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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기린봉-남고산 구간 케이블카 설치 촉구한다!
일시 제364회 제1차 본회의 2019.10.21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죽어가는 전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기린봉에서 남고산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마땅한 산업시설이 없는 전주시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지키고 싶은 청년들에게 전주는 암울한 수렁, 캄캄한 지하실과 같은 곳이 되어 고향을 등지고 떠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난 6년간 전주시가 유치한 산업시설이 단 여섯 곳으로 1년에 한 곳 유치한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감소세도 뚜렷해져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상인단체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관광객이 절반 이하로 반토막 났다고 합니다. 전체 560여 개의 상가 중 매물이나 임대로 나온 상가가 130여 개에 이르고 있어 쇠락하는 한옥마을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상업화로 인한 한옥마을의 정체성 상실, 슬로시티 한옥마을에서 슬로우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좁은 공간에 수백 개의 음식점, 기념품점 등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하늘 높은지 모르게 오른 땅값과 임대료, 불친절하고 비싼 음식값에 더불어 주차, 소음 등 교통도 문제입니다.
오래전부터 본 의원을 비롯해서 많은 시민들이 덕진공원, 동물원, 치명자산, 남고산, 아중호수 등 전주시 주변 명소를 관광 자원화해서 한옥마을에 국한된 단발성 관광지를 탈피하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변 관광지 활성화는 아직도 요원합니다. 아쉽게도 현재의 관광 패러다임은 역사적 명소를 찾아서 눈으로 보고 배우는 관광이나 무작정 쉬는 휴양 관광을 벗어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한 관광상품이 어느 한 곳이라도 제대로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 관광 활성화와 전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린봉에서 남고산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합니다.
케이블카는 케이블을 가설하면 일반철도나 도로와 달리 상당한 급경사를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교량이나 도로가설에 비해 자연 훼손 면적이 작습니다. 이는 관광지 개발을 위해 도로를 내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로나 교량가설에 비해 자체 건설비는 오히려 저렴합니다. 여기에 더해 루지나 짚라인과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곁들인다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입니다.
최근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충북 단양에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설치되었습니다. 인구 3만에 불과한 단양군이 케이블카 설치로 인해 각광받는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케이블카 설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은 경남 통영입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미륵산 정상 부근 해발 462m 지점과 상부 정류장 사이 1975m를 연결하는 관광 케이블카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돼 2002년 12월 착공되었으나 환경단체와 사찰 수행환경 훼손을 우려한 불교계의 반대로 수차례 중단되면서 60개월이 넘는 공기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케이블카 완공 이후 2017년 추가 설립된 루지와 함께 통영 관광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누적 탑승객이 1300만 명이 넘었으며 약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지난 9년 동안 통영시에 낼 배당금이 224억에 이르는 등 지역의 효자 관광상품이 되었습니다. 이후 설치된 여수와 목포, 경남 사천 등 케이블카 성공은 우리에게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케이블카 이용을 위해서 기린봉과 남고산으로 공간을 이동하여 케이블카와 루지나 짚라인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세울 산업시설이 제대로 없는 전주인데 한옥마을까지 불황을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죽어가는 전주경제에 인공호흡이 필요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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