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6년 07월 29일(월) 14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12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4시00분 개식)

○사무과장 박종운   지금부터 제127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진호   친애하는 60만 전주시민 여러분!
  양상렬 전주시장을 비롯한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경애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전주시의회는 오늘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에 걸쳐 제127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시민의 고통과 아픔을 대변하고 '96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중간 점검으로서 상반기 추진실적을 보고받아 부진한 사업에 대한 대책과 철저한 검증을 통하여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자치를 실천코자 합니다.
  또한 지난 7월 19일 보궐선거에서 시정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신 양상렬 시장의 시정에 대한 구상과 의정활동을 재개하신 조촌동 출신 강한규 의원의 선서를 통하여 시민에게는 신뢰와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고 두 분에게는 축하를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 동안 전주시라는 지방자치의 두 수레바퀴 중 한쪽의 수레바퀴가 튼튼하지 못하여 험로를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려웠던 상황들을 잘 정리하고 슬기롭게 타개하여 실추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되는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어 신임 양상렬 시장에게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시정을 대과없이 수행한 황희도 기획실장을 비롯한 2,500여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모두는 잘못된 지난날을 스스로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시민의 자존을 회복하는데 힘을 한데 모아 21세기 선진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본 의장은 한 두 명의 주연이 살판나는 사회나 조직을 원치 않습니다. 한 두 명 주연이 살판나는 조직은 불평과 불신 그리고 반목으로 얼룩질 수밖에 없으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자기를 과신하는 필요 이상의 교만에서 나온 과욕이기 때문입니다. 과욕은 오류를 범하게 되고 오류는 일을 그르치게 되며 일을 그르치면 본래의 목적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기발한 아이디어보다는 다수의 복합적인 공통의견이 필요하며 요구되고 있습니다. 내가 한 일만 믿음직스럽고 내가 한 일만 잘한 일로 생각하는 것은 편견과 오류에 빠진 자기만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사고를 새롭게 바꿉시다.
  나만이라는 배타적 우월성을 내가라는 적극적인 사고로 바꾸고, 나만이라는 고집과 독선을 누구든지라는 포용과 겸손으로 바꿔, 우리 모두의 삶터인 전주를 건강하고 윤기가 있는 살맛나는 풍성한 도시로 가꿀 수 있도록 의원님 모두의 슬기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회기가 되길 기대하면서 개회인사말씀에 갈음코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무과장 박종운   이상으로 제127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45인)

○출석공무원(1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