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2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문화경제위원회 회의록

  • 제 2 호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19년 07월 15일(월) 10시
장 소 : 문화경제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2.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된안건
1.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2.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10시01분 개의)

○위원장 박형배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62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문화경제위원회 개의를 선포합니다.
  위원님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회의 속에서 건강 유의하면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회의는 총 2건의 안건으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겠습니다.

1.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처음으로22222

○위원장 박형배   의사일정 제1항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상정합니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께서는 간부 소개와 간단한 인사말씀을 하시고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입니다.
  존경하는 박형배 위원장님과 김승섭 부위원장님을 비롯하여 항상 전주시 문화관광체육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앞서 문화관광체육국 소속 간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화정책과 서배원 과장입니다.
  관광산업과 정상택 과장입니다.
  전통문화유산과 박화성 과장입니다.
  한옥마을지원과 김용태 과장입니다.
  체육산업과 이영섭 과장입니다.
  친환경농업과 송해인 과장입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 장진영 소장입니다.
  그럼 의사일정 제1항 문화관광체육국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직제순에 따라 문화정책과부터 예술단운영사업소까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유인물 순서대로 간략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문화관광체육국
(부록에 실음)


○위원장 박형배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직제순에 따라 문화정책과 소관 업무부터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기동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기동 위원   11쪽에 독립영화의 집 건립은 토지주하고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저희가 연초부터 꾸준히 접촉하고 있고요. 현재 감정평가가 나왔는데 시내에 있는 토지하고 외곽에 있는 시 땅하고 약 65억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그 갭을 어떻게 조정할까에 대해서 협상 중에 있습니다.

이기동 위원   그 협상이 지금 한 2년째 돼 가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 굉장히 오래 가고 있는데······.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진전이 있다가 토지주가 다른 것을 요구하기도 해서······.

이기동 위원   그런데 언제까지 그렇게 가야 될지 모르겠어요, 땅값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어느 정도 기한이 있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저희는 최소한 7월 말, 8월까지는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고요. 아마 토지주 본인이 생각했던 시가하고 차이가 많이 나고 저쪽도 마찬가지다 보니까 굉장히 망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분할해서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데 지금 그 부분도 여의치 않은 것 같고요. 저희도 계속 제시하고 그쪽에서 제의하는 방법을 가지고 논의하고 있는데 이달 말 아니면 다음 달까지는 최소한 어떤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기동 위원   어떻게 보면 그쪽에 반협박해서라도 정리하는 방법을 추구하든지 그래야 될 것 같아요. 가격 차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7쪽에 공예주간 운영이 있는데 이걸 우리 시에서 직접 운영했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이 사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공모해서 전국 5개 도시가 선정됐는데 그중에 전주도 선정돼서 공예주간 사업을 했던 겁니다. 사업비도 받았습니다.

이기동 위원   사업비를 받아서 한 일주일 정도 했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일주일 했습니다.

이기동 위원   성과는 어떤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저희가 현장을 돌아다녀 보면서 느낀 결과는 사업 투자 대비 효과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제 기대치보다 조금 낮지 않았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이기동 위원   그러면 올해로 끝나나요, 아니면 내년에도 또······.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매년 응모사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업 방향을 바꾸든지 다르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기동 위원   이 사업에 대해서는 고민을 정말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주간 정도 되면 한옥마을에 있는 공예품에 관련된 업체들이 단합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으로 해야 하는데 행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 움직임이나 동향 파악이 전혀 안 되더라고요. 그렇게 좀 해 주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저희가 국비 지원받고 사업을 하는 거라서 그쪽에서 요구하는 사항도 있어서 반영하다 보니까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기동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남규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남규 위원   7쪽에 "손의 도시"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 이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해 왔는데 플리마켓이 가장 생활 속의 공예이고 전문가 공예가 있고 층위가 좀 달라요. 양 구청 생태공원녹지과에서 인허가를 내주는데 구청마다 잣대가 달라서 플리마켓 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시에서 양 구청에 가이드라인을 정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왜냐하면 플리마켓이 열리는 장소 허가를 맡는 것이 생태공원녹지과다 보니까, 그런데 생태공원녹지과는 문화에 대한 마인드가 없고 방어적이고 옆 상가에서 신고도 안 들어왔는데 신고 들어왔다고 하면서 안 해 주는 쪽이에요.
  그런데 전주시는 정책적으로 플리마켓이나 핸드메이드 시티를 조성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것은 내부 지침으로 해서, 그 사람들도 땅 파서 먹고사는 게 아니라 무엇인가를 판매해서 먹고사는 거라 상업성과 예술성, 생활성을 다 겸비할 수밖에 없으니까 서배원 과장이 양 구청 생태공원녹지과 담당들을 불러서 교육을 시킨다든지 어떤 애로점이 있는지 듣거나, 그분들도 애로점이 있겠죠.
  그분들과 협의해서 활성화 대책으로 해야죠. 그분들이 장소 섭외 때문에 빙빙 돌아다녀요, 그 민원으로. 거기에 대해서 말씀 좀 해 주시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위원님 말씀 잘 알았고요.
  저희가 의회 회기 내라도 양 구청을 불러서 이 내용에 대해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플리마켓을 밑바닥에 깔고 그다음에 전문가, 공예인들을 층위별로 하는 것이지 밑바닥에 그냥······.
  그리고 그분들은 유목민 플리마켓이란 말이에요. 도심 속에서 하면 이리 갔다 축제 때는 이리 갔다가 다 그렇게 하세요. 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그분들의 문화 자체가 그래요. 그런 것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싶으니까 방점을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맞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그리고 10쪽 재외동포·외국인 전통문화연수에 국가에서 1억 1000만 원을 내려줄 정도면 관심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건데 초기에는 활성화가 많이 됐는데 요새는 조금 그래요.
  왜냐하면 한류라든지 전통문화 플러스 비보이도 있을 수 있으니까 여러 가지를 섞어서 외국인들이 정말 신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더 연구해 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적으로 하면 이분들이 이해할 수 있겠어요?
  매번 반복되는 얘기지만 각 대학에 다문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와 있습니까? 일차적으로 외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전수해서 그분들이 그 나라에 가서 전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모집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타깃층을 정확히 해서 2·3차에 걸쳐 하고 그분들의 SNS를 통해서 우리 전통문화가 전달이 되는가, 관광공사는 이것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 전주시는 이것을 좀······.
  재외동포·외국인 전통연수 사업을 이왕 문광부가, 며칠 전에 문광부 회의를 하는데 전통문화의 진흥과 활성화 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우리 문화를 어떻게 세계로 펼칠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더라고요.
  이게 지금 시대에 딱 맞아떨어지는 거예요. 전주는 10년 전에 준비해 왔고 타 도시는 이제 하고 있는 것이니까 우리의 강점을 더 살려보자 이런 얘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위원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이 사업은 올해 크게 두 가지로 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저희가 외국인이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을 넓혀가고 있고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어쨌든 위원님 말씀을 더 참고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12쪽에 전주국제영화제요. 지난번 영화제 사무국이 와서 말했는데 티켓 예매 때문에 문제가 있어요. 마니아들은 몇 개씩 갖고 있어서 탁탁탁 하는데 4050이 넘으면······.
  그런데 가서 보면 객석이 30% 정도 차 있는데 영화제에서도 제대로 보완을 안 하려고 해요. 어려운 것은 피하려고 하는 거예요.
  이건 컴퓨터에 프로그램만 도입하면 되는 거라고, 몇 명 빠졌다고 하면 몇 명이 들어가고. 좋은 영화를 많이 보고 세외수입도 올려야 하는데 몇 년째 그대로 하고 있어요.
  티켓 예매에 대한 보완 프로그램을 설정하거나 지역 제한을 한다든지 현장 구매를 많이 한다든지 전주시민에게 더 유리한 판매 조건으로 한다든지, 시민들은 디지털시대에 여기서부터 막히는 거예요. 보완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영화제는 그렇게 관심이 없어요.
  그래도 과장님 한마디가 큰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난주에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 저희도 잘 인지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영화제하고 상의하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산이 필요한 부분이라면 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노쇼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김남규 위원   그리고 영화제 총예산 53억 대비 가성비가 떨어진 것 같아요. 제가 그날도 말했지만 아카이브 기능을 20년째 했는데 20회 때 기록으로 남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영화는 기록의 문화인데.
  그것도 영화제 쪽에 단단히 얘기해 주세요. 내가 속기를 남기려고 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예." 했으니까 다음에 속기록 갖고 얘기할 거예요.
  그다음에 15쪽에 종교문화시설도 서배원 과장님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렇습니다.

김남규 위원   지금 기독교 쪽은 땅 문제하고 짓는 돈의 문제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천주교, 기독교, 불교 현황 중 쟁점화되는 것과 왜 진행이 안 되는가, 진행되는 부분이 어떤 건지 더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시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먼저 천주교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은 계획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이번 달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사업이 바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지금 잘되고 있는 거고요.
  불교 같은 경우는 현재 공정률이 60% 정도 진행돼서 이것도 잘 가고 있습니다.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의 경우는 현재 부지가 선정돼서 부지는 문제가 없고요. 다만 자부담 28억을 확보해야 하는데 기독교 측에서 현재 13억 정도밖에 확보가 안 돼 있습니다.
  국비나 도비, 시비는 각각 자부담 확보 비율만큼 내려가게 되어 있고 또 현재 입찰 과정에서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그걸 개선하라고 한 상태인데 기독교 측에서 하고 있습니다.
  2개는 잘 진행되고 있고 기독교 측은 자부담 확보 문제나 입찰 문제 두 부분이 해결되면 어쨌든 올 연말 안에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예, 저도 목사님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독교 쪽이 문제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설계 보완 문제가 있는데 빨리 고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모금에는 애로사항이 있더라고요. 13억을 예수병원하고 안디옥교회하고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원팔연 목사를 중심으로 했는데 MOU라든지 법적 근거를 더 갖춰서 진행해야죠.
  이왕 3개 종교기관에서 하고 있는데 시가 협조해 주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2개는 잘 진행되고 있고요. 그분들도 애로사항을 많이 말하더라고요. 알겠습니다.
  문화정책과에 대한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영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송영진 위원   저도 12페이지 국제영화제 개최에 대해서 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일단 최다 관객, 최다 매진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셨는데 혹시 전주가 아닌 외부에서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으시거나 고민해 보신 적 있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국비를 지원받는 영화제는 전주를 포함해서 제천, 부천, 부산, DMZ 등 7대 영화제가 있는데요. 어쨌든 저희가 벤치마킹을 다니면서 상대적으로 잘되고 있는 부분, 잘못되고 있는 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논의되고 지적되는 부분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접점이 작지 않냐, 그리고 영화인들만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인데 저희는 잘 알고 있고요.
  어쨌든 그동안 20회를 거치면서 프로그램이나 영화제가 질적·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진 위원   제가 왜 이런 질의를 했냐면 저도 국제영화제가 성황을 이뤄서 기분이 좋기도 한데 언론매체를 조회해 보면 비중 있는 언론에서는 전혀 다룬 바가 없어요, 지역신문이나 이 정도에서 다루고.
  제가 고민해 봤습니다. '최다 관객, 최다 매진을 했는데 왜 중앙언론에서는 다루지 않고 또 제대로 된 스폰 하나 붙지 않는가? 53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이 투자되는데 우리끼리만 자화자찬하고 끝나는 것 아닌가?' 본 위원은 의문이 들고요.
  자타가 공인하는 최다 관객, 최다 매진 이런 괄목할 성과를 낸 영화제라면 향후에라도 거기에 맞는 타이틀 스폰서도 유치해야 할 것이고요.
  또 명색이 20주년인데 돈은 엄청 들였으면서 이렇다 할 스타급 배우도 오지 않았어요. 물론 프로그램이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충실했다고 본 위원도 평가합니다.
  그런데 우리 전주시가 돈을 들였을 때는 국제영화제를 대외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전주라는 네이밍이 올라가야 하고요. 특히 20주년이라고 하는데 제대로 된 메인스타 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고 봐요.
  과장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영화제를 평가할 때 어쨌든 관객 동원과 프로그램의 내용 이런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과거에도 전주국제영화제는 스타급 배우들이 많이 찾지 않았습니다. 사실 스타급 배우들도 유치하려면 돈이 좀 들어갑니다.
  그런데 레드카펫에서는 안 보였지만 디너쇼 같은 것을 할 때는 그래도 스타급 배우들이 몇 명 오기는 왔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니까 그들만의 잔치라고 하는 거예요. 대중은 모르는데 그들만의 잔치를 하고 있으니, 저녁에 모여서 그들끼리 스탠딩 파티하고 그러면 그들만 좋죠.
  아니, 할 수 있어요. 귀빈이나 스타급 배우들이 와서 당연히 해야죠, 대접도 해야 되고. 그걸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최다 관객, 최다 매진이라고 홍보를 하는데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는 이렇다 할 타이틀 스폰 하나 붙지 않고 중앙언론에서 누구도 보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건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과거에는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5시에 서울에서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는 중앙지 기자들 150명 이상이 참석해서······.

송영진 위원   그러니까 과장님, 제가 지금도 어떤 기사들이 나왔는가 조회해 봤어요.
  중앙언론에서 한 적은 없고, 왜 스타배우들이 와야 하냐면 예를 들어서 프레지던트컵 골프대회를 합니다. 그러면 조지 부시가 와요. 그런 사람이 오기 때문에 언론이 따라붙고 기업 스폰이 따라붙는 거예요. 그렇죠? 그 사람 봉사하러 와요, 자선단체에 기부하러.
  그런데 우리 53억을 들이고도 제대로 된 사람이 오지 않으니까 언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는 거예요. 이런 것을 고민하셔서 21회 국제영화제 때는 타이틀 스폰이랄지 전주를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타배우라든지 잘해서, 프로그램 내용 갖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내용은 참 충실했다고 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과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질의한 김에 하나 더 할게요.
  7페이지 보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타이틀이 "손의 도시"예요.
  손의 도시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요? 손으로 하는 것이 수공예도 있을 것이고 음식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여기 보면 핸드메이드 시티를 강조하려고 손의 도시라고 하신 것 같은데······.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네이밍에 대해서는 의회에서도 얘기가 있었는데 처음 수공예 중심도시를 할 때 핸드메이드 시티라는 명을 썼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전통문화도시를 추구하는데 외국어를 쓰는 것이 맞느냐?" 이런 지적사항이 있어서 손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송영진 위원   손의 도시라고 쓸 수도 있는데 손이라는 건 너무 광범위하잖아요? 음식을 할 수도 있고 손으로 하는 게 많은데 유독 전주시는 왕의 도시, 손의 도시, 무슨 도시 자꾸 이렇게만 나가다 보니까······.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수공예 중심도시" 이런 게 더 낫지 않을까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김원주 위원님.

김원주 위원   수고 많습니다.
  8쪽에 마당창극을 하잖아요? 공연을 상반기에만 11회 했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마당창극 같은 경우는 보통 한 30회 이상 합니다.

김원주 위원   연간 30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연간은 아니고 5월부터 10월까지요. 지난해에는 35번 했습니다.

김원주 위원   이 정도 관람객이면 만족할 정도 됩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난해에는 1만 2000명 정도 찾아줬고요.

김원주 위원   총 해서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리고 객석 점유율이 300석을 기준으로 해서 85% 정도······.

김원주 위원   야간 상설공연을 처음 시작한 때가 언제였었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2012년으로······.

김원주 위원   12년부터?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원주 위원   12년부터 해 왔을 때 추계나 이런 걸 쭉 보면 사업이 어떻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숫자는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원주 위원   12년이면 벌써 8년 정도 됐는데 한옥마을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이 과하다고 할까? 입 달린 시민들은 한옥마을에 대해서 한마디 안 하시는 분이 없어요. 그중에 "콘텐츠가 빈약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많이 들어보셨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래서 이번 조직개편 때 한옥마을팀에 콘텐츠팀이 들어가 있습니다.

김원주 위원   사업비 중에 수익금들 있잖아요? 수익금들이 차지하는 비중, 그러니까 수익금에 기댄다고 해야 될까요? 어느 정도 비중으로 기대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보십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수익금은 마당창극 같은 경우 저녁을 포함하면 3만 원, 저녁을 하지 않을 때는 2만 원을 받고 있고요. 마당놀이 같은 경우는 1만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김원주 위원   제가 작년부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 한옥마을에서 이루어진 행사들에 우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빈도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여요.
  그런데 한옥마을 인근 주민들까지는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확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콘텐츠가 빈약하다고 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항변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당신이 무지하다. 와서 좀 봐달라."라는 것을 우리 행정조직이 있으니까 각 동 통장단회의나 주민자치회의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으면 동별로 배당한다든지 해서 오시게끔 하는 방법은 어떻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위원님 말씀을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입장료 문제가 있어서······.

김원주 위원   그러니까요. 적극적인 행정을 한다고 하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 부분을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김원주 위원   35회를 공연하는데 예를 들면 전북현대 축구 한 게임보다 더 적은 수예요, 그렇죠?
  지난번에 제가 5분발언에서 한옥마을 야행에 대해 말씀드렸듯이 왁자지껄하는 것이 어찌 됐든 생동감이 있고 시민의 입장에서 자긍심도 생기고 하는 거니까 이렇게 많은 예산을 들이면서 언제나 외부 관람객만 쳐다볼 일이 아니고 우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랄까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김원주 위원   공연을 11회 하는데 1200명 오면 한 번 할 때 100여 명 정도인데 상설공연단 입장에서도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검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일단 마당창극 같은 경우는 한벽문화관 안에 있는 화명원에서 하는데 객석이 300석 이쪽저쪽이고요. 마당놀이 같은 경우는 소리문화관에서 하는데 150석에서 200석 정도 됩니다.

김원주 위원   새로 조직개편을 하게 되면 마당놀이만이 아닌 한옥마을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행사에 누군가가 몰입해서 일을 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김원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위원장이 질의하겠습니다.
  6페이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국비를 따와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민간경상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위원장 박형배   직접 수행하는 것은 없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사업 공모할 때 민간에서 주도하는 걸로 했던 겁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런데 현재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운영할 때 사업추진단 인건비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렇습니다.
  대신 이 사업을 할 때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건비는 몇 퍼센트까지, 시설비는 몇 퍼센트까지 쓰고 나머지는 다 사업비로 쓰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런데 지금 위원장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뭐냐면 문화적인 도시재생으로 첫 사업이란 말이죠? 시범사업이나 마찬가지인데 이 도시재생 사업이 1년 동안만 진행돼요. 연차사업으로 꾸준하게 진행되는 게 아니고 1년만 진행하고 마는 거예요. 그렇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이 사업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요. 지난해에 시범사업으로 문체부에서 4개 도시를 선정해서 80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업 반응이 좀 좋으니까 올해 문체부에서 예산을 대거 확보해서 한 지자체에서 3억씩 지원하는 걸로 19개 도시를 선정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도시가 응모했었는데······.

○위원장 박형배   그러면 전년도에 지정됐던 데가 금년에도 지정됐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사업평가를 받아서 네 군데 중에 세 군데가 계속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문체부에서는 1년 단위로 사업을 끊지만 사업평가를 통해서 다음 해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은 그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을 잘 준비하느냐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통해서 공동체가 육성돼서 일련의 과정들이 단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다 보니까 본 위원장이 혼동했던 부분이고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문체부에서는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는 할 것 같습니다. 해마다 사업평가를 통해서······.

○위원장 박형배   그래서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추진단들이 성과를 잘 만들어내야 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뭔가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서 사람들을 남겨주고 서노송동 선미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선미촌이라고 하는 공간이 새롭게 탈바꿈돼서······.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저희도 사업 방향을 그렇게 잡고 있습니다. 어두웠던 공간이 밝고 아름답게 되는 것도 있지만 주민들이 자립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여성들은 동력을 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성매매하시는 여성······.

○위원장 박형배   예, 탈성매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 부분은 현재 여성인권센터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데이터를 보면 한 80개의 성매매업소에서 지금은 한 이삼십 개만 남고 오십여 개가 줄어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시가 선미촌 재생사업을 통해서 계속해 오고 있고 여기에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이 더해졌기 때문에 탈성매매를 통해 일상으로 가는 것이 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마을사박물관은 어디에 만들어지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당초에는 도시재생과에서 현장 시청으로 나가 있는 공간으로 하려고 했는데 협의하는 과정에 도시재생과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해서 장소를 다시 알아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거기에 선미촌에 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담길 수 있고 주민들의 삶도 담길 수 있도록 포함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러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윤철 위원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건립과 관련해서요. 8월까지 실시설계가 나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윤철 위원   본 위원이 주문하고 싶은 것은 현재 한벽문화관 주변 공연 현황을 보면 주간에는 관계가 없는데 가을철 또는 이른 봄에 공연할 때 천변이다 보니까 수중공간과 가까워서 체감온도가 툭 떨어져요. 그래서 무릎 가리는 덮개도 공급하고 그랬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것을 대비해서 현재 계단식으로 객석을 마련하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지하로 내려가게······.

김윤철 위원   그렇죠, 반지하 형태로?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윤철 위원   그때 지붕 형태는 어떻게 고안하나요? 왜냐하면 문화정책과에서 나름대로 기본구상은 제시했을 것 아니에요, 그렇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윤철 위원   야외공연장의 기본 형태에 대해서 제시한 바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기본적으로 한벽문화관 앞쪽 마당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벽문화관하고 일체감이 있는 그런 공간으로······.

김윤철 위원   아니, 그걸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러니까 지붕 형태를 말씀드리는데······.

김윤철 위원   지붕 및 기능을 설계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가라는 지침을 주셨냐 그거예요. "당신들이 알아서 야외공연장의 콘셉트에 맞게 그려오쇼." 한 거예요, 아니면 여기는 수변공간과 가깝기 때문에 온도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지붕의 형태를 어떻게 해야 우천 시에도 장애를 받지 않고 공연이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그런 부분을 협의하고 계시냐는 겁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위원님 말씀처럼 우천 시에도 공연이 가능하게끔 하고 또 예를 들어서 지붕을 한다고 했을 때 한벽문화관하고 일체감이 있는 구조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업체에서 제시했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과 상의했더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윤철 위원   제안 방식을 다시금 받아야 되겠네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윤철 위원   늦었지만 다시금 들여다보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는 것이 우리 입장이니까 아까 말씀 올린 대로 기온 문제, 날씨 문제, 객석에서 공연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작은 공간이지만 공연 인프라를 제대로 응축시켜 보시라는 주문을 드리는 거예요.
  설계도가 단일 안으로 들어올지 또는 두 가지 안으로 올지는 모르겠는데 오게 되면 문화경제위원회에서 공유 한번 합시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보고드리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문화정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관광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윤철 위원   당부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수용하려고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에 격려를 보냅니다마는 간혹 한옥마을 관내에서, 특히 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어째서 내 업소는 소개가 안 되고 있는가라는 거예요. 그건 접수해 보셨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김윤철 위원   이를테면 A와 B가 동종업종인데 A는 관광지도에 안내되기 때문에 성업을 이루는데 B는 소개되지 않고 지도에도 명기가 안 돼 있기 때문에 호황을 누리지 못한다고 할 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왕에 제작하는 것 다양성도 확보하고 세밀함도 추구해서 한옥마을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매뉴얼을 세심히 배려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작은 지면이나 소책자에 전체를 담기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1000만 관광객을 모시는 세계화된 한옥마을인 만큼 한옥마을 속에 있는 것은 다 소개하려는 우리 마음의 준비도 필요해요. 그렇죠?
  테마기행은 전체가 아니라 부분만 봐도 눈에 들어와서 요새 시간 날 때 애시청을 하는데 외국의 경우는 외지 관광객들이 선뜻 상상하지 못했던 작은 부분에서 도출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큰 틀에서도 중요하지만 섬세한 부분도 터치하고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 과정에서 특히 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상대적 소외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깊은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가능하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명심하겠고요. 한옥마을의 업소들을 다 담을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위원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고 한옥마을의 협의체, 그리고 상업시설마다 단체가 있을 거니까 새로이 지도나 책자를 추가할 때는 그런 분들하고 의견수렴을 통해서 담을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한 가지 당부말씀을 더 드리면 소책자나 지도에 다 포함할 수 없는 것은 본 위원도 알고 있다니까요.
  그리고 매체가 있지 않습니까? 인터넷을 활용해서 그쪽에 소개할 때는 세밀하게 소개할 필요도 있다. 이를테면 "비빔밥"을 딱 치면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옥마을 관내에서 빨리 접할 수 있는 비빔밥집은 어디어디 있는가, 그 특징은 무엇이다라고 소개할 수 있잖아요? 그걸 담아야죠.
  아까 우리 서배원 과장께서도 콘텐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공연 콘텐츠만 중요한 건 아니에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중에서 한식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개할 필요도 있다, 그것 또한 중요한 콘텐츠예요.
  즉 홍보, 말 그대로 세심하게 알릴 부분은 세심하게 알리려고 접근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한바탕전주 앱에 시정과 관광 분야가 있습니다. 관광 분야에 들어가면 전주시에서 유명한 분야별 음식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들어가면 맛집들도 있고 한데 그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김승섭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승섭 위원   김승섭 위원입니다.
  관광객들한테 "전주" 하면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게 한옥마을인데 혹시 우리 시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조형물이 있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데요.

김승섭 위원   독일 베를린의 쿠담거리 같은 데에 가서 보면 곰 조형물이 아주 멋져서 세계적으로 상품화가 됐잖아요.
  우리 전주시도 "한옥마을" 하면 옛 조상들이 살아온 곳이기 때문에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선조들의 모습을 각색해서 때로는 웃긴 모습, 때로는 진지한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서 군데군데 설치하면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한옥마을에는 한복을 입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이 갓 쓰고 두루마기 또는 치마저고리를 입고 일상생활 하던 모습들을 군데군데 설치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보고요.
  또 첫 마중길,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주는 예로부터 이런 곳이야.'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조상들이 입었던 조형물을 역 앞에 설치해 놓으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해외 관광지 같은 데에 가 보면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관광객들한테 도시의 이미지를 굉장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부위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선비의 모습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조형화해야 될지, 그리고 어디에 어울리는지 이런 부분들은 연구검토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승섭 위원   고민하셔서 앞으로 우리 전주를 더 알릴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송영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송영진 위원   과장님, 질의드리겠습니다.
  19페이지 보면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이라고 나와 있어요.
  물론 관광산업과에서 콘텐츠나 프로그램 개발을 할 것 같은데 이 내용을 보면 관광기반사업이 있어요. 금후 계획에 보면 팸투어도 있고요. 그렇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팸투어라고 하면 여행업체, 사진작가, 기고가 등등 덕진공원을 알릴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설명회를 하는 거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혹시 최근에 덕진공원 가 보셨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최근에 가 봤습니다.

송영진 위원   연꽃도 피고 예쁘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저는 어제도 가 봤습니다. 한번 걸어 보셨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걸어도 봤습니다. 낮에도 걸어 보고 저녁에도 걸어 보고······.

송영진 위원   문제점 없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제가 전체적으로 느낀 인상은 그렇습니다. 연화교가 없다 보니까 연못 바닥 흙이 드러나고 보도블록 같은 경우도 군데군데 균형이 맞지 않아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공사하는 분위기······.

송영진 위원   다른 위원님들 질의하셔야 하니까 제가 짧게 말씀드릴게요.
  관광산업과에서 할 일은 아닌 것 같지만 푸른도시조성과나 이런 과와 협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왜 이 질의를 드리냐면 사업기간이 2015년에서 2019년인데 제가 보기에 아직도 덕진공원은 대표적으로 불편한 공원입니다.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가다 보면 자던 아기도 깨게 보도블록이 다 망가져 있고 물은 고여 있어요. 보셨죠, 과장님?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송영진 위원   관광산업과가 그걸 보수할 과는 아닌 것 같은데 팸투어까지 실시할 정도면 그런 건 어느 정도 보완하고 계획해야지, 사업기간은 올해가 마지막이라 이제 6개월 남았는데 기본적인 것도 안 해 놓은 상태에서 팸투어를 실시한다는 것을 보고 제가 제안드리는 거고요.
  과장님 과에서 잘못했다는 게 아닙니다. 참고하셔서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20페이지에 19년도 한지문화축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한지문화축제가 올해 스물세 번째가 됐습니다. 올해 슬로건을 "전주, 한지로 꽃 피다."로 해서 5개 분야 41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었는데요.
  예년하고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한지산업의 중심인 한지산업관도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운영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펼치려고 노력했고요.
  또 3.1운동 100주년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콘텐츠도 했습니다.

송영진 위원   과장님이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은데 개막식에서는 한지가 꽃 핀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음 날, 다다음 날 제가 다 가 봤습니다, 갈 일도 있고 해서. 그런데 관계자들 이외에는 거의 없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저도 그 부분을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지패션쇼가 주목을 받고 관심을 끄는······.

송영진 위원   그러면 날짜를 줄여서 하든지 해야 하는데 개막식이 끝나면 괜히 보는 사람도 민망할 정도로 없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전에 나흘 했다가 하루 줄여서 사흘 하고 있거든요.

송영진 위원   여러 기업도 참여하고 어린이들 체험부스도 하고 좋은데 제가 보기에는 안타까웠습니다, 없어도 너무 없어서.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홍보 부족, 노력이 부족했다고 반성을 하고요.

송영진 위원   홍보가 아니라 콘텐츠 부족인 것 같아요. 과장님, 다른 위원님도 질의하셔야 하니까 여기는 거기까지 하게요.
  한지축제는 그랬지만 전주시가 얼마 전에 오렌지 달팽이상을 받았어요. 수상한 배경이 어떻게 되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이번에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슬로시티 총회를 했는데요. 7개 분야가 있습니다.
  저희가 팔복예술공장 산업단지에 문화예술시설을 넣어서 시민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있고 또한 전라감영 복원을 통해서 전통문화의 가치와 전통문화시설의 우수성, 그리고 거기에 따른 시민들의 공감 이런 부분으로 해서 도시재생 시민 만족 분야에 참여했는데 총회에서, 오렌지 달팽이상이 어떻게 보면 대상입니다. 그 분야로 선정해 주셨습니다.

송영진 위원   제가 질의한 이유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상임위원으로서 굉장히 흡족했고 팔복예술공장이 도심재생, 지역주민들과 기업이 함께해서 최고점을 받았고 전통문화인 전라감영 복원도 최고점을 받아서 오렌지 달팽이상을 수상하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자연환경하고 전통문화를 보호하면서 여유롭고 느림의 철학을 하는 게 슬로시티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제가 아직 한 번도 참여를 못 해서 그러는데 10월에 개최하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슬로시티 포럼&어워드······.

송영진 위원   혹시 계획서가 있으시면 끝나고 저한테 한 부 주십시오. 저도 관심 좀 가져보려고 합니다.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기동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기동 위원   하나 부탁말씀 좀 드릴게요.
  덕진공원에 보충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시공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이게 연화정하고 교량만 해서 완벽하게 될 수는 없고요.
  일차적으로 담당자들이 타 지역 공원을 많이 다녔으면 좋겠고 시민들이 야간에 정말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수 있게 이번 기회에 분명하게 해 줘야 돼요. 그런 것들을 심각하게 생각해 주시고요.
  24쪽에 음식창의도시에 대해 말씀드리면 해마다 음식창의도시로 예산이 상당 부분 들어가고 있는데 여기에서 어떤 부분이 창출되지 않아요.
  음식창의도시에 대한 이미지나 이런 부분들이 뭔가 하나씩 발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단발성 행사로 끝나고 마는 느낌밖에 받을 수 없거든요?
  이를테면 우리에게 주어진 예산은 비빔밥축제 기간 때 행사에 참여하는 예산으로 끝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 명인·명가도 간단한 육성 관리뿐이지 큰 역할을 해 나가고 있지 못해요. 그렇지 않겠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육성하기 위해서 단발성 사업 내지는 비빔밥축제의 보완사업으로 해서 몇 가지가 있고요. 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본원적 목표 추구를 위한 사업들도 있습니다.
  다만 위원님께서 금방 지적해 주신 대로 비빔밥축제의 보완으로 단발성 사업은 앞으로 좀 줄여나가고요.
  제가 이번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를 다녀왔습니다. 크게 느낀 건데 유네스코 도시들이 음식이면 음식, 문학이면 문학 해서 분야별로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곳도 있고요.
  그다음에 분야가 다르지만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협력사업들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걸 보고 저희도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창의도시의 목표를 향해서 가야겠다는 걸 많이 느꼈기 때문에 그런 사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기동 위원   지금 오래됐어요. 창의도시로 선정된 게 한 오륙 년 됐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2012년도······.

이기동 위원   12년도면 7년 정도 됐는데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라는 엄청난 네임 밸류에 비하면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은 너무 형편없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20년도 예산을 세우기 전에 전주시에서 음식창의도시에 대해서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좀 하고, 여기에 운영위원회랑 다 있잖아요?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소집해서 연구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최소한 그 이름값을 할 수 있는 전주가 됐으면 좋겠다. 음식거리를 만들든지 전주 특유의 음식을 개발해 낸다든지, 창의가 들어가 있는데 창의에 맞는 부분들은 전혀 없어요.
  너무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는데 20년도 예산을 세우기 전에 정말 뭔가 연구해서 창의도시에 걸맞게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세워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점 또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에 충분히 공감하고요. 저희가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위원장이 질의하겠습니다.
  20페이지 한지문화축제요. 현재 한지문화축제는 한지공예대전하고 한지패션대전 두 가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전주한지문화축제라고 해서 포괄하고 있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런데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한지공예 쪽과 관련된 교수와 작가들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조직위원 말씀하시는 거죠?

○위원장 박형배   예, 그런데 2018년도에도 "한지가 문화를 넘어서 산업으로"라고 하는 슬로건을 걸었고 또 우리 문화경제위원회에서도 한지문화축제가 축제의 장으로서가 아니라 산업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기 위해서 집행부에서는 실제 조직위원회의 구성 자체부터도 고민하셔야 돼요.
  조직위원회를 장악했다고 하는 표현은 그렇지만 조직위원회에 구성된 분들이 본인의 것들을 놓지 않아요.
  무조건 공예 중심으로만 이루어지지 말고 종국적으로는 우리 문화가 산업으로 연계돼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부분으로 고민하자는 문화경제위원회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이분들로 인해서 막힌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거죠.
  본 위원장도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다 보면 한지생산자조합에서도 전혀 참석을 안 하고 한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업계 대표들이나 관계자들도 전혀 참석하지 못하고, 참석했더라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그 사람들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위원장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산업화 쪽은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몇 분의 목소리라고 그럴까요? 한지에 대한 소신 이런 부분들이 강하다 보니까 다른 분들이 거기에 영향, 소외됨 이런 부분이 있는데요.
  저도 사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분들과 얘기도 좀 하면서 융화 내지는 자제 이런 말씀도 드렸었는데 회의를 하다 보면 그렇게 잘 안 되고 그렇습니다.
  일단 다양한 분야의 조직위원들이 구성된다는 것은 공감하고요. 저희가 이런 문제는 한지문화축제 조직위 측과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반드시 노력을 해 주시고 현행 조직위에 개선될 점이 없다고 했을 때는 의회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강력하게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리고 두 번째는 25페이지 슬로시티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본 위원장이 지적했던 내용이 전혀 반영이 안 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슬로시티는 전주시 행정의 전반을 꿰뚫고 있는 부분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문화관광체육국 소관의 관광산업과에 슬로시티팀이 존치해서는 안 되고 기조국 기획예산과로 이관되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거고요.
  그리고 또 팀장과 팀원 1명이 아니라 증원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행정사무감사 때의 지적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요.
  우리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위원장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저희가 처음에 팀을 만들 때부터 제기했던 사항입니다. 한국슬로시티 본부에서는 전주시 정도면 과 단위로 가야 되지 않냐는 얘기까지 했었는데 기조국하고 협의하는 과정, 저희도 처음에는 기조국 내로 들어가야겠다는 얘기를 강력하게 했었는데요.
  기조국에서 그러면 어디까지 커버할 것이냐, 기조국에 전주시 전체 조직을 담고 가야 되냐 그런 논쟁을 충분히 했습니다만 아직 반영을 못 했고요.
  이 부분은 저희도 공감은 합니다. 아마 저희 국에서 관리하는 게 다른 부서의 업무를 취합해서 가는 수준에 머물고 적극적으로 하는 데 한계는 있습니다만 기조국으로 갔을 때 기조국 구조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조직관리 파트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슬로어워드 공모를 하고 심사 중이라고 되어 있는데 심사 끝났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아닙니다. 저희가 7월 12일까지 국내 분야, 국외 분야를 응모했는데요. 국내 분야는 지원이 있어서 16일에 하려고 했는데 국외 분야가 지원이 없습니다. 한슬본에서 노력해 주시기로 했는데 아직 없어서 국외 분야에 대해서 추가 공고를 하고 다시 일정을 정해서 같이 심사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안타깝게도 여기에 우리 시의 역할이 없어요. 의존해야 하잖아요?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행사를 치르고 있어요.
  지금 국내 부분은 우리 전주시가 직접 공고를 내서 모집했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국제 부분은?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국제 부분은 이번에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총회를 할 때 한슬본이랑 팀이 가서 그 부분도 홍보하고 같이 노력했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오렌지 달팽이상 수상이 의외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을 받으면 당연히 축하해야 되는 게 맞으나 현재 우리 전주시 행정의 준비 정도에서 이 큰 상을 받았다는 것이 오히려 의외였다는 생각을 본 위원장은 지울 수가 없어요.
  상을 받기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셨겠지만,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위원장이 판단하기에는 슬로시티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일괄할 수 있는 부서 조정부터 인원 배치, 그리고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관여를 더 높일 것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상으로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윤철 위원   국장께 당부말씀 하나 드리려고요.
  다 알고 계시겠지만 금년 11월이면 우리가 선화당,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내행랑, 외행랑까지 일단 준공하는 걸로 계획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현재 인공담장이 철거되고 개방될 것 아니겠어요? 바로 인접해 있는 곳에서 관광객 내지는 시민들 또는 거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지나시면서 실소 내지는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뭐냐면 전라감영 바로 뒷골목이 웨딩거리인데 그쪽 조형물 설치할 때 사업비가 5000만 원이었던가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웨딩거리 조형물이요?

김윤철 위원   가족회관 앞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곰······.

김윤철 위원   과장님들 업무 선에서는 처결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어차피 지난 6월에 동물복지과가 탄생해서 애견공원도 구상하고 있으니까 그 조형물이 애견공원으로 가도 애견들이 놀라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우리와 다른 모습도 있구나.' 하면서 그쪽이 어울릴 수 있다, 돈 들여서 만든 것을 버릴 수는 없고요.
  웨딩거리와 콘셉트를 맞춘 것일까? 앞으로 전라감영이 복원되면 본 위원이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건축물들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될 텐데 거기하고 가족회관 앞 사거리에 있는 조형물하고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제가 아까 감히 실소라고 했잖아요? 실소를 머금기도 하고 그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어떤 때는 분노에 가까운 발언을 하셔요. 본 위원이 많이 접했거든요? 기왕에 된 것을 갖고 뭐라고 하면 그러니까 나름대로 짓눌렀는데 국장께서 관심을 가지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동물복지과 소관 국장님하고 우리 국장님하고 간부회의 석상에서 귀한 게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구상하시고 전라감영 준공과 시점을 같이해서 그쪽에 무엇을 담아야, 예를 들어서 하다못해 사물놀이패가 서 있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그렇죠, 거기에는 동의하시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도시재생 파트에서 웨딩거리를 단편적으로 보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조형물 자체도 여러 번 심의하고 그랬었던 것 같은데요. 전통문화도시를 전체적으로 봐서 아까 말씀하신 감영하고 겸해서 다시 한번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감영로 측면도로 도시재생 사업을 하면서 거기에 덤으로 온 사업인데 그 누구도 그것이 도시재생 측면에서 설치된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아요. 바로 우리 문화 쪽에 접목해서 연상하죠. 그렇죠? 그래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한번 논의될 수 있도록 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한번 논의가 아니고 기왕에 논의하실 바에는 그것을 달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고민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거예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꼭 부탁드립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김윤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남규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남규 위원   축제에 대해서 하겠습니다.
  한지축제, 비빔밥축제가 20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예산만 탓할 때도 아닌 것 같아요. 축제가 계속 밋밋하게 호기심도 없는데 정상택 과장님이 새로운 마인드로 이 축제들을 더 업그레이드시켜야 할 것 아니냐, 그리고 시의회가 됐든 집행부에 예산을 더 요구해서······.
  전주비빔밥축제는 풍남문화법인의 부속물인가? 지금 몇 년째 풍남문화법인에 주고 있는데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가? 한지문화축제는 조직 내부에서 항상 짜그락거리고 있고 한지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그자들의 의도대로만 움직이고 있는데 두 축제를 개혁하지 않는 한 어떻게 되겠는가?
  한 얘기를 할게요. 비빔밥축제는 전주 사람들이 가장 안 가는 축제라는 거예요. 왜? 뻔한 축제라는 거예요. 다 알아 버렸어요. 축제는 시민들에게 호기심도 주고 즐거움도 주고 참여성을 줘야 하는데 33개 동 참여하는 것 하나로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 이게 비빔밥축제의 한계예요.
  제가 어떤 유명한 사람을 만났더니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전주비빔밥축제 왜 가요? 뻔하잖아요. 호기심이 하나도 없어요. 보여주는 것이 없어요." 이렇게 말해요. 그런데 그 말이 맞더라고요. 전주시민이 한 말이에요. 시민이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이거죠.
  그래서 한지축제와 비밤밥축제를 정말 업그레이드해서 예산도 더 풍족하게 하든, 이 축제들이 10년 동안은 잘해 왔는데 10년은 밋밋하게 했으니까 향후 10년, 우리도 축제의 역사성이 깊어지니까 조직위를 바꿔 버리든지 대비책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시간이 오래되니까 문화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어요. 한지는 한지 카르텔, 말 안 해도 알 거예요. 한지 업계를 다 주무르고 있는 몇몇 사람들, 계속 바뀌지도 않는 그 사람들. 비빔밥축제는 풍남문화법인이 딱 잡고 있어서 어떤 사람은 그 이사장을 빗대서 심지어 이렇게 얘기해요. "화가가 무슨 비빔밥이야?" 머릿속에 비빔밥이 없으니까요.
  개선 방안에 대해서 과장님이 얘기를 해 보시죠. 과장님도 업무보고나 다른 데에 다니면서 들었을 것 같아요. 한복은 잘되고 있으니까 한복은 됐고 2개만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말씀해 주신 대로 그런 부분에 대한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한 번에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한지 카르텔, 비빔밥축제 매너리즘을 말씀하셨는데 아까 위원장님께서도 한지축제를 지적하셨어요. 저희가 그런 부분에 대해 조직위 또 전당 이런 부분하고 논의해서 개선해 나가는 방안을 찾고요.
  비빔밥축제는 풍남문화법인에서 하고 있고요. 매너리즘을 말씀하셨는데 저도 몇 차례 보면서 큰 틀의 변동이 없다 보니까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주는 부분들이 약하다는 판단이 드는데요.
  올해 이런 부분들을 타계해 나갈 수 있도록 비빔밥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예, 수고하시는데 이 축제가 왜 치이냐면요. 최근 문화재야행 때문에 밤에 경기전을 가면 발 디딜 틈이 없어요. 이런 것들이 나타나니까 축제가 치이는 거예요.
  문화재야행하고 비빔밥축제하고 한지축제를 딱 비교하면 어디를 가겠냐는 거예요. 시민의 선택은 문화재야행 쪽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치인다 이거죠. 문화재야행은 이것 대비해서 조직위도 없고 저예산이에요.
  축제 조직위가 제일 오래된 것이 강릉의 단오제예요. 제전이니까 정치인을 다 배제하고 지역 유지를 중심으로 해서, 제가 문화재야행을 보면서 한지축제나 비빔밥축제를 개혁하지 않으면 시민이 외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깊어졌어요.
  왜냐하면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사업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비빔밥이나 한지가 처지는 거예요. 하여튼 연말까지 이것에 대한 업그레이드 대책이 없으면 기존의 방법으로는 한계에 와 있다 이렇게 지적만 해 드리겠습니다.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노력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관광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중식 시간이 되었으므로 14시까지 정회하고자 하는데 이에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5분 회의중지)
(14시00분 계속개의)

○위원장 박형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이어서 전통문화유산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지난번에 전주부성 복원 사업과 관련해서 시민공청회 하셨죠?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위원장 박형배   어떻게 진행됐는지 경과 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저희가 용역사업이 10월에 끝나는데 그전에 주민설명회를 한 사항입니다. 성곽 복원 자리 쪽에 있는 주민들의 질문이 많았고요. 사업이 제대로 될 것인가 이런 사항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추경에 5억을 더 요구했거든요? 시에서 사주기를 희망하는 토지주가 몇 있어 가지고 그걸 감정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역사문화지구단위계획이 2017년도에 확정됐죠?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다 확정이 됐죠.

○위원장 박형배   여기에 대한 수정이나 보완, 추가 이런 것들이 진행될 계획인가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그렇지는 않고요. 성곽으로 추정되는 그 장소는 건축에 별로 지장이 없는데 그 맞은편인 옛날 전성교회 자리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그 자리가 7층까지 지을 수 있는 땅이거든요. 그 땅 소유주가 완산구청에 건축심의를 신청해 놓은 사항이라 그게 조금 염려스럽기는 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전성교회 터 토지주가······.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완산구청 건축과에 8층 규모로 해 가지고 건축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 무슨 의도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건축 신청은 해 놓은 상태예요. 그게 조금 염려스럽기는 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지금 복원은 추진 중이잖아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위원장 박형배   계획을 언제까지로 잡고 있죠? 2030년은 너무 장기 아니에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성곽 복원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까지 잡은 겁니다. 이 성곽을 복원하는 데 예산이 조금 드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많이 소요되는데 일단 국가예산을 확보해서, 성곽 복원하는 데 국가예산을 참여시켜야 되기 때문에요.
  일단 용역이 10월에 끝나니까 그 용역 결과를 보고 그다음에 국가예산 작업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화재청도 설득할 필요가 있고요.

○위원장 박형배   총사업비로 얘기되는 것은 내시되어 있는 사업이 아니고 우리가 요청해서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하는 계획인 건가요?
  총사업비를 344억으로 올려서 국비가 180억······.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부지매입비부터 시작해서 복원하는 데까지 총괄적으로 예산을 잡은 사항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국비 내시나 이런 것은 아직······.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아직 국비를 확답받은 상태는 아니고요. 이제 저희가 이 정도 국비를 확보해서 복원할 계획이라는 예상액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우리 위원님들께서 식사하고 오셔 가지고 오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회의에서는 참 많이 힘든 부분이 있어요.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받겠습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전통문화유산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한옥마을지원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영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송영진 위원   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42페이지 한옥마을 문화시설 환경개선이요.
  저번에 우리 상임위에서 한옥마을을 쭉 돌아보고 했는데 김치박물관인가요? 그게 지금 운영되고 있나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김치박물관은 관광산업과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송영진 위원   한옥마을 소관 아니에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면 한벽문화관에 있는 함씨네밥상······.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저희가 관할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거기에 문제가 있지 않나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수익시설로서 대부를 해 줬는데요. 일부 대금은 납부하고 일부는 체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송영진 위원   체납금액이 얼마나 됩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올해 것은 네 번으로 분할해서 다 납부했고요. 작년 것이 2000만 원 정도 체납되어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면 작년부터 계속······.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올해 것은 납부했고요.

송영진 위원   월 임대료가 얼마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거기가 3500만 원 정도 됩니다.

송영진 위원   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아니요, 연.

송영진 위원   그러면 한 이백 얼마 되겠네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300만 원 조금 못 됩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면 1년 이상 연체될 때까지 관리가 전혀 안 되셨나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올해 것은 2번 부과해 가지고 2번 다 납부했고 작년 것이 여의치 않아서 납부를 안 했는데요. 납부하도록 계속 독려하고 있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 재산을 압류하겠다고 독촉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송영진 위원   그래요,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과장님 과는 아니지만 메이데이 같은 경우도 임금체납액까지 전주시가 책임져야 된다 이런 언론 보도를 봤어요.
  한벽문화관, 함씨네식당인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함씨네밥상"이라고 돼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분들도 한꺼번에 내려면 힘들 거예요. 채권 관리라고 말하기는 그런데 관리를 수시로 잘하셔 가지고 내는 사람은 자꾸 낼 수 있도록 유도해서 부담이 안 되게, 계속 쌓이면 못 내는 것 아니에요? 관리를 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 아까 김치박물관이 한옥마을 소유인지 알고 말씀드렸는데 어차피 말 나온 김에 말씀드릴게요. 한옥마을에 가 보면 굉장히 멋진 전통가옥들이 많이 있어요.
  외빈이 오면 청와대 상춘재라든지 국회의 사랑재 같은 데에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장이 영접하잖아요. 저는 우리 한옥마을도 그런 공간을 빈공간으로 놔두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외부에서 찾아오는 전주의 귀빈들을 시장님이 영접한다든지 담소를 나눈다든지 이런 공간으로 쓰는 게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한옥마을 문화시설 환경개선을 하시면서 그런 점을 유념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45페이지에 "한옥마을 다시 찾고 싶은 음식점 만들기"가 있는데 지난번 문화재야행 때 우리 위원님들과 함께 한옥마을에 있는 식당을 하나 들어갔어요.
  그런데 식당에서 불쾌함을 상당히 많이 느꼈는데 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부분도 필요하고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주는 대신 친절하게, 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가격이 착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지도점검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저희가 1년에 평균 6번 정도의 지도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친절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고요. 의상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말끔하게 입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데요.
  일부 몇 개소에서 불친절하다 이런 말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가 주민들 친절이라든가 의상 이런 것들, 그리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가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일단 우리 한옥마을에 상업화시설들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특히 음식점도 우리 정체성을 지키는 업소들은 그나마 친절도나 이런 것들이 괜찮아요.
  그런데 이권만 바라보고 새롭게 들어가는 업소들 같은 경우에는 친절하다기보다 그때그때 빨리 돌려야겠다는 마음이 더 강한데 행정에서 그런 부분까지 지도단속하기는 어렵겠지만 계속 계도하고요.
  그다음에 비빔공동체처럼 상가들을 교육해서, 우리가 한옥마을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친절해야 돼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가격도 건실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을 자정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을까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일례로 저희가 8월에 상인뿐만 아니라 원주민까지 포괄해서 한옥마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어떻게 가야 한옥마을이 살길인가에 대해서 전문가를 모시고 특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청년사업가들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이 달라져야 된다. 무조건 간판만 덩그러니 달아놓고 손님을 기다릴 것이 아니고 우리가 깔끔하게 해서 손님들이 찾아올 수 있고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 그런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아울러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 도시관리계획 차원에서 한옥마을을 지구단위로 묶어놨어요.
  그런데 지구단위계획이라고 하는 게 정체성을 지키는 부분에서 현실과 괴리되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 아니면 지구단위계획을 좀 더 보완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수시로 피드백이 오고 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나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여론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점 같은 경우는 음식점 내에 의무적으로 방을 하나씩 둬야 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음식점 상인분들만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문가분들은 여론이 좀 더 성숙해야 없애는 게 가능하지 않냐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아직 성숙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기간을 두고 여론을 모아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원장 박형배   우리가 여기에서 고민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관광산업화를 위해서 한옥마을을 지속적으로 더 발전시키고 편의성을 가미하는 것이 필요한 것인지, 상업화되는 곳들이 천편일률화를 꾀하게 되면 어디를 가나 똑같은 편의시설들로 인해서 결국에는 우리의 고유함을 찾기 위해서 오시는 관광객들을 감소시키는 바가 되지는 않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필요한 거죠. 우리 행정과 의회에서 이런 부분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 같고요.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의 불만이 있어요, 특히 상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켜나가야 될 정체성 확립에 대한 부분들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나아갈 수 없거든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그렇습니다. 비빔공동체가 구성됐으니까 비빔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알겠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윤철 위원   44쪽 한 가지 당부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 위반건축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제목이 눈에 탁 들어옵니다. 고맙습니다.
  추진상황 실적표를 보면 2015년부터 19년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내역이 획기적으로 줄어가는 모습이 눈에 팍 들어옵니다. 그동안 노고에 대해서 격려드리고요.
  본 위원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사실 한옥마을 내에서 원주민들을 상대로 생계형 또는 거주형 불법건축 행위조차도 단속을 하다 보니까 갈등요인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시잖아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김윤철 위원   어떻게 보면 한옥마을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자기 생활편의까지 침해당하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측면이 많이 있었어요.
  저는 단어를 바꿨으면 좋겠어요. 금후 계획 제일 위쪽에 "단속반"이라고 했어요. 제일 밑에 보면 "건축·음식·숙박 등 위반 취약분야 합동 단속 체계 강화" 그랬어요.
  이 단속이라는 용어하고 제목에 있는 예찰활동과는 배치됩니다. 그렇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래서 한옥마을 원주민을 위해서 한옥마을이 존재하는 것처럼 한옥마을에 거주하시는 원주민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한옥마을 정체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행정이 좀 더 보듬고 예방하는, 즉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 전에 행정이 원래 지향하는 바대로 단속이 아닌 예찰을 통해서 한옥마을 원주민들에게 상처 주는 일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행정이 더욱더 아름답겠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김윤철 위원   동의하십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명심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오늘부터 바꾸세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윤철 위원   금후 계획 "단속"이라는 용어를 뭘로 바꾸면 좋겠어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지도점검이라든가 이런 걸로 바꾸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렇죠, 지도점검. 그다음에 제일 밑에도 "합동 단속 체계 강화" 하는 것보다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 그런 쪽으로 바꿔서 우리 행정부터 자세를 전환시키게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러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도 한옥마을 원주민들은 혜택보다는 상처받고 피해의식 속에 살고 계셔요. 그분들에게 그런 일이 반복지 않도록 단속이 아닌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지도점검을 통해서 사전예방하는 쪽에 치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감사합니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동헌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동헌 위원   한옥마을 문화시설 환경개선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관광산업과 소관일 수도 있는데 일단 환경개선이 들어가 있으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상임위 현장활동 중에 어진박물관부터 시작해서 한옥마을에 있는 여러 지원시설, 수익시설을 쭉 둘러봤는데 외국인의 편의를 봐주는 그런 설명 자체가 없어요.
  어진박물관도 초상화 밑에 이것이 누구의 초상화며 뭘 했던 사람인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고 "전주 어진박물관"만 딱 한 문장의 영어로 번역되어 있더라고요.
  과장님 소관사항이 맞을까요, 아니면 관광산업과 소관일까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어차피 한옥마을 내에 있는 것이라서 전체적으로, 저뿐만 아니라 소속 과장님들께서도 다국어로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고요.
  지금 하나씩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 한옥마을지원과 앞 게시판에는 행사 안내라든가 이런 걸 4개 국어로 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 교체하고 있는 부분들은 4개 국어로 바꿔서 외국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고 있으니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동헌 위원   단순히 시설 안내도 중요하지만 우리 한옥마을에 왔으면 적어도 뭘 했던 사람이고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분야를 좀 더 개발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헌 위원   예,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한옥마을지원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체육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영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송영진 위원   체육산업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49페이지 직장운동경기부 경기력 강화에 대해서요. 지금 3개의 운동부가 있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예산이 한 20억 가까이 들어가요. 그런데 저는 우리 전주시청 직장경기부가 실제 경기하는 모습이라든지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전혀 본 바가 없어요. 실제 이런 선수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존재감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직장운동경기부는 여러 종목 중에서 잘해 가지고 특화할 것이 있는 것은 전주시 홍보를 위해서 운영하기도 하지만 사이클같이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려는 차원에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아보면 저희 시가 타 시군이 투입하는 예산에 비하면 메달 실적 같은 것은 좀 낮더라고요. 그런데 시민들한테 홍보가 부족하거나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언론에 노출이 덜 돼서 저희가······.
  저번에 태권도 같은 경우 국가대표 감독도 나오고 그랬는데 저희 공무원들조차도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송영진 위원   과장님, 다른 데에 비해서 잘하고 있다는 게 아니라요. 저번에 전주시청 태권도 감독님이 된 것은 국가대표 상근감독이 아니고 그 오픈대회 감독이 된 거고요.
  태권도 같은 경우는 창단 23년 만에 국가대표를 1명 배출했어요, 이선기 선수라고. 그렇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이번에 1명 됐습니다.

송영진 위원   96년도에 창단해 가지고 국가대표를 1명 배출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이번에 국가대표가 태권도부하고 사이클부 유범진 선수라고 해서 두 분이 돼 있지만······.

송영진 위원   과장님, 답변 길게 안 하셔도 되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태권도부, 수영부, 사이클부 있으면 좋죠. 이게 육성이 목적이 아니라 지자체에서 비인기 종목도 받아서 인큐베이팅을 하고 공헌 차원에서 하는지도 알아요.
  그런데 제가 평상시에 말하지만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에 20억이라는 시비가 들어가는데 시민들이 알거나 느끼는 바가 전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작년에도 주문드렸던 게 예술단체를 찾아가는 음악회를 한다든지 시민자전거대회 때 같이 라이딩을 한다든지 여름 수영학교를 한다든지 태권도 시범단을 꾸려서 관광객들한테 홍보한다든지, 꼭 이걸 업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이런 것들을 함으로써 우리 시청에 이런 팀이 있구나······.
  혹시 이번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간 선수 있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광주에 나간 것은 아직 자료를 정확히 파악 못 했습니다.

송영진 위원   없을 거예요. 혹시 그러면 전라북도 대표 사이클부는 전국체전 실업 대표인가요, 아니면 LX가 대표인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실업팀이요? 저도 그런 식으로는 잘······.

송영진 위원   바로 그거예요. 전라북도 대표는 LX공사에 사이클입니다.
  진짜 고민해 보세요. 저도 체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하기 참 뭐하지만 진짜로 이런 사람들이 전주시청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A급을 못 가니까 B급, C급을 와 가지고 잠깐 거쳐 가는지, 거기를 위해서 우리는 시민의 세금을 자꾸 투여해야 하는지, 아니면 경기를 떠나서 육성 차원에서 데리고 있지만 이 사람들이 우리 시민들한테 얼마나 공헌 또는 봉사를 하는지? 이런 것이라도 있어야 20억이라는 돈을 주면서 알지 않겠습니까?
  저번에 아시안게임 같은 경우 수영에서 동메달을 땄으면 홍보도 좀 하고 붙이세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래야 시민들이 '전주시청에 수영부가 있구나, 잘하는구나.' 이런 걸 알죠.
  과장님,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언론에서 한번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돈은 20억씩 들어가. 이걸 뽑지 말고 없애라는 게 아니라 어차피 하는 것이라면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질의드릴게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도 국제경기가 열리고 있는 태권도경기장에 갔다 왔어요. 상임위이기도 하고 관심이 있어서 갔습니다.
  우리 과에서 국제대회라고 하는 게 태권도하고 인라인이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2개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국제대회라고 할 수 있는 절차를 뭘로 확인합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국제대회라고 하면 몇 개국 기준이 있어요.

송영진 위원   그걸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료를 받습니까, 아니면 해당 과에 물어보고 "몇 개국에서 몇 명 왔습니다." 하는 겁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기준이 되면 전라북도 전체에서 1개를 국제대회로 인정해 줘요. 그중에서 30%가 외국인이어야 한다든가 이런 규정이 있거든요.
  저희가 도에 올리면 도에서 한 두세 개 정도를 선발해서 문체부에 올리면, 요즘은 보조금이 강화돼서 직접 PPT 보고 같은 걸 해 가지고 전라북도에서 하나에만 국비를 지원하고요.
  국제대회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중앙협회에서 직접 인증을 해 주면······.

송영진 위원   인증은 협회에서 하는 거고 실제로 몇 개국에서 몇 명의 선수가 오는가를 해당 과가 어떻게 체킹하고 있는지요? 오늘도 모니터링단이 나가 있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나가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제가 제안드릴게요. 인라인, 태권도 이런 대회는 주최하는 협회 측에 요청하면 그 나라에 초청했던 초청서류, 입국카드 이런 게 있습니다. 그런 걸로 몇 개국에서 몇 명이 왔는지 정확히 확인할 필요성이 있고요.
  이게 명실공히 국제대회인지 아니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대회인지 그걸 잘 구분하세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더 이상 길게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할게요.
  51페이지에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에 대해서 짧게 물어보겠습니다. 이건 KCC를 위한 체육관입니까, 시민을 위한 체육관입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시민을 위한 체육관입니다.

송영진 위원   국장님, 답변해 주십시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일단 시민을 위한 체육관으로 건립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렇죠? 전체 시비 522억으로 지어지는 체육관입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런데 3월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마치 KCC 전용구장을 짓는 것처럼 언론들이 일제히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지금 이 체육관이 지어지기를 학수고대하는 30여 개의 실내종목들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지만 KCC도 체육관을 써야죠, 전주 연고 팀이니까. 그런데 독점하거나 상시 점유해서 쓰면 안 됩니다. 이것은 KCC의 돈으로 짓는 게 아니고 시민의 세금으로 짓는 거잖아요?
  지금 많은 시민들이 걱정합니다. "울산이나 고양처럼 프로농구단이 점유해서 쓰면 우리는 언제 쓰냐?" 한두 달도 못 씁니다.
  참고로 전주 KCC 구단이 작년에 실내체육관 사용료로 얼마 냈는지 아세요? 과장님, 국장님 아시는 분?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한 5000만 원 정도 됩니다.

송영진 위원   5900만 원 냈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송영진 위원   그중에 전주시가 홍보비로 4000만 원을 지원하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송영진 위원   1900만 원 냈습니다. 1년 내내 상시 점유해서 1900만 원을 내는 거예요.
  그런데 작년 봄에 가수 나훈아가 콘서트 한 거 알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압니다.

송영진 위원   그 사람이 얼마 냈을 것 같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위원님이 그렇게 얘기하시는 걸 볼 때 한 몇 억······.

송영진 위원   5일 콘서트 하고 5900만 원 냈습니다. 1년 동안 5900 내서 4000 지원받고 1900 내는 것하고 그런 이벤트를 통해서 5900의 수익을 얻는 것하고 수익 면에서 어디가 이득이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수익 면에서는 나훈아가 이득이죠.

송영진 위원   그렇죠? KCC도 당연히 써야 되겠죠, 홈구장이니까. 이런 부분을 초기부터 적절히 배분해서 탁구도 쓰고, 배구도 쓰고, 배드민턴도 쓰고, 드론경기도 쓰고 해야죠. 제가 속기에 남기려고 지금 일부러 질의하는 거예요.
  KCC가 독점해서 쓰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고 만약 쓴다면 KCC도 KIA 타이거즈나 삼성 라이온즈처럼 최소한 건축비의 3분의 1 정도는 시에 기부하고 쓸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최대한 노력해서 많이 낼 수 있도록 하고요. 실내체육관이 지어지면 다목적구장으로 해서 KCC가 사용을 안 할 때는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KCC가 사용을 안 할 때가 아니라 KCC가 홈경기로 사용한 날만 빼놓고 시민들이 이용해야 돼요.
  왜 기업의 체육관을 자꾸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지켜볼 거고 국장님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시민들이 이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지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시민들이 최대한 많이 사용할 수 있게 경기장을 종목별로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죄송한데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53페이지에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요. 수영장 레인이 몇 개로 설계되고 있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6레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6레인? 예, 잘 지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아주 좋게 잘 짓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한 가지만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시민체육대회하고 통장한마음대회, 주민자치체육대회를 통합해서 추진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얘기 좀 해 주시죠. 서류로 좀 나와 있기는 한데······.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옛날에는 배구나 씨름 위주로 했는데 저번에 한번 지적해 주셔서 저희가 우선 기본계획은 잡고 있어요.
  배구나 씨름 같은 구기종목을 지양하고 특히 노약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재미나, 엊그저께 저희가 공무원들 보니까 신발 던지기 같은 것이 인기도 끌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힘이 크게 없더라도 모든 동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종목으로 하려고 하고요.
  그다음에 금액이 좀 적더라도 입장상이나 응원상을 많이 해서 그런 데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고요.
  그리고 기존에는 통장님들 위주로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다문화가정이나 특히 대한노인회 같은, 어르신들은 참석을 잘 안 해요. 그래서 이런 단체도 끼어들게 하고요.
  아까 송영진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대로 직장경기부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서 직장경기부도 부스별로 하나씩 해서 시민들과 관계를 가지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한지든 뭐든 전부 부서별로 받아서 바깥에는 부스를 운영해 가지고 최대한 즐겁게 할 수 있는 쪽으로 운영하려고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예전에 단오 때 보면 풍남제가 있었고 난장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난장이 너무 상업화되다 보니까 난장을 없애고 단오제를 따로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본 위원장이 왜 갑자기 난장을 얘기하냐면 시민체육대회가 그야말로 우리 시민들의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음주가 가미되면 사람들이 흥에 겨워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과한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지만 과하지 않게, 특히나 상업시설들을 배제한 채 주민들이 준비하는 부분들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는데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전체를 난장으로 하는 것은 안 하고요. 전통술을 홍보하고 싶다면 그 부스 내에 그런 것을 둬 가지고 전체가 술을 드시는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여러 특색 있는 분들을 문화부스에 참여시켜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흥도 있고 문화도 있는, 위원님들께서 시민체육대회를 잘 지적해 주셨으니까 바꾸기를 잘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예, 알겠습니다.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김승섭 위원입니다.
  우리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대회가 배드민턴 종목에 총 몇 개 있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저희 시에서 하는 것은 3개인데 보통 보면 몇 개의 동에서 행사가 있더라도 도에서 내려올 때는 전주시배드민턴협회로밖에 돈을 안 주거든요. 그런 것까지 따진다면 배드민턴 숫자가 근 10개 정도 될 정도로······.
  현재 보조금이 나간 대회는 전체 4개에 전국에 하나 해서 총 5개네요.

김승섭 위원   거기에 동호인대회만 있어요, 아니면 엘리트대회도 있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대부분 다 동호인대회인데 전국대회 하나만 엘리트대회입니다.

김승섭 위원   제가 이야기드리고 싶은 것은 자료를 보니까 동호인대회가 대여섯 개 되는 것 같은데 토요일, 일요일에 직장 안 나갈 때 동호인들끼리 모여서 하는 것은······.
  예산도 500만 원, 600만 원, 700만 원 이 정도인데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 엘리트대회를 최소한 1년에 하나 정도는 유치하는 게, 우리 운동 중에 전국적으로 배드민턴이 제일 많다고 생각해요.
  엘리트대회를 하나 정도는 해야 우리 시도 알릴 수 있고요. 엘리트대회를 하게 돼서 그분들이 오면, 요즘 전국대회는 하루 이틀 해 가지고 안 되잖아요. 그런 걸 해야 되지 않는가 싶어요.
  우리 전주시 동호인대회를 한다면 시 전체로 할 것이 아니라 어떤 대회는 덕진구대회, 어떤 대회는 완산구대회로 만들어서 나중에 양쪽 대표들만 뽑아서 통합을 한다든지요.
  사실 대회가 긴 기간도 아니고 하다 보면 많은 인원이 참여를 못 하잖아요. 앞으로 그런 식으로 한번 운영해 봤으면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대로 대회를 유치할 때 전국적으로 모이는 효과는 엘리트대회가 훨씬 커요. 생활체육은 주축이 전주시 선수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엘리트대회나 이런 대회에 가점을 조금이라도 더 줘서 엘리트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원주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원주 위원   김승섭 위원님 질의에 이어서, 50쪽이죠? 거의 비슷한 내용인데요. 우선 과장님, 개인적으로 큰일 치르시고 바로 업무에 복귀하셔서······.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열심히 공부는 하려고 아침부터 나왔는데······.

김원주 위원   고생이 많습니다.
  전국대회 중에도 한옥마을 바둑대회,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 이런 건 전주시에서 붙박이로 하는 대회들이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김원주 위원   지난번에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족구대회를 가 보니까 전주시가 유치해서 대회를 진행하데요? 고용노동부장관기니까 그쪽에서 예산이 일부 들어올 거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런데 예산은 주로 안 들어오고요.

김원주 위원   예산은 안 들어오고 우리는 대회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대회를 유치하면 유치비를 낸다거나 하는데 대신 장점은 족구대회 때 위원님도 보셨지만 종목마다 최고로 치는 대회가 몇 개씩 있더라고요.
  이런 대회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오기 때문에 경제적인 효과도 좋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비 지원이 없더라도 오신 분들이 자고 가기 때문에 효과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김원주 위원   대회는 1박 2일······.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1박 2일도 있고 저번에 볼링 같은 경우는 16일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는 2박 3일······.

김원주 위원   족구대회만 놓고 봤을 때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족구대회는 1박 2일이었습니다.

김원주 위원   경기 일정은 1박 2일인데 행사 관계자들은 금요일에 와서 1박을 하고 저녁에 자기들끼리 교류하고 토요일, 일요일에 경기를 하니까 거의 2박 3일이더라고요.
  제가 일요일도 가서 하루종일 봤는데 고무적인 게 전국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온다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전주의 동호인들이 몰려가서 경기를 보는 거예요. 그런데 대회의 수준이 워낙 높다 보니까 전주 사람들만이 아니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보려고 오는 거예요, 동호인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엘리트대회나 이런 것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기대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충분히 그렇습니다.

김원주 위원   불과 5000만 원을 가지고 하는 1박 2일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상황이면 나머지는 말해 뭐할까 이런 생각이 있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고맙습니다.

김원주 위원   이런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주는 것이, 우리가 축구대회를 1년 내내 떠들었던 게 전주시의 입지가 굉장히 좋아요. 음식 되지, 숙박 되지, 접근성 좋지.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21회 볼링협회장배는 어때요? 이것도 유치해 와서······.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유치한 건데 이것은 생활체육 쪽인데요. 제가 가서 보고 깜짝 놀란 것이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뒤에 청주시청, 무슨 시청 해 가지고 네 군데에 흩어져서 16일간 했는데 이런 분들이 16일간 있으면 지역경제······.
  아까 말씀드린 족구 같은 경우는 성명기 회장이 뭐라고 얘기하냐면 그분들이 아중리 일원에서 묵었는데 그날은 아중리 일원의 숙박업소가 전부 마비될 정도였대요, 저녁에 운동하고 가맥 먹고.
  저희가 보면 물론 운동으로 인한 즐거움도 있지만 그분들이 유발하는 경제적 효과가 크니까 유치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것은 숙박협회나 요식업협회에서 먹을 것이라도 갖다주면서 선수단을 환영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예산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서 못 하는데 예산을 조금 추가하더라도 대회 유치는 가급적이면 끌면 끌수록 좋은 것 같아요.

김원주 위원   제가 과장님 말씀 많이 하시라고 자리를 펴 드렸네요. 하여튼 서로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겠습니다.

김원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체육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친환경농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64쪽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동물복지 추진······.

○위원장 박형배   동물복지는 우리 소관에서 복지환경국으로 갔으니까 여기에서는 질의답변을 해도······.

김승섭 위원   복지환경으로 갔어요?

○위원장 박형배   예, 앞으로 우리가 관여할 바가 별로 없습니다.

김승섭 위원   하나만 물어볼게요.
  저번에도 제가 과장님께 말씀드렸었는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전주시 내에 몇 개 있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연초에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공모해서 항상 10개소를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10개소?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김승섭 위원   혹시 여기에 있는 각 보호소의 실태가 나온 자료를 받아볼 수 있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자료 드리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자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송영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송영진 위원   58페이지 원색명화마을이 남원 가다 보면 좌측에 농가체험마을처럼 만든 마을이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맞습니다. 원색장마을입니다.

송영진 위원   지금 운영되고 있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운영 잘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제가 한 달 전에 가 봤더니 휴관이던데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휴관이라고요?

송영진 위원   예, 주말에는 안 하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주말에 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주말, 주중 모두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송영진 위원   저번에 각시바위 쪽으로 걸어서 가 봤어요. 가 봤는데 주인도 없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식당 이용하셨어요?

송영진 위원   사람도 없고 저는 쉬고 있는 줄 알았어요. 물어봤더니 주인아줌마랑 아저씨가 있는데 정리만 하고 계시더라고요.
  지금 이용객들이 많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지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거든요.

송영진 위원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홍보에 굉장히 중점을 두고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5월 같은 경우에는 방문객이 1000명을 넘길 정도로 많았고요. 4월 같은 경우에도 1200명 정도 다녀갔고요.
  전년도에 비해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숙박 인원도 많이 증가하고 있고요.

송영진 위원   증가하고 있으면 다행인데 가다 보니까 정미소를 개조해서 커피숍처럼 했던 데는 오히려 사람이 많고 여기는 없었어요. 저는 그래서 쉬는 줄 알았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쉬지는 않습니다.

송영진 위원   저만 간 게 아니라 김남규 위원님도 같이 있었어요. 아무튼 잘 운영되도록 점검해 보세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저희가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관광거점마을로 육성된 마을의 국비사업이 올해 11월이면 모두 끝나잖아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이때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예산이 투여될 때는 그나마 마을이 운영되고 유지되는데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 그때부터는 관리점검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다는 거죠. 그러면 안 된다는 부분을 강조드리고요.
  앞으로 여기는 우리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올해 관광객 유치 현황과 프로그램 개발 현황에 대해서 보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남규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남규 위원   과장님, 지금 교육받다가 몇 개월 만에 복직했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6월부터 복직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남규 위원   친환경농업과장 맞아요? 헷갈릴 때가 많아요.
  송천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옮기는 것에 대해서 주관 부서가 어디예요? 기획예산과예요, 친환경농업과예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전체적인 전주시 사업 계획으로 들어간 부분은 신도시사업과에서 관장해 왔고요. 공영도매시장 옮기는 것은 저희 친환경농업과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김남규 위원   용역은 기획예산과에서 했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작년에 저희가······.

김남규 위원   그러니까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작년에 용역한 것은 전주 도매시장이 93년도에 조성해서······.

김남규 위원   그 얘기는 제가 과장님보다 그 부서에 더 많이 근무해서 더 잘 아니까, 지역주민들은 항상 불안에 떨고 있어요. 어느 날 기자회견 한다고 했다가 어느 날 뭐 했다가······.
  도도동 주민들하고 송천동 주민들에게 정확히 얘기해서 로드맵을 만들어서 당근을 주든, 뭐가 되면 기자회견을 딱 하니까 이게 어떤 이벤트성이다 이거죠.
  198명이 됐든 얼마가 됐든 20년 동안 송천동의 상권을 위해서 장사를 해 왔던 분들인데 심심하면 옮긴다고 했다가 의원들 3명이 몰려가서 안 된다고 하면 잠복해 있다가, 또 연말에 어떻게 나올지 몰라요. 분위기에 따라서 하면 어떻게 되냐 이거죠. 생존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로드맵을 제시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야죠.
  처음에는 토지개발공사하고 얘기하다 않는다고 하니까 잠잠했다가, 전북개발공사하고 한다고 했다가······.
  저는 어디가 주관부서인지를 모르겠어요. 나 과장님 없는 시간 동안에 힘들었어요. 어디 전화할 데도 없어요, 김근식 씨한테 전화해 봤자 뻔한 답변이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죄송합니다.

김남규 위원   예?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도매시장이 노후돼서 지속적으로 개보수비가 많이 투입되니까 옮기는 것으로 작년에 용역 결과가 나왔는데요. 지금 진행되는 것은 누구나 다 잠정적으로 도도동으로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가 선정된 것도 아니고요.
  송천동 쪽에서는 비대위 2개가 구성돼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민 쪽하고 중도매인 쪽하고. 위원님 말씀대로 생계가 달린 문제라서 저희가 정기적으로 접촉하면서 굉장히 허심탄회하게 얘기는 하고 있지만······.

김남규 위원   부시장님도 초기에 거기 가서 중도매인들 의견을 들었잖아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렇습니다.

김남규 위원   저도 중도매인들을 알면 알수록 옮겨서는 안 되겠다는 확신이 서요. 처음에는 이분들이 중도매로 먹고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소매로 먹고삽니다. 청과 사업이 워낙 가격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적자를 많이 봐요.
  그러다 보니까 소매로 먹고살고 1년 연중을 놓고 보면 도매는 평균 유지예요. 그분들이 부모 세대한테 인수인계를 받은 사람들인데 "환경이 더 좋아진다고 하는데 도도동으로 가면 왜 안 되냐?" 물어봤어요. 저도 좋게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거리가 너무 멀다는 거예요. 청과는 부패 문제 때문에 여름철에 음식 싸움이에요. 알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김남규 위원   학교 급식이라든지 다 있다 보니까. 그런데 차가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왜냐하면 토마토가 됐든 참외가 됐든 노인복지관이라든지 학교 급식에 들어가면 서비스를 잘해 줘야 한대요. 그리고 리필을 해 줘야 한다 이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시간 싸움이다 이거예요. 맞겠더라고요. 시간 싸움하는 농산물이 어류예요, 단백질. 부패가 심하니까. 그다음에 청과류예요. 이런 내면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못 가겠다, 그래서 다 놓아버리겠다. 그런데 그 심정이 우리하고 쇼하는 것이 아니에요. 진짜 놓아버릴 것 같아요.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노가다하면서 몸 상하는데 돈도 못 버니까 안 하겠다 이거죠, 쉽게 말하면.
  대전, 광주처럼 큰 중도매시장이라면 모르겠는데 중요하기는 중요하고, 그래서 본 위원은 송천동에 놓고 장기적으로 현대화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 그리고 안 되면 상업지역도 있으니까 주상복합으로 해 가지고 잘 활용해서 스케일을 크게 잡자는 거죠.
  과장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과장이 연구·고민이 없으니까 국장이 지시 내리고, 귀하 부서는 항상 왔다 갔다 하는 부서니까 힘없는 부서가 되는 거예요.
  본인이 공부를 해서 로드맵을 세우고 가락동시장에서부터 전국의 로컬푸드를 다 돌아다니면서 장단점을 찾아내고 소신이 있어야 한다 이거죠. 공무원이 혼이 있고 소신이 있어야 일을 할 것 아니에요? 나는 소신이 있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왜? 수없이 만나봤으니까.
  시민한테 미치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소신 있는 행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삼천동도 마찬가지예요. 김승섭 위원의 도매시장도 있는데 로컬푸드가 그 자리에 온다니까 소매자하고 중도매인하고 또 문제가 되는 거죠.
  친환경농업과 아닙니까? 그때 김동헌 위원이랑 김승섭 위원이 말했잖아요? 농산물의 유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것을 담당 부서니까 장기적으로 봐서 했으면 좋겠어요. 지시 떨어지면 그때 했다가 또 쑥 들어갔다, 중도매인들 한 198명 정도가 불안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고요. 과장님, 소신행정 좀 해 주십시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러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눈치 볼 것도 없잖아요? 대한민국 공무원처럼 신분이 보장된 집단이 어디 있습니까? 소신껏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송영진 위원님.

송영진 위원   덧붙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도도동 이야기도 나오고 하는데 제 지역구입니다. 그런데 도도동에 계시는 분들도 농산물시장을 원치 않아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만나 보니까······.

송영진 위원   코스트코 넣어주라고 합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강하게 주장하는 부분이 거기입니다.

송영진 위원   그리고 경관농업도 담당하시잖아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송영진 위원   경관농업도 항공대대 옆으로 들어오는데 관광객을 어떻게 끌어들일 거예요? 그래서 옆에 그런 대형매장을 넣어달라고 항공대대 비대위에서 주장하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 김남규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농산물시장이 한쪽으로 오면 안 가요. 그나마 송천동은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소매가 이루어져서 유지되는 겁니다.
  우리 김승섭 부위원장님 지역에도 삼천동 농산물이 있지만 조금 힘들다가 요즘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살아나고 있는데 거기에 로컬푸드매장을 낸다고 하니, 저도 우리 과장님이 심사숙고하시고 공부를 많이 하셔서 진짜로 친환경농업과가 이런 걸 주도적으로 끌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코스트코가 만약에 온다고 하면 북전주농협과 생산자들을 연결시켜 줘서 계약재배도 시키고 그렇게 해서 가야지, 아까 김남규 위원 말씀하셨는데 이거 한다고 막 하다가 의원들이 뭐라고 하면 들어갔다가······.
  과장님도 애쓰시는지 알아요. 실제 도도동 농민들도 이제 그런 거 원치 않아요.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도도동으로 갈 거다." 이런 것도 되도록이면 말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왜 그러냐면 그 주민들이 들고일어납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친환경농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예술단운영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승섭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승섭 위원   김승섭 위원입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예술단 합동공연으로 백범 김구, 저희 의원들 몇 분이 가서 잘 봤습니다. 아주 멋졌습니다.
  책 읽어주는 남녀도 시립극단하고 합창단이 동시에 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어제저녁에 가서 봤는데······.
  우리 도와 중국 강소성의 교류를 위해서 저희 시립극단이 채택돼서 같이 갈 때 소장님이 안 가셔서 모르시겠지만, 문화경제위원장님이 못 가시게 돼서 제가 유일하게 방문했었습니다.
  제가 왜 어제도 보러 갔었냐면 그때 가서 보고 느낀 게 너무 많았어요. 우리 도에서 시립극단, 남원국악단, 전주대학교 태권도부 이렇게 세 군데가 가서 15분짜리 공연을 하는데 시립극단이 전주의 전통 기접놀이를 하고 그다음에 강소성 처녀하고 전주 총각이 결혼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너무너무 놀랐어요. 그 15분 동안 완전히 사로잡아 버려요.
  처음에 시작을 알리는 기접놀이가 나와서 기를 휘두르면서 구경 온 관중들 전체를 완전히 사로잡은 후에 남원국악단이 나와서 공연하고 마지막에 우리 시립극단이 들어가서 결혼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전부 다 매료됐어요.
  사실 저희가 가서 대우는 못 받았어요. 구경하는 자리에서 기자들도 한가운데에 앉았는데 저희는 저쪽 구석에서 봤어요.
  그 정도로 의전은 아주 형편없었지만 제가 무엇을 말씀드리고 싶냐면 어제 공연의 마지막 테마로 우리들의 부자를 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하는데 노래가 끝나고 나올 때마다 계속 박수를 치는 거예요. 어제 끝나고 나서 내가 합창단들한테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도중에 박수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쭉 조사를 해 보니까 6회 공연에 거의 만석 정도 찼고 현재 다목적홀을 임시로 만들어 가지고 조명시설이나 이런 모든 걸 빌렸다고 하더라고요, 자리도 그냥 이런 의자 갖다 놓고 100석 정도를 만들어 놓고.
  문화도시 전주에서 소극장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런 데서 공연하는데도 참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번에 저희가 중국에 갔을 때 TV도 손으로 눌러야 나오고 잘 안 나오는 거예요, 냉장고도 안 돌아가고. 그런 열악한 숙소에서 잠을 잤습니다. 어제저녁에 끝나고 나서 합창단, 극단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해외에 가면 대부분 그 정도래요. 너무한 거죠.
  가끔 TV 보면 축구선수나 야구선수들이 버스에서 딱 내리면 경기장 들어가면서 헤드셋을 끼고 가는 모습을 볼 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음악을 듣거나 자기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요.
  배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이 좋고 배우가 자기만의 것을 갖고 있게끔 해야 하는데 제가 실제로 현장에 가서 보니까 그런 환경이 전혀 안 되는 거예요.
  하물며 연극을 할 때 쓰는 소품마저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서 비행기 안에 갖고 들어가지 못해서 그다음 날 찾아오고, 그 배우들이 두세 시간 동안 버스 속에서 기다리고 있고. 이런 것은 참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은 우리 시에서도 신경 써서, 어떤 극을 연출해서 공연을 하면 주인공은 물론 구경 오는 우리 관중이지만 그걸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배우들입니다. 거기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입니다. 그분들이 마음 놓고 공연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려는 해 줘야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 공연 자리도 굉장히 좋았지만 앞으로 우리 국장님께서도 잘 살펴서 다목적홀을 제대로 만들어서 합창단이 됐건 극단이 됐건 모든 팀이 연습하고 소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났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한여름밤의 페스티벌이 23일부터 열리는데 그것도 참 기대됩니다. 분야별로 4일 동안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분야에 소장님께서 신경 써서 앞으로 문화도시답게, 그런 좋은 배우들이 있는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승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영진 위원님.

송영진 위원   소장님, 백범 김구에 대한 호응이 굉장히 컸습니다. 향후에 앙코르 공연을 할 계획은 없나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사실은 저희가 앙코르 공연을 한다는 자체가 상당히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작업이거든요. 공연예산 때문에 그러한 앙코르 공연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시다시피 이런 대형공연들 같은 경우에 저희가 준비하는 데, 물론 대본을 마련하는 부분들은 그렇지만 홍보나 이런 것들에 한 4000만 원 가까이 들어갔던 거거든요.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앙코르 공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송영진 위원   예전에 윤동주는 했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2회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2회 했어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송영진 위원   그때는 어떻게······.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앙코르 공연을 했던 건 제가 정확하게 파악을 못 했습니다. 처음 했던 건 똑같이 2회를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전주시민의 노래가 있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송영진 위원   작사가가 누구인지 알아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김해강 씨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친일파 김해강입니다. 예술단에서 전주시민의 노래를 다시 한번 만들 생각은 없으신지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이번에 그렇지 않아도 시민의 노래와 관련해 가지고 추경에 1000만 원을 올렸습니다.

송영진 위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했는데 친일행위를 했던 분이 지었던 노래를 우리가 불러야 되는지, 덕진공원 앞에 들어가는 곳에 이런 시비가 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가 많은 사람 중의 하나여서 말씀드렸고요. 고민해 주십시오.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예술단운영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상으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약 10분간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약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08분 회의중지)
(15시19분 계속개의)

○위원장 박형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2.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처음으로22222

○위원장 박형배   의사일정 제2항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상정합니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께서는 개요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입니다.
  의사일정 제2항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배부해 드린 주요사업설명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쪽 세입·세출예산안 총괄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총액은 686억 5036만 9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86억 5619만 9000원이 증액되었으며, 세출예산안 총액은 1673억 4946만 1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370억 5754만 5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이어서 3쪽 세입예산안 목별 현황입니다.
  문화정책과는 세입예산 총액이 167억 7858만 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27억 5742만 9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주문화원 시설개선 등 균특 2억 2000만 원과 불교세계평화명상센터 등 기금 16억 6545만 5000원, 시도비보조금 8억 7197만 4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관광산업과는 세입예산 총액 32억 9133만 4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6억 9284만 6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식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 국고보조금 5800만 원과 열린 관광지 조성지원 사업 등에 기금 4억 8484만 6000원, 시도비보조금 1억 500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이어서 4쪽입니다.
  전통문화유산과는 세입예산 총액 85억 6141만 3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2억 3156만 1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보 문화재 홍보물 제작 등 국비 1억 2986만 7000원, 동고사 편의시설 정비 등 시도비보조금 1억 169만 4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이어서 한옥마을지원과는 세입예산 총액 21억 3847만 3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1억 70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주한벽문화관 시설물 보수공사에 시군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 오목대 주변 쉼터 조성에 시도비보조금 70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체육산업과는 세입예산액 총액 138억 3352만 1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25억 436만 9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장료 및 기타 사용료 3980만 원, 덕진 실내배드민턴장 시설개선특별교부세 2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등 기금 19억 5100만 원, 시도비보조금 3억 1356만 9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5쪽 친환경농업과는 세입예산 총액 237억 2694만 8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23억 769만 4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로 확포장 및 농수로 정비에 시군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 농업계 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 등 국고보조금 1억 9076만 1000원, 균특 4억 7300만 원, 기금 4억 9800만 9000원, 시도비보조금 등 10억 4592만 4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는 세입예산 총액 3억 2010만 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553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기금 553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6쪽 일반회계 세출예산 주요 내역입니다.
  문화정책과는 세출예산 총액이 393억 7313만 8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76억 9083만 7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교세계평화명상센터 21억 6000만 원,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시설지구 조성사업 11억 원 등이 증액되었습니다.
  관광산업과는 세출예산 총액 119억 2168만 7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36억 999만 3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사업에 19억 원, 열린 관광지 조성 지원 사업 등에 8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7쪽 전통문화유산과는 세출예산 총액이 146억 9461만 2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22억 3267만 7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 7억 9500만 원, 전주부성 복원 토지매입비 5억 원 등이 증액되었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는 세출예산 총액이 30억 6171만 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3억 3589만 2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옥마을 골목길 정원 조성 2억 원, 전주한벽문화관 시설물 개선 공사 1억 원 등이 증액되었습니다.
  8쪽 체육산업과는 세출예산 총액이 347억 1401만 7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144억 8210만 3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토지매입비 50억 원, 화산체육관 종합관 시설개선 18억 원, 덕진체련공원 운동장 리모델링 18억 원 등이 증액되었습니다.
  친환경농업과는 세출예산 총액이 512억 9937만 5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83억 2031만 6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직매장 지원 사업 17억 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 16억 658만 5000원 등이 증액되었습니다.
  9쪽 예술단운영사업소는 세출예산 총액이 122억 8492만 2000원으로 기정예산액보다 3억 8572만 7000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립예술단 운영 등 1억 9370만 4000원, 덕진예술회관 연습동 개선 공사에 1억 1000만 원 등이 증액되었습니다.
  10쪽부터 127쪽까지는 부서별 3000만 원 이상 주요사업 내역과 설명서로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19년도 제1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문화복지와 체육 부문 활성화 및 농업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예산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님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질의응답 시 상세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위원께서는 페이지를 낭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위원 페이지 낭독)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원주 위원님.

김원주 위원   249쪽 산성마을 방문자센터 조성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본예산에 3억이 반영돼 있고요. 현재 건물은 저희가 1억 7000을 들여서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1억 3000만 원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지역 예술가들과 할 예정인데요.
  2009년 이전에 건립된 것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시설비 2500만 원을 추경에 올린 겁니다. 그리고 내부에 집기 들어가는 자산취득비 2000만 원을 올려놨습니다.

김원주 위원   우리가 지난해에 예산 심사하면서 3억이 성립할 때 조건이 부지 매입하고 그다음에 용처에 맞게 리모델링한다 이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저희가 상반기에 서학예술마을, 동사무소, 전문가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서 1층은 예술인들이 활동하는 공간, 2층은 주민들이 활용하는 공간 이렇게 결론을 내놨습니다.

김원주 위원   결론이 나 있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원주 위원   결론이 나 있고 거기에 맞춰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아니요, 아직 리모델링을 한 상태는 아니고요. 설계를 아직 안 했습니다. 설계를 하면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내부 리모델링을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김원주 위원   공론화 과정을 다 거쳤다고 말씀하셨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방향은 크게 1층은 예술가, 2층은 주민인데 저희가 동에서 부분부분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는 것은 남겨 놓고 있는 사항입니다. 내부 방침을 그렇게 정했다는 말씀입니다.

김원주 위원   그 절차가 아직 남아 있다는 거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원주 위원   아마 그 지점이 마지막일 것 같은데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주변의 민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김원주 위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249쪽 산성마을 방문자센터 조성에 4500, 이게 작년에 문화재단에서 파출소 자리에 서학동 어르신들을 위해서 관광객들한테 하는 그 사업인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작년 추경에 올렸다가 삭감됐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제 사업 방향을 바꾸면서 올해 본예산에 성립된 겁니다.

김남규 위원   그때 서학동 산성에 조각 이런 것들도 있었고 적벽 뭐라고 해서 그 사업이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작년 추경에는 트래킹 코스를 개발하거나 마을밥상, 주민관광, 안내센터 그런 식으로 방향을 잡았었는데요. 그런데 예산이 삭감되면서 연말에 방향을 이쪽으로 바꾸면서 예산이 성립된 겁니다.

김남규 위원   예, 수고하셨습니다.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이기동 위원님.

이기동 위원   야호 아이조아 예술학교는 어떤 내용이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이 사업은 저희가 지역 예술가, 지역의 대학생, 초등학교 아이들하고 협업으로 예술작품을 제작·설치하고자 하는 시범사업입니다.
  시가 예술교육도시를 표방하고 또 저희가 팔복예술공장 2단계 사업에 예술교육센터를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연계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월에 보조금 심의도 통과했습니다.

이기동 위원   지원은 어디로 들어가는 거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우선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데······.

이기동 위원   학교에 사업비가 지급되는 건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학교 한 군데를 시범적으로 해서······.

이기동 위원   어디 학교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금은 한옥마을, 서학예술마을과 같이 있는 교대부설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쪽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지역의 대학생과 작가들이 협업해서 조각작품이나 설치물을 제작해서 관광거리로 하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이기동 위원   사업에 대한 부분들은 별 이의가 없지만 지원처가 교대부설초라는 것이 마음에 걸려요.
  한편으로는 이 예산을 제대로 따지면 팔복동 문화재단이나 이런 쪽으로 해서 팔복초등학교 아이들하고 협업을 한 다음에 팔복 재생단지에 설치한다든가 그러면 전주시 예산이 올바르게 지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가 학교에 직접 지원한다는 자체가 좀 그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술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만 그런 공간을 학교 주변으로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기동 위원   사업비가 교대부설초로 지급된다고 그러셨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교대부설초 주변으로 한다는 내용입니다. 교대부설초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지역의 대학생과 그 지역 예술가들이 협업으로 어떠한 사업을 하겠다 그런 겁니다.

이기동 위원   사업비가 지금······.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학교로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기동 위원   학교로 지급된다고 그러신 거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아니요, 학교로 지급되는 건 아닙니다.

이기동 위원   그러면 정확히 어디로 지급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역 예술인들······.

이기동 위원   지역 예술인단체?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대학생이나······.

이기동 위원   단체를 정확하게 말씀을 안 하시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단체가 정해진 건 아니고요. 지역 대학생이나 예술인, 저희가 공모를 할 겁니다.

○위원장 박형배   잠시만요, 과장님.
  보조금 심의를 받았을 때 보조금 심의 목록에 들어왔던 단체가 있을 것 아니에요? 그걸 얘기해 주셔야죠. 6월에 보조금 심의를 받은 내용이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위원장 박형배   그 얘기를 해 주셔야지 자꾸 말을 돌리시면 어떻게 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이 부분은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아마 보조금 심의에는 특정 단체를 명시하지 않고 전라북도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이 사업 계획 자체는 예술교육도시를 표방하면서 팔복동에 거점을 하나 두고 서학예술마을에 거점을 두자 해서 2개, 그리고 전통을 이어가는 전통문화전당까지 3개의 거점을 가지고 전주시 예술교육을 이끌어가면 되겠다 해서 팔복예술공장은 9월에 하고 그다음에 서학예술마을 쪽에 하는데요.
  그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따지면서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참여하고 그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예술가와 대학교 미술과가 같이했으면 좋겠다 해서 이 사업이 구상되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잠시만요, 국장님.
  이게 보조금 심의에 통과됐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위원장 박형배   그런데 아까 그 단체의 명칭이 뭐라고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단체를 특정하지는 않고 전라북도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위원장 박형배   보조금은 특정한 단체가 신청해서 그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 지원하게끔 되어 있지 않나요? 불특정한 유령단체들을 만들어서 보조금 심의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단체에서 신청해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아까 과장님도 얘기했지만 공모를 하기 위해서 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보조금 제안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해서 통과된 것 같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일단 보조금 심의 내역 좀 보내주시고요. 우리 위원님들한테 깔아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알겠습니다.

이기동 위원   그리고 종합티켓판매소 설치 그 부분은 위치가 정해졌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저희가 공간을 여러 군데 보다가 내부적으로는 오거리 문화광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기동 위원   오거리 문화광장에 부스를 설치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이기동 위원   그래서 여기에서 어떤 티켓을 파는 거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전주에서 공연·전시·체험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고요. 특히 지역에서 영세한 공연단체, 그리고 개인이 손쉽게 공연을 홍보하고 티켓을 판매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전주시 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로 등록된 데가 꽤 많은데요. 이걸 종합적으로 묶어서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기동 위원   그러면 이제 우리가 판매 수수료를 받나요, 아니면 무료로 해 주는 건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운영은 지역 예술단체 공모를 통해서 선정할 예정이고요.

이기동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바로 하단에 예술교육 국제포럼이 있는데 이건 우리 부서에서 직접 수행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저희가 직접 수행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서 행사를 하는데 꼭 국내외 전문가를 다 모셔서 해야 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아니요, 외국의 많은 사람들을 모시는 건 아니고요. 해외 예술교육도시로서 널리 알려져 있고 또 그런 분들이 발제하거나 제안하는 내용들을 전주시에 접목하고자 하는 내용이고요.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진 데가 벨기에 ABC센터랄지 핀란드 아난딸로랄지 여러 군데가 있는데 예산이 확보되면 몇 군데를 섭외한 뒤 전문가를 모셔와서 전주에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하고 협업할 생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지금 예술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목적이 뭐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일단 우리나라에서 예술교육도시로서 나아가고 있는 데가 많지 않습니다. 전주와 성남이 선두권에 있고요. 광역에서는 서울이 좀 나가고 있는데 저희가 어쨌든 초창기에 이 틀을 제대로 잡으려고 그러는 거고요.
  문체부에서도 저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게 예술교육도시로 기초 지자체에서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다 보니까 어느 정도 모델화되면 저희 사업을 전국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위원장 박형배   꼭 포럼을 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전주형 예술교육 현장에 도입하고자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우리 전주형이라고 하는 것이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거잖아요? 차라리 우리 팀을 벤치마킹 보내시는 게 낫지 않겠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진안에 다녀왔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진안에 다녀왔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팔복예술공장에서 다녀왔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일단 알겠습니다.
  김원주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원주 위원   251쪽에 무형유산원 문화시설지구 조성 사업이요.
  부지 매입이 다 끝난 겁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아니요, 지금 62필지 중에 57필지를 매입했고요. 현재 다섯 필지가 남아 있습니다. 예산 11억을 요청한 것은 5필지에 대한 금액과 그다음에 지장물이 세워져 있는 것을 철거해야 되고 또 무형유산원 가장자리에 도로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도로 시설비, 지장물 철거비, 5필지에 대한 것을 해서 11억입니다.

김원주 위원   5필지가 남아 있는 것은 아직 협의가 안 된 건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한 98% 정도는 돼 있는 거고요. 연락이 안 된다거나 협의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연내에는 다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김원주 위원   과거에 제 지역구여서 사업 시작할 때부터 골치가 아팠는데 보니까 애를 많이 쓰셨겠다 싶어서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5년 좀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김원주 위원   현재 주차장에 도로 연결된 데 있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유산원 쪽 말씀이신가요?

김원주 위원   그렇죠, 유산원 안에 있는 주차장에서 연결된 통로. 거기는 폐쇄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주차장이 있는 쪽은 유산원 땅이라서 협의를 한번 해 봐야 됩니다.

김원주 위원   처음에 주차장에 통로를 개통시킬 때 조건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도로 개설하면 그걸 폐쇄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 않았었나요? 그 통로도 어렵게 열었는데······.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금 도로 개설하는 쪽에 있는 주차장 입구 말씀하시는 거예요?

김원주 위원   교대 우체국에서 전주천서로 쪽으로 도로가 나잖아요. 나고 나면 주차장에서 서로 쪽으로 나가는 것은 용도가 필요 없는 것 아니에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무형유산원······.

김원주 위원   그렇죠, 무형유산원 안의 주차장.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무형유산원 쪽에서 도로가 필요 없는지 어떤지······.

김원주 위원   어렵게 열었고 설득하기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연관되어 있을 것 같고요. 도로 내고 그다음에 지장물 철거가 끝나고 나면 그 부지는 어떻게 합니까? 다음 단계가 나왔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부지매입비 전체 89억 중에 20억 정도는 문화재청에서 투입해서 부지를 매입한 겁니다.
  지금 문화재청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부지가 혼재돼 있기 때문에 문화재청하고 토지를 교환하게 되면 한벽교 쪽에 있는 부지는 무형유산원에서 사용하게 될 것 같고요. 도로를 새로 내는 쪽으로는 저희 시에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김원주 위원   새로 사용하는데 아직 계획은 없는 상태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것을 가지고 국가예산 확보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원주 위원   그건 별도 사업으로 진행해야 되겠네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원주 위원   그럼 계량기시험소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계량기시험소는 내부적으로 상수도특별회계에서 적정한 부지를 찾아서 옮겨가는 걸로 이야기는 돼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그쪽에서 움직일 겁니다.

김원주 위원   올해 마무리되겠네요? 옛날에 보면 약수가든 협의가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어려웠는데 이분도 승낙했습니다.

김원주 위원   교대 앞에 산닭집인가 거기도 골치 아팠던 것 같은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감사합니다.

김원주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기동 위원   252쪽에 2018년도 제야축제 지출 내역서하고 2019년도 제야축제 계획 예산안 비교표로 해서 하나 주세요. 표 안 만들어도 그냥 예산안으로 주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254쪽 전주아버지합창단 나라사랑 한마음음악회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이 사업은 도에서 하는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그래서 도비가 900만 원 지원되고 거기에 따라서 저희도 900만 원을 지원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자부담 450만 원이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잘 알겠습니다.

이기동 위원   그런데 도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주시의 의견도 없이 공모했는데 우리 시에서 매칭을 해 줘야 되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런 부분이 저희도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이기동 위원   그렇게 따지면 우리 시에서 매칭을 안 해 주면 되는 거잖아요? 도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공모해서 받은 것 아니에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러더라도요.

이기동 위원   그러더라도······.
  (웃음)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253페이지에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지원의 민간이전사업들 대부분이 도비 사업이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저희 시하고는 협의가 없이 도에서 내려오는 사업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어차피 전주아버지합창단도 그런 예산일 수 있겠는데······.

이기동 위원   그런데 앞에 것은 도에서 직접 지원한 거고 이건 매칭한 거고, 앞에는 매칭이 없는 거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위원장 박형배   송영진 위원님.

송영진 위원   추가질의하겠습니다.
  아버지합창단 나라사랑 한마음음악회를 지원한다는 거예요, 대회를 지원하는 거예요? 합창대회예요, 아니면 본인들의 음악회 하는 걸 지원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아버지합창단에서 한마음음악회 하는 것을 지원하는 겁니다. 8월 31일로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음악회를 한 번 하는 데 2000만 원이에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송영진 위원   좀 문제가 있지 않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전국의 5개 도시에서 아버지합창단이 참여한답니다.

송영진 위원   전주에 있는 아버지합창단이 공연하는 게 아니라 전국의 5개······.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5개 도시의 아버지합창단이 참여해서 8월 31일에 한마음음악회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런데 아버지합창단이 음악회를 하면 했지 왜 시가 이걸 지원해야 돼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도에서 지역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서 하는 걸로······.

송영진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257쪽 보면 광역해설사 교육 및 육성 예산이 삭감됐는데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위원장 박형배   257쪽 어떤 거요?

김승섭 위원   257쪽 맨 위에 광역해설사 교육 및 육성이 삭감된 게 많은데······.

○위원장 박형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광역해설사 교육이요?

김승섭 위원   테마여행 10선 중에는 삭감된 게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해설사 교육 및 육성은 왜 삭감되는지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말씀드리겠습니다.
  테마여행 10선은 전주, 군산, 부안, 고창이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7권역으로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원래 본예산에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그런 부분에서 자치단체 부담금을 편성했어야 하는데 자치단체 부담금을 편성하지 못해서 이번 추경에서 그 부분들을 삭감해서 1억 900만 원을 편성하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여기에서 삭감된 금액을 다른 쪽에······.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자치단체 간 부담금으로요.

김승섭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258쪽에 전주관광 혁신전략 수립 연구용역비 5000만 원, 관광 거점도시 선정에 선대응하기 위해서 용역을 진행하는 거라고 써 있는데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국가 관광 혁신 전략으로 광역도시 한 군데하고 기초지자체 해서 관광거점도시 네 군데를 연내 선정할 예정입니다.
  일정 수준의 인프라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선정해서 인프라, 콘텐츠, 마케팅 종합 지원을 통해서 지역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게 국가의 목표인데요.
  저희가 관광의 관점에서 도시 기능을 진단하고 전주시의 우위지표나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서 추진할 사업 발굴 이런 부분들을 선제적으로 하기 위해서 연구용역비를 책정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용역과제 심의가 됐는데 과업지시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려고 하니까 자료 좀 주시고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우리가 문화거점도시 선정에 탈락됐던 아픔이 있잖아요? 우리가 거기에 대한 아픔이 있었으니까 전철을 밟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264쪽에 국보 문화재 홍보물 제작에 2억 2000만 원이 있는데 이 사업에 대해서 설명 좀 간단하게 해 주세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이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18년도에 공모한 사업인데요. 써티데이즈라고 그 업체에서 공모사업에 응모해서 당선된 사업입니다.
  18년도 공모사업에 당선돼서 19년도 본예산에 이 예산이 서야 되는데 국비, 도비, 시비 매칭사업이거든요. 그런데 도에서 19년도 본예산에 세워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도를 설득해서 이번 추경에 도비가 세워져서 국비도 내려오고 저희 시비도 세우는 사항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국보면 어떤 걸 얘기하는 거죠?

○전통화문화유산과장 박화성   경기전 어진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사업에 응모해서 당선됐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알겠습니다.
  이기동 위원님.

이기동 위원   265쪽에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용역이 있는데 이런 용역들은 지금까지 굉장히 많이 하지 않았나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근대역사문화에 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기동 위원   처음이에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왜 그러냐면 근대역사문화와 관련한 것은 등록문화재인데 전주시에서 세 군데가 지정됐습니다. 신흥고하고 중앙동, 다가동에 있는 박다옥이랄지 포목상점 이런 것은 이제 점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얼마 전에 목포에서 시끄러웠잖아요? 그 사업이 작년부터 시작됐는데 여기에 응모만 하면 국비가 1년에 사오십 억 정도 지원돼서 저희도 용역을 해 봐서 점이 아닌 면 단위로 확대해 가지고, 일제강점기에 중앙동과 다가동을 중심으로 본정통, 대정통 이렇게 명칭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용역을 해 봐서 저희도 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으면 지정하고 또 공모사업에 응모도 해서 학술용역을 해 보려고 합니다.

이기동 위원   우리가 쉽게 인식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기동 위원   266쪽에는 반환금이 많이 있어요.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경기전 수목 정비도 반환금이 상당히 많고 서익헌 드잡이는 뭔지 모르겠지만······.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제가 말씀드릴게요.
  국가 문화재는 국비가 꼭 내려오고 도 문화재는 도비, 시비 매칭해서 관리하는데요. 도비로 내려오는 사업은 저희가 잔액을 항상 도하고 협의해서 미처 수리를 못 한 문화재의 수리로 많이 들어가거든요? 저희가 돌려서 하는데 문화재청은 국비를 그렇게 돌려서 쓰지 못해요.

이기동 위원   처음에 계획을 올린 대로 써야 하는 건가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돈이 남은 것은 전부 다 반납하도록 해서 이 큰돈이 국비고 국비에 따른 도비고 그렇습니다.

이기동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265쪽에 후백제 테마공원 조성 용역이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후백제에 관해서는 저희가 학술용역을 해서 그 자료는 다 가지고 있는데요. 전주가 후백제의 도읍이라고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이나 관광객들한테 각인되는 게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 구역을 통틀어서 테마공원 조성이라고 했는데 콘텐츠를 발굴해서 채우면 어떨까, 그러면 후백제를 더 많이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학술용역을 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일단 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인데······.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후백제라고 하면 노송동부터 시작해서 인후3동 쪽, 남노송동 그쪽을 전부 다 아울러서 후백제와 관련된 시설이 집중돼 있지 않습니까, 동고산성이나 남고산성 그런 쪽으로?
  마땅한 명칭이 좀 그래서 저희가 가칭 "테마공원"이라고 했거든요? 이 부근 전체를 아울러서 시민들한테 어떤 콘텐츠를 담아서 보여줄까 해서 일단 공원이라는 명칭을 썼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러면 명명을 잘 못 한 측면이 있고만요. "후백제문화 조성 방안" 이렇게 하거나 "후백제 역사지역"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건데 테마공원이라고 하니까 일단 공원을 위한 사업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그렇지 않아도 용역과제심의위원회 할 때 위원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마땅히 딱 떨어지는 명칭이 없어서 일단 테마공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예,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님.

김남규 위원   거기에 이어서 말하겠는데요. 자만동 발이산에서 낙
  수정으로 올라가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둘레길이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산책로라고 말할 수도 없고요. 지금 자원은 많이 있는데 접근성이 안 좋아요.
  우리가 부여나 공주를 가면 연계성이 좋아요. 낙화암을 가든 공산성을 가든 말이죠.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중요해요. 학술대회는 그간 많이 해 왔는데 한옥마을에 온 사람들이 접근성이 없으니까 가지 못해요. 그리고 전주 사람들은 알지만 관광객들은 모른단 말이에요.
  그래서 승암산, 기린봉, 후백제 산성을 연계해서 자만동까지 능선을 타고 가는 둘레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칭찬하자면 불도저 박화성 과장 시절에나 할 수 있지 다른 과장은 못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시죠.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어차피 콘텐츠를 많이 채우려고 하는 거니까 이번 용역을 할 때, 콘텐츠를 하려면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접근성이나 연계성이 같이 담아져야 탐방을 해도 쭉 이어져서 하거든요. 그런 걸 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하여튼 꼭 해 주십시오. 그래서 역사에 기록 좀 남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남규 위원   한옥마을 골목길 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 짧게 설명 좀 해 주시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한옥마을은 골목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골목길이 제대로 홍보가 안 돼서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 한옥마을 골목길 요소요소에 쉼터 기능이 필요하다는 건의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내에 있는 최부자댁하고 승광재 사이에 조그마한 오래된 건물이 있습니다. 한옥과 양옥이 혼재되어 있는 건물인데요. 저희가 매입 의사를 타진했는데 거기에서 매각할 의사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의논한 결과 2억 원 정도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김남규 위원   그러면 이게 쉼터 조성인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정원 기능과 함께 아트벤치나 이런 걸 배치하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것은 그쪽에 있는 주민들하고 협의해서 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부지를 매입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남규 위원   그러면 최 씨 토담집 맞은편 건물을 말하는 건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아닙니다. 뒤쪽입니다. 승광재 쪽으로 해 가지고 왼쪽으로 골목을 넘어가는 데입니다.

김남규 위원   승광재에서 꽃숙이공방으로 가는 빈터를 말하는 거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빈터가 아니고 건물은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는데요, 오른쪽 코너에 바로 있는 건물입니다. 그 건물이 한 28평 정도 되는데요. 그 건물이 까대기도 많이 닳아 있고 미관상 안 좋습니다.

김남규 위원   지금 미관 때문에 매입하는 거예요, 정원 조성 때문에 매입하는 거예요? 방점이 정확해야 돼요, 이 예산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까. 이게 28평의 부지매입비에 해당되는 것인가 아니면 정원 조성까지 같이 포함한 것인가······.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그쪽이 기본적으로 한옥 전용지구입니다. 그 건물 자체가 약간 까대기도 있고 불법건축물이 많이 있습니다. 보기가 흉합니다. 이게 첫 번째 목적이고요.
  그다음에는 어차피 우리가 그것을 매입했으면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정원을 조성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남규 위원   상이 나와야지, 예를 들어서 꽃숙이공방 들어가기 전에 공예관 있죠? 국악방송 있는 그 골목에 전주시 공예관이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명인관 말씀이신가요?

김남규 위원   예, 명인관.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그 반대쪽입니다.

김남규 위원   아니, 제가 말하는 건 거기는 활용도 못 하고 항상 닫혀 있다 이거예요. 그건 관리를 정책과에서 하는가요, 서배원 과장님?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김남규 위원   같은 시 소유물인데도 여기는 새로 사서 정원과 쉼터를 조성하고 거기는 열쇠가 닫혀 있으면 언밸런스잖아요. 나는 여기도 살리고 거기도 살릴 수 있도록 골목길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라 이거죠.
  한옥마을에는 12개의 골목길이 있고 어디어디가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는데 쉼터가 부족하다 이런 빅데이터가 있어서 드론을 띄우면 어디로 많이 가는가, 향교 쪽에 있는 골목길, 전통문화지구에 있는 골목길 이렇게 해서 가야죠.
  그래야 골목길 투어에서 야행이 됐든 쭉 간다 이거죠, 쉽게 말하면. 그러니까 내 얘기는 골목길 활성화 사업으로 가자 이거죠.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에요. 거기도 해야 하는데 한쪽은 문이 닫혀 있어요. 공예관도 국비를 들여서 잘 지은 건물인데 여기는 놀고 있고 거기는 하나를 새로 조성하니까 말하는 거예요. 한옥마을사업소장님이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그것도 맞는 말씀이시고요.
  르윈호텔 쪽에서 쳐다보면 거기가 한옥 전용지구인데 유난히 한옥에 양옥이 혼재돼서 지붕부에 컨테이너박스나 패널 같은 것이 있어서 되게 보기 싫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우선적으로 매입하는 겁니다.

김남규 위원   정원하고 정자를 만드는 거예요? 완전히 다 털어서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거기를 오픈 공간으로 개조합니다.

김남규 위원   오목대 밑처럼 평상 놓고 휴게공간으로 한다는 건가요? 그것이 필요해서 그래요. 골목길을 돌다 다리가 아파, 그러니까 쉴 공간······.
  지금 한옥마을 관광객들의 불만은 쉴 곳이 너무나 없다는 말을 많이 해요. 공예품 전시관 주차장을 정원화하고 이제는 그런 골목에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체류시간이 길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그런 거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옳은 말씀입니다.

김남규 위원   그런 쪽으로 해서 정원을 조성하고 물 좀 넣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쉴 힐링센터도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위원님 말씀 참고해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알겠습니다.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268페이지 한벽문화관 시설개선, 여기가 어떻게 도비를 따왔네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이게 2003년도에 건축돼서 오래됐습니다.
  15년 이상 돼 가지고 무대시설이 노후됐습니다. 급해서 사정을 얘기해서 조정교부금을 땄습니다.

김남규 위원   그러면 박형배 위원장님 이어서 질의하겠는데 세입이 한벽문화관 쪽이 많아요, 조리체험실이 많아요? 세입이 많은 데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그쪽에서 무대 부분이 굉장히 급하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한 겁니다.
  이해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남규 위원   앞으로 한옥마을소장은 민간위탁이 됐든 직영이 됐든 세입을 보면서 투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한 예를 보면 조리체험실은 세입이 엄청나게 많은데 냉장고부터 환풍기까지 시설이 낙후되어 있어요. 쉽게 말하면 조리 종사원들이 비지땀을 흘리면서 너무나 고생하는데 이런 데는 예산 투자가 안 된다 이거죠.
  그리고 조금 힘이 있는 관장님이 있고 팀장님이 있는 데는 예산 투자가 피아노에서부터 뭐가 돼 버리니까 진단을 잘하자 이 말이에요. 무슨 말인가 알겠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본예산에는 조리체험실이라든지 정말 수고하는 곳에 시설개선을 해 주자 이거죠. 과장님도 그것을 느끼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그런데 기획조정국에서 이렇게 내려오니까 과장님 생각하고 배치가 되잖아요, 말 안 해도 그 속마음을 알겠어요.
  하여튼 다음에는 과장님이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세입을 많이 거둬들이는 우선순위를 보면서 시설개선비에 투자해 줬으면 좋겠다. 민간위탁시설도 마찬가지예요. 맞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잘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본예산 때는 그렇게 해 주세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김남규 위원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본 위원장이 할 이야기하고는 약간 차이가 있었는데요.
  어차피 이건 우리 시비를 들여서라도 시설 보수를 해야 되는 부분이었잖아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해야 될 겁니다.

○위원장 박형배   도비를 확보해서 도비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칭찬하고 싶어서 말씀드린 거였는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감사합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270쪽 명품 태권도 시범공연에 도비와 시비가 매칭돼 있는데 7월부터 10월까지 20회의 공연을 하는 걸로 되어 있고 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로 어떤 장소에서 하게 되는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주로 한옥마을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하고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공연이 있는 장소에서 하는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관광객들이 많은 데에서 전주대나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들이······.

김승섭 위원   전주대하고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들이 와서······.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전주비전대까지 세 군데요.

김승섭 위원   10월까지 총 20회로 되어 있는데······.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주로 주말에 어린이 시범단까지 해 가지고 총 네 군데에서 합니다.

김승섭 위원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이 부분은 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명품 공연은 당연히 명품 공연인데 이 학생들이 열정페이로 공연을 해야 되는 부분이에요. 이 학생들에게 우리가 어느 정도 보상을 해 주면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렇죠?
  어떻게 보면 무대 만들고 여러 가지 소모품들, 운영비 이 정도의 예산일 거라는 거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들어가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대부분 무대 설치비나 그런 겁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런데 이제 학생들은 20회나 공연을 하는 건데 학생들의 인건비 부분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고 이 예산이 성립되는 부분은 현실에서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인건비는 많이 안 들어가고요. 주로 무대 설치하고, 학생들도 자원봉사 개념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면서 연마도 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인건비는 많이 안 들어가 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여기 포함된 인건비는 결국 감독들에 대한 인건비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에요. 300만 원을 가지고 3개 대학 감독들에게 100만 원씩 주는 정도이지 않겠느냐······.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러면 이런 건 고려해야죠. 학생들이 주말에 쉬지도 않고 공연을 하면 학생들에 대한 인건비도 우리가 충분히 고려해야 되지 않겠냐는 거예요.
  어제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기립박수를 쳤는데 그런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열정페이를 강요당하는 거예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저희도 예산에 맞춰서 하다 보니까, 그리고 또 공연하면서 본인들이 훈련이라든가 만족감을 느껴서 하는 것인데 지적해 주신 대로······.

○위원장 박형배   주관하는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이런 공연들을 기획하면 우리 학생들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도 반드시 고려해서 예산이 세워져야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입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저희가 학생들 열정페이가 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송영진 위원님.

송영진 위원   명품 태권도 시범단은 한 번 할 때 몇 명이 하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명품 태권도 시범은 제가 직접 가 보지는 못했는데 저번에 소년체전 때 공연하는 것을 보니까 한 20명 정도 하더라고요.

송영진 위원   이게 1회당 250만 원짜리 공연입니다. 그렇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송영진 위원   (사진자료를 보며)
  매트는 이걸 깔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송영진 위원   이게 매트예요. 돈 들어가는 매트가 아닙니다. 음악으로 말하면 버스킹이나 똑같은 거예요. 학생들이 관객들 앞에서 자기 연마하는데 이 돈이 과연 누구한테 들어가겠습니까? 우리 과장님도 한 번도 본 적 없고 저도 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왜 이게 명품 태권도 시범단이에요? 국가가 시범단으로 공인했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국가가 공인은 안 했지만······.

송영진 위원   아니, 진짜 황당합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로 이 돈이 다 들어가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전북태권도협회에서 주관하니까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송영진 위원   이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 자료를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과장님이 해당 과에서 잘 분석해 보시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저희가 잘 체크해 가지고······.

송영진 위원   인건비가 나갔으면 학생들 통장으로 나갔을 것이니까 꼼꼼히 체크해 봐요. 본 사람도 없고 이걸 한 번 하는 데 250만 원이에요. 20번에 5000만 원이고요. 매트는 아까 보여준 대로 그렇게 생겼습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보충질의하겠습니다.
  저는 태권도 공연을 많이 봤습니다. 태권도 공연은 매트를 거의 안 깝니다. 청마루에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방금 우리 존경하는 박형배 위원장님 또 송영진 위원님께서 좋은 질의를 해 주셨는데 지난번에 중국 강소성에 전주 태권도 시범단이 갔어요.
  그날 공연을 하는데 거기에 강소성 예술학교 대학생들이 많이 왔었어요. 끝나고 나니까 태권도 시범을 보인 학생들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섰어요. 인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저도 이런 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예산은 정말 고생하는 학생들한테 배려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로 그런 예산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앞으로 감시를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저희가 철저히 보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270쪽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초등학교 보급 사업이 어떤 거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이것은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요즘 미세먼지가 많고 폐교가 많이 생기고 하니까 실내에 VR 같은 것을 해 가지고, 보면 야구 같은 것을 연습하지 않습니까?
  학생들 위주로 하지만 개방도 해서 VR을 이용한 실내스포츠 시설기구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어차피 학교에 들어가는 거네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렇죠, 학교에 설치해 주는 거죠.

○위원장 박형배   교육청에서는 그걸 왜 안 하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저희도 교육청에 같이 좀 하자고 얘기했는데 교육청에서는 예산이 없어서 참여가 어렵다고 해서······.

○위원장 박형배   우리 시가 예산이 굉장히 많은가 보네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요, 예산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위에서 기금이 50% 정도 내려오는 사업이거든요.

○위원장 박형배   기금이 내려오니까 교육청 예산을 들여서 하면 얼마나 좋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말씀하신 대로 교육청에도 공문을 계속 의뢰했는데 교육청에서는, 타 지역에서는 이것을 설치해서 저희들도 할 필요성은 있어요.
  장애아동도 있고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밖으로 잘 안 나가니까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교육청에 계속 요청했거든요?
  그런데 교육청에서는 도저히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국비가 50% 내려오기 때문에 저희가 우선 신청한 내용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일단 알겠습니다.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272쪽에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은 증액되어 있고, 밑에 생활체육 지도자 활동 지원은 삭감되어 있고, 그 밑에 지도자 활동 지원도 삭감돼 있고 또 어르신 지도자 활동 지원은 증액되어 있는데 쭉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도에서 처음에 본예산에 줄 때 생활체육지도사 예산이 일반인하고 어르신이 한 목으로 내려왔어요.
  그런데 그다음 추경부터 돈이 내려올 때는 일반 지도자하고 분리하라고 해서 저희가 기존에 있던 것을 감시키고 정정한 내용입니다. 금액은 같고요.
  처음에 본예산 때는 생활체육지도자 속에 어르신을 포함시켜 가지고 내려왔는데 돈을 주면서는 구분하라고 해서 기존에 포함됐던 어르신분을 깎고 다시 어르신분을 세운 건데 보낼 때 차이만 있었을 뿐이지 같은 내용입니다.

김승섭 위원   그러면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는 경로당 안에서 지도하는 그건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죠. 처음에 올 때 사업 자체를 목을 달리해야 하는데 도에서 저희한테 내시가 올 때 그냥 "생활체육지도자" 해 가지고 그 속에 생활체육지도자도 들었고 어르신도 내려왔는데 돈을 교부할 때는 그 목으로 안 내려오고 어르신으로 내려와서 기존에 일반 생활체육지도자에 있던 어르신 부분을 깎고 그만큼을 다시 올린 내용입니다. 무슨 사업이 줄어든 것이 아니고요.

김승섭 위원   그러면 생활체육지도자들 인건비를 추경에 올린다는 것은 전혀 없네요, 빠졌네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요, 273페이지에 생활체육광장 운영이라고 사업비가 증액된 것이 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3000만 원 금액이 적어서 이번에 증액된 내용이 있습니다. 생활체육광장 운영이라고 해서 3123만 원이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3000만 원?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김승섭 위원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송영진 위원님.

송영진 위원   274, 275, 276이 다 도비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죠.

송영진 위원   시비가 들어간 건 아니고 도비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도비 성립 전 예산으로······.

송영진 위원   단체별로 돈을 받아서 시로 내려 준 것들이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죠. 도는 저희처럼 별도 목이 아니고 통으로 서 있어서요.

송영진 위원   그다음에 덕진실내배드민턴장 시설개선비는 예산 부서에서 노력을 많이 하셔서 특교세나 기금을 받으셨는데 이번에 3000만 원이 증가된 부분만 세우면 되는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매칭 비용에······.

송영진 위원   추경에는 3000만 원만 하면 되겠네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277쪽에 세종특별자치시 도원배 전국축구대회 출전에 300만 원이 잡혔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도비······.

김승섭 위원   도비인데 OB팀이 나갈 텐데 몇 세가 나가는 대회입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제가 언뜻 듣기로는 60대인가로 들었거든요. 저번에 와서 거기 가는 경비라든가 그런 걸 신청했는데 그때 60대로 들었습니다.

김승섭 위원   60대?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김승섭 위원   잘 알겠습니다.

김남규 위원   이영섭 과장님, 질의가 있는데요.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주차장 확보인데 어느 쪽인가 도면을 상상하게 해' 주셔요. 중화산도서관이 건립 예정인데 체육을 하는 사람은 체류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예요. 도서관에 온 사람들은 6시간에서 3시간 정도고요.
  체육시설 이용 고객이 있고 도서관 이용객이 있어서 혼선이 있을 거예요. 시설관리공단이 있지만 번호표를 할 수도 없고, 그 부지가 어디인지가 중요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도서관 부지 있는 데에서 쭉 전진하시면 들어가면서 꺾이는 길에 버스를 몇 대 세우는 곳이 있어요. 그쪽 뒤편에 근영여중하고 그 사이에 밭으로 된 자리가 있거든요.
  저희가 현재로서는 아무리 뒤져봐도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가 그 자리밖에 없습니다. 한 7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데 근영여중하고 그 사이입니다.

김남규 위원   거기가 시내버스 노선의 종착지인데 변경이 불가능해요? 학교가 있고 도서관이 있고 체육시설이 있어서 제일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온 그 지점에 경유차가 체류하니까 애로사항이 있을 걸로 생각되는데 부서별로 한번, 옆에 지역구 의원이 있어서 말도 못 하겠고······.
  왜냐하면 대중교통의 종착지이다 보니까 회차할 때 차 노선도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그래서 시내버스가 얼마나 체류하는지요.
  시내버스가 경유다 보니까 가스차나 수소차로 변하기 전까지는 그 미세먼지가 근영여고, 도서관, 체육시설에 다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한번 검토해 달라 이런 말입니다. 지적만 하겠습니다.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지난번 간담회 때 전주푸드 효천점과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부지 선정을 좀 더 알아보기로 얘기하셨잖아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위원장 박형배   그러면 이번 추경 때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전액 삭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 같네요, 그렇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위원장 박형배   알겠습니다.
  그리고 284쪽 농업생산 지원 사업에서 인삼 생산시설, 시설하우스 온풍난방기 두 가지 사업은 예산이 감됐어요. 사업이 축소된 거예요, 아니면······?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농업인들한테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건데요.

○위원장 박형배   어떻게 보면 이 사업은 1개 농가씩일 것 같아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위원장 박형배   대상 농가가 1개 아니에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은 1개 농가인데요. 사실 당초에 사업 소요량을 파악했는데 1개 농가에서 추진하는 것들이 사업 내용이 축소돼서 그만큼을 삭감하는 내용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인삼 생산시설하고 온풍난방기 시설에 대해 자료로 제출해 주세요. 국비를 신청해서 시비 매칭으로 신청한 농가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사업량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295쪽에 도매시장 현장검사소 설치 사업에 대해서 설명 좀 해 주시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올해 신규사업으로 식약처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이 유통되기 직전에 미리 농약 잔류검사를 해서 실제로 위험이 있는 농산물은 유통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건데요.
  국비가 별도로 7억이 내려오고요. 도비 11억에서 18억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진합니다. 저희는 도매시장 내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해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그러면 우리는 공간 시설만 해 주면 되는 거고 앞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인건비나 운영비 이런 것들을 대서 직접 하는 거예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위원장 박형배   294쪽 시군거점 축산물 산지가공 유통시설에 대해서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색장동에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인데요. 축산물을 산지에서 가공해서 유통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하는 겁니다.
  사업 내용은 자동화포장설비, 충전설비, 냉각설비, 판매시설을 지원하는 건데요. 균특예산으로 4억 9000을 지원하는 겁니다.

○위원장 박형배   예, 알겠습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국비로 공모해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시민의 노래를 개정하려고 드디어 예산을 세웠네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그렇습니다.

김승섭 위원   그리고 그랜드피아노 1대를 요청했는데 1대 더 해서 2대를 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운 건가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원래 2대를 요구했는데 기획예산과에서 예산상 부족해서 1대만······.

김승섭 위원   그랬어요? 이왕이면 잘 좀 해서 2대를 하시지······.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다음번에 노력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다목적실 개선 공사도 들어 있네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맞습니다.
  가셔서 보셨겠지만 문이 닫힐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고 조명이나 그런 부분들도, 디머 장치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이라든가 월박스라든가 조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장치 구입으로 1억 1000을 요구했습니다.

김승섭 위원   공연팀들이 나오는 무대 같은 것도 협소해서 잘 만들어야 될 것 같더라고요. 자리는 협소하지만······.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그게 본래 공연장으로 설치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연습동을 지을 때 잔여금을 가지고 따로 더 보강했던 거거든요.
  사실 제대로 된 공연장으로 사용하려면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도 필요하지만 비상문을 따로 만들어야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가 주로 공연을 하는 공간보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다목적실로 해서 공연도 하고, 그래서 가변적인······.
  의자나 그런 부분도 간이무대처럼 공연을 볼 수 있는 계단식으로, 가벼운 걸로 해서 가변하기 쉽게 하려면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긴 한데 그건 본예산 때 요구해서 구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어차피 할 때 먼 훗날을 바라보고 잘해야지, 처음에 가볍게 했다가는 이중으로 돈이 더 들어가거든요.
  앞으로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알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박형배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3개의 예술단체가 공연을 3회 하게 되는데 3개 단체가 어떻게 되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이라는 데가 있는데 무덤의 꽃이라는 작품을 하고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라는 곳에서 신체극으로 "이것은 □이 아니다!"라는 마임극하고 그다음에 원데이엔터테인먼트라는 단체에서 아카펠라로 가족하모니 콘서트라는 작품을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 박형배   알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2항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금일 문화경제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제362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문화경제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45분 산회)

○출석위원(8인)

○출석전문위원(1인)

○출석공무원(8인)

○회의록서명(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