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7년 10월 21일(화) 14시 개식

제13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사무과장 박종운)

(14시 개식)

○사무과장 박종운   지금부터 제13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대한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진호   친애하는 60만 전주시민 여러분! 시정발전을 위하여 힘쓰고 계시는 양상렬 전주시장을 비롯한 3000여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경애하는 의원동지여러분!
  막바지 추수걷이에 바쁜 들녘 저편으로 가을의 정취가 굵게 영글어가는 사색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급한 시정을 논의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전주시의회 의원모두는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제139차 임시회는 오늘부터 시작하여 오는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됩니다. 회기동안 의원모두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97 정기회를 미리 준비하고, 그동안 다소 미진했던 민생 현안문제에 대하여 심층적인 분석과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시민에게 희망과 후련함을 제공하여야 하겠습니다.
  의원동지여러분께서도 느끼고 계시다시피 작금의 전주시정을 바로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다소 냉소적이며, 완전한 지방자치 2년을 평가하는 세간의 여론은 어둡고 비관적으로만 강조되고있는 것이 현실의 아픔으로 실로 안타깝고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평가와 비판들이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이요 허물이라기보다는 아직도 시대의 조류에 적응하지 못하는 구태의 경직성과 아집에 사로잡힌 닫힌 마음에서 기인하고, 어려운 지방의 경제사정때문이라고 안위하며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 할지라도 이는 변명에 불과하지 결코 해결책이나 위기를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비책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뱀이 옛 껍질을 벗어내야 또 다른 삶의 보장"이 되듯이 구시대에서 입었던 옷과 생각들은 과감히 벗어버리고 이제는 새로운 옷으로, 좀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자세로 시정을 내다보고 지역사회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은 비단 스포츠에서만 통하는 말은 아닙니다. 모든 인생사에서도 그러하듯이 한 지방의 역사에서도 그 예는 흔치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주의 역사가 1천 3백년이라고 했습니다만 우리의 후손, 그 후손의 후손들이 이 거룩한 땅에서 오늘날 우리가 이룩한 업적을 기리며 만만대를 살아 갈 것입니다. 이렇듯 역사의 중추 소명자로, 또한 20세기를 마무리하고 21세기를 열어가야 할 시대의 책임자로서 시민의 의지를 북돋우고 미래의 희망을 심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139차 임시회가 진정으로 시민이 바라는 바를 일깨우고 혼돈스러운 시정의 방향을 바로잡아주는 귀중한 회기가 됨은 물론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97 정기회를 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동지여러분의 아낌없는 열과 성을 당부드리면서, 의원동지여러분의 건승하심과 60만 시민모두의 가슴에 희망과 즐거움이 항상 가득하길 기원하며 개회인사를 맺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무과장 박종운   이상으로 제13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43인)

○출석공무원(1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