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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대한방직 부지 개발 시민 의견 듣는 공론화 위원회 열자!
일시 제362회 제2차 본회의 2019.07.24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갈수록 답답해져 가는 우리 전주의 지역경제 문제점에 대해 몇 가지 짚어보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은 비단 전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전주의 현실은 어려움을 넘어 가히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우리 자녀들은 전주에 더 이상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 전주시내 곳곳에는 문 닫은 상가가 즐비합니다.
우리들의 희망이 되어온 전주한옥마을 마저 작년 말을 기점으로 방문객 수가 반토막이 나고 말았습니다. 한옥마을의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옥마을에 관광객을 붙들어둘만한 쇼핑 등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외연 확장이 어렵다 보니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시민들이 전주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전주에 활력을 몰고 왔던 한옥마을의 방문객 수를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하며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이 전주에서 무엇을 해 먹고 살아야 할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24일 현재 대한민국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놓고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을 더 크게 떠보면 전주시가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시정 순위가 뚜렷하고 분명해집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모두 6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1년에 1개꼴로 기업이 유치되었습니다. 이것이 전주시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최근 전주시의 화두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문제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가 출범하면서 롯데쇼핑과 협약한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더니 민선 7기 들어와 전주시장은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롯데에 50년 동안 토지를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현재의 롯데백화점을 두 배의 규모로 키워서 종합경기장에 롯데백화점을 입점시키겠다는 희한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전주시가 발행하는 시정 홍보지 전주다움 7월호 정책특집기사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이것이 궁금해요.'라는 코너를 만들어 대시민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여기에서 전주의 미래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요? 아직도 대다수의 시민들은 혼란스럽다고 말합니다.
사업자인 롯데쇼핑과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주시의 일방적인 발표가 시민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에 대한 효과는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주시의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사업이 있습니다. 작년에 시민이나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사업 방식을 결정한다고 했다가 무산된 대한방직터 개발 건입니다.
김승수 시장께서는 지난해 말 본 의원의 시정질문 과정에서 답변을 통해 자광은 언론 플레이를 중단하라고 언성을 높인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시장님의 뜻에 맞추어 이 사업은 지금까지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체 사람들과는 일면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지가 전주의 노른자위 땅인데다가 지역경제와 관련하여 기대와 우려가 나오는 것이 사실인 만큼 이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객관적으로 엄밀히 따져 볼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초 전주시가 추진했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든지 아니면 사회적 합의를 위한 사회적 협의기구위원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개발사업에 대한 이익과 혜택은 누가 뭐래도 전주시와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시민 여론조사 도입을 제안하겠습니다. 공론화위원회나 사회적 협의기구가 만들어지면 이 기구를 통해 전주시민들은 사업 추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판단하자는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대한방직 부지터 개발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서 한편으로는 껄끄럽기만 한 이 문제를 거론하게 되었습니다. 전주시의 현명한 결정과 판단이 있기를 바라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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