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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버려지는 빗물과 폐정화조, 폭염·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활용하라!
일시 제360회 제2차 본회의 2019.05.20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소중한 자원임에도 버려지고 있는 빗물과 폐정화조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문제 등 현재 전주시의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미세먼지로 전주시민들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웠습니다. 본 의원이 기상청 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덥기로 유명한 대구와 전주의 낮 최고기온을 비교해 본 결과 대구와 기온이 같거나 더 높은 날이 31일 중 20일이었습니다. 즉 전주시가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보다도 훨씬 더웠다는 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폭염 취약성 지수 분석은 충격적이었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대상 폭염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 완산·덕진구 모두 타 지자체 대비 폭염 취약성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완산구 꽃밭정이 사거리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염 취약성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이나 미세먼지의 경우 시민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전주시가 이에 대한 예방 대책 등을 철저히 수립해야 하고 그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시장께서는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통한 도시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시숲을 조성하여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대기정화 기능이 있는 수종을 식재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이러한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과 함께 우리 주변의 버려지는 자원들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개발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의 경우 빗물 이용 및 관리 선도 지역으로 손꼽혀 왔습니다. 일례로 국비를 확보하여 진행된 서학동 예술마을 빗물이용시범사업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매우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가 빗물 이용 선도 지역으로서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발판 삼아 빗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동주택 단지 및 전주시 각지에 방치되어 있는 폐정화조를 빗물저장소로 활용하여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첫째, 살수 작업 시 사용되는 물을 빗물로 대체하여야 합니다.
전주시는 여름철 폭염 시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경우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가동하여 바닥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살수 작업에 사용하는 물에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바닥에 버려지는 예산은 상당할 걸로 사료됩니다. 따라서 살수 작업 시 빗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현재 식재된 가로수 등의 관리수로 빗물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주시의 경우 천만그루나무심기단을 시 직제에 편성할 정도로 천만 그루 나무 심기는 중요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나무를 새로 식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식재된 나무들에 대한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고사하는 나무 등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물을 보충해 줘야 할 것인데 이때 빗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류지 관리 시 빗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시에는 과거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소류지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 소류지들의 경우 물의 유입이 원활하지 못해 내부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 방안은 용수 유입인데 소류지의 특성상 용수의 유입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류지 주변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여 빗물을 받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시민들에게 가장 피로감을 주는 문제는 단연 미세먼지와 폭염일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천만 그루 나무 심기 등 대규모 도시숲 조성도 물론 좋지만 본 의원은 주변의 버려지는 빗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검토하여 전주시가 지금보다 더 선도적인 빗물 재이용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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