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 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김완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신록의 아름다움과 가정의 소중함을 새겨보는 계절을 맞이하여 제189회 임시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아다시피 제6대 전주시의회는 지난 4년동안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다지고 지방자치제의 동반자이자 민심의 대변자로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아쉬움과 만족의 상반속에서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 모두가 이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지방자치 시대의 주인임을 심어주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바램에 의회가 한발 앞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는 의회로 한단계 도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21세기 선진 민주주의 의회가 되는데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야 할때입니다. 보다 더 시민의 곁에서 알 권리와 참여정치를 실현하고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연구 노력만이 시민의 욕구와 기대에 폭넓게 다가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주민의 생각과 표현의 자유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서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뜻을 모아서 올바른 지역 정치의 산실이 되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공무원 여러분!

  2002년 전주월드컵의 화려한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경기장의 함성과 월드컵의 열기가 천년 고도의 역사를 지닌 우리 고장에서 우렁차게 울려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월드컵 대회가 언제 또다시 우리곁에 돌아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하여 다시한 번 생각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역대 최고의 월드컵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의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비롯한 총 10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이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안건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관계 공무원은 성실한 답변에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62만 전주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