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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전주시내버스 개선은 마을버스 도입이 정답이다!
일시 제357회 제2차 본회의 2019.02.22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전주시가 올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개발지역과 교통사각지대에 마을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을버스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도시개발 확장으로 계속 생겨나는 신규 개발지역과 교통 불모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겠다는 것입니다.
마을버스는 고지대 마을, 외지 마을,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여 그 마을 등과 가장 가까운 노선버스 정류소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이며 이 버스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면서 주민을 태워 간선버스 정류장에 내려주면 주민들은 큰 버스로 갈아타고 원하는 곳으로 가는 교통체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 60년 만에 버스노선 개편을 단행하였지만 완주군의 지나친 요구로 지간선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남의 눈치 볼 때가 아닙니다.
전주시가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난제 중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것이 버스문제입니다. 노선 불만, 배차간격, 난폭운전, 불친절, 파업 등 버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1일 2교대제 도입 등으로 근로자 임금 상승과 운송 원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주시가 지급하고 있는 버스 보조금은 2016년 205억 원, 2017년 215억, 2018년에는 310억 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시민의 세금이 300억 이상 버스회사에 들어가지만 시민은 불친절, 정류장 무정차, 난폭운전 등으로 말도 못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도시 확장과 신규 개발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증차가 불가피하고 버스회사의 경영상태가 갈수록 악화되어 시 재정지원금이 증가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시민이 느끼는 서비스의 질은 310억 지원금에 비해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노선버스의 대부분은 간선도로를 벗어나면 승객 없이 텅텅 비어있는 버스로 다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지나면 흔히 보는 전주 시내버스의 모습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전주시는 버스 지간선제를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이웃 완주군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아직까지 지간선제 확대를 생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마을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형식적인 생색내기일 뿐인 사업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좀 더 적극적이고 분명한 마을버스 도입을 주장하고자 합니다.
첫째, 완주군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확실한 지간선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간선 구간을 현재의 노선버스가 맡고 지선 부분을 마을버스로 해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게 해야 합니다. 현재 운행하는 대부분의 버스를 간선버스화 해서 간선도로망을 연결하는 노선과 주요 거점이 되는 환승지점을 연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마을버스는 전주시가 직접 운영해야 합니다. 시민이 느끼는 불편사항 중 상당 부분이 불친절, 난폭운전, 정류장 건너뛰기, 파업 등입니다.
전주시는 시민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버스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면서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가 되도록 전주시가 직접 나서야 할 것입니다.
셋째,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운행해야 합니다.
현재 전주시의 구상대로 신규 개발지역, 고지대 지역에 한정해서 운행하는 소극적 마을버스 도입이 아니라 노인, 사회적 약자, 장애인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주민을 다 함께 아우르는 마을버스를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노선버스를 간선버스로 하고 지선구간을 마을버스로 운행하게 되면 현재 노선버스의 절반 정도를 감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선구간에 대해 전주시가 직영 마을버스를 도입해서 운영하면 시민의 행복한 버스가 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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