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 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찬 새봄의 길목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오늘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평소 지방자치시대에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가고자 열과 성을 다해 의정 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자치경찰제의 도입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정비 등 여야가 합의한 지방분권 특별법상의 지방분권 과제를 반드시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또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은 기초지방의회 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와 함께 현행 국세와 지방세의 불균형한 현실의 시정을 요구했으며, 무엇보다도지방분권 정책의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추진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의 어젠다는 어느 한 순간의 정치적 이슈가 되어서는 안되며, 지역간, 계층간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부단없는 추진의지와 노력이 뒤따라야만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정해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여가 지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선진의정을 구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각종 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자 구제, 구도심과 중소상인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등 당면한 민생경제 문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면서 국가예산 확보 및 각종 현안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와 봄철 산불예방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하겠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어려운 농촌현실을 다같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영농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을 비롯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조례안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시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당면 현안에 대해서 시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회의기간동안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도 서로 협조하는 가운데 시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우리고장 전주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활기찬 새봄을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