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용사 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임시회 이후 삶의 현장에서 시민의 여론을 겸허히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의원동지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오늘 이 자리에는 지난 6.8 지방의원 보궐선거를 통하여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평화1동의 정성철 의원과 송천2동의 이희봉 의원이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두분 의원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지난 임시회 이후 우리 의회에서는 의정활동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의원연찬회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친선체육대회가 개최되었고, 또한 우리 의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 여러분들께서 '99회계년도 전주시 예산집행사항 전반에 대하여 세심하게 검사를 하고있는 중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하시는 결산검사 위원여러분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이달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나라와 겨레의 안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겨 보고 그들의 거룩하고 숭고한 뜻에 경건한 마음으로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보훈가족이 없는가 살펴보는 성의와 노력이 필요할 때라 생각합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은 5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단절되었던 남과 북의 정상이 손을 맞잡고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상봉등 5개항의 합의를 도출해낸 실로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본격적인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를 맞아 우리 모두는 지혜와 힘을 모아 국민 총화를 이룩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공무원 여러분! 홍수해와 각종 안전사고, 그리고 수인성 전염병 등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반복되는 각종 재해로부터 아까운 인명과 수많은 재산의 손실을 겪으면서도 그때마다 천재로만 치부하며 지내온 것이 안타까운 오늘의 현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극심한 재해라 할지라도 대비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재해가 발생했던 지역과 재해취약지구에 대하여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여름철 전염병의 예방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만 하겠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금번 회기를 정점으로 제6대 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이 사실상 마무리 됩니다. 제6대의회는 이제까지 21회 총 160일간의 회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조례안 137건, 동의안 26건, 건의·결의안, 의견청취안 99건, 137건의 민원처리등 총 399건을 처리하였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 점검하고 256건의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및 사회복지시설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실로 많은 일들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야간의회를 개최하였으며, 한국담배인삼공사 전주제조창 존치와 35사단 이전 가시화를 위한 활동, 그리고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전주·군장권의 포함 등 지역주민의 편에 서서 소신을 갖고 그 어느때보다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는 의원동지 여러분의 그동안 애써오신 땀과 노력의 결과로서 지방자치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 심의와 민원처리를 위하여 오늘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동료의원여러분의 깊이있고 효율적인 심의로 생산성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금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해가는 시점에서 연초에 수립했던 계획들이 제대로 추진되어가고 있는가를 다시 점검하고 시정 보완하여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60만 전주시민과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