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 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235회 임시회 개회에 참석하여 주신 송하진 전주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8대 전주시의회의 역사가 시작된 지난 7월 5일 개원식을 가진뒤 오늘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더없이 반갑습니다.

  올해 여름은 어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태풍과 함께 국지성 폭우를 동반한 긴 장마가 온 나라에 극심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우리 지역 피해가 그리 많지 않아 한편으로는 다행한 일입니다만, 우리는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에게 고통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 열리는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8대 전주시의회의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금 33명의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주민 대표권을 맡겨준 63만 전주시민들께서는 어느 때 보다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에 큰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오직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 자세로 당선의 환희와 함께 맨 처음 마음속에 다졌던 각오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간다면 반드시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송하진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방자치제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은 갈수록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의 두 수레바퀴가 때로는 서로 보완하고 견제하며 제 역할을 다할 때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이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전주시의회 의원님들이 63만 전주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권한을 위임받은 이상, 앞으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전주시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입니다.

  민선 4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중장기적인 사업이 계획되고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주의 미래가 달린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시의회 역시 주요 사업들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만, 모든 사업이 추진되고 진행되기에 앞서 반드시 사업 입안 계획 단계에서부터 의회와 협의하고 동의를 받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중차대한 사업일지라도 해당 주민들의 반발과 반대가 계속되는 등 집단민원이 그치지 않는다면 사업의 효율성을 따지기 전에 해당 주민들의 요구와 주장이 어떤 것인지 귀 기울여 듣는 주민 우선 정책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전주시 지방채발행 동의안과 민선4기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그리고 한미 FTA 중단 촉구 결의안 등 시민의 권리확보와 전주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안건을 다루게 되겠습니다.

  시정현안에 대한 의원님 여러분들의 심도 있는 검토와 합리적인 안건심사 활동을 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