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양상렬
시정업무계획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 전에 지난번 인사발령에 따라서 자리를 옮긴 간부몇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상두 덕진구청장, 이학재 재정경제국장, 전동순 사회환경국장, 박인식 문화관광국장, 최길선 건설교통국장, 송언섭 상수도사업소장, 김진호 환경사업소장, 김종열 공영개발사업소장, 이강해 완산부구청장 입니다. 이상으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진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97년 한해동안 추진할 시정의 주요계획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뜻있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5대 전주시의회의 후반기가 시작되고 또한 제가 시장으로서 소신과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시정을 펼 수 있는 중요한 한해라고 생각하며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시정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명을 드리는 순서는 일반현황, '96년 시정성과, 그리고 '97년 주요시책, 마지막으로 당면 과제 이런 순으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을 말씀드립니다.
전주시의 총 면적은 206.33㎢이고 도시계획구역으로는 완주와 김제 일부를 포함해서 313.2㎢ 입니다.
인구는 '96년말 현재 58만 3,230명으로서 전년도 말에 비하여 12,660여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행정조직은 1실 7국 5담당관 62과 12개 사업소이고, 시산하 공무원은 총 3천여명이며, 그중 일반직 공무원은 2,176명, 나머지는 청원경찰과 일용들입니다.
도시기반시설은 도로율이 14%로 다른 도시에 비해서 낮은 상태이고, 주택은 아파트의 보급과 함께 급속한 신장세를 보여서 '90년도 64%에서 지금은 81.4%에 달하고 있습니다. 상수도 보급율은 91.4%이고 1인 하루 급수량은 369ℓ로서 다른 도시와 선진국에 비해서 낮은 편이고 상수도 기반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하수도 시설율은 66.4%이며, 지난해말 하수종말 처리시설 2단계 사업이 완공되어 유입 하수는 전량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정규모를 말씀드립니다.
총 예산규모는 3,975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2,725억원입니다.
일반회계의 세입구조를 보면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2,165억원으로 79.5%이고,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된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출은 지역개발분야가 1,096억으로 가장 많고, 일반행정비가 824억원, 사회복지비가 500억원 이런 순이고 예산의 투자비율은 경상비 36.6%, 사업투자비가 57.9%입니다.
특별회계는 총 1,250억원으로서 공기업 특별회계는 공영개발, 상수도, 하수도 사업으로서 그 예산규모는 756억입니다.
그밖에 특별회계는 구획정리, 교통, 주택, 의료소득사업으로 모두 494억원이 되겠습니다.
작년의 주요성과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에는 민선자치 2차년도를 맞아서 자치행정기반을 강화하고 시정현안 해결에 시정의 중점을 두어 추진했습니다.
먼저 행정조직은 의회와 원만한 협조아래 봉사행정체제와 지역의 특성을 살려가는 방향으로 개편하였으며, 과소 8개동을 3개동으로 통합하고 과대 5개동을 10개동으로 분동해서 동행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조정하였고, 동을 순회하면서 시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여 시민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또 그분들의 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이자리에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60만 시민이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동참해주신 가운데 성대하게 치룸으로서 온 세계로부터 가장 훌륭한 대회였다는 일치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섬진강 광역상수도사업 완공으로 4만톤의 물을 새로이 공급받아서 상수도 급수난 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으며, 2단계 하수종말 처리장의 준공과 도로망 확충, 택지개발 등 우리시정에 크고작은 현안들을 위해서 노력을 한 한해였습니다.
이제 금년도에 역점을 둬서 추진할 여섯가지 시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맨먼저 문화예술관광을 진흥시키는 일입니다.
우리 전주시가 다른 도시에 비하여 개성있고 특색있게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과 관광분야를 육성해야 한다는데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예술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우선 시립예술단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모두 234명으로 구성된 교향악단, 민속예술단, 극단, 그리고 합창단원 중에서 지금까지 비상임단원으로 적은 보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원에 대하여 금년도에 106명을 상임단원으로 승진시켜 이분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31억원을 들여서 덕진 종합회관을 개조하여 상설 공연장과 연습장, 그리고 사무실 등 문화인 전용공간의 중심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예술공간의 확충을 위해서 경기전, 풍남문, 객사 등 주요문화재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보전 관리하고, 전주박물관 주변을 문화시설지역으로 지정해서 어린이 박물관, 청소년 수련관 등을 조성하겠으며, 지난 1월 23일 개관된 전북대학교 안에 삼성문화회관 건립에 우리시비 30억원을 지원해서 우리 전주시민들이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민속문화의 계승발전에 있어서는 풍남제를 새롭게 기획해서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전국규모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국악 큰잔치, 마당놀이 등 예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확대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관광산업 육성입니다.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주변지역을 포함하고 연계시키는 관광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금년에는 전주영상종합랜드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와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민속의 거리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를 마침과 동시에 바로 부지매입을 추진하겠습니다.
한벽당을 중심으로하는 2만 6천평의 수변공원을 조성해서 우리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계획으로 금년에는 우선 2억을 들여서 실시설계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시민과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덕진공원을 새롭게 개조하기 위하여 총 75억원을 투자해서 노후되고 미흡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18억원으로 덕진연못을 준설하고 호안을 정비하는 등 이 공사는 이미 착수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주천은 장기적으로 용담댐이 완공되면 상관수원지의 남는 물을 이용해서 항상 물이 흐르는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선 금년에 4개소에 물가둠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관광코스 개발과 체계적인 관광홍보 및 정보의 제공으로 우리 전주를 널리 알려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아내겠습니다.
둘째로 지역정보화 사업의 추진입니다.
잘아시는 바와같이 정보통신은 이제 21세기를 주도하는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중요한 사업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유관기관과 각계의 전문가 등 약 20명 정도로 구성되는 사단법인 형태의 전주지역 정보센타를 설립하겠습니다.
지역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확충하고, 연구, 교육, 홍보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서 인터넷을 구축하여 우리 예도 전주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또한 온 세계의 각종 정보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장비를 도입하고, 또 홈페이지도 구축하겠습니다.
행정전산화를 확대하기 위해서 시 본청과 구청, 동사무소간에 근거리통신망을 '99년까지 설치하여 모든 행정정보를 공유화하고 전산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금년에는 본청과 사업소간에 4억원을 들여서 근거리통신망을 설치하여 전자결재, 공문서전송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겠습니다.
아울러서 멀티미디어 교육장 50평 정도를 설치하여 전산교육을 활성화하고 업무처리의 전산화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가 국제협력, 그리고 국제교류의 확대입니다.
단일지구촌이 형성되어가고있는 세계적인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지방의 세계화는 필연적인 역사적 요구이고, 행정은 물론 개인과 기업도 국제무대에서 스스로 자립하려고 하는 노력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전주지역의 국제화기반 확충을 위해서 국제화추진협의회를 활성화하여 세계화 시책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정의 해외 홍보자료를 제작해서 활용할 생각입니다.
시정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우선 국제관계업무를 일원화하여서 업무추진의 효율을 기하고, 외국어교육을 전 청원으로, 전 공무원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민간기업체에 위탁교육을 통해서 세계화 마인드를 확산해 나가겠으며 또한 해외연수도 그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통제운영하겠습니다.
국제도시간의 교류협력강화에 있어서는 '98년도까지 자매결연도시를 5개정도로 확대해 볼 생각이고, 중국 소주시와도 인적 교류에서 앞으로는 문화와 체육교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변모 발전시켜보겠습니다.
'83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나 그간 전혀 교류가 없었던 미국 샌디에고 시와도 금년부터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전주시의 장기 종합개발계획에 관해서 말씀드립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서 우리 전주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인가의 청사진과 함께 미래의 전주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종합 발전계획을 금년에 수립해 보겠습니다.
따라서 2017년까지 약 20개년의 전주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용역을 시행하여 기본안을 마련해놓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비판을 거쳐서 내년도에는 종합적인 계획을 확정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전주시 21세기 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전문가적인 입장과 시각에서 이 발전계획에 대한 연구와 심의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지하상가, 지하철, 지하주차장 등 이런 모든 지하공간의 입체적인 활용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하공간개발 기본계획을 활용하겠고, 이런 종합적인 계획이 나올때까지는 무분별한 지하개발이나 사용을 통제하겠습니다.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연되어 왔습니다만 지난해 도청사 부지가 신시가지내로 확정되는 등 가시적인 조성여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개발방법의 확정 등 제반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부지매입을 추진하여 빠른기간내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우리 의회를 대표하시는 분들이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더욱 구체적인 협의를, 정책을 검토,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로 사회복지시책의 확대입니다.
우리 시에는 생활보호대상자가 1만명, 시설수용자가 2천명, 그리고 등록된 장애인이 4천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아야할 어려운 시민에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 생활보호대상자의 생계와 자립지원에 48억원, 사회복지시설개선과 수용자구호사업에 26억원을 각 투자하고,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서 금년에 기본설계를 할 생각입니다.
사회복지확대와 그 내실화로서 노인들이 좀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수 있는 경노시설을 지속적으로 금년에도 확충해 나가겠고, 여성들이 사회생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늘려가겠으며 자원봉사조직을 확대하여 수혜자가 더욱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타를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전주시 애향장학금은 금년도에 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연차적인 기금조성을 통하여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로 우리 지역경제 활동의 지원입니다.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참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경영안정자금으로 30억원을 지원하고 또한 2천년까지는 기금을 1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에서 추진중인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타 건립에도 우리 전주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제휴를 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물가관리로서 금년도 소비자물가를 4.5% 이내로 억제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물가대책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과 개인서비스사업소의 현장중심적인 지도, 그리고 가격안정 수범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근교농업의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전업농의 육성과 농기계공급을 확대해서 농업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화훼, 과수등 고소득 작물 육성에 대한 지원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우리시가 안고있는 당면 과제를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면한 3대 현안으로는 잘 아시는 바와같이 쓰레기 처리, 교통난 해소, 상수도 등의 해결입니다.
쓰레기 문제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시에서는 하루에 572톤, 그러니까 4톤트럭 143대분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 이후에도 이러한 쓰레기 발생량은 거의 줄지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신동 야적장에는 '91년에서 '94년까지 발생한 쓰레기 110만톤이 사유토지에 적치되어있고, 이 쓰레기를 광역매립장으로 이적해야만 할 형편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광역매립장 조성사업이 지연되므로서 호동골 매립장을 금년 4월까지 연장사용하는데 합의는 하였습니다만 지역민들의 반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광역매립장 조성사업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어서 금년에 83억원을 투자하여 1공구에 쓰레기가 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어서 2공구 사업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민원으로 지연되어 온 소각로 건설에 있어서도 금년에는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또 부지매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화 하기 위해서는 발생되는 쓰레기의 31%를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음식쓰레기의 퇴비화 사업도 시범적으로 현재 추진을 하고있습니다.
규격봉투의 사용과 분리수거의 생활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또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한 계획입니다.
자동차 증가추세에 맞춰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시는 하루에 40대 이상의 자동차가 증가하고 있으나 주차시설은 전체차량의 약 절반에 그치고있는 사정입니다.
따라서 교통문제를 완화하는 기본방향으로는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여 도심의 차량진입을 가급적 억제시키고 동서남북의 권역간 연결도로 확충과 대중교통의 질적향상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금년에도 도로망 개설에 632억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외곽 순환도로망 건설사업으로는 동부, 남부, 서부순환도로 개설에 108억원, 그리고 동부우회도로가 지난번에 개통이 되었습니다만 늘어나는 교통수요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전라선 외곽지에 이 동부우회도로에 대체우회도로를 신설할 계획으로 금년에 50억원을 투자하여 색장동 입체교차로 설치를 시작하고 이 사업을 시작,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로는 금년도에 7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전북대학교 구역내의 지하화 구간을 우선적으로 개설하고 이 작업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백제로는 96억을 투자해서 완전 개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의 확충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 노상주차장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지하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의 입체화를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시설 확충과 불법 주정차등을 전담하는 주차관리공단 설립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전자교통 신호체계를 시설해서 교통흐름을 촉진하겠으며, 지난해까지 이미 52억을 들여서 교통정보센타와 주요노선에 전자신호체계를 설치해서 교통소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있다고 봅니다. 금년에도 33억원의 예산으로 7개노선에 전자교통신호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서 교통흐름을 되도록 원활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제도 앞으로 더욱 실효가 있게 정착시켜 나가고 또 더 넒은 구역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전반적인 교통문제에 대한 검토와 이것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용역을 금년도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전거도로 시설과 그 이용은 아직은 아주 미미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시가지 전체를 체계적으로 자전거도로로 연결시켜서 나간다면 교통소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시민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상수도 급수난 해결에 관한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같이 지난해 섬진강 광역수에 4만톤 급수를 추가로 더 받기 때문에 지금 현재까지의 물의 사정은 아주 좋아진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취수원이 대부분 하천수인 우리시에서는 충분한 원수를 근본적으로 확보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있습니다.
그래서 전주권 광역상수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아댐에서 나오는 물을 공급받기 이한 1차사업은 지난해 이미 완공을 했지만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인 고산 정수장을 금년 말쯤 준공할 예정으로 있어서 12월경부터는 대아댐으로부터 10여만톤의 새로운 물 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담댐 물을 받기위한 2차사업은 금년에 7억원을 들여서 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됩니다.
맑은 물 공급 사업으로는 상수원, 간이상수도, 그리고 약수터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노후된 배수관과 급수관 교체에 중점을 두고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경기를 우리 전주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의 개최도시 선정은 일본은 이미 지난해 완료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마 올 여름쯤, 빠르면 여름쯤으로 예상을 하고있습니다.
현재 전주시를 비롯한 16개 도시가 유치경쟁을 열띠게 벌이고 있습니다. 월드컵 유치가 획기적인 지역발전에 전기가 될 것이 틀림이 없기 때문에 우리시에서도 유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동안 유치활동을 해 왔고, 앞으로도 더 욱 열심히 노력을 해야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시의원님들을 비롯한 우리 60만 시민 모두가 이 월드컵 축구경기 유치의 의의와 그 효과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제 시정설명을 마치면서 우리 3천 공직자 모두가 깊은 소명의식을 갖고 혼신의 노력으로 경주해 나갈 것을 다짐을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우리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당부드리며 건강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