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 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김완주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60회 전주시의회(임시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7일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가진후 첫 번째 임시회를 맞아 1년전 벅찬감격과 함께 희생과 헌신을 굳게 다짐하면서 출범하였던 그때의 감회가 새롭게 생각납니다. 우리는 이 영광을 되살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의정에 대한 열정을 쏟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실로 지난 1년간 제6대 전주시의회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주시 발전을 위한 2002년 전주월드컵 축구경기장 건설과 35사단 이전문제 돌파구 마련 전주노인 복지병원 건립등 각종 현안사업에 착실한 추진과 야간의회운영, '98예산 공청회개최, 사회복지 수용시설 조사특별 위원회 활동등으로 주민의 기대에 부합되는 지방자치 구현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주시의회를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오시면서 민주적이고 자율적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동지 여러분의 품위높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온 국민이 화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국가 재도약의 기틀을 갖춰가는 마당에 옷로비 사건과 씨랜드 화재참사, 은행퇴출저지 로비사건등 일련의 갖가지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상대적 소외감과 허탈감에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반드시 해야할 일은 올바른 주인의식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서 법과 도덕이 지켜지고 윤리가 지배되는 사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만 되겠습니다.

  친애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시급한 시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오늘부터 2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며 회기동안의 주요업무 보고를 들은후 '9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심의, 생활자치의 실체라 할 수 있는 시정질문과 의안심사를 돕기위한 위원회별 현장방문 활동을 펼치게 되겠습니다.

  금번 추경예산안 심의는 경상지출을 억제하고 시민복지 향상과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투자에 중점을 둔 생산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사려깊게 심의해 주시기 바라며, 조례안 심사와 시정질문도 시민이 바라는 바가 충분히 반영되어 알찬 전주시정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진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혁의 주체인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급여삭감과 앞으로 있을 구조조정의 파장에도 불구하고 시민에 대한 양질의 사회복지 분야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를 표합니다.

  지금 우리는 총체적 난국에서 돌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개혁과 구조조정의 가파른 언덕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묵은 제도와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일신하는데 여러분이 개혁의 주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 바라며, 직무에도 적시성과 효과성을 수시 진단하여 투자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파생되는 문제점에 바로 대처해 나가는 주인정신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도 우리 모두가 지혜를 한데 모아 전주시의 발전과 시민복지를 한 차원 높이는 생산성있는 회기로 만들어 우리 전주시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함께 노력하여야만 하겠습니다.

  끝으로 61만 전주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