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용사및 민주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우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으시겠습니다.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2008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계획할 시점에서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저희 전주시의회에 많은 사랑과 변치 않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시민의 대변자로서 손과 발이 되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경제를 위한 당면 시정 수행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계시는 송하진 시장과 공무원 여러분께도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3일부터 어제까지 8일 동안 우리 전주시의회 34명의 의원들은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대외적으로 촉구하고 우리의 당면과제인 전북혁신도시 건설 이행을 요구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철야 천막농성을 해왔습니다.

  무더위와 간간히 내린 비 때문에 가두캠페인과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고, 철야농성 내내 많은 불편이 뒤따랐지만 묵묵히 이런 저런 불편함을 이겨내며 우리의 요구를 주장해온 동료의원 여러분의 뜻을 63만 시민들께서도 충분히 이해하시고 지지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천막농성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각급 기관단체 여러분과 63만 시민들께 개회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천막농성이 우리가 요구하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재협상은 물론 전북혁신도시건설사업이 한 치의 차질도 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2006년 7월 제8대 전주시의회가 출범한 뒤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늘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니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되돌아보면 전반기 2년 동안 우리 전주시의회는 어느 때 보다도 활기차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후반기 의정활동을 앞두고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반성해보면서 후반기에도 63만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보다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34명의 시의원들이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가 더욱 더 성숙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더 따뜻한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6월은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달로 금년 상반기 중에 계획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순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취약지 안전점검은 물론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전염병과 집단 식중독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합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소중한 목숨을 바치고 산화하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마음깊이 생각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전주시교육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당면 안건을 심사하게 됩니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부탁드리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렴해 온 시민의 뜻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활동 위주의 정확한 상임위 활동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알찬 의정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하절기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