무처리만 하고 산회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석:「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실내빙상경기장에 대한 질의 답변은 내일 오전 10시에 하고자 하는데 다른의견 있습니까?
  (위원석:「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의견이 없으므로 내일 오전 10시에 질의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관께서는 나가셔도 되겠습니다.
  다음은 임병오 위원께서 본인의 신상문제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계신다니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병오 위원   먼저 지난 11월 7일날 위원님들을 모시고 대구에 있는 빙상경기장 현지답사를 가서 본의아니게 위원님들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먼저 정중하게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심정이 참으로 두가지 암담한 심정으로 제 행동을 취했던 것으로 사료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위원님들을 적절하게 모시지 못한 것이고 하나는 어려운 -물론 위원님들한테는 지극히 잘못을 했겠지만 적어도 의원을 떠나 인간적으로 서울도 아닌 대구에 가서 전체 위원님들이 차를 돌려서 가고 한사람을 놓고 올 때 저는 인간적으로 차마 그것을 제 자신이 그 부분을 동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위원님들 따라서 간사로서, 위원님들 분위기 조성을 해 줘야될 간사로서의 자세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간사의 신분에 이유가 된다고 해가지고 모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권영길 선배 위원과 노승석 선배 위원이 간사직을 그만두라는 것을 운운했다는 것을 접하고 더욱더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간사직에 연연하거나 구걸하지는 절대 않습니다. 다만 내가 운전기사에게 그중에서 사과를 종용하고 또 전체가는데 한사람 두고 온다는 것은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운전기사를 도와준게 잘못이고 죄라면 저는 그만 둡니다. 또한 그런 정신을 가진 위원과 저하고는 차이가 다릅니다.

○위원장 신치범   지금 이 자리는 내무위원회 간사로서 11월 7일날 책무가 간사는 위원을 보살펴주고 분위기를 원만히 잡아서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위원님들이 출장을 가서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야 된다는 뜻을 받들여서 편안하게 모시고 오는 것이 간사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본인의 입장만 이야기를 하면되지 남을 인신공격하고 이런 일은 누가 되었든지 간에 회의 석상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병오위원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간사를 더 한다면 하고 간사를 사퇴한다면 사퇴한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되지......

임병오 위원   간사 사임합니다....... 일방적으로 위원장님 이야기만 하시면 안되죠?

○위원장 신치범   제가 일방적으로 얘기합니까?

임병오 위원   제가 언제 인신공격 했습니까?

○위원장 신치범   그것은 그런 분들하고는 같이 의회활동은 할수 없다는 얘기는 바로 그것이에요.

임병오 위원   나는 설령 어제 간담회에서 다른 위원들이 그렇게 얘기하더라도 신치범 위원장이 그렇게까지 저한테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닙니다.

○위원장 신치범   지금 회의중에 있어요. 회의중에 있는데......

임병오 위원   그리고 위원장은 모시고 왔습니다. 위원들을. 의원을 떠나서 위원장님과 저하고는 선후재 관계입니다. 모략하고, 매도하고...

○위원장 신치범   이 자리가 사사로운 얘기하는 자리예요?

임병오 위원   제 신상을 얘기한다면 상대방의 신상도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원장 신치범   신상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다해요. 해요.

임병오 위원   저는 이것이 명예훼손에 관한 일인가 아닌가, 사과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러니까 인간적인......

임병오 위원   그렇게 편파적으로 운영해서는 안됩니다.

○위원장 신치범   인간적인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고 이 자리는 공적으로 회의하는 자리다 이 말입니다. 그러면, 임병오위원이 개인적으로 기사에게 인간미를 베푸는 것은 좋아요. 누가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 다만 공적으로 간 위원회에서 위원회간사가 위원들이 오신다고 하면 잘 모시고 와야 할 책무가 있는데도 그것은 인간적인 것을 생각한 것이지 공적인 것을 생각한 것이 아니단 말씀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임병오 위원   기사도 공무로 간 것 아닙니까?

○위원장 신치범   당연히 공무로 갔으면 위원님이 오신다고 하면 모시고 와야죠.

임병오 위원   위원님들 한테는 위원장님도 계시고 여러 직원들이 수행을 같이 했습니다. 비정하게 한 사람 떼어놓고 오는 것은......

○위원장 신치범   그것은 인간적인 이야기다 이겁니다. 지금 공무로간 위원님들의 공무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거예요.

임병오 위원   나는 운전기사가 잘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100% 잘못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원들도 100% 잘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뭣이 100% 잘했다고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까?

임병오 위원   운전기사가 제가 종용해서 여러번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게 부모한테 잘하면 효자라 소리 듣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여기는 전문위원도 있고 박송열 주사도 있어요. 여기에 있는데 이분들이 30분동안 그분을 설득시켰어요. 내가 아까도 이야기 했어요. 7시 55분, 차가 오기 5분전에 기사가 와서 이야기를 했다구요 그냥 제차로 가시죠 하고......

임병오 위원   그러기 전에 남위원도 얘기가 있었고 저한테도 얘기가 있어 가지고, 직원들도 얘기가 있어서......

○위원장 신치범   그러니까 그것은 7시 55분에 이야기를 했어요.

임병오 위원   그렇다고 간사 신분을 운운하고 종용할 수가 있는 것 입니까? 그렇게 될 것 같은면 신치범 위원장도 책임을 지셔야죠?

○위원장 신치범   뭘 책임질까요.

임병오 위원   나 그만 둔다니까요?

○위원장 신치범   책임질게 있으면 질께요. 뭘 책임질까요? 책임져야 할 부분을 이야기해 보세요.

임병오 위원   남을 탓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도 생각해 볼 점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위원장 신치범   내가 져야할 것이 뭔가 이야기 해봐요.

임병오 위원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한다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위원장 신치범   안온 사람이 책임이 있지 왜 온 사람이 책임이 있어. 다오고 임병오 위원만 안왔는데......
  (위원석:의사진행 발언 요청하는 위원있음)

임영현 위원   우리가 회의를 하고 있는데 회의는 어디까지나 회의답게 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회의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 같은데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 위원장이 말씀하시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또 말씀하실 위원님 계세요?
  한종남 위원님 말씀해 주시죠.

한종남 위원   임 위원님이 권영길 위원님과 노승석 위원님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거기서부터 시발된 것은 아니고 얘기를 했다면 내가 먼저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은 어떻든 공적인 임무는 공적인 임무로 끝나야지 그렇지 않은 임무는 공적인 임무로 끝나야지 그렇지 않은 점이 있지 않느냐, 예를 들면 아까 임위원님이 개인 기사 하나를 두고 올수 없다. 그것 인간적으로 누구든지 동정받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상황에서 공적인 임무를 띠고 있다는 것을 생각을 해 줘야죠. 그래서 우선이 공적인 임무입니다. 우리가 맡고 진행해야 할 과정이 공적인 임무로 갔기 때문에 그 임무를 띠는 것이 원칙이죠. 나도 그때 상당히 섭섭했어요. 규정에도 그렇습니다. 간사는 위원과 회의를 도와서 진행하도록 하고 위원장을 보좌하도록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설령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생각이 있다 할지라도 위원장을 보좌해서 공적인 임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간사는 도와야죠. 그런데 거기에 미흡한 것에 대해 나도 섭섭한 생각이 있었어요. 아까 임위원님이 얘기 했으니까 더 얘기할 것은 없고 임 위원님이 개인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나중에 하고 회의상으로는 참아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알고 나머지 회의를 원만히 진행될수 있게 해 주세요.

임병오 위원   한종남 위원님이 그렇게 충고도 하고 이해를 시켜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받아들입니다. 사실 좋게요. 그런데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원장님의 표정이나 언사를 보면 그런 것을 초월했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굳이 인간적인 그런 관계를 떠나서라도 한번쯤은 적어도 따끔하게 얘기를 한다든가, 아니면 지나쳤다든가, 아니면 위원님들한테 사과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이런식으로 저한테 격려는 아니더라도 그러한 차원으로 종용적인 얘기를 했다고 보면 저도 위원님들 못지 않게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입니다. 충분히 받아들일 자세도 있고 그런데 제 심정이 지금은 감정이 격화되어 가지고 위원님들한테 언지를 전하는데 다소 불규칙적인 현상이 일어난데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 또한 의원생활 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내 소신껏 하고 있습니다. 누구한테 구애받지 않고 위원님들과 같이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간사직에 대해서 구걸하거나 연연해 하거나 구애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분을 그렇게 인간적으로 다룰수가 있느냐하는 대해서 생각해보고 격분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내 신분을 이렇게 하는데 상대방 신분은 어떠냐 이렇게 반문을 할 수 있지만 저는 경솔하게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간사직은 그만둡니다.
  신치범 위원장님을 그간 제대로 보필을 못한 것에 대해 정중한 사과 드리고 위원님들한테도 죄송합니다. 그러나 변함이 없는 것은 운전기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어렵고 불쌍한 사람이 있다면 저는 그 사람을 위해서 싸우려고 합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고 죄송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더 말씀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그러면 임병오 간사께서 금방 말씀하신 부분 중에서 제가 아까 임병오 간사를 만나가지고 이야기를 내놓을려고 하니까 임위원이 내가 이야기를 내놓는 과정에서 손을 들면서 "나 간사 연연하지 않습니다. 내 그만 둘려고 그럽니다" 내말 듣지도 않고 그래버리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내무위원장실에서 임병오 간사를 보자고 해서 운영위원회실에 들어가서 얘기를 하는데 얘기 내놓는 과정에서 그래 버려요. 저는 물론 그 자리에 가기전에 여러 위원님들의 뜻이 결국 다른 사람도 아닌 간사직을 가진 의원이 기사의,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만나서 하는거야 얼마든지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위원회 활동을 하는데 적어도 간사가 위원님들의 의중이 다 그날 오셔야만 된다고 그러고 거기에서 부렸던 기사의 작태에 대해 대단한 분노를 해서 오시는 과정에서 차안에서 위원님들을 편안히 모시고 와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오셔야 되는데 결국 인간미라고 하는, -물론 본인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것은 누구도 막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만 공적인 문제를 가지고 위원회에서 전체가 다 움직인다든지, 과반수 이상이 움직인다든지 했을 때의 간사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위원님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결국 그 부분에 대해 간사가 남아서 같이와 버리는, 어떻게 보면 기사의 잘못을 잘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그런 부분이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염려하는 그런 얘기들이 오고가는 중에 결국은 이 부분에 대한 추궁을 묻는다고 해서 내가 임병오 위원에게 가서 위원님들이 이러한 추궁을 묻기전에 임 위원의 뜻을 물어보겠습니다 해서 갔더니 이미 내가 이야기를 내놓자마자 나 간사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내가 바로가서 사임한다고 얘기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일어서 버리더라구요. 그렇게 해가지고 바로가서 내무위원회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래요. 물론 개인적으로 만나면 임병오 위원과 남다르게 가까운 입장이고 형님이야 동생이야 하는 입장이지만 저도 개인이 아닌 공적인 내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공과 사를 가를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위원님들의 뜻이 그렇다면 내가 임위원님에게 가서 이야기를 전해줘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예요. 그 외 다른 것은 없습니다.

임병오 위원   공적인 부분을 말씀하시는데 저도 공과 사를 구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미 위원님들께서는 차를 불러가지고 충분히 가시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운전기사가 거기에 남아 문제가 된다든가 사고가 나면 그것도 공적인 문제가 대두될 수 있습니다. 너무나 공적인 문제에 치우치지 마시고요......

○위원장 신치범   지금 기사는 기사대로 출장을 온거예요. 집행부에서 출장명령을 내가지고 온 분이기 때문에 차 문제라든지 일신상의 문제는 본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이지 어느 누구도 우리 위원회에서 그분을 책임져 줄 수 없습니다. 다만 그분이 운전한 차에 편승했을 때 사고가 난다든지 이런 부분은 누구의 잘잘못을 묻기 이전에 우리 위원님들 전체가 화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염려하는 것이지 운전수가 혼자남아 있을 때 사고 부분까지는 사실 우리 위원회에서 걱정할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분한테 할 도리를 다 했어요. 그분이 못간다고 해서 여관비나 식대까지 다 제공해주고 왔습니다.
  물론 저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출장가면 출장비를 다 타가지고 옵니다. 식사비, 여관비, 등. 그렇지만 염려가 돼서 오히려 이런 부분을 해주고 가지 않으면 나중에 후문을 들을 염려가 있다. 그러니 그분이 여기서 자고 먹는 것은 제공을 해주고 가야 우리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문을 듣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우리는 다 제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임병오 위원과 그분한테 저희들이 자고 식사하고 편안히 오실수 있는 것을 배려를 하고 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저녁에 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고오라고 했지. 그런데 저녁에 온 것은 그분이 와버린 것이지 우리가 오라고 한 것 아니예요.

임병오 위원   그러기 전에 제가 위원장님 한테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분과 같이 가서, 물론 그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위원님들한테 내키지 않는 심정이죠. 그래서 제가 이런 제안을 했어요. 죽이더라도 거기가서 죽이고 살리더라도 거기가서 살리고 이렇게 해서 -제가 절충안을 냈었습니다.- 가능하면 같이가서 하면 어떻겠느냐고 위원님들에게 제안을 들여 그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적어도 저는 그러한 것은 노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만 적어도 저는 양심적으로 가책을, 즉 공적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서 사유가 될는지 모르지만 제가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을 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러니까 인간적으로는 잘했어요. 그러나 공적인 면에서는 간사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인간적인 면에서는 잘했어요. 다른 하실 말씀 계신 위원님 계십니까?

권영길 위원   임병오 위원께 한가지 묻겠는데 내가 시장한테 공식적인 위원들의 의정활동에 -의정활동이라는 것은 출장 갔다 전주에 올 때 까지를, 도착해서 집에 갈 때 까지를 말합니다.- 그 의정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기사가 그런 공무원이 있다면 그것은 공무집행 방해다,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을 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는데, 지금 임의원님께서는 기사의 인간적인 연민의 정 때문에 할 수 없이 그렇게 했다 그렇게 대답하시니까 나도 시장한테 완전히 없는 질문을 했다는 결론 밖에 안나와요.

○위원장 신치범   그러면 임병오 내무위원회 간사께서 간사직을 사임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다른 위원님 하실 말씀 계십니까? 없습니까?
  그러면 오늘 회의는 임병오 위원님의 간사 사임이야기를 들으셨고 내일 일정은 오전 10시에 회의를 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회의는 산회코자 합니다. 이에 다른 의견 있습니까?

한종남 위원   정식으로 얘기를 해야죠. 사표를 수리한다든지 다른 의견이 없으면, 받아졌으면 후속조치를 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노승석 위원   분명히 일을 짚고 넘어가야 되니까 개인적으로 감정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공적으로 공인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문제가 발생된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 자리에서 간사가 사의를 표명해서 속기록에 올라갔고 그것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간주를 해야돼요. 회의 절차상......
  그러면 내무위원회에서 결과 처리를 어떻게 한다든가 하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지, 반려를 한다든가 정신차려서 잘하라고 한다든가 해야지 인사문제이기 때문에 미룰일은 아닙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러니까 임병오 위원님께서 내무위원회 간사직을 사임을 했는데 위원님들 하실 말씀 계시냐고 하니까 아무말씀 안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사임을 받아들인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회의법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그렇다면 그 문제는 여기서 수리가 되었다고 보고 그 다음에 노위원님께서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강한규 위원   그러면 수리가 되었으면 후임간사를 선임할 것이냐 안할 것이냐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것은 오늘 이 자리에서 후임자를 선출하는 것 보다는 내일하든 다음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노승석 위원   지금 간사가 할 일이 많아요. 그러면 후임자를 선출한다든가 안한다든가 반려를 해놓고 앞으로 개과천선을 해서 더 내무위원회에서 일을 하라고 한다든가 무슨 후속조치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한종남 위원   어찌됐든 임위원님 신상문제이니까 임위원님은 이 자리를 비워주시고 여기에서 논의해서 이야기를 하죠.

임병오 위원   참고적으로 노위원님의 충고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사를 할 만한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원님들이 참고가 되겠지만 차후라도 선배 의원들께서, -저는 그러한 신상이나 인신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장단점이 아주많은 사람입니다. 나에 대해서 신상적인 얘기를 하고 매도할 사람들 손가락으로 꼽으라면 다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않습니다. 그렇게 비정하게 더럽게 살지는 않습니다. 저는 간사직 안할테니까 위원님들께서 알아서 하십시오. 저는 시종일관 제 주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러면 임병오 위원이 내무위원회 간사직을 사임하고 우리 위원회에서 사임을 받아들여서 본인이 사임한대로 결정된 것으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아까 노승석 위원님이 말씀하신대로 개과천선을 해서 다시 하게끔 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분을 선출한다 이런 문제는 위원님들이 택해 주시면 저는 회의 진행을 할 테니까 일단 사임이 결정된 것으로...

권영길 위원   그것은 간담회에서도 여러 위원들이 얘기가 되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임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인사문제일수록 속전속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지지부진하면 자꾸만 문제가 야기되고 잡음이 생겨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간사를 선임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권영길 위원께서 어차피 임병오 위원이 내무위 간사직을 사임을 해서 그것이 받아들여지고 결정이 되었다면 후임간사를 선출해야 된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여기에 다른 의견 있습니까?
  그러면 임병오 위원의 내무위원회 사임에 대하여 다른의견이 없기 때문에 사임 되었음을 선포코자 하는데 다른의견 있습니까?
  (위원석:「있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임영현 위원님 말씀해 주시죠.

임영현 위원   위원님들 각자가 의견이 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본의원 이러한 생각도 없잖아 있습니다. 누구나 잘했을 때 칭찬해 주기는 쉬운데 잘못을 관용해 주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우리 위원님들은 그 어려운 점을 잘못한 부분을 용서해 주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충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열심히 간사직을 하려고 애썼던 임병오 위원이 사임이 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 아니라 위원장님께서 충고를 해주시고 다음에는 그러지 않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그러면 임영현 위원께서 사임에 대해서 뜻을 반려하자는 말씀이 계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다른의견 있습니까?
  (위원석:「동의에 재청있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위원석: 의사진행 발언 요청하는 위원있음)
  말씀하세요.

남경춘 위원   이상하게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위원님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간에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니까 이 부분만큼은 유보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개인적인 사정대로 몰고가고 있습니다만 그러한 부분이 도출되다 보니까 내무위원회 분위기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만큼은 언제든지 할수 있는 부분이니까 유보를 했으면 하는 의사진행 발언입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신치범   남경춘 위원께서 유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한종남 위원   아까 동의가 들어왔으므로 법대로 진행하세요.

○위원장 신치범   그러면 임영현 위원님이 말씀하셔서 이충하 위원이 거기에 대해서 재청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안건으로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남경춘 위원의 유보하자는 말씀은 철회하시겠습니까?

남경춘 위원   의사진행 발언으로 했던 유보동의를 철회하겠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남경춘 위원께서 철회를 했는데 임영현 위원께서 임병오 위원의 사임을 반려하자는 문제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내무위원회 임병오 간사께서 사퇴표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위원님들한테 사퇴에 대해서 의견이 계시냐고 물어봤을 때 의견이 없었어요.
  의견이 없었다는 뜻은 무슨 이야기냐면 사퇴를 받아준 것입니다.
  회의법상으로 보면. 그런데 나중에 임영현 위원께서 위원장이 임병오 간사한테 다시한번 사퇴를 본인이 철회하는 이야기를 한번 해줘야 할 것 아니냐, 물론 저도 인간적으로 보면 개인이 회의 석상에서 속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해버렸기 때문에 이것은 이미 기록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그것으로서 이미 우리 위원회에서 수리가 된 것입니다.

임영현 위원   임영현 위원입니다. 회의 진행상 본 위원이 이미 가결이 된 것을 가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착각을 하고 반대 의견을 제기 했습니다만 사퇴를 그대로 받아주는 안이 가결된 이상 제 안은 철회합니다.

○위원장 신치범   임영현 위원께서 사퇴부분에 대해서 반려를 해야 된다는 말씀에 대해서 이미 위원회에서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가결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본인이 잘 모르시고 하신 말씀에 대해서 철회를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부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물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음은 간사 선임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의 있습니까?

이충하 위원   이 중대한 시점에서 간사가 사의를 표명해서 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조금더 시간을 두고 간사 선임문제는 논의 하였으면 합니다.
  다음에 간사 선출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권영길 위원   간사 문제는 시급해요. 왜냐하면 빙상경기장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사실은 조사위원회 위원장이 현재 내무위원장이고 간사가 그 조사위원회의 간사입니다. 현재 조사위원회가 가동중인 이 마당에 한시라도 바쁩니다. 간사를 빨리 선출해서 보고서도 써야하고 정기회도 열리고 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간사를 선출할 것은 정식으로 동의합니다.

남경춘 위원   권영길 위원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물론 내무위원회 현시점이 중대하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 좋은 분위기에서 간사가 사퇴를 한 것도 아니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다보니까 거기에 연유해서 결과가 사퇴까지 가게 되었는데 이러한 내무위원회 분위기에서 간사를 이 자리에서 바로 뽑는다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어색한 것 같고 아까 권영길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같이 조사위원회 보고서등은 어차피 소위원회를 구성하니까 정기회 전까지는 무리가 없잖느냐 그래서 이충하 위원님 말씀대로 정기회 전까지 만이라도 시간을 두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권영길 위원   인사문제는 빨리하는 것이 좋아요. 나중으로 가면 말썽만 되고 잡음만 생깁니다. 그리고 임병오 위원님이 사퇴한 것은 내무위원회, 나아가서는 의회 전체를 위해서, 전주시민을 위해서 사퇴한 것이지 불명예스럽게 사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간사를 선출해서 조사위원회 문제도 있고 다음 회기때도 문제가 있으니까 그러한 문제에 대처해 나가야 하므로 간사를 빨리 선출해야 한다고 본 위원은 믿습니다.

성중기 위원   제가 대구에는 안 갔습니다만 위원들이 7, 8명 앉아계시는 와중에 이문제가 나와서 위원장한테 가가지고 이러한 소리가 들리고 하니까 위원장이 나름대로 해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충고를 할수 있는 방법도 있고 여러 가지 기회를 줘서 위원장이 가니까 위원장의 말을 듣기도 전에 사퇴서를 제출한다고 해가지고 와서 다시 여기서 거론된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서 보류를 해야한다 어쩌야 한다 해가지고 상당히 임위원은 그 소리를 듣자 나는 타당성 있는 행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다 위원장한테 원성이 나온 것 같은데 본인이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손목잡고 빌어봤던든 그분이 하실분이 아니예요. 내가 성질을 대충보니까. 그러니까 이것을 미룬다기도 그렇고 빨리한다기도 그렇고 한데 이런 의견을 집약하여 끝낼 수 있으면 빨리 끝내는 것도 좋고 아니면 미루어 할 수 있으면 하고......
  (위원석:간사 선출하자는 위원 다수 있음)

○위원장 신치범   그러면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님들께 투표용지를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방법은 투표용지에 간사로 선출하시고자 하는 위원님 이름을 한분만 써주시기 바랍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위원 10인중 남경춘 위원이 7표이고 몇 위원이 나왔는데 이미 재석위원 10인중 7표가 나왔기 때문에 과반수 이상이므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본 위원장이 발표를 안해도 여러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발표를 안겠습니다.
  (위원석:「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의견이 없으므로 남경춘 위원께서 간사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간사로 선임되신 남경춘 위원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경춘 위원   이런 분위기에서 간사직을 여러 위원님들께서 성원해 주신데 대해서는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자리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되었든지간에 위원님들의 뜻이라면 위원님들의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위원장 신치범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모두 끝난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전 10시에 관계관을 출석시켜 질의답변을 하고자 합니다.
  이에 다른의견 있습니까?
  (위원석:「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이상으로 오늘 회의는 모두 끝난 것 같습니다. 이상 산회를 선포코자 하는데 다른의견 있습니까?
  (위원석:「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의견이 없으므로 제6차 전주 실내빙상경기장 행정사무조사 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26분 산회)

○출석위원(13인)

○출석전문위원(1인)

○출석공무원(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