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회의록

  • 제 5 일차
  • 전주시의회사무국

피감사기관 : 농업기술센터, 문화관광체육국

일 시 : 2019년 11월 22일(금) 10시
장 소 : 특별위원회 회의실

(10시03분 감사개시)

○위원장 김원주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의 규정에 의하여 전주시 본청 및 사업소 그리고 출연기관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오늘은 농업기술센터, 출연기관 그리고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겠습니다.
  먼저 농업기술센터 소관입니다.
  방정희 소장께서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안녕하십니까?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입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원주 위원장님과 정섬길 부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농업 기술 보급과 전주시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교육과 신기술 보급, 농업 경영비 절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농업의 특성을 살리고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 보급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팀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원기획팀 임철주 팀장입니다.
  농촌자원팀 유미경 팀장입니다.
  환경농업팀 김동선 팀장입니다.
  소득개발팀 손승완 팀장입니다.
  지금부터 농업기술센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일반현황, 부서별 주요기능, 기본현황, 주요업무 추진상황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농업기술센터
(부록에 실음)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상준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송상준 위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자리인데 문화 쪽이다 보니 약간 업무보고성의 질의를 해도 이해하시고요, 깊게는 안 할 테니까.
  여기 와서 우리 과장님 이하 국장님들 보고하는 사람 중에 귀에 잘 들리게 제일 또박또박 잘 읽네. 그 부분에서 1등이네, 1등.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감사합니다.

송상준 위원   우리 위원장님이 1등 상표 줄 거예요.
  조직 개편이 되죠?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그럼 이제 여기가 어느 국으로 만들어져서 가게 되나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그렇죠?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농업기술센터의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고요. 현재는 저희가 5급 과장인데 4급 국장급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송상준 위원   그래서 과는 몇 개예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과는 4개입니다.

송상준 위원   4개를 만들어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동물이 이번에 싹 거기로 가겠네?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일단 안은 먹거리정책과하고요. 현재 친환경농업과가 농업정책과로 되고요. 저희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기술과가 되고 동물복지과 해서 4개 과로 될 것 같습니다.

송상준 위원   뒤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계장님들이시죠?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옛날에 계신 분들은 싹 퇴직하셨는가 봐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그래 가지고 좀 새바람이 들어와서 잘 돌아가겠네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새로운 계장님들이 오셔서 지금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들도 있고 또 연륜 면에서는 신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송상준 위원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맞아요.

송상준 위원   농민들에게 들어보면 "오래된 인과관계로 그 사람만 하더라.", "그 사람만 혜택을 보더라." 실은 그런 게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제 가셨으니까,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렇죠? 새로운 사람이 와서 잘할 것 같고요.
  2020년도에 농민 예산 비율이 몇 퍼센트예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저희가 현재 2.94% 정도 됩니다.

송상준 위원   2.94%를 몇 년 동안 지켜보면 적은 것은 아니에요. 몇 년 전에 3.1% 올라갔다가 거의 2.9나 2.8 이렇게 돼요. 그런데 농민들은 항상 3%를 넘기기를 원하는데 왜 못 넘기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농업인들이 원하는 3%를 넘길 수 있도록 저희 센터나 농업 관련 기관들이 정책이나 사업을 발굴해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그건 그쯤 하고 이거 하나만 더 물어보죠.
  우리가 농업인 단체라고 하면 몇 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현재 7개 단체가 있습니다.

송상준 위원   그렇죠, 7개잖아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지원에 대해서 균등한가?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단체의 성격에 따라서 약간의······.

송상준 위원   아니, 너무 길게는 할 것 없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감사인데 저는 문화국을 한 번도 안 가봐서 궁금해서 업무보고 개념으로······.
  왜 그러냐면 이것도 어떻게 보면 민원에 대한 감사일 수도 있어요. 농민회, 여성 농민회는 지원금부터 달라요. 우리가 한농, 한여농, 농업인 그런 데는 실질적으로 국가의 지원도 많이 있고 그래요. 그런데 전주시 농민회와 여성 농민회는 공식 지원이 안 되잖아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송상준 위원   아시죠? 그러다 보니까 매일 힘들어하고 불평불만이 많고 그래요.
  우리 과장님이 운영의 묘를 살려서 시에서 좀 더 할 수 있는 부분은 그쪽으로 치중해 주고 국가에서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배려하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알겠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예, 꼭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알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윤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윤정 위원   제가 보조금 지급 내용에서 말씀드릴 게 있는데요.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에서 선진농업연수를 해마다 다녀오신 것 같아요. 그분들 가시는 게 몇 분이 가시고 어떻게 선정되는지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저희가 해마다 선진농업견학 예산을 세워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단 전주시에 7개 단체가 있는데요. 7개 단체가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연합회에 사업비를 주고 연합회에서 추진하는데요.
  금년도 같은 경우에는 네덜란드하고 독일 쪽을 가서 도시농업이나 스마트팜 이런 부분들을 보고 왔습니다. 지역은 농업인단체가 서로 협의해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내용으로 선진연수를 결정하고요. 인원은 단체별로 추천을 받아서 추진하는데 한 번 다녀온 사람은 한 3년 정도는 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예, 그건 잘하신 것 같고요. 매년 3500만 원씩 똑같은 금액으로 계속 나가셨더라고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맞습니다.

박윤정 위원   처음 할 때부터 그렇게 나갔나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이게 세워진 지 거의 한 10년이 넘은 사업인데요. 처음에는 한 3000 정도로 했고 현재 500 정도가 증액돼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이번 본예산에 500이 더 추가된 이유는 뭡니까?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전에 비해서 현재 물가나 이런 부분들이 올랐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박윤정 위원   그렇게 되면 17, 18년도도 올랐어야 돼요. 지금 올랐다는 것은, 소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지금 물가하고 연수 가는 목적에 비해서 500만 원이면 적어요.
  17, 18년도 500이라고 생각하면 별 차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500이 인상됐다는 걸 꼬집어서 말씀해 주시면 제가 더 이해가 가겠는데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그동안은 농업인들이 가까운 일본이나 이런 데로 많이 다녔는데 그 부분은 사실 이제 농가들도 개인적으로 많이 다니잖아요?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는 미국, 캐나다······.
  전주푸드를 하니까 푸드하고 관련이 있는 도시농업이나 로컬푸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을 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기본적인 경비가 많이······.

박윤정 위원   그러면 인원은 그대로입니까?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인원은 좀 줄어들죠.

박윤정 위원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일단 그러면요, 이 연수를 갔다 와서 결과보고서가 있겠죠?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한번 보고 싶고요. 그리고 연수를 갔다 오면 박람회, 세미나, 콘퍼런스 등 연관된 사업을 할 것 아니에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그렇죠. 이제 갔다 오면 연수보고서 안에 저희 시와 접목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몇 가지 사업을 발굴해서 건의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검토해서 다음 연도 예산이나 반영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검토해서 반영하는 것이 연수를 계속 갔다 오신 것에서 몇 건이나 돼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현재 제가 몇 건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고요.

박윤정 위원   왜 그러냐면 연수만 갔다 오고······.
  저희도 해외로 비교견학을 갔다 오잖아요? 결과보고서를 다 쓰고 그것에 대해서 행정이나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잖아요? 축제도 같이 연관돼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여기에서 활용해야 되잖아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그렇죠.

박윤정 위원   그런데 몇 건이라고 하는 게 없다는 것은 조금······.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제가 정책에 반영되는 사례가 정확하게 몇 건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현재 도시농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놓고 전주푸드 관련해서는 미국이나 캐나다 쪽에서 직거래나 이런 게 많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저희 농업인들이 보고 와서 '우리도 그런 쪽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많이 변화됐는데 그게 이제 당장 사업하고 연관되거나 이런 부분들은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어요.

박윤정 위원   그래서 말씀입니다. 직거래는 지금 당장 생긴 건 아니잖아요? 직거래는 오래전부터 항상 나왔던 얘기예요. 그런데 연수를 갔다 와서 이것에 대한 활용을 안 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겁니다.
  갔다 오는 건 좋아요,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으니까. 그런데 아까도 푸드를 자꾸 얘기하시는데 더 발전해야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해서 말씀드린 거예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알겠습니다. 그동안 다녀왔던 연수 결과보고서를 다시 한번 점검해서요. 저희 지역에서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은 반영하도록 검토하겠고 향후에 해외연수를 추진할 때는 그런 부분들을 좀 더 많이 보완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렇죠. 어떻게 보면 국제 교류를 통해 결과를 내서 정부에서 칭찬받은 일이 전주시는 없었잖아요? 지금 그래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알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송영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송영진 위원   수고가 많으십니다.
  송영진 위원입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서 6페이지하고 9페이지 보면 이상기상 대응 원예작물 안정 생산, 지역농산물 활용 농촌자원 융복합 지원에 대해서 복합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올해 링링, 타파, 미탁이라는 세 차례의 태풍이 지나갔어요. 우리 전주시 농가의 피해는 많지 않나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태풍이 3개 지나가서 저희 전주 지역도 피해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다른 남도나 이런 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율은 낮지만 전반적으로 조촌동 쪽으로 해서 벼가 거의 다 쓰러졌거든요. 그리고 배도 많이 낙과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래서 벼의 도복이랄지 침수, 수발아 등의 피해가 발생했어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맞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다 보니까 북전주 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에 관련돼서 향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왜 그러냐면 학교라든지 공공급식에서는 밥을 대량으로 하잖아요? 아무래도 태풍으로 인해서 미질이 안 좋아지면 민원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예측이 됩니다.
  물론 친환경농업과에서도 해야 될 일이지만 우리 기술센터에서도 이런 민원을 예측해서 농가들에 피해가 그나마 덜 가게끔 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친환경농업과장님이랑 농업인들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북전주 쪽에서 "학교에 납품하는 쌀의 품질이 좀 떨어질 것 같다. 그래서 학교에서 안 좋다는 평이 나올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을 잘 연계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나와서요. 친환경농업과장님이랑 도교육청이랑 협의해서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설명하고 추진하려고 합니다.

송영진 위원   아주 잘하셨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교육청이랄지 관련 기관에 미리미리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서, 자연재해로 인한 미질 저하잖아요? 농가의 소득 저하가 안 되도록 기술센터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십시오.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정섬길 부위원장님.

정섬길 위원   과장님, 질의는 아니고 잠깐 여쭤볼 얘기가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 한번 듣고 싶거든요.
  예를 들어서 지금 완주와 우리 전주를 비교해 보면 완주 쪽은 농업인들이 많다 보니까 지원 사례들이 솔직히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전주시에서 인삼밭을 재배하고 있는데 지원이 나가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건가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전주 관내에 인삼 재배 농가는 몇 명이 있지만 관내에서 인삼을 경작하는 비율은 좀 낮아요. 전혀 없지는 않고 낮은데 다른 작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재배 면적이 작다 보니까 저희가 예산을 책정하거나 또 그다음에 예산을 신청할 때 아무래도 재배 면적이 많은 지역 작물 위주로 하다 보니까 인삼에 대한 부분은 따로 사업을 반영하거나 이런 부분이 없습니다.

정섬길 위원   전주에서는 전혀 사례가 없다는 거잖아요?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예, 저희 센터 쪽에서는 최근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환경농업과에서도 특작이나 인삼 관련한 사업들이 있거든요. 제가 그쪽 부분은 사업이 반영됐는지 아직 확인을 못 했는데 저희 센터 쪽은 최근에는 없습니다.

정섬길 위원   저도 이 상임위가 아니라서 이 자리에서 처음 만나다 보니 그런 질의를 드리는 건데 아무래도 전주시민도 완주하고 비교를 하게 되잖아요? 완주는 이런 부분이 있고 하는데 우리 전주는 미진한 부분이 있으니까 의원들한테 와서 그런 부분을 많이 말씀하셔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잠깐 질의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알겠습니다. 위원님 의견을 반영해서 앞으로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섬길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농업기술센터 소관 오늘의 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   감사합니다.
  (장내 정리)

○위원장 김원주   다음은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겠습니다.
  먼저 지방자치법 제41조제4항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한 출연기관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전주시의회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거짓 증언을 한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서류 제출을 요구받은 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서류를 정하여진 기한까지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께서 대표로 선서하여 주시고 기타 출연기관은 그 자리에서 기립하여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선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2019년 11월 22일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위원장 김원주   착석해 주십시오.
  방금 하신 선서는 선서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감사활동 기간 동안 적용됨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감사는 공개로 진행하되 위원회 의결에 따라서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출연기관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께서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안녕하십니까?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정숙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전주문화재단을 이끌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김원주 위원장님과 정섬길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 우리 재단은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라고 하는 시정 목표에 발맞추어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만들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주시민의 문화권과 예술가의 창작권 지원을 실행하는 전문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등 약 21개의 사업에 22억의 출연금을 투입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원님들의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늘 감사에 임해서 성심성의껏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업무보고 자료를 참조해 주시면서 쪽별로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전주문화재단
(부록에 실음)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들, 출연기관 관련해서 업무보고를 계속 받을까요, 아니면 책자로 갈음하고······.
  그런데 출연기관들은 접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듣는 것으로 할까요?

서난이 위원   의사진행발언이 하나 있는데요.
  질의를 진행할 때는 담당 국장님은 들어오셨으면 좋겠는데요.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그래도 소관 부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아까 사전에 논의가 됐는데 오후에 문화국 소관 질의가 있어서 그때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으니까 그렇게 하시고요.

서난이 위원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어떻게 할까요, 계속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할까요?
  (「예」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다음은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께서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안녕하십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김선태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저희 전당을 지원해 주시는 김원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님과 정섬길 부위원장님을 비롯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전통문화전당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은 배포해 드린 자료의 순서대로 간략히 보고드리고 자세한 내용은 질의답변 시간에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한국전통문화전당
(부록에 실음)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유강열 원장께서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안녕하십니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원장 유강열입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 주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원주 위원장님과 모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시의 농생명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지원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해 오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국가과제 기획을 통한 지역 자원의 기능성소재 개발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산업화 지원을 진행해 왔습니다.
  기업의 10여 건의 기술 이전, 80여 건의 특허 출원, 100여 건의 제품 사업화 성과들과 함께 지난해 연구원에서 개발·지원한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농식품산업 발전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학회 우수 발표상 등 대외적인 성과도 인정받았습니다.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바이오뷰티개발센터 구축 사업과 함께 중기부의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의 뷰티기업과 식품기업들이 미주,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등의 수출 성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금년부터 연구원 기술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기술 이전과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등의 노력들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농생명 융복합 고부가가치식품, 바이오뷰티산업 등 전주시민과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농생명산업 연구 개발과 기업 지원의 주역으로 새로이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배부해 드린 보고서를 중심으로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부록에 실음)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강성욱 센터장께서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안녕하십니까?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입니다.
  존경하는 김원주 위원장님과 정섬길 부위원장님!
  그리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평소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시민들에게 지역 내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농 상생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먹거리 정의 실현 및 지역 선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배포해 드린 자료를 바탕으로 재단 일반현황, 부서별 주요기능, 기본현황 그리고 주요업무 추진상황 순으로 요약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부록에 실음)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질의를 하겠습니다.
  질의는 출연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권 위원님.

김윤권 위원   제가 먼저 질의드리겠습니다.
  한벽문화관 피아노와 관련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제가 저번에 예결위여 가지고 기억이 나는데 피아노의 필요성이나 가격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어쨌든 전통과 현대의 퓨전적 측면에서 이게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원래 상임위 삭감안인데 예결위에 통과돼서 피아노를 구입했잖아요?
  그게 아마 2억 5000 예산이죠? 그런데 제가 작년 사용 내역을 보니까 기획공연이 3회예요. 그렇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그렇습니다.

김윤권 위원   지금 회의록을 찾아보니까 속기에는 기록되지 않았는데 예산을 더 받으려고 기관에서 와서 추가로 설명했을 당시에 제가 듣기로는 대여비용이 1회에 200만 원 정도 소요되는데 사실 매번 렌털을 할 때마다 너무 부담이 되고 하니 필요하다고 추가적으로 발언해 주셨던 게 기억나요.
  저희가 2억 5000짜리 피아노를 사서 작년에 기획공연이 3회면 그렇게 말씀해 주신 논리로 따지면 600만 원이거든요. 그러면 이걸 연도로 비교해 보면 하반기 3회잖아요? 연도로 비교해 봐도 저희가 그냥 렌털했을 때 사실은 20년 이상을 쓸 수 있는 금액인데 무리해서 피아노를 구입한 것은 아닌가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지금 답변드리면 될까요?

김윤권 위원   예.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피아노라고 하는 도구는 어찌 보면 이걸 활용해서 수익을 더 올리겠다라거나 대여비를 줄이겠다 그런 단순한 논리에서 저희가 피아노 구입을 추구했던 것은 아닙니다.
  한옥마을에 있는 대표적인 공연장이고 물론 초기에 국악공연을 중심으로 하겠다라고 출발은 했지만 지금 이제 10여 년이 지나 한벽공연장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고 수요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공연장이 현대음악과도 같이 가야 된다라고 할 때 거기에 가장 먼저 상징적으로 필요한 도구가 피아노였던 것이고요.
  그래서 사실 피아노를 구입한 이후에 기획공연을 할 때 단순히 피아노를 빌려오는 비용을 줄이는 이런 차원이 아니고 실제로 서양음악을 하는 쪽이랄지 이런 쪽에서는 많은 수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10건 이상의 대관이 일어나고 있고요.
  앞으로 저는 이걸 길게 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공연장에 가장 좋은 피아노가 있다, 전주시의 대표적인 공연장에. 저는 이런 이미지가 점점 확산될 것이라고 보고요. 앞으로 대관율 자체가 올라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윤권 위원   예, 말씀을 잘해 주셨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를 못 해서 그런 건 아니고 다만 예산의 효율적인 방향이나 실제 이것들이 잘 사용될 것인가에 대한 것은 의회에서 할 역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첫 번째로는 사용량이 늘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저번에도 피아노가 없어서 대관율이 떨어진다는 속기는 남아 있더라고요. 정확히 말씀해 주셨는데 작년에 실제 대관 기록이 8회란 말이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작년이요?

김윤권 위원   예, 제가 6월 1일부터 받았거든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6월부터.

김윤권 위원   그러니까 피아노 이후에 제가 대관 실적을 받은 건데, 독서대전 협조 대관 같은 경우는 뺐습니다. 8회입니다. 그러면 사실 월 1회거든요. 월 1회에서 월 2회가 안 돼요.
  1.2회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지금 센터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피아노가 없어서 대관율이 떨어졌다, 혹은 사용량이 많이 늘었다는 게 월 1회면 기존에는 대관이 월 1회도 없었던 겁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12회가 6월부터 11월까지 피아노를 사용한 내역인데요.

김윤권 위원   12회인데 저희가 기획공연이 3회잖아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그러니까 기획공연도 사실 피아노가 있을 때하고 없을 때는 수준이 전혀 달라집니다.

김윤권 위원   어쨌든 그렇게 해도 월 2회가 안 되는 거잖아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그렇습니다.

김윤권 위원   그러면 애초에는 사용량이 아예 없었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보면 안 되잖아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아니, 그러니까 이건 분명히 증가한 횟수는 맞습니다. 맞고요.
  구입을 하자마자 저희가 홍보는 많이 했습니다만 의식 변화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한벽공연장은 늘 국악을 했던 곳이라는 인식이 10여 년간 있었기 때문에 이제 좋은 피아노가 들어왔다는 인식이 각 대학교의 음악학과에도 확산되고 있고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실질적인 효율성, 수익 증가와 연동돼서도 앞으로 길게 봐 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저희가 좀 더 홍보도 하겠고요. 이왕에 자산으로 취득됐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김윤권 위원   일단 그러면 대관이 분명히 늘었다고 얘기를 해 주셨으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서양음악 쪽이 늘었습니다.

김윤권 위원   사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만 궁금해서 그런 건데 말씀이 그러시면 지금 바로 가능하니까 오늘 끝나기 전까지 17년 거랑 상반기 거랑 해 가지고 자료를 좀, 16년까지 해 가지고 추이를 지켜보겠습니다. 자료를 주셨으면 좋겠고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윤권 위원   그리고 기대하는 바가 없지는 않습니다. 없지는 않은데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대관료도 1회에 10만 원 정도로 책정돼 있어서 저희가 2억을 투자해서 150만 원의 사용료를 받은 거잖아요?
  그런데 의미나 이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예산적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건 무리한 예산 집행이 아니었나, 사실은 그것이 뻔히 예상됐기 때문에 저희가 예결위에서도 꾸준히 말씀드렸던 건데 그런 것들을 안고 해 보겠다라고 했는데 수치가 굉장히 저조하지 않나 이런 아쉬움이 남아서 질의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서난이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서난이 위원   고생 많으십니다.
  앞서서는 전주문화재단 피아노와 관련해서 예산 낭비 사례들이 지적된 것 같은데요.
  전주푸드와 관련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경기장점에 있는 빵집은 지금 문을 닫은 상태인가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예, 경기장점은 운영하지 않고요. 송천점에서 운영하면서 그쪽에 보내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러니까 경기장점의 빵집이 운영되지 않은 이유가 어떤 사유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동네빵집협동조합이 결성돼서 운영하다가 수익 발생이 저조하다 해서 동네빵집협동조합에서 스스로 접게 되었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러면 빵집을 운영한 기간이 어느 정도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위원님, 그것은 확인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파악해 보셔야 될까요? 그러면 그건 확인해서 다시 답변을 해 주시고요.
  전주푸드와 관련해서 제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주푸드는 자산취득 이후에 5년 동안 한 번도 재물조사를 관리하지 않아서 감사에 지적되었고 올해 8월에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서 재물조사표를 작성하셨어요.
  그런데 내용을 확인해 보면 송천동 푸드매장 같은 경우 104개의 물품을 구입했는데 구입일자가 2개만 있고 34개는 단가조차 기록되어 있지 않고요. 경기장 매장도 마찬가지로 113개 중에 구입일자가 거의 없죠. 그리고 공공급식 관련해서도 300개가 넘는데 단가는 110개 정도만 있는 상태고 220개는 단가조차 없는 거예요.
  그리고 효자점 같은 경우는 사실은 폐점하시고 거의 2억 원의 자산 취득을 했는데 2억 원의 자산을 취득한 금액이 전부 다 효자점 창고에 들어가 있잖아요? 전주푸드는 창고에 거의 3억 원어치의 자산을 취득한 뒤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효자점 같은 경우 2016년 6월 개설해서 2017년 8월 폐점했죠. 1년 2개월만 운영됐고요. 레스토랑 같은 경우도 2016년 10월에 임시 개장해 놓고 3개월 정도 운영하고 폐점을 결정했죠.
  전주푸드와 관련해서는 초기에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나 효자점이나 레스토랑 같은 경우는 의회에서 충분히 지적했고 "수익률이 나지 않아 어려울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예산 낭비를 진행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답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경기장점은 수익이 안 나서 폐점했다고 하시는데요. 이 당시에 제빵기 1200만 원짜리를 구입하고 이것도 지금 창고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어서 경기장점 빵집만 1600만 원어치가 거의 못 쓰고 있네요.
  답변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위원님 말씀처럼 저희가 시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서요. 2019년 8월에 재물조사를 실시했고요.
  저희가 2015년도에 재단이 출범한 이후에 재물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아서 그때 처음 실시하게 됐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목록 작성하는 것들에 집중했고요. 하다 보니까 몇 년간의 기록들이 없기 때문에 조사에 애로사항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최대한 노력했고요.
  미비된 것들이 사실 많이 있습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직매장이 확장돼야 한다거나 또는 레스토랑이 증설돼서 다시 운영되지 않는 한 재고물품으로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휴게음식점이라든지 송천점에서 빵집을 운영하면서 일부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든지 자구책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원님 말씀처럼 전주푸드 운영상의 전체적인 문제점도 있고요. 그런 한계 속에서 지적하신 말씀들은 저희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미흡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지적을 하면 항상 담당 과장님들이 이렇게 얘기하세요. "아직 자리잡히지 못했다,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돼서."라는 얘기를 하는데 사실 이제 5년 차인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좀 부끄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터장님께서 2017년 8월에 취임하셨죠? 17년 맞나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17년 9월 18일······.

서난이 위원   9월에 하셨나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예.

서난이 위원   그리고 센터장님은 초기부터 전주푸드를 만들어 오는 과정에 다 계셨기 때문에 취임하고라도 이런 사항들을······.
  아니, 다른 부서에서도 황당할 거예요. 자산을 취득하면 의자 하나라도 표를 붙여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어떻게 한 번도, 거의 500개가 넘는 물품들을 그냥 구입만 하고 발주만 하고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거잖아요? 공공기관에서 이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700만 원, 800만 원 하는 냉장고를 구입해서 다 창고에 들어가 있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이런 것들은 정말 인정할 수 없는 일들이 진행되는 거예요.
  이제 와서라도 조사했다고 하시지만 자산 관리한 표를 보더라도 전주푸드 내에서 쓰는 것은 단가가 아예 하나도 없습니다. 예산을 집행해서 하면 물건을 살 때 발주를 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런 서류도 없나요? 발주한 서류가 없기 때문에 구입단가나 내역을 찾을 수 없었던 건가요? 그러면 발주는 도대체 어떻게 진행하신 건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증빙 자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희가 최대한 찾은 결과가 이런 상황인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창고에 있는 장비들도 일부 있지만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또 자산 관리 규정으로 봤을 때 위원님 지적처럼 재물조사로 끝날 수가 없습니다. 재물조사에 의해서 기록이 남겨져야 되고요. 또 수급 관리 계획도 세워져야 되고 또 이런 것들은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8월에 이 일을 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었는데 응시되지 않아서 다시 10월에 채용 공고를 했고요. 이번 12월에는 인력이 채용되는 부분이 있어서 기록으로 정리되는 것들에 대한 미흡한 부분은 최대한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렇게 답변하시면 어느 부서가 자산 관리 때문에 인력을 채용합니까? 경영지원실이나 이런 부서에서 관리하지 이걸 위해서 누가 채용해서······.
  지금 저는 그 말씀이 더 황당한데요. 이런 문제가 있으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하신다는 말씀은 사실 동물원 폐점하고 효자점 폐점하면서 직원들 고용 승계로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퇴사하신 분들도 있지만 전체 직원들이 다 해고되진 않았으니까요. 그렇죠?
  그러면 거기 남는 인력들이 있었을 거고 센터장님은 최대한 인력을 적정한 곳에 잘 배치하셔서 진행하면 될 문제였는데 지금 전주푸드와 관련해서 "인력이 모자라서" 이런 얘기는 하시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또 채용을 진행하셨다는 것은, 이건 이사회가 지금 그렇게 진행했다는 얘기잖아요? 채용 관련해서는 이사회가 승인하니까 진행하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답변드리겠습니다.
  신규로 자리를 창출한 것이 아니라 공석으로 계속 있었고요. 저희가 사실 경영이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 지적을 받아 왔고요. 그래서 쉽사리 직원 채용에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어서 공석에 대한 부분을 새로 채용했다는 것이지 신규로 자리를 창출하거나 그러지는 않은 내용입니다.

서난이 위원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이런 것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직원을 채용하셨다고 하니까 질의를 그렇게 드리는 거고요.
  어쨌든 추후에 창고에 있는 3억 원어치 물품의 사후 관리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지금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가 의회 의결이 남아 있습니다. 효천지구 신규 매장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만약에 개설된다고 하면 이쪽의 장비나 모든 것들은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위원장님이나 위원님들이 나중에라도 동의가 되신다면 저는 이 창고에서 실제 물품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왜냐하면 효천지구를 하면 활용하신다고 했지만 냉장고나 여러 가지가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차피 못 쓸 거예요. 창고에 있는 것은 거의 버려야 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현장을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정섬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정섬길 위원   아까 서난이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창고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현장 답사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예, 검토해 보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박윤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윤정 위원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님, 현장벗담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우리 현장벗담 스터디투어 사업 대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스터디투어는 저희가 시의회 의원님이나 시청의 공무원들 그리고 우리 재단의 직원들, 좀 더 열려서 시민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해서 문화예술의 공간 또는 도시재생에서 청년들이 협업하고 있는 공간들을 방문해서 전주의 문화정책을 만드는 데 그것들을 어떻게 반영할까 이런 것들을 같이 의논하고 보고 논의하는 그런 투어입니다.
  그래서 대상은 전부 열려 있는데요. 다만 저희가 이제 민간의 여행업체와는 달리 특화해서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을 참여시키지 못하고 있는 그런 한계는 가지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사업 내용에 보면 현장벗담 자매결연도 있어요. 그래서 문화예술단체들과 밀착형 소통채널을 구성한다고 사업 내용에도 명시되어 있는데 이런 현장벗담 같은 경우는 전주시민들하고 재단 식구들하고 같이 가는 것보다, 어떻게 보면 선진 사례 현장을 보고 학습해서 전주시에 접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빠져 있는 대상에 예술 종사자나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스터디투어에 참여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지금 현장벗담 스터디투어를 말씀하셔서, 현장벗담에는 두 가지 사업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현장벗담 자매결연 사업이고요. 하나는 현장벗담 스터디투어입니다. 그래서 제가 스터디투어에 대해서 설명드린 거고요.
  자매결연은 저희 재단의 팀과 문화예술단체가 자매결연을 해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거고요.

박윤정 위원   그 내용을 저도 알고는 있어요. 알고는 있는데······.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스터디투어의 시민들 중에는 예술인들이 계십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참여 단체나 속하신 분들이 몇 개 단체고 몇 명이 하셨는지 아십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자매결연을 맺은 분들 중에서 스터디투어에 오신 분들이 얼마나 되냐는 말씀이신가요?

박윤정 위원   아니요, 지금 이 현장벗담의 사업 내용이 두 가지가 있어요. 사업비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현장벗담 스터디투어가 현장 방문이잖아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우리 선진 사례를 본다는 것은 종사하시는 분, 단체들이 같이 가서 보고 왔냐 이걸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보면 사업비가 전체적으로 얼마 들어가죠? 두 가지가 합해서 들어갑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1000만 원입니다.

박윤정 위원   1000만 원이면······.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아주 작은 예산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1000만 원이면 스터디투어에 들어가는 예산은 어떻게 책정하나요? 얼마예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잠시만요, 제가 이게 400인지 600인지 혼돈되는데요. 실무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자매결연은 100만 원이고요. 스터디투어가 900만 원입니다.

박윤정 위원   900만 원이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박윤정 위원   공고를 보면 항상 참가 비용이 약간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이게 다른 이유가······.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다른 이유는요. 참가비용은 1회 가실 때 3만 원에서 2만 5000원 그 사이입니다. 시민들에게 저희가 요청하는 게 어떨 때는 3만 원이 될 수도 있고요.
  이번에 스터디투어를 4회 실시했는데요. 장소가 다릅니다. 시흥을 갈 때가 있었고 경남 진해 쪽을 갈 때가 있었고요. 그런 경우에 차 대여료하고 그다음에 음식을 세 끼를 먹는가 두 끼를 먹는가가 좀 다를 수 있고요. 그런 차이가 있고요.
  마지막 단계에서는 예산이 조금 부족하면 조금 더 추렴하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해서 3만 원에서 2만 5000원 사이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매결연을 맺은 단체에는 "반드시 오십시오."라고 저희가 권유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지막 회에는 문화살롱이라고 저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에서 두 분이 오셔서 같이 참여하셨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입장료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3만 원, 2만 5000원 사이에서 모든 걸 다 합니다.

박윤정 위원   이 900만 원의 사업비에서 내주는 게 아닙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그러니까 900만 원 플러스 참여하시는 시민분들이 내는 것과 같이 합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저는 이 900만 원의 사용 내역을 보고 싶고요.
  실은 그 내용에 자매결연을 하는 문화예술단체들에서 연도별로 참석한 분들도 있어야 돼요. 왜 그러냐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얘깃거리가 많이 있거든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12월에 저희가 성과공유회를 제대로 한번 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스터디투어를 하면서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서로 보고 느낀 것을 나누는 시간은 가졌지만 1년을 전체적으로 간담회를 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은 갖지 못했는데 이번 해에는 그걸 하기로 했고요. 자료집도 내기로 했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래서 이런 스터디투어 사업을 하고 나서 남긴 점을 대표님한테 한번 듣고 싶습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현재요?

박윤정 위원   예.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저희가 이건 지속적으로 해 오던 사업인데요. 이번 해에는 현장벗담 스터디투어를 출발할 때부터 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현장을 다녀오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각 조별로 느낀 점 그리고 현장에서 발견한 보물들을 전주에 어떻게 하면 적용할까 하는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아예 가져 가지고요. 발표 내용이 좋으면 조별로 1등, 2등, 3등을 뽑아서 적은 액수지만 수상도 했는데요.
  예를 들면 시흥의 경우에는 청년들을 위해서 시에서 일정한 공간을 내서 청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1년 정도, 개관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시설들을 이용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굉장히 많이 생겼고 실제로 그 시설을 저희에게 라운딩을 해 주는 분들도 전부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도 되고 청년들이 미래의 일자리에 대해서 자유롭게 모여서 고민하고 공부하는 그런 시설들을 만들어 주셨더라고요. 그 안에는 다양한 문화적인 리모델링 콘텐츠들이 있었고요.
  그래서 우리 전주도 지금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계획되고 있는데 거기에 공간을 만들 때는 문화적인 마인드나 이런 것들이 더 결합되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었고요.
  그리고 경상도 쪽에 갔을 때도 다양한 생태공원들을 보게 됐는데 전주에도 지금 생태공원들이 많이 있고 수달도 살아나고 있고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은데 그런 것을 할 때도 문화 쪽 인사들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관광의 효과랄지 문화예술의 활용성을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너무 지엽적인 것을 말씀드린 거고 정리가 되면 자료집을 통해서 전주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점들이 나올 수 있을지 그런 것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예, 말씀 잘 들었고요. 전주시에 맞게끔 사업을 구상하셔야 돼요. 아니면 사업 계획도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을 보고 장단점을 잘하셔야 되고, 실은 전주문화재단에서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사업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저희가 사실 청소년을 타깃으로 해서는 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예술가들 중에서 신진예술가 지원은 하고 있는데요.
  청소년 그룹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은 우리 문화예술위원회에서 받아서 운영하고 있는 공연 연습장에서 각 학교에 있는 청소년들의 댄스 그룹들 그리고 밴드 그룹들을 초청해서 무료로 대관해 주면서 공연을 하게 하는 사업들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청소년을 타깃으로 해서 기획한 사업들은 조금 적고요.
  청소년뿐만 아니라 장애인들과 관련된 사업들이랄지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이랄지 이런 부분들은 아직도 저희가 실천하고 있지 못해서 앞으로 그런 부분까지도 확대해서 신규사업들을 개발해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리고 하나 더, 우리 전주시의 문화예술단체들만 자매결연을 하지 마시고 가시는 장소가 여러 지역이 있잖아요? 그렇게 타 도시하고도 자매결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더 활성화되면 좋은데 예술 종사자나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정보를 많이 제공해서 함께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송영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송영진 위원   송영진 위원입니다.
  정정숙 대표님, 현장벗담에 관련돼서 박윤정 위원님한테 자료를 드리고 꼭 좀 설명을 제대로 잘해 드리세요, 개인별로.
  저는 현장벗담을 두 번 동행했습니다. 제가 전주문화재단을 옹호하는 건 아닌데 전주시에서 가장 저예산으로 문화재단과 해당 문화국 공무원과 시민, 문화단체, 의회가 거버넌스로 함께 현장에 가서 문화를 경험하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예를 들면 용인에 가서 느티나무 도서관을 보고 와서 전주시 도서관 업무하는 데 공유도 했었고 많은 걸 보고 왔거든요.
  지금 예산이 1000만 원인가요? 다 자부담 하고 가잖아요? 그래서 이런 행사는 우리 의원님들이나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제가 가 보니까 시인협회에서도 오시고 사진협회에서도 오시고 부채문화관에서 오시고 많이들 오셨잖아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자료나 이런 걸 가지고 가서 설명을 해 드리세요.
  이런 사업들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승섭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승섭 위원   김승섭 위원입니다.
  대표이사님, 지금 우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이 굉장히 많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그렇습니다.

김승섭 위원   제가 성과분석 현황을 달라고 해서 받아 봤는데 실질적으로 사업을 해 보면 잘된 것도 있지만 하다 보면 잘못됐다고 인식되는 것은 혹시 없나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사실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것은 투자 대비 성과였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이건 저희 기관의 공공성보다는 효율성에 대한 질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경제적인 효과 측면에서 다시 한번 성과를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 대비 성과라고 하는 이 효율성을 저희가 중시는 하고 있습니다만 공공기관으로서의 공공성 측면이 중요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어느 정도 약화돼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모든 것을 잘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업 하나하나마다 개선해야 될 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피아노도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경우는 이제 시작이니까 정말 더 역점을 둬서 잘해야 될 것 같고요. 제가 이 기회에 피아노와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저는 아까 건수와 관련해서 말씀드렸는데 사실 비바체 페스티벌은 1건이긴 하지만 4일 동안 축제가 이뤄지면서 음악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들의 여름캠프가 이뤄지는 거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전주 한벽공연장에 가장 좋은 피아노가 있다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그 아이들 전부에게 전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건수만큼 그런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아까 투자 대비 성과를 볼 때는 분명히 아직 너무나 약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역점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스터디투어도 말씀해 주셨고 '웃어요, 전주' 이런 사업도 작은 예산이지만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은 저희가 좀 더 잘 기획하고 개선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요.
  위원님께서 포괄적으로 질의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모든 사업들에 개선점은 다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팔복예술공장 같은 경우도 이제 막 전체 개관을 했습니다만 여전히 남아 있는 부분이 있고요. 완벽하게 되지 않은 공간들이 아직도 있고요. 막 시작한 것은 부족함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가 홍보를 하기 위해서 장점만 부각시키고 있지만 개선해야 될 점들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승섭 위원   그래서 어떤 사업이 됐든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주 좋은 생각으로 또 아주 발전할 수 있는 생각으로 출발하지만 하다 보면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고 그때그때 닥친 것이 있는데 대부분 그 미련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계속 끌고 가다 보면 더 힘들어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고요.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이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분석해서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계속 끌고 갈 것이 아니라. 그래야 우리가 발전성이 있는 것이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면서도 그걸 가지고 간다는 자체는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정 대표님께서 잘못해서가 아니고 제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예요.
  제가 현재 분석표를 받아 보면 여기에 올라와 있는 모두가 기대 효과, 기대치, 기대한다, 지금 현재 진행 중이다 뭐 이런 식이에요. '이러 이러한 점은 굉장히 좋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는 '이러 이러한 점들은 현재까지는 미비한데 좀 더 노력해서 해 보고 안 되면 과감하게 없애겠다.' 이런 것들도 좀 나와야 하는데 모두가 다 진행 중인 식으로 이야기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고요.
  사실 제가 마당창극 '별주부가 떴다' 등 몇 가지를 가서 봤어요. 봤는데 실질적으로 가서 보면 느낌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가서 본 사람들은 굉장히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홍보가 미약하지 않는가, 아무리 홍보해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구경할 수 없죠. 때를 놓치면 못 보고. 그래서 그런 홍보는 앞으로 더 강화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한벽문화관에 가서 보고 덕진예술회관에 가서도 봤는데 실질적으로 그걸 만들고 기획하신 분들은 굉장히 애를 써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니까 시민들이 진정으로 가서 봐야 되는데 그런 점은 앞으로 더 신경 쓰셔서 홍보에 기울여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위원님, 제가 한 가지만 부연하면 어떨까요?
  저희 재단에 질의가 너무 집중돼서 제가 시간을 많이 쓴 것 같아서 죄송한데요.
  버릴 것은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맥락 없이 수용한다고 하면 재단에 많은 버릴 사업들이 있다라고 혹시 여기 계신 다른 기관들이나 이런 분들이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희가 내년 사업은 적어도 몇 년 이상 검증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조사업으로 들어왔던 것들 중 일몰제로 끝나는 것들은 나가는 거고요. 저희들은 지금 어느 정도 검증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제가 아까 부족하다고 말씀드린 것은 개선할 점이 있다는 것이지 저희가 지금 버릴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그렇게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버릴 것이 없으면 버리지 말아야죠. 뭐든지 개선할 점은 많이 있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우리 전주시가 문화도시 아닙니까? 정말 문화가 살아 숨 쉬어야 우리 전주는 그야말로 산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자료도 보니까 곳곳에 거리문화, 지붕 없는 공연 이런 것들이 더 확대돼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원에서도 기타 들고 노래를 할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가면 할 수 있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도 앞으로 신경 쓰셔서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서난이 위원님께서 전주푸드에 굉장히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절대 커나갈 수 없습니다. 전주푸드는 지금 굉장히 말이 많고 지적도 많고 위원님들이 할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잘한 건 잘했다 하고 못한 건 질책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푸드가 전체를 다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오면서 될 수 있으면 전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팔아야 되고, 앞으로 무슨 푸드점이 또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주에서 생산된 제품을 꼭 팔아야 합니다.
  전주에서 생산하지 않고 타지에서 갖고 와서 전주시민의 좋은 먹거리라고 해서 공급하는 것은 별 의미 없습니다. 전주푸드를 운영해서 거기에서 돈을 벌어서 전주시민의 살을 찌운다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전주시민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면 진정으로 전주의 농산물을 구입해야 된다. 그래서 건강한 농산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육도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도 필요하다.
  그 와중에 올해 마지막 행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치문화 축제? 김장하는 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예, 김장문화축제.

김승섭 위원   김장문화축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예.

김승섭 위원   거기를 저희가 가서 봤을 때 그것만큼은 정말로 잘했다고 칭찬해 드리고 싶은데 내년에는 더 확대해서 하루에 그칠 것이 아니라 1박 2일이 됐든 2박 3일이 됐든 전국적인 행사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건의를 시장님께도 드렸었는데 올해 그 행사를 끝마치고 나서 겪었던 또는 생각했던 것을 이야기 한번 해 주시죠.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김장문화축제를 지난주 주말에 했었고요. 저희가 한 3개월 전에 기획을 했었는데 행사를 치르고 나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한 300명 정도가 설문에 대답해 주셨는데 내년에도 꼭 지속했으면 좋겠다. 지속했으면 하는 이유가 시민 참여도 유도하고 집에서 하는 김장이나 이런 것들에 비해서 굉장히 편리해졌다. 가사 노동력으로만 이 일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아니라 시민의 축제로 커진 것들이 참 좋아서 된다면 확대해 주라 이런 설문을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아직 정리된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을 크게 해서 성과에 대해서라든지 기대하는 것들에 대한 회의를 한번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봄부터 준비할 계획이거든요. 그렇게 하게 되면 시민이라든지 지역경제 발전에 전주푸드의 역할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김승섭 위원   제가 생각하기에도 김장축제는 지속적으로 해야 될 걸로 보고요.
  또 우리 경기장 안에 있는 푸드 매장이 '꼭 경기장 안에 있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경기장 안에 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라서 찾지 않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도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아까 서난이 위원님께서도 지적하셨지만요. 여러 가지 측면 중에 입지 선정에서 온 미흡한 점도 사실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이미 선점한 부분도 있고 저희들은 투자라고 하는 부분에 우리 시 예산의 한계도 있기 때문에 기존 장소를 이용하다 보니까 경기장이라든지 송천점의 외진 쪽에 들어갔고 또 거기에서 최초 예산 활용 계획에 써진 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요.
  또 레스토랑이나 제3의 소득 창출 방법을 생각해서 동물원에 만들기도 했지만 구제역이라든지 자연재해, 불가항력적으로 어쩔 수 없이 접게 된 것들이 있어서 제 생각에는 혹시 직매장이 개설된다면 좀 더 좋은 위치에서 한 번 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지금의 전주푸드를 바꿔나갈 수 있는 길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지금 하고 있는 것도 벅차서 굉장히 어려운데 또 늘린다면 더 쉬운 일이 아니죠. 하여튼 잘 알겠고요.
  앞으로 지금보다 좀 더 신경 쓰셔서 우리 전주시민들이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을 좀 더 연구하고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위원님,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지역산 부분을 말씀하셨는데요. 그것에 대해서 대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김승섭 위원   예.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지역산은 우리 전주산 그리고 전북산, 국내산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 농산물을 활용하자고 하는 것이 주가 되고 있고요.
  로컬푸드는 전주산을 얼마큼 확대하느냐에 주안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직매장은 80%를 확보해서 우리 전주산을 쓴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80% 넘게 5년째 유지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에 의해서 우리 전주산과 전북산까지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상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규정을 지킬 수밖에 없고요. 그 이상의 것들은 심의를 통해서 결정된 것을 저희가 따르게 되어 있으니까 규정을 넘어서거나 우리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할 수 없고요.
  공공급식 부분은 국내산까지 되고 있는데 이것도 지역산에서 국내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하는 조례가 만약에 통과되면 그 규정에 의해서 저희가 잘 지켜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서난이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서난이 위원   아까 전주푸드 공석 채우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지역주도형 일자리로 6명을 또 채용하셨네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청년 채용입니다.

서난이 위원   아까 말씀하실 때 본 위원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이런 거예요. 매장 수는 계속 줄었는데 인원은 계속 현원을 유지하시려고 하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채용을 하셨고 어쨌든 매장이 없어지거나 했을 때 고용 승계는 당연하지만 실제 퇴사 인원까지 계속 챙겨가면서 충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거죠, 인사 관리에 있어서는.
  인사 관리나 여러 부분에 있어서 조직도가 있지 않을까요? 전체 53명에 대한 조직도가 있으면 그것 좀 제출해 주시기 바라고요.
  전당 관련해서도 공연예술 전문인력 지원 사업으로 이번에 채용해서 진행하시지 않았습니까? 이 직원에 대해서는 추후 근로나 이런 것들을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사후 관리 계획이 있는지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공연 쪽은 도에서 공연사업을 전당에서 하겠다고 지원한 팀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가 위촉직원 1명을 지원받아 가지고, 그런 사업이 있어서 직원 지원 사업으로 인해서 그 직원을 지금 받았고요. 지금 공연장 대관이랄지 조명이나 시설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전당에서 상주단체를 다시 한번 지원을 유도해서 상주단체가 선정돼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12월에 계약기간이 끝나잖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서난이 위원   그 이후의 관리, 그러니까 채용 여부를 묻는 거예요. 이 자리가 계속 필요한지?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인원 배치는 지원을 받아서 채용했기 때문에, 일단 계약직이기 때문에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서난이 위원   이 사업이 유지되지 않는 한 어렵다는 거잖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서난이 위원   그러니까 전주푸드 6명 채용, 전주문화재단 4명 이거 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들을 채용하셨어요.
  지원 사업에서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청년들을 건전지처럼 쓰고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취업 사업의 가장 문제는 계약기간이 너무 짧고 실제 1년을 채우지 않아서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아예 11개월만 계약을 진행하죠.
  아무리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고용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일자리들을 막 늘려서 1년, 2년 쓰고 해고하는 것들은······.
  사실 이건 정책에 문제가 있어서 채용하셨지만 추후에 채용된 인력에 대한 고민들도 같이 해 주셔야 되는 것 같습니다. "사업이 없어졌으니까 우리가 이제 어쩔 수 없다."라고 얘기하기보다 적극적인 방안들, 예를 들어 팔복예술공장도 확대해 나가는 과정들, 전당도 그렇고요. 그런 고민을 함께해야만 저는 직원 채용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봐요.
  일단 일자리 사업이 있으니까 1명 채용하고 사업이 끝나면 퇴사하라고 하는 건 그 청년들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문제죠. 왜냐하면 1년, 2년을 그렇게 사용되고 그 이후에 보장이 안 되는 거니까요. 추후 방법들도 같이 수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강성욱   예, 알겠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송영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영진 위원   전주문화재단, 전통문화전당, 농생명소재연구원 공히 한꺼번에 질의드리겠습니다.
  지금 각 재단별로 이사회가 구성되어 있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되어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상임위에서도 말씀드렸던 건데 농생명소재연구원 같은 경우는 최장기 이사로 등재된 분이 몇 년째 하십니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연구소 창립 때부터 시작하셨던 분이 계시긴 하는데요. 저희가 2015년도에 출자·출연기관 관련법에 따라 가지고 공모 절차를 다시 한번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공모에 응하셔 가지고 다시 된 걸로 되어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아무리 공모에 응하셨다고 하더라도 십몇 년씩 그렇게 이사로 남아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전주문화재단도 마찬가지로 이사님들이 장기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그런데 임기 연임 규정이 있기 때문에······.

송영진 위원   규정이 있어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송영진 위원   제가 알기로 없다고 하던데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아니요, 이사님들은 연임할 수 있으시죠.

송영진 위원   그러면 연임을 몇 번까지, 제한이 있어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단 1회, 2회 그런 제한이 없는 것이죠.

송영진 위원   그렇죠, 없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예.

송영진 위원   없으니까 지금 칠팔 년씩 하면서 대표이사가 바뀌면 그 사람을 가지고 휘두르려고 해요.
  제가 방금 접한 뉴스를 보면 전주국제영화제도 오늘 수석 프로그래머 3명이 사퇴했대요, 이사진과의 마찰로. 물론 훌륭하신 이사님들도 계시지만 전주를 문화도시라고 하다 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문화계의 적폐들이 있습니다, 숙주 세력들이.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한데 이 사람들이 이사진에서 연임해서 길게는 십몇 년, 보통 칠팔 년을 하다 보니까 전통문화전당 원장님이 오시든 문화재단 이사장님이 오시든 본 위원이 볼 때는 그냥 길들이기를 하는 것 같아요.
  이사진들한테 아무 말씀도 못 하시죠? 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저는 할 소리 합니다.
  (웃음소리)

송영진 위원   할 소리 하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송영진 위원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래서 이번 행감을 기회로 삼아서 재단 또는 전당, 농생명소재연구원 포함해서 이사진 구성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제도 개선을 해 보세요. 아시겠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어서 간단하게 질의할 테니까 간단하게 답변해 주세요, 전통문화전당 원장님 오셨으니까.
  한지문화축제 계속하실 겁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계속할 겁니다. 한지문화축제가 그간 설왕설래 말이 많았고요. 올해 23회째 했고요.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어렵게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제 한지축제가 그간 했던 행사와는 변해야 되겠다 해서 한지지원산업센터도 있고 해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다시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조직위원회······.

송영진 위원   예, 알겠습니다. 한지 관련된 종사자들에게 의원들 겁박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알겠습니다. 주의 주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제가 한지에 대해서 자료를 요구한 적도 없지만 알아봤더니 전화가 엄청 와서 그럴 수 있냐고 하는데 저는 그 사람들을 모릅니다. 잘못된 걸 지적하는 게 의원 아닙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그렇죠.

송영진 위원   한지문화축제 내년에도 하시려면 올해처럼 하지 마십시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첫날만 한 100명, 150명이고 다음 날 갔더니 10명도 없어요. 관계자뿐이 없는 축제입니다.
  농생명소재연구원 질의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노조 시위대가 의회 앞에 와서 시위를 했습니다. "농생명소재연구원 규탄한다." 무슨 내용인가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한 부분인데요. 노동조합이 만들어져서 쟁의 조정이 진행됐었는데 쟁의 조정에서 협상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요 안건은 단체협상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임금협상 부분이 있습니다. 2016년 이전까지는 저희가 전문계약직, 공무원의 기준에 따라서 진행했는데 2016년도에 전주시 출연기관의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전에 들어왔던 팀원이 있다 보니까 현재는 팀장급보다 오히려 팀원이 급여가 더 많은 상황, 좀 불합리한 점이 있어서 그에 대한 부분들을 지금 노조에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임금협상과 관련돼서 분쟁이 있어서 오셨다 그렇게 알아듣겠고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예.

송영진 위원   그래도 근무하시는 분들의 입장에 서서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예, 노력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박윤정 위원님.

박윤정 위원   저 간단하게, 한국전통문화전당이요. 생활 밀착형 창작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지금 주관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아서 하신 것 맞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박윤정 위원   그런데 공모를 해서 최대 5년인데 매년 운영 성과를 보고하잖아요? 성과 결과는 어떻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그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몇 가지 사업 꼭지로 나눠서 하고 있는데 예비메이커 양성, 아트메이커 프로젝트, 메이커투게더, 언제나 DIT를 하고 있고요.
  운영 성과는 메이커투게더는 초등학생하고 부모가 같이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가지고 한지 위주로 연극을 해 가지고 손으로 만든 연극 공연을 했고요.
  그다음에 전시, 워크숍, 지인지기, 아트한지 응용제조 및 활용을 했고요. 상당히 많은 인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박윤정 위원   참여했는데 제가 말씀드린 거는 여기에서 평가해서 예산도 차등 지원하잖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박윤정 위원   제가 그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평가를 받으셨는데 어떤 평가를 받으셨는지, 인원이 많은 것은 수치가 나왔으니까 알고 있는데 주관기관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올해 초반부터 사업을 했기 때문에 아직 주관기관의 평가는 받지 않았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럼 올해 받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박윤정 위원   그 여부에 대해서 저한테 보고해 주시고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알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장비 교육 같은 것도 있잖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박윤정 위원   현재 장비 교육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일단 공고를 해서 신청자가 모집되면 이삼 주에 걸쳐서 장비 교육을 실시하고요. 장비 교육을 실시하면서 어느 정도 장비에 익숙해지면 아이템별로 만들고자 하는 소품들을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장비를 충분히 다룰 수 있는 그런 상태를 지속하게 했고요.
  그다음에 장비가 어느 정도 익숙한 지원자들은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소정의 사용료만 내면 언제든지 와서 장비를 사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장비 사용에 대해서 건수가 많이 있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지금은 그렇게 많은 건수는 없고요.

박윤정 위원   실은 장비에 보면 재봉틀하고 3D프린터 이런 게 인기 있는 품목이잖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박윤정 위원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러면 여러 종류에서 몇 가지 장비만 활용하지 활용이 안 되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주로 장비의 특성상 많이 활용하는 장비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장비가 있는데 일단 장비는 692회 정도 활용이 있었고요. 가장 많은 게······.

박윤정 위원   전체적으로 한 거예요, 아니면 따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체적으로······.

박윤정 위원   전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다 헷갈려요. 여기 보면 여러 가지 장비가 있지만 오셔서 쓸 수 있는 장비들은 거의 별로 없고 제가 아까 지목한 것 위주로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일단 레이저 가공기 같은 것은 교육을 받아도 굉장히 숙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박윤정 위원   그러면 숙달되는 게 여러 가지가 있어요, 장비 구성에. 그러면 저희가 5년 플러스 2년이잖아요? 만약에 나쁜 평가가 됐으면 이 장비들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일단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장비를 사용하는 활용도가 되겠지만 주로 한지하고 목공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목공에 관한 장비는 활용도가 아주 높고요.
  특수하게 레이저 가공기나 레이저 조각기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장비를 계속 활용하려면 전문적인 숙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강의에 참여하면 소품을 만들 때 지도에 의해서 활용되는데요. 제가 볼 때는 5년 사업으로 지속되는데 그런 사업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장비 활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이게 2020년 2월에 끝나죠? 그러니까 이게 지금 지원기간이 최대 5년이지만 어떻게 보면 3년만 되는 거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더 충실하게 하셔야 돼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알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리고 시설이나 장비를 해 준 것을 다른 데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국비로 따서 하지만 일단 창작 공간에 대한 걸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것도 말씀드리는 거고요.
  운영 시간에 보면 일요일은 휴관이에요. 실은 한옥마을이기 때문에 평일에 쉬고 일요일까지 합해서 주말도 하면 한옥마을에 오신 분들도······.
  DIT 센터나 3D프린터 같은 경우 다른 지역보다 잘됐다는 블로그도 봤는데 할 수 있는 목적이 되잖아요? 그래서 운영시간 변경 사항에 대해서 한번 고려해 주세요.
  왜 그러냐면 평일보다는 토·일에 한옥마을에 관광하러 많이 오시는데 저희가 관광하시는 분들한테 어떤 콘텐츠가 많이 없잖아요, 먹거리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을 활용해서 손수 만들어서 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가고 이런 것을 그분들이 페이스북이나 SNS에 활용하게 되면 그분들이 다시 올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장비 구성은 정말 잘돼 있잖아요? 장비를 어느 한두 개만 사용하지 마시고 여러 가지를 해서 어떻게 보면 저희가 국비 신청한 것에 대해서 활용할 수 있게끔, 그 금액에 우리가 갈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그래서 저번에 간담회를 한 25차례 정도 실시했거든요. 앞으로 메이커 운동하고 국내 주도, 메이커 문화 확산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요.
  그다음에 이제 메이커 스페이스의 역할 및 이용 방안, 다른 사업과의 연계 방안이랄지 아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렇죠. 왜 그러냐면 공간 구성도 엄청 잘해 놓으셨어요. 이걸 저희 전주시민들이 모르는 것도 있어요. 홍보도 하시고 관광객도 끌어들여서 수입에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송상준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송상준 위원   마지막인가요?

○위원장 김원주   마지막이었으면······.

송상준 위원   좋겠어요?

○위원장 김원주   예.

송상준 위원   대표적으로 일단 표현이 됐었던 곳이니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존경하는 송영진 위원이 아까 질의한 것인데요. 다른 각도에서 얘기 좀 하고 싶어요.
  출연기관은 왜 시에서 하나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전체 시민과 같이 할 수 있는 발전 방안들을 만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송상준 위원   전주시민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예.

송상준 위원   그러니까 시에서 예산을 들여가면서 왜 해야 하냐고요, 전주시청 조직도 있는데?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시 조직으로 다 흡수할 수 없는 전문적인 분야들이 있으니까요. 그 부분의 역할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농생명소재연구원에서는 농생명산업 발전과 관련해서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 부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송상준 위원   아까 여러 가지 그런 사각지대예요. 그렇죠? 손 닿지 않은 곳까지. 또 예산 문제가 있어요. 적은 예산으로 사각지대까지 손 뻗치지 못하는 시 행정을 맡아서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거예요. 그렇죠?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예.

송상준 위원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시에서 안 해도 되는 거예요. 안 하는 것을 시민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민간위탁이랑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를 가끔 하지만 거의 형식적이거든요. 어떤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유강열   시에서 관심 갖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국비를 확보해서 기업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도 찾아가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 성과 부분으로 말씀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상준 위원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우리가 그러잖아요? 최소의 투자를 해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경제 논리처럼 우리가 그것을 투자해 줬으면 그 예산을 가지고 정말 알뜰하게 살림을 잘하고 우리 전주시민의 행복감을 2배, 3배 늘려줘야 하는 거예요.
  제가 마음이 편할 때는 예산이라고 얘기하지만 마음이 많이 불편할 때는 원색적인 표현을 해요. 돈을 얼마큼 썼냐, 맞췄냐 이게 중요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걸로 인해서 효과가 있어야 하고 우리 전주시민들이 2배, 3배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야 하는 거예요. 그걸 하지 않고 예산 가져다 행사 하나 치르고 이렇게 하려면 있어서는 안 되는 조직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계기를 통해서 정말 못마땅한 게 아까 우리 송영진 위원이 했지만 우리가 사정할 것 없어요. 그냥 과감하게 예산 잘라 버려야 하는 거예요, 다른 데 쓸 데도 많은데.
  전주시민의 행복감이 없었을 때 거기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부담스럽게도 이런저런 관계로 인해서 노조를 만들어서 오히려 전주시민에게 걱정을 끼치고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내가 미안한 얘기지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있어야 한다, 없어야 한다를 몇 년째 하는 거예요. 있어야 한다, 없어야 한다. 전주시민에게 되돌려주는 행복이 얼마만큼 있는지는 모르지만 눈은 다 똑같은 거예요. 몇 년째 있어야 한다, 없어야 한다 그랬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 소장님이 원장님이 되기 전에도 근무했잖아요? 되고 나서 "내가 더 이렇게 해 보겠다." 그런 것도 우리에게 크게 와닿는 것이, 물론 연구 실적에 대해서 있다라고 보겠지만 보편적인 사람한테는 아무 느낌이 없어요.
  그런데도 어떤 부담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돈이라는 게 한계가 있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넉넉하지 못한 전주시 살림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그러면? 그걸 다 들어줘야 하나요?
  잠깐 얘기했지만 팀원이 뭐, 악법도 법인 거예요. 시에서 어떤 과업지시가 가면 해야 하는 거예요. 만들어내야 하는 거예요. 밑에 사람이 돈이 적네, 윗사람이 높네······.
  지금 여기에 한 사오십 명 있나요? 몇 급이 앉아 계시는지 모르지만 14년째, 15년째 의원을 하는 사람을 비롯해서 여기에 의원이 있지만, 높은 걸로 말하자면 이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조금 높네요. 여기 있는 사람 중 의원보다 월급 적은 사람 한 사람도 없을 걸요?
  돈이라는 게 많을수록 좋죠. 그런 게 문제였다면 이건 잘못된 것 아닙니까? 권리만 주장해야 하는 게 아닌 거예요, 의무도 있어야 하는 것이지.
  저희 의원들 박봉 속에서 24시간, 일요일도 없습니다. 요즘 공무원들 일주일에 6일 노는 날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요, 365일 24시간 아무 때나 민원 오고 아무 때나 만나자고 그래요. 가족여행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일해도 남한테 평가를 좋게 받지 않잖아요? 우리들 예산으로 임금 몇만 원 올리는 것도 모든 사회가 다 시끄럽고 눈치 보게 하고 그러잖아요? 적어도 그런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에 부담을 주는······.
  출연기관 민간위탁은요. 정말 알뜰하게 살림을 잘해서 부담 주는 일이 없고 2배, 3배 시민의 행복으로 보답해야 돼요. 그랬을 때 우리가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의회 첫날 어떻게 유감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마스크는 왜 해요, 떳떳한데?
  물론 그런 부분에 대해 원장님이나 센터장님이나 대표이사님들이 다 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런 부분들은 상급 기관에 대한 예의라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출연기관에 대한 오늘의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원활한 감사 진행과 현장 방문을 하기 위해서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15시까지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12시45분 감사중지)
(15시19분 감사계속)

○위원장 김원주   성원이 되었으므로 감사를 속개합니다.
  다음은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감사를 하겠습니다.
  황권주 국장께서는 간단한 인사와 함께 업무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안녕하십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입니다.
  존경하는 김원주 위원장님과 정섬길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전주시 문화관광체육 발전을 위해 항상 애정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 앞서 문화관광체육국 소속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화정책과 서배원 과장입니다.
  관광산업과 정상택 과장입니다.
  전통문화유산과 박화성 과장입니다.
  한옥마을지원과 김용태 과장입니다.
  체육산업과 이영섭 과장입니다.
  친환경농업과 송해인 과장입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 장진영 소장입니다.
  이상 간부 소개를 마치고 문화관광체육국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직제 순서에 따라 문화정책과부터 예술단운영사업소까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유인물 순서대로 간략하게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위원장님, 어차피 이게 업무보고 시간도 아니고 위원님들이 충분히 검토했으니까, 시간도 많이 늦었잖아요? 그래서 질의하는 시간을 직접 갔으면 좋겠는데요.

○위원장 김원주   다른 의견 없으시죠?
  (「동의합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업무보고는 책자로 갈음하고 바로 질의를 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업무보고는 생략하고 바로 질의하겠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질의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 문화관광체육국
(부록에 실음)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서난이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서난이 위원   부서 상관없이 질의하는 거죠?

○위원장 김원주   예, 국 소관 전체.

서난이 위원   일단 국장님, 예산 심사할 때 전주푸드 결산보고서 지금까지 내지 않았던 것 다 받아서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으셨네요?
  국장님이 그때 답변하셨잖아요? "전주푸드 결산보고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제출 안 했으니 서류 다 만들어서 제출해 달라." 국장님도 알겠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서류가 안 왔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서류가 도착을 안 했다고요?

서난이 위원   예결위 심사 끝났으니까 이제 상관없다는 건지?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아니요, 그건 아니고요. 바로 와서 챙겼었는데 제가 중간중간 체크를 했어야 하는데 최종 체크는 못 했습니다.

서난이 위원   결산 보고는 다 되었나요? 저번에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했으니 매년 결산보고서를 다 정리해서 제출해 달라고 했잖아요. 그게 되어 있는지 질의하는 거예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결산은 자료가 있습니다. 2018년도까지 해서 연도별로 결산한 걸로 저는 봤거든요. 그래서 의회에 제출해 주시라고 했는데요. 제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제출했으면 제가 당연히 받았겠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어디에서 멈춰 있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예, 그걸 확인해 주시기 바라고요.
  오전에 출연기관 관련해서 질의가 좀 있어서 현장까지 다녀왔는데 현장에서 답변하신 내용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이제 물품을 어떻게 사용할 건지 관련 계획을 얘기했더니 물품 보존기한이 5년 내여서 5년 이후에는 폐기처분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2억 원어치를 창고에 그대로 두고 어떠한 계획도 없고 심지어 쇼케이스는 그 시설에 맞게 짠 거기 때문에 규격이 있어서 어차피 사용하지도 못하고, 그리고 제가 받은 물품대장이랑 현장에서 봤을 때랑 대형냉장고나 여러 가지는 있지도 않았던 것 같고요. 이 정도면 전주푸드는 예산을 굉장히 우습게 생각하는 거죠.
  2억 원어치의 물품을 사고 1년 2개월 운영했잖아요? 2016년에 문 열고 그러면 17, 18, 19, 내년에 폐기처분 하시겠네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런 부분은 답변이 적절했던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효자점을 폐점하고 경기장에서 빠지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첫 번째 말씀드릴 것은 저희가 푸드에서 자체적으로 물품 조사한 것을 가지고 대장 점검을 한번 하겠습니다. 아까 대형냉장고도 못 보셨다고 그랬는데 저희가 이번 기회에 물품대장하고 실사를 다시 한번 하기로 하고요.
  두 번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효자점 폐점이라든가 동물원점을 폐점하고 나서 만약에 계획이 없으면 불용 처리하고 중간에 매각을 하든가 처분해야 되는데 그걸 5년 가지고 있다 폐기하겠다 그건 잘못된 답변 같습니다.
  행정 같은 경우는 불용 처리한다든가 유관부서에서 소요물품이 있는가 조회해서 전부 다 공람시키고 그다음에 소요가 없다고 하면 매각 처리를 하거든요. 그런 절차를 가질 텐데요.
  푸드도 마찬가지로 본청이라든가 사업소에서 그런 용품을 사용하는 데는 없을 건데 용품 처리 절차에 따라서 관리 전환할 수 있는 부서, 냉장고라든가 그런 부분은 아마 관리 전환하는 부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관리 전환 부서를 한 번 더 찾아본다든가 물품 관리 절차에 맞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경기장 내에 있는 빵집 운영 문 닫은 것도 알고 계셨나요, 국장님?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경기장 내에 빵집이요?

서난이 위원   예, 우리동네빵집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송천점에서 제빵 해서 그 빵을 가져다 판매하는 걸로는 제가 확인했었거든요.

서난이 위원   경기장점도 운영하다가 수익이 안 나서 문을 닫았대요. 지금 국장님 확인도 안 돼 있는 상태고 거기는 700만 원짜리, 500만 원짜리 2개의 제빵기를 두고 문 닫아서 그것도 못 쓰고 있어요. 1200만 원 정도의 제빵기를 사서요. 이런 식으로 하고 싶으면 저희가 다 사주는, 그런데 해 보니 안 되면 다 그냥 창고로 갖다 놓고······.
  그리고 저에게 제출된 물품대장을 확인해 보면 구입단가가 거의 없습니다. 단가가 적혀 있는 게 없어요. 공무원분들이 그 문서를 보시면 정말 황당할 것 같은데요. 단가, 구입날짜 아무것도 없어요. 500개 중에 구입날짜 써 있는 게 한 100개 되려나?
  그런데 이건 발주를 어떻게 했는지, 가서 신용카드로 물건 사듯이 사오신 건지 확인할 수가 없으니 5년 동안 한 번도 물품대장을 안 써서 이번에 했으면 담당부서가 물건을 어떻게 샀는지 한 번 더 챙겨주셔야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지출 서류까지 역추적해서 정비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전주푸드가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미흡하다는 얘기, 운영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도대체 언제까지 들어야겠습니까?
  그리고 왜 센터장님은 계속 정원 채우는 데 급급하신 거죠? 매장이 없어지고 하면 인원을 다시 축소하는 게 맞는데 상반기에 채용 공고 내셨다고 아까 답변을 하셨어요. 현원이 53명인데 정원이 54명이어서 1명을 채용한다고 하고 이번에 지역주도형 일자리 6명도 받으셨거든요? 그 정도로 정말 전주푸드가 인력이 필요하신 곳인가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보신 분도 있겠지만 학교급식 매장 같은 경우 전부 다 손으로 하다 보니까 열악하긴 합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꾸준히 있는 사업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몰리고 물품이 소량이기 때문에 기계화까지는 안 되겠지만,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하다 보니까 일시적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센터에서는 자꾸 요구하는데요. 그 부분은 관리를 잘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요구한다고 다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잖아요? 조직이 안정화되고 여러모로 운영할 수 있는 판단이 서야 저희가 지원하는 거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런데 실제 그러지 않는 것 같고요. 아까 말씀하실 때 학교급식 쪽이 제일 부족하다고 하셨잖아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서난이 위원   이번에 지역주도형으로 받은 여섯 분 중에 학교 공공급식으로 가신 분은 두 분밖에 안 계세요. 나머지는 다 매장 업무로 되어 있어요. 공공급식이 그렇게 부족한데 그러면 매장으로······.
  제가 볼 때는 매장도 그렇게 사람이 필요한 것 같지 않은데 어쨌든 이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배치할 수는 있겠지만 전주푸드는 정말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
  3회 연속 C등급에 최근에는 75.65로 거의 턱걸이인데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2017년에 센터장님이 되셨지만 초기 멤버고 그 이후 5년 동안의 진행 상황을 다 함께하신 분 아닙니까?
  그러면 그분은 이번까지 이제 세 번 받았으니 향후에 어떻게 혁신하겠다든지 새롭게 뭔가 바꾸겠다는 계획서는 제출하셨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계획서라기보다 제 방에서 친환경농업과하고 푸드하고 일주일 단위로 하다가 요즘은 2주일 단위, 3주일 단위로 하고 있는데 미심쩍은 업무, 우리가 챙겨야 할 업무는 하나하나 챙기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다시피 체계가 부족해서 한 건 챙기고 하나 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어서 더디기는 하는데요. 하나하나 접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효천지점 매장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런 식으로 물품을 관리도 못 하는 출연기관에 더 이상 예산을 집행하기는 신뢰가 안 가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이걸 시민들이 알면 무슨 생각하실까요? 1년 2개월 쓰고 2억 그대로 창고에 방치해 놓고 심지어 몇몇 물건들은 쓰지도 못할 건데 센터장 답변은 폐기처분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거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효자점이 폐점되다 보니까 그런 문제가 발생됐고 거기에 대해서 사후 관리라든가 향후 계획을 수립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서난이 위원   일단 질의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장님, 출연기관 관련해서 최근에 계속 뉴스들이 나오는 걸 보면 출연기관의 공직기강이 굉장히 문제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만 그런 건 아니지만 민간위탁부터 지금 나오는 내용들이나 전체적인 출연기관이 사실 효율성, 자율성 이런 것을 보장해 주려고 우리가 만든 거잖아요? 공공기관이 할 수 없는 부분을 훨씬 융통성을 발휘해서 하라고 한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진행하는 것들을 보면 세금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시민들이 효과성을 누리기에는 굉장히 미흡한 것 같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공공기관에 앞서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출연기관으로 가는 건 맞고요. 그러다 보니까 부족한 면이 있는데 아까 공직기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이 한번 점검은 해 보겠습니다.
  회계라든가 그런 분야는 예산이 지원되기 때문에 당연히 정기적으로 감사도 하고 그러는데 직원들 근무 감독은 단체장이 있기 때문에요. 출연기관 대표들하고 별도로 한번 모여서 주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섬길 위원님.

정섬길 위원   정섬길 위원입니다.
  체육산업과 이영섭 과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전주시청에 직장운동경기부 있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정섬길 위원   저도 잘 알지는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운동부가 무엇 무엇 있다는 것을 대충 알았습니다. 우리 운동경기부가 몇 종목으로 되어 있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세 종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영, 태권도, 사이클이요.

정섬길 위원   그렇습니까? 제가 운동을 전문으로 했지만 존재감이 없다는 것에 대해 시청 운동부에 정말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운동부에 지금 얼마 투자하고 있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전체 20억 정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어마어마하네요. 그러면 지금 선수들이 성적을 올리고 있는 건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지금 돈은 많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다른 직장운동경기부하고 비교할 때, 금메달 숫자나 이런 것을 볼 때 다른 데보다 적다고는······.
  잘하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올린 부가 어떤 부인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이번에는 태권도부가 많이 올렸고요. 전국대회에 갔을 때도 전체 6개를 땄는데 태권도가 금도 하나 땄고 그다음에 동 5개······.

정섬길 위원   과장님, 천천히 말씀하세요.
  태권도부터 하겠습니다. 태권도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딴 게 무슨 종목이 있었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국제대회요?

정섬길 위원   예.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태권도는 국제대회는 없었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사이클은 있었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사이클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사이클 단거리 독주에서 동메달을 하나 땄고요. 대만에서 하는 것에서도 단체 동메달을 하나 땄고요.

정섬길 위원   그게 이번 해인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2019년 올해 실적입니다.

정섬길 위원   올해 땄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정섬길 위원   그런데 수영 같은 경우는 내가 메달을 딴 걸로 알고는 있어요. 저는 수영부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이클 같은 경우도 그런 소식을 못 들었는데 그러면 사이클 같은 경우 몇 년 만에 메달을 딴 건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요, 매년 따고 있는데 따면 플래카드를 걸고 그랬어야 하는데 저희가 그것을 놓쳐서 그랬지 메달은 상당히 잘 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이런 실적이 있을 때마다 플래카드를 걸어 가지고 주민들한테 저희 존재감을 느끼게 하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지금 선수들 수급 문제는 어떻게 하고 있죠? 연고 쪽에서 수급하고 있나요, 아니면 타지역에 있는 선수들을 하고 있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타지역까지 같이 하고 있는데요. 보통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감독님들이 봐 가지고 금액이 적더라도 장래 효과가 좋은 분들은 미리 계속 관리를 하고 있다가 1년 전부터는······.
  저희가 경기력하고 경력을 합쳐서 전국 수상 실적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스카우트를 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태권도부에 6명의 선수가 있는데 금메달 이런 것을 딴 2명만 남겨 놓고 4명은, 본인들은 계속 전주에 있으려고 하죠. 그런데 네 분은 나가라고 양해를 구하고 더 경쟁력이 있는 분들을 스카우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만약 태권도는 전주에 연고를 갖고 있는 선수인가요, 아니면 타지역에서 데려온······.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타지역에서 데려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전주에 연고가 있는 사람을 하려고 하는데 태권도 같은 경우는 경희대학교나 이런 데서 실적이 좋거나 이런 경우는 스카우트비를 주는 경우도 있고 좋은 사람 위주로 하고 있는데요.
  원체 돈으로 밀어붙이는 자치단체한테는 안 되지만 그래도 좋은 선수를 하려고 매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태권도는 그렇게 됐고 사이클도 우리 연고가 있는 선수인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렇죠. 저희는 주로······.

정섬길 위원   그러면 사이클 연고가 있는 학교가 어디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전라고가 있는데 전라고도 학생부에서 옛날 같은 명망은 많이 떨어진 상태예요. 그래도 전라고가 중앙 무대에서는 사이클 쪽으로는 힘이 있는 편이고 꼭 전주에 국한하는 것은 아니고 타지역에서도 잘하는 분은 스카우트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우리 전주에 연고가 있는 선수가 몇 명 있어요? 사이클 같은 경우 선수들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제가 아직 그것은 정확히 파악을 못 했습니다. 어디 출신인가는 파악을 못 했고요.

정섬길 위원   그러면 지금 사이클 선수는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선수는 6명입니다.

정섬길 위원   6명으로요? 그러면 태권도 같은 경우는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똑같습니다.

정섬길 위원   6명으로 되어 있다고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정섬길 위원   그러면 수영부는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수영부도 원래는 6명이었는데 작년에 수영은 다른 것과 달라서 혼계영이나 계영 이런 종류가 많다고 해서, 계영 같은 것을 들어가려면 여러 명이 있어야 한다고 해 가지고 작년에 1명이 더 들어와서 수영만 7명입니다.

정섬길 위원   저는 우리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서 수영만 좀 존재감을 갖고 있었고요. 사이클, 태권도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를 못 하고 있었어요.
  본 위원조차 그런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전주시민이 과연 직장운동경기부에 존재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20억 정도를 투자한다는데 그 존재감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본 위원이 봤을 때는 우리 전주의 주 종목이 뭐였죠? 배드민턴의 메카예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배드민턴의 메카로 알고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배드민턴은 중학교, 고등학교 다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운동부를 키워보실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배드민턴이 저희 쪽에 경쟁력도 있고 농고나 성심여고 등등 해서, 원광대도 그렇고 아주 좋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직장운동경기부가 생기려면 저희 입장에서도 다각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검토해야지 어떤 부서가 조금······.
  현재로서는 그 3개도 잘은 하고 있거든요. 저희 직장운동경기부가 도청이나 타지역에 비해서 많은 편은 아닌가 봐요. 그래서 혹시 기회가 된다면 배드민턴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유치했으면 하는 것이 저희 바람입니다.

정섬길 위원   예를 들어서 그러면 사이클 같은 경우도 전주에 LX인가 실업팀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그쪽에 하나가 있는데 굳이 시청에서 사이클을 운영할 의사까지 있는 건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까 말씀드린 대로 효율성으로 따지면, 여기에서 사이클을 어떻게 한다는 말씀은 못 드리고 우선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희 배드민턴 자원이 많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배드민턴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희 직장운동경기부 흡수를 검토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효율성을 봐서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조금씩 조정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앞으로 한 3년이나 2년간을 두고 선수가 성적을 못 낸다거나 하면 그런 관계가 있어야지, 우리 시민의 세금으로 한 운동부기 때문에 만약에 성적도 못 내고 한다면 그 부분에서 굳이 그 팀을 이끌어갈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우리가 연고를 가지고 있는 선수를 키우고 장래가 있는 배드민턴이나 그런 메카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키우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이 부분에 질의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저희가 연고가 있는 전북권에 있는 선수를 수급해서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해줘야 되지 않겠는가 해서 그런 부분을 질의하니까 국장님, 그런 고민을 깊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알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서 일정 수 이상의 직원이 있는 단체라든가 공공기관 같은 경우 직장운동경기부를 두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기 종목이라든가 유망 종목 같은 경우는 사기업체에서 홍보용으로 운동부를 키우거든요. 국민체육진흥법에서 그러한 규정을 두게 된 경우는 열악한 종목이라든가 비인기 종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법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면서 인기 종목을 가져다 다른 일반 기업체하고 스카우트비라든가 경쟁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실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종목을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고요.
  직장운동경기부 수를 늘린다든가 그건 전체 예산하고 관계가 있어서 어려운 건데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저희가 수영과 사이클, 그다음에 태권도가 있습니다만 어떤 게 낫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도 일부 다른 제안도 들어오고 하긴 하는데요. 종목에 대해서 과연 적정한지 좀 더 여론도 수렴해 보고 그렇게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예를 들어서 태권도 같은 경우는 무주에 태권도공원이 있지 않습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정섬길 위원   거기하고 연계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우리 전주에서 하는 것보다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종목 선정은 전라북도체육회하고도 많이 관련을 하고 있습니다. 도체육회에서는 직장운동경기부를 신설하는 것이 자기들의 하나의 목표로 되어 있습니다.
  전라북도 전체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어디에 어떤 팀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팀, 없는 팀 그 조율을 도체육회에서 어느 정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전주에 있는데 무주에 또 세우기도 그렇고, 만약에 저희가 조사해서 무주가 태권도가 없다면 너희가 신설하고 무주에 배드민턴이 있다면 서로 맞교환하면 되거든요.
  그런 부분도 도체육회하고 우리 전라북도 전체를 봐서 취약 종목이 어디고 균형을,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래도 이 지역에 가면 이 종목이 매칭이 되겠다 하는 종목들이 있다고 하면 장기적으로 서로 교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런 부분을 잘 연계해서 갈 수 있게끔 만들어 주고 강력하게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는 것은 전주에 연고를 둘 수 있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배드민턴이 잘 나가고 있잖아요, 인기도 있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런 부분에서 한 번 더 강력히 주장합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알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김승섭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승섭 위원   김승섭 위원입니다.
  먼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잠깐 묻겠습니다.
  이번 국제영화제 하는 동안에 초청 인사를 몇 명 정도 했는가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해외 초청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승섭 위원   전체. 제가 데이터 가지고 있는 것을 말씀드릴게요. 이번 초청 인사가 1466명이었습니다. 초청 인사에 들어간 비용이 얼마 정도 되는지 아십니까? 초청 인사에 들어간 비용이 4억 3800입니다.
  국제대회를 열흘 하면서 세계 각국도 중요하지만 한국분들도 굉장히 많이 왔는데 제가 초청 인사 명단을 보니까 한 사람이 세 번 초청되어 있는 것도 있어요, 똑같은 이름으로. 어떤 영화에는 배우, 또 다른 영화에는 감독, 또 다른 데는 회사 대표. 한 사람이 세 번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런 분들을 초청하면 소정의 교통비라든가 또는 숙식이라든가 이런 걸 제공해 주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렇습니다.

김승섭 위원   그러면 명단이 세 번 오르면 한 사람한테 세 번을 다 해 주겠네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 부분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돔을 설치해서 개막식하고 폐막식을 하잖아요. 돔을 설치해서 철거까지 우리가 비용을 주는데 임대하는 거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렇습니다.

김승섭 위원   그게 금액이 어느 정도 됩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1억 7900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열흘 쓰려고 1억 7000입니다. 본 위원이 생각했을 때는 그걸 짓지 말고 그냥 나대지에서 해도 되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일주일을 쓰기 위해서 1억 7000이라는 많은 돈을 들여서 하는데 제가 초청자 명단을 보니까 유명한 배우도 별로 없어요. 올해 영화제에 가서 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어제저녁에 청룡영화제를 했어요. 거기와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제가 너무 실망했었고.
  초청자가 1466명인데 이 사람들한테 교통비 1000원이라도 준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 같고 숙소비만 2억 4000 들어갔어요. 이런 부분은 앞으로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3년 전까지만 해도 노천에서 영화제를 치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4월 말에서 5월 초에 영화제를 하다 보니까 저녁때는 상당히 추운 날씨가 되었고 또 우천 시나 이런 때는 개막 행사나 일반 행사를 하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해낸 게 돔 형식으로 한 건데 이게 상당히 장점이 있었습니다. 일단 기후나 추위를 막아내는 부분이 있었고 또 실내에서 하다 보니까 영화제 기간 내내 행사를 해서 시민들이나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호응이 있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어서 저희가 생각할 때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보였는데 어쨌든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독립영화의집이라는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게 건립되면 이러한 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요.
  초청 인사 부분은 사실은 저희 영화제 팀들도 해외 국제영화제가 있으면 무료로 갑니다. 가서 저희도 똑같이 제공받고 그러는데 어쨌든 한 사람을 몇 번씩 했던 부분은 저희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부분은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확인해 보시고요.
  만찬장에 가 봤던 의원들이 몇 분 계십니다. 만찬장을 가면 거기에 참석한 유명한 배우가 아니더라도 배우들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가 돼야 하는데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도 앞으로는 개선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방금 말씀드렸던 초청 인사, 그다음에 무대 설치, 열흘 동안 숙소 제공하는 데 2억 4000입니다. 1460명 초청입니다. 1460명 가지고 행사하겠습니다, 열흘 동안.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올해 같은 경우는 저희가 2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에 국내나 해외 초청 인사 규모가 조금 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랬던 거고요. 내년부터는 21회가 되기 때문에 초청 인사나 이런 부분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섭 위원   초청 인사가 많으면 저희가 좋죠. 그러나 비용을 들여가면서 초청 인사를 한다는 것은 생각해야 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나 비용 들여서 초청하면 누가 못 옵니까, 다 오지?
  다음으로 체육산업과 질의 한번 하겠습니다.
  올해 시민체전 해 보시고 나서 성과가 어땠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방향을 야외로 바꿔 가지고 부족한 점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시민들이 즐겁게 같이 참여하고 그런 면에서 저희 실무 쪽에서는 일부 좋은 면이 많았다고 평을 하고 있습니다.

김승섭 위원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김승섭 위원   이번에 시민체육대회, 통장체육대회, 주민자치위원들 체육대회 해서 3개가 묶였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김승섭 위원   개선해야 할 점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66만 시민의 체육대회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의 체육대회가 아니고 66만 시민이 하는 체육대회입니다.
  그러면 예산도 더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운동 경기도 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재미로 박 터뜨리기 같은 것은 밖에서 할 운동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번에 한 10여 년 만에 다시 시작하니까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는데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예전처럼 입장할 때 소달구지도 끌고 나오고 동네의 가장 특색 있는 어떤 풍물도 치고 나오고 이런 동네잔치, 우리 시민의 잔치로 만들어야지 그냥 그들만의 잔치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66만 시민체육대회입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고요.
  올해 소규모로 지원된 행사 또는 대회는 총 몇 개나 됩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소규모라 하면 500만 원 이하로요?

김승섭 위원   500만 원 이하로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제가 정확히 세지는 못했는데 육칠십 개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김승섭 위원   거기에 대한 정확한 것은 자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그리고 제가 국장님께 건의 한번 드리겠습니다.
  올해 3개를 묶어서 시민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저는 시민체육대회, 비빔밥축제, 그다음에 어진 3개를 합쳐서 2박 3일이 됐든 1박 2일이 됐든 한 군데에서 무대 하나를 가지고 3개 대회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3개를 각각 치르려면 무대 하나만 만들려고 해도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경비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우리 국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이 부분은 그렇지 않아도 10월 말쯤 행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시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행사가 구시월에 너무나 집중됐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있는 대회는 같이 한번 해 보고 전반적으로 분석을 해 보자 해 가지고 부시장님 방에서 두 번 정도 회의는 했었습니다만 결론은 안 났는데요.
  저희들도 나름대로 검토해 본 것이, 저희가 또 대사습대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사습대회하고 비빔밥축제를 같이 하는 것이라든가 내부적으로는 검토하고 있는데요.
  오래되다 보니까 그들 나름대로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기는 한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합쳐야 될 것들, 어진 행렬 같은 경우도 유사 시기에 있고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대회하고 합쳐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면 절감하고 대회도 풍성하게 할 수 있으면 하도록 지난달부터 계속 여러 개의 과가 모여서 논의하고 있는데요. 효과가 나도록 기조국하고 협의해서 전반적으로 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그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우리 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 또 시민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알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다음으로 한바탕국민체육센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8시 30분에 센터 앞에 가서 있어 봤어요. 그랬더니 나이 드신 분들 몇 분이 운동하러 오셔 가지고 문이 안 열리니까 못 들어가고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가장 불편한 점이 뭡니까?" 9시 전에는 문을 안 연다는 거예요.
  몇 분이 또 와서 또 물어봤더니 "새벽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을 좀 했으면 좋겠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출근하실 분도 계시는데 아침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9시가 돼서 직원들이 왔길래 들어가서 물어봤어요. 그전에 운동을 하게끔 하려면 인원이 부족하고 예산도 부족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점을 조금 고려해야 될 것 같고요.
  체육관을 지으면서 먼 장래를 바라보고 크게 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까 헬스장, 헬스장도 보니까 거의 운동하시는 분들이 아침에는 어르신들이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들. 헬스기구가 그것 가지고는 택도 없어. 제가 봤을 때 앞으로 더 터서 늘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또 탁구를 할 수 있는 탁구장에 들어가 보니까 탁구대가 5개인가 있는데 체육관에서 세상에 탁구대 5개를 놓고 시민들을 위해서, '그냥 보여주기식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또 불만이 지금 공모해서 다른 위탁해서 하고 있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김승섭 위원   시민들 민원 안 들었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많이 들어옵니다.

김승섭 위원   많이 들어오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김승섭 위원   민원 들어온 것 저한테 자료 한번 주십시오.
  저도 많은 전화를 받아봤어요. 위탁해서 회원제로 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가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거예요. 앞으로 이런 점은 개선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재 학교 같은 데는 그런 공모를 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공동으로 쓰는 시민체육관 같은 데는 그렇게 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저희가 공모할 때는 일반 임대까지······.
  시설관리공단에서 전부 위탁식으로 해서 대관으로만 나갔어요. 그런데 이번에 하는 것은 국가정책사업으로 저희도 노력해 가지고 9억이라는 국비를 땄는데 물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존 대관에 익숙했던 분들은 불편한 부분도 충분히 있어요.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저도 운동을 한번 배워보려고 했지만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은 동호회가 있는데 초보자들은 들어갈 기회가 별로 없거든요.
  그러면 한 프로그램 내에서 초보자들이 교육을 하면, 저희도 보면 넓은 곳을 몇 명이 써서 장점도 있긴 한데 여기는 20명이면 20명 프로그램이 짜져서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왔을 때는 우리 전주시에서 체육관을 지어주면 공짜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설관리공단이라는 것이 있어 가지고 대관료를 내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평화동에 들어가면서 그걸 모르는 주민도 있고 또 대관에 익숙한 분들은 교육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민원이 많이 있거든요.
  우선 이것은 저희가 3년간 문체부에 공모하면서 했기 때문에 3년 운영해서 안 되면 퇴출당하겠지만 그전에 이런 민원이 해소되고 조금이라도 주민들한테 편익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고쳐나가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공공시설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전화 오거나 만나자고 해서 만나보니까 "아니, 이런 좋은 시설을 해 놓고 왜 못 하냐?" 이거예요. 또 한 사람도 있지만 하고 싶어도 몰라서 접수를 못 해서······.
  그런 것들은 좀 더 우리가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노력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보충질의를 좀 할게요.

○위원장 김원주   송상준 위원님.

송상준 위원   축제가 많잖아요. 우리가 예산을 심의할 때 "이 축제는 안 돼.", "의미가 없어.", "삭감해야 돼.", "반절로 해야 돼." 이런 주문을 많이 해요. 그러면 집행부는 한 번도 "그 말이 맞아요." 이렇게 한 적이 없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놈을 통과시켜요.
  아까 우리 존경하는 김승섭 위원님이 말했듯이 축제장을 살짝 가 봅니다. 가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사람이 없어요. 말은 2000명, 3000명, 5000명 썼는데 사람이 없어요, 언제 오는지 모르지만. 밤에 왔다 가나?
  그러니까 축제의 의미가 없다는 거죠. 돈 쓰는 축제지 정말로 전주시민의 문화 수준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하고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그런 걸 느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을 다시 또 예산 때가 되면 "깎아야 해." 하는 거예요. 비빔밥도 어디에서 어떤 것을 해야만 가장 효과가 있는가를 생각해야 돼요. 제가 보기에 비빔밥은 경기전 앞 그 길이 가장 효과가 있었다고 봐요.
  그리고 짧게 해야 됩니다. 행사도 안 끝났는데 다 비비고 갔잖아요? 예전에는 축제라고 해서 막 즐겁게 와서 했어요, 늦게까지. 지금은 돈을 몇 푼 주니까 그놈을 쓰기 위해서 오는 거예요. "야, 돈을 주니까 참가 안 할 수는 없고 가서 얼른 이거 한번 비비고 끝내고 30분 만에 와." 이거예요.
  그런데 저 앞에 무대에서는 계속 인사말을 하고 있어요. 그랬죠? 이러니까 "다음 해에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무슨 비빔밥축제를 5억씩 들여서 하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한지축제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이렇게 저렇게 해도 안 되니까 통합해서 무대를 하나 만들어서 다양하게 하자, 그걸 이용해서. 3일이면 오늘은 니네가 주무대를 이용하고 우리가 내일 하고. 이렇게라도 예산을 절감시키자는 거죠.
  예산 절감시키는 것은 집행부가 알아서 해야지 의회 쪽에서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언제든지 의회가 "왜 이렇게 예산을 터무니없이 많이 써?", "아니요, 써야 됩니다." 가 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두려울 것도 없어요. 우리가 주민자치, 통장 이것도 그분들은요. 아까 회의를 몇 시간 했는데 안 됐다고 하는데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나를 찾으려고 하니까. 아까 그 주민자치나 통장도 마찬가지예요. 의원들 다 전화를 몇 번씩 받았어요, 그 예산 삭감하면 가만 안 있는다고.
  그런데 의원들이 굴하지 않고 밀고 나가서 하나로 묶었던 이유는 뭔지 아세요? 회원의 힘이에요, 회원의 힘. 통장 말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해요. 왜 우리가 몇 번씩 갑니까?" 이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말을 못 한 거예요.
  동네를 가 보면 다 좋아했어요, 한 번 가니까 좋더라고. 우리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이 축제 할 때 불려가고 저 축제······.
  이런 거라는 말이죠. 그러니까 이게 협의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강제성으로 묶어야 하는 일이에요. 그런 것들이 예산이 절감되고 또 어떻게 보면 알차게 할 수 있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까 우리 존경하는 김승섭 위원도 했지만 시민축제인데 오재미로 박 터뜨리는 것은 저기 시골에 조그마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사람이 없으니까 학생이 주민들하고 같이하기 위해서 하는 종목이지 전주시장의 이름이 걸린······.
  구기종목도 그날 싹 결승전을 하게 하든지, 아니면 결승전을 해서 1등 한 사람은 상을 그날 주게 하든지 이런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운동장에서 축구 하면서 달리기 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한두 게임 정도를 거기에서 하게 한다든지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면 생활체육으로 그룹으로 나눠서 한다든지, 대표들을 뽑아서 완산구·덕진구라도 한다든지. 그래야 되는 것 아니에요? 종목마다 완산구, 덕진구 대표를 뽑는 거예요. 그래서 그날 그거 하는 거예요. 그런 것이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박 터뜨리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것을 볼 때 운영의 묘가 조금 부족하다. 예산을 가져다 형식만 부린다, 만족하지 않게.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감사 자리를 빌려서 한번 지적해 봅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이런 부분에 계속되어 있는 축제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아까같이 다른 접목시킬 수 있는, 기존에 있는 행사들 중 융합할 수 있는 행사들은 꾸준히 찾아서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고요.
  올해 시민체육대회를 처음 하다 보니까 실무진에서는 종목 선정도 굉장히 애썼습니다만 여러 가지 평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3개의 체육대회를 합쳐 놓다 보니까 걱정도 많이 들고 일단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해 보자, 예전의 추억도 살려보자 해서 했었던 종목인데요.
  이 종목 선정은 여러 분을 선정해서 더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하루만 하다 보니까 여러 종목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종목을 선정하다 이렇게 되었는데요.
  내년 대회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어떤 종목을 하는 것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것인지, 꼭 체육대회라고 해서 체육 종목으로 가야 되는 것인지 그런 부분들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여기 위원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주민자치체육대회나 통장체육대회 이런 걸 해 보면 각 동에서 참여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그 사람이에요. 통장을 합쳐서 육칠십 명 선에서 다 해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몇 번씩 불려가는 걸 원치 않는 거예요.
  그렇게 본다면 내년에 좀 더 준비하셔서 예산도 절감하고 품위도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김승섭 위원님.

김승섭 위원   아까 영화제 이야기를 하다가 하나 빠뜨린 게 있어서 제가 제안을 하겠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국제영화음악제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요제는 많지만 영화음악제는 없습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국제영화음악제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예산도 그렇게 많이 소요되지 않고 어차피 국제영화제를 하면서 겸해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프로그램을 영화 위주로 짰는데 집행위원회에서 어떻게 보면 사이드메뉴로 해서 영화음악제도 긍정적으로 했는데요. 지금까지 해 오던 게 있어 가지고 올해부터는 감안해서, 내년에 바로 실시하기는 준비 기간도 있어야 하겠지만 준비 단계를 거쳐서 도입을 위해 올해 간단히 해 본다든가 조직위원회와 상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송영진 위원님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송영진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정섬길 위원님, 김승섭 위원님이 질의하셨던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서 먼저 질의드리겠습니다.
  국장님 말씀대로 국민체육진흥법에 의거해서 상시 인원 500명 이상이 되는 회사나 기업, 공공기관에 운동부를 두게끔 되어 있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송영진 위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받을 수밖에 없다. 저도 특정 종목에 연관이 있는 위원으로서 참 말씀을 할까 말까 했는데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이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김천, 수원시청, 고양시청 여러 지자체에서 직장운동경기부를 효율적으로 잘 운영합니다, 많은 홍보 수단으로 활용도 있고.
  우리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 있겠죠. 우리 이영섭 과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국제대회에 나가서 메달을 땄습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 국제대회가 명실공히 세계랭킹포인트가 적용되는 대회인지,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도 국제대회예요. 그런 대회에 나가서 따는지?
  본 위원이 파악하기로는 랭킹포인트가 세계대회로 규정하는 대회들이 아니에요. 일단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은 랭킹이 그렇게 높은 선수가 없습니다. 그레이드가 높은 대회를 나갈 만한 선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아까 국장님 말씀대로 체육회에서 "이거 하나 맡아줘.", "저거 하나 맡아줘." 하니까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장수군청처럼 씨름에서 부정행위가 발생돼서 해체되고 정읍으로 갔다가 또 쫓겨나고 해서 결국은 없어지고 장수군청은 이제 탁구를 맡고 있는 실정이잖아요? 그렇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자치단체의 의지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 면이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우수한 선수는 절대 전주시청에 오지 않습니다, 이유는 연봉이 안 되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연봉에 대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개인 기업이라든가 거기하고 대응하기가······.

송영진 위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 기업이나 처우가 좋은 데를 다 거르고 난 다음에 3급들이 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러니까 이 양반들은 이 팀에 소속감이 있지도 않고 전주시에 이 팀이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에서 먹고 자는지도 모르고 시민들도 있는지도 모르고 이런 상태잖아요.
  그래서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런다고 있는 팀을 없앨 수도 없어요. 내년부터는 철저하게 성과 위주로 운영해서 잘 못하면 질책하고 예산도 줄이고 그래야 이 사람들이 하죠.
  스포츠가 뭡니까? 경쟁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일반 시민들도 모르고 행정도 잘못했어요. 작년에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전주시청 선수가 동메달을 땄으면 플래카드도 걸고 그래야지, 안 그렇습니까?
  전주시에 수영부가 있는지 사이클부가 있는지 태권도부가 있는지를 시민들도 몰라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지난해부터 우리 상임위원회에서 많이 지적해 주셔 가지고 직장운동경기부가 시민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일부 만들고 있는데 아직도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더 보완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자전거 타기 행사가 있으면 사이클부가 와서 시민들하고 함께하면서 가르쳐 준다든지, 여름에 어린이들을 위해서 수영 교습을 한다든지 또 전주시에 큰 행사가 있으면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든지 그런 것을 해야 되는데 저도 체육을 전공했지만 몇 명이 있는지, 도대체 어디에서 먹고 자는지, 어디 대회를 나가는지조차 모르고 돈 21억이 나가고 있어요.
  앞으로는 철저하게 성과 위주로 관리해 주셔서 잘한 팀은 더 육성하고 못한 팀은 질책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다음에 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저도 우리 과장님께 질의드릴게요.
  리셉션이 뭐하는 자리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영화인들이랄지 아니면 시민들과 같이 소통하는 자리라고 봅니다.

송영진 위원   그렇죠? 짧게 말씀드릴게요.
  저는 리셉션장에 가서 도대체 여기를 왜 오라고 했는지, 한마디로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들만의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명색이 20주년입니다. 소위 말하는 유명한 연예인 하나 오지 않았어요.
  제가 상임위기 때문에 더 이상 길게 말씀 안 해도 무슨 말하는 건지 알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저희 시가 추구하고 있는 영화제의 방향이 대안영화, 독립영화다 보니까 상업성을 지닌 유명 배우나 이런 분들이 초청돼서 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더라도 극히 드물기 때문에 그런 점은 조금······.

송영진 위원   다른 위원님들 질의하셔야 되니까, 이익을 창출하지 않고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서 만든 독립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이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송영진 위원   그렇죠? 그러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20년을 하면서 독립영화제를 통해서 대중성을 가진 영화가 한 편이라도 있었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독립영화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기준이나 잣대는 없지만 그래도 일반 상업영화가 예를 들면 500만 명, 1000만 명 할 때 한 10분의 1 정도의 관객들이 들어오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렇죠. 그러면 그에 맞게끔 이제 우리도 해야 한다 이 말이에요.
  상업영화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마케팅도 하지만 아까 김승섭 위원님이 말씀하셨는데 독립영화를 하면서 천몇백 명을 초대해서 자기들끼리 파티하고 자기들끼리 밥 먹고 자기들끼리······.
  저도 시민의 한 사람이지만 도대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최다 관중이라고 해서 가 보면 저기 뒷좌석은 비어 있고. 최다 매진이라고 해 놨지만 이게 안 맞아요, 언론 보도하는 것하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리셉션 같은 경우는 늦은 저녁때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낮에 영화 상영을 하는 부분입니다.

송영진 위원   과장님, 유명인들이 저녁때만 몰래 왔더라고, 부채문화관에. 제가 지나가다 뭐하나 보다가 걸렸잖아요? 자기들끼리 스탠딩 파티를 하고 있더라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몰래 한 건 아닙니다.

송영진 위원   일정표에도 전혀 없고. 굳이 더 말하게 하지 마시고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건 시가 주관했던 것은 아니었고요. 영진위 주관이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렇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송영진 위원   체육산업과 많이 변했습니다. 문화정책과 내가 정리해 줄게요.
  우리 시 돈으로 데리고 와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일당 주고 이렇게 해서 보내는 전주국제영화제. 그동안 전주시 체육산업과가 그랬다가 올해부터 바뀌었어요. 뭐하러 천몇백 명을 불러 가지고 비행깃값을 주고 데려오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천몇백 명의 타지역 국민들이 와서 전주에서 소비하게끔 가야죠. 물론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우려하는 분들이 계시니까 참고하셔 가지고 국제영화제가 잘 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알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어서 질의 하나 더 드릴게요.
  문화정책과에서 마중길 페스티벌 지원했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첫 마중길 페스티벌이요?

송영진 위원   예.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송영진 위원   정산했습니까? 정산서 들어왔어요? 작년 것.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금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언제 들어왔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난주에 왔습니다.

송영진 위원   지난주에? 작년에 한 것이 지난주에 들어왔고만요? 이상 없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금 살펴보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작년에 지원했던 금액이 올해 정산서가 들어왔어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철저히 살펴보셔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환수 조치하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체육산업과 마지막 질의하겠습니다.
  과장님, 월드컵경기장에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이 언제 세워진 거예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때 당시에 저희가 월드컵 대회를 하려고 2005년도에 운동장을 만들면서 2005년도에 지어진 것입니다.

송영진 위원   2005년도에 지어졌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송영진 위원   지으면서 스포츠타운 부지로 고시하셨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면 고시 기간이 20년이 지나야 일반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건가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계획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 앞에 땅······.

송영진 위원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면서 인근의 부지를 스포츠타운 부지로 묶었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운동장으로.

송영진 위원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거기에 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지금 재산권 행사를 못 하고 있어요. 알고 계십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역으로 과장님이 그 땅을 소유하고 있는데 전주시가 체육시설을 짓지도 않을 거면서 계속 묶어만 놓고 이 사람은 팔지도 못하고 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고 있다 이 말이에요. 알고 계세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고 있습니다. 김상성 씨 매일······.

송영진 위원   그분이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는데 100살을 살지 내일 어떻게 되실지 모른다 이거예요. 그런데 행정이 안 지을 거면 풀어줘야지 도대체 왜 20년간 묶어놔 가지고 사용도 못 하게 하냐? 이게 문제 있지 않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저희로서는 예산이 있으면, 어차피 종합스포츠타운 안에 들어서 그 자리가 필요한 땅이거든요.

송영진 위원   어디인지 아시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들어가려고 하는······.

송영진 위원   월드컵경기장하고 호남제일문 사이에 있는 그 땅이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고 있습니다.
  전체를 묶으려고 하는 것이니까 저희가 여력이 있으면 당연히 그 땅을 사야 하는데 현재 그렇게 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년이 지나면 해지돼 버리니까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송영진 위원   20년 지나서 해지해 줄 거면 거기를 뭐하러 묶어 놓습니까?
  국장님, 답변 한번 해 보세요. 월드컵경기장 옆에 호남제일문 사이에 있는 부지.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 부분은 아까 과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2005년도에 수립하다 보니까 전반적인 계획을 그쪽으로 잡았었던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은 조금 변화도 있거든요. 실내체육관 부지 선정하고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를 선정하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들고 해서, 일단 스포츠타운 조성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다시 수립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건 같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국장님, 그래요. 행정이 시민의 아픔을 달래줘야지 시민한테 이렇게 아픔을 줘서는 안 되잖아요, 연세도 고령이신데?
  그래서 제가 제안드립니다. 2005년도에 수립했던 스포츠타운 용역 계획을 재수립하시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준비 중에 있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송영진 위원   다행이네요. 수립해야만 2025년도 안에 이걸 매입할지 말지가 나올 것 아니에요? 계획이라도 수립해야지. 그리고 2005년도에 수립했던 계획하고 많이 변경됐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아마 변경될 것 같습니다.

송영진 위원   아마가 아니라······.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용역을 하려고 준비하기 때문에······.

송영진 위원   변경이 많이 됐어요. 최초에 지으려고 했던······.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야구장 부지로 선정했던 부지라든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하고는 변경된 게 사실입니다.

송영진 위원   전주대학교 앞에 있는 사이클 벨로드롬도 지은 지 한 30년 돼서 유지해야 되고, 제 생각에 향후에 이것도 옮겨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스포츠시설 집약화를 해야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생태도시국하고 전반적인 도시계획 문제, 인구 배분 문제가 또 일어납니다. 저희 스포츠 쪽에서는 잘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문제가 있어 가지고 같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생태도시국은 도시국이고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고 했으니 전주시의 모든 스포츠시설물들은 서울 송파에 있는 올림픽경기장처럼 집약화돼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 위원은 생각하고요.
  향후에 전주대 앞 사이클경기장이나 덕진실내수영장이 이쪽으로 다 옮겨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어요.
  또 하나 더, 전주시가 추진하는 컨벤션센터를 왜 교통량이 제일 많고 사람이 그렇게 붐비는 동백장 사거리에 지으려고 하는지 본 위원은 이해가 안 갑니다.
  컨벤션센터는 국제대회, 국내대회를 치를 수 있고 임원들이나 선수단들이 회의할 수 있는 송파의 올림픽파크텔처럼 올림픽공원 안에 있어야 되고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혁신도시 인근에 있어야 컨벤션센터의 기능을 할 거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까지 우리 국장님이 심사숙고하셔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체육 파트는 저희가 충분히 고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체육 파트도 하시고요. 여기 국장님 하시다 또 기조국장도 가시고 그럴 것 아니에요? 제발 여든 살 드신 그 어르신의 한을 풀어주십시오. 계획 수립 좀 해 주세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미숙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미숙 위원   국장님, 아까 존경하는 서난이 위원께서 지적하신 전주푸드 추가 질의를 바로 했어야 하는데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주푸드와 완주로컬푸드의 차이가 있습니다. 뭘까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저희가 전주푸드를 시작한 것은 어떻게 보면 크게 전주푸드플랜의 일환으로서 여러 가지 사업 중의 하나가 전주푸드입니다.
  완주로컬푸드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산자 위주의 로컬푸드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전주푸드 같은 경우에는 완주푸드하고는 질적으로 좀 다릅니다. 그런데 이제 시민들의 인식 속에 완주로컬푸드가 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전주푸드도 똑같은 거지 않냐는 인식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 부분은 전주푸드플랜하고 인식하면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숙 위원   본 위원이 공교롭게 전주푸드하고 완주로컬푸드를 같이 이용해 봤고 또 완주로컬푸드는 모니터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우리가 현장에 다녀왔었던 곳이 전주푸드 효자직매장을 하기 이전에 완주로컬이었잖아요? 어쨌든 완주로컬이 이전하고 우리 전주푸드가 들어와서 그래도 주민들이 가까우니까 이용을 하다가 판매가 저조해서 폐지하는 거잖아요?
  그 이유가 품종이 다양하지 않은 거예요. 전주푸드에서 몇 가지 사다 보면 마트나 채소 가게에 있는 게 거의 다예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이미숙 위원   완주푸드가 성공한 이유는 다품종이에요. 다양함, 양은 적지만 다양한 품종인 거예요.
  그리고 또 주부들이 많이 가는데 마트에 비슷한 품종들이 있지만 여기는 마트에 있지 않은 품종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전주푸드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는데 지금 효천 준비하고 계시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효천 직매장······.

이미숙 위원   사업비가 얼마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국비 포함해서 43억 공모사업 된 게 있습니다.

이미숙 위원   국비가 얼마예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5억입니다.

이미숙 위원   지금 30억이 넘어가는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들어가 있지 않잖아요, 효천점은? 그렇죠? 들어가 있나요? 효천점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투융자심사까지 받았다는데요. 그 절차는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이미숙 위원   아니, 중기지방재정계획에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원래 전주시에서는 30억 이상 사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5개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들어가 있어야 돼요. 그런데 2018년도에도 없고 2019년도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걸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조사업은 안 들어간다는 말씀은 저희가 바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숙 위원   이 책에 없습니다. 이 책에는 없거든요? 저는 행정적인 절차가 빠져 있다고 보고요.
  효천점 역시도 즉흥적인 행정이 아닌가 그런 판단이 듭니다. 더구나 완주로컬푸드가 효자동에 있는데, 아시잖아요? 매출이 가장 높은데 효천점이 생기게 된다고 하면 효천점에서 한 500m? 왜냐하면 대로를 건너면 바로기 때문에 500m 정도 됩니다. 불 보듯이 뻔합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 부분은 여러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완주로컬푸드하고 전주푸드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렸다시피 완주로컬푸드 같은 경우는 생산자조직 위주인 거고 전주푸드가 설립되게 된 것은 전주푸드플랜의 일환으로서 여러 가지······.

이미숙 위원   아니, 그러니까 어떤 플랜에 의해서든 수익을 생각해야 되니까 수익을 염려하는 건데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맞습니다. 박물관 나가는 큰 도로를 기점으로 해서 완주푸드 같은 경우는 이쪽 지역을 소비자로 삼는 거고요. 저희는 효천지구에 있는 그쪽 구역을 대상으로 소비자를 책정했기 때문에······.

이미숙 위원   지금 효자동에 있는 완주로컬푸드에 완산구 전체 주민이 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맞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는데요.

이미숙 위원   왜냐하면 전주푸드 효자점이 있었을 때 완주로컬푸드하고 거리가 한 300m도 안 됐어요. 그런데 전주푸드를 처음에 호기심에 갔던 분들이 가지 않고 다 완주로컬푸드로 갔다는 거예요. 이번에 효천지점도 완주하고 거리가 500m밖에 안 된다고요.
  그러니까 과거에 실패했던 사례를 똑같이 밟지 않을까 심히 걱정돼서 하는 말입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염려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알겠고요.

이미숙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요. 효천점은 바로 옆에 농수산물센터가 있습니다. 그 지역 주민들은 농수산물센터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이게 중첩된다는 거예요, 바로 옆이니까.
  아무튼 그런 점을 고려하시고 사업비가 43억이나 들어가서 효천점을 개설한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상당한 걱정과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어떠한 행정적 절차와 준비를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이런 행정을 펼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고요.
  그리고 전통문화유산과에 묻겠습니다.
  과장님, 전주 역사박물관하고 어진박물관에 관한 협약서 제16조 인력 구성을 보면 역사박물관하고 어진박물관 인력 구성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 과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건비 구성에 있어서 전혀 맞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과장님? 설명 좀 해 주시죠?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제가 인력까지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미숙 위원   왜냐하면 이게 위탁금에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어진박물관하고 역사박물관 위탁에 관한 협약서를 썼는데 2017년 1월에 협약서를 썼습니다.
  이 협약서에 보면 역사박물관은 관장을 포함해서 학예직, 사무직, 관리직을 다 합해서 9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진박물관은 학예직, 사무직, 관리직 포함해서 6명으로 되어 있어요. '6명으로 구성해서 운영하겠습니다.' 이게 협약서란 말이에요. 전주시하고 약속이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2017년도 인건비 지급 내역서를 보면 전혀 달라요. 관장까지 포함해서 3명이 오버돼 가지고 11명이에요. 역사박물관은 열한 분이고요. 어진박물관은 2017년도에 8명이라서 2명이 더 오버됐고요. 2018년도에는 9명이고 이게 지금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왜 이렇게 되죠?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어진박물관하고 역사박물관을 행정이나 아니면 운영하는 직원들 숫자만 여기에 들어 있고요. 사실상 청소하거나 야간 경비를 쓰는 그 인원은······.

이미숙 위원   그러니까 이 협약서에도 똑같이 되어 있어요. 협약서에 관리직, 관리직이 뭡니까? 관리직도 여기에 다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단서조항이 있어요. "상시 근로 인원을 조정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안 받은 거죠?
  제가 협약서 위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협약서는 수탁자와 우리 전주시와의 계약서예요. 아시잖아요, 계약서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지금 역사박물관 관장님이 누구세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이동희 관장님이십니다.

이미숙 위원   그리고 어진박물관에도 관장이 있나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겸직하고 있습니다.

이미숙 위원   겸직하고 있죠?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어진박물관하고 역사박물관을 통합해서 한 단체에서 위탁을 맡고 있어서요. 겸직하고 있습니다.

이미숙 위원   겸직을 한다고 하면 관장 인건비는 어떻게 하고 있어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관장 인건비는 역사박물관에서만 수령하고요. 어진박물관에서는 업무추진비 60만 원만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미숙 위원   60만 원만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이미숙 위원   이게 아주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다시 협약서를 보면 어진박물관에는 관장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그러나 아까 과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류는 할 수 있어요.
  어쨌든 역사박물관 관장을 하시면서 어진박물관도 같이 하시는 걸로 대답은 하시는데 저는 어진박물관에서는 어떤 직책 수당도 나가지 않아야 된다고 봐요.
  지금 이분 연봉이 6000이 조금 넘어요. 6000이 넘습니다. 그러면 어진에서도 받는 걸 포함하면 7300 가까이 돼요. 어진박물관에서 주는 직책 수당을 없애야 한다고 보는데······.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제가 지금 자료가 확인이 안 되는데 전주시에서 협약을······.

이미숙 위원   이거 가져가십시오.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아니요, 저 있습니다.
  그런데 협약을 할 때 당시에 업무추진비에 대해서 역사박물관에서는 30만 원만 하고······.

이미숙 위원   여기 안 나와 있어요. 협약서에는 업무추진비 그런 것 안 나와 있습니다. 왜 협약서대로 안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분이 지금 얼마 동안 하신 거예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15년 했습니다.

이미숙 위원   15년이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예.

이미숙 위원   그래요, 전주에 그렇게 인물이 없을까요?

○전통문화유산과장 박화성   저도 그게 참 의문입니다.

이미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해서 잠시 감사를 중지하겠습니다.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약 10분간 감사 중지를 선포합니다.
(16시38분 감사중지)
(16시57분 감사계속)

○위원장 김원주   감사를 속개합니다.
  계속해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감사를 하겠습니다.
  정상택 과장님이 공무차 바로 가셔야 해서 질의를 집중해서 해 주시고 퇴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님.

서난이 위원   책자를 보면서 질의드리겠는데요.
  관광산업과장님, 전주 음식 명인·명소·명가 지정과 관련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우리 전주시 조례 14조에 따라 지정 취소할 수 있는 사항들이 있고 그중에 하나가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이면 지정을 취소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각서를 쓰는 조건으로 유지해 줬는데 지금 이 업체에 대해서 저희가 명인·명가 지정하고 지정금이 나갔는지 여부를 말씀해 주시고 또 하나는 이분이 굉장히 억울한 사연이었는지, 왜 이렇게 심의가 됐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말씀드리겠습니다.
  명가 쪽인데 한옥마을지원과에서 위생검사를 나갔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가지고 있어서 행정처분 이런 것이 되다 보니까 조례 규정에 의해서 저희가 심의회를 개최했고요.
  아마 청문 비슷하게 그분의 의견도 많이 듣고 해서 심의한 분들이 이것 가지고 명가를 취소하는 게 너무 그러지 않냐 해서 각서를 받고 앞으로 식품위생법을 잘 유념해서 하는 쪽으로 그렇게 됐었습니다.

서난이 위원   명가는 전주시에 지금 4개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전주시의 상징이고 전주시에서 명가로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홍보를 많이 하실 텐데 저는 심의위원회분들이 개인적으로 감정적이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 참작해서 이렇게 진행된 것 같은데요.
  명가를 취소하는 게 과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지, 영업정지 7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품위 유지를 위해서라도 전주시가 철저하게 관리해야 되는 거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그렇지 않아도 심의 때 품위 유지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됐었고요.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참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심의하는 분들이 충분히 숙고하고 청문 절차도 거쳐서 내린 결론입니다.

서난이 위원   향토음식 지정이나 우수업소 이런 것들이 구청이나 이런 곳에서 지적되면 과감하게 진행하셔야 돼요. 사실 우리 명가라고 소개되는 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하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이건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잖아요.
  명가 지원금 나갔습니까? 명인만 지원금이 나가던가요, 지정하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없앴습니다. 지원금 제도를 없앤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가지 않았습니다.

서난이 위원   지원금 제도를 없앤 게 아니라 제가 그 당시에 상임위였는데 조례에 원래 금액을 명시했다가 명시하는 금액이 부담스럽다 해서 명시 금액을 없애고 지원할 수 있다로 바꿨죠.
  그리고 이분이 지정은 그전에 되신 거죠. 그래서 민원인으로 위원회를 찾아왔기 때문에 제가 기억하고 있는데요. 추후에 어떻게 됐는지 확인이 안 되시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올해 나간 적 없습니다. 전에 1000만 원 나간 것은 있고요.

서난이 위원   아니, 나갔잖아요. 과장님······.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올해 나간 것은 없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서난이 위원   아니죠. 그게 일시 지원금이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한 번 주는데 무슨 올해 나가는 게 없습니까? 지정받고 여기 1000만 원 나갔잖아요? 원래 그 당시에 2000만 원이었어요. 그리고 1000만 원으로 조정한 건데······.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2017년도에 1000만 원 나갔습니다.

서난이 위원   아니, 그렇게 순식간에 바꿔서 답변하시면 5시 5분에 가시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웃음소리)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올해는 나가지 않았다고 그랬습니다.

서난이 위원   아니, 과장님, 이 업무에 대해서 잘 아셔야 되는 게 '올해는'이 아니라 지정하면 일시 지원금이 한 번만 나간다고요, 처음부터.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제가 그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깜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난이 위원   답변을 계속 그렇게 하시면······.
  국장님, 어쨌든 전주시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 관리되어야죠. 그리고 강력하게 해야 다른 업체들도 긴장을 하는 거죠. 명인으로서 자부심을 지키려고 유지하겠죠.
  그런데 이렇게 한 번 봐준 사례가 있으면 이 영업정지 행위로는 이제 더 이상 취소 못 해요, 왜냐하면 한 번 봐줬으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아까 일시 지원금이 처음에 2000만 원이었는데 1000만 원만 주기 때문에 1000만 원을 더 달라고 의회에 와서 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저희가 추가로 나간 것은 없었고요.
  영업정지 7일을 받았는데 그 부분도 심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교육장하고 음식점하고 같이 있었는데 시범용으로 쓴 게 지났다고 하는데 한옥마을지원과에서 인정을 못 해 줬던 건데 그것을 강력하게 어필하다 보니까 심사했던 분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고 아마 이해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절차를 밟았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행정에서 처분을 내렸던 것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도 보면 취소라든가 타당하게 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위원회에서 청문회를 하는 자리에서 강력하게 어필하고 그러다 보니까 교육장이냐, 음식점이냐 논란이 있다가 위원님들이 그쪽으로 약간 방향을 턴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강력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사례가 없도록 조치해야겠지만요.

서난이 위원   예, 알겠습니다.
  과장님,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기준에서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면 5000원씩 지원해 주는 금액이 있거든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지역경제 활성화나 이런 걸로 숙박비를 지원하거나 전통문화 체험비, 공연 관람 같은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는 시에서 운영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렇죠? 그러면 레일바이크는 여기밖에 없는데 여기를 갈 경우 지원해 주는 것은 공정하거나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지 않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공정성, 객관성 면에서는 위원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다만 아중리 쪽에 유원시설업을 하면서 그쪽을 활성화해서 아중호수, 한옥마을 레일바이크와 연계되는 쪽으로 해서 관광객을 유도하고자 거기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서난이 위원   저는 지원 기준이 이렇게 됐을 때는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이런 게 하나 있고요.
  덕진공원은 어쨌든 저희가 무료로 이용하는 곳인데도 지원금이 나가는 것은 선정 기준을 어떻게 잡은 거죠? 무료인데 인센티브를 2500만 원씩 지원해 주는데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입장료가 없으니까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서난이 위원   아니, 입장료가 없는 곳이니까 우리는 무료 시설인데 왜 관광객이 가면 여기에 지원금을 더 주냐 이거죠.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그쪽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떻게 보면 '전주의 관광지' 하면 '한옥마을'이라는 등식이 성립돼 있다 보니까 저희가 북부권의 관광지를 활성화시키고자 덕진공원을 또 하나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 유인책의 하나의 방편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하는 게 사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거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래서 저는 공연 관람이나 체험 같은 경우는 충분히, 왜냐하면 이건 특정 업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시설들을 이용하면 지원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이 지원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주시가 운영하거나 입장료를 내는 시설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 부분을 명심해서 저도 잘 보고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박윤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윤정 위원   관광산업과 홍보자료 발간 현황을 보면 다국어전주여행지도, 테마여행에 대해서 지도를 제작하고 있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런데 한옥마을지원과에 보면 비빔공동체 비영리단체가 있죠? 거기에서도 한옥마을 홍보 자료를 발간해요. 그런데 저도 있지만 그 내용이 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한옥마을 비빔공동체에서 자체적으로 만드는 홍보 자료는 없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한옥마을역사관 리플릿, 한옥마을 문화시설 홍보 리플릿, 한옥마을 별별여행 리플릿 이것 어디에서 합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저희가 자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자체적으로 하면 홍보자료 하는 데에서 관광산업과하고 같이 넣을 수 있지 않나요, 이 발간 문서에?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문화시설이면 문화시설별로 특화돼 가지고 있는 부분이 없어서 저희가 관광산업과에서 했던 홍보물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윤정 위원   제 생각으로는 일단 다국어 관광지도를 제작할 때 이쪽에 한옥마을역사관이 있다. 그 옆에 리플릿을 넣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역사관 리플릿에는 역사관 전반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주로 역사관에 오신 분들에게 드리고 관광안내소에 약간 비치하는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이 세 가지는 한옥마을 홍보자료 발간 지도나 나가는 것하고 다르다는 거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리플릿이랑?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일단 그건 거기까지 하고요. 관광산업과는 끝났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에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일단 과장님 퇴청하시고 질의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숙 위원   저 관광산업과 짧게······.

○위원장 김원주   관광산업과요? 그래요?

이미숙 위원   예, 저는 주문 사항입니다.
  이번에 삼천동에서 막걸리축제 했었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했습니다.

이미숙 위원   그 행사 이름이 뭐였어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문화축제입니다.

이미숙 위원   존경하는 김승섭 위원님의 지역구입니다만 제가 막걸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사실은 삼천동 막걸리 골목은 아마 유명할 거예요.
  그래서 그동안 삼천동 주민들이 정말 삼천동 막걸리 거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 삼천동 주민들 자체적으로 막걸리 행사를 해 왔거든요.
  그런데 여기 행사에 전주 시비 들어갔나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도비 2000만 원하고 시비 2000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이미숙 위원   그렇죠? 참 안타까워요. 삼천동 주민들께서 삼천동 막걸리 행사에 주인이 우리인데 다른 객들이 와서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거부감과 불만이 있더라고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제가 좀 말씀드리면요. 이 행사 주관단체 대표께서 이걸 처음에 종합경기장에서 하려고 그랬습니다. 종합경기장이 가맥 축제도 열리는데 막걸리 축제를 한다고 그래서 저희 실무 부서에서는 "아니, 막걸리 축제면 삼천동 막걸리 골목 활성화를 위해서 그 근처로 해야지 종합경기장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것 같습니다." 해서 장소 고려를 해 달라고 말씀드렸고요.
  그래서 삼천동 막걸리 골목의 활성화 차원에서 저희가 장소를 제안드렸고 그 단체에서 그걸 받아들였습니다.

이미숙 위원   사실 삼천동 주민들이 막걸리 행사를 하겠다고 하면 2000만 원 아마 꿈도 못 꿀 거예요. 꿈도 못 꿀 거라고요. 그런데 한문화국제협회?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입니다.

이미숙 위원   이게 공식적인 법인인가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사단법인입니다.

이미숙 위원   사단법인이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예.

이미숙 위원   우리 전주시가 이 행사를 지원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그리고 안타까운 게 삼천동 지역 특유의 행사인데 왜 다른 단체가 와서 하는 걸 전주시에서 지원해 주냐고요.
  앞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나 행사 같은 것들은 정말 주민들이 하게끔 하고요. 주민들의 여력이 안 될 경우에 행정에서 예산도 지원해 주고 그렇게 해 주는 것이지, 이런 단체는 자기들이 알아서 돈을 걷어서 하게 하세요. 이 행사 저는 정말 반대입니다.
  김승섭 위원님 말씀 한번 더 해 보세요.

김승섭 위원   감사합니다.
  김승섭입니다.
  작년에도 시에서 막걸리 축제에 한 400만 원 정도 예산을 지원해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행사팀을 꾸려서 준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막걸리 축제를 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저도 그런 식인지 알고 갔더니 한문화에서 관장해서 설명하는데 보통이 아니고 어마어마한 거예요.
  그래서 쭉 들어보고 있으니까 삼천동 각 자생단체 회장부터 시작해서 총무들까지 다 와 있는데 그분들의 간부들이 더 많아요, 삼천동 주민들보다 더 많아. 굉장히 많이 와서 앉아 계시더라고요.
  한 명 한 명 싹 소개를 하는 거예요. 제가 듣고 있으니까 하여튼 장소도 어떻게 하겠고 어떻게 하겠다 프로젝트가 굉장히 큰 거예요. 그래서 잘하겠다 생각을 하고, 삼천동 막걸리 골목이 사실 요즘 굉장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막걸리 골목이 예전하고 다릅니다. 예전에 금요일 오후, 토요일이 되면 집집마다 줄을 서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로 사람이 없어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막걸리 골목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이것저것 생각해 보지만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와서 하는 이야기가 하여튼 어떻게든지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해서 유튜브와 연계해서 프로젝트를 굉장히 크게 세운 거예요. 그래서 저도 확 넘어가서 도와주겠다 해서 전화 오면 구청이니 뭐니 해서 교통 문제라든가 전부 도와줬어요.
  행사하는 날 우리 의원님들도 와서 같이 계신 분도 있었지만 막상 보니까 그들만의 축제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시작하자마자 막걸릿집을 일일이 찾아갔어요. 찾아가서 수첩을 들고 적기 시작했어요. "이걸 해야 되는가 말아야 되는가?", "어떠냐?" 그랬더니 열 집 중에 두 집 정도는 "그래도 괜찮아요. 이렇게라도 하니까 사람이 올 거예요." 처음에 시작할 때는 사람들이 안 왔는데 저녁 한 8시 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나머지 여덟 집은 "왜 이런 행사를 하냐?" 이거예요. 행사를 하려면 우리 가게 앞에 부스 하나 놓고 우리 가게에서 김치라도 한 가지 팔 수 있고 이런 행사가 돼야지 그들만의 행사가 되는 거예요.
  모든 게 그들만의 행사예요. 거기에 출연하는 가수, 난타, 모든 출연진들도 삼천동에 있는 사람들을 될 수 있으면 써줘야 되는 거예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그들만의 잔치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끝나고 나서 존경하는 이미숙 위원님께서 금방 말씀하셨지만 그런 축제는 절대 돼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삼익수영장이 있고 그 큰 도로를 다 막고 하려고 그랬어요. 그렇게 크게 하려고 해서 "만약에 이렇게 막고 하면 민원이 많이 생길 것이다. 아파트 사는 주민들이 차가 못 가면 민원이 많이 생기니까 골목으로 한정했으면 좋겠다." 해 가지고 골목으로 했는데 골목을 했는데도 그 정도였는데 그렇게 막았더라면 난리가 날 뻔했어요.
  그런 것들은 지역의 고유성을 살려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그분들한테 거기를 맡겨 놓으니까 그동안 해 왔던, 그분들이 운영했던 모든 분들이 장악하는 거예요.

○관광산업과장 정상택   이 관계로 해서 저번에 제가 위원님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렸고요. 아무튼 내년에 또 요구할지는 모르겠지만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섭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서난이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서난이 위원   전반적으로 국장님께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건 출연기관 이사회 명단들을 쭉 살펴보니까 최대 7회까지 연임을 하신 분들도 계세요. 이건 사실 굉장히 문제죠. 정체되어 있는 건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야 되는데 현재 이사회 정관들이 다 연임 횟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정관을 개정하는 방법을 강구하셔서 특정 성이 60% 넘지 않는 양성평등기본법 그런 것들, 또 다양한 세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진행했으면 좋겠는데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 저희 상임위원회 때 거론돼서 조례로 제안해 볼까 해서 법무팀하고도 상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조례로 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데 이 부분이 각 출연기관의 정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출연기관뿐만 아니고 영화제라든가 출연기관이 아닌 조직위원으로 되어 있는 기관들도 있는데요. 이사회 정원이라든가 임기 연임 제한이 정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관을 수정해야 되는데 정관에도 연임을 해야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단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을 가지고 이사님들이 임기가 만료되면 어느 분으로 할 것인지 하는데 결국은 정관 개정 권한 자체가 이사님들한테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규정을 개정하자는 얘기를 꺼내시는 이사님들이 없어요.
  그리고 이사 선정도 마찬가지고요. 선정도 마찬가지고 모든 게 그분들한테 되어 있다 보니까 저희들도 고민은 많이 하는데 그냥 쓸려가고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말씀하신다면 상임위원회에서도 거론됐었던 거고 행정사무감사장에서도 거론됐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거론해서 수정이라든가 권고 쪽으로 해 주시면 저희가 출연기관이라든가 각종 이사회에 관련되는 집행위원회라든가 저희 관할 조직위원회와 협의해서 수정해 나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이건 권고라기보다 어쨌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한 거기 때문에 당연히 지적 이후에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답변을 보고서에 명시하셔야 하잖아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고 담당 주무부서와 협의하셔 가지고, 담당 과장님들이 다 당연직으로 들어가 계시잖아요? 이런 지적사항이 있으니까 조치해야 한다고 해서 정관을 적극적으로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옥마을지원과 과장님께 질의하겠는데요.
  황손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인건비 집행 내역이 있는데, 행감 자료로는 166페이지입니다. 상세한 행사 내용에 대해서 아마 과장님이 다 알기 어려우실 것 같긴 한데요. 인건비는 몇 명 정도 지원되는 금액이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지금 프로그램별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연인원으로 말씀드리면 한 육칠십 명 정도 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육칠십 명한테 6200만 원이 나가는 거예요, 1년 동안?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거기에 지금 사업 진행비나 이런 것이 있어서······.

서난이 위원   아니요, 사업비는 1400만 원 별도고요.
  그러면 과장님,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요. 이게 지금 한두 명의 인건비로 되는 건 아니고 여기에 참여하는 분들 인건비라는 거잖아요, 진행하시는 분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제가 볼 때 육칠십 명의 인건비라고 하는 건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조금 더 되는데요. 제가 파악을 못 해서 자료로 드리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프로그램을 몇 회 개최하는데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프로그램을 육칠십 회 정도 개최하는데요. 거기에 따르는, 제가 말씀드린 것은 횟수를 말씀드린 거고요. 인원은 조금 더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난이 위원   육칠십 회 정도 하는데······.
  아니, 그러면 이 사업은 7600만 원짜리 사업인데 인건비로 6200만 원을 집행하는데, 유료 프로그램인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지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강사비로 사용되지 않습니까?

서난이 위원   그러니까 거의 특정인에 대한 연봉처럼 나가는 거잖아요? 맞지 않습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6200만 원이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전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여러 차례 지적된 내용이긴 한데요. 이렇게 대놓고 하시는 건 좀 문제 있지 않습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개선이 될까요, 과장님?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정말 수도 없이 질의도 하고 지적도 하고 신규사업들 올라올 때마다 계속 개선을 요구했는데, 사실 여기 승광재 사용하는 것도 지원 근거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죽했으면 출연기관까지 보내 가지고 예산을 그쪽에서 세우잖아요. 과장님이 하실 말씀이 없으실 것 같아서······.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문화정책과와 관련해서도 간단하게 질의드리겠는데요. 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왜 한 번도 개최 안 하셨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난해 연말에 개최하고 올해는 못 했습니다. 사실 중간에 문화의집이 안 좋은 일이 있어 가지고요. 상하반기에 한 번씩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서난이 위원   아니, 오히려 이런 시기에는 더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운영 관련해서 연 2회 의무 개최예요, 문화의집 운영위원회는. 그런데 한 번도 안 하셨는데 사고가 터져서 안 했다는 건 더 이해할 수 없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문화의집 위원들 중에 문화의집 관장들 5명이 의무적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두 분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개최하기가 조금 곤란했습니다.

서난이 위원   아니, 그렇게 얘기하시면 어려운 게 뭐냐면 수사는 수사대로 받더라도 현재 문화의집 관장으로서 운영을 다 하시잖아요? 지금 행사도 다 참여하시고 기존대로 다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랑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거랑 도대체 무슨 사유인데, 신변상으로 관장에서 물러나 있거나 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활동을 다 하고 계시잖아요? 아직 기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다 진행하고 있는데 그런 이유로 운영위원회 개최를 안 했다고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서난이 위원   그게 언제 됐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수사는 6월부터 진행됐었고요.

서난이 위원   그러면 상반기는 어차피 안 하셨던 거네요, 수사가 6월이었으면?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상하반기에 각각 하는데 민간위탁금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서 수사가 어느 정도 끝나면 하자 이렇게 얘기가 됐는데 수사가 예상보다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11월 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서난이 위원   그러면 범죄 사실이 거의 인정된 거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범죄 사실이 있다고 하면서 의견을 송치한 것이기 때문에······.

서난이 위원   그러면 이제 그것에 대해서 사후 계획은 어떻게 진행하실 거예요? 이건 지금 재단까지 다 걸려 있는 거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지금 재단 특정인이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재단에는 그에 맞는 징계 요구를 할 것이고요. 그리고 문화의집 같은 경우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차기 민간위탁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서난이 위원   과장님, 공무원분들 이렇게 기소되면 어떻게 처리하시죠? 그 직에 있을 수 있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현재 같은 경우는 죄가 있다고 판명이 나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고 검찰에서 수사를 다시 합니다. 그래서 몇 달이 될지는 모르지만 형이 확정되게 되면 죄가 있다, 없다 이렇게 판정되는 건데 그 기간 안에 공무원 같은 경우는 직위해제 정도 합니다.

서난이 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본 위원의 질의 요지는 그렇게 진행해야 한다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예를 들어 기소까지 됐으면 사실 이걸 준비하는 기간이 지금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기소될지 안 될지 여부에 따라서 어떻게 진행할 건지를 준비했어야 하고 기소가 되면 바로 그대로 조치를 취했어야 되는 거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위원님 말씀처럼 지금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소 의견으로 됐다는 내용을 나중에 알아 가지고 일부러 경찰에 요구해서 공문을 받아 가지고 그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문화의집 관련해서는 사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공직 기강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문화의집이나 재단 이런 문제들이었는데요. 잘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서난이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윤권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윤권 위원   독립영화의집 관련해서 질의 좀 드리겠습니다.
  현재 부지를 어디로 보고 있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잘 아시다시피 독립영화의집은 국내 제일의 독립영화의 메카로서 위상을 세우고 또 시민의 영상문화 확대를 위해서 현재 영화의 거리가 있는 구도심 지역에 건립할 예정에 있습니다.

김윤권 위원   지금 옥토주차장으로······.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유력하게 보고 있는 부지입니다.

김윤권 위원   부지를 매입하실 예정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진행하실 건지?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저희가 2017년도 말에 국비를 확보하면서 이 대상 부지를 염두에 두고 확보했고요.
  이 부지를 매입해야 되는데 구도심권에 지가가 높다 보니 당시에 시가 가지고 있는 토지 중에 대토할 수 있는 부지가 있으면 대토해서 사업을 진행해 보자라는 방향을 잡고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윤권 위원   대토 부지가 지금 호성동 공동묘지 자리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윤권 위원   대토에 대한 가계약이 2월에 진행됐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지난해 2월에 가계약서를, 저희가 국비 확보할 때 대상 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때 했었습니다.

김윤권 위원   그러면 계약 내용에 그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이 들어가 있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건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윤권 위원   내용을 확인 부탁드리겠고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계약이 2월인데 그 땅에 대한 용도 변경이 4월이에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호성동이요?

김윤권 위원   예, 그럼 용도 변경해서 지가가 굉장히 올라갔을 것 아니에요? 가치가 상승됐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가계약이 2월인데 계약을 어떻게 진행했길래 우리 시에서 용도 변경을 허락했는지, 이게 절차상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고요.
  그리고 어쨌든 저희가 처음 문체부에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부지 매입비가 135억으로 되어 있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김윤권 위원   그렇죠? 그런데 지금 감정평가액이 얼마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에코가 이백······.

김윤권 위원   아니요, 옥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267억 정도 됩니다.

김윤권 위원   267억이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김윤권 위원   그러면 1년 사이에 가치가 2배가 된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은 2017년도에 국비 확보하는 당시에 가감정을 하였습니다. 본감정을 한 것이 아니고 가감정을 했는데 그 정도 가격이 될 거라고 해서 올렸던 거고요.
  2018년도 말에 본감정을 한 거죠. 본감정을 했는데 금액이 이것보다 더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감정평가단에서 그걸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서 올해 재감정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 정도 금액이 나왔던 겁니다.

김윤권 위원   정확히 얘기하면 어쨌든 가감정이라고 하더라도 저희가 예산을 처음에는 135억으로 예측했다가 저희가 실제 267억으로, 첫 번째는 거의 땅이 2배가 뛸 정도로 감정을 하면서 예산을 잡아야 되는가······.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2017년도에······.

김윤권 위원   그리고 두 번째는 충분히 그런 시기적인 고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감정가액이 18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 했을 때는 321억이었어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맞습니다.

김윤권 위원   그런데 3월에 진행을 했죠? 5개월 만에 267억으로 떨어진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다음 해에 했던 내용입니다.

김윤권 위원   그렇죠? 그럼 거의 오십몇 억 차이잖아요? 몇 개월 만에 오십몇 억 차이가 나는 거잖아요, 땅값이?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감정평가사에서 감정을 하게 되는데 시가 추천한 곳과 상대측에서 감정평가를 했는데 감정평가를 하더라도 예를 들면 본사 승인이 있어야 하는 구조더라고요, 보니까.
  그런데 이제 객리단길이 뜨면서 그 주변 지가가 올라간 건 맞고요. 그리고 이제 독립영화의집이나 국제영화제가 이곳에서 개최되다 보니 지가의 상승효과는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해당 지역의 토지가 호가만 있고 실제 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감정평가를 하는 협회에서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겁니다.

김윤권 위원   예, 시간이 늦으니까 얘기를 좀 드리겠습니다.
  시기적으로 고려하더라도 어쨌든 가평가이긴 하지만 액수가 2배로 뛰었다가, 사실은 2배가 아니죠. 거의 3배에 가깝게 돈이 뛰었다가 다시 2배로 줄어든 건데 과연 저희가 이 감정평가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되는가?
  또 하나는 아까 객리단길 말씀을 잘해 주셨는데 객리단길이 현재 상한 상태인 거잖아요? 그래서 땅의 가치가 너무 과평가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두 번째는 호성동 부지에 대한 부분이에요. 거기 어쨌든 용도 변경해서 아파트가 가능한 부지로 하면서 가치가 굉장히 상승했고 거기는 그대로 두더라도 사실은 에코시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부분이잖아요?
  이런 부분과 현실적으로 대토하는 부분이 맞는지, 어쨌든 저희가 이 표상으로는 차액이 65억 정도 나서 한다고 하지만 문서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회계과에도 같은 질의를 했어요. 이렇게 가치가 상승하는 부분에 대해서 과연 이걸 대토하거나 판매하는 게 좋을 것인지,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한 질의를 드린 상태고요.
  현재 적합한 공간이긴 하잖아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재산적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매입하는 방향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매입하더라도 땅에 대한 가치가 굉장히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상입니다.

서난이 위원   보충질의 좀 해도 될까요?

○위원장 김원주   예, 서난이 위원님.

서난이 위원   과장님, 진행하는 과정에서 호성동 공동묘지는 전주시가 제안한 게 아니라 옥토주차장 쪽에서 제안한 땅 아닙니까?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제가 왔을 때는 시가 제안해서 했던 걸로······.

서난이 위원   시가 호성동 공동묘지를 먼저 제안했다고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본 위원이 확인한 걸로는 옥토에서, 왜냐하면 거기가 에코시티 주변이기 때문에 상업지구로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게 진행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개인이 이렇게 요구한다고 그걸······.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위원님, 만약 토지주가 요구했다면 저희가 지난해부터 했으면 지금 거래가 성사됐어야 하는데 토지주는 지금 굉장히 주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난이 위원   대토하는 걸로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서난이 위원   그리고 저는 전주시가 그렇게 진행하는 것도 굉장히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독립영화의집을 국비 받아서 진행하는 것은 진행하시되 에코시티 주변을 제2종 주거지역까지 바꿔서 400세대 이하의 아파트가 들어오는 걸로 해 주시는 건 전반적인 도시계획에 굉장히 문제를 주는 거죠. 그것도 대규모 단지 옆에다가 400세대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건 어쨌든 저희가 생태도시국을 할 때도 다시 다룰 문제지만 결국은 독립영화의집을 짓겠다는 이유로 정말 갑자기 호성동 공동묘지 땅이 아파트가 들어올 수 있는 땅으로 바뀐 거예요.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생태도시의 진행 방향과 너무 다른 거죠. 사실 거기는 생태지역으로 더 두는 것, 오히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두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할 텐데 또 아파트 지역으로 해 주는 것은······.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어쨌든 그 지역주민들이 그 공간을 다른 문화적인 용도나 이런 걸로 사용하고자 하는 민원적인 요소가 있고 또 최근에 환경단체에서 반대성명도 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난이 위원   저는 다른 의견이 있어서라기보다 행정이 시장님의 생태도시나 이런 가치관과 일관성 있게 가야 한다는 얘기예요. 주구장창 구도심 살리고 아파트 안 짓겠다고 얘기하시면 뭐합니까, 이렇게 지금 용도 변경이 다 되고 있는데?
  그리고 그걸 저도 최근에 알았을뿐더러 이건 의원님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거예요, 그렇게 진행되는 것은. 이건 추진이 너무 과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매입금액으로 하시고 조정하시는 게 좋지 다른 땅을 볼모로 그렇게 진행하시면 그 주변에 사는 시민들은 한다 그랬다가 안 한다고 그랬다가 이런 상황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깔끔하게 진행을 빨리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비 온 것 내년까지 못 쓰면 반납해야 되죠?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그건 지금 계속비 이월로 돼 있기 때문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난이 위원   상관없나요?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다만 이제 저희가 토지를 빨리 확정 지어야 올해 확보된 39.5억, 내년에 확보할 10억 이런 부분들이 안정적으로 내려올 텐데 그런 부분은 조금 불투명합니다.

서난이 위원   일단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김윤권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윤권 위원   마지막 발언인데 어쨌든 회계과에도 확인을 했지만 저희가 이제 대토의 개념이 아니더라도 사실은 그 지역을 판매하고 매입할 수 있는 부분은 또 다른 부분이잖아요?
  그런 행정절차는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보고 매입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우려하는 부분이 안 일어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서배원   예, 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박윤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윤정 위원   한옥마을지원과요. 제가 아까 막 헷갈렸는데 한옥마을 지원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저희 과에서 민경으로 지원하는 민간단체로는 한옥마을 비빔공동체······.

박윤정 위원   하나뿐이에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다른 과가 여러 가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과장님이 말씀하신 비빔공동체가 올 1월에 발대했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발족했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런데 몇 달 안 돼서 보조금 사업비로 해서 사업비가 얼마 나간 상태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9100만 원 정도 나갔습니다.

박윤정 위원   9100만 원이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박윤정 위원   이것 특혜 아닌 특혜 아닙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1월에 발족은 했지만 사실은 주민들하고 문화시설이라든가 상인분들하고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 해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해 가지고 소통 작업을 작년 7월부터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에 대한 공동체를 한번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주민이 만들어 가는 한옥마을을 만들어 보자라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박윤정 위원   그래도요, 비영리단체에 거의 1억 정도의 보조금이 단기간에 나간 것은 엄청난 특혜 아닌 특혜로 본 위원은 보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원주민과 상인 이분들이 들어간 소속이 그렇게 되어 있나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회원이 이사진 빼고 전체 몇 명이에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발족할 당시에는 91명으로 발족했습니다.

박윤정 위원   91명이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사무실 임차료도 사업비에 포함된 거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사무실은 아닙니다.

박윤정 위원   아니에요? 여기 사업비 진행안을 보면 홍보비 및 임차료도 들어가 있어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어느 쪽······.

박윤정 위원   비빔공동체······.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골목길 야간문화 공연으로 버스킹 공연하는 데 있어서 장비를 임차하는 부분이 일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말씀드린 겁니다.

박윤정 위원   그리고 예술가 공연비가 3000만 원 들어가 있는데요. 전주시에는 예술단운영사업소가 있어요. 이 사업소에 지원하는 보조금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단체하고 같은 거니까 민간단체에 예술가 공연비를 따로 책정······.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그거하고 전혀 관계없이요. 한옥마을 비빔공동체 내에 문화국이라고 해 가지고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을 만들어 놨습니다.
  그 국에 국장님 주도해서 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해 가지고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에, 주말에는 관광객이나 여행객들이 많고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비수기 때, 우리 한옥마을이 콘텐츠가 없다고 하는데 버스킹 공연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고 공연을 해 가고 있는 그런 공연단입니다. 공연단이 아니고요, 그런 분들을 모집해서 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렇죠. 야간에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해서 저희가 이걸 했다는 건 잘한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보면 유튜브도 사업비로 해서 대외 홍보를 하는데 유튜브가 '전주한옥마을방송'이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한다는데 조회 수가 얼마인지 아세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저희가 실시간으로 하고 있고요. 회원 가입해서 하면 조회 수 인원이 나오는데요. 회원 가입이 안 된 상태에서 조회만 하고 나가면 조회 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많이 조회를 하는지는 모르는데요.
  지금 한옥마을 전역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옥마을 전역에도 방송되고 한옥마을방송이라는 유튜브를 통해서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영됩니다.
  방영된 것을 나중에 정리해 가지고 유튜브로 다시 올려놓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이 나중에라도 한옥마을방송을 들어오셔서 유튜브를 자연스럽게 보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박윤정 위원   요즘에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유튜브로 우리나라 정세나 이런 걸 많이 보잖아요? 그런데 이 사업비로 해서 더 신경 좀, 그리고 회원이 아닌 모두 볼 수 있게······.
  지금 유튜브를 보면 한옥마을방송보다 다른 게 조회 수가 많이 있어요. 이것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그냥 이걸 했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조회 수가 많지 않아요. 이건 한 번 더 챙겨보셔야 될 것 같아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저희는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한옥마을 전 지역에 방송하는 것도 있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유튜브로 만들어서 중계하는데 유튜브로 만드는 과정 속에는, 우리 한옥마을에 지금 많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사실 공예하시는 분들도 여러 분 계시고 지역을 살리려는 민간 차원에서의 협의회라든가 모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을 모셔서 그분들하고 인터뷰도 하고 한옥마을의 자랑거리가 무엇인지 인터뷰를 해 가지고 유튜브로 올려놓는 작업들을, 한옥마을이 자꾸 콘텐츠가 없다고 하는데 인터넷이나 외부적으로 비치는 것들이 없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우리 자체적인 판단입니다.
  그래서 유튜브로도 하고 자체적으로도 한옥마을 홈페이지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한옥마을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 코너에 들어가서 또 한옥마을을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전주 한옥마을이라는 관광 콘텐츠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그런 환경을 저희가 최대한 쉽게, 젊은이든 나이 드신 분들이든 인터넷을 하시는 분들이 한옥마을의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박윤정 위원   하려고 하는 건데 지금 제가 얘기하는 거는요. 유튜브 방송을 하는데 조회 수도 없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약간 포인트가 없다는 거예요.
  과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하면 더 늘어나겠죠. 그리고 유튜브에는 개인이 올린 것, 한옥마을에서 하는 것은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중복되지 않은 걸로 해서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그렇습니다. 좋은 지적이신데요. 저희가 현재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8월부터 진행자를 모시고 보조 진행자와 같이, 보조 진행자도 따로 예산이 없기 때문에 경제통상진흥원에서 하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서 지원을 받아 가지고 저희가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해 가지고 하고 있는데 지금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다······.
  이게 한꺼번에 접속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닙니다. 하나씩 하나씩 홍보해 나가야 한옥마을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는 것이지 현재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조금 지켜봐 주시는 게 좋지 않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윤정 위원   시작 단계인데 보조금이 1억 정도 갔으니까 저는 그쪽으로 보고 싶다는 거예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주민이 하나가 된 공동체이기 때문에 그 공동체에서 거의 매일같이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합쳐져서 금액이 많다고 보이죠.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굉장히 절약하고 실제로 비빔공동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무일푼으로 거의 주에 5회 이상 나오셔 가지고 봉사하고 계십니다, 현재는요.

박윤정 위원   일단 그러면 한옥마을에서 기존에 사업비를 받고 했던 단체는 없었습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지금 이것 하기 전에는 따로 받아 가지고 이런 프로그램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박윤정 위원   동문상인회도 있잖아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동문상인회는 한옥마을이 아닙니다.

박윤정 위원   연계된 것 아닙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아닙니다. 동문은 한옥마을에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윤정 위원   그러면 제가 다시 한번, 거의 1억 되는 사업비에 들어가는 내역 좀 보고 싶습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아직 정산이 안 됐기 때문에요. 나중에 정산이 들어오면 그때 위원님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윤정 위원   예.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허옥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허옥희 위원   먼저 체육산업과에 말씀드릴게요.
  3개 단체에서 각각 따로 했던 체육대회를 올해 실외로 한꺼번에 모아서 진행하시느라고 굉장히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고맙습니다.

허옥희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본 위원이 그때 가서 느낀 거는 뭐가 있냐면요. 실내에서 했을 때는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체육대회 경기를 했는데 행사가 밖으로 옮겨진 만큼 시작이 10시에서 4시까지라면 2시에 오든 3시에 오든 어떤 시민이 와도 그 자리를 즐길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행사로 됐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는 뭐냐하면 지금 당장 고민은 하실 수 없겠지만 체육대회뿐만이 아니고 '전주시민문화제' 이런 형태로도 변화할 수 있도록 주무 부서에서 고민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겠습니다.

허옥희 위원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서 질의할게요. 국장님이 답변해 주시면 좋겠어요.
  우리 전주시장님이 굉장히 흡족해하는 전주의 행사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렇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허옥희 위원   아까 다른 위원님들도 지적하셨지만 '최다 관중', '최다 만석' 이렇게 평가하시잖아요? 그런데 후원받은 기업 광고 협찬금이 2억 6000만 원 정도 돼요.
  이렇게 알려졌으면 전국적으로 시끄러워야 하는데 전주만 시끄러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에 대해서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일단 후원받은 업체는 영화제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저희한테 해마다 후원해 주셨던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후원 물품이라든가 성품들은 참여했던 분들한테 골고루 다 배정되는 것 같고요.
  물론 판단하기에 따라서 전주영화제를 어떻게 평가하냐에는 많은 견해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20년을 맞이해서 국제영화제 자체는 널리 평가되어 있다고 보고요. 외국에서도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걸로 저희는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허옥희 위원   입장권 판매 수입이 한 3억 정도 되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허옥희 위원   입장권 판매 수익에 맞춰서 전주영화제 기간 동안에 전주시 상권에는 얼마큼의 수익을 창출했는가 그것도 좀 필요할 것 같고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것은 나중에 총괄평가 하면서······.

허옥희 위원   예, 그리고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님이 지금 공석이시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허옥희 위원   몇 개월째예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임기 마치시고 6월 말에 사임 표시를 하셨습니다. 6월 말에 하셨기 때문에 4개월째 공석입니다. 11월이기 때문에 5개월째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허옥희 위원   5개월이네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허옥희 위원   언제쯤 선임되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있고 이사님들, 집행위원들하고도 상의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결정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허옥희 위원   일례로 하이트맥주 같은 경우는 어쨌든 영리 목적이 있기도 하지만 대개 행사가 끝나면 평가하느라고 시간 좀 보내고 평가가 끝나면 바로 다음 해 행사를 기획하느라고 1년의 시간을 평가하고 기획하는 걸로 보내는데 집행위원장이 없는데 5월에 다시 영화제는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차질 없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맞습니다. 어차피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총괄하고 리드하겠지만, 최종 결정은 집행위원장이 하시겠지만 그 외에 프로그래머라든가 자기 역할은 꾸준히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요. 조직이 한 사람에 의해서 굴러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질 없이······.

허옥희 위원   당연하죠. 그래서 제가 질의드리고 싶은 게 11월 19일에 프로그래머 세 분이 동반 사퇴를 했어요. 독립성, 자율성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사퇴를 했는데 국장님은 이 일을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그 부분은 평가하기 나름이고 본인들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독립성, 자율성을 침해당했다는 말씀은 당연히 하실 수 있는 거고요.
  어떤 집행위원장님이 오시냐에 따라서, 어차피 영화제 자체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조금 기다려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분들이 사퇴하더라도 어차피 저희들은 조직 차원에서, 본인들도 지금까지 한 건 충분히 인수인계하겠다는 말씀도 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허옥희 위원   그래서 이 부분은 그분들의 입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거예요? 사퇴.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본인들이 사직하시겠다는데, 이제 집행위원장이 선임되고 같이 한번 하자고 권유는 하실 수 있겠지만 아직 집행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으신 상태에서 저희 집행위에서 판단하기는 조금 이르다고 봅니다.
  집행위원장과 상의해서 그분들이 능력이 있고 그러니까 같이 근무했으면 쓰겠다 하면 집행위원장님과 같이 한번 모실 생각도 있습니다.

허옥희 위원   11월 19일 자 오마이뉴스에 이 기사가 떴어요. 그런데 이제 이 세 분들은 한 7년 동안 자율성, 독립성이 확고히 보장됐기 때문에 지속 성장이 가능했다라고 판단하시고요.
  또 한 가지는 이분들의 사퇴 이유가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를 집행위원장으로 추천하는데 이사회가 딱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고 아직은 때가 아니지 않냐라는 뜻으로 이분을 집행위원장으로 추천 안 하신 것 같아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이사님들 생각이 다를 수는 있고요. 독립성, 자율성 문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영화제를 이끌어가고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영화제를 구성하는 데에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 초점을 두고 독립성, 자율성이라는 얘기를 하냐에 따라서 판단은 갈라질 거라고 보는데요.
  영화제 자체에 대해서 평가하는 건 아니라고 저희는 봅니다. 그냥 아까 집행위원장을 선임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운한 감정들을 표현하실 수 있었다고 봅니다.

허옥희 위원   그래서 다음 집행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세 분의 프로그래머가 사퇴를 해도 다음 영화제에는 지장이 없을 걸로 전망하시는 거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저희들은 일단 프로그래머 공모도 같이 준비해서 집행위원장이 선임되자마자 수습하면 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허옥희 위원   그러니까 시기가 모호하잖아요, 집행위원장 선임의 시기가?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지금 물색하고 내부적으로 접촉하고 있습니다.

허옥희 위원   물색하고 접촉하다가 금방 5월이 올 것 같은데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아닙니다.

허옥희 위원   본 위원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거든요. 집행위원장 혼자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됐을 때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맞습니다.

허옥희 위원   그래서 아무리 최다 관객, 최다 만석이 외부로 포장됐을망정 내부는 곪고 아파 있잖아요? 이 부분을 언제까지 어떻게 대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우리 국장님께서 직접 못 하시고 주무 부서가 못 하시면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결국은 집행위원장님 선임 문제인데요. 집행위원장님 선임 문제는 2차, 3차 회의를 이사님들과 집행조직위원회와 같이 논의해서 압축하고 있으니까요.

허옥희 위원   지금 이사회에 당연직이 들어가 있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시장님이 이사장님으로 들어가는 거고 문화국장인 제가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고 그다음에 도청 문화관광국장님이 당연직으로 들어가 계십니다.

허옥희 위원   그러면 우리 국장님이 직접 참여하시기 때문에 이사회의 문제를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맞습니다.

허옥희 위원   시장님이 대표면 이 대책은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세워서 결과를 보여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러겠습니다.

허옥희 위원   언제까지 할 수 있겠어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집행위원장님 인선으로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허옥희 위원   아니, 그러니까 이런 계획을 언제까지 수립할 수 있겠냐고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이 계획 수립이라는 자체는 서류상으로 수립하는 건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조직집행위원장 인선 자체로 최종 결론이거든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달 안에라든가······.

허옥희 위원   두루뭉술하게 하지 마시고요. 이사회의 일인으로서, 그리고 시장님을 보좌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더 구체적인 안이 정확하게 수립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관련해서 제가, 저도 이제 기사를 출력해 왔어요. 우리가 요즘 언론을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나온 대목 중에 "이사회에 참석하는 서너 명이 사실상 실질적인 결정을 주도한다. 이들이 영화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이 문제.", "아픈 대목은 이사회 다수가 영화인이고 지역 인사들은 일부만 참여하는 부산영화제와 비교······."
  그러니까 전주로컬이 완주로컬과 비교 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러듯이 이런 거고 지역 토호세력에 의해 영화제가 망가지고 있다예요. 지역 토호세력이라는 게 전주영화제 이사회는 철저히 지역 중심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언론계, 전주시의원을 토호세력으로 싸잡아서 전주시 공무원, 지역독립영화협회 대표 등······.
  국제영화제라고 하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옷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짚신을 신고 있는 격이 돼 버린 것 같아서 아프네요. 우리가 계속 영화제를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어찌 됐든 한경오도 한쪽에 치우쳤다고 욕을 먹는데 나오니까 토호세력으로 매도당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사분들이 그래도 저희 지역에서는 문화라든가 영화에 관련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인데 한 사람을 평가하는 데 동전의 양면이 있잖아요. 긍정적인 평가도 있을 거고 부정적인 평가도 있는데 일단 언론이라는 자체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우세했었던 것 같고요.

○위원장 김원주   오전에 송영진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하고 계속 중첩돼요. 오전에 출연기관들 감사 할 때도 이사회 문제가 계속, 계속 반복됩니다. 해결 방법이 딱히 없으면 칼을 빌려서라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이번에 칼을 빌려주신 걸로 저희가 알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감사 끝나고 예산 심사하는 도중에······.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위원장 김원주   알겠습니다.
  정섬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정섬길 위원   아까 이미숙 위원님하고 김승섭 위원님이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문화축제에 대해서 하셨는데 정상택 과장님이 가셨잖아요? 국장님이 답변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정섬길 위원   우리가 아까 시비가 2000만 원이 들어갔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정섬길 위원   그런데 자료 233페이지에 보면 중간 부분에, 책자를 한번 펴보시죠. 이 표기가 잘못된 부분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국비 1000, 도비 2000, 시비 1000, 자부담 1000입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맞습니다. 그런데 국비라는 자체가, 당일도 도하고 계속 싸운 적이 있는데요. "도도 1000만 원밖에 안 냈냐?" 그거잖아요?
  국비 자체가 균특으로 온 사업입니다. 균특이라는 자체로 국가에서 전주시에 일정 부분을 주고 전주시에서 쓰라고 하는 돈이거든요. 50 대 50이기 때문에 저희 시비 1000만 원, 균특 1000만 원 해서 2000만 원으로 봅니다.
  그런데 도에서는 이걸 어떻게 보냐면 자기들이 줬다고 시비 1000만 원, 도비 3000만 원이라고 봅니다. 이 균특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이 표기 자체가 그런 거고요.
  그날도 제가 도청 과장하고 한바탕했는데요. 우리는 균특으로 온 국비는 시비다, 도는 도비다 그렇게 싸우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그게 구분 없이 아예 그냥 국비로 빠져 있는 사항입니다.

정섬길 위원   그래서 이 부분은 이렇게 체크했다는 거잖아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그렇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자부담 1000만 원을 하셨나요?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이건 정산서가 들어오면 확인하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정확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예.

정섬길 위원   그리고 한옥마을 김용태 과장님한테 질의하겠습니다.
  우리 지금 한옥마을에 민간위탁하고 있었죠? 몇 군데 있었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수익시설까지 해서 여덟 군데입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거기에 체납 문제 있습니까, 없습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함씨네밥상이 있습니다.

정섬길 위원   제가 자료도 요청해서 받았는데 체납 완결이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실 건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저희가 독려해서 8월경에 100만 원도 받고 10월 말에도 308만 원 정도 받고 계속 받고는 있는데요.
  체납이 계속되어 있어서 저희가 이 부분을 뭔가라도 해서 받아내야겠다 해서 부동산 압류도 해 놓았습니다. 해 놨는데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조례상으로 체납이 되면 해지할 수도 있다는 부분이 있긴 한데 저희가 체납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해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접근하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왔는데요.
  가산세까지 포함해서 11월 납기로 해 가지고 하나 보낸 게 있고요. 일부 납부해 가지고 지금 3400만 원 정도 체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섬길 위원   우리 전주시는 언제까지 함씨네밥상을 봐주고만 있어야 합니까?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12월에 위탁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만료되는 것은 되는 대로 끝나고 체납 처분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를 했으니까요. 환수 절차는 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섬길 위원   2019년 안에 완전히 해결하신다는 거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19년 안에 위탁기간은 종료되기 때문에······.

정섬길 위원   그러면 저희가 위탁기간이 언제까지인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12월 말까지입니다.

정섬길 위원   12월 말까지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정섬길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체납된 부분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어떻게 할지 과장님이 정확히 말씀하셔요.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체납 부분에 대해서 재산 압류를 했으니까요. 재산을 압류한 부분에 대해서 환수하도록 경매 절차를 하든 공매 절차를 하든 법적인 절차를 진행해서 납부하도록 해야죠.

정섬길 위원   법적인 절차까지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함씨네밥상 자체가 주인이 낮에만 장사해서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한옥마을 부근에는 저녁에 사람이 없어요. 지금 우리가 몇 년째 함씨네밥상에 위탁을 해 오셨죠?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3년 계약인데요. 2016년도까지 풍남문화법인에서 했는데요. 풍남문화법인에서 할 때도 직원들이 서로 음식관에 근무를 안 하려고 하는 부분 가지고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민간위탁으로 해야 되겠다 해서 민간위탁 3년을 한 것입니다.
  3년을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공식적인 민간위탁 절차 공고 기간을 거쳐서 본인이 하겠다라고 해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본인이 책임지고 거기에 대해서 수익성이라든가 이런 걸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흡한 부분이 저희는 개인적으로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또 얼마 전에도 와서 "체납금을 낼 테니까 연기해 달라." 그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정상적인 계약 기간이라는 것이 체납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12월 말이면 종료되기 때문에 그것하고는 별개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정섬길 위원   그런 부분에 과장님이 확실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옥마을지원과장 김용태   예.

정섬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송영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송영진 위원   예술단소장님 오셨는데 한 말씀도 못 하고 저 뒤에 계시네요. 체육과장님, 좀 비켜줘 보세요.
  (웃음소리)
  저희가 예술단운영사업소에 피아노 예산을 세워줬어요. 지금 집행이 안 되고 있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예, 맞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 이유에 대해서 오늘 공식적으로 한번 이야기해 보시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장진영   저희가 좋은 피아노를 사게 된다면 스타인웨이라는 피아노가 있는데 그건 1억 7000 정도여 가지고 그것보다는 조금 낮은 가격대의 야마하 피아노라는 일본 제품이 있는데 한일 간 문제 때문에 사는 부분들이 어렵다 이러한 부분들이 나와서 일본 외에 다른 제품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저희는 어떤 피아노든지 소리 자체를 내는 것들은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음악인들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 소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들이 굉장히 많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나은 게 야마하 수준인데 그 정도 수준을 가진 피아노들을 찾다 보니까 다른 독일 제품들, 보스턴이나 자일러라는 스타인웨이 급보다는 낮은 대중적인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직접 가서 반주자가 피아노를 쳐보고 이러한 과정들을 겪어야 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수준이어서 일단 제품 구매를 미루고 있고요.
  저희 계약 부서에서도 현재로서는 한일 간 문제 때문에 일본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 자체는 무리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이월하려고 명시이월로 조서를 올린 상태입니다.

송영진 위원   국장님, 국장님이 결단하셔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한 2억 4000 정도 갑니다. 영창 피아노는 좋은 게 이삼천만 원 가고 스타인웨이는 수작업으로 만든 피아노예요, 명품 피아노. 소리문화의전당에 가면 있습니다. 그런데 건반 눌림이나 무게나 이런 게 다 다릅니다. 적어도 우리 예술단에서 사용할 정도면 스타인웨이는 아니더라도 최소 야마하 정도는 있어야 돼요.
  그런데 제가 이 질의를 왜 드리냐면 일본 경제 보복에 맞서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 발언을 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살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라북도청도 일본 제품을 불매하겠다 해 놓고 일부 철회했습니다. 복사기 같은 것 후지제록스를 쓸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한 가지로 제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가수 이정석 씨가 소녀상 지키기 콘서트를 합니다. 그런데 재원이 부족하니까 모금 운동을 하는데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다국적 일류 악기 브랜드 야마하가 후원을 합니다. 소녀상 지키기 공연을 하는데 장비까지 합쳐서······.
  댓글을 보면 "오토바이 못 타지만 만약에 산다면 야마하 사야겠네." 그다음에 "혼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야마하 스쿠터 사야겠네." 댓글도 굉장히 호의적으로 달렸습니다.
  반일 감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요. 오늘도 지소미아 종료일인데 어차피 명시이월 시켰지만 이런 부분은 반주자나 이런 분들의 손에도 맞아야 돼요.
  그러니까 일단 노력은 했습니다. 최대한 다른 걸 구매해 보려고 했는데 안 맞아, 그 가격대가. 그런다고 이억몇천짜리를 사줄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내년에 상황 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하는 대로 따라줄 수 있도록 우리 국장님이, 왜 그러냐면 회계과에서는 이런 내용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 제품 사면 안 된다. 그런데 이건 언론이 질타해도 해명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문화관광체육국장 황권주   알겠습니다. 어차피 필요한 물건을 사야 되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리고 우리 친환경농업과장님, 지금 졸고 계십니다.
  (웃음소리)
  거기도 전주푸드 때문에, 전주푸드가 아니라 혼나푸드인 것 같습니다, 맨날 혼나기만 하고.
  질의드릴게요. 올해 태풍이 세 차례 지나갔어요. 오전에도 잠깐 질의했는데 링링, 타파, 미탁. 그래서 벼농사를 짓는 농가가 도복 또 물에 침수되고 수발아 등의 피해가 발생해서 미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학교급식을 하는데 학교에서 뭐라고 하겠죠, 쌀이 안 좋아지니까? 혹시 우리 과장님은 대책을 세우고 계시는가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그 방면에서 저희가 기술센터랑 농업인 단체들, 농업인들 등 만나서 간담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청하고도 협의해서 미질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더라도 학교급식에서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요.
  가급적이면 농민들도, 저희가 이번에 태풍 피해 벼 수매도 해 봤는데 실제로 쌀로 만들어 보니까 그다지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행인데······.

송영진 위원   현재 미질이 떨어진다고 농협에서 자료를 주고 그러는데 과장님은 또 미질이 안 떨어진다고 그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아니, 심하게 떨어지지 않아서, 지금 저희가 사실은 배정 물량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는 잘 해결될 것 같고요.
  혹여라도 농민들에게 피해가 되는 부분이 발생한다고 하면 저희가 교육청하고 학교하고 적극적으로 공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애써 농사지은 농가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친환경 쌀 학교급식 단가를 결정할 때 적극적으로, 사전에 교육청이나 이런 데하고 접촉하셔서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이렇게 됐으니 양해해 달라." 해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시기 바라고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러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하나 더 질의할게요, 하나만 더.
  지금 전주시 농민 수가 1만 7571명, 완주군이 1만 6847명으로 숫자는 비슷한데 우리가 비율로 따지면 2.6%, 17.3%예요. 전주시가 14개 시군 중에서 시군별 농업 전담 인력이 2.4%로 제일 적습니다. 그렇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렇습니다.

송영진 위원   예산도 3.1%로 제일 적습니다. 반면에 진안군 같은 경우는 거의 30%, 10배 차이 나죠?
  그러면 우리가 뭘 해야겠어요? 농민들이 2만여 명 되는데 혹시 시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해 두고 있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저희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영진 위원   그렇죠? 정부 보조금이 50%, 도비가 15%, 그다음에······.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시비가 15%.

송영진 위원   시비가 15%인데 완주군 같은 경우는 29%, 거의 2배를 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나 김승섭 위원님 같은 경우 도로 하나를 경계로 완주와 전주의 접경에 있는 농촌동의 의원입니다, 물론 도심동도 있지만.
  그러다 보니까 "완주는 이렇게 해 주는데 왜 전주는 안 해 주냐?", "항상 전주는 왜 뭘 안 해 주냐?" 다른 건 몰라도 이런 농작물재해보험은 우리도 최소한 완주하고 맞춰서 해 줘야 되지 않는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사실 농작물재해보험이 있고요. 농업인에 대해서는 안전보험이 따로 있는데요. 두 사업 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국비 50%, 도비·시비 15%, 자부담 20% 이렇게 추진하고 있는데 완주 같은 경우에는 자체 부담을 줄여주고 군비를 더 확충해서 주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전주시 같은 경우에는 아직 거기까지는 재원 조달을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송영진 위원   그래서 과장님 짐을 덜어주려고 북전주농협 조합장님 만나서 4200만 원 끌어왔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감사합니다.

송영진 위원   그러니까 나머지 부분, 우리 농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수정예산이라도 맞춰서 편성해서 농민들이 재해로 인해서 실의에 잠기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 써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송영진 위원   예,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서난이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서난이 위원   친환경농업과 과장님은 전주푸드 때문에도 힘드시고 또 우리가 시 단위다 보니 국비나 도비 사업에서도 늘 군 단위에 우선순위가 밀리니까 여러모로 예산 확보가 어려운 것 같아서 애쓰시는데요.
  초기에 제가 전주푸드 얘기할 때 국장님 말씀이 저는 되게 마음이 아팠어요. 왜냐하면 이게 무슨 민간위탁이나 이런 소규모 시설도 아닌데 5년 된 출연기관을 애 다루듯이 끼고 가르치면서 해야 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과장님이 파견도 나가 계시는 상황에서 물품 관련해서도 정말 사소한, 특히 공공기관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진행되는데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주무 부서가 더 신경 쓰시라는······.
  신경 쓰라는 말도 되게 황당한 거예요, 몇십억 나가는 출연기관을 두고. 그런데 물품 관련한 사후 계획은 행감이 끝나더라도 작성하시면 여기 위원님들한테 배포해서 이렇게 진행하겠다. 왜냐하면 저희가 현장도 나갔기 때문에 그런 것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장님, 행감 자료 116페이지에 농생명소재연구원은 건물, 시설장비로만 되어 있고 아예 자본 금액이 없나요? 116쪽입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지금 농생명소재연구원은 운영비가 매년 출연금으로 나가고 있고요. 자본금은 초기에 신축한 부지에 대해서 건축물에 대해서 들어가 있는 부분입니다.

서난이 위원   그러니까 자본금을 원래 전주푸드처럼 1억 이렇게 넣잖아요. 그리고 출연기관들이 다 그렇게 되는데 그러면 2006년 당시에 여기는 자본금으로 현금이나 이런 것들을 예치하거나 이런 게 처음부터 아예 없다는 거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렇죠.

서난이 위원   건물, 시설장비 이런 걸로만 해 놨다는 거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그렇습니다.

서난이 위원   예, 알겠습니다.
  혹시 198페이지에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관련해서는 3회고 서면심의라고 써 있는데 3회 전부 다 서면심의로 진행된 건지 확인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3회 모두 다 서면심의로 된 겁니다.

서난이 위원   그런데 농업지원사업 대상자 선정들이고 소득금고 대상자 선정, 민간지원사업 선정인데 이걸 어떻게 다 서면심의로 진행하셨나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저희 부서에서 심의위원회 구성이 조금 어려울 때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 저희가 가서 전체 들어온 공모사업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드리고 심사를 받아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과장님, 서면심의하고 실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굉장히 다르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그렇죠.

서난이 위원   상호 의견이 교류돼야 하는 거고 특히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서면심의는 절대 이뤄지면 안 되죠.
  사실 부득이한 경우에 서면심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3월, 5월, 9월 다 구성이 어려워서 서면심의를 했다고 하시면 이건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위원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앞으로는 가급적 서면심의를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정말 경미한 사항만 서면심의를 해 주시고 대상자 지원하는 것들은 심도 깊은 토론이 필요하니까 서면심의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서난이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원주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영섭 과장님, 제가 질의 하나 하겠습니다. 짚고는 가야 할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질의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자료 받아봐서, 국민체육센터 스포츠클럽 운영 관련해서요. 국비 9억이 3억씩 3년간 협약을 맺어서 가는데, 현재 9억씩 오고 그다음에 시에서 3000만 원씩 3년 가고, 그다음에 회원들 회비 받아서 운영하면 3년 이후는 대책이 어떻게 되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원래 목적은 3년이 지나고 나면 회원을 많이 확충해서 자립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가에서도 계속 이것을 좋은 정책으로 밀어붙이려고는 하는데 작년까지는 없었는데 이번부터는 3년이 지나면 인건비 2명을 지원하고 있고 그리고 당초에, 전북스포츠클럽의 예를 들면 도비가 2000에 저희 시비로 2000을 반영해서 4000을 줬거든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국비에서 별도로 2500이 내려오고 그다음에 시비가 2500으로 1 대 1 매칭을 하고 그다음에 도비도 별도로 2500을 세운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3년이 지난 전북스포츠클럽의 경우를 예로 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비가 2500 내려오고 저희 시에서 2500, 도비 2500 하면 7500이 되고 그다음에 또 지금까지 정착해서 한 700명 정도의 회원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도 오고 그다음에 인건비 2명을 국가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상태거든요.

○위원장 김원주   스포츠클럽이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죠.

○위원장 김원주   그런데 사용료로 8000만 원을 내야 돼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죠.

○위원장 김원주   그렇게 되면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에서 어떤 수익이 발생해서······.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현재 저희 한바탕 같은 경우는 한 700명 정도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평균 4만 원 정도의 수입을 받는다고 하면 4 곱하기 7 해서 열두 달 하니까 3억 정도의 수입이 나와요. 그러면 현재까지는 인건비를 하고······.

○위원장 김원주   국민체육센터라고 지어줬는데 시민들의 체감으로는 어찌 됐든 서비스 시설의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겠어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렇죠.

○위원장 김원주   그런데 3년 후에 이 클럽을 운영하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영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죠, 그 금액은 똑같은 돈으로 묶여 있고 현재까지는 자립을 못 했기······.
  현재 비전스포츠 같은 경우 2년 차지만 회원이 200명밖에 안 되거든요. 전북은 6년 차가 되니까 한 700명 정도 있어요.
  그러니까 회원을 많이 늘리고 처음에는 아직 정착이 안 됐기 때문에 전부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제 그것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인건비를 배분강사 형태로 해 가지고 강사님은 8을 먹고 스포츠클럽은 2 주고 해 가지고 인건비를 조금씩 조정하면서 수입을 받아서 운영해야죠.
  그런데 본인들이 열심히 못 해 가지고 시민들한테 호응을 못 받고 사람이 가입을 안 하면 도태돼서 파산해야 하는 것이죠.

○위원장 김원주   협약 기간 내에도 퇴출이 가능합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요, 3년까지는······.

○위원장 김원주   3년까지는 보장받지 않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3년까지는 국가에서 3억씩을 지원하니까······.

○위원장 김원주   민원이라고 정리되어 있는데 클럽 운영과 관련된 민원도 있을 수 있고 체육센터 시설과 관련한 민원도 있을 수 있어요. 시설 관련된 민원은 불가항력일 것 아니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시설 관련 민원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처리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아니, 공간이 협소하다거나 그런 내용들을 아까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셨는데······.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것은 불가능한데 만약 스포츠클럽 건물 짓는 자체는······.
  당초에도 저희들은 총 116억이라는 돈을, 딱 그 돈만 있기 때문에 건물을 더 크게 지어도 거기에서 맞아 가지고 약간이라도 여유 공간은 있거든요.

○위원장 김원주   클럽 운영과 관련된 민원은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풀어갈 것이고 관리감독은 우리 과에서······.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요, 3년을 주는 동안은 사실상 문체부 관리감독을 받지 저희 관리감독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사단법인 별도의 독자적인 걸 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쪽이 전혀 정립이 안 됐기 때문에 자꾸 관여하는 것이지······.

○위원장 김원주   지금 불확실한 거잖아요? 불확실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원래는 저희가 완전히 손을 떼고 독자적으로 해야 하는데 민원이, 공공스포츠클럽이어도 신문고나 이런 것을 통해서 결국은 저희 쪽으로 오기 때문에 저희가 하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 안에 운영하는 비용은 전부 공공스포츠클럽에서 대야 하고 건물을 증축한다거나 그런 것들은 저희 시에서······.

○위원장 김원주   시설관리공단에서?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금액이 큰 것들은 저희 시에서 줘야 하고요. 현재 5000만 원 이상은 저희 시에서 하고 5000만 원 미만의 적은 금액은 시설관리공단에서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든다면······.

○위원장 김원주   일반 우리 시민들이 느끼기에 민원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시로 집중해서 보는 것 아니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렇죠, 시로 들어오고 있죠.

○위원장 김원주   일반 시민들에게 이런 세세한 설명을 해 줘서 이건 시설관리공단, 이건 클럽 이렇게 구분해서 설명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원래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시설 관리를 맡기 때문에 기술직, 전기직 2명이 한바탕에도 같이 근무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만일 민원이 화장실에서 물이 샌다고 하면 거기에 파견 나가 있는 시설관리공단이 시설관리공단 예산으로 하고 있고 운영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면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처리하고 향후 거기가 좁아 가지고 더 증축을 해야 한다는 민원이 오면 몇억씩 들어가거나 1억 이상 소요되는 돈은 저희 시에서 결정해 가지고 짓죠.

○위원장 김원주   현재의 상황에 대한 평가는 3년 후에 해 봐야 될 것 같네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그렇죠.

○위원장 김원주   그렇게 되나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니요, 운영하는 도중에라도 정말 부족해 가지고 도저히 이건 적어서 안 되니까 증축해야겠다거나 그런 것들은 저희가 이제 시장 결재를 맡아서 그것은 시 예산으로······.

○위원장 김원주   그러니까 매뉴얼이나, 2019년에 해 놓아야 할 것들은 2022년 가 버리면 여기에 누가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죠.

○위원장 김원주   2019년 오늘 이 기준으로 준비를 미리 좀 해 놓을 건 해 놔야 되겠다는 생각이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저희도 매뉴얼은 준비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3년 후에 누가 책임을 못 지는 상황에 왔을 때 그런 우려를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면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알겠습니다. 매뉴얼을 자세히 준비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이미숙 위원님.

이미숙 위원   평화동 체육센터 가 봤는데요. 사실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 에어로빅이나 요가인데 그 시설이 굉장히 좁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분명히 민원이 들어올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3년 이후에나 시설을 확충해 줄 수 있다는 거예요, 그 안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예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아까 김승섭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헬스클럽도 좁다고 하지만 전체 그 면적이 건폐율 20%를 딱 적용해 가지고, 또 가면 탁구 하는 분들은 탁구도 좁다고 하시고 당구 하시는 분은 당구도 좁다고 하고 에어로빅 하는 분도 좁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 건물은 지어졌고 추가로 지으려면 옆에 약간 빈 공간에 증축밖에는 없어요. 그런데 우선 기본 뼈는 잡혀 있어서 나머지 에어로빅을 늘린다거나 이런 것은 불가능하고요.

이미숙 위원   그러니까 어쨌든 제가 보니까 겉모양은 굉장히 화려하고 멋진데 들어가 보면 내실이 굉장히 미흡하더라고요.
  요가 같은 경우는 누워서 하기 때문에 공간이 굉장히 넓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직사각형이더라고요. 그래서 참 불편하겠다, 곧 머지않아 민원이 들어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많이 들어오고는 있는데 아무리 넓게 해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현재 다목적체육관이 2층까지 같이 먹고 있어요, 높이가 있어서 일이 층을.
  그러다 보니까 다목적체육관을 농구, 배구, 배드민턴이 돌아가면서 같이 쓰는 상황이거든요. 현재 요가랑 에어로빅 같은 경우 25명 정도 들어갈 수가 있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그 이상 건물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미숙 위원   그건 이제 알겠고요.
  조경이 너무 부실해서, 바로 옆에 있다 보니까 할머니하고 아이들이 와서 앉아 있는데 나무 그늘이 전혀 없어요. 여름 되면 많이 찾을 텐데 나무를 많이 심어서 시민들이 체육센터 야외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더 마련해야겠더라고요. 조경에 신경을 더 써야겠더라고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알겠습니다.

이미숙 위원   마지막으로 제가 승마장, 만년 적자인데 이것 어떻게 하실 거예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승마장은 저번에도 시설관리공단에서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셨다고 저희한테, 거기에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거나 아까 말씀드린 SNS로 홍보해서 한다거나 동물원하고 연계하겠다. 시설관리공단에서 한 답변은 그 내용이었고······.

이미숙 위원   담당 체육산업과 과장님으로서 생각이 있을 것 아니에요?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사실상 저희는 시설장을 잘 짓고 넘기면 이사장님께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머리를 맞대 봤지만 야간 프로그램이나 학생들한테 홍보를 많이 하고 조금이라도 해 가지고 수입을 최대한 늘려보겠다.

이미숙 위원   최소한 똔똔이는 돼야죠. 몇 년째 계속 3억 이상 마이너스인데요, 그렇죠?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그렇습니다.

이미숙 위원   아무튼 과장님도 신경을 쓰십시오.

○체육산업과장 이영섭   예.

○위원장 김원주   송상준 위원님.

송상준 위원   마지막인가요?

○위원장 김원주   진짜 마지막입니다.

송상준 위원   5분만 하겠습니다.
  송해인 과장님, 저는 개인적으로 아까 시간부터 마지막이 됐는데 화장실에 들락날락 수십 번을 하면서 고민했어요, 전주푸드에 대해서.
  왜 그러냐면 거의 다 우리 지역 사람이잖아요? 지역구 사람들이라 말하기 조심스러워서. 그런데 제가 아까 그 현장을 가 보고······.
  지금 우리가 몇 년 됐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2015년 하반기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송상준 위원   제가 5년 전에 거기를 갔어요, 그걸 하겠다고 해서 거기를 갔어요. '그렇게 해 가지고 되겠나?' 하고 왔는데 제가 이런 논리로 전주푸드를 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로컬푸드와 전주푸드의 차이점을 얘기할게요. 푸드의 사업은 내가 그냥 돈 들여서 땅 사지 않고 우리 집 뒤 텃밭에 농사지어서 하루에 5만 원어치 정도를 로컬에 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1년 가면 약 1000만 원의 수입이 돼요, 이것저것 빼면. 그러니까 용돈 벌이 개념인 거예요.
  그런데 완주푸드가 잘되니까 우리가 따라갔는데 전주푸드가 안 되는 이유를 내가 5년 전에 똑같이 얘기했어요. 완주군 사람들은 뒤터가 넓어요. 그러니까 그냥 밥 먹고 잠자다 일어나서, 밥 먹다가도 일어나서 조금씩 손보고 인건비라는 느낌을 안 가지고 하는 거예요.
  전주 사람들은 농사를 지어야 돼요, 정식으로. 완주푸드는 사람이 없으니까 어디에 팔아요? 전주시민을 상대로 팔아요. 우리는 어디에 팔아요? 전주시민한테 파는데 우리는 그런 매장이 동네에도 수십 개 있어요, 마트가. 그렇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송상준 위원   그래서 우리 동네 들어오는 걸 마트들이 싫어해요. 들어오면 사업을 못 하게 만들어, 어떤 악조건을 만들어서. 경쟁 사회니까. 그래서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사는 뭐예요? 목이에요. 전주푸드의 위치는, 저도 송천동 어디를 5년 전엔가 가 봤는데 지금 못 찾아가요, 혼자 가라면 못 찾아가.
  완주로컬푸드는 목이 좋은 데에 딱딱 있어요. 안 될 수가 없는 거예요. 거기는 수요와 공급을 어떻게 안 맞추려도 안 맞출 수가 없어요. 오히려 수요가 훨씬 많아, 그러니까 돈을 버는 거지. 우리는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없어요. 이래서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논리로 그때 얘기했어요. 몇 년 못 갈 거다 했는데 진짜 못 가. 오늘 그 현실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 책임자를 본부장이라고 해요, 뭐라고 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센터장이요.

송상준 위원   센터장을 이삼 년 전에 뽑았죠? 2년 전, 1년 반?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현재 센터장은 2017년 9월에 왔습니다.

송상준 위원   그렇죠? 이것은 그냥 월급 받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유통업 경험자가 해야 되는 거예요.
  유통 프로를 갖다 놓으면 해결돼요, 전주푸드는. 그런데 어디에서 윗선, 앞선 이렇게 해서 유통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그냥 인사치레로 와서 앉아 있어.
  그러니까 이게 안 되는 거예요, 월급 받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사업의 마인드가 없으니까 풀어가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문을 닫는 거예요.
  유통에 대한 박사를 갖다 앉혀 놓으면 되는 거예요. 제가 안타까워서 전주시 내 유통 박사라는 사람을 소개까지 시켜 줬어요. 그런데 몇 번 대화하다 끊었는가 그 사람은 어디로 온데간데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됐어요. 그 사람 인격을 모독하는 게 아니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유통 능력을 가진 사람이면 해결됩니다.
  우리가 송천동 어디를 갔는데 마트의 일종이에요, 많은 걸 다 갖춰놔야 돼요. 그런데 전주산이 불과 30%도 안 돼요. 다 어디에서 갖다가 구색을 맞춰놨어요. 이게 됩니까? 안 되는 거예요. 신용만 깨지는 거예요.
  왜 전주산이 없냐? 설령 우리가 했어도 안 되는 거예요. 전주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판매를 어디로 갑니까? 크게 서울 가락시장과 대전, 광주로 가요. 그래서 거기에서 경매를 해서 다시 어디로 와? 전주로 와서 그놈을 우리가 사다가 파는 거예요. 그러니까 산이 어디예요? 광주산, 서울산. 안 되는 거예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머지도 싹 없어져요. 없어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경쟁 사회에서 도태됩니다. 왜? 저희 동네 마트도 한 열 개 있는데 몇 달에 한 번씩 없어졌다, 생겼다, 없어졌다, 생겼다 합니다. 거기에 전주푸드가 들어온다? 이게 되겠습니까? 안 되는 겁니다. 이런 부분이 안타깝고 가슴이 쓰려서 내가 우리 동네 어르신들한테······.
  몇 사람들은 그래요. 나 이거 해 가지고 용돈 벌이 잘한다고 동네 돌아다니다 가끔 길에서 만나면 그래요. 그런데 욕을 얻어먹더라도 해야 될 것 같아요. 왜? 전주푸드를 살리기 위해서. 오셨으니까, 5분만 쓴다고 했으니까 1분 남았네요.
  이런저런 것을 우리 국장님, 잘 감안해서 정말로 살리려면 그런 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위원님 말씀 백번 공감하고요. 지금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하려고 정말 현황부터 파악해서 실질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우리 전주는 대농이 많습니다. 대부분 쌀농사를 짓고 있고 과일도 배나 복숭아가 대부분이고 미나리 위주의 대농이어서 꼭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가뿐만 아니라 300평 이하 짓는 소규모 농가들도 저희가 많이 보전을 해 줘야 되는 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농민들이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푸드 직매장이라고 보면 위치가 가히 좋다고는 말씀을 못 드립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직매장, 저희가 효천점의 수요 조사를 다 했습니다.

송상준 위원   결국 말을 그쪽으로 돌아가지 말고······.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그렇게 해서 제대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

송상준 위원   아니, 시간을 30초 써야 하는데 50초를······.
  아니, 결국은 말을 그렇게 돌아가지 말고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말씀하신 대로 유통에 대해서 보완을 하고요.

송상준 위원   겨우 한다는 게 준비해 가지고 효천점 한다고 이런 얘기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니까.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송상준 위원   근본적인 것을 풀어가지 않으면 안 돼요. 전주시에서 생산되는 특용작물이 있어요. 그걸 직거래하는 게 훨씬 도움된다.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예, 직거래도 활성화하는 건 맞습니다.

송상준 위원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친환경농업과장 송해인   감사합니다. 도와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원주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오늘의 감사를 마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감사 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오늘의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포합니다.
(18시41분 감사종료)

○출석위원(13인)

○출석전문위원(1인)

○출석공무원(8인)

○기타참석자(4인)

○회의록서명(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