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문화경제위원회회의록

  • 제 2 호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24년 02월 23일(금) 10시
장 소 : 문화경제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심사된 안건
1.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10시03분 개의)

○위원장 송영진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07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문화경제위원회 개의를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 중 의사일정은 의석에 배부한 바와 같이 진행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문화체육관광국과 소관 출연기관에 대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청취를 진행하겠습니다.
  산회 후에는 문화체육관광국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겠습니다.

1.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처음으로22222

○위원장 송영진   의사일정 제1항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상정합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보고부터 진행하겠습니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께서는 나오셔서 간부 소개와 간단한 인사 말씀을 하시고 금년도 주요 사업 위주로 핵심적인 부분만 간략하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입니다.
  존경하는 송영진 위원장님과 전윤미 부위원장님을 비롯하여 항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문화체육관광국 간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정책과 조정훈 과장입니다.
  관광산업과 장애숙 과장입니다.
  관광정책과 최미영 과장입니다.
  문화유산과 박금희 과장입니다.
  체육산업과 유상봉 과장입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 박현영 소장입니다.
  전주박물관 김선옥 관장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옥마을사업소 김성환 소장입니다.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고 업무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 문화체육관광국
(부록에 실음)


○위원장 송영진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체육산업과 질의 답변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금일 간담회 이후 회의를 다시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국 직제순으로 질의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정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윤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전윤미 위원   일단 국장님께 일반 현황에 대해서 잠깐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페이지 보시면 정원이 116명, 현원이 123명이에요. 그러면 정원보다 7명 정도가 추가된 것 같은데 어떤 이유가 있나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정원 대비 현원이 많은 이유는 문화정책과가 3명이 많은데요. 올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문화도시 본도시로 진입하기 위해서 문화도시TF팀을 별도로 구성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증원이고요.
  그리고 2명은 문화유산과 왕의궁원프로젝트TF팀 인원입니다. 그리고 전주박물관의 정원은 3명인데 현원이 10명입니다. 그 7명은 학예사로서 정규 공무원이 아니고 시간선택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원과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윤미 위원   관광산업과 1명, 정책과 3명 그리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문화정책과 3명, 관광산업과 축제팀 1명, 문화유산과 왕의궁원프로젝트TF팀에 2명, 전주박물관의 학예사 7명입니다.

전윤미 위원   체육산업과도 1명 증원됐거든요. 학예사 빼고 총 7명이에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정책과 3명은 문화도시TF팀, 관광산업과 1명은 축제팀, 문화유산과 2명은 왕의궁원프로젝트TF팀, 체육산업과 1명은 업무량이 증가됐는데 지금 조직 개편 중으로 정원이 조정되지 않아서 1명을 오버 TO로 받은 상태이고요. 전주박물관은 학예사에 대한 인원입니다.

전윤미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일단 TF팀 결성하고 왕의 궁원 프로젝트에 1명 더 추가된 것 알고 있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지난해에 동아시아문화도시 잘 끝난 것 같은데 아카이빙 잘됐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이성국 위원   백서도 만든다고 했는데 백서도 만들었어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백서는 만들었습니다.

이성국 위원   혹시 백서 있으면 자료 하나 보내 주시고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드리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영화제 관련해서 이따 간담회 때 얘기하겠지만 기사 보니까 자부담이 많이 늘어나서 참여하는 인원들이 있을지 우려하는 기사도 있었고 자부담이 2배가량 늘어났는데 뭐 때문에 그런지 한번 말씀해 주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국비는 영화발전기금인데요. 영화발전기금이 예년에는 54억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예산이 24억, 약 44%가 줄어들었습니다.
  24억으로 줄어들면서 그에 대해서 발굴·선정이라고 해 가지고 영화제를 심사해서 지원해 주는 금액이 그중에서 17억이고요. 그리고 발굴·선정된 영화제 중에서 프로그램 창작·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7억이 계상됐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영화제에 지원되는 금액이 17억인데요.
  보통 54억이라고 하면 41개 영화제를 지원해 주는 금액인데 24억으로 줄어들면서 10개 내외로 영화제를 지원하게 됩니다. 10개 내외로 지원하게 되면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5억입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가 국비는 5억 정도로 계상하고 있는데요.
  다만 영화제 국비는 3월경에 최종 확정될 예정에 있습니다. 국비가 줄어들었지만 시비와 도비는 작년과 똑같고요.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자부담 비율이 좀 늘어났습니다.
  자부담 비율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4억 중에 17억이 영화제로 지원되고 있고 영화제 중에서 창작이라든지 육성이라든지 지원되는 예산이 나머지 7억 있습니다. 그게 이제 7억인데 거기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이 2억입니다. 그러다 보면 2억 부분을 저희가 최대한 확보할 수 있고요.
  그리고 영화제가 올해 25주년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전시라든지 기획이 필요한데요. 저희가 관광거점 예산을 일부 활용해 가지고 "100 Films, 100 Posters"라든지 작년에 했던 월트디즈니, IP를 활용한 대형 프로젝트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 부분 예산이 지원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확보된 일부 예산을 활용해 가지고 저희가 작년에 배리어 프리 예산으로 단편 영화제 3편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확대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해외 게스트 초청이 있습니다. 영화제가 올해 25회를 맞이해 가지고 특별하게 하기 위해서 차이밍량 감독님을, 국제영화제를 하면서 기반을 닦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들을 초청할 때 국내 문화재단이라든지 대사관들 협조를 얻어 가지고 초청 비용을 받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고요.
  다만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자부담 비율이 있는데 자부담 비율이 작년에는 기업 후원금하고 입장권 판매, 사업 수입 해 가지고 약 11억 정도 됐는데 올해 16억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기업 후원금 같은 경우에는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해 가지고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지고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리고 지난번에 말씀드린 티켓박스 확인해 보셨어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게 오거리 광장에 있는 티켓박스인데요. 티켓박스는 월요일은 휴관을 하고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위원님께서 방문하셨을 때 거기에 참여하시는 분이 자리에 안 계셨다고 하셨는데 티켓박스는 사단법인 아이엠에서 위탁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분이 타지에 나가서 저희의 공연·전시를 홍보도 하고 발권 시스템을 안내하다 보니까 당시에 근무를 하지 못했었는데요. 그쪽 부분에 한 분이 운영되다 보니까 저희가 공공 근로 협조를 받아 가지고 인원을 일정 부분 확충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고요.
  다만 결과적으로 티켓박스를 더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는데요. 티켓박스의 문제점은 티켓박스 홈페이지 안에 예약 시스템은 있지만 좌석을 체크하지 못합니다. 그런 애로 사항이 있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저희가 작년에 네이버와 연계해서 티켓박스에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계해 봤습니다. 시험적으로 해 봤는데 그 부분을 강화해 가지고 일정 부분은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위탁받은 아이엠 대표자 말고 거기에서 상주하라고 인원을 뽑았잖아요. 그런데 방금은 외부 일정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고 말씀하시는데 업무가 다르지 않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위원님께서 말씀하다시피 한 분이 발권 예약도 하고 홍보도 이루어지는데요. 다만 이제 그 과정에서 자리를 비웠으면 아이엠에서 교대해서 근무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처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쪽 부분은 저희가 다시 한번 확인해 가지고 출장을 나갔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요.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공 근로 인력은 혹시라도 그런 인력이 미처 대처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하고 향후에······.
  어찌 보면 지역 예술인들이 홍보하기에는 상당히 열악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이 발권도 하고 홍보도 하고 안내를 하다 보니까 미처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을 공공 인력을 활용해 가지고 지원해 주는 방안도 고려해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말이 좋아서 출장이지 여기에서 말씀드리지 못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도 아시잖아요, 그때 말씀드렸다시피?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이성국 위원   그리고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끊으면 예술인들한테 전액 가기 때문에 취지는 좋지만 이용률이나 예산 같은 걸 봤을 때 다시 한번 깊게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조금 이따가 다른 질의 이어서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윤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전윤미 위원   4페이지 문화도시 추진 관련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 선정은 12월이거든요. 예비 도시로 선정돼서 총 7억 원이고 국비, 도비, 시비로 진행하고 있는데 팔복동 산단 쪽으로 되는 건가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취지가 문화로 지역 불균형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입니다. 어쩌면 산업 재편 과정에서 기능과 역할이 상실된 팔복동 중심을 문화 거점 공간으로 구성해서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을 북부권이라든지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해서 앵커 사업지는 팔복동 지역을 선정했는데요.
  이 문화도시 사업 자체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 불균형 해소고 지역 균형 발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전주시 전역으로, 문화 시설이 소외된 지역이라든지 아니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가지고 더 많은 분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든지 시설을 개선할 예정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윤미 위원   아까도 TF팀 3명이 추가로 결성됐는데 추진 계획 보시면 민·관추진위원회 및 행정협의체 운영은 2월에 진행된 건가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작년에 저희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과정에서 10월경에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구성하고 공모 과정에서 일정 부분 자문이라든지 협조를 받았고요.
  행정협의체는 팔복동 산단에 저희 사업뿐만 아니라 팔복동 밀집 구역 재생 사업이라든지 기업지원과에서 하는 근로자복합문화센터라든지 그다음에 제1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윤미 위원   밑에 세부 추진 계획 수립이 어느 정도 나와 있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조금 이따가······.

전윤미 위원   초기 단계라?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간담회 때 자세히 말씀을 드릴 텐데요. 사업 계획은 일정 부분 나왔습니다. 다만 공모 과정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하다 보니까 사업 내용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구체화된 부분을 보완해 가지고 향후에 다시 한번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전윤미 위원   예, 일단 자료 되면 보고 한번 해 주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전윤미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제가 질의 좀 할게요. 먼저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예비 도시로 선정된 것 축하드리고 애쓰셨습니다.
  이어서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일단 전주시립미술관의 방향성, 지금 어떻게 구상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도립미술관하고 어떤 차별화를 둘 것인지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우리 지역의 문화 자원이 있습니다. 말씀드리면 한지라든지 공예라든지 영화·영상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일정 부분 특화할 계획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있는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만이 아닙니다. 기존에 있는 디지털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활용해 가지고 디지털과 접목된 미술관을 구상해 보고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이 작품을 단순히 관람하는 게 아니라 작품과 어느 정도 소통할 수 있는 미술관을 고려해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말씀 중에 한지 말씀하셨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위원장 송영진   지금 건축 설계 공모 중인가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설계 공모해서 업체를 선정해야 합니다.

○위원장 송영진   전국 공모예요, 아니면 지역 공모예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전국 공모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전국 공모를 꼭 하시고 당부드리고 싶은 건 한지 관련된 특별관을 꼭 넣어야 된다고 시립미술관 할 때부터 상임위에서 말씀드렸어요. 잊지 마시고 전주시립미술관인데 한지 특별관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설계 과정에서 특화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구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그래요. 그렇게 좀 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2023년 6월에 작품수집 조례가 제정됐어요. 작품은 어떻게 수집할 계획이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저희가 시립미술관으로 등록하려면 100여 점 정도의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저희가 그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소장품을 수집할 계획에 있는데요.
  저희가 현재 전주 미술사 정립을 위한 연구서 발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 용역 안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작가라든지 그다음에 작가가 했던 미술품 목록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리된 부분을 가지고 건립추진위원회 위원분들하고 수집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수집 방향이 결정되면 조례상에 규정된 것처럼 작품추천위원회라든지 작품가격평가위원회를 구성해서 작품을 수집할 예정에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기간에 100여 점의 소장품을 구입하지 못하다 보니까 단계별로 구입할 예정에 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전주 또는 전북 연구회 작가의 근현대 미술이라든지 동시대 미술 작품을 구입할 계획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저희가 시립미술관을 세계적인 미술관처럼 할 수는 없겠죠. 예를 들어서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 박물관 이게 3대 미술관이에요. 이 미술관에 사람들이 찾아가는 이유가 뭘까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그러니까······.

○위원장 송영진   대작들이 있어요, 대작들이. 대작들이 있는데 혹시 전임 과장님한테 삼성의 홍라희 여사를 찾아뵙고 요청을 드려 보라는 내용 들으셨어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제가 그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렇게 의회에서 권고하고 수차례 이야기해도 전달이 안 됩니다.
  제가 국장님께 말씀드릴게요. 홍라희 여사의 고향이 전주입니다. 알고 계세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전라도에서 딸을 낳은 기쁨이라고 해서 라희입니다. 이분의 남편이신 이건희 회장께서 돌아가시면서 어마어마한 미술 유품을 남기셨죠. 이 유품이 강원도에도 가고 광주에도 가고 제주도에도 갔습니다.
  왜 전주에는 오지 않을까요? 항상 사람은 고향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거기 안 살았어도 내 고향 어디였어······.
  새로운 국장님 오셨으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어떻게 해서든지 홍라희 여사 쪽하고 연결해서 "우리가 전주시립미술관을 짓는데 존경하는 이건희 회장님의 유품을 몇 점이라도 여사님 고향이신 전주에 꼭 전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야만이 관광객들이 오더라도 이건희 회장의 소장 작품이 있다. 때로는 "전주삼성미술관" 이렇게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또 본인이 미술관 대표로 계시잖아요, 맞죠?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위원장 송영진   우리가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하면, 다시 말하면 광주의 예전 박광태 시장 같은 경우는 열흘 내내 삼성 본관에 가서 기다려서 광주에 삼성전자를 가지고 왔잖아요. 그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새롭게 오신 국장님, 과장님께서 원불교를 고리를 삼든 지역의 정치권을 고리를 삼든 삼성 홍라희 여사님 쪽에 연결 지어서 "우리가 여사님 고향에 미술관을 짓는데 상징적으로 이건희 회장님의 소장품이 다만 몇 점이라도 왔으면 좋겠다." 이것 꼭 추진해 보십시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하시고 보고를 해 주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보고를 안 받으니까 이야기만 한 걸로 끝나는 것 같은데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추진하는 과정에서 위원장님께 상의드리고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어서 전주국제영화제 관련해서 질의 좀 할게요. 도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 관심이 없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도에서요?

○위원장 송영진   전라북도······.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도에서도 관심이 있고요. 다만 예산적인 부분만 작년과 동일하게 지원해 주셨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2억이에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위원장 송영진   그러면 한 1%도 안 되네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위원장 송영진   한 0.3% 되나요? 도비와 관련해서 우리 시에서는 전혀 노력 안 하시나?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전라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영화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도에서도 일정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있고요.

○위원장 송영진   인정하면 뭐 해요, 예산을 한 0.3% 주는데? 원인이 뭐예요,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소통이 안 되는 건 아니고요. 다만 이제 저희 지역에서······.

○위원장 송영진   소통이 되는데 2억 준 거예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작년과 동결됐는데 더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가 도하고 긴밀하게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제가 볼 때는 협조가 아니라 오히려 공격을 하는 것 같은데, 전주 영화 산업에 대해서.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도에서요?

○위원장 송영진   몰라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어찌 보면 도 차원에서는 영상위가 없고 전주 지역에 영상위가 있다 보니까 도에서 할 일을 저희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위원장 송영진   특별자치도의 핵심 사업 중에 영화 산업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사님께서 시의원들 교육 때도 발표를 하셨고.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것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하다못해 시에서 문화 행사만 해도 도에서 도비 매칭을 2억 이상 주죠. 그런데 전주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를 하는데 전라북도 예산이 56억 중 2억이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국제영화제 부분에서 최근에 국비가 줄어들다 보니까······.

○위원장 송영진   지금 정권에 의해서 영화 산업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건 알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 시나 도내에서라도 더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이게 정상적인 매칭, 일반적으로 이게······.
  매칭이라고 할 것까지 없지만 도에서 이렇게 2억밖에 안 주는 이유가 뭘까요? 고민해 보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전주시가 알지 못하는 잘못된 운영이나 문제점이 있으니까 도에서도 안 주겠죠. 그러면 그걸 개선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 "잘하겠다.", "도와주십시오." 해야 그쪽도 변화가 있으면서 더 관심 가지고 주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못 줘도 최하 10%는 줘야죠. 안 그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위원장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다시 고민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 예산이 편성될 때까지는 과장님이 이쪽 발령이 안 나셨으니까 그렇지만 뭐가 문제인지 도하고 수시로 소통해서 내년에는 창피하지 않게 도에서 예산도 받고 그러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상입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동헌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헌 위원   되게 사소한 건데요.
  (책자를 들어 보이며)
  작년에 이걸 간담회 때인가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영화제 로고에 관해서 너무······.
  저는 이게 뭔지 알아볼 수 있거든요, 오래 봐 오기도 했고. 그런데 이게 전주다움이나 이런 데 실렸을 때 지역 어르신들이 "대체 이게 뭐냐? 뭔지를 모르겠다." 무슨 행사를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이게 뭔지 설명이 안 쓰여 있다 보니까······.
  사실 이 영화제 로고 딱 하나만 실리면 한글 자체가 없어서 영화제인지 아닌지 몰라요. 그런데 이걸 제가 작년에 간담회 때인가 언제 한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알아보기 쉽게, 시인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폭넓은 연령에서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는데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 제외하고는 이게 뭔지 몰라요. 전주다움에도 이것과 똑같은 게 실리는데 같은 말을 하지만 시인성 신경 한번 써 주십시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김동헌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과장님, 그냥 새로 오셨으니까 저희가 관광거점도시가 몇 개고 어디인지 아시죠?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관광거점도시요?

이성국 위원   예.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전에 알았었는데 지금······.

이성국 위원   국장님?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저도 알았었는데 개수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이성국 위원   5개예요, 5개. 두 분 다 오신 지 얼마나 되셨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1월 5일 자입니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한 달 좀 넘은 것 같습니다.

이성국 위원   아니, 그런데 이건 그래도 좀 알고 오셔야지······.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거점은 끝난 사업이라······.
  (웃음)

이성국 위원   부산, 안동, 강릉, 전주, 목포예요. 전주는 한옥마을이랑 전통문화 브랜드로 가고 있는데 그러면 작년에 연간 관광객은 몇 명인지 아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연간 관광객이요?

이성국 위원   저희가 제조업이나 이런 게 잘 안돼 있으니까 "관광", "관광" 하는데 몇 명이 왔을 것 같아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지금······.

이성국 위원   "1000만 관광", "1000만 관광" 하잖아요. 최소 1000만이라고만 말씀하셔도 되는데 어떻게 대답을······.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한옥마을 내는 1500만이고요. 전주시 전체 관광객 수는······.
  빅데이터로 봤을 때 한옥마을에는 1500만 명, 그다음에 전주시 전역은 5000만 명 이렇게 잡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계속 늘어나잖아요, 1000만에서 1500만 명까지 얘기가 거론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이성국 위원   문화유산과랑 관광정책과도 이따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지금 문화정책과니까, 천주교 성지가 있잖아요. 조성은 문화정책과가 담당 부서 맞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전에 저희가 종교 업무를 가지고 있었을 때는 문화정책과였는데요. 지금은 종교 업무가 문화유산과로 넘어가다 보니까······.

이성국 위원   제가 알기로는 조성은 문화정책과고 그 이후의 관리는 문화유산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처음 조성은 저희가 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지금은요? 지금도 문화정책과가 조성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종교 업무가 문화정책과에 있었을 때는 조성과 관리를 같이 했는데 종교 업무 자체가 문화유산과로 이관이 되면서 조성이나 관리 업무 자체를 문화유산과에서 일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조성에서 관리까지를 문화유산과로 알면 되나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종교 업무 자체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성국 위원   과장님, 맞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조성은 문화정책과인데요. 3개 사업 중에 아직 준공 안 된 나머지 부분을 문화정책과에서 마무리해서 넘겨주면 저희가 관리하기로 그렇게 얘기가 됐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니까 저도 저게 맞는 것 같은데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그건 문화정책과에서 원래 하던 업무를 마무리하는 차원입니다. 중간에 문화유산과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성국 위원   이것 좀 명확하게 얘기해 주셔야 제가 질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처음 종교 업무를 맡았을 때는 저희가 조성했고요. 지금 정산 부분만 조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나머지 부분도 준공은 다 됐고요.
  그리고 위원님께서 천주교 성지를 말씀하셨는데 천주교 성지 부분도 문화유산과로 이관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그건 제가 조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쪽 부서가 말이 다른 상황이고 이 상황이 되는 거는 종교 업무 자체가 문화정책과에서 문화유산과로 넘어갔는데 종교 업무를 하던 것의 공사 부분을 지속성을 위해서 문화정책과로 남겨 놓았는지, 업무 이관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제가 과장님들과 깔끔하게 정리 한번 해 보겠습니다. 부서 간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거지 딱 정리는 안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일단 주무과장님이시고 국장님이시니까 두 분한테 같이 여쭤볼게요. 세계청년대회 혹시 아세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알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몇 년도에······.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27년도에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성국 위원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천주교 치명자산성지 가서 신부님하고 면담하는 과정에 그 이야기가 나왔고 전주시에서 여러 가지로 준비가 필요하다, 충남인가 충북에서는 도 차원에서 용역비를 들여서 어떻게 할 것인가 용역을 발주하고 있는 상태로 준비하고 있는데 전주와 전라북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건 저희가 인식했고요.
  천주교 쪽에서도 정식으로 방문해서 전라북도에도 건의하고 전주시에도 건의한다는 내용을 합의했고 저희도 내부적으로 준비해 보겠다 이렇게까지만 말씀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성국 위원   2027년도에 교황이 한국에 온다고 하잖아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그렇습니다.

이성국 위원   전주가 지금 계속 거론되는 게 서산을 한 번 갔다 왔었나 봐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예전에······.

이성국 위원   그래서 지금 전주로······.
  저는 천주교가 아닌데 전국에 주교가 스물다섯 분 정도 계신다고 해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윤지충 외 25인이 복자 서품받는 그걸 해야 되기 때문에 교황님께서 전주로 방문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천주교에서 말씀하시고 있고 그것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보지는 못했지만 거의 주마다 회의를 하신다고 전해 들었는데 충청남도 얘기하셨지만 김대건 신부 생가지 중심으로 충청남도는 엄청 대비를 하고 있어요, 계속 당기려고.
  제가 봤을 때는 전주로 오실 것 같은데 저희도 준비를 해야 할 것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이 유인촌 장관님이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그렇습니다.

이성국 위원   전북 출신이시더만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완주······.

이성국 위원   친동생 뭐 하시는 분인지 아세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글쎄요.

이성국 위원   주교시더라고요, 같은 완주 출생에. 그래서 전주로 유치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번에 존경하는 김윤철 위원님이랑 같이 가다가 초록바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 게 아직 기억이 나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왔을 때 순교지라고 딱 바라봤을 때 사실 굉장히 뭐가 없어요, 산에 시멘트로 발라 놨지. 그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조성 부서는 어디며 관리 부서는 어디인지를 처음에 명확하게 여쭤본 거였고요.
  잼버리 때 몇 명 왔었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전주시에만요?

이성국 위원   아니, 외국인이 대한민국에 들어온······.
  제가 본 바로는 한 4만여 명 된다고 해요, 정확한 수치는 아니겠지만. 월드컵 대회는 전체 40만 명 정도 왔다고 하고, 2002 월드컵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번에 한국 몇 명 올 거라고 기사 보신 적 있어요? 예상 수치······.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부님과 면담한 바로는 50만 명 정도 예상이 되고 메인은 어쨌든 서울에 가지만 그 인원 자체를 전국 시도에 분산해서 체험이나 이런 활동을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교황이 방문하는 시기에는 몇십만 명이 전주에 다 같이 올 예정이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인프라나 이런 준비가 필요하다는 건 저희가 지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직전에 교황이 필리핀에 갔을 때 450만 명이 왔다 그래요. 그리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 때는 최소 수치가 30만 명을 생각하고 있어요. 잼버리의 10배가 넘는 수치예요, 최소 수치인데도.
  30만 명을 보고 있고 더 많이 오면 좋죠. 우리가 항상 "체류형 관광", "체류형 관광"을 하는데 왔을 때 관광객들을 묶어 놔야 할 것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충청남도에서 순례 관광 사업 시작하고 외국인들 유치하려고 인근 지자체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전주가 그만한 인프라를 갖추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씀을 드린 거고요.
  이어서 저희가 준비를 해야 하는데 등원하고 나서 2개월, 1개월 지났을 때 인가 3개월인가 지났을 때인데 11월이었어요. 외국인 여행사 유치하는데 그때 집행률이 굉장히 적었어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여행사 유치 인센티브 예산 말씀이시죠?

이성국 위원   1억이었나 4000만 원이었나 그랬는데 150만 원 집행했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아웃바운드 여행사만 있는 거지 인바운드를 준비하고 있는 여행사가 전주에 없어요.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얼핏 들었을 때는 3개밖에 없었거든요.
  외국인들이 최소 30만 명이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다른 지자체에 뺏기지 않게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줘서······.
  전주가 부족하게 주는 것 같다고 생각은 안 들어요. 그런데 공격적으로 마케팅해서 이 인원들을 전주에서 재우고 아침까지 먹이면 당연히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국장님?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세계청년대회는 저희뿐만 아니라 전라북도하고 유기적인 준비가 필요하고요. 저희가 인지는 하고 있고 준비하려고 마음먹고 있으니까 상황이 어느 정도 되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꼭 세계청년대회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아웃바운드 여행사 말고 인바운드 여행사가 많아서 계속······.
  위원장님도 전에 말씀하셨지만 전주에서 먹은 초코파이 봉지가 여수 바다에서 발견된다는 은어가 있을 정도로 전주를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기차 뚫려 가지고 내려가 버리는데 1500만 명 중에 얼마나 많이 자겠어요?
  그 사람들을 어떻게 묶을 것인가, 제가 봤을 때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줘서 인원들을 전주에 체류시키는 걸 가장 큰 원초적인 목적으로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알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과장님도 꼭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온혜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온혜정 위원   과장님, 12페이지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환경 조성 지원 보시면 작년에 비해서 사업이 늘어나서 그런지 사업비도 늘어났고요.
  작년 업무보고 때하고 비교해 보면 전주형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하고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부분을 묶어서 올리신 것 같은데 새롭게 보이는 게 예술인 자립 강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이라고 문화 공연 콘텐츠,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 페어 개최 이런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 잠깐 상세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술인 자립 강화를 위해서는 예술인 공연에 지원해 주는 것이 가장 큽니다. 그 일환으로 문화 공연 콘텐츠 SING STREET인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거리 공연입니다. 작년에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올해는 행사를 더 확장하고 구체적으로 지원해 보고자 해서 업무보고를 드렸습니다.
  지금 이 내용은 전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해 가지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다만 시기적으로는 거리 공연이다 보니까 날씨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4·5월에 1차 진행을 하고요. 그리고 9·10월에 2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차 진행할 때마다 14회, 그러니까 도합 28회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장소는 한옥마을, 풍패지관인데 올해는 덕진공원까지 넓혀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킹 1회당 세 팀의 공연이 이루어지고요. 세 팀의 공연이 이루어지면 시간은 한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정도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온혜정 위원   예, 알겠고요. 사업 설명서를 너무 간소하게 하셨는데 사업비랄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실 것 아니에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온혜정 위원   그 부분을 자료로 요청드리고요.
  그다음에 청년 예술인 활동 지원 사업 해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작년에 비해서 너무 축소돼서 업무보고에 올라왔는데 청년 예술인 모집 공고도 했고 선정·심사 과정 이런 부분이 있고 몇 팀이 있고 이런 부분이 빠진 것 같아요.
  올해 예산이 늘어난 것에 비해서 업무보고 책자에 너무 축소돼서 올라온 것 같으니까 그 부분도 같이 자료 요구하겠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온혜정 위원   그리고 문화 예술 민간 단체 사업 지원 명단도 같이······.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온혜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신유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신유정 위원   10쪽 질의하겠습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혹시 운영 방식이 정해졌을까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버추얼 프로덕션의 운영 방식은 저희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프로그램 자체가 기존에 있던 J1, J2 스튜디오처럼 공간적인 것보다는 장비, 고성능 장비다 보니까 그 장비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영상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영상위하고 달리 이쪽은 전문 인력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 인력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필요하다는 건 아직 구상 단계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보니까 버추얼을 운영하는 민간 기업이 있습니다. 민간 기업과 연계해 가지고 그 인력을 훈련해서 양성할 수 있는 부분은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신유정 위원   과장님이 오시기 전이지만 제가 한 4개월 전에도 운영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지금 설계 용역 추진 중에 있으니까 빠른 시일 내에 정해졌으면 좋겠고요. 이게 좀 전문적인 시설이잖아요. 기존에 국내 스튜디오가 몇 개 있는지 아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국내 스튜디오 4개 정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유정 위원   전반적인 부분을 보면 한 15개 정도 있고요. 지역에서 영상위나 진흥원이 운영하는 사례는 한 3개 정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국내적으로 봤을 때 수가 그렇게 많다고 보여지지는 않고 후발 주자긴 하지만 그래도 전주가 시작하게 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고 가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같고 관련해서 운영이나 조성에 있어서 지역 영화계랑 논의하신 적이 있으실까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아직 초안만 나온 상태입니다. 기존에 저희가 설계 공모했었을 때 위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그 부분만 조금 조정이 됐고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얼개가 짜여지면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향후에 운영할 수 있는 영화인들이라든지 그런 부분까지 의견을 받아 가지고 그 안에 담아내겠습니다.

신유정 위원   이게 사실 좋은 시설이고 영화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인 걸 모두가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유가 잘 안되고 있는 게 맞잖아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신유정 위원   극비 사항이 아니라면 초기 단계부터 조성하는 것에 있어서 논의하는 자리가 분명하게 있으면 좋겠거든요. 이건 빠른 시일 내에 논의하는 자리를 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신유정 위원   관련해서 저는 독립영화의 집도 마찬가지라고 보거든요. 지역에 계신 영화계 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희는 진행 상황을 다 알고 있는데 "이런 게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게 맞는지 공유가 잘되지 않는다. 우리가 나중에 어떻게 활용하면 되냐?" 이런 궁금증이 많으니까 그런 자리를 계속 많이 조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신유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김윤철입니다.
  독립영화의 집과 관련해서 그리고 전주부성과 관련되기 때문에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현재 국·과장께서 보임하신 지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생소한 사업 중 하나고 인수인계를 받았다 치더라도 앞으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싶어서 당부를 중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독립영화의 집이 전주 도심의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부지인데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육안으로 판단할 때는 건물을 부숴 놓고 공한지같이 놔두고 한쪽에서 파재껴서 전주부성 복원한답시고 어쩌고저쩌고하는데 이러고저러고 그냥 그 허접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5년을 지내왔어요, 2020년부터. 물론 실시 설계도 하고 기본 설계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해 왔는데 현지 상인들이나 주민들은 무척이나 인내하고 기다리고 계시는 입장이에요.
  업무보고에 독립영화의 집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 5월에 착공한다고 명기해 놓으셨어요. 이 내용이 추호도 흔들림 없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동안 인내했던 시민이나 지역 상인들의 피해를 감안해서라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현재 문화유산과 계시니까 필요하시면 국장께서 답변해 주세요. 부성 발굴한다고 파재껴 놓고 발굴 조사가 2023년 10월에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아무런 실적이 없어요. 조사를 했으면 복원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독립영화의 집 때문에 못 한다."라는 핑계를 대는데 그것도 아니었어요. 부성의 둘레 부지는 독립영화의 집이 들어가는 부지하고는 별개예요. 이를테면 부성 복원 부지를 놔두고 독립영화의 집은 착공해서 진행해도 무방했었어요.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현지 사정이 그렇고요.
  그런데 두 가지가 현지에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다 보니까 차일피일 사업이 지지부진해졌다라는 점······.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논하지 맙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업무보고 계획서에 명기된 대로 5월 착공해서 2025년 12월에 제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와 실행을 다짐해 주십시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독립영화의 집 관련해서는 제가 반드시 챙기겠고 그동안 저희 행정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비를 받는 사업에 대해서는 기재부의 총사업비 승인 변경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주차장 법정 대수가 64면, 많아야 124면 이 정도만 기재부에서 승인해 주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200면이 넘는 주차장을 하다 보니 기재부와 협의가 너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고 거기에서 안 된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러는데 조정훈 과장님이 오셔서 기재부하고 총사업비 조정 변경으로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김윤철 위원   완료했으면 주차장이 몇 면으로 확정됐어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224면으로······.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지하에 204면, 지상에 있고 지금 기재부와 협의가 완료됐기 때문에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지연되거나 이런 것 없이 정상적으로 절차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윤철 위원   가장 큰 걸림돌은 지하에 들어서게 될 주차장 문제, 주민의 숙원 사업과 연관 지었던 부분에 대해서 지연된 부분을 인정하고 매듭을 잘 지었다니까 칭찬을 드려야 되겠네요.
  탄력을 받아서 더 제대로 된 작품 완성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아울러서 국장께서는 전주부성 발굴 조사가 끝났으니까 복원이 어느 정도로 이루어질 것인가라는 계획서가 나와 있잖아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김윤철 위원   그 부분도 빨리빨리 진행해서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주부성 일차적인 복원이 마무리되면서 지역의 환경이 개운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김에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우리 존경하는 송영진 위원장께서 전주시립미술관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준비 과정에 대해서 심도 있게 말씀해 주셨어요.
  본 위원은 여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한 말씀만 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미술관에 세한도가 전시가 된다 생각하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 적합합니까, 세한도는 서예인이 그린 그림이니까 미술관에는 전시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십니까?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미술관에 소장하는 작품 같은 경우에는 작품수집위원회라든지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요. 아니면 상설 전시하는 작품도 있지만 기획 전시라든지 다양하게 전시할 수 있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세한도 같은 경우에도 특별한 주제로 한 기획 전시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김윤철 위원   기획 전시 차원을 주문하는 게 아니고요. 미술의 범주는 넓지 않습니까? 본 위원이 서예 작품을 미술의 범주에 집어넣어서 미술관에 전시하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가능하면 할 수도 있어요. 범주를 넘나들기 때문에 명확히 짚어 드리려고 하는 거예요.
  전주는 미술도 미술이지만요, 이발관에 가도 서예 작품이 하나 걸려 있을 정도로 서예의 고장이에요. 석전 황욱 선생님이나 강암 송석용 선생님은 현재 자기의 전시관이 따로 마련된 분도 계시지만 거슬러 올라가면요.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제주도로 유배 갔을 때 세한도를 그렸지 않습니까?
  잠깐 말씀드릴게요. 유배 갈 때 서예의 중요한 발자취를 알기 위해서 전주를 들러서 제주도를 갔어요, 본인이 원해서요. 추사 선생이 온다고 하니까 창암 선생을 불렀어요. 창암 이삼만 선생님 혹시 아십니까?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김윤철 위원   그분이 우리 전라도 특히 전주에서 기거하시면서, 자만동 옥류마을에서 기거했어요. 여생을 마치면서까지 서예 활동을 하신 분이에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내려갈 때는 농필이라고 그랬어요, 붓을 가지고 장난친다고. 아주 자유자재로 쓴다고 해서 농필. 그러니까 본인으로서는 기분이 엄청 상했죠.
  그런데 그렇게 말한 자신이 죄송스러워서 유배 마치고 올라갈 때 전주를 들러서 갔어요, 추사체의 장본인 김정희 선생님이요. 그래 가지고 창암 선생님한테 "그때 내가 한 말이 정말 결례가 됐다. 미안하다."
  왜냐하면 창암 선생의 필력이나 서예의 작품성이 진하기 때문에 추사체라는 필체가 남겨진 김정희 선생께서도 올라갈 때 다시금 창암 선생님을 보고 올라갔어요. 그 정도로 서예의 혈맥이 출중한 곳이 전주예요.
  창암 이삼만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석전 황욱 선생님, 강암 송석용까지 그분들이 서예의 걸출한 3대 명인들 아니십니까? 그분들이 붓글씨만 쓰는 게 아니에요. 뭘 해요? 사군자를 쳐요. 사군자는 문인화입니다. 명확히 그림 화 자가 들어가요. 그건 미술이에요.
  그래서 세한도를 칭할 때 감히요, 세간에 훌륭한 작품을 평하는 사람들이 세한도를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세한도는 그림이 아니라 선비가 그린 문인화라고 지칭했어요.
  그러면 전주 미술관에는 문인화가 들어가야 되겠습니까, 안 들어가야 되겠습니까?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그림이니까 그런 부분이······.

김윤철 위원   아니, 명확히 말씀하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당연히 서예를 넘어서 그림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김윤철 위원   아니, 문인화는 서예가 아니라 그림이라니까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예, 그림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김윤철 위원   매란국죽 사군자를 치는 그림이에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개념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미술" 하면 한국화나 서양화나 유화 이런 것만 미술로 아시는데 전주는 문인화를 빼놓고는 미술관이라고 명명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그 혈맥이 깊어요. 오늘 제대로 각인하시고 공부 좀 하세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리고 국장께서 답변하세요.
  우리가 간재 선생에 대해서 박물관 형태로 유물관을 준비한다고 그러는데 간재 선생보다 전주에서는 중요한 분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창암 선생이에요. 간재 선생님 유물관을 준비할 정도면요, 창암 선생님은 더 준비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계획 세워지면 보고해 주십시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의 유구한 역사와 선대로부터 흘러오는 서예의 정신까지, 그 저변에는 문인화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아까 말씀드린 석전 선생님이나 강암 선생님 문인화 엄청 비싸게 팔려요, 지금요. 팔려고 내놓지도 않아요. 그 정도의······.
  뼈에 새기게 한 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우리 위원님들도 아셔야 하니까. 혹시 세한도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세한도를 일본 사람이 가져갔어요. 가면서 김정희 선생님의 작품 2700여 점을 다 가지고 갔어요, 수집가가 명품이라는 것을 알고.
  현재 돌아가셨어요. 일본까지 가 가지고 석고대죄하는 식으로 무릎이 닳아지게 하면서, 재물까지 바쳐 가면서 세한도를 일단 한국으로 가져왔어요. 세한도를 그려서 선물할 때 김정희 선생의 유명한 그림이 하나 있는데 그린 장소가 과천에 살 때라고 생각해서 "과" 자가 들어갔어요. 그래서 현재 과천 박물관에 세한도가 있습니다.
  김정희 선생이 과천에 잠깐 머물렀어요, 죽기 전에. 많이 안 살았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분의 유작 내지는 그분의 유품, 그분의 정신을 과천에 담고자 해서 과천에 추사의 박물관이 생겼잖아요. 거기에 다 소장되어 있어요.
  전주시는 과천에 비하면 엄청나게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 아닙니까? 우리가 찾아야 할 것들을 놓치고 가기 때문에 힘주어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 긴 시간을 할애해서 말씀드리면서요.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국장님, 제 설명 충분히 이해가 되셨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김윤철 위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과천에서 세한도를 빌려다 전시 중이에요, 5월 5일까지요. 피카소 작품보다 훨씬 더 쳐 준답니다. 전주의 혼을 꼭 찾아서 전주시립미술관에는 제대로 된 문인화가 전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정책과장 조정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장시간 할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으시면 제가 국장님께 제언을 드릴게요.
  이성국 위원님이 말씀하신 세계청년대회 가톨릭이잖아요. 저는 가톨릭 신자는 아닙니다만 문화경제위원회를 하면서 전주에 퍼져 있는 가톨릭 관련된 문화유산들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리가 충분히 발굴한다면 또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신유박해라고 1791년도인가 일어났죠? 그때 대한민국 최초의 순교자이신 윤지충 순교자님이 처형당하신 데가 전동성당, 거기 가면 순교비 있잖아요.
  그다음에 10년 후에 신해박해 때 유항검이라는 순교자의 가족이 묻힌 데가 치명자산, 그다음에 박해돼서 처형했던 데가 초록바위. 우리가 가톨릭에 관련된 역사적인 자산을 많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
  해미성당도 중요하지만 거기보다는 몇 년 전에 완주군 이서면 초남이성지를 확장하다가 유골이 발견됐는데 그 유골의 DNA를 채취해 봤더니 윤지충의 유골이다. 대한민국 최초 순교자의 유해가 발굴됐다고 해서 그때 교황이 온다고 그랬어요. 이런 의미를 되새겨서······.
  포르투갈에 가면 파티마대성당이 있습니다. 성모의 발현을 최초로 목격했던 루치아라는 수녀의 시신이 묻혀 있죠. 거기 가 봤습니다. 갔는데 성모가 발현했던 5월 13일, 10월 며칟날에는 세계에서 다 모입니다. 우리도 이런 스토리텔링이······.
  한국 최초의 순교 사건이 발생한 지 230년 만에 유골을 찾았단 말이에요. 이런 것들을 조금 스토리텔링한다면 전주의 새로운 콘텐츠가 되고 대한민국의······.
  파밀리아대성당에 가면 스테인드글라스에 김대건이라고 이니셜이 쓰여 있습니다. 그렇듯이 이런 관광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거니까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관심 있게 보셔서 꼭 유치할 수 있도록, 교황께서 전주에 오신다면 어마어마한 효과 아니겠습니까?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그것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문화정책과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관광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과장님, 지난번에 호텔에서 했을 때 위원장님하고 같이 얘기했었지만 캔들 콘서트 2024년도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번 여쭤봐도 될까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올해도 추진하려고 피버코리아하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어디에서 하나요? 그때 굉장히 많은 것······.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장소 부분은 아직 확정되어 있지는 않고요. 일단 봄이나 가을 정도 해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계획하고 있고요. 장소 부분은 덕진공원 아니면 혁신 여러 분야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때 봤었던 것 중에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게 계속 야간 경관 얘기를 하는데 해리포터 그런 것도 있었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그런데 해리포터 야간 경관 같은 경우는 시설을 직접 구축하면 한 50억 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래서 캔들라이트에서도 그걸 대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차후에 기지제 관련해서 야간 경관 사업이 조성된다고 하면 그런 부분도 그때 검토하는 걸로 현재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대여가 50억 정도 소요되는 거예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아니요, 시설비가 50억 정도 됩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대여하면 예산은 조금 더 내려가나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대여하면 4억에서 5억 정도고요. 대신 이게 영구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검토 단계에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대여 기간은 며칠 정도 되는 거예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저는 대여 기간을 한 달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피버코리아하고 컨설팅이나 의견을 직접적으로 교환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이성국 위원   지난번 페스타 때 곰돌이 인형 큰 것 있었잖아요? 그때도 낮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거기에서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는데 영화의 한 장면이 한 달 동안 있는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한 지자체가 있나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없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저는 정말 효과는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자리에 계셨던 위원님들은 같은 생각을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알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신유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신유정 위원   저희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 관련해서 포토 부스 운영은 종료됐나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종료됐습니다.

신유정 위원   추진 계획에 도시 마케팅 사업 추진이 있는데 이때도 포토 부스 사업을 진행하나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작년도에 포토 부스를 한 2000명 정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영구 시설물이 아니고 저희가 일단 가설 건축물로 신고해서 운영했는데 평가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단옷날이나 다른 행사와 병행해서 운영하면 시민들한테 볼거리 제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유정 위원   예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긴 한데 가 보신 적 있으시죠?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제가 직접 가서 해 봤습니다.

신유정 위원   제가 작년에 가서 봤을 때 기기가 운영 안 되는 게 있었거든요. 그리고 주변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들어가서 찍고 싶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추가로 조성한다고 하면 이런 부분을 수정해서 잘 운영하셔야 할 것 같아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알겠습니다.

신유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음식관광창조타운 조성 21페이지고요. 다른 책자하고 비교해 보니까 시비가 계속 달라지는 것 같아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저희가 최종 예산액은 435억이고요. 기존보다 예산이 더 늘어난 이유는 우크라이나 파동에 따른 건축비 단가 상승으로 인한 시비 상승분입니다.
  처음에 서부 내륙권 사업을 계획했을 때는 2020년도였습니다.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설계 부분이 들어가는데요. 그럼에 따라서 제곱미터당 단가가 많이 상승되었습니다.

이성국 위원   올해는 435억이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총사업비가 435억이고요. 올해 예산은 48억 4000이 잡혀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런데 2024 본예산에는 416억이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406회 업무 추진 상황에는 436억, 예산이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고······.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이게 국비 지원 사업이기 때문에 기재부와 문체부의 총사업비 변경 등록 신청 절차를 밟아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금액은 435억입니다.

이성국 위원   계속 이대로 변함이 없겠네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이 부분은 이제 확정된 예산입니다.

이성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으십니까?
  제가 질의하겠습니다.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는 지금 어떤 단계인가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중에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타당성 조사죠?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얼마 전에 케이블카 설치가 마치 확정된 것처럼 전주시 홍보 영상이 JTV에 나왔습니다. 우려가 돼서 말씀드렸듯이 민간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마치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서, 그것도 뉴스가 나오는 방송에 보도된 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과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다음에는 홍보 시에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서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왜 그러냐면 우리 시가 민간 투자자한테 더 좋은 조건으로 받아내야 하고 그렇게 가야 하는데 마치 확정된 것처럼 하면 우리가 가져가야 할 카드를 상대한테 줘 버리는 격이 돼 버리는 거잖아요.
  너무 성급했다. 그러면 상대가 열 가지 제안할 것을 '방송으로 홍보도 하고 그랬는데 안 하겠어?' 다섯 가지만 제안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민간 사업자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시는 경솔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아무리 시장의 사업을 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자꾸 확정되지도 않은 것들을 허위 보도하는지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은 전주 관광 활성화에 막대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옆 부서에서 실시하는 고도 지정이 되어야만 왕의 궁원 프로젝트든 많은 관련된 사업들을 할 수가 있거든요.
  이게 후백제 특별법에 의해서 고도를 지정해야만 우리가 국비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거잖아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상충되지 않나요, 고도 지정과 케이블카하고?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일단 고도 지정이 확정된 후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고 하면 중앙심의위원회에 현상 변경 신청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위원장님도 잘 아시는 것처럼 지난해 강원도에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가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문화재 심의를 통과할 때 과연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만 중요할 것이냐 그 부분하고 문화재를 활용해서 시민들한테 문화 향유권을 줄 것이냐, 그래서 판례에서는 문화 향유권 신장에 힘을 실어서 현상 변경 허가도 얻어냈고요. 환경청의 조건부 변경 승인도 얻어냈습니다.
  저희 또한 최대한 지형이나 생태적 특성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부분을 현상변경심의회 때 강조할 것이고요.
  그리고 최근에 케이블카 용법이 저소음, 저진동 이런 공법으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부각해서, 만약에 저희가 지정 후에 케이블카가 추진된다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부분을 강조해서 현상 변경 심의 허가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다행히도 담당 과장님께서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다니까 큰 걱정 안 해도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왕의 궁원······.
  문화유산과 할 때 질의하겠지만 사업들이 여러 가지로 산재되어 있어 가지고 집중력이 없어요. 그렇다고 보는데 한쪽에서는 고도 지정해야 하는데 한쪽에서는 케이블카를 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통하죠, 베르사유 궁전에서 디올 패션쇼도 하니까. 유럽은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문화재를 활용해서 상품화시켜서 홍보하고.
  그렇다고 우리는 보존만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보존하면서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가? 이런 부분이 상충되지 않도록, 전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도도 지정되고 케이블카도 무난히 설치되어서 한옥마을에 치중되어 있는 관광 인프라들이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당부드리겠습니다.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존경하는 송영진 위원장님께서 전주 관광 케이블카에 대해서 심대한 관심을 갖고 좋은 말씀을 해 주셨어요. 관계자들과 본 위원이 어제 그 문제에 관해서 대화를 나눈 내용을 복사지로 복사한 것처럼 위원장님께서 똑같이 말씀해 주셨어요.
  그 연장선상에서 관광산업과가 시행 주체 맞습니까?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현재 타당성 용역 관련해서는 저희가 시행 주체 맞고요. 앞으로 행정 절차 부분에 있어서도 민간이 하겠지만 거기 중심에는 저희 과가 있습니다.

김윤철 위원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관광산업과 소관이고 나머지 실행 주체는 다른 부서에서 한다 그 말씀이에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그러기는 하는데 현재 협의 안건만 해도 이를테면 궤도 결정 부분, 환경 영향 평가 관련 과제가 한 26건이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민간이 주도적으로는 못 하고요. 저희 행정에서 계속해서 협의가 들어가야만 최종적인 협의 절차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김윤철 위원   민간사업자 외에 관광산업과에서 주관하는 한계가 어디까지고 나머지는 다른 부서에서 하고 업무 분장이 서로 간에 명확히 정리가 돼야죠.
  질의하겠습니다. 타당성 조사에서 가부를 놓고 예를 들어서 가가 6, 그다음에 부가 4 나오면 어떻게 하는 거예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일단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서는 마지막 결과는 타당성이 있다, 없다······.

김윤철 위원   있다, 없다로 하는 것도 있지만 몇 대 몇 이렇게 나올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6 대 4면 4를 보완해서 6쪽으로 가서 가능할 수 있도록 한 뒤에 다시금 심의를 요청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여러 가지 방안은 있지 않겠어요.
  타당성 조사 왜 하는 거예요? 내가 답답해서 이렇게 질의해야겠네요. 타당성 조사 왜 해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왜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되는가 이런 시민의 공감과 저희 행정의 공감이 이루어지는 객관적인 증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합니다.

김윤철 위원   한마디로 전주가 관광 영역을 확대하는 데 케이블카가 필요하니까 케이블카를 건립하기 위해서 타당성 조사 절차를 이행하는 것 아니겠어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예, 맞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런데 그것이 부로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은······.

김윤철 위원   사업 포기합니까?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아니요, 타당성 용역이 부로 나오게 된 계기를 분석해서 다시 한번 도전할 것 같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렇게 빨리 대답을 하셔야죠. 문제는 존경하는 위원장님께서 지적한 대로 말 그대로 현재 타당성 조사 과정이에요. 이제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이미 지역민들이나 시민들은 전주에 관광 케이블카가 이목대 승강장부터 기린봉을 넘어서 아중호수를 관통해서 전주지방정원까지 딱 가서 거기 양쪽에 승강장이 생겨서 서로 간에 왕복 운행을 한다라고 꿈을 현실화시켜서 그림 그리고 끝났어요. 다 끝났어요.
  전주시민 아는 사람 누구한테나 물어보세요, 케이블카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들한테. "케이블카 들어오잖아요?"라고 대답해요. 그런데 타당성 조사에서 부가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시장께서는 짧은 영상도 아니고 긴 영상을 통해서 홍보하는데 정작 실무 부서에서는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어요.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식으로 시민 기만하면서 이렇게 사업 진행하시면 안 됩니다. 이것이 만에 하나 잘못될 경우 그 상실감은 어떻게 치유해 주실 거예요?
  시장이 앞서가려 할 때는 발목을 잡고 너무나 천천히 잰걸음으로 갈 때는 뒤에서 밀고 그 역할을 하라고 행정이 있는 거예요, 국·과장이 계시고 간부 회의가 있고. 앞으로 제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으로 하나만 말씀드리는 거예요. 2023년부터 32년까지 진행될 사업 내용을 여기에 명기해 놓으셨잖아요? 몇 년 뒤의 문제까지도 현재 막 띄우고 있어요, 붕붕. 가슴에 바람만 넣고 있어요.
  이제 타당성 조사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케이블카 사업을 놓고 보더라도 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 좀 더 치밀하게 계획하고 누가 질의해도 일정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계획성 강도를 높여 주시라고요. 본 위원의 얘기에 일견 공감하십니까?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우리 문화체육관광국은 우리 위원장께서도 또 위원님들께서도 가끔 주지하고 요청했어요. 우리 위원회 위원님들은 간담회 한 번, 설명회 한 번도 하지 않아서 내용조차 주지하지 못한 사항을 행정에서는 언론을 통해서 사업이 확정된 것처럼 발표를 해 나가요. 그래서 의회를 바보 만든다고 여러 번 지적해 주셨어요, 이 회의 석상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것을 행하고 있어요.
  오늘 우리 위원장께서 대표로 앞으로는 그런 언론 플레이 조심스럽게 하시고 사업이 확정된 부분이 아니면 함부로 홍보해서 시민들의 가슴에 바람 넣는 일이 없도록, 의회가 마치 멍하니 먼 산 쳐다보는 격으로 의회의 역할이 무엇인가 가늠할 수조차 없도록 만드는 일은 없도록 해 주셔요.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국장께서도 답변 한번 해 주세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잘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동헌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동헌 위원   19페이지 모악산 힐링 공간 조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질의할게요. 간담회를 할 때 여러 차례 주문했었는데요. 힐링 공간을 조성할 때 힐링 공간으로 진입하는 주 진입로에 대해서 주문했었던 내용을 아시죠? 원주민들의 주거 공간하고 겹치지 않는 동선으로 짜 달라고 주문했었어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검토가 되고 있는지······.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힐링 공간을 접근하는 주도로는 완산구청 건설과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 여론 수렴 결과 중인지소를 통과하는 게 아니고 옆에 하천 길을 통하는 길로 나왔다고 합니다.

김동헌 위원   예,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과에서도 적극적으로 신경을 써 주시고 구청과 논의를 통해서 관광객들로 인해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공간, 원래 조용히 살던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산업과장 장애숙   알겠습니다.

김동헌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제가 우리 위원님들께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케이블카 관련된 방송 광고는 관광산업과에서 주관한 게 아니고 홍보담당관실에서 오류를 범한 겁니다.
  혹시라도 장애숙 과장님 과에서 그것을 만들어서 보도했다 이렇게 오해하실 것 같아서 제가 바로잡아 드리고 홍보담당관실에서 죄송하게 됐다고 저한테 연락이 왔었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관광산업과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중식 시간이 되었으므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하여 14시까지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3분 회의중지)
(15시14분 계속개의)

○위원장 송영진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이어서 예술단운영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장병익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장병익 위원   2개만 여쭤볼게요. 후원금이라고 해야 하나, 정기 회원 모집? 단마다 다 있는 건가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장병익 위원   얼마씩 걷히나요? 사용 용도는 어떻게 되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사용 용도는 전주시 세입으로 전부 다 들어가고 있어요. 세입 처리하고 있어요.

장병익 위원   세입 처리하시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장병익 위원   얼마나 걷혀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잠깐만요, 제가 자료를 좀 보겠습니다.

장병익 위원   가입비 기준으로 보면 후원 회원이 있고 일반 회원이 있는데 왜 차이를 두는지도 모르겠고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후원 회원과 일반 회원이요?

장병익 위원   차이를 두신 이유가······.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후원 회원은 회비가 세잖아요, 일반 회원보다. 회비를 많이 받잖아요.

장병익 위원   아니, 후원이라고 표현하는 건 후원금을 통해서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거고 일반에 있는 공연의 정기 회원들은 정기 회원을 통해서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걸 나누는 경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맞아요.

장병익 위원   이렇게 나눠져 있는 이유가 뭡니까?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일반 회원은 나루컬쳐 들어가서 자리를 선택해야 하지만 후원 회원들은 VIP 자리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장병익 위원   둘 다 VIP인 거예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후원 회원들은 VIP 자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장병익 위원   일반 회원들은?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일반 회원들은 본인들이 직접 표를 예매해야 하고요.

장병익 위원   그러니까 5만 원 이상 내신 분들은 우편함을 통해서 티켓을 보내 주는 거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일반 회원들은 본인들이 직접 나루컬쳐 들어가서 하고 있습니다.

장병익 위원   나루컬쳐 들어가서 하는 거고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장병익 위원   그래서 얼마나 걷혀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제가 세입 자료는 있는데요, 잠깐만요. 작년에 전체적인 공연 수입금은 1억 3541만 9000원······.

장병익 위원   아니요, 공연 수입금 말고 후원 수입금······.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잠깐만요.

장병익 위원   그냥 자료로 주세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제가 자료로 바로 드리겠습니다.

장병익 위원   그리고 후원금으로 썼던 내역들도 주시고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후원금은······.

장병익 위원   아니, 내역으로 주세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장병익 위원   사용 목적······.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전주시 세입 처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연 수입금은요. 후원금도 마찬가지고요.

장병익 위원   후원금도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장병익 위원   자료로 줘 보시겠어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알겠습니다.

장병익 위원   그리고 제가 작년 정도에 한 번 말씀드렸었는데 모르실 텐데 교향악단이나 국악단이나 합창단이나 극단이나 젊은 예술인들이 서면 그 이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협연가들이.
  그래서 제가 그런 기회를 넓혀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한 번도 저한테 안 왔었거든요. 그때 서배원 국장님 계셨을 때였는데······.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게 지금 청년 예술인들 콘서트인 것 같은데······.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맞아요. 젊은 예인 콘서트 해 가지고 청연, 그게 젊은 청소년들이랑 발굴하려고······.

장병익 위원   신진 예술가 사업 말고 정기 공연에서 가능하면 한 섹터에 젊은 친구들을 넣어서 협연해 주면 그 친구들의 공연 이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추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렸었어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사실 교향악단도 두 번 기획하고 있거든요, 6월하고 7월에요.

장병익 위원   그러니까 그건 정기적으로 하는 것, 이건 정기적으로 하는 거예요. 이건 원래부터 예술단에서 진행했던 것, 교향악단 정기 공연에 있죠?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장병익 위원   교향악단 정기 공연 내에 협연으로 넣으라는 거예요. 피아노가 됐든 바이올린이 됐든 첼로가 됐든 협연자를 1명 추가해 주라는 거예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알겠습니다.

장병익 위원   아니, 알겠습니다가 아니라······.
  (웃음)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제가 이해가 잘······.

장병익 위원   이해가 잘 안되셔서 얘기하기 좀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드릴게요.
  국장님, 혹시 내용 이해하세요?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이해했습니다. 정기 공연에 협연자로 넣어서 약력을 쌓아 달라는 말씀이잖아요?

장병익 위원   예, 기회 창출의 폭을 넓혀 주면 예술하는 친구들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저도 공연 보러 가면 그런 기회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유명한 협연자들 초청해서 하는 게 공연의 퀄리티는 훨씬 높을 수 있어서 그 비중을 너무 높여 달라는 건 아니고요. 그래도 한두 번의 공연이라도 조금씩 넣어 주면······.
  지금 대학교에서 예술대학이 많이 없어졌죠?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예, 예술학과가 많이 없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병익 위원   지금 우석대 국악단이 유지되나요? 유지 안 되죠? 지금 예술학과가 있는 데가 어디, 어디인가요? 전주대, 전북대······.
  군산대도 유지되나요?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

장병익 위원   제가 아는 걸로는 있는데 파악하셔서······.
  전라북도에서 예술하는 친구들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아요. 그 친구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고 또 시에서 운영하는 곳들이니까 높은 퀄리티도 좋지만 그 친구들이 계속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일 수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계속 사라져 가니까 젊은 친구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어려울 수 있어요,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런데 한 번 정도 검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술단운영사업소장 박현영   예, 그 부분은 지휘자님하고 상의해 보겠습니다.

장병익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예술단운영사업소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박물관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윤미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전윤미 위원   추진 상황에 보니까 전주역사박물관 리모델링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작년에 한 것 같아요. 나왔나요?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제가 와서 보니까 완료돼 있더라고요. 용역이 완료돼 있는데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보완해서 보고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전윤미 위원   그러면 언제 보완되나요?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역사박물관이 중장기 계획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저희 전주시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들, 전주시민기록관이나 후백제기념관 그리고 또 파랑새관 그런 주제가 있는 기념관들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그런 관들하고는 어떻게 차별화할지에 대한······.
  이렇게 전시 개편이나 리모델링이 한 번 이루어지면 보통 10년에서 20년 정도 유지가 되는데 그런 부분이 반영 안 돼 있어서 보완해서 하려고 합니다.

전윤미 위원   그렇다 하면 용역이 1년 동안 진행된 건데 처음부터 그런 부분이 들어가서 용역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그런 부분은 제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윤미 위원   그러면 용역을 해서 결과가 나왔는데 거기에 보완해 가지고 다시 용역을 해야 되나요?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용역 결과가 현재 있는 역사박물관을 리모델링하는 안이 75억 정도 나왔고요. 그리고 약간의 증축을 해서 하면 150억 정도 제안이 됐어요.
  그런데 75억이나 150억을 들여서 그 안대로 하면 저희가 대체적으로 판단할 때 예산 투입 대비 사업 효과가 미흡하다 그런 부분이 있어서 보완이 필요해 보여서······.

전윤미 위원   저도 현장에 가 보긴 했는데 사실 리모델링도 중요하지만 증축이 필요한 부분도 있더라고요. 일단 결과 나온 것 저한테 한번 보고해 주시고요.
  여기 보면 기획 전시가 3회인데 2023년 1월부터 24년 2월까지 거의 1년 가까이인데 기획 전시를 3회밖에 안 했나요?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기획 전시나 그런 것들도 예산하고 같이 맞물려서 이루어지게 되어 있는데요. 예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3회도 학예사분들이 많이 머리를 짜내서 있는 예산 안에서 굉장히 열심히 했던 걸로 보여지고요.
  민화전이 1월부터 3월까지 이루어졌고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 그게 5월에서 7월까지······.

전윤미 위원   그러면 올해 계획은 몇 회인가요?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역사박물관은 2회, 어진에서 1회 그런 식으로 해서 올해는 조금 더 축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윤미 위원   축소? 보니까 예산도 적고 어진박물관 시설 관리해 가지고 8월에 재개관하는데 거의 그쪽 비중인 것 같고 어쨌든 전주역사박물관은 개인적으로 보고해 주시고요. 올해는 그래도 전시나 활용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주박물관장 김선옥   예, 공감합니다. 알겠습니다.

전윤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전주박물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한옥마을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전통문화연수원은 보고를 잘 받았어요. 그건 빨리 좀······.
  다른 위원님들한테도 보고하셨나요, 매입 관련해서?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다른 위원님들께는 보고 못 드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지금 진행 상황을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전통문화연수원 동헌 앞에 사유지가 있는데요. 향교 땅에 두 필지가 있고 거기에 건물이 세 채 있습니다. 작년 예산으로 28억 예산이 세워진 부분이 있고요.
  거기가 위치상도 그렇고 동헌 기능상도 그렇고 약간 경관도 가리고 있고 또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연수라든가 이런 걸 할 때 원활하게 이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지를 매입해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고요. 작년 예산으로 서서 명시이월이 된 사업인데 땅은 두 필지 전부 매입했고요. 향교 건물도 한 채 매입해서 전부 다 보상 완료됐습니다.
  다만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해서는 현재 보상 협의 중이고요. 보상가에 대해서 조금 더 협의를 진행 중에 있고 그것과 동시에 저희가 안 되면 수용이라도 거쳐야 할 계획으로 해서 실시 계획 인가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리고 아까 문화정책과에서, 지나서 그러는데 한옥마을에 있으니까 인형극장 옆에 부지도 신성장산업과였던 것 같아요. 지카랑 잘 협의가 됐는데 기사를 보면 인형극에 대한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상임위에서는 인형극에 국한된 게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자고 했거든요. 그 부분 소장님하고 과장님 인지하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예, 알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혜숙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혜숙 위원   소장님, 전주시에서 한옥마을 구역을 지구 단위 계획 구역으로 발표했었잖아요. 그런데 발표되기 전에 신축했던 주택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요, 사실상.
  한옥마을에 맞게 뭔가를 새롭게 하고 싶어도 증축이나 옛날 무허가 건물이 있기 때문에 걷어내고 이어내고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한옥마을에 걸맞게 뭔가 보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부족해서 한옥마을사업소에서는 그것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나······.
  왜냐하면 한옥마을에 맞게 뭔가 새롭게 하고 싶어도, 허가랄지 심의를 거쳐야 하고 이런 부분들이 걸림돌이 돼 가지고 증축을 하거나 기와로 해서 한옥 흉내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이 막혀 있어요.
  이번에 소장님이 새로 오셨는데 그런 부분을 고민하셔서 대안을 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한옥마을에 걸맞은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보완해 주는 방법도 찾아 줘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그분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한옥인데 본인들 의사와 상관없이 시에서 묶어서 아무것도 못 하게 되어 있는데 사실상 집은 오래되고 낡고 불편한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옥 지구 단위 내에 있다고 해서 어떠한 허가도 받을 수 없고 조건이 안 돼서 심의에 접수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셔서 최대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예, 알겠습니다.

박혜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김윤철입니다.
  한옥마을사업소장 부임을 축하드리고요.
  한옥마을사업소는 사업 부서는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59쪽 하단에 보면 한옥마을사업소의 업무 영역을 두 줄로 함축시켜서 적어 놓았어요. 잘 적었는데 추진 계획 속에 있어요. "한옥마을 문화 시설 점검 및 유지 관리" 뒤에 받아 적으세요. "한옥마을 문화 시설 점검 및 유지 관리" 외에 "및 보존 및 전승에 관한 계획 및 목표 수립" 추가하셔야 합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부가적으로 "체험 콘텐츠 발굴 및 강화" 이것이 나름대로는 보존 및 전승에 관한 사업들과 접목되어 있어요. 업무 영역을 함축시켜서 잘 적어 놓으셨는데 57쪽 봅시다.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비단 한옥마을사업소가 아니라 할지라도 앞으로 문화 영역에서 국장님 이하 모든, 국장님께서도 알고 계셔야 하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를 진행할 때 어떤 업무가 있을 때는 가급적이면 이 사업이 그 지역구 의원의 지역에 국한된 사업이라 할 때는 지역구 의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어요. 일부는 되고 있으나 그러한 부분이 게을리 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한옥마을사업소 사업 중에서 현재 쌍샘 문제는 본 위원이 수년 전부터 줄기차게 노력한 결과 차근차근 진행되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어요. 하지만 뒤에 넘겨 보면 보존과 관리 차원에서 전통문화연수원 동헌 앞에 28억이라는 거금이 투여돼서 진행되는 사업, 강암서예관에 5억이 투여돼서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런 내용이 본 위원은 금시초문이에요.
  부서 자체의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크고 작음을 떠나서 그만큼 소홀히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긴장 좀 하시고요.
  쌍샘 문제도 그래요. 2023년도 연말에 사업비가 책정이 됐고 현재 시작 단계인데 한옥 한 채 매입하고 철거하면 끝나는데 제일 밑에 보세요. 건축물 철거 실시 설계 용역 발주를 8월에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설계 용역을 발주할 일이 뭐가 있고 용역이 뭐가 필요 있어요, 집 한 채 철거하고 나서 바로 정리 정돈해 가지고 환경 조성하면 끝나는 건데.
  그리고 제일 밑에 건축물 철거 공사 완료를 9월에서 12월까지 넉 달 잡아 놓았어요. 일반적인 상식으로 뭔 일을, 그것 집 한 채 철거하고 쌍샘 주변 정리 정돈하는 데 늦춰 잡고도 한 달, 아주 넉넉히 잡고 두 달이면 되는 일을 9월에서 12월까지 넉 달 동안 거기에서 뭐 할 겁니까?
  이런 식으로 사업 계획 짜고 일 처리하지 마세요. 박진감 있게 하시라 그런 말입니다. 예산이 없어서 일을 못 한다면 몰라도 예산 다 준비되어 있고 끝났지 않습니까? 일할 수 있는 여건은 다 마련해 드렸어요. 그러면 속도감 있게 진행하시라 그겁니다.
  사업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그러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지만 거기에 관계된 전문직 공무원이 있지 않습니까?
  소장님, 계시죠?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예.

김윤철 위원   있으면 활용해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십시오.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예, 잘 새겨듣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다음 58쪽 얘기합시다. 전통문화연수원 앞에 있는 밭 한 뙈기하고 2개 건물, 건물로 봐야죠? 매입하는 것까지는 좋고 거기에 전통문화연수원 전경도 더욱더 개선시켜 주는 것도 좋고 그래서 놀이마당을 추가하는 것도 다 좋아요.
  본 위원이 생각할 때는 이런 사업 못지않게 급한 사업들이 있어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우범기 시장께서 취임 초기에 한옥마을에 방문했을 때 화두를 던진 얘기가 중요한 게 하나 있었어요. 민간 영역에 맡겨 가지고 관리하는 차원은 조금 지나면 멀어져 갈 수 있어요.
  유럽을 가 보더라도 문화 역사가 제대로 보존된 어느 지역은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반절 이상이 관에서 이미 매입한 시 관리 건물이고 그래요. 굳이 어디라고는 얘기 안 할게요, 공부 시간 아니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원형 그대로 보존이 되고 있어요, 지금까지도.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고. 문화 보존·관리 차원에서 중요한 것, 한옥마을에서는 적어도 매물이 나오면······.
  매물이 나와서 매입할 때 뭘로 해요? 시가대로 흥정합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빨리 합시다. 감정 평가로 하잖아요. 그러면 한옥마을 같은 경우 현재 매물이 바닥을 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떨어질 만큼 떨어졌어요. 이럴 때 쓸 만한 매물이 나올 때는 우리가 매입해서 관에서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로를 열자는 얘기를 우범기 시장이 취임 초에 했어요.
  그런데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인형극장 한다고 되지도 않는 조그마한 건물을 사는 데만 목을 매는데 그것은 마치 그 건물을 사 주기 위해서 목매는 현장으로밖에 안 여겨져요.
  그래서 문화경제위원회에서도 "인형극장을 하려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춰서 해야지. 한 이삼십 명 모아 놓고 뭔 인형극장을 한다고 얘기하냐? 격에 안 어울린다."라고 지적도 받아서 방향을 선회했어요. 11대 의회에서 많이 논의가 됐어요.
  그러면 강암서예관이 있습니다. 제가 아까 문화정책과 할 때도 얘기했습니다. 강암 송석용 선생님 아주 훌륭한 분이세요. 서예를 논하기 전에 우리는 누구를 논해야 하냐? 할아버지 없이 어떻게 아버지가 계시고 아버지가 없이 우리가 어떻게 있습니까?
  지나간 문제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강암서예관 보수 관리도 좋고 작품 보존하기 위해서 수장고를 잘 리모델링해 놓는 것도 좋아요. 이런 것도 좋지만 진짜로 서예의 맥을 따지려면 창암 이삼만을 따지지 않고서는 절대 안 된다니까요. 그러한 것을 다 놓치고 있어요. 부끄러운 현실이에요.
  강암 선생님의 아드님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내 말이 틀린가. 그 양반이 분명 손뼉을 칠 거예요, 옳은 말씀이라고. 그분의 유작을 놓고 봐도, 역사나 나름의 흐름을 보더라도 강암은 감히 창암을 뛰어넘을 수 없어요. 그러한 우리의 보존 자산이 있는데 그건 소홀히 하고 언급조차 안 해요. 그리고 강암서예관만 계속 보존해요. 5억이 누구 이름입니까?
  하다못해 조그만 초가, 옛날 말로 하면 진짜 초가삼간이라도 있으면 거기에 말뚝이라도 하나 박아서 여기는 창암 선생님의 어떤 곳이라고 해서 나름대로는 서예의 역사와 혼을 제대로 조명할 수 있는 공간이라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에요.
  한옥마을사업소와 관련지어서 말씀드리지만 문화체육관광국장님 계시니까 국장께 힘주어 말씀드리는 바예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러한 것들을 놓치고 가서는 안 된다. 한옥마을사업소장께서는요, 기왕에······.
  다시 한번 본 위원이 읽겠습니다. 한옥마을 문화 시설 및 점검 및 유지 관리 및 보존 및 전승에 관한 계획 및 목표 수립에 만전을 기하자라는 차원에서 바로 문화와 관련된, 우리 한옥마을의 역사와 관련된 살아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발굴을 하고 그러한 것들의 보존을 더욱더 강화하자는 데 업무의 영역을 분명히 명기하셨어요.
  본 위원이 오늘 서예의 맥을 제대로 전승·보존하고 창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분명 숙제를 드렸어요. 여기에 관해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이 수립되면 한번 연락 주십시오.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리고 전통문화연수원 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강암서예관 지하 수장고 재배치 사업에 관해서 자세한 내용을 가지고 설명 부탁드립니다. 시간 내주십시오.

○한옥마을사업소장 김성환   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한옥마을사업소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관광정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관광정책과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아까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자료 주셔 가지고 지금 보고 있는데 전주 지역 여행사 추가 지원, 전주 지역 여행사가 아니면 이 지원을 못 받는 건가요? 1박당······.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현재 보시는 바와 같이 전주 지역 여행사 위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아까 얘기했었는데 2027년도 대비해서 아니면 그게 아니더라도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단 말이에요, 한옥마을에 대해서. 그러면 전주 지역 여행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외부에서, 예를 들어서 경기에 있는 여행사라고 가정할게요. 경기도에 있는 관광객······.
  인천이라고 합시다. 인천에서 외국인들을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전주 지역 여행사가 아니니까 해당이 없죠. 그래서 이 여행사가 전주 한옥마을은 그래도 외국인들이 넣어 달라고 해서 넣고 4시간 풀어 놓은 다음에 여수, 순천으로 가지 않을까?
  그래서 꼭 전주 지역 여행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포괄적으로 간다고 하면 여행사들이 인센티브 보고 전주에서 재우려고 하고 잠을 잤으면 아침 먹어야 할 것 아니에요, 점심도 먹고. 그런 걸 생각해 봤는데 과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위원님 말씀하신 의견이 맞고요.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모객을 할 때 관광객들을 외부에서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외국인 같은 경우는 전주에서 숙박하는 외국인도 있고 거쳐 가는 외국인도 있기 때문에 숙박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강화하라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거든요. 그런 부분은 검토해서 향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2022년도 행감 때 속기 보면 나와 있는데 그때 당시에 외국인에 대한 예산이었어요, 4000만 원 중에 집행된 금액이 150만 원. 집행률이 굉장히 저조하다고 얘기하니까 "내국인으로 옮기겠다, 외국인 말고." 그때 당시에 과장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때는 코로나가 미미하게 남아 있을 때다 보니까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희가 아웃바운드로 계속 받는 게 아니라 인바운드를 봐야 하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그렇기 때문에 그걸 조금 더 확장시키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아까 얘기했지만 2027년도에, 과장님 아까 안 계신 것 같았는데 계셨었나요? 세계청년대회로 인해서 가톨릭에서 최소 30만 명이 들어올 거라고 보고 있어요. 교황이 전주로 오려고 하고 있다고 하니까 가톨릭에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우리가 받아 줄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사실 소화를 못 하니까 내보내는 것 아니겠어요? 물론 전주시에 있는 여행사를 더 지원하는 게 맞지만 제가 봤을 때는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될 것 같으니 그 부분을 조금 더 고려해서 전주시에 있는 여행사만이 아니라 정말 전국으로 해도······.
  어떤 여행사가 막 1만 명을 소화할 수 있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니면 한시적이라도······.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사실 저희가 지금 인센티브가 딱 정해져 있지는 않고 해마다 정하는 기준이 있고 또 업계의 동향이라든가 의견을 많이 들어서 반영하고 있는데요.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대규모 외국인들이 저희 지역에 오신다고 하면 거기에 맞는 인센티브를 편성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진짜 안 되면 전주 와서 재미있게 보고 다 여수, 순천 내려가는 거예요. 우리가 맨날 체류형 관광 외치고 야간 경관 준비하고 있는데 그걸 보려면 자고 아침 먹고 점심 먹고 결국에는 그게 좋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세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예, 알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제가 질의 좀 할게요. 연계 관광 14개 시군이 다 참여한 건 아니네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저희가 연초에 다국어 홍보라든지 관광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의견을 묻습니다. 그래서 참여 의사가 있는 시군만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그러면 전주시는 어디하고 하고 있어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작년 같은 경우는 군산, 완주, 진안, 무주, 임실 했는데 올해는 여기에 6개 시군이 더 추가돼서 11개 시군으로 협력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산간 지역을 보면 진안, 무주가 들어가 있고 바다가 보이는 부안······.
  부안은 참여 안 하나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사실 고창하고 부안하고 정읍은 자기네들끼리 패밀리가 있어 가지고 참석을 잘 안 하는데 올해는 부안 같은 경우 신청이 들어오긴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관광 상품도 개발하고 저희가 사실 다국어 홍보라고 해 가지고 홍보에서 되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 부분도 같이 진행할 생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숙박은 그쪽보다는 전주가 사정이 나으니까 체류형 관광지 만들려면 부안이나 진안에 가서 좀 하고 저녁때 이쪽에 오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예.

○위원장 송영진   글로벌 문화 관광 축제 개최 보니까 재즈페스티벌 또 하나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올해는 재즈가 중심이 아니고 조선팝을 중심으로 한 재즈 컬래버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요. 저희가 실제로 재즈보다는 조선팝에 무게를 두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재즈는 안 해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재즈는 조선팝 섹션에 일부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별도로 안 하냐고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예, 별도로 하지는 않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디네앙블랑은?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디네앙블랑을 하지는 않고 전주 미식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할 것 같고······.

○위원장 송영진   이름만 바꾼 거예요, 아니면 아예 체질 개선을 한 거예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아예 체질 개선을 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재즈도?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예.

○위원장 송영진   믿어도 되죠?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그럼요.

○위원장 송영진   알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온혜정 위원님.

온혜정 위원   위원장님이 방금 여쭤봤지만 28페이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주 관광 홍보 마케팅 강화에 보면 추진 상황에 그 부분이 다 들어가 있는데······.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저희가 작년에 재즈페스티벌하고 디네앙블랑을 추진했다는 추진 상황인 거고요. 올해는 디네앙블랑 같은 경우 전주 미식회라고 해서 전주 한 상 차림이라는 메뉴를 전통문화전당과 연계해서 개발······.

온혜정 위원   사업 내용에 보면 예산이 작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올라가긴 했잖아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예.

온혜정 위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문화 관광 축제 개최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걸 계획하고 계시는 거예요?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여기 같은 경우는 미식회도 포함이 되고 있고요. 실제로 보면 조선팝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작년보다 29억이 늘어난 건 아니고요. 작년에 6억 8000 정도 예산이 책정됐었던 것은 그전 사업이 계속비 사업이다 보니까 29억이었던 건데 올해는 작년 예산이 소진되다 보니까 원래 예산 규모로 책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사업들은 말씀하신 대로 전주 미식회라든지 조선팝 등 다양한 콘텐츠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혜정 위원   그러면 어떤 축제를 개최하시려고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광정책과장 최미영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으십니까? 없으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관광정책과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어서 문화유산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고도 지정 관련해서 주민 의견 수렴하고 있나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고도 지정은 저희가 용역을 맡기고 있거든요. 용역 사업에서 주민 의견을 같이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성국 위원   용역 안에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용역 내용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용역 내용에 들어가 있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이성국 위원   중간보고받았죠?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중간보고 아직 안 받았습니다.

이성국 위원   중간보고 작년 10월에 받는다고 얘기했는데······.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중간보고 형식으로 하지는 않았고요. 저희가 중간 체크 차원에서 원대 산학협력단에 가서 전체적으로 진행 상황을 체크는 했습니다.

이성국 위원   거기에 주민 의견 반영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과장님.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원래 주민 의견 부분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요. 그런데 제가 정확하게 꼭지별로 체크한 건 아니어서 그 부분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작년 업무보고 때는 3월에 전문가 및 주민 의견 수렴한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3월에 진행이 되는지를 여쭤본 건데 3월에 진행되는 건가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용역 사업 안에 들어 있는데요. 제가 거기까지는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해서 확인한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일단 10월 20일에 중간 용역 평가······.
  어찌 됐든 보고는 받으셨으니까 자료는 있으실 것 아니에요? 자료도 없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보고서 형식으로 받지는 않았고요. 저희가 중간 점검을 하러 현지에 나가서 담당하는 연구원들하고 회의는 한 적 있거든요.

이성국 위원   그러면 자료 같은 건 볼 수 없을까요? 방법이 없나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저희가 중간보고 자료를 아직 안 받아서 요청해서 지금까지 추진한 사항을 점검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자료를 못 받았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정식으로 제가 자료 요구를 할게요, 이 자리를 빌려서. 중간 용역 보고를 서면화해서 보고 싶고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이성국 위원   야행 예산이 깎였죠?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이성국 위원   그게 그냥 국비가 깎여서 깎인 건가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야행은 매년 공모 사업으로 진행되는데요, 올해 예산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성국 위원   전라감영 말고 전주에 있는 문화유산 관련해서 문화 프로그램을 생각하시거나 이런 것 있나요? 그냥 기존에 했던 걸 그대로 하실 생각이신지, 문화유산과장으로서 구상하고 계시는 게 있는지······.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저희가 주간 프로그램으로는 전라감영 프로그램을 주로 하고 있고요. 그리고 경기전에서 전라감영 쪽으로 가고 있는 연명의례 프로그램을 하고 있거든요.

이성국 위원   기존에 했던 것 말고 신규로 하실 생각이 있냐고 여쭤봤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그리고 상설 프로그램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지금 경기전에 경관 사업을 마쳤기 때문에 올해 경관 사업을 바탕으로 해서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로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것도 한번 자료 부탁드릴게요. 계획 중에 있으면 그래도 어느 정도 페이퍼는 있을 것 아니에요? 페이퍼 없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야간 프로그램은 저희가 관광거점 예산을 받아서 하려고 관광정책과와 협의 중에 있어서요. 만약에 한다고 그러면 한 장 정도를 해 드릴 수 있을 텐데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안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올해도 그냥 넘어가겠네요?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올해?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올해 10월 한 달을 풀로 야간 경관 사업을 하려고 하거든요. 10월에 경기전에 야간 경관을 활용하여 관광객들을 모객하는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이성국 위원   10월 말씀하셨으니까 제가 조금 말씀드릴게요. 10월에 행사가 많아요. 작년 페스타 때 임실N치즈축제를 해서 저희 경기장에 셔틀버스를 보내서 페스타에 온 관광객들을 셔틀버스에 태워서 본인들 축제에 데리고 가요.
  그 정도로 파이 나눠 먹기 싸움이 엄청 많은데 10월 생각하실 게 아니라 날씨가 선선하고, 문화체육관광국에서 단오를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은데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가족들끼리 나들이도 많이 다니고 하니 그런 달을 고려해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은 시기가 많이 촉박할 수 있겠지만 페스타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알겠습니다. 저희가 문화 사업하는 시기를 좀 더 많이 확장하도록 고려하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리고 31페이지 후백제 발굴 조사 짧게 여쭤볼게요. 문체부 심의받는 데 준비할 게 많나요? 기간이 많이 밀렸네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후백제 관련해서 후백제역사문화센터 사업이 있는데요. 이건 문화재청······.

이성국 위원   표준 영정 초본······.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표준 영정은 학술 용역으로 용역 기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당초에 정해진 용역 기간이 있어서요. 그 용역 기간 내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저번 업무보고에는 3월부터 하겠다고 했는데 용역이 뒤로 밀린 건가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아니요, 용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용역이 24년 10월에 끝나기로 했잖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이성국 위원   그런데 24년 7월에 하는 거랑 기존에 24년 3월에 하는 거랑 뭐가 달라요? 용역 조사 끝나고 문체부 심의를 하는 거예요? 용역은 지금······.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용역이 끝나면 용역이 끝난 결과 보고서를 가지고 문체부 심의를 받습니다.

이성국 위원   추진 상황에 표준 영정 제작을 위한 학술 조사 용역이 올해 10월까지라고 했는데 제작 및 문체부 심의는 24년 7월부터네요? 그러면 끝나지 않고서 심의를 받는 거예요? 과장님이 방금 끝나고 나서 심의를 받는다고 하셨잖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문체부 심의에 대해서는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제가 파악을 못 해서······.

이성국 위원   추진 상황에 학술 조사 용역 몇 월까지라고 되어 있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용역 사업이 10월까지로 되어 있는 건 한 6월 정도까지 해서 용역 보고서가 나오면 문체부 심의를 받는 기간까지 용역 기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역 사업은 문체부에서 심의가 끝나야 용역이 끝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과장님 말씀대로면 저번 업무 추진 상황 보고는 잘못됐네요? 거기는 다 같은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그거예요. 문체부 심의를 올해 3월, 다음 달부터 하겠다고 써 놓았어요. 그런데 추진 상황이 바뀐 게 하나도 없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작년 보고 때는 3월부터 문체부 심의를 받겠다고 했는데 그 기간이 늘어났다는 거죠?

이성국 위원   예, 그걸 여쭤보는 거예요. 그러면 작년 업무 추진 보고가 잘못된 건가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올 3월부터 문체부 심의를 받으려고 했는데 표준 영정 용역 수행하는 기관이 유철돼서······.

이성국 위원   유찰돼서?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유찰돼서 사업을 늦게 시작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용역 기간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성국 위원   그렇게 말씀하시면 됐는데······.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웃음)

이성국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제가 질의 좀 하겠습니다.
  고도 지정 보면 전주시 일원이라고 되어 있어요. 전주시 전체를 다 하는 건 아닐 것이고 대략 어느 지역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고도 지역은 동고산성 쪽에서 내려오는, 1943년 전주부사에 고토성이 그려져 있는 그 지역을 얘기하는데요. 동고산성 쪽하고 인봉리 그리고 동초등학교 있는 부분까지가 고토성에서 그려진 지역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고도를 지정하면 이미 후백제 관련된 문화재들은 매장 문화로 다 되어 있어서 드러나 있는 게 없잖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위원장 송영진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종광대인가?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종광대 2구역······.

○위원장 송영진   거기에 또 아파트 들어서는데 좀 난해하지 않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좀 많이 난해합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건 좀 그렇다 치고 국제한지산업대전 이름을 언제부터 이렇게 바꿨죠?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작년부터 국제한지산업대전과 전주한지문화축제를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번에 국비가 새로 왔나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국비 3억 원을 받았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이 부분도 "전주" 자가 들어가야 하지 않나······.
  네이밍을 병기해서 쓴다는 것 아니에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사업명을 국제한지산업대전과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작년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2개를 같이 사용해야 할 이유가 있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아무래도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올해로 28회째 진행하고 있다 보니······.

○위원장 송영진   그러면 그대로 쓰면 되지.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그런데 저희가 국제한지산업대전으로 국비를 확보해 왔기 때문에 이 사업명을 추가로······.

○위원장 송영진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이렇게 하면 되지 않아요? "한지" 하면 전주인데 왜 "전주" 자를 없앴냐 이 말이에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해도 되잖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사업명이······.

○위원장 송영진   지금 전주하고 안동하고 원주하고 기타 등등의 지역하고 한지 가지고 기득권 싸움을 하잖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위원장 송영진   전주를 자꾸 알리기 위해서 네이밍에 들어가야 한다 이 말이에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이렇게 들어가야 하지 않냐 싶어서······.
  다른 국제 대회를 유치하든지 뭔 행사가 있을 때 항상 "전주" 자가 들어가잖아요. 그렇게 고민해 보세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같이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전주" 자가 들어가서 알려져야······.
  지금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하고 있죠, 한지?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위원장 송영진   관련된 도시가 어디, 어디예요? 원주, 안동 또 어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완주······.

○위원장 송영진   완주도 있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위원장 송영진   이미 네이밍 권한을 우리가 석권하고 있어야 2027년도인가요,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2026년도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됐을 때 총본부나 사무국을 전주로 갖고 오지, 안 그래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사업명에 대해서 위원장님 말씀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파리올림픽, 런던올림픽 그렇잖아요?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 한지 활성화를 위해서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한다면 우리라도 자꾸 불러 주고 우리라도 이렇게 해야지. 그게 필요해 보이고요.
  마지막으로 왕의 궁원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 수립이라고 하는데 왕의 궁원 프로젝트가 후백제예요, 조선이에요, 아니면 뭐예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제가 왕의 궁원 프로젝트 네이밍에 참여한 건 아니지만 제 생각으로는 후백제는 견훤대왕이 세운 나라이고 전주가 그 수도임이 확실하고요. 그리고 조선의 본향이 전주이기 때문에 후백제부터 전주를 다 포함한 것이 왕의 궁원 프로젝트 사업입니다.
  그래서 후백제 사업도 있고 전주부성과 전라감영 복원 사업 전체를 다 포함해서 저희가 고도 사업으로 묶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저는 그 논리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밀양 박씨의 경우 밀양도 왕의 궁원이 돼야 할 것이고 경주 김씨는 경주가 본향이니까 된다고 하지만 후백제하고 조선 사이에 고려는 어디 갔어요? 고려는 빠져 있고······.
  혹시 전주에 조선과 관련된 문화재가 얼마나 있는지 아세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그렇게까지는 파악을 못 해 봤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왕의 궁원이라고 하는데 왕이 전주에 한 번도 온 적 없고 궁원이 있었던 적도 없어요. 차라리 후백제의 궁원이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39년 동안. 그것 또한 그 앞에 10년은 무진주, 광주에 있다가 여기로 옮겨온 거예요. 아세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그 짧은 역사라도 고도 지정해서 한다고 하면 이게······.
  나는 왕의 궁원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왕이 조선 왕조 500년 역사에 한 번이라도 전주에 왔냐 이거예요. 어디 궁원을 걸어 본 적이 있다든지 덕수궁, 창덕궁처럼 이런 궁이 있다든지. 경기전 서고 하나 있어요, 서고 하나.
  전라감영은 복원이 됐지만 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이런 허무맹랑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시정 중점 사업이라고 하고 주무 부서도 여기저기 산발되어 있어 가지고 이게 되겠어요, 과장님?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사실 꼭 왕이 전주를 걸어서 왕의 궁원 프로젝트라기보다는 저희가 역사 문화 공간을 활용해서 관광 도시로 만들어서 앞으로 국민이라든지 해외에 있는 분들이 전주를 관광객으로 방문했을 때 왕이 거닐듯이 그런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라고 하는 상징적 의미의 프로젝트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위원장님께서 네이밍에 대한 부분을······.

○위원장 송영진   네이밍이 아니라 실체가 없다는 거예요, 실체가. 하다못해 요샛말로 하면 충청도의 청남대처럼 왕의 휴양소가 여기 있든지 세종대왕이 초정리에 가서 약숫물 치료를 했다든지 이런 게 있어야지. 궁원도 없고 왕도 없는 데에 전주 이씨 본향이라고 왕의 궁원 프로젝트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해 가지고······.
  후백제의 궁원이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겠어요. 우리나라에 왕의 궁원이 있었던 데는 딱 다섯 군데예요. 한양, 부여, 공주, 경주, 전주. 아시겠어요? 그중에 전주를 쳐 주는 건 후백제 때문에 하는 거예요, 후백제 때문에.
  이걸 전문가들한테 제대로 검토 좀, 마스터 플랜 수립할 때 용역을 하는가요? 했나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아니요.

○위원장 송영진   기본 구상 용역했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기본 구상 용역을 했고요. 지금 마스터 플랜은 전주시정연구원에 맡겼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내가 그때도 언론 나온 것 보니까, 전문가 릴레이 포럼 개최한 것 보니까 역사학자들도 아니야. 맨날 이 사람은 어디 용역 해 가지고 보조금만 따먹는 사람들 다 모아 놓고, 어느 때는 혁명음악회 한다고 음악했던 사람이 여기 와 있고 문화 행사한다고 했던 사람이 여기 와 있어요. 보조금 잔치합니까? 용역비 잔치해요?
  제대로 좀 해, 제대로. 하려면 제대로 된 고증해서 하셔야지. 후백제에서 중간에 고려는 빼먹고 조선에 오지도 않은 왕을 가지고 궁원을 하겠다.
  더 가관은 뭔지 아십니까? 작년이죠?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한다고 이탈리아 궁전을 벤치마킹 갔어요, 우리 부시장님과 주무과장님이. 벤치마킹을 덕수궁을 가든지 창덕궁을 갔으면 이해라도 하겠어. 이 정도로 지금 뭐가 뭔지 방향이 안 잡혀 있어, 이 사업이.
  아무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제대로 하려면 제대로 된 고증을 해서 제대로 된 방향을 설정하십시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마스터 플랜 열심히 잘 수립해서 위원장님 말씀에 부응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하기 전에 수시로 보고하십시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김윤철입니다.
  주무과장께서 답변을 아주 의기양양하게 해 주시니까 좋네요.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얼개가 너무나 커요, 엉성하고. 그래서 나름대로는 실속이 없어서 볼멘소리가 많이 터져 나오는 겁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꿰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셔야 될 줄로 믿습니다.
  시장은 욕망과 포부는 커서 한꺼번에 대통령처럼 다 하고 싶지만 예산 및 모든 것이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주무 부서에서 그것을 다잡아 나가셔야 한다고 고언을 드립니다.
  31쪽, 32쪽, 35쪽 관련 질의하고 당부드리겠습니다.
  첫째, 31쪽에 후백제 발굴 조사와 관련해서 중간에 추진 상황 하단부를 보면 "후백제 고분 및 산성, 도성벽 발굴 조사" 해서 2023년 1월부터 12월, 1년 동안 했는데 이 내용은 동고산성을 말합니까?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

김윤철 위원   맞을 거예요. 보임하신 지 얼마 안 되니까 그냥 제가 당부드리고 요청할게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고맙습니다.

김윤철 위원   도성벽 발굴 조사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내용과 그다음에 견훤대왕 표준 영정 제작을 위해서 학술 용역을 실시했어요. 그 부분과 제7회 숭모제 진행 결과 내용 가지고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시간 약속해서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그다음에 추진 계획 속에 후백제 도성벽 시굴 조사 및 발굴 조사 이것은 아마 서고산성을 중점으로 할 계획 같은데 이 내용 역시 계획서 가지고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그다음에 32쪽입니다. 오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전주부성과 관련해서 북동편 발굴 조사가 2020년까지 일부 끝났다라고 추진 상황 속에 들어 있어요. 아마 여기는 한국전통문화전당 북측 일원을 말할 거예요. 2020년까지 주택을 한 여섯 채 사 가지고 발굴 조사하고 밑에 파 놓았어요. 파 놓고 그때 덮어 놓고 지금까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있어요.
  물론 국도비가 조달되기 때문에 예산의 하달 정도에 따라서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어려움은 없지 않아 있을 걸로 사료가 돼요. 하지만 발굴 조사한다고 해 놓고 4년여 동안 지붕 덮어 놓은 그대로 현재까지 진척도가 없어요.
  한국전통문화전당 거기도 관광객이 꽤 오고 가고 하는 자리인데 남들이 볼 때 발굴 조사해 놓고 4년 동안 포장 덮어 놓고 있는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겠어요? 납득이 가겠어요?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여기는 괜찮은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거리 광장 영화의 거리에 있는 독립영화의 집 부지와 연관된 그 부분은 몽땅 파 놓고는 역시 진척이 없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저희······.

김윤철 위원   아까 나름대로는 어쩌고저쩌고했는데 독립영화의 집과 부성은 별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독립영화의 집 부지하고 부성하고는 별개예요. 이미 이것은 2년 전에 서로 간에 확인된 내용이에요. 독립영화의 집과 관계없이 부성 공사는 나름대로 진행해 주셔야 해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역시 이 부분도 무슨 시골 뒷마당도 아니고 그렇게 해 놓고 어떻게 전주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부르짖고 있고 영화제를 그 복판에서 실시하는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도 막 진행하고 있어요. 아연실색입니다. 진짜 아연실색이에요.
  이 부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하니까요, 전주부성 중에서도 전통문화의전당 발굴 조사 끝나고 포장 덮어 놓은 부분하고 영화의 거리 보면 독립영화의 집 바로 옆에 기역자 코너 있죠?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그 부분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실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서 가지고 저하고 만나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그다음 35쪽입니다. 본 위원이 만 2년 전에, 벌써 3년 차 됐네요. 경기전 내에 있는 조경묘 아시죠?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조경묘에 관해서 관리가 부실하다고 5분발언을 했는데 그 당해에 보물로 지정이 됐어요. 보물로 지정된 지 아마 만 2년 정도 됐을 거예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22년 10월입니다.

김윤철 위원   보수 관리한다고 소리는 높여 놓고 지금까지 진행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오늘 보니까 2024년도 사업 현황 속에 조경묘 보존 관리 계획 섰습니까?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조경묘 정묘 보존 관리 계획 용역 올해 5000 세워져 있습니다.

김윤철 위원   용역?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용역이 끝나야 시작이 되겠네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문화재청 사업은 용역 사업을 통해서 그 용역 사업을······.

김윤철 위원   알고 있는데 그것을 이제서야 하는 것이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요.
  어차피 해야 되는 사업인 줄 알고 있어요, 본 위원도. 용역 빨라야 최소한 6개월이니까 올 연말 정도 가야 가닥이 잡히겠네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올해 빨리 계획을 세워서 내년도 사업비를 받으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윤철 위원   실시 설계를 한번 해 보자?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이것도 역시 현장에 가 보시면 알지만 늦으면 늦을수록 사업비가 많이 투여돼야 해요. 문화재청 사업도 있지만 때로는 시비도 투여되잖아요. 전액 문화재청 사업비로 하는 겁니까?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아닙니다.

김윤철 위원   아니잖아요?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매칭 예산입니다.

김윤철 위원   우리 시민 혈세가 투입됩니다. 특히 목재 건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삭아 버려요. 현재 단청 거의 없어요. 가 보세요. 부엌 자리 같은 경우 돌이 크지도 않아요, 기초석이. 금방 헐렁헐렁 빠져서 굴러갈 것 같아요. 그런 걸 놓고 우리는 시급성을 논하지 않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절차만 이행하고 있어요.
  이제 훌륭한 분이 주무과장이 되셨으니까, 이것이 보물이라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어요. 알고 계시죠?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김윤철 위원   대한민국 보물입니다, 전주시 보물이 아니라. 그러니까 관리의 주체가 되신 만큼 계획 수립해서 용역이 빨리 진행돼서 계획서 나오면 이 계획서 가지고 와서 저하고 설명 공유합시다.

○문화유산과장 박금희   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문화유산과 질의 또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문화유산과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것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부서에 대한 질의는 종결하고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순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하겠습니다.
  잠시 자리를 정돈하겠습니다. 관계자분들은 퇴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내 정리)
  먼저 전주문화재단 업무보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께서는 간부 소개와 간단한 인사 말씀을 하시고 금년도 주요 사업 위주로 핵심적인 부분만 간략하게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안녕하십니까?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백옥선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전주문화재단을 이끌어 주시고 적극 성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송영진 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상임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민의 문화권과 예술가의 창작권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로 상상하고 문화로 행복한 전주라는 비전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업 설명에 앞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하고 있는 재단 소속 간부 직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승한 사무국장입니다.
  김철민 한벽문화관장입니다.
  김혜숙 경영지원팀장입니다.
  김선정 미래전략팀장입니다.
  김정경 문예진흥팀장입니다.
  김창주 생활문화팀장입니다.
  김종성 팔복기획운영팀장입니다.
  김주희 예술놀이팀장입니다.
  나유미 창작기획팀장입니다.
  변재선 한벽운영팀장입니다.
  박종진 콘텐츠사업팀장입니다.
  다음은 전주문화재단 소관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 전주문화재단
(부록에 실음)


○위원장 송영진   이성국 위원님.

이성국 위원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위원님들이 동의하신다고 하면 서면으로 대체하고자 하는데······.

○위원장 송영진   동의하십니까?
  (「동의합니다」하는 위원 있음)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그러면 바로 질의로 이어지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국장님한테 한번 여쭤볼게요. 지난번에 통화했었죠?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맞습니다.

이성국 위원   어떻게 한번 보셨어요, 자료?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자료는 찾아봤고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술인 창작 활동 증명이라고 하는 간소화를 하기 위한 보도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파악했고요.

이성국 위원   (자료를 들어 보이며)
  보도 자료 말고 이 자료 보셨어요?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기본 계획 봤습니다.

이성국 위원   국장님 생각 한번 말씀해 주시죠.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최근에 문체부에서 예술인 복지 정책 기본 계획을 발간했는데요. 23년에서 27년까지 기본 계획을 발표했고요. 여기에서 각 문화 예술 기관·재단들과 함께 문화 예술 활동 증명에 대한 간소화를 위해서 진행하겠다고 말씀한 것 같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래서 제가 그때 제안을 했잖아요.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맞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어떻게 하셨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여쭤본 거예요.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일단 예술인복지재단하고 문체부에서 예술인 복지 정책 관련된 기본 계획들을 수립했고요.
  그리고 저희가 재단 안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술인 활동 증명이라고 하는 증명 제도가 예술인 활동 확인이라고 하는 그 부분으로 간소화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이 되었고요. 이 부분을 위해서 타 재단들과의 논의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주체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기초 재단과 광역 재단 안에서의 협의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성국 위원   물론 전북에서 하는 것도 좋겠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법안이 계류되지 않고 통과됐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일단 예술인 활동 증명을 도에서 서류를 도와주고 있고 결국 신청은 예술인복지재단에 해야 하는데 예술인들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기준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예술인들도 분명히 있어요. 개인전도 해야 하고 기획전도 해야 하니까, 미술로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릴게요.
  그래서 행정이 발판이 되거나 손을 잡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신진 예술인들을 지원해 주자. 기획전, 대관비 이런 것도 다 결국에는 신진 예술인들이 예술인 활동 증명받게 하기 위해서 도와주는 거잖아요, 도 재단에서 도와주는 거고.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맞습니다.

이성국 위원   이 기본 계획에 나와 있는 것처럼 예술인 활동 증명 말고 도에서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저는 시에서 하는 것도 방법이겠다라는 생각을 한번 가져 봤어요.
  그래서 예술인 활동 확인제로 해서 기획전을 하는 것보다 단체전으로 예술인 활동 확인서를 내줘서 이 친구들이 나도 예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또 "전주 가면 이런 인증 제도가 있대." 하면서 예술인들을 더 끌어들일 수도 있는 거고······.
  우리 문화 예술의 도시라고 항상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좀 한번, 타 시군에서는 하고 있는 데가 없죠?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맞습니다. 저희가 확인의 방식으로는 재단 측에서 신인 작가 최초 전시라든지 이런 걸 지원하고 있고 그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나 정책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타 기관에서 이 증명서, 확인서가 작동이 될지 여부는 저희도 아직 미지수이긴 합니다.

이성국 위원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활동 확인서가 효력이 발생하지는 않겠죠?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맞습니다.

이성국 위원   문턱을 넘어가지 못하고 단지 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인 활동 증명을 발급하기 전에 이 사람들한테 뭔가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냥 발판이 되자 이거예요.
  그래서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할 때 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인 활동 증명이 있는 사람들한테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전주시만큼은 우리는 문화 예술의 도시로서 문화 예술인들을 위해서 예술인 활동 확인서만 있으면 같이 지원하겠다, 기회를 주겠다. 그러면 문화 예술인들이 전주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봤거든요.
  그래서 국장님하고 과장님도 진지하게 예술인들 얘기도 들어보시면서, 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주문화재단사무국장 임승한   예, 맞습니다.

이성국 위원   더군다나 다른 지자체에서 아예 안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대표이사님한테 짧게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요. 사실 몰랐어요. 호주에서 예산 받은 게 있어요? 호주인가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예술놀이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호주 아트플레이하고 공동 개발한 "그림자로 말해요"라고 하는 프로젝트인데 국제문화외교예술기금 1억 원을 비영어권으로는 처음으로 저희 전주문화재단이 받아서 3년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3년간 1억씩 3억을 받는 거예요, 아니면 3년 동안······.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1억을 가지고 3년간 호주 예술교육과하고 우리 지역 예술교육과가 연대해 가지고······.

이성국 위원   이게 23년 4월에 기사가 났더라고요. 업무보고 자료에 그게 있었나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작년의 성과였고요. 그리고 올해 자료에도 호주 아트플레이 협력 콘텐츠 공동 개발 추진이 21쪽에 명시는 되어 있습니다만 1억 1000 예산을 지원받았다라는 내용은 업무보고 이후에 나온 성과이기 때문에 없었습니다.

이성국 위원   저는 직원들 애쓴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관심 가져 주셔서······.

이성국 위원   다른 위원님들한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을 한번 해 주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저희가 3년간 호주 아트플레이하고 교육·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3년 후에 세계적인 발표 무대가 있어요. 거기에서 완성된 교육 콘텐츠를 발표하고 이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만들어 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가 2차 연도고요. 3차 연도까지 한 이후에 그 결과물을 25년도에 발표하기 때문에 저희가 매년 진척 사항을 위원님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성국 위원   열심히 일한 직원들 포상도 줄 수 있더라고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저희 내부 규정에 포상 제도가 없어 가지고······.

이성국 위원   복무규정에는 있는데······.
  애쓰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으시면 제가 질의 좀 하겠습니다.
  15페이지 우리 동네 생활 문화 공간 지원 사업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이건 공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지원하는 거예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그동안에는 지역의 풀뿌리 문화를 육성한다라고 해서 지역의 자그마한 문화 공간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곳에 저희가 지원을 했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우연치 않게 봤는데 공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지원하면 그 사람만 좋은 것 아닌가요? 심지어는 전주도 아니고 완주에 지원했던데? 여기가 완주문화재단인가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저희는 소재지가 전주로 돼 있기 때문에······.

○위원장 송영진   소재지가 이서면이에요, 이서면.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그렇습니까?

○위원장 송영진   그런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확인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확인 제가 했는데 뭐······.
  전주문화재단이죠, 전주문화재단? 맞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위원장 송영진   소재지가 이서면인 곳에 지원했잖아요, 밥상위의한우 4층. 맞아요? 담당 계장님 누구십니까? 맞아요?
  (○집행부석에서 - 확인해 보겠습니다.)
  왜 저보다 모르고 있어요? 지역 주민들이 그리 가던데? 어디서 받았냐고 했더니 전주문화재단에서 받았대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신청서의 소재지를 저희가 꼼꼼히 봤어야 하는데······.

○위원장 송영진   잘 확인해 보시고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위원장 송영진   공간에 지원할 일이 아니라 예를 들면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화 공간이랄지 이런 데 활용해서 우리 시민들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주민 자치 프로그램에서 다 수용을 못 하니 그분들이 그룹을 만들어서, 자치행정과에서는 한 프로그램밖에 지원 안 해 주니까 이 사람들이 문화 동아리를 만들어서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에 가서 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아요.
  예를 들자면 혁신도시는 주민 프로그램이 12개인데 아침 5시부터 기다려 가지고 탈락된 사람들이 200여 명 됩니다. 이분들이 인근에 있는 교회 공간이랄지 복합문화센터에 가서 기타반을 한다든지 요가반을 한다든지 이러고 있거든요. 이런 데에 지원해 줘야 하는 것 아니에요?
  즉 공간이 아니라 사람에게 지원해 줘야 되지 않냐는 거죠. 주민들 모여 있는데 강사비랄지 음악이면 반주자랄지 이게 재단이 해야 할 역할 아니에요? 이 사업이 이런 역할을 해야 하지 않아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위원장님 말씀이 맞는 말씀이고요. 저희가 그간에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위원장 송영진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한테 주는 것은 공간 임대료 내면 끝나는 것 아니에요? 특정인들 임대료 내주려고 하는 건가?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공간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간에 지원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

○위원장 송영진   공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해서 보조받는 것은······.
  물론 우리 시민들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주민 자치 프로그램이 송천동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인구가 많은 동들은 소화를 다 못 해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뭘 하긴 해야겠으니까 자기네들이 선생님이나 반주자나 이런 사람을 구해 가지고 교회랄지 성당이랄지 아니면 복합문화센터 이런 데 가 가지고 거기에서 연습한다고요. 이런 걸 지원해 줘야 맞는 것이지 건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사적인 영역이니까 공간······.
  그 사람 나름대로 해야죠. 물론 그런 사람들도 시민을 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그램 만들어서 한다고 하면 거기도 지원해 줘야지. 그런데 주민 자치 프로그램 요즘 너무나 인기가 좋아서······.
  송천동은 인구가 8만입니다. 그런데 다른 동하고 주민 자치 프로그램이 똑같아요. 인구가 1만인 데나 8만인 데나 똑같아요. 혁신도시도 만성동 통합돼서 4만입니다. 똑같아요. 그 사람들 줄 서요, 아침 5시에 나와서.
  이런 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논의하셔서 사람에 대한 지원을 해라. 예를 들어서 강사료랄지 합창단이 있으면 반주자랄지 이런 것을 일부 지원해 주는 게 낫지. 안 그렇습니까? 답변 한번 해 보세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맞는 말씀이시고요. 생활 문화 공간 지원 사업은 근본적으로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위원장님 말씀이 맞고요.
  저희가 다행히도 올해 이 예산을 2000만 원 증액했습니다. 증액해서 기존에 있는 생활 문화 공간에 대한 지원 사업 외에 다른 섹션으로 해서 방금 말씀하시는 생활 문화를 즐기고 있는 단체나 동호회에 지원할 수 있도록 방향을 다시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무조건 산발적으로 지원하시라는 게 아니라 진짜 실체가 있고 그동안 쭉 어떻게 해 왔는지 그런 경력도 보고 '진짜 필요성이 있다, 이런 데들은.' 진짜 문화 수요가 많은데 시가 충당하지 못하는 에코시티랄지 효천지구랄지 혁신도시랄지 이런 곳에 퇴직자들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한계가 있어서 어디 가질 못해요, 이분들이. 그러면 주민센터나 어디 공실만 있으면 가 가지고 자기네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하는데 이 수요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조사 한번 해 보세요. 전주시의 주민 자치 프로그램에 못 들어가서 동아리 형식으로 공동체를 만들어서 하시는 분들이 얼마인지 꼭 한번 파악해 보세요. 하셔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서 수립해서 저한테 보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신유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신유정 위원   일단 청년 문화기획자 창작 활동 지원 사업이 원래 문화정책과 자체 운영이었다가 재단으로 완전히 이관된 사업이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맞습니다.

신유정 위원   기존에 지역 사회 문제 해결형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서 작년에는 그렇게 진행됐는데 올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후에 저한테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업무 계획을 다 봤는데 현장벗담 사업 있잖아요. 그 사업이 안 보이는데 혹시 폐지되었나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현장벗담 사업은 이팝프렌즈 후원회 사업으로 이관시켰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어쨌든 현장벗담이 예산 때문에 최소 인원 20명에서 30명 수준 정도밖에 운영이 안 되기 때문에 이팝프렌즈 후원도 독려하고 이팝프렌즈 회원을 위주로 현장벗담을 추진하기 위해서 이팝프렌즈 후원회 사업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유정 위원   후원금으로 진행할 거기 때문에 여기 업무 계획에는 지금 안 보인다는 이야기죠?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목적 사업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신유정 위원   그렇게 됐을 경우에는 몇 명 정도 진행하는 건가요? 이삼십 명 참여 대상인 건가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똑같습니다.

신유정 위원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리긴 했지만 이 사업이 시민분들이나 그리고 아이들이나 재단 관계분들도 그렇고 때로는 의회에서도 같이 가는 사업이잖아요?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신유정 위원   이렇게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이건 후원금으로 진행이 되더라도 규모가 축소되지 않고 잘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예, 올해도 5월에 갈 예정입니다.

신유정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전주문화재단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관계자분들은 퇴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내 정리)
  이어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업무보고를 진행하겠습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께서는 간부 소개와 간단한 인사 말씀을 하시고 금년도 주요 사업 위주로 핵심적인 부분만 간략하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김도영입니다.
  시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에 헌신하시는 가운데 저희 전당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송영진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님과 전윤미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전통문화전당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에 앞서 직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획경영본부 김영무 본부장입니다.
  전통문화진흥본부 이영욱 본부장입니다.
  기획경영팀 최재형 팀장입니다.
  전략정책팀 최용관 팀장입니다.
  홍보팀 인미애 팀장입니다.
  시설관리팀 유관희 팀장입니다.
  한지산업팀 임현아 팀장입니다.
  전통한지팀 김혜원 팀장입니다.
  한식문화팀 송영애 팀장입니다.
  공예산업팀 김민권 팀장입니다.
  한복·놀이팀 김은주 팀장입니다.
  주요업무계획은 배포해 드린 자료의 순서대로 간략히 보고드리고 자세한 내용은 질의 답변 시간에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위원장 송영진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서면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위원장 송영진   어떠십니까, 위원님?
  (「그러시게요」하는 위원 있음)
  서면으로 대체하는 걸로 하고 바로 질의에 들어가겠습니다.

(참 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 한국전통문화전당
(부록에 실음)


○위원장 송영진   원장님, 앉으십시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질의를 준비하시는 동안 제가 질의하겠습니다.
  직제 개편이 있었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위원장 송영진   보직 변동이 좀······.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보직 변동이 있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특별한 사유가 있었어요, 아니면 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일단 조직의 순환 보직을 원칙으로 하고 전공에 맞춰서 또 그동안의 경력에 맞춰서 진행했고요. 한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들은 사업본부 부서는 경영본부 부서로, 경영본부 부서는 사업본부 부서로 인사이동을 일부 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전문성 살려서 원장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셨겠지만 요즘 한지 관련해서 대내외적으로 굉장히 관심들이 많은데 한지 유네스코 등록 언제 하시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올해부터 심의에 들어가서 2026년도 대략적으로 5월에서 6월이면 확정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어느, 어느 지역이 함께하시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일단 무형 유산이기 때문에 그 지역을 딱 정해 놓고 하지는 않고 한지 기술로 들어가는데 저희 전주와 안동, 괴산 그리고 문경, 원주, 가평까지 두루두루 들어가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두루두루 하는데 유네스코 등재에 있어서는 연계 시군 그 정도 같이 하는 거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6개 시군이 대표적으로 하고 있고······.

○위원장 송영진   제가 이 질의를 왜 하는지 원장님은 아실 거예요. 아시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말씀해 주시면 대답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웃음)
  지금은 유네스코 등재가 목적입니다. 그렇죠? 혹시라도 파트너십에 문제가 안 생기도록······.
  우리 전주가 그래도 다른 데에 비해서 많은 인프라를 갖고 있잖아요. 그래서 등재된 이후에 우리 전주시가 원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 왜 그러냐면 중간에 열정이 앞서고 하다 보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파트너십이 깨질 수 있으니 우리······.
  우리 전주가 다른 지역보다 한지 관련돼서 예전부터 많은 인프라가 앞서 있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유네스코에 우리 한지가 지정된다면 많은 콘텐츠나 업무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랄지 이런 것들이 전주로 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일 큰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는데 다른 시군하고 파트너십이 깨지면 안 되니까 그런 것을 유념하시면서 잘 추진하셔서 2026년도에 전주한지가 유네스코에 꼭 등록되도록 당부드리겠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위원장님 말씀 잘 받아들여서 서로 유기적으로 파트너십 유지하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10월에 있을 국제한지산업대전에서도 저희하고 유관 기관, 그다음에 시군들하고 연합해서 한지 기술의 가치성과 역사성 이런 것들을 조명해 나갈 것이고요. 또 2년 후에 있을 여러 가지 일들에 저희 전주가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그동안 데이터베이스랄지 실적이라든지 기반 시설을 잘 가꿔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예, 알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질의보다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김윤철입니다.
  서예 교육 진흥 사업과 관련해서 기초반, 심화반 모집했는데 하루도 안 돼 가지고 모집이 끝나 버렸다면서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김윤철 위원   수고 많으셨고요. 그것은 곧 서예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결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전당에서 이 부분을 더욱더 깊이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에 더해서 이 자리에 이번에 새로 보임되신 존경하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배석하셨으니까 큰 예산 갖고 하는 것 아니니까 제안을 하나 드리려고 해요. 짤막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거듭해서 세 번째 언급하고 있는데요. 조선 3대 명필로 치면 전주 출신 누가 있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창암 이삼만이 조선 후기에······.

김윤철 위원   대단하시네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19세기에 있습니다.

김윤철 위원   원장님은 자격이 있으시네, 대단하시네요. 조선 3대 명필 추사 김정희와 함께 창암 이삼만 선생은 정읍 출신이지만 자만마을에서, 그때는 자만동이라고 했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김윤철 위원   자만동에서 출생하셨다는 설이 있어요. 그리고 옥류동을 중심으로 서예 활동을 했고 밥은 굶어도 붓은 놓지 않았어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추사 선생은 귀향길에 창암 선생님을 뵈러 왔지만 못 봤잖아요. 남기고 간 게 있었어요. 본인도 아시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구이에 있는 창암 이삼만 선생님 비문입니다.

김윤철 위원   비문이 아니죠. 정확히 아셔야죠. 묘비석을 썼어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묘비석.

김윤철 위원   이를테면 "창암 이삼만의 묘" 해 가지고 그 묘석을 썼어요. 그런데 현재 그것이 자취를 감췄어요. 제대로 보존이 안 됐어요. 그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는 얘기죠. 추사 선생이 창암 선생님의 묘비를 쓰고 갔다.
  비문은 강암 송석용 선생님이 썼어요. 현재 비문은 있어요. 정확히 아셔야죠. 그래도 원장님 대단하시네, 그런 것까지 아시고. 역시 전통문화전당 원장님 자격이 있으시네요.
  현재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창암 이삼만과 김제 출신인 석정 이정직 선생님의 학술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것을 근간으로 해 가지고요, 현재 전통문화전당에 비싼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김윤철 위원   국립전주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가지고 창암 이삼만 유고전이 아니고 그 양반의 혼을 기리는, 조선 3대 명필이 전주에서 나왔으니까, 그 양반을 논하지 않고서 강암 송석용이나 석전 황욱을 논하면 안 된다니까요.
  그분의 넋을 위로하는 차원에서라도 우리 전통문화전당에 특별 전시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김윤철 위원   거기에 그분을 조명할 수 있는 전시를 꼭 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진짜 서예인들에 대한 혼을 찾는 것이고 그 맥을 짚어 나가시는 일차적인 사업이 되는 거예요. 그럴 때 진정한 서예인들이 탄생되는 거예요.
  그 양반을 논하지 않고 그 후예를 논하는 것은 절차가 틀렸다니까요. 제 제안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위원님의 서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많은 관심으로 저희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본 위원이 생각하기로는 전통문화전당 현재 멤버들이 아주 재기가 발랄할 정도로 제목도 잘 지으시더라고. "창암의 발자취를 따라서"랄지 "창암의 향기를 좇다" 한다든지 해 가지고 창암을 조명할 수 있는, 서예인들의 가슴에 열정을 다시금 불어넣을 수 있는······.
  그리고 전주에 창암 연구회가 있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몇몇 서예인들이요, 매년 창암을 주제로 해서 서예 발표회도 하고 있고 연구회가 있어요. 그래서 창암을 제대로 논할 때 서예의 명맥이 제대로 이어져 간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한번, 몇백만 원만 가져도 충분히 할 거예요. 훌륭하신 능력을 겸비하신 문화체육관광국장께서 배려하실 거예요, 어떤 예산이 됐든지 간에.
  아직 예산서에 없지 않습니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김윤철 위원   전통문화전당 쥐꼬리만 한 예산 가지고는 안 돼요. 그러니까 국장님 협조를 받으세요. 그래서 제가 공개적으로 녹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아셨죠? 이런 사업을 해야 되니까 염치 불고하고 제안을 드립니다.
  앞으로 서예의 맥을 제대로, 혼을 찾기 위해서 꼭 제안을 드리니 깊이 있게 검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시 행정과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혜숙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박혜숙 위원   8페이지 보면 원장님, 한지 제조 업체 생산 기반 개선 사업을 작년 행정감사 때도 말씀을 드렸는데 구조도도 그려 넣으시고 약간의 변화는 주셨는데 어떻게 9개소 중에 항상 2개를 선정해 가지고 2500만 원씩 나눠 주는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앞으로······.
  지금 몇 년간 9개소에 대해서 지원이 됐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필요한 제조 설비에 대해서 위원님이 우려하신 대로 수요 조사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혜숙 위원   아니, 이게 몇 년 전부터 지원됐어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그동안에는 다른 사업으로 꾸준히 지원된 사업입니다. 이게 바로 한지 인테리어·건축 사업이라고 해 가지고 국비 사업으로 지원이 됐다가 국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지역 연고 한지 인테리어·건축 산업이······.
  그동안 한지 제조 업체라든지 한지 공방 총 29개 업체가 수혜 대상이 됐는데 지원 사업이 끊어지면서 한지 생산 시설은 자꾸 열악해지고 또 신규 고용도 끊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산업 재해 위험도 있어서······.

박혜숙 위원   원장님,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하겠어요. 그런데 해마다 5000만 원을 가지고 2개에 2500씩 나눠 준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시설 장비가 똑같이 고장이 나고 가격이 똑같이 배분이 되는지 3년간 상세 내역을 주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박혜숙 위원   지원해도 좋아요. 우리 전주가 한지 산업의 메카이기 때문에 한지 사업을 살리기 위해서 어려운 영세 업소에 지원해 주는 건 좋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이렇게 그냥 주는 돈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잖아요?
  지금 수도가 끊기고 도시가스가 끊겨 가지고 불을 못 넣고 사는 어려운 분들이 많아요. 물론 그것과 비교해서는 안 되는 한지 사업이긴 하나 우리가 맹목적으로 해마다 2곳에 2500만 원씩 똑같이 나눠 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네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저도 위원님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지금 2개소로 선정이 돼 있다고 문서에는 되어 있지만 일단 제조 설비 업체에 대해서 정확하게 수요 파악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 검증을 통해서 타당성 있는지 철저히 조사를 하고 비교적 좀 더 많은 업체에 혜택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혜택을 주는 것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지원했던 시설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관리하고 제조되는 생산물들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고 판로까지 이어지도록 저희가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혜숙 위원   원장님이 계속 반복되는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가 2개소에 2500만 원을 줄 때 보수든 뭐든 사업 내용이 있을 것 아니에요, 신청할 때 내역이 있을 것 아니에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박혜숙 위원   그러면 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가서 확인을 하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하고 있습니다.

박혜숙 위원   뭐가 변화됐는지, 정말 이걸 수리했는지 그걸 현장에 가셔서 확인해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저도 확인했습니다. 현장에 가서 실제로 구매한 기기가 있는지 또 구매한 기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진짜 필요한 건지 현장에 가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혜숙 위원   이런 식으로 사업을 하시면 2500만 원씩 나눠 주는 결과라고 보이거든요, 그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사업명을 바꾸든지 변화가 있어야지 지금 이 상태에서는 매해 2개소에 2500씩 주는 거예요. 그리고 어떻게 똑같이 2500씩 고장이 나고 보수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파악을 잘하시고 3년간 지원했던 내역을 또 거기에서 어떠한 수리를 하고 어떠한 보수를 해서 2500이 들어갔는지 내역을 주셔 봐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어려운 업체에 지원해 줄 수 있는 충분한 가치는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방법은 잘못된 것 같아요. 개선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요. 자료 요청합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박혜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장병익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장병익 위원   45페이지 임대 및 대관 운영 관련해서 공유 재산 임대 수입 보면 지금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상식선 기준에서는 21년도하고 22년도가 코로나 시국이잖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장병익 위원   그러면 임대 수입이 떨어져야 되는 게 정상이라고 보는데 현재 23년도가 제일 적거든요. 그게 보면 음식관이 줄어든 것 같은데 수입 구조가 어떻게 돼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위원님도 아시다시피 음식관이 작년 7월 말에 사업이 종료됐습니다. 그래 가지고 문을 닫게 됐는데 거기 작년 임대료가 1억 한 500 정도 됩니다. 그 수입이 아직까지 정산이 안 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월세가.
  미납금이 이자까지 포함해서 한 8000만 원 정도 되고 이 부분이 상당히 타격이 심해서 공방이나 이런 부분은 임대료가 소액 올랐는데 음식관에서 손실이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코로나 때보다 오히려 지표상으로는 임대 수입이 줄어든 게 보입니다.

장병익 위원   전체적으로 5년 치 내용을 보면 코로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딱 그만큼만 운영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뭘 더 이상 늘리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1년 동안 대부분 프로그램들이 정해져 있는 것만 운영이 되고 제외하고서는 운영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이 수입료만 보면요. 수입이 거의 평균적으로 가는 것 같은데······.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지금 위원님 말씀하시는 건 공유 재산 임대 수입만 말씀하시는 겁니까?

장병익 위원   예.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공유 재산 임대 수입 같은 경우 공방이 현재 15개소가 입주해 있습니다. 거의 다 입주되어 있는 상태고 거기는 임대료가 아무래도 시중보다는 약간 저렴한 상태고 1년에 인상 폭이 거의 얼마 되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수입 자체가 비슷하게 보일 거라고 봅니다.

장병익 위원   스튜디오 ON은 임대 실적이 어떻게 돼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KTCC:ON은 저희가 자체 예산 5000만 원을 들여 가지고 시민들을 위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었고 여기는 주로 입주해 있던 15개 공방들과 그다음에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그리고 전주공예품전시관의 입점 업체들 혹은 전주에 있는 수공예 작가들이 자기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업로드할 때라든지······.

장병익 위원   아니, 그 목적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무료로 해 주고 있습니다.

장병익 위원   무료로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장병익 위원   올해 사용 실적이 어떻게 돼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작년 말씀이십니까, 2023년도?

장병익 위원   예.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2023년도는 약 2000건 이상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병익 위원   건은 어떻게······.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방문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병익 위원   방문객을 체크할 수 있게 거기에 직원분이 상주해 있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홍보팀 직원이 있고 전화번호를 남겨 놓는데 일반 방문객들도 오고 또 미리 예약을 해서 많이 옵니다.

장병익 위원   명이 아니라 건이라고 하시면 방문객을 체크하는 게 아니라 임대에 대한 건을 얘기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횟수? 건으로가 아니라 방문객은 명이잖아요. 2000명이면 명인데 여기는 사용하는 실적이니까 횟수로 표현해야 되지 않아요? 횟수로 몇 회인지 여쭤보는 거예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보통 오시는 분들이 최소······.

장병익 위원   횟수 체크가 되시는지 여쭤보는 거예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대략적으로는 되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한 수치는 다 기억 못 하고 있는데······.

장병익 위원   체크 안 될 것 같은데, 이것?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하여튼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병익 위원   이거 체크 안 될 것 같은데 체크되나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체크는 하고 있습니다.

장병익 위원   체크해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2023년도 운영 현황은 488명이 방문한 걸로 되어 있고 건수로는 2000건 정도 보고받았습니다.

장병익 위원   죄송한데 숫자가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건수가 2000건이고 명이 480명이면 안 맞잖아요. 반대로 돼야 하는 게 맞지 않아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오시는 분들이 중복해서 오시는 경우도 있고 또 한 사람이 네댓 개의 제품을 가지고 와 가지고 사진을 찍고 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을······.

장병익 위원   저한테 공유 재산 실적 좀 자료로 주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예, 자료로 드리겠습니다.

장병익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한국전통문화전당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관계자분들은 퇴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내 정리)
  마지막으로 체육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하겠습니다.
  체육산업과 소관 업무에 대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제가 질의하겠습니다.
  43페이지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및 지원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추진 계획에 보면 2024년 3월에서 7월에 선수 영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가능한 일인가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위원장 송영진   가능한 일이에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지도자가 채용이 되면 거기에 맞춰서 영입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계획이 3월에서 7월이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위원장 송영진   이게 선수 스카우트가 가능한 시기냐고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지금 계획이기 때문에 한번 추진해 봐야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계획을 세우실 때······.
  스카우트 시장이 언제 열리는지 알아요? 선수를 스카우트하려면 스카우트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 열리는지 아시냐고.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10월 정도나 초 그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초하고 10월인데 3월에서 7월로 이렇게 계획을 잡으시면 되겠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선수 영입이라고 하는 게 지도자가 영입 과정에서 파악하고 물색해서 영입하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위원장 송영진   파악해서 영입이 어떻게 되냐고요. 학교 다니는 애들이 학교 그만두고 와요? 계약 기간에 있는 선수가 계약이 안 끝났는데 7월에 와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추진을 해 봐야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추진 계획을 세우실 때 뭘 알고 세워야지 주먹구구식으로 계획을 이렇게 세우시면 스카우트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 선수들은 계약이 돼서 연말까지 가는 거고 학교에 있는 선수들은 전국체전이 끝나야 최종 실적을 가지고 스카우트 시장에 나오는 건데 그러면 스카우트를 언제 해야겠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스카우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요, 지도자가 채용이 되면 그 이후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아니, 상식적으로 스카우트를 하는 시기가 언제가 되어야 하겠냐고요.
  말씀드렸잖아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실업 팀의 선수들은 계약이 연간 계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연말에야 끝나는 거죠.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대학의 선수들은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이 마지막 공식 대회예요. 그 이후에 진로를 결정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 보면 선수 영입이나 이런 것들을 3월에서 7월에 한다고 계획을 써 놓았길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어서 질의드릴게요.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 관광지 조성에 있어서 지하 팝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저희 구상으로는 반절 정도 구상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타당성이나 실행 방안이나 그런 부분을 기본 계획 용역을 통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용역을 통해서 추진되는 겁니까, 아니면 시장의 의지에 의해서 파는 겁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기본적으로는 그쪽에 광장 부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광장 부근 조성도를 봤는데 아파트 앞이 낫겠습니까, 아니면 민가가 없는 IC 앞이 낫겠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IC 쪽에는 별도 용도를 잡고 있는 부분이고요. 현재는 그쪽 부분이 광장으로 되어 있는 부분도 일부 있고 해서 그 부분을 잡고 있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거기에 광장이 조성된다면 직선거리로 30m 앞이 아파트예요. 거기에서 행사하고 방송하고 할 수 있겠어요? 지금 기본 용역을 하신 거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지금 추진 계획이고 조만간 발주할 계획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발주를 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기본 계획 용역이요.

○위원장 송영진   그렇죠?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위원장 송영진   그러면 그 부분도 좀 생각해 보세요. 왜 그러냐면 예를 들어서 시청 자리가 아파트 단지인데 현대해상 앞에 광장을 만든다고 하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거기에서 수많은 행사를 할 거란 말이에요.
  제가 볼 때는 민원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차라리 IC 앞에 하겠다는 시설들을 그쪽에 하고 바꿔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에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실내체육관 건립은 언제 착공하나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시공사가 선정되어 있기 때문에요, 계약이 이루어지면 3월 중에 착공 계획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시공사 어디로 선정됐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신성으로 낙찰됐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그러면 협력사는? 신성 하나예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현재 건축은 신성이고요, 각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로 있는데 제가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체육관도 KCC에 맞춰서 22년도 9월까지 구단과 총 여섯 번의 회의를 했다고 나와 있는데 제가 22년도에도 이 자리에 있었지만 이런 내용들은 거의 보고되지 않았죠?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KCC하고 협의한 사항 의회에 보고 말씀입니까?

○위원장 송영진   예.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것은 정확히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제가 왜 이렇게 짚냐면 분명히 저희가 11대 의회에서부터 "KCC 기업이 단독으로 쓰는 체육관으로는 지으면 안 된다. 다목적의 체육관으로 지어야 한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물밑에서는 KCC하고 계속 협상하고 가다가 결국은 KCC에 뺨 맞은 거잖아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런 부분은 아니고요. 현재 실내체육관은 다목적 체육관이 맞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아니, KCC하고 계속······.
  혹시 농구 시즌이 언제 열리는지 아세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11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10월······.

○위원장 송영진   10월에 열리고 9월에 샌딩 작업합니다. 4월까지 갑니다. 4, 5, 6, 7, 8 이 기간에는 보수해야 한다고 못 쓰게 해요. 그게 시민의 체육관입니까? 이제 떠났으니까 그건 더 이상 할 말이 없지만 이런 부분들도······.
  국비도 먼저 실내체육관에 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시가 야구장이 먼저다 해서 그리 빼가서 결국은 늦어져서 이 사달이 난 것 아닙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것하고는 별개예요. 실내체육관 착공이 늦어진 것하고 KCC 떠난 것하고는 별개 문제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매우 심각합니다. 전주시청 게시판이나 이런 것 안 보셨어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갑시다. 우리 전주시가 KCC에 대해서 지지부진했던 건 사실이에요,
  KCC도 그렇게 가면 안 됐지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실내체육관이 좀 늦어진 것은 KCC하고 협의 과정에서 면적이나 증가 부분에 따른 설계 시간이 소요돼서 한 것이지 착공이 늦어졌다고 KCC가 떠난 것은 아닙니다.

○위원장 송영진   그 시간에 그들은 떠날 준비를 한 거예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떠난 주 요인은······.

○위원장 송영진   11대 의회 때 완공 시점이 2022년도였습니다, 완공일이. 그런데 지금 2024년에도 착공을 못 하고 있어요. 이게 늦어진 거지 안 늦어진 겁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KCC가 떠난 게 실내체육관 착공이 늦어져서 떠난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착공이 늦어지고 지지부진하고 인근에 야구장부터 시작한다니까 떠난다고 언론에 발표했잖아요. 언론에 다 나온 이야기예요,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실내체육관이 잘 지어지도록 당부 말씀을 드릴게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성국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성국 위원   완산생활체육공원 생활야구장 조성 여쭤볼게요. 이거 예산 늘었죠?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토지 매입비 때문에 조금 늘었습니다.

이성국 위원   토지 매입비 때문에?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이성국 위원   24억이 늘어난 건가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그렇습니다.

이성국 위원   50억으로 시작했는데 토지 매입비가 24억이 늘었으면 애초에 산출을 잘못한 것 아닌가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토지 가격 산정을 적게 잡았던 것 같습니다.

이성국 위원   너무 많이 차이 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차이 날 거였으면 본예산 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거기가 새만금 도로 때문에 보상관계가 좀, 책정할 때 토지 가격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습니다.

이성국 위원   투자 심사 이건 전주시 자체 평가를 받으신 거죠, 자체 심사?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그렇습니다.

이성국 위원   그러면 오로지 토지 보상 때문에 늘어난 거라고요, 24억이 전부 다?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토지 보상이 주고요. 건축비나 그런 부분도 물가 상승률 때문에 일부 증가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성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온혜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온혜정 위원   중요한 건 아닌데요. 42페이지 시민 건강 증진 생활 체육 프로그램 보면 생활체육광장 참여 인원이 지금 이게 맞나요? 그리고 생활 체육 동호인 리그, 즐거운 주말 리그가 각각 1만 5000명, 1만 5000명 참여 인원이었고 올해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각각이 맞습니다.

온혜정 위원   생활체육광장에 생활 체조, 배구, 요가 3개의 연간 참여 인원이 맞는 숫자인가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생활체육광장은 천변이나······.

온혜정 위원   2000여 명에서 갑자기 막,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건지 아니면······.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22년도 그때보다 23년도 후반, 천변 광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인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오고 있는 분들이.

온혜정 위원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제가 한번 확인차······.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확인 한번 해 보겠습니다.

온혜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송영진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윤철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김윤철입니다.
  본 위원이 체육산업과 관련해서 간담회도 아니고 정식 회의 석상에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기록을 남기고자 함입니다. 나아가서는 현재 문화경제위원회 업무보고 석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과연 시장 및 시장실 예하 비서실에서는 경청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말에 그런 게 있어요. 인사유명이요, 호사유피라고 그랬어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 했는데 여기에서 유명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업적이나 성과를 말하는 것이지 오명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청에서 시행된 배드민턴 사업과 관련해서 오명을 남긴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인정하십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오명이라고 하는 것을 어떤 부분에서 말씀하시는지 제가······.

김윤철 위원   자랑스럽지 못한 부분······.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런데 저희는 일련의 과정에 의해서 진행했던 부분이지 오명이라고······.

김윤철 위원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또 말씀드릴게요. 물론 본 위원도 절차와 과정을 보지 않은 건 아닙니다. 우리 전주시 차원의 법인 조례에 위반되는 사항은 없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을 우선시하는 게 무엇입니까? 도덕적 관념입니다. 그리고 상식입니다. 상식의 범주를 뛰어넘은 과정과 절차 이행이 몇 가지가 나와 있어요.
  그런데 행정에서는, 특히 행정은 대변만 하고 있고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같아요. 실제 보이지 않는 손은 그 주체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그 대변을 주무과장께서 혼자 하시느라 땀만 뻘뻘 흘리고 계세요.
  그래서 감히 자랑스럽지 못한 오명이라는 단어를 끌어들였습니다. 아무리 법 집행을 잘하고 법에 위배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도덕적 흠결이 있으면 그것은 법 집행이 잘못된 것입니다.
  거슬러 올라가서 본 위원이 이 얘기를 힘줘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전주시의회에서 김윤철만큼 배드민턴 사업에 관해서 힘주어 얘기한 사람 없습니다. 현지를 탐방했고 선진지를 탐방했고 우리보다 못 한 지자체에서도 배드민턴 사업을 선향해 가지고 한 지역이 먹고살고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었어요, 다 갔다 왔고.
  실내체육관 건립할 때는 국제 규격화하라는 주문도 했었고 그래서 시행이 되고 있고 나아가서는 실업 팀을 창단해서 뭔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경제가 어려운 전주를 좀 더 살려 나가는 데 일조해 보자라고 역설하면서 실업 팀 창단의 단계에 왔어요.
  그래서 그것을 하기 위해서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에 왔어요. 감독이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서, 지도자가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서 선수들의 자질이 함양되는 거예요. 기왕이면 훌륭한 감독 밑에서 훌륭한 선수가 탄생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록 실업 팀이라 치지만.
  그런데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법에 위배될 것은 없다 치지만 도덕적 흠결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자성하는, 반성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어요. 적어도 법에 위반되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도덕적으로 나름대로의 흠결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씻고 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결자해지해야죠.
  그러면 질의하겠습니다. 굳이 안 해도 될 질의를 하는 거예요,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 이 문제는 아마 행정사무감사에 또 다뤄지게 될 겁니다. 그냥 넘어가지는 못할 거예요, 분명히 잘못된 사안이기 때문에.
  한 가지 질의하겠습니다. 면접관들의 신상을 후보자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할 당위성이 있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짤막하게 하세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짤막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있어요, 없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각종 위원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김윤철 위원   본 위원이 알 때는 필요 이상으로 공개할 필요가 없다라고 인정될 때는 공개하지 않는 것, 즉 대외비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들었는데······.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공평성 차원에서 공개가 원칙이 맞습니다.

김윤철 위원   본 위원이 알기로는 사전에 공개할 필요가 아니라 사후에 투명성을 전제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장받기 위해서 사후에 그 기록을 남기고 공개해야 되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면 후보자, 이를테면 감독을 희망하는 후보자가 면접관을 알아야 할 필요성이 당위성이에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게 공정성입니다.

김윤철 위원   법에 명기된 내용을 본 위원에게 전달해 주십시오. 전달해 주세요, 근거.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알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행정사무감사 때는 현재 주무과장께서는 안 계시니까 그때 다른 분과 이 문제 가지고 또 다룰 거예요. 의회에서는 책무니까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는 없어요. 재발 방지 차원에서 분명히 짚고 가야죠.
  그리고 한 가지 도덕적 차원을 제가 주문하겠습니다. 본 위원의 상식적 판단에서는요. 정치판에서도요, 후보자 면접할 때요, 다면 평가를 할 때 여기 후보자 검증 위원들이 앉아 있습니다.
  이건 실화입니다.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 리더들을 뽑는 정치 현장에서 있었던 실화예요. 후보자가 세 분이 계세요. 다섯 분이 계시든 세 분이 계시든 복수일 때는요, 최고점과 최저점을 준 사람의 점수는 빼 버려요. 그리고 나머지 것만 평균을 내 가지고 해당자의 점수를 내는 거예요.
  그건 왜 그래요? 편향됨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런 거예요. 금번에 모 의원의 자료 요구를 근거로 본 위원이 판단해 보니까 이건 현격하게 드러나 있어요. 무엇이? 마치 어느 보이지 않는 손의 사주를 받은 것처럼. 그것도 한 명이 아니고 복수가 그러한 점수를 매긴 것이 확인되었어요. 저는 이 사실을 안 지 현재 4일밖에 안 됐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김윤철 위원   아직은 일러요. 이런 일련의 과정들, 이런 것들이 확연하게 노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덕적 흠결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어요.
  즉 이를테면 보는 사람은 그럴 것이다라고 유추가 충분한 객관적인 사실들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만 아니래요. 그리고 거기에 루머까지 성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얘기는 할 필요가 없지만, 누가 어쩌고저쩌고하는 쉽게 얘기해서 낭설일 수 있으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습니까? 누구와 관련된 누구와 어쩌고저쩌고 저쩌고 어쩌고 해서 이것들이 설왕설래해요. 그러한 내용들을 통해서······.
  특히 중요한 것 행정에서는 현재 선정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어요. 맞죠?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렇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런데 항간에는 이미 발표가 나서 누가 확정됐고 어쨌고 다 떠돌아요, 발표 안 했는데. 그 내용까지도 서로 간에 소상히 다 알아요.
  이건 전주시 행정이 배드민턴 실업 팀 창단을 앞두고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면접 심사 결과와 발표 직전에 누워서 침을 뱉는데 침 정도가 아니라 가래침을 뱉어 버린 거예요, 스스로. "우리가 이 모양 이 꼴로 행정을 집행하고 삽니다, 우범기 시장표가."라고 강변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주무과장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마냥 "법대로 했습니다." 하고 강변만 하고 계세요. 그러하니 우리 의회는 어쩌라는 말입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판단 기준이나 의견 기준은 달리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 판단 기준하고 다르다고 해서 그게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외부 의견에 대해서 저희는 어떤 의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금번에 실시한 지도자 선발 기준은 어느 때에 받아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졌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윤철 위원   어떤 부분에서 공정했습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저희는 지도자 선발 기준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고요. 그러면서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 심사도 블라인드로 해서 비대면으로 실시한 부분입니다.

김윤철 위원   이건 설입니다. 나중에 이것이 수사와 관련돼서 증인을 요청하면 제가 그분에게 증인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면접석이에요, 면접 자리. "교수님, 전화 많이 받았죠?", "아이고, 그냥 전화받느라고 정신없었어요." 왜 그들로 하여금······.
  공정하고 투명하고 정당하게 면접자 이름표 딱 가리잖아요, 면접 볼 때. 이름, 신상 다 가리잖아요. 요새는 대개 밑에 내용만 가지고 점수 주잖아요, 하다못해서 일자리 하나 뽑는 데도.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저희도 그렇게 했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런데 왜 교수들이 전화를 그렇게 많이 받게 만드냐고요, 시달리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분이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그분 말씀이······.

김윤철 위원   그분이 받았다라고 자기들끼리 앉은 자리에서 토로했다니까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분이 그렇게 주장하는 부분이고······.

김윤철 위원   증인이 있어요, 증인.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분이 말씀을 안 했다는 게 아니고 그분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여부는 저희는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김윤철 위원   아니, 내가 그것까지 보고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쉽게 얘기해서 현장에서 이 정도로 분위기가 흐려져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있는지 두 마리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방죽 물이요, 면접장 그 방죽이 흐려졌어요.
  다시 한번 얘기할까요? "교수님, 전화 많이 받았죠?", "아이고, 그냥 머리 복잡하네요. 전화 많이 받았죠?", "예, 많이 받았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저도 심사 위원으로서······.

김윤철 위원   잠깐, 이 얘기를 해야 돼요. "많이 받았죠? 머리 복잡하네.", "아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뭘 어떻게 할지 몰라? 면접관이 명확하게, 공정하게 상식 수준에서 제대로 면접해서 점수를 주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왜 몰라요? 왜 면접관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냐고요, 현장에서 면접관끼리 앉아 가지고.

○위원장 송영진   잠깐만요. 과열되니까······.

김윤철 위원   잠깐요. 나 마무리하려니까······.

○위원장 송영진   잠깐만요, 김윤철 위원님. 어차피 지금 이게 업무보고니까요, 끝나고 간담회로 돌려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윤철 위원   아니,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잖아요. 저는 적어도 설이 아니고 책임질 수 있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기록하기 위해서요.

○위원장 송영진   예, 알겠습니다. 계속하십시오.

김윤철 위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문화경제위원회에서도 엄청 숙의하고 행정에서 고민하고 힘든 만큼 저희들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개선책 내지는 수습책이 있는 것일까 고민했었고요.
  하지만 우리는 의회의 직무를 해태하지 않기 위해서 분명히 지적하고 짚고 넘어가는 자리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어떻게 될지 몰라요, 앞으로 과정이.
  행정에서는 어느 시점에 하실지는 모르겠으나 합격자 발표하셔야 할 것 아니에요, 언젠가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그렇습니다.

김윤철 위원   하시고 나서 그 연후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 그것들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그다음에 후속적으로 파생되는 일련의 과정이 없으면 다행이겠지만 있을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 나갈 것인지 알고 가셔야 한다는 얘기를 다시금 분명히 하는 것이고 저희 의회도 마찬가지예요.
  의회에 자세한 내용을 근거로 해서 일일이 보고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제대로 보고가 됐다라면 저보다 식견이 많은 우리 위원님들께서 분명히 질의했을 거예요.
  점수를 줄 때 면접관들이 주는 점수에서 최고점과 최저점은 삭제하고 그리고 면접관들에게도 "본인들이 공정을 기하기 위해서 점수 많이 줘본들 최고점과 최저점은 삭제하고 나머지 부분 가지고 점수를 매기니까 알아서들 면접에 임하십시오."라고 했어야 하는데 이 얘기가 간과됐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기록에 남으니까 말씀을 드리고 가겠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것 했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말씀을 드리고 가려고요.

김윤철 위원   예.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심사 위원에 대한 평가 기준이 기본적으로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고 안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한을 안 둔다고 하는 것은 심사 위원 권한이 넓다는 얘기입니다. 심사 위원 평가에서 100점도 줄 수 있고 0점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넓다는 얘기입니다.
  과도한 편차를 제한하기 위해서 일부 그런 것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규정은 아니고 모든 심사가 그렇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편차를 최소로 제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달리 말씀드리면 심사 위원 평가 기준을 제한해서 미리 방지했던 부분입니다.

김윤철 위원   그것을 공지하셨냐고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심사 위원에게요?

김윤철 위원   심사 위원 아니고 이번에 면접 위원 아닙니까?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면접 위원이요. 면접 위원한테······.

김윤철 위원   명확히 표현합시다.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진행할 때 미리 고지하고 들어갔습니다.

김윤철 위원   고지 차원이 아니라 공지, 서로 간에 공유하셨냐고 내용을······.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공유하고 들어갔습니다.

김윤철 위원   그건 짚어 봐야 되겠는데요. 우리 의회에서도 면접관 한 사람 안 들어가셨습니까?

○위원장 송영진   예, 이성국 위원님 들어갔습니다.

이성국 위원   들어갔습니다.

김윤철 위원   위원님한테 질의할 사항은 아니고······.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래서 심사 위원이 평가할 수 있는 권한을 공정하게 제한했던 부분입니다.

김윤철 위원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척하고 점수를 환산한다는 얘기가 공지됐으면 행정이 잘한 일 같은데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심사가 그처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김윤철 위원   이번에 그걸 하셨다면서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게 원칙이 아니기 때문에 제외하면 공지를 하고 들어갑니다.

김윤철 위원   이해가 안 되네. 다시 한번 해요. 뭘 제외해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할 경우에는 시작 전에 공지를 하고 들어갑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제가 보충 설명을 드리면······.

김윤철 위원   그러니까 이번에는 공지 안 했다는 말씀 아니에요?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저희가 공지 안 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심사 위원······.

김윤철 위원   그래야 할 필요가 없었다?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예?

김윤철 위원   그래야 할 필요가 없었다?

○체육산업과장 유상봉   그렇죠. 그렇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 노은영   위원님, 제가 보충 설명을 드리면 저희 면접 점수가 60점이거든요. 그러면 60점 범위 내에서 1점에서 60점까지 줄 수 있는 점수 단위로 할 때는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하고 이렇게 한다 이런 규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요.
  저희는 S, A, B, C 이렇게 등급제로 한다 이렇게 먼저 설명을 드렸고 등급의 편차는 한 등급당 0.6점, 0.5점 이렇게······.
  미리부터 최고점, 최저점에 대한 것을 제한하기 위해서 등급제로 시행했기 때문에 그 면접 당시에 등급제로 하겠다라고 공지를 한 사항이라는 부분입니다.
  점수제로 1점에서 60점까지 마음대로 줄 수 있는 게 아니고, 점수제가 아니고 등급제였기 때문에 등급에 따른 점수표에서 이미 최고점과 최저점에 대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들어갔다는 말씀입니다, 체육산업과장님의 말씀은.

김윤철 위원   일반 공개가 안 되는 자료이기 때문에 깊이 있게 말하기는 그렇고 일단 본 위원이 판단할 때는 면접관이 최고점, 최저점을 기록한 부분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볼 때 편차가 심했어요.
  이를테면 A 후보자, B 후보자, C 후보자가 있으면 상식선에서 지목되는 점수가 배정되는, 주고자 하는 점수를 배정한 편차가 눈에 딱 들어와요, 배점표를 보면. 그리고 일률적이에요. 여기는 조금 그렇고 여기는 조금 그런 게 아니라 쭈르륵, 도덕성에 비추어 볼 때 지극히 의심스럽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손까지 등장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자꾸······.
  의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최대한 세척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좋은 세숫비누로.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닦는 것도 우리의 책무예요.
  너무나 자꾸 변명하려 들지 마시고, 우리는 법에 위반된 것이 없다라고 강변하지 마시고 "적어도 일반인의 상식 수준에서 볼 때 이런 부분은 놓치고 간 부분인데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정도라도 표명하시고 지나가야 될지도 몰라요. 그것은 간담회 석상에서 합시다.
  이렇게 하시고 본 위원은 여기까지 해서 현재 해결되지 않은 숙제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짚고 가야 하기 때문에, 왜냐? 적어도 민선 8기에서 이러한 유사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의회도 반성하고 행정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이 말씀을 오늘 이 사건을 통해서 한 번 더 짚어 보고 가는 겁니다. 행정도 힘들고 저희도 힘든 것은 서로 간에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여튼 위원장님, 저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송영진   예, 알겠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체육산업과 업무에 대한 질의를 종결합니다.
  이상으로 문화체육관광국과 소관 출연기관에 대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청취를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문화경제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제407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2차 문화경제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7시46분 산회)

○출석위원(9인)

○출석전문위원(1인)

○출석공무원(9인)

○기타참석자(5인)

○회의록서명(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