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 제창을 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전몰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초가을의 정취와 내음이 온누리에 가득한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전주시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점들을 조절하기 위하여 제128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회기이후 의원 모두는 공사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생활현장에서 다양한 욕구와 갈등을 수렴하고 타시의회를 비교 견학하였는가 하면 연찬회를 개최하여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이번 회기에도 올해들어 두 번째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 동안 생활현장에서 생생하게 수렴한 시민의 뜻을 굴절 없이 시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본질적인 기능도 함께 수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도있는 질문과 적절한 정책대안은 시민을 위하고 시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시간이기에 전주시장께서는 의원들의 질문에 귀 기울여 보다 진솔하고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애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인류사회가 생겨나면서부터 갈등은 표출되어 왔으며 갈등하지 않는 사회는 고여있는 웅덩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의회가 다양한 욕구와 현안문제들을 조절하고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정보화로 상징될 경쟁사회의 급류타기속에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러한 3화의 부정적인 갈등과 대립속에 60만 전주시민의 대표로서 생활현장에서 수렴한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도덕과 윤리를 선도하고 실천하는 참된 삶의 지표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시민과 함께 기대와 희망의 초원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물질만능의 경쟁사회를 선한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도덕사회로 사람다운 사람이 예우받고 대접받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의원 모두가 앞장서야겠습니다.

  의원 모두의 뜨거운 에너지가 맹목적인 충족단계에서 미래지향적인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발상의 전환을 기대하면서 개회인사에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