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일동 기립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새로운 문민시대를 맞이하여 법과 순리가 지배하는 정의사회 구현을 위하여 온 국민이 다같이 힘을 모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도 후반기에는 지난 2년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이 전개되어야겠으며 나아가 밝은 사회와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서 지난 총선과 대선때에 우리 60만 전주시민이 보여준 숭고한 민주시민 정신을 본받아 우리 전주시의회도 오늘 의장단 선거 자체부터 양심에 따라 전주시민에게 부끄럼 없는 깨끗하고 당당한 민주시민의 대표자로 손색이 없는 선거를 치워야만 되겠습니다.

  그리고 의장이란 의회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그 의회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시고 60만 전주시민의 얼굴이요, 대표자인 이번 의장단 선거의 결과를 이 시간에도 전주시민이 예의 주시하며 감시하고 또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한치의 오점도 남기지 않도록 모범된 선거를 치루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전주시의회는 전북의 중심도시로서의 전라북도 시, 군의회의 핵심적 위치에 있을뿐만 아니라 직할시 승격에도 대비해야 할 막중한 시점에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고 현명하고 냉철한 판단으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개회되는 제94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4대 전반기 의회는 이제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으로 우리 모두는 다같이 2년간의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여러 의원동지 여러분과 같이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 마지 않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선거가 시종일관 명랑한 분위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조명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