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6년 02월 09일(금) 14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12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천창신   지금부터 제12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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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애국가 제창을 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전몰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진호   친애하는 60만 시민 여러분! 유봉영 부시장을 비롯한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경애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본 의장은 오늘 제123회(임시회) 개회식에 즈음하여 소회의 일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열망해왔던 지방자치가 시민의 지대한 성원과 기대 속에 지난해 7월 출범하여 의원 모두는 시민의 복지증진 및 전주시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노력에 반하여 불식되지 않은 제도적인 관행과 법적인 제약으로 시민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한채 많은 아픔과 소외 그리고 한 속에 7개월의 의정을 보내야 했으며 특히 지난 1월은 우리 동료 두 분이 의정을 수행하지 못하는 비극적이고도 아픔이 있는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껍질의 벗겨짐과 무릎의 다침 등 수많은 병치레를 통하여 훌륭한 어린이가 탄생되고 무수한 상처 속에 지방자치가 정착된다고는 하나 가치 혼란의 오류 속에 서로가 등을 돌리는 협곡의 급류와 격랑을 지켜보아야 하는 안타까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보람과 희열 그리고 풍요를 맛보기도 전에 많은 어려움과 상처 속에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었던 두 분 의원의 7개월의 의정은 전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시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분이셨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맞물려 있고 오늘과 내일이 이어지듯이 불행한 것이었든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든 간에 모든 과거는 커다란 틀 속에 용해되고 현재라는 역사의 시점에 당연히 이어지는 것이며 또 그것은 미래라는 틀 속으로 이어져 정의는 이기고 진실은 밝혀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법이 심판하고 시대가 돌팔매질을 한다해도 본 의장은 겸허히 의원여러분과 함께 지방자치라는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어 묘목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의원 모두는 60만 전주시민의 대변자입니다. 자만 미련 아쉬움 그 어느것도 의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분열과 불신으로 힘을 낭비하여 어렵게 탄생한 지방자치라는 옥동자를 잃게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시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새로운 이정표를 다시 세워야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정착은 시민 모두의 숙원이며 반드시 꽃 피워야 할 과제입니다. 오늘만을 사는 것이 아니고 나만이 사는 것이 아니기에 초조보다는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중지를 모아 다가올 미래를 향하여 희망찬 설계를 합시다. 지난날의 보람도 영광도 한도 어리석음도 미래를 향한 추진력과 활력으로 승화시켜 건강하고 밝은 전주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의 건투를 기원하며 개회 인사 말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천창신   이상으로 제12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41인)

○출석공무원(1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