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8년 03월 05일(목) 14시 개식

제14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사무과장 박종운)

(14시 개식)

○사무과장 박종운   지금부터 제14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대한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진호   친애하는 60만 전주시민 여러분! 양상렬 시장을 비롯한 3000여 시산하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해 마지않는 의원동지 여러분!
  유달리 길게만 느껴지던 지난 겨울도 좀처럼 헤어날 수 없을 것 같던 IMF의 높은 한파도 신비스러운 자연의 섭리와 뜨거운 나라사랑의 애국정신에 녹아나면서 바야흐로 도전과 화합이라는 새로운 역사창출을 향한 장중한 발걸음이 시작되는 희망과 약동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참으로 어려웠던 시간과 고통을 참아내면서 내일의 재도약을 위한 국민모두의 눈물겨운 나라사랑의 참마음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원동력으로 나아가 5천년 역사에 빛나는 민족적인 승리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어느지방보다 높은 열의와 정성으로 솔선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아울러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산은 넘기위해 존재하고, 위기는 승리의 기쁨을 배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나라가 위태롭고 현실의 고통과 어려움이 크면 클수록 극복의 마음은 더욱 강해지고,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신념은 더욱 두터워진다고 합니다.
  작금의 전주시가 처한 현실도 그러합니다. 현실은 무겁고, 앞날은 험난하고 멀기만 합니다.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고 작은일부터 착실히 실천하는 지혜와 슬기가 요구되고,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정직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모두의 자신감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주시의회는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43회 임시회가 열립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전주시가 봉착한 월드컵 경기장건설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제반문제와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해부를 통하여 시정을 투명하게 정화하고, 가능성높은 대안제시로 바람직한 시정을 이끌고자 합니다.
  또한 민생현장에서 들려오고있는 고통과 불만의 소리를 생생하게 의사당으로 끌어들여 시민의 아픔을 닦아주고 진정한 바램을 관철시키는 "살아있는 의회, 주민과 함께하는 회의"를 만들고자 합니다.
  역사와 인생은 왕복표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민주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임기중 이제 4개월만을 남겨놓은 이 시점에서 우리모두의 가슴으로 읽고 느껴야하는 명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의원동지여러분! 3년전, 열화같은 여망을 안고 충만한 의욕과 사명감으로 시작했던 그날의 감격과 의지를 되살려 임기가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 땅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갑시다.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시대의 주역으로, 한치의 아쉬움도 남기지않는 영원한 봉사자로서의 우리의 모습을 시민들은 바라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훗날 역사와 후인들의 본보기가 되는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길 바라며, 이번 회기도 의원동지여러분께서 쌓아오신 경험과 지혜를 십분발휘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60만 시민여러분!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역사에 빛나는 불굴의 의지가 있습니다. 이 시대의 아픔과 현실의 고통은 우리의 장애가 될 수 없으며, 결코 계속되지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지방자치는 영광된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이요, 삶의 터전으로서 거기에는 항상 우리 지방자치인이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인의 뜻을 받들어 지방의 발전을 꾀해 나가는 영원한 봉사자로 남겠음을 깊히 다짐드립니다.
  끝으로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새봄의 희망과 사랑이 넘쳐나길 기원드리면서 개회 인사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무과장 박종운   이상으로 제14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45인)

○출석공무원(18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