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 1 호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24년 04월 16일(화) 10시
장 소 : 본회의장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40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부의된 안건
o 5분자유발언
1. 제40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10시01분 개의)

○의장 이기동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0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화사한 꽃들 속에서 깊어져 가는 봄날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게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의회에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과 당면 시정 수행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10일 국회의원 선거로 늦은 시간까지 선거 사무를 위해 애써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월은 모든 현안 사업이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한 해가 시작되는 중요한 달입니다. 모든 주요 현안 사업들이 시작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고 빈틈없이 추진돼 예산 낭비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을 다해야 될 시기라 생각합니다.
  계획된 사업은 현장을 직접 살피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해 대비함으로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과 의회가 되도록 공무원 여러분들과 동료 의원님들의 알찬 현장행정 및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오는 5월 1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축제가 펼쳐집니다. 완벽한 준비를 통해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질서 유지와 관광 안내 등 행사 준비에 최선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는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각종 안건 심사와 현장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409번째 회기를 맞이한 만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회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도 전주시의 내일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바라면서 활기찬 새봄을 맞아 여러분들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의회 관련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께서는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정상택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국장 정상택입니다.
  의회 관련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시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지방자치법 제54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온혜정 의원님 외 열한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당면 안건의 처리를 위한 임시회 소집 요구가 있어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하여 4월 9일 자로 집회 공고하고 의원님들께 소집 통지하여 드렸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사항입니다.
  지난 4월 8일 전주시장으로부터 전주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원님들께 송부하여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을 상정하기에 앞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네 분 의원님께 발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천서영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천서영 의원, 지역 소멸의 위기! 생활 인구 확대 정책 필요하다!     처음으로22222

천서영 의원   지역 소멸의 위기, 생활 인구 확대 정책 필요하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도시건설위원회 천서영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65만 전주시민 여러분이란 말로 인사말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인구는 이미 65만이 무너진 지 오래이며 지난 1년 사이 1만여 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전주시의 출생아 수는 2700명, 출생률은 0.69명으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 가운데 가장 낮으며 출생률 저하로 인해 올해 전북도는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가 34곳으로 전국 최다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저출산에 따른 예견된 수순이며 결과적으로 인구 감소는 막을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인구 감소는 전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시군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 인구 감소 시대에 진입했으며 지방 소멸의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정책과 지원은 많지만 정작 이러한 정책과 지원으로 출산율과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양육과 아동 수당을 지원을 한다고 해서 계속 감소 추세인 출산율이 오를 리는 없습니다. 일자리, 교육, 문화, 보건 등 단편적인 지원 정책만으로는 이주나 정착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주 인구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지방 소멸 문제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어 이제는 기존 정주 인구 확대 정책뿐만 아니라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도 필요하며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보면 생활 인구라는 정의를 처음 도입하였습니다.
  생활 인구란 교통, 통신 발달로 주소지와 실제 생활지역 간의 불일치 현상이 증가하는 시대의 상황을 반영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에 등록한 사람, 외국인 등록을 하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외국인,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 기존의 정주 인구에 더해 통근, 통학, 관광, 휴양 등 목적으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이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전주시의 생활 인구는 익산에 거주하면서 전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완주에 거주하면서 전주 소재의 대학으로 등교하는 대학생, 전주로 관광 온 타 도시 사람들과 외국인이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년 1월 1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인구 감소 지역 7개 지역의 생활 인구를 시범 산정하였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시범 지역 모두 등록 인구보다 생활 인구가 많았으며 특히 관광 유형인 충북 단양은 생활 인구가 등록 인구의 8.6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방 소멸의 위기 속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방 인구 소멸 위기 속 지방시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문화와 관광 정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전주시 고유성을 기반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업체 간 협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꾀하고 체류형, 재방문 관광 수요 증대를 통한 지역 사회 소득 창출과 전주에 대한 애착 형성을 유도하여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체류 활성화 효과를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명확한 생활 인구 산정 기준과 측정 방법의 기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전주시의 인구 소멸 현상은 전주시의 소멸로 직결되며 전주시의 인구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않는다면 전북도의 인구 감소 지역 10개 도시마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생활 인구가 객관적이고 정확한 산정 방식을 통해 인구 유입 데이터의 측정과 축적 데이터가 필요로 할 것입니다.
  셋째, 외국인 인구 확대 및 정착 또는 체류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외국인 또는 단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에게 지역 특화 비자 발급과 외국 인력 정착을 위한 산업을 진행하고 외국인 편의 시설을 도모하여 생활 인구로 편입시켜야 합니다.
  전주시는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구의 유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주 인구 중심의 인구 정책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생활 인구를 인구 정책의 영역으로 편입하여 지역 인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모색이 필요······.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천서영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명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최명권 의원, 미래 교통수단의 상용화 대비 전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대전환 촉구!     처음으로22222

최명권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과 이병하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1동 출신 최명권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미래 교통수단의 상용화 대비 전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의 조속한 수립과 도로 재정비 및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은 지난 2018년 2월에 고시된 바 있습니다. 이 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되는 5년 단위의 법정 계획으로 시는 1년이 넘게 그 기한을 넘기고 있으며 아직도 2015년을 기준으로 하는 통계 자료로 수립된 도로건설·관리계획을 가지고 도로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는 도로, 철도 등 총 15종 약 48만 개 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반 시설 관리 시스템인 기반터를 4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내가 사는 동네의 도시 기반 시설을 직접 점검하여 노후도를 체크하고 위험하다 싶으면 관리 주체인 공공 기관에 안전 점검 및 부수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입니다.
  이처럼 변화하는 환경 속에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미 관내 교통 물류 환경 지역생활권 15분 도시 조성, 미래 교통수단 운행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전주시 도로 환경 서비스는 엉망입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주민들이 실생활권에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개선되어 졌으면 하는 민원이 바로 도로·교통 문제였습니다.
  해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크게 증가하는 한편 관내 도로 시설 공급률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50만 이상 대도시이면서도 광역 교통 수요를 감당할 도로망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받지 못한 채 올해는 전주시 재정이 더욱 악화되다 보니 시급한 양 구청의 도로 유지 보수 예산도 상당 부분 많이 삭감되어 버렸습니다.
  도로 파손 정도가 중·소도로뿐만 아니라 주요 간선대로까지 심각한 상황이며 일부 구도심 도로 곳곳이 비포장길을 달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노후된 도로와 상습적인 교통 정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은 사람과 도시 환경을 중시하는 도시 교통 정책 패러다임 변화와 친환경 스마트 미래 도로 구축을 위한 도로건설·관리계획의 대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도로 계획에 신교통수단이 편입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 체계 개편을 준비하는 과정에 UAM,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비하여 첨단 기반 시설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도로 정밀 지도, 교통 데이터 등을 갖춘 스마트 도로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그 기본이 되는 전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의 대전환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미래 도로 행정 변화에 따라 도시 계획 시설의 기준, 건축법, 주차장법 등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도농 복합 도시의 특성과 도심, 산, 하천을 아우르는 전주의 특수한 지형을 반영한 최적의 도로망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광역 도로 교통 예산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관광 거점 도시, 야간 관광 특화 도시, 영화 산업 도시 등 전주시 도시 경쟁력의 핵심은 문화와 관광입니다.
  또한 전주는 소비의 도시이고 아름다운 경관과 많은 노력으로 진행된 문화 콘텐츠들이 빛을 발하기도 전에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교통 정체와 이동의 불편을 겪는다면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도시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주 도심 어느 공간이든 시민 삶의 질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꼭 필요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최명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형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박형배 의원, 지방교부세 삭감 문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처음으로22222

박형배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5동을 지역구로 둔 박형배 의원입니다.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 활동을 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한 공정한 선거 관리와 아무 탈 없이 선거 사무를 관장하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분노를 보았습니다. 짓밟힌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08석이라는 집권 여당의 초라한 성적과 175석에 달하는 제1야당의 단독 과반을 뛰어넘는 성공과 도합 192석의 범야권 승리가 무얼 말하는지 우리는 고민을 해 봐야 할 때입니다. 결코 승리에 도취해서도 자만해서도 안 됩니다.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원 구성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 2년간의 각종 비리와 의혹을 속도감 있게 밝혀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민생 문제의 해결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 문제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인 4월 11일, 그것도 법적으로 지정된 발표날을 하루 지나서 2023회계연도 국가재정 집행 결산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로 집계되었습니다. 당초 목표치인 58조 2000억 원을 한참 상회한 수치입니다.
  부자 감세와 경기 악화로 세수가 크게 부진한 이유인데 문제는 20조 원의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땡겨쓰고 지방교부세·교부금을 18조 6000억 원이나 감액했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3% 이내로 관리하자는 재정 준칙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방교부세 삭감은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는 지방 재정 죽이기, 지역 경제 죽이기에 다름 아닙니다.
  가뜩이나 지방 소멸 위기와 민생 경제 악화로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 설상가상의 지방 재정 결손, 지역 경제 파탄을 초래하는 직격탄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당장 지방교부세가 삭감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복지관의 어르신 예산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예산, 꼭 필요한 여성·청소년 예산을 삭감한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각종 행정서비스 축소뿐만 아니라 관급 공사 발주에도 악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급기야 올해 전주시 예산에서 지방채 발행 규모는 1225억 원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민생과 직결되는 지방교부세 문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시장과 의회가 나서야 합니다.
  시장께서는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치적인 해결입니다.
  지방교부세 문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나서기 어려운 부분이라 합니다. 교부율 수치를 기재부에서 정하기 때문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문제를 지적하지 않고 눈치 보기만 한다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챙겨주겠습니까? 정부의 국정 기조가 바뀌지 않았는데 부족한 세수에 지방을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지방자치단체도 나서야 할 때입니다. 비슷한 처지의 다른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나 지방정부 연대체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내는 길입니다.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에 지방교부세 삭감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요, 더 나아가서 지방 소멸과 지역의 존폐를 앞당기는 첩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범기 시장께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일입니다.
  우범기 시장께서는 지난 전주시장 선거에서 본인이 기재부 출신임을 내세워 전주에 예산 폭탄을 안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을 지키십시오. 시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백방으로 노력하고 안 되면 때로는 정치권에 읍소하고 때로는 시민들께 강구해 보십시오. 정무 기능 강화를 통해 다양하게 소통하길 당부드립니다.
  의장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교부세 삭감 문제를 행정의 일로 치부하지 마시고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의 정식 의안으로 삼고 중앙정부가 지방교부세로 지방자치단체를 옥죄지 못하도록 나서주셔야 하겠습니다.
  민생 문제의 해결만큼은 여와 야가 따로일 수 없고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박형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온혜정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온혜정 의원, 균형적인 생활 체육 시설 확충을 위한 전주 동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촉구한다!     처음으로22222

온혜정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과 이병하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아1동·우아2동·호성동 출신 온혜정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생활 체육 시설을 권역별로 균형감 있게 확충하여 전주시민들이 어디서든 차별받지 않고 건강한 여가 생활과 체육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주 동부권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적절한 체육활동은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 증진을 비롯하여 의료 비용 절감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에 따라 스포츠 복지 실현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한 지역 사회, 건강한 한국을 만들어 나가는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 생활체육진흥법, 스포츠기본법에서 모든 국민이 차별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권유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는 것도 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건전한 체육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시설 등의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도 이러한 스포츠의 다양한 효능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적 체육활동이 원활하지만은 않습니다. 작년에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 이상이 세계보건기구의 신체활동 권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부의 제1차 스포츠진흥 기본계획에서도 국민 스포츠 참여 현황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비만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데다 특히 유·청소년 체력 및 스포츠 참여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 국민 스포츠 인식 부분입니다. 스포츠 참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국민의 79.1%가 스포츠 시설 확충을 선택했습니다.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체육 시설 이용률 및 선호도 모두 '공공 체육 시설'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체육 시설 이용 이유로 '거리상 가까워서'가 꼽힌 반면 체육활동 중단 이유로는 '체육 시설 접근성 낮음'이 '시간 부족'의 뒤를 이은 것도 이를 반증합니다.
  종합해 보면 주민들의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 시설 확충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전주시의 상황은 어떨까요?
  전주시에는 건립 예정인 체육관을 비롯하여 총 7개의 국민체육센터가 존재합니다. 서부권, 중심권, 남부권, 북부권 모두 시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동부권역은 그야말로 체육 시설의 사각지대입니다. 아중리에 도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가 있기는 하나 수영장이 있을 뿐인 데다 위치도 구도심에 인접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약 7만 명의 배후 인구가 있는 우아동·호성동·인후1·2동 일대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공공 체육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꿈도 꿀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현재 적극 검토되고 있는 건지도서관 인근의 시유지를 활용한 동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해당 부지에 체육센터가 건립된다면 무엇보다 그간 7만이라는 엄청난 배후 인구에도 문화 체육 시설이 부재했던 갈증을 해소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동권에 제약이 큰 노령 인구나 청소년층의 체육활동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란 단순 체육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이자 주민 소통 공간으로,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건강 및 비만 예방 등을 주요한 인프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인근의 도서관, 승마장과 연계하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가치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시 행정의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삶 구현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든 소외받지 않고 편리하게 스포츠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당 부지 활용에 적극적이고 결단력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국비 확보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요 조사와 지역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촘촘한 계획 수립을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온혜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네 분 의원님의 5분자유발언이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승재 수어통역사님,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1. 제40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처음으로22222

○의장 이기동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40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온혜정 의원님 외 열한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소집 요구가 있어서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024년 4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총 7일간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에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회기 중 의사일정은 전자회의 단말기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제409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의장 이기동   다음은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명 의원은 순서에 따라 김원주 의원님, 김윤철 의원님으로 하고자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휴회를 결의하겠습니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본회의 휴회를 하고자 합니다.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회기 동안 원활한 회의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집행부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제2차 본회의는 오는 4월 22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리면서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1분 산회)

○출석의원(33인)

○출석공무원(14인)

○회의록서명(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