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7년 03월 20일(목) 10시 개식

제13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사무과장 박종운)

(10시 개식)

○사무과장 박종운   지금부터 제13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대한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진호   친애하는 60만 전주시민 여러분! 시정발전에 진력하고있는 양상렬 전주시장을 비롯한 3천여 공무원여러분! 그리고 경애해 마지않는 의원동지여러분!
  훈풍을 타고온 꽃소식이 겨우내 닫혀있던 우리모두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여 전주시의회는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33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정축년 새해가 열림과 동시에 도민 모두의 과제요 염원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고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조직개편 문제도 어느정도 일단락이 된 것 같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동계 U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시고 조직개편의 지리했던 시간을 인내로 기다리고 지켜봐주신 시민여러분과 의원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이번 동계 U대회 개최를 통하여 "기회는 그저 기다리는 자보다는 착실히 준비하는 자에게 먼저 온다"는 귀중한 행동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땀과 눈물의 경험을 벗삼아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의 유치는 물론 고통과 좌절의 20세기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대망의 21세기를 향해 총 매진하는 응집력과 도전력으로 현실을 경영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가난과 상대적 소외로 점철된 암울의 상처를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서는 안되며, 반목과 질시, 모함과 분란의 멍에는 지금까지로도 족하고 넘치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필요하고 긴급히 수혈되어야 할 영양소는 진취와 화합의 새장을 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진취적인 기상과 화합의 나무는 관심과 희생없이는 커나갈 수가 없습니다. 병들고 마른가지는 가차없이 자르고 넓은 하늘을 가리고있는 가시넝쿨은 뿌리째 뽑아내 다소의 아픔이나 흔들림의 고통은 기꺼이 감내해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곧 수평선 너머에서 떠오르기 시작하는 21세기의 태양을 맞이하는 첫 번째 의식이며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법칙으로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의 소망이요, 천년의 향수를 머금은 전주를 살려내는 최선의 비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33회 임시회는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변명으로 대충 얼버무렸던 각종 건설공사와 시설사업을 재점검하고 뒷전으로 밀렸던 시민 생활주변의 불편과 고통을 앞으로 끄집어내어 치유해 드리는 생활자치를 실천하는 의회가 됨은 물론 기강의 문란과 구심점의 약화로 연신 실망만 안겨주고있는 공직자들을 진정한 지방자치화 시대에 걸맞는 적극적인 자세와 공복의 혼을 가진 "프로공무원"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호된 매질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현실의 어둠을 걷어내고 광명정대한 내일을 이루어 지방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내는 책임이 의원모두에게 있습니다.
  결코 길지않은 이번 임시회 일정을 통하여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이고 참다운 민의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고 희망과 웃음을 시민 모두에게 주는 창조적인 의회, 희망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다른사람은 나의 홍안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만 당신은 나의 백발 나의 눈물까지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만해선생님의 싯구대로 어려운 시대의 참다운 고장사랑,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함께 되새겨보면서 시민모두의 건승하심과 가정에 새봄의 화사로움이 가득하길 축원하며 개회인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의원님 모두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무과장 박종운   이상으로 제13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0시10분 폐식)

○출석의원(42인)

○출석공무원(17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