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시정질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시정질문 > 상세검색

원하시는 항목을 선택하시고 검색하세요. 검색어에 회의록 내용 중 일부 단어를 입력하시고 검색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질문자 : 김윤철 의원
제목 남부시장 버스노선 및 가설점포 정비에 대해서
일시 제358회 제2차 본회의 2019.03.21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으로는 남부시장 버스노선 및 가설점포 정비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에 조선 3대 시장으로 명성을 떨쳤었고, 일제 강점기에 잠깐의 침체기를 거치기도 하였으나
해방 이후 최소한 전라북도 인근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대표적 전통시장입니다.
하지만 도심의 확장에 따른 재구조화 및 대형유통업체의 등장이라는 시대적 구조적 특성에 따라 남부시장은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쇠락이 불가피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에 대한 관의 지원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시설보수 등을 통한 외형적 환경개선으로 오늘날 남부시장의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시장 상인들은 2005년부터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문전성시' 사업을 진행하여 남부시장 일부 청년몰이 성공을 거두었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코스가 되어 현재 야시장까지 활성화됨으로써 관광시장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청년몰, 야시장과 같은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공간 창출 효과에 기인한 시장 활성화의 착시현상은 전통시장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 오던 기존 천변가설노점과 일반점포에 연결되지는 못한 듯합니다.
사실 앞에서 남부시장의 역사성을 간단히 언급한 바와 같이 실제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물품거래가 이뤄진 곳은 '도깨비시장'으로 부르는 새벽시장 부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새벽시장의 중심 구성원들은 천변가설노점 상인들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 명맥은 분명히 이어오고 아직까지도 새벽시장의 이용층이 적지 않아 침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전반적인 가설노점 상인들의 침체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재래시장에서 전통시장으로 바꿔 불리게 된 것도 오래되지 않지만 이러한 변화에서도 묵묵히 남부시장을 지켜온 원천은 가설노점 상인들과 부근 상점가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남부시장의 가설점포 현황을 살펴보면 점점 쇠락해 가는 우리 노점상인들의 현실을 극명히 살필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3년 기준 총 188개 가설점포 중 작년 기준 개점 점포는 118개소로 이 중 폐점된 가설점포는 44개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전주시는 2001년부터 무상사용 협약서에 의거 최초 계약자에 한하여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전주시의 남부시장 주요 가설점포 관리 및 운영 사항을 잠시 살펴보면 기존 점포는 무상사용 협약 재계약을 체결하고 폐점된 점포는 적격자를 선정하고는 있으나 대부분 빈 점포로 희망자에 한하여 창고 활용 등의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35개 노점 대상 신규 입점은 일부 반대 의견에 따라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노점이 일괄 정비되지 못하고 비어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 일괄 정비가 재계약 방식으로 노점상인분들의 공간 이전 등이 어려운 현실에서 보강공사 역시 2001년 차양막, 2004년 누수보수, 2005년 하자보수 등으로 볼 때 전주시가 가설점포에 대한 일괄정비는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남부시장 가설점포의 현실에서 지속적인 방관의 방식이 아닌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줄정비를 통하여 차량이 이동하는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천변시장 환경정비의 차원에서도 일괄적으로 한줄정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비어 있는 가설점포 역시 재계약을 불허하는 방식으로 전면 재정비하여 계절별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중간 유통이 없는 값싸고 신선한 품목을 집적화할 수 있는 특화된 물품거래 여건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트럭과 같은 유통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전면 한줄정비는 그 목적에 부합된 정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현 가설점포로 이뤄진 천변시장은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 역시 적극적인 정책과 투자 사업으로 추진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일괄정비로 잔여 가설점포를 한쪽으로 이동시키고 천변 도로에 시내버스가 지나갈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충분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인즉 이 지역의 시내버스 통행이야말로 남부시장을 살려낼 수 있는 특단의 핵심 방안임을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현 풍남문 로터리에서 다가동 우체국 방향 구간 시내버스가 운행되는 노선을 반대 방향으로 변경하여 김제·이서 방면 고객들의 시장 진입이 용이하도록 유도하는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노선 정비도 검토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가교에서 싸전다리까지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식도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검토하여 향후 남부시장이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인식되는 현실적 한계에서 벗어나서 우리 시민들과 주변지역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루트를 조성해 주는 활성화 전략도 충분히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께 질문드립니다.
현 남부시장 가설점포 정비 방안 및 새로운 운영 방침이 있으시다면 밝혀 주시고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본 의원이 제시한 일괄정비 즉 한줄정비 및 천변시장 환경정비 추진, 그리고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 정비와 아울러서 천변 시장통 시내버스 통행 조치, 나아가서는 4차선 확장 사업 등 제안 사항에 관한 시장님의 견해를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남부시장 버스노선 및 가설점포 정비에 대해서
일시 제358회 제2차 본회의 2019.03.21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네 번째, 의원님께서 남부시장 가설점포 정비 방안 및 운영 계획과 일괄정비를 통한 천변시장 환경정비 추진에 대해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부시장 가설점포는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따라서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의 근절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정비되었고 2001년 7월 싸전다리부터 매곡교 입구까지 188개 가설점포를 설치하여 기존 노점상 등에게 무상사용 협약을 통해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은 식재료가 92% 정도 되고 약재와 건어물 등이고 무상사용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사용협약 갱신과 타인 양도·전매 불가 등 관리규정에 따라서 관리·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총 188개 가설점포 중 개점 가설점포는 118개소이고 폐점 가설점포는 44개소입니다. 그간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기능 역할을 해왔지만 가설점포 영업주의 노령화 및 인근 대형마트의 영향으로 침체가 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가설점포 정비 등을 통해서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또 특화된 물품거래 등으로 남부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가설점포주 및 남부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서 한줄정비를 추진함으로 상품운송 및 고객 차량의 진입이 용이하게 되고, 현재 빈 가설점포에 대해서는 연구용역이나 전문가 자문, 또 많은 분들과 대화를 통해 가설점포를 계절별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중간 유통이 없는 값싸고 신선한 품목을 집적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젊은이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공간 등으로 정비해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버스 노선 정비 및 다가교 구간 4차선 확장 사업화 등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사항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유도하는 버스노선 정비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풍남문과 남부시장 주변 시내버스 노선은 풍남문을 경유하여 전주보건소를 거쳐서 용머리 고개 방향으로 1일 11개 노선 54대가 운행 중에 있습니다. 반대 노선으로는 용머리 고개에서 전주천서로를 경유하여 팔달로 방향으로 1일 21개 노선 67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시내버스의 남부시장 천변도로 운행에 대해서는 남부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가설점포 및 가게 앞 상품진열 등으로 현재 일반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차량이동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가설점포주와 상가 주민들과의 합의를 유도하고 한줄정비 등의 방안을 마련해서 상인들 스스로 자율정비, 그리고 행정의 지원을 통해서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 여건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변 교통수요 등을 감안해서 시내버스 통행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다가교 구간 4차로 확장에 대해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주천동로인 다가교에서 완산교 구간은 4차로로 개설되어 차량운행 중이고 2차로로 개설된 완산교에서 싸전다리 구간은 전주시 도시계획시설 중로3-1호선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완산교에서 싸전다리 구간에 대해서 4차로 확장을 위해서는 하천 제방선을 기준으로 확장할 경우에 주택 및 코오롱아파트, 남부시장 상가 건물 등 많은 토지 및 건물 편입으로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현재 도로개설이 완료되어서 차량 통행이 가능한 완산교에서 매곡교 구간 외 차량통행이 어려운 매곡교에서 싸전다리 구간에 대해서는 가설점포주와 상인회 등과 협의해서 한줄정비 및 환경정비와 병행한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차량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