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제 1 호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0년 01월 24일(월) 10시 15분
장 소 : 본회의장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회기결정의건
2.2000년도주요업무계획보고의건

   부의된안건
1.회기결정의건
2.2000년도주요업무계획보고의건

(10시15분 개의)

○의장 신치범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김황용   사무국장 김황용입니다.
  지난 '99년 12월31일 평화1동 출신 박영기 의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제69조의 규정에 의거 동일자로 이를 허가 하였기에 재적 의원은 39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2000년 1월11일 김병문 의원외 13인으로부터 2000년도 업무계획 보고 및 안건심의 등을 위한 제165회 전주시의회(임시회)집회 요구가 있어 1월14일 운영위원회와의 협의에 따라 1월15일자로 집회공고를 하였고 의원님들께 소집통지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안건제출 사항입니다. '99년12월22일 전주시장으로부터 전주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과 2000년 1월17일 전주시 통, 반설치조례 개정조례안등 8건이 제출되어 1월18일자로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동일자로 의원님 댁에 통보하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1월17일 제6대 전주시의회 시정질문 답변 추진사항과 1월22일 2000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서가 제출되어 의석에 배부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치범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을 상정하기 전에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4조의2 규정에 의거 4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김유복 의원에게 발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유복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유복 의원 평화동 출신 의원 김유복 입니다.
  존경하는 신치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감히 이 단상에 서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에 대해서 발언하겠습니다. 거미는 줄을 타고 살아 갑니다. 사람은 인맥을 통해서 성장하고 입신양명하고 또 출세도 합니다. 큰 나무 밑에는 나무숲이 해를 봅니다. 그러나 사람은 큰 사람 밑에는 덕을 봅니다. 이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의 발언취지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에 있습니다. 춘추전국시절에 중국 산동반도 산동성에는 제나라가 있습니다. 제나라에는 학문이 발달해서 인재가 많습니다.
  그래서 6국을 돌아 다니면서 합종연횡을 외치고 또 유세가 많고 법가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제 제 나라에는 패자 환공, 장왕, 경공왕이 있습니다. 경공왕때 일입니다. 경공왕이 하루는 저 산으로 사냥을 갔습니다. 거기에서 뱀과 호랑이를 보았습니다. 뱀과 호랑이는 사냥의 대상물이 아닙니다. 노루를 잡아야 합니다. 경왕은 불길한 것을 보았다고 해서 궁으로 환궁을 했습니다.
  며칠간 식음을 전폐하고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춘추전국 시절은 모든 패자가 백화가 쟁명격으로 군웅이 활거하는 패자들이 싸우는 때 어느때 침략을 당할지 모릅니다. 그럴 때 현자 안자라는 현신이 나와서 임금께 고하기를 이 나라에는 인재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찾아보지 못한 것이 가장 잘못이고 또 불행한 일이라고 직언을 했습니다. 또 찾아서 쓰질 않는 것이 잘못이요, 큰 불행입니다. 이것이 둘째 잘못입니다. 셋째는 그 인재를 등용해서 썼다고 하더라도 적재적소 제 자리에 안쓴 것이 제일 큰 잘못이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바로 교훈이라고 이태리의 한 사학가가 한 말입니다. 이제 김완주 시장께서는 또 부시장께서는 이 역사의 교훈을 꼭 거울삼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사가 만사다, 이 등식이 성립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1.회기결정의건     처음으로

  의장 신치범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4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165회 전주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제165회 전주시의회(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해서 김병문 의원외 13인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었습니다. 이번 회기는 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000년 1월24일부터 1월29일까지 6일간으로 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의원석:「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동안의 의사일정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2000년도주요업무계획보고의건     처음으로

  의장 신치범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00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의건을 상정합니다. 시장께서는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완주 존경하는 신치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새로운 천년에 의정을 연 첫 의회에서 시의 시정운영 방향과 금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시책에 대해서 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유인물에 의해서 일반현황, '99년도 주요성과, 2000년도 시정기본 방향, 금년도 역점 시책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 입니다. 우리시의 면적은 206.28㎢이며 '99년말 현재 인구는 61만1,921명으로 전라북도 인구의 3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구가 1만1,660명이 증가하여 작년대비 1.9%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98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증가율 1.7%보다 높아진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까지 7대 도시에서 10대도시 13대 도시로 뒤쳐지기만 하던 우리 시가 작년을 기점으로 12대 도시로 앞서기 시작했다는 점은 우리 전주가 광역시로 나가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현황은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3페이지 재정규모입니다.
  우리시의 금년도 예산은 총4,278억원으로서 일반회계가 2,885억원, 특별회계가 1,393억원 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을 보면, 지방세가 44.1%로 1,273억원이며 세외수입이 15.9%인 457억원, 의존수입이 40%인 355억원으로서 재정 자립도는 60%가 되겠습니다. 세출에 있어서는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는 작년에 비하여 12.2%가 줄어든 반면 사업예산은 7.4%가 증가한 1,646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4페이지 '99년도 시정 주요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천년을 마감한 지난해에는 새로운 21세기의 획기적인 전주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하고 대단위 지역현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보람찬 한해였습니다. 우선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전주가 처음으로 독립된 광역개발권으로 지정되어 이제 명실상부한 전라북도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21세기 전주발전 3대전략을 정립하고 전주발전의 핵심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착수하였으며 국가 예산도 획기적으로 많이 확보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며, 다시 한번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5페이지 금년도 시정 기본방향과 중점과제입니다.
  새로운 21세기의 전주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생태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영상산업도시로 만들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바꿔갈 것입니다.
  금년은 이와 같은 발전 전략을 가시적으로 실현하는 첫해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 전주광역권 중심도시 기능강화, 녹색생태도시조성, 문화예술도시 육성, 지식산업도시 창출, 2002년 월드컵의 완벽한 준비, 다 함께 잘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 시정개혁과 시민불편 해소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전주광역권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1백만 규모의 인구를 수용하고 전주광역권의 중추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서부신시가지와 35사단 부지를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구도심 중심의 단핵도시 구조를 5대 생활권으로 확대하여 특성 있게 개발해 가겠습니다. 또한 전주신공항 건설도 계획대로 추진되어 2004년부터는 항공기가 운행하게 될 것입니다.
  경전철은 2003년부터 본격 착공할 수 있도록 금년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하겠으며 국비확보 및 민자유치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주 - 광양간 고속도로 군산 - 전주 - 함양간 고속도로 전주 - 군산간 고속화 도로등 지역간 연계 도로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다음은 7페이지 녹색생태도시 조성입니다. 60만그루 나무심기는 작년에 38만 그루를 식재한데 이어 금년에는 대목 위주의 향토수종 20만 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
  작년에 공설운동장 등에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담장 없애기 사업은 금년에는 도시바꾸기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여 종교시설, 공공기관, 학교 등에 대대적으로 확산하여 더욱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전주천 공원화 사업은 작년에 설계를 완료하여 금년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하겠습니다. 그간 자전거 시범도시 육성을 위해 대단히 노력한 결과 작년에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시민들의 자전거 보유 대수도 2년사이에 3배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년에도 자전거 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자전거 타기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위주로 되어 있는 교통체계를 보행자 중심의 체계로 바꾸기 위해서 2002년까지 60개 노선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겠으며 이면도로의 보차분리, 일방통행의 확대, 교통신호 안전시설도 보행자 위주로 개선 하겠습니다. 상수도는 맑은 물 공급과 변방동 및 고지대 미급수 지역 해결에 주력하겠습니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 전주권 광역상수도 2차 수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수질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검사 횟수도 늘리겠습니다.
  변방동 및 고지대 미급수 지역에 대해서는 2005년까지 95개 지역 4,696세대 수돗물을 공급 하겠습니다. 생활쓰레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량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도록 남은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확충하고 내년까지 분리수거 용지를 전 가정에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서신 야적 쓰레기는 내년까지 정비하겠으며, 광역매립장 2단계 확장사업도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다음은 9페이지 문화예술도시 육성입니다.
  교동과 풍남동 일대의 전통한옥을 제대로 보존하고 가장 한국적인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 전통문화 센터, 특산지 박물관, 전통문화의 거리등 전통문화 특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습니다. 특히 전통한옥 숙박시설을 건립하여 2002년 월드컵 숙소는 물론 한옥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전주비빔밥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지난해 특허청에 상품 서비스로 등록한데 이어 금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도시의 프렌차이즈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전주고유 음식을 제대로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전주 이미지를 살리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대규모 국제회의와 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하겠으며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체험형 문화관광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전주는 50년대 한국영화 제작의 메카로서 전주의 영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전주의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상업화 하기 위해 국내의 기존영화제와 차별화된 전주 국제영화제를 창설하여 금년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제1회 대회를 개최 하겠으며 2002년 월드컵때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수단으로 활용 하겠습니다. 또한 덕진공원에서 매 주말마다 수변영화제를 열어 시민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과 붐을 조성하겠습니다.
  예향으로서 전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대한 보조금 지원등 제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혼불 작가 최명희 선생기념 사업과 이창호 사랑회도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풍남제를 세계적인 향토축제로 발전 시키겠습니다. 풍남제의 주된 내용을 소리축제와 음식축제로 개선하고 개최시기를 변경하여 시민참여를 높이겠습니다. 다음은 11페이지 지식산업도시 창출입니다.
  전주가 비록 산업화는 뒤졌지만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앞서 나가므로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보영상 산업을 특화하여 육성하겠습니다. 금년에는 현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구 기능대학 부지로 확대 이전하여 종합 소프트웨어 벤처센터를 건립하겠으며 현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부지에는 멀티미디어 기술지원 센터와 게임지원 센터를 설립하여 영상 및 게임개발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유치와 창업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시민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정보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부터 오전에 놀고 있는 동네 PC방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가정에서 인터넷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사이버 아파트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속옷 패션쇼, 지역특산품 소개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 하겠습니다. 전주의 지역경제문제중 가장 당면한 과제의 하나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도청이전등에 따른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입니다.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재래시장별 특성화를 적극 지원하겠으며 간이 쉼터, 화장실 현대화, 소비자 창구, 시내버스 노선 투입등 소비자 편의시설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의 개최도 지원 하겠습니다. 도청 주변 및 구도심 지역의 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약정거리, 가구거리, 보석거리등 거리별 특성상가 조성도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또한 날로 침체되고 있는 공단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을 변경하여 기존 특화산업과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전문화 단지를 조성하고 정보통신, 하이 패션등 고 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도록 추진 하겠습니다. 도시 근교농업 육성을 위해서 2001년까지 25개 사업에 536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전주 5대 농특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중점지원하고 환경농업 시범단지와 화훼 전문 첨단단지를 조성하겠으며 진입로 확포장, 상, 하수도 보급, 농촌주택 개량등 농촌마을 생활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IMF가 한창이던 '98년에 비하여 실업자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장기실업자 대책은 물론 현재 취업상태에 있는 일자리가 안정을 유지하도록 지역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근로 사업, 고용촉진 훈련등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지원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업체 수주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 하겠습니다. 다음은 2002년 월드컵의 완벽한 준비입니다.
  먼저 월드컵 경기장은 작년말까지 계획공정 28%를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금년말까지 외부공사를 완전히 끝내고 내부공사에 들어가 2001년 9월까지는 차질 없이 준공 하겠습니다. 경기장 진입로, I.C진입로 지하차도등도 국비비원을 받아 금년에 착공하겠습니다.
  특히 한, 일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특색 있는 문화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전주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등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원활한 대회운영 지원을 위한 숙박, 교통, 환경, 도시정비등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특히 월드컵 붐 조성과 문화시민 운동 및 자원봉사등 시민참여 확대도 힘쓰겠습니다. 다음은 다 함께 잘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입니다. 작년에 공공근로 사업으로 시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서민주택 고쳐주기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으며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금년 4월중에 17개 전 지역에 일제히 착공하여 월드컵 이전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그간에 게이트볼을 중점 보급하였으며 앞으로도 노인동우회를 구성하여 노래 교실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지원하고 동별로 은빛사랑 모임들을 만들어 노인사랑 맺어주기를 적극 추진하겠으며 노인복지 병원을 7월중에 차질 없이 개원 하겠습니다. 노인인력 은행도 운영하여 노인에게 일감을 드리고 경제적 안정을 지원 하겠습니다.
  장애인의 편익증진과 자립지원 확대를 위해서 장애인 편익시설 개선사업을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90%이상 완료하겠으며 금년에 우리 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공공시설의 자판기 운영권 장애인 제공시책도 다른 공공기관까지 점차 확대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정보화 교육, 자치학교, 문화학교등 의식교육과 저소득 여성의 직업교육을 확대하겠으며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생활 기회확대를 위한 여성 작은 동우회 운영도 크게 늘리겠습니다.
  또한 시에서 운영중인 각종위원회의 여성참여율도 금년에는 30%까지 높이겠습니다. 자원봉사가 가장 활발한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 자원봉사 수요와 공급의 효율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겠으며, 자원봉사 종합센터의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자원봉사 박람회와 시민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하여 시민자원봉사 참여율을 현재 23%수준에서 50%이상으로 확대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정개혁과 시민불편 해소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금년도 시정개혁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 정보화 능력제공, 공무원의 친절완성, 성과주의의 예산절감, 과감한 민간위탁등 5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중심의 시정, 경쟁력 있는 시정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시정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이나 사업결정시에는 반드시 의회와 시민의 의견을 물어서 결정하겠으며 주요시정에 대한 시민평가를 확대 하겠습니다. 또한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을 높여 행정능률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 공무원에게 1인당 1 PC를 공급하고 전자문서 유통시스템 및 전자결재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금년에는 공무원 친절을 완성하는 해로 삼아 강력하게 추진하여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사업예산 위주로 실효성 있는 예산 절감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수입증대 및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공무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여 예산절감에 대한 마인드를 확산하겠습니다.
  또한 금년에는 화산체육관, 로울러 스케이트장, 환경사업소등의 민간위탁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시정의 효율을 높여 가겠습니다. 특히 금년을 시민불편을 제로화 하는 해로 삼아 일상생활의 사소한 불편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현장중심의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120번 전화운영을 강화하고 특히 도로굴착등 각종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보고 드린 모든 시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을때만이 가능하다고 보며 특히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이 있을 때만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신치범   수고하셨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는 금번 회기 중에 각 상임 위원회별로 자세한 보고가 있을 예정으로 본회의에서는 질의를 생략하고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고자 합니다.
  다른 의견 있습니까.
  (의원석:「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2000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제165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김남규 의원, 유영래 의원으로 하고자 합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휴회를 결의하겠습니다. 상임 위원회활동을 위해서 1월25일부터 1월28일까지 4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의원석:「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신상발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정례 의원께서 신상발언을 요구하셨기 때문에 발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정례 의원 송천2동 출신 오정례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0만 전주 시민 여러분!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이 전주시의회를 이끌어 가고 계시는 신치범 의장님과 선배, 동료 여러분!
  그리고 전주 바꾸기 등의 성실한 업무 추진으로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계시는 김완주 시장과 공무원 여러분!
  저는 금번 4.13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의원직을 사직하고 폐회 기간인 1월31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었음을 양해 말씀드리고자 신상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95년 '98년 지방의원 당선이후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주발전과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데 대해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큰 대과 없이 지방의원직을 수행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원님들과 함께 일해왔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과소동 통,폐합 문제, 위원회 활동, 특위활동, 예결위 활동 등에서 긴장과 대결도 있었지만 방식의 차이일뿐 의원님들 모두 전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이지 않았나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를 위해서 눈발을 맞으며 전주에서 무주까지 도보로 횡단했던 순간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가 소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하고 금번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것은 정치개혁을 위해 그리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 입니다. 혈연, 지연, 학연과 망국적 지역감정을 근거로 한 구시대 정치문화에서 21세기 새천년에는 꿈과 희망과 사랑을 주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징검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 돈 안쓰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 성숙된 시민의식에 의존하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정착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서민들도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당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습니다.
  둘째, 지방에서 부터 정치를 바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은 각자 역할이 다른 수평적 관계로서 지방화 시대에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시민이나 지방의원들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겠습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방의 인물들이 중앙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이상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이 이뤄지지 않도록 시민의식을 고양시키겠습니다.
  셋째는 여성이 하는 정치, 희망과 사랑있는 정치를 위하여 여성의 정치참여 지평을 넓히고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 여성의 진출가능성을 확인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여러분!
  역사의 발전에는 무수한 도전정신과 청년정신이 그 원동력이 되어 왔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의 도전이 현실 속에서 다소 힘들고 어려워 보일지라도 도전의 가치가 충분하기에 저는 오늘 이번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의원직을 사직하고 그 길을 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전주 발전과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또한 전주시 의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했던 날들을 소중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거듭 발전해 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찬 전주의 미래를 발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런 여러 가지 이유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직하게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총선이 끝나고 어떠한 위치에 서 있더라도 전주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 갈 것을 다짐합니다.
  60만 전주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이제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새천년에는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치범   우리는 지난 6.4선거를 통해서 전주시의회 40명 의원이 모두 함께 우리 60만 시민을 위해서 새로운 전주를 만들고 잘 사는 전주를 만들고 또 쾌적한 삶을 우리 시민들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다 같은 뜻을 가지고 전주시 의회 6대의회를 개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 9월4일에 원로 최수완 의원님이 그만 우리를 버리고 작고하신 이후에 지난 연말에 지난 5대 또 6대 의원이 되시고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운영을 위해서 힘껏 힘쓰시다가 그 분의 큰 뜻이 있어서 의원직을 사퇴를 하신바가 있습니다. 또 오늘 지난 5대, 6대를 통해서 여성으로서의 남다른 열정과 시민을 위한 큰 마음으로 늘 열심히 해 오시던 오정례 의원님께서 오늘 신상발언을 통해서 말일날 사퇴를 하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튼 우리 의회에서 활동하시던 여러분들께서 나가셔서 여러분들의 큰 뜻을 가지고 그 뜻이 가능하다면 이뤄지기를 의장으로서 바라면서 아쉬운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제1차 본회의는 이상으로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월29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의원석:「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산회)

○출석의원(39인)

○출석공무원(1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