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개회식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6년 02월 06일(월) 10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23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과전몰호국용사및민주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6분 개식)

○의정담당 윤재신   지금부터 제23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 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주재민   존경하는 63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과 김완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기록적인 폭설로 어느 해 보다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도 엊그제 찾아온 입춘의 봄 소식에 그 기세를 꺾고 우리에게 곧 희망의 새 봄을 안겨줄 것입니다. 오늘, 2006년도 의정을 시작하게 될 제23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어느 때 보다 뜻 깊게 생각하며,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보다 나은 시정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도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올 해는 4대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새해 벽두부터 지방정가가 술렁이기 시작했고 시민들의 관심도 이 부분에 모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기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임기이지만, 의원직을 수행하는 동안 시민 여러분과 당초 약속한 지역현안사업은 물론 각종 시민불편 사항 등을 개선해 나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끝까지 귀담아 듣는 자세로 나머지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올 해는 또, 우리 전주시 발전이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이냐, 아니면 제자리에서 맴도는 정체 수준에 그칠 것이냐, 라는 중차대한 분수령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전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100만 광역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우리의 내일을 결정하게 될 미래지향적인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분권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16년째를 맞이 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앙정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재정비율이 각각 중앙정부 82%와 지방정부 18%로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재정비율 개선을 위해 개인적으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건실한 재정확보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재정 분권운동이 적극 추진되어야 하고 어느 것보다 우선돼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완주-전주 통합문제입니다. 지난해 10월 도내 일부 신문과 방송사들이 완주-전주 통합에 따른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두 지역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완주, 전주는 말 할 것 없이 대다수의견이 통합을 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완주나 전주시민 대부분이 우리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완주-전주 통합이 절실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일 것입니다. 광역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완주-전주 통합에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거듭 촉구하고자 합니다.
  전주시의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또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2기 동안 김완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상당수의 기업이 전주에 유치된 것이 사실이지만,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아직 우리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전주권에 기업을 이전하거나 창설하겠다는 희망 기업체를 대상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유치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제공항 건설과 호남고속철 전주권 건설은 직접적으로 전북의 발전과 우리의 미래가 달린 사업입니다. 공항건설에 필요한 공항예정 부지를 매입해 놓고도 정부의 소극적인 관심과 정치권의 이해관계 등에 밀려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또 다시 표류하고 있는 김제공항은 앞으로 전북권 발전의 견인차가 될 새만금 사업과 함께 김제공항 인근에 들어서는 혁신도시조성 등을 감안할 때 반드시 추진되고 완공되어야 할 중요한 사업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사업추진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호남고속철 전북 정차역도 도민들의 합의를 전제로 어느 지역에 고속철 정차역을 둘 것인지도 심도있는 재검토과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고속철 개통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감안한다면 고속철 정차역이 어느 특정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네 역사로 전락해서는 안될 것이며 전북도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북권 발전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장소에 고속철 정차역이 건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제라도 호남고속철 정차역건립 결정을 일방적으로 특정지역에 지정할 것이 아니라, 전북도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정차역결정에 대한 충분한 재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전라북도도 또한 이에 동참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정권은 전라북도민들에게 돌려주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21세기는 세계화·지방화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지방의 발전전략도 변화해야 할 것이며, 우리 전주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역점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계기로 전북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전북의 전주ㆍ군산ㆍ익산ㆍ김제ㆍ완주 등 5개 자치단체는 서로 30분 근거리 연담도시권(連憺都市圈)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가공공기관이나 산업시설을 유치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각 자치단체가 서로 대립하고 경쟁하기 보다는 장점들을 통합·조정하여 상호보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조직시스템인 광역적인 연담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며, 그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제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 대책과 함께 봄철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모으고 갈수록 어려운 농촌현실을 다같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영농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업무보고와 함께 현장활동을 통하여 주민생활과 직결된 각종 당면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시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당면현안에 대해서 시민의 뜻이 충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와 집행부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활기찬 새봄을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담당 윤재신   이상으로 제23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9분 폐식)

○출석의원(33인)

○출석공무원(12인)

○회의록서명(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