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회 전주시의회 (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4년 11월 25일(금) 14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110회 전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4시00분 개의)

○의사계장 김재호   지금부터 제110회 전주시의회(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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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 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목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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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진호   경애하는 60만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화합으로 살기좋은 전주건설을 위해 힘써오신 송하철 전주시장님! 조훈 전주시 교육장님! 강광, 김영채 양 경찰서장님!
  그리고 시 산하 2천여 공무원 여러분과 시 출입기자단 및 내빈 여러분! 온 국민의 절대적 지지와 염원속에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후 시민의 살림을 종합적으로 챙겨볼 수 있는 제4대 전주시의회의 마지막 정기회를 맞이하여 인사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변화과 개혁을 추구하는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간의 협력증진과 자국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이념을 초월하면서까지 경제외교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적으로는 과거 정치적 상황에 대한 법적문제와 국제사회 참여를 위한 경제개방 문제, 그리고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게 될 4대 지방선거 대비 등 국가적 현안사업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론을 결집하는 정의로운 지혜가 필요한 때라 여겨집니다.
  지역적으로는 온 시민의 지대한 관심과 식수문제, 나로 체증을 더해가는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지방재정의 빈약함과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투자빈약 등 각종 문제점들이 노정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욕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모든 공직자는 공익을 위하여 사후평가를 두려워 하는 마음가짐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념을 갖고 합리적이지 않은 일에 집착하기 보다는 오직 시민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사명감과 불굴의 의지가 충만할 때 훌륭한 참일꾼으로 평가되어 무한경쟁 시대의 험난한 파도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5일간 계속되는 정기회는 그간의 집행상황을 점검해보고 내년도 살림계획을 수립하는 회기로써 시정 전반에 걸쳐 챙겨보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시정 질문과 감사활동, 결산심의 과정등을 통해서 시정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또,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엇이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정서에 맞으며, 장기적 안목인가를 살펴서 보다 빠르고 공정한 길을 도출해 내야겠습니다.
  특히 금년 행정사무감사는 자율적인 건전감사 관행을 확립하므로써 운영의 묘를 살려 집행부의 마비가 없는 정상기능을 보장하면서도 현황 보고적 성격에서 탈피하여 각종 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는등 실질적으로 주민복지에 이바지하는 감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도 예산은 주민의 욕구도 다양하고 해야할 숙원사업이나 현안사업들이 수없이 많았겠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내실있게 편성하였으리라 믿습니다마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부분이나 우선 순위를 고려하지 않은 사업, 그리고 시민의 정서에 반하는 예산은 과감히 억제시키고, 시민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가를 예의 검토하여 심도있는 예산심의가 이루어져야겠습니다.
  그러나 지역사업이나 이해 관련있는 예산에 집착할 경우에는 지역이기주의에 젖어들어 예산심의에 공정을 기할 수 없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친애하는 시 산하 공무원여러분!
  의원님들께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잘 잘못을 떠나 의중에 맞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되거나 지적을 받는 경우가 있더라도 이를 거북스러워 하지말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서 제기하는 질의와 의견이라 여기시고 충분한 연구 검토와 합리적이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라며, 일리있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를 과감히 수용하는 마음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아울러 예산안과 제반 조례 심의과정을 통해서 시정을 우리 시민이 잘알 수 있도록 소상하게 설명해 주시고 의원님들이 대변하는 시민의 진정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년 여름은 유달리 한해가 극심했어도 시민들께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왔습니다만 그동안 강우량이 아주 적은 결과 비수기인 현 시점에서 제한 급수가 논의될 정도임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아주 극심한 식수난이 예상되는 만큼 수원확보에 총력태세로 임하여 시민들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바랍니다.
  끝으로 진정한 민의가 수렴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발한 시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과 협력의 미덕을 발휘해 주시고 의원님 모두 전주시민과 함께 기쁨과 괴로움을 같이하며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펴나갈 것을 거듭 다짐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60만 시민들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재호   이상으로 제110회 전주시의회(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0분 폐식)

○출석의원(43인)

○출석공무원(16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