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 제 2 호
  • 전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12년 09월 13일(목) 10시
장 소 : 본회의장

   의사일정(제2차본회의)
1. 시정에 대한 질문

   부의된안건
1. 시정에 대한 질문

(10시02분 개의)

○부의장 윤중조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은 시정에 대한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 청취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정에 대한 질문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검토 반영하여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현장활동, 업무연찬 등을 바탕으로 시정의 미비한 점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그 대안까지도 함께 제시하여 시민의 권익 대변은 물론, 올바른 시정 구현을 위한 내실 있는 시정 질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의원님의 질문 하나 하나가 시민의 목소리임을 명심하시고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1. 시정에 대한 질문     처음으로

○부의장 윤중조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에 대한 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모두 다섯 분으로 질문 순서는 의석에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을 참고하시고, 질문 내용은 의석에 설치된 전자회의 단말기를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방법은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하여 다섯 분의 의원님 일괄질문 후 집행부의 일괄답변을 듣고 바로 이어서 답변에 대한 보충질문을 하는 순서로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은 답변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의석에 놓여 있는 발언통지서에 질문 내용과 답변 대상자 등을 기재하여 미리 신청하여 주시면 질문 순서에 따라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송천1동 출신 김남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남규 의원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윤중조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여러분 그리고 태풍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신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송하진 시장께서는 아트폴리스에 대한 깊은 관심과 더불어 많은 사업을 한 것이 역대 시장님과 차별화된 하나의 인상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2011년도에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전주시 산하 공공시설물, 가로디자인, 교통시설물 디자인을 한 단계 끌어 올렸습니다. 그 결과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고, 각 대학에 연구과제와 현장실습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이렇게 잘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시정질문하게 된 것은 관점의 차이라는 것을 먼저 밝혀두고 시정질문 하겠습니다.
  [질문] 광장이라고 하는 것은 통섭과 소통의 플랫폼에서 사람이 만나고, 집회하고, 시대에 따라서 또 그 장소에 따라서 그 기능과 성격, 용도가 다 다르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능에서 전시 및 공연 무대, 휴식과 만남, 랜드마크, 상징문화까지 시민사회의 중심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 가면 그 도시를 상징하는 거리와 광장이 랜드마크와 생활중심지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불러 모으는 광장이 있습니다. 전주에도 여러 광장이 있습니다. 금암광장, 진북광장, 덕진한방광장, 경기장사거리 등 46개가 있고 교통기능을 하는 광장은 전주역광장, 금암터미널, 아중광장, 덕진광장 그리고 일반광장으로는 노송광장, 오거리문화광장, 노송천광장이 있고, 경관을 하는 광장은 월드컵경기장광장, 풍남문광장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최근에 만들어진 광장 조성에 대한 문제와 견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바람의 언덕의 명명된 덕진광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주변에는 상가와 주거지가 있고, 포장마차가 있고, 익산과 군산으로 출·퇴근하는 간이터미널의 정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광장으로 2011년도에 조성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면적의 절반인 2층짜리 밑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에 공연기능을 부과한 의자라든지, 데크라든지 이런 것을 했는데 과연 그 지역에 상권분석과 지역 분석을 하면서 그 공연공간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가. 혹 다른 관점의 전문가는 포장마차를 더 활성화할 수 있고 그 공간이 정류기능이니까 그런 기능을 활성화하는 디자인이 있었다면 아쉬움을 표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겨울철에 그 공간 활용도가 떨어져요. 쌩쌩 바람이 불면 사람이 없는 그래서 사계절 중에 4분의 1 시즌은 이용을 못하고 있죠.
  그리고 전주역광장이 있는데, 전주역은 전주를 방문하는 첫인상으로 교통과 관광과 정류, 또 기다림과 만남의 광장으로 버스와 택시 환승기능과 역세권이 발달된 지역입니다.전주역의 한옥 콘크리트 지붕은 전주를 상징하는 오랜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이번 광장 조성 역시 그 한옥의 처마와 지붕과 더불어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전주의 스타일과 한스타일이 녹아 있는 광장의 성격이 부여 되었으면 하는 디자인 경관이 아쉬웠다고 전문가들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주역광장은 그 대합실을 보면 아주 비좁습니다. 지금 가서 보면 사람들의 왕래는 많은데요. 그러니 대합실의 좁은 공간에서 넓은 광장을 같이 이을 수 있는 이음통로가 있었어야 하는데 바로 처마 밑으로 시내버스, 택시, 개인 자가용들이 오다 보니까 동선이 처음에서 끊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주변 상권과 연계되어 더 머물 수 있는 경유공간으로 하는 여백이 없었다고 합니다. 통과기능에만 불과했지 바로 대합실을 나오면 택시나 자가용의 접근성을 쉽게 고려한 나머지 보행자 동선이 끊어져서 광장으로 연계하는 기능이 부족해서 택시 정류장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주시 측의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코레일 측에서 처음에 교통과에서 그 일을 할 때 그렇게 요구해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전광장과 넓은 광장이 5000여 평이 되는데 그 광장의 넓은 부지가 그냥 공동화되어 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넓은데 활용도가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요새 배낭여행 오고 코레일을 많이 이용하면서 오고 있는데 햇빛이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이라든지 휴게시설도 부족했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안이든, 밖이든 공간과 광장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주역광장은 백제대로가 시작하는 전주를 알리는 교통과 관광정보 기능이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무 장소에나 적용되지 않고 오로지 전주역광장 관문의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전주를 알리고 전주를 녹아내릴 수 있는 교통과 환승, 안내, 관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디자인 설계는 왜 합니까? 이용자를 배려하는 생각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번 째는, 오거리문화광장 및 중앙살림광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아주 성공한 광장조성 사례로 집회 및 문화공연의 새로운 공간으로 가장 이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다 광장을 집어 넣다 보니까 가로시설물이 좀 부족했으며 공간이 협소했으므로 처음부터 세밀한 디자인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주말이나 야간에는 이용객들이 많기 때문에 유지관리가 아주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고 중앙살림광장은 디자인의 비율도 맞고 포인트도 잡혀서 젊은이들이 많이 만나는 명소로써 주변 상가에게 물어보니까 매출액이 상당히 많이 뛰었다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네 번째, 2011년도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영화의 거리조성 캐노피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거리에 가면 야간 불빛에 루미나리에 조성사업에 의해서 구도심에 특화 거리 조성사업으로 약 310m에 18억이 들어 갔습니다. 10억 국비이고 8억이 시비인데. 그래서 작년 12월에 일방통행으로 완공되었는데 거리의 폭이 무척 좁은 데 육중하고 반복적인 캐노피는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건물이 가지고 있는 거리의 표정을 녹아 낼 수 없어서 주변 건물을 살리지 못했고 조금 위압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도 살리고, 상권도 살리고, 영화의 거리의 이미지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했다고 아쉬워 합니다. 오래 갈 수 있는 디자인은 주변의 표정을 녹아내리고 편안한 디자인입니다. 여기에서 문제점은 공간디자인을 한 것이 아니라 제품디자인을 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냉장고를 제품디자인 하듯이.
  다섯 번째는 풍남문광장에 대해서 말씀 올리겠습니다. 주요 포장재가 돌로 되어 있어 광장 활용 시 벤치도, 의자도 다 돌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가워 시민들의 불편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광장 조성 시 가장 신경쓰는 것이 미끄럼 방지와 바닥 안전에 최선을 다 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전주역광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광장입니다. 그 공간과 지역의 문화성과 역사성 - 역사성은 한옥마을의 초입이고, 전동성당이 있고, 풍남문이 있고, 감영로가 시작되고 팔달로에 대로가 통과하는 아주 중요한 지점입니다. - 그런데 풍남문을 바라보는 조망과 경관에만 신경쓰다 보니까 다른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장의 시선이 어떻게 되어 있냐면 우리가 광장이라는 것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합니다.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전동성당에서 풍남문을 바라보고 풍남문 쪽에서 전동성당하고 한옥마을 쪽으로 바라 봐야 하는데 남쪽 거리에서 신협 방향으로 바라보다 보니까 조망권을 살리려고 했지만 그 조망에 시선집중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 건물과 조화도 이루어지지 않고 설계 디자인 작품은 냉하게 표현하면 전주도 모르고, 역사 공간도 모르고, 한옥마을도 모르고, 남부시장의 이음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거기에 보면 성벽을 해 놓았는데 하나는 돌담으로 해 놓고 하나는 물결처럼 해 놓았는데 성벽의 매스(돌담과 바닥조형물)는 보행의 확장성을 잊어버린 채 이미지 성벽으로 마치 스키보드 연습장처럼 이용되고도 있었습니다. 또한 사계절과 우천을 고려한 가로시설물 그늘이라든지, 빛가림이라든지, 캐노피, 의자들이 부족했습니다. 한국 사람은 의자나 벤치에 앉지 바닥에는 잘 앉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 광장이 조성되고 나서 몇 개월 동안 특히 올 여름에는 유난히 그 광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사람들이 집객하는가 조사하고 관찰했으나 그렇게 기대만큼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 장소는 서울시청 앞에 있는 서울광장과 비교 연상해 봐도 그 장소성과 역사성과 문화성과 상징성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광장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보니까 총 공사비가 81억 5000만 원 중 실제 광장에 조성된 디자인 비용은 7억 5000만 원이고 부지 매입비로 68억 정도, 철거비로 5억 7700만 원 막대한 예산이 전반부에 다 들어가다 보니까 실제 광장조성에는 7억 5000밖에 들지 않다 보니까 그런 디자인이 나왔는가.
  여섯 번째, 서학광장, 요새 최근에 개관했죠. 그 공간의 구성은 약 길이가 서학동에서 평화동 쪽으로 144미터인데 두 개 블록으로 중간에 나눠져 있어요. 그래서 그 공간에 대한 패스기능과 통과기능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 디자인,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적인 이야기지만 이용자를 배려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이 되어서 교통약자라든지, 사회적 약자인 노인이나, 어린이 누구나 배려하는 디자인이 되어야 그것이 바탕 위에 미적 디자인이 있어야지 너무나 미적 디자인이 앞서다 보니까 유니버셜 디자인, 기본 디자인이 좀 부족했던 것이죠. 그리고 서학광장 디자인은 너무나 디자인이 돋보이다 보니까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어지 못하여 주변의 입구가 볼성사납고 어떤 전문가는 그 주변이 불쌍하다고 하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그 삼각형의 돌 의자는 학을 상징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의자로 앉아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다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기본 디자인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디자인이 두 개 블록으로 되어 있다 보니까 연결도 되지 않았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과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이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제가 관점의 차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말을 했기 때문에 관점의 차이에서 많은 부분이 구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에는 그래서, 먼저 시장님께 계약의 방법에 대해서 전량적 평가, 정성적 평가, 전문가들, 심사위원 이런 것을 다 자료로 6개 광장을 훌터 보았어요. 계약에 관해서 2010년도 행안부 법규가 조금 바뀌면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로 되다보니까 그 제안서를 낸 디자인 회사에서 뺑뺑이를 돌려서 사람들을 선정하다보니까 지역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배제되는 또 전문가들이 교통도 있어야 하고 조경도 있어야 하고, 환경도 있어야 하고, 문화재도 있어야 하고, 일반시민도 있어야 하는데 전문가로 구성하라는 행안부의 지침이 있다보니까 어쩔 수 없는 이런 것이 있더라고요. 원래는 좀 깊게 더 파가지고 문제점을 하려고 했는데 저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시정질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심사했던 전문가들이 모 광장의 경우는 7명이 있다고 하면 6명이 다 외지사람입니다. 외지사람은 전라북도 밖에 사람이라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지역의 상권이나, 지역을 분석이라든지 그날 회의에 와서 그 디자인만 봤지 그 주변을 공부했겠느냐는 거죠. 그러니까 어떤 중요한 광장에서는 조화가 없었던 것이 그 계약에 의한 방법의 모순 때문에 첫 단추부터 일어났던 것이죠. 그래서 전주역광장과 풍남문광장과 영화의 거리 현상설계, 과업지시서와 기술 동의업 평가서, 심사위원 구성을 다 살펴보았습니다. 행안부 예규에 디자인을 하는 것이 70% 이상 들어갈 때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전문가를 하라,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 조항 때문에 더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시장님께서는 전주가 아트폴리스를 표방하고 있고 전통문화중심도시로써 디자인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계약방법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것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갑의 의도, 전주시의 의도가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그 심사위원의 구성에 따라서 출렁거리는 디자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전주시 광장 중에서 아까 46개, 어떻게 보면 100개의 광장이 있더라고요. 다 조사를 해 보니까.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광장을 저는 풍남문광장과 전주역광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광장에 대해서 앞으로 더 지속가능하게 디자인을 보강해 내고, 주변상권과 어울리고 역사성과 상징성과 문화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서 개선해 가는 그런 검토하고 보완하는 의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제가 시정질문을 준비하다 보니까 최근에 7개, 6개의 광장을 조성했는데 국비를 따 오고, 시비도 따 오고, 도비를 따 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국·도비에 의존하다보니까 전주시 광장 조성계획을 순차적으로 세워가지고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에서 받아가지고 가야 하는데 오거리 팔달로 보행자 사업 확대 그 예산을 가지고 영화의 거리를 조성한다든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변경할 수 있는 목을 활용하다보니까 광장의 조성이 로드맵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전주시는 앞으로 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예산수립의 절차하고 광장 조성계획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광장 조성에 들어간 비용은 상당한 금액입니다. 최근 송하진 시장님의 아트폴리스 업적과 더불어서 많은 예산이 들어 갔는데 그 예산이 잘 쓰일 수 있는 것은 중장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앞으로 광장조성할 때 행정직제 개편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점은 아니고 그런 것까지 세밀히 과업지시서 하는 것 따로, 사업수행하는 과가 따로 그러니까 도로과나 도시과에서 시작하고 또 교통과에서 시작하다가 아트폴리스과로 넘어가다 보니까 초기 과업지시서, 실시설계 단계, 사업수행단계 이런 것들이 조금 흐트러지는 그러다 보니까 초기 컨셉이 안 잡히다 보니까 나중에 이어서 하는 사람들이 일도 힘들었고 또 앞에서 하는 분들도 일이 힘들었고 그래서 행정 내부의 이런 것들이 잘 조정되었으면 좋겠다.
  네 번째 질문인데요. 전주시내가 큰 광장조성은 다 한 것 같아요. 평화동 꽃밭정이라든지, 큰 주요 목, 어떻게 보면 롯데백화점 앞에도 되어 있고 다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광장 조성은 보이는 경관과 공연과 조망권의 광장조성 단계에서 인간중심의 광장조성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것이 뭐냐면 삶의 질을 높이는 광장조성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서 서울시가 4대 르네상스 디자인을 했어요. 오세훈 시장 때 했는데 박원순 시장 때 와서 다 용도폐기 했습니다. 하이서울 디자인이라고 디자인 수도를 표방하면서 한강 르네상스, 남산 르네상스, 북한산 르네상스를 했는데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앞으로는 사람중심의 디자인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자료는 속기하여 주시기 바라고 끝까지 경청해 주신 65만 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답변보기]

(참 조)
시정질문 참고자료 - 김남규 의원
(부록에 실음)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김혜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혜숙 의원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신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김혜숙 의원입니다. 지난 여름 폭염과 태풍의 피해를 겪으면서 시민의 안녕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송하진 시장님과 이명연 의장님, 윤중조 부의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의원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전통문화도시 전주 국제슬로우시티에 걸맞는 문화정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천년 미래의 새로움을 창조하는 도시 전주는 한옥마을이라는 상징적 브랜드 가치를 집약하고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바야흐로 이제는 1000만 관광객 유치라는 더 큰 희망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제슬로시티 지정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가입 등으로 이제 전주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도시로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당장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 온 듯합니다. 우리 전주가 한옥마을이라는 거점형 관광 브랜드를 통하여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해 냄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업에 의한 구조물과 장치들이 넘쳐나고 있어 이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2단계 추진의 현 시점에서 한옥마을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방향에 관해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통일성 있는 경기전, 한옥마을 주변 시설개선 방안 마련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옥마을 일원 중 전통문화의 가치적 측면을 부각시켜 주고 있는 보물 제308호인 경기전은 많은 우려 속에서도 최근 유료화를 추진하여 관광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료화 추진 이후 전주사고 관광자원화 사업, 관광콘텐츠 운영, 안내판 정비, 조경묘 주변정리, 화장실 개축 등 총 4억 9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단계적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논란 속에서도 운영의 효율성 및 합리적 접근의 방식으로 경기전 유료화가 이뤄졌으며 현재까지는 무리 없이 잘 운영되어오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우선 경기전과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전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시각에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 경기전 매표소 옆 특정 은행 현금인출기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의도로 설치되어 있는 것인가요? 과연 특정 은행 현금인출기의 설치목적이 무엇인지, 왜 경기전 정문 앞 매표소와 관광안내소 옆에 위치해 있는 것인지, 관계 기관과 전주시 어느 부서와 어떠한 협약에 의해서 설치되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관광객들 대부분은 특정 은행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지도 않으며, 전동성당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특정 은행은 불과 20m의 지근거리인데 굳이 경기전 앞마당에 설치되어야 했던 이유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복궁, 덕수궁 등 여타의 문화재 정문 앞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 전주시 경기전에서 자행 되었다는 것은 전주시가 보물급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보여 집니다. 경기전 정문 바로 앞에는 전주시 관광안내지도와 큐알(QR)코드 안내판, 한옥마을 안내도, 영화촬영지 안내 등 설치물이 무려 15가지입니다. 이러한 배치는 경기전 자체의 존엄한 가치를 아무런 생각 없이 훼손하고 있으며 문화재의 품격에 걸맞는, 문화재만이 지닌 역사성의 고취와 미학적 접근을 무시한 채 절제와 원칙이 무너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경기전 앞면 돌담길에는 자전거 거치대와 볼라드, 가로등 점멸기, 이름 모를 구조물 등이 8가지나 있어서 돌담의 정결하고 단아한 미를 느낄 겨를도 없이 참으로 혼미하기 까지 합니다. 한옥마을 일원에 설치된 간이돌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옥마을 주변에 일정 단위로 설치된 간이돌석은 누구를 위해 설치된 것인가요? 단순 주변 환경 개선측면인지, 주차를 규제하고자 함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관람객들의 쉼터용 간이 의자인지 묻고 싶습니다. 수많은 돌석이 있어 발길에 채여 걷기도 힘이 듭니다.
  이와 같이 한옥마을 내에는 구조물이나 장치물을 목적성이 희박한 채로 여러 부서에서 앞 다투어 설치하다보니, 이제 경기전 주변과 한옥마을은 각종 시설물을 백화점 식으로 나열하여 넘쳐나고 있어 너저분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볼거리와 할거리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하나하나 신중한 판단을 하여 한옥마을과 조화되지 않은 무분별한 사업 시행을 지양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물음을 단순히 귀찮은 언쟁으로만 여겨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세심한 접근만이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전주 한옥마을의 브랜드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집약되지 못한 관리체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옥마을 시설정비 및 환경(경관)개선 사업 등은 연도 별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총괄하고 주도해나갈 수 있는 업무주체가 모호합니다. 경기전은 전통문화과에서, 관광안내소 신축 등은 한스타일관광과에서, 한옥마을 문화시설 관리 등은 한옥마을사업소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도로 조성은 건설과에서 하고, 주차계획과 주차장 건립은 한옥마을사업소에서 하고, 한옥마을 일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축제 또한 각기 부서가 따로 있어 시설정비 측면이나 경관 개선 측면에서 각기 다른 사업에 따라 구조물이나 장치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축제 때 한옥마을을 찾으면 일부 새로운 볼거리도 있지만 축제 예산을 소비 할 각종 겉핥기식 사업의 난립으로 정신을 잃을 정도입니다. 이것이 국제슬로시티에 맞는 것인지 의혹이 듭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전반적인 기반시설 관리 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번 반복되고 있는 태조로를 비롯한 한옥마을 일원의 블록포장 훼손 및 방치 실태 역시 여러 보수 사업과 맞물려 연중 보수만 추진되고 있는 것이 한옥마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관광객 400만 시대의 도래로 기존의 사업비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사업비가 투입될 것은 자명한 상황에서 정체성을 가지고 체계적인 사업을 위해 어떠한 방안이 필요할지에 대하여 다시금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장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경기전을 포함한 한옥마을 일원의 단순 일괄 정비가 아닌 슬로시티로써의 정체성을 찾고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옥마을 브랜드 창출을 위한 일관적이고 통일성을 갖춘 섬세한 주변 경관 및 환경 정비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와 향후 대책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전통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2단계 추진을 위하여 신중하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향후 2026년까지 20여년에 걸쳐 총 1조 7109억 원의 사업비로 계획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4개의 선도사업군 총 64개 사업이 3단계에 걸쳐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1단계 선도사업으로는 한스타일 진흥사업, 무형문화유산 전승사업, 전통문화 체험·교육사업, 전통문화 도시 경관 조성사업이 추진되었으며, 관광 개발로 발전 동력을 제시한다는 계획 하에 향후 2단계 조성사업 추진안을 구체화할 계획에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주시는 1단계 사업에 대한 평가가 미흡하다는 지적에서 조차도 자유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 1단계 사업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즉 우리는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있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본궤도에 올라있다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이제는 우리 스스로의 문화적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추진되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지자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로 전통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제 진정으로 전주시만의 차별성 확보와 창조적 사업발굴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많은 고민과 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공론화가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아직도 관 주도형 사업으로 전체를 이끌어 가려는 측면이 강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1단계 사업에 관한 전주시와 일부 전문가들의 형식적인 사업평가 방식은 향후에도 전주시가 일방통행 방식의 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단계 사업 평가에 대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10년의 밑그림을 다시금 설계하고 계획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언제까지 일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에 의지하여 기획하고, 담당 부서별로 조성사업을 단기간 끼워 넣기 식으로 추진할 것입니까?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2단계 추진, 첫 단추를 우리 모두가 함께 끼워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역주민과 더불어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통로를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노력이야말로 모두가 공감하는 방식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한 전주시 행정의 인식변화 및 방식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시장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2단계 추진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은 무엇이며,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1단계 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형 성과 평가회를 추진할 의향은 없으십니까? 또한 향후 전주 전통문화도시 발전방안에 주가 되어야 할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다음으로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총괄적 컨트롤 타워 부족이라는 일부 비판에 관한 시장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슬로시티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연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입니다. 느린 걸음으로 걸어보면 더욱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2010년 11월 국제슬로시티에 지정되어 2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제슬로시티는 지역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대외적으로 이를 표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는 국제슬로시티의 기본 인프라가 한옥마을 일원에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주변 전통문화시설 등과 연계된 슬로투어는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국제슬로시티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숙박이나 여타의 인프라를 주변으로 확장해 간다면 현 전주시 한옥마을 관광패턴에 많은 반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다시금 바로 잡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슬로시티 지정과 2단계 정책은 전주시 문화정책에 전기를 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본 의원이 너무 예민하게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국제슬로시티 정신은 전주 한옥마을에 들어서기 전 경기전 앞에 표시된 국제슬로시티 안내 표지판이 전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재정 여건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국제슬로시티 구축을 위한 노력은 기존 한옥마을 인프라에 국한되어 이뤄지고 있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한옥마을은 주차장 확보를 위한 노력에서 허덕이고 있으며 오히려 차량들만이 서로 엉켜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고 있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규모의 집약화 측면에서라고 하기엔 휴식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데도 1억 원의 한옥마을 표지석이 두 개나 들어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슬로투어 홍보와 상품개발 또한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얼마 전 풍남문광장이 총 사업비 7억 9500만 원을 들여 광장 조성 및 도로 확장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풍남문 광장 조성 사업은 주 목적은 바로 한옥마을과 풍남문,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목적에서 추진된 사업입니다. 하지만 경관광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즉 단지 풍남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조망권 확보에 그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풍남문 광장을 거론하는 이유는 향후 한옥마을과 연계될 수 있는 특화 관광 콘텐츠 구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슬로시티 지정 이후 한옥마을에 국한된 시각을 풍남문과 더불어 남부시장으로 확대해야 하는 당연한 명제에 기반한 광장 조성이 필요했지만 이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풍남문 광장 조성사업은 한옥마을 일원에 국한되고 있는 관광객을 풍남문과 남부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연결점이 되어야 합니다.
  정자나무 그늘에서 누구나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문화 공연이 가능한 시설을 겸비하여 한옥마을과 전통시장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계통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공간임에도 이러한 아이디어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한옥마을 슬로투어의 연장선상에서 풍남문과 남부시장은 좋은 인프라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야간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간 공연을 풍남문 광장으로 확대하고 이후 전통 야시장 특화개발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면, 지역 고유의 삶이 어우러진 생활형 문화상품으로 전개가 충분히 가능하며 한옥마을에 국한된 숙박시설의 확장도 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연결되어 벌거리가 생기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향상 시켜서 전주만의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시키는 국제슬로시티의 정신에도 부합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장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재 국제슬로시티 한옥마을 발전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시한 풍남문광장을 활용한 풍남문과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슬로투어 관광 특화 사업 추진에 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향후 이러한 방식의 연결이 전주시 전체를 순환관광 사업으로 확대 재생산하기 위한 추진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통문화도시 전주, 한옥마을의 브랜드 가치 확대 등은 이제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 역시 이러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전주시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고 향후 10년, 20년을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드웨어의 난립으로 기본을 뒤흔드는 정책은 더 이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 자명하며, 절제의 미학이 구현된 차분하고 신중한 밑그림을 다시금 그려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관 주도형 추진방식에서도 일정부분 탈피하여 진정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비빔의 행정 철학과 정책이 어우러져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라는 슬로건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올 미래를 희망하며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답변보기]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효자4동 출신 박진만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진만 의원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윤중조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효자4동 출신 박진만 의원입니다. 송하진 시장님과 1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가지 주제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서부지역 시외버스 간이승차장 설치에 대해서 그리고 두 번째, 전주시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해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본 의원은 작년 5월 2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우리 전주의 서남부 지역 시외버스 간이승차장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나 1년여가 지난 지금 전주시는 간이정류장 설치에 따른 이해 당사자인 택시, 그리고 버스 등 관련업체의 불성실한 태도를 핑계로 전혀 이 일을 더 이상 현실화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주에서 정읍, 고창, 김제, 부안방면의 시외버스는 금암동 공용시외버스 터미널을 출발하여, 완산동 간이정류장을 거쳐, 효자동을 지나 목적지 방향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주 서남부 지역 즉, 효자동과 삼천동 지역, 그리고 중화산동 일부, 평화동 일부 지역에서 김제, 정읍, 고창, 부안 방면으로 출·퇴근을 하는 전주시민들은 목적지의 반대 방향인 완산동 간이정류장으로 가는데 바쁜 아침시간에 30분 이상씩을 허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완산동 간이버스정류장에는 매일 224회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1000여 명의 시민이 완산동 간이정류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버스 1대당 평균 4∼5명 꼴로 탑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완산동 589-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간이버스정류장은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을 포함하여 49.58제곱미터이며 이는 지금부터 39년 전인 1973년 10월에 설치된 시설입니다. 간이버스정류장이 설치되었던 1973년 이후 39년이 지난 지금 우리 전주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별 인구 분포 또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자료를 보면 1973년 당시 완산동 간이버스정류장 주변 도심권 인구는 도심에서 벗어난 효자동, 삼천동, 평화동 인구의 3배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39년이 지난 현재 인구의 절대 우위에 있던 당시 도심의 인구는 2만 5779명인데 비하여 당시 도심외곽이었던 서남부 지역의 인구는 서곡지구 등 효자4동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도 22만 6718명으로 현 도심 인구의 8.8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당초 완산동 간이정류장이 세워졌던 1973년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서남부지역 택지 개발 등으로 인하여 인구분포가 변하였기 때문이며, 서남부 지역의 이러한 인구증가는 서부신시가지의 입주와 효천지구,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당분간 지속화 그리고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제 도시의 인구 분포에 따른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에 대한 고민의 시간과 추진에 대한 노력을 더 이상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이제 전라북도 서남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우리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통하여 고된 노동시간에 따른 휴식시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바쁜 아침시간에 시외버스정류장이 반대 방향에만 있어서 많은 출근자들이 시간에 쫓기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대중교통 이용의 문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시민은 늘지 않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가운전에 따른 피로로 사고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고 리터당 2000원이 넘는 고유가 시대에 교통비 지출은 더욱 증가하여 가정 경제에 어려움을 더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자가용 출퇴근자의 비율이 약 80%에 달하는 등 많은 자가용의 이용으로 자가용에서 배출되는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 증가 또한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본 의원은 작년 5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 바 있습니다. 첫째, 간이승차장의 위치는 현재 시외버스 운행 노선 상 가장 많은 시민이 편리하고 승차가 용이한 지점을 선정하여 간이승차장으로 선정할 것. 둘째, 기존 간이정류장을 옮기게 될 경우 완산 간이정류장 주변 시민의 불편이 있고 신설 간이 정류장의 경우 매표소 부지 확보와 운영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존 완산동 간이정류장은 현행대로 기존의 매표기능과 승차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신설 승차장 이용자는 회수권 제도를 활용하여 완산동 간이정류장에서 회수권을 필요량 만큼 구입하여 승차 시마다 한 매씩 운전자에게 직접 건네는 방법으로 운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렇게 되면 기존에 완산동 간이정류장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며 신설되는 간이정류장 내 별도의 매표시설이 필요치 않아 신규 예산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고, 승객과 운전자간의 현금거래도 발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자가용 이용객이 감소하여 시민은 자가운전에서 오는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으며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가정 경제에 긍정적 효과는 물론 택시, 시내버스, 그리고 시외버스 이용 증가를 통하여 지역 경제에 긍정적 기여와 환경 오염원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의 작년 5월, 5분 자유발언 이후 4개 시·군 즉 정읍, 김제, 부안, 고창의 의회와 4개 시·군에 지자체에서도 버스 이용객의 완산정류장까지 가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전주시와 전라북도에 간이정류장 신설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온 바 있습니다. 과연 전주시의 행정은 말하지 않는 다수의 시민의 소리를 대변하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버스나 택시 등 이해관계자에게 줄 것은 다 주고 시민을 위해서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어서 과연 이것이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고민스럽습니다. 판단능력의 부제인가 아니면 주인의식 부족에서 오는 의지의 부족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다수 시민을 위한 행정 권한을 포기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여태까지 시민을 위한 일인데도 과감하게 행정력을 동원하지 않았으며 이해관계자의 눈치만 보는 행정태도를 보여 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으로부터 권한이 부여된 자가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면 권한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에 공문 한 장 덜렁 보내놓고 담당 부서장은 이쪽저쪽 눈치만 보고 있었으며 어떻게 모든 일이 조건이 다 갖춰져야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상부 인가 기관인 전라북도보다도 시민을 위한 행정의 주체인 전주시가 어떻게 더 소극적일 수 있습니까? 상부기관의 의중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시민을 위해서 상부기관을 제대로 설득해 보지도 않는 행정, 다수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행정, 이제 시민은 더 이상 무엇을 기다리고 얼마나 더 기대해야 합니까?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상황의 변화와 인구 변화에 맞게 주민의 편의를 위한 합리적 대안을 전주시와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에게 질문합니다. 전주 서남부 지역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신설에 대한 전주시의 입장과 그동안에 추진경과 그리고 향후일정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보기]
  다음은 두 번째 주제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질문] 지난 8월 28일을 전후해 한반도에 상륙한 초속 40m의 광풍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은 무더위에 지친 전주 시민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기며 2012년 여름을 아픔으로 마무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날 전주는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10년간의 통계를 기준으로 24℃∼27℃을 넘나들던 전주지역 8월 평균 기온이 사상 최초로 올해에는 28℃를 넘어 28.1℃를 기록하였으며 8월 최고 기온 또한 사상 초유의 38.3℃를 기록하여 시민들은 언제부터 전주가 이렇게 더웠냐?, 하는 푸념 섞인 하소연을 입버릇처럼 쏟아내며 기나긴 여름을 지내왔습니다.
  본 의원은 전주의 하절기 기온의 현 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주요도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그리고 전주 등 5개 도시의 지난 10년간 혹서기, 즉 6, 7, 8월의 도시별 평균기온을 살펴보았습니다. 데이터를 정리해 보니까 1위는 대구로 6, 7, 8월, 10년 평균기온이 25.3℃였고 전주는 2위로 25.2℃, 3위는 광주로 25.0℃였으며, 4위는 대전으로 24.4℃, 5위는 부산으로 23.6℃ 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오늘날 전주에 사는 우리는 우리가 젊거나 어렸을 때 즉 1960∼70년대 교과서에서 배운 대한민국 여름 최고 기온의 도시, 대구는 이제 전주와 겨우 0.1℃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올여름 30℃가 넘는 날의 수가 전주 53일, 대구 52일이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올해 2012년 전주와 대구, 두 도시의 8월 평균기온이 28.1℃로 똑같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와 별도로 본 의원은 위에서 언급한 중부 이남의 주요 5개 도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의 지난 10년간 혹서기 6, 7, 8월 중 8월의 도시별 최고기온을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난 10년간 위에서 열거한 다섯 개 도시 중 연중 최고 기온을 기록한 햇수는 전주가 1위 다섯 번, 2위 다섯 번입니다. 우리 전주는 지난 10년 내내 1, 2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연중 최고기온이 1위 아니면 2위였습니다. 반면 비교 도시 중의 하나인 대구는 전주보다 적은 1위 4번, 2위 3번 이었으며, 광주가 1위 1번, 2위 2번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전주가 5개 도시 중에서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최고기온 기록을 연속적으로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은 1906년부터 2006년, 즉 100년 사이에 0.74℃ 상승 했습니다. 숫자만으로 보면 아주 작아 보이는 기온 상승처럼 보입니다. 그런데도 지구의 온 과학자들은 지금의 관성대로 지구의 온난화가 가속화 될 경우 지구의 기온은 앞으로 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매 1℃마다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인류에게 닥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분석해 보면 우리 전주의 경우 지난 10년간 혹서기 3개월간의 평균기온 변화가 무려 1.13℃(최저 평균기온년도를 제외하면 0.93℃)입니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이 0.74℃ 상승 한 점과 비교 해볼 때 전주의 지난 10년간 혹서기 3개월간의 평균 1.13℃ 상승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시장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전주지역 하절기 기온 상승의 주원인은 무엇이며 이에 대비해 온 전주시의 정책은 무엇입니까? 두 번째, 도시 기온 상승에 대비한 정책이 있다면 정책별 집행예산 실적은 얼마이며, 집행 이후 성과는 무엇입니까? 세 번째, 차후 도시 기온 상승에 대비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답변보기] 부족한 답변은 보충질의 시간을 통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송하진 시장의 솔직하고 실천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사랑하는 6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인후3동·우아1·2동 출신 서윤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윤근 의원   안녕하십니까? 친애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윤중조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송하진 시장님과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봤습니다만 항공대 때문에 애 쓰시는 장상진 부시장님 그리고 2500여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시설관리공단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도 인사를 올립니다.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서윤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최근 전주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낳고 있는 덕진종합경기장 개발사업 그리고 전주시노인복지병원과 관련한 질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질문] 저는 지난 6월, 이 자리에서 덕진종합경기장 개발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주민투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해당부서에서는 어떠한 부연설명 없이 추진 불가, 이러한 답변과 집행부의 시나리오에 따른 향후추진 계획만을 저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하여 송하진 시장님께 오늘 직접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자꾸 곱씹어 봐도 현재 덕진경기장 개발사업은 대단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전주덕진경기장 부지에 대한민국 최대의 유통재벌이라 할 수 있는 롯데의 종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지금까지 송하진 시장님과 전주시가 그렇게 강조하고 추진해왔던 정책에 대한 자기부정 그리고 자기배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2006년 7월, 송하진 시장께서 초선시장으로 취임을 한 후 첫 일성은 대형마트 입점불허 그리고 영세상인 보호였습니다. 주식회사 롯데쇼핑의 롯데마트가 송천동에 입점하기 위해 제출했던 지구단위계획을 반려하며 내세웠던 이유는 이렇습니다. 중앙 대기업의 지방 진출로 재래시장이 붕괴되고 도심공동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그리고 대규모 판매시설이 현재도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입점은 어렵다. 그 이후에도 대규모 판매시설은 들어왔죠. 롯데마트 측을 제외하고 모든 전주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지당한 말입니다. 이후 2006년 10월, 롯데 측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전라북도는 전주시의 이러한 행정행위를 인정하며 전주시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행정심판에서 승리한 송하진 시장께서는 이렇게 사자후를 토했습니다. 거대 공룡과 같은 대형마트 입점 저지는 우리 재래시장을 살리고 영세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위이다. 이 역시 갈채를 받아도 아깝지 않은 말입니다. 저 역시 초선의 신분으로 의회에 들어와서 이 자리에 서서 첫 5분발언을 통해 가지고 이러한 대형마트 입점을 저지하기 위한 송하진 시장과 전주시의 행정력에 대해서 박수를 보낸다는 내용의 5분발언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주시는 도심공동화 가속화현상의 주요인 중의 하나가 중앙유통업체의 지방진출이라는 인식 속에서 대형마트를 견제하며 적극적인 구도심 활성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2002년 걷고 싶은 거리 지중화 사업을 필두로 하여 루미나리에 설치, 조형물설치, 특화거리조성 등 지난 10여 년 동안 124억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왔던 것이 바로 전주시 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 현재, 전주시는 일반 대형마트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전주 지역상권과 구도심이 이제 어떠한 외풍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방어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지역상권과 구도심 활성화라는 정책을 이제 그만 내려놓겠다, 이렇게 정책의 변화를 스스로 채택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롯데쇼핑에 제공하는 총 7만 4716제곱미터의 부지에서 호텔 건립 부지를 제외한 6만 3786제곱미터의 땅에 들어서는 영화관, 백화점, 판매시설, 문화공간 등의 종합쇼핑몰 연면적이 23만여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제가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표현을 쓰는 것은 정확한 자료를 받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서 의원의 자료제출권이 상당히 훼손되었던 문제에 대해서는 이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를 빌어서 응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개장한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연면적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개점 이후 타임스퀘어의 1년 매출액이 1조 1000억 원이었으며, 유동인구는 평일 16만, 주말 28만 명 규모라고 합니다. 대규모 쇼핑몰이 주변의 상권을 침식하고 주변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며, 지역에서 올린 매출이익을 중앙으로 가져가는 빨대현상은 지역상권의 붕괴만이 아니라 지자체의 세입감소와 재정악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주거래은행은 서울에 본사를 둔 신한은행이라 합니다. 막대한자금 등 경쟁력으로 지역상권을 고사시키고 교통체증을 유발시키며 모아들인 지역의 재화는 서울로 올라가서 다시는 우리 지역으로 환원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절대적으로 부정적인 저의 평가에 대해서 시장님의 견해와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7월 25일, 전주시의원 간담회에 시장님께서 다녀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전주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해당부서에서 이 사업에 관련한 자료를 의원들에게 제출한 바 있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제가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자료인데요. 이 자료에 어쨌든 당시 전주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대책을 세우겠다는 내용이 가볍지만, 작지만 담겨 있습니다. 읽어보겠습니다. 이 자료에서 전주시는 쇼핑시설로 인한 지역상권 우려 해소방향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지역상권과 충돌되지 않고 상생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며 쇼핑몰 브랜드 점포들이 지역상권의 브랜드 점포들과 매장의 형태에서 충돌하지 않도록 하겠다. 제 짧은 식견으로 이 말은 같은 상표가 롯데쇼핑몰과 현재 있는 전주시 지역 상가 내에 같은 상표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렇게 저는 이해되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 주시고요. 실제 가능한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둘째, 지역상권 영향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지역상권별 경쟁력강화 대책을 매년 준비하겠다. 제가 봐서는 이것은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여기 여러 선수들이 계시고, 여러 전문가들이 계시는데 전주시가 전주시 입맛대로 발주했을 때 그 발주된 용역결과가 어떻게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빤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용역을 낸다는 것은 우리 시민들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고요. 그 결과가 나왔다 손치더라도 신뢰할 수 없는 용역결과라는 것 때문에 더욱 더 분란만을 조장시킬 수 있는 그러한 방법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쨌든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시장님의 해설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분 발언을 통해서 주민투표를 제안했었습니다. 지난 언론에 의해서 시장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향후 행정절차 과정에서 공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하겠다. 기본적으로 좋은 말입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렴하겠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겠다면 공람 등의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단히 소극적인 방법이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시민을 주체로 세워내는 그러한 행정 바로 그것이 주민투표가 아닌가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에 관한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는 수단으로서 주민투표법을 두고 있습니다.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하여 주민투표에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투표에 의해서 이것들을 결정하는 이러한 제도를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큰 사업이 추진되어 오는 과정에서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영향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연구 그리고 전문가와 시민들 사이에서 공론화의 과정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사실 전무하다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의도 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어쨌든 그렇습니다. 주민투표, 주민투표는 전주시의 주인인 전주시민들을 진짜 주인으로 내세우고 정책결정의 주체로 세워내는 명실상부한 민주주의의 요람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고요.
  정리하자면 그렇습니다. 제일 우선적 주장은 시민 대중들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를 기울이고 이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백지화를 하였으면 좋겠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우리 송하진 시장께서 궤도 수정, 이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도저히 할 수 없겠다, 이런 판단을 굳이 하신다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추진력을 불필요하게 발휘할 것이 아니고 헌법 상 주민들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보장하는 주민투표법에 의거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시민들에게 의사를 물어서 이 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것 같고요. 이 제안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답변보기]
  이어서 [질문] 전주시노인복지병원에 대하여 짧게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공공성 강화라는 묵직한 화두가 자리를 잡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깊어져가는 사회양극화에 맞서기 위해서 사회공공성 요즘 많이 외쳐지고 있습니다. 사회공공성의 강화, 이 선두에 서야 할 주체는 누가 보든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임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의 구체적 실천의 일환으로 정부와 지방정부는 많은 공공기관과 시설을 건립하고 운영합니다. 공공학교, 공공보육시설, 공공복지시설 그리고 공공병원. 전주에 공공병원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대한민국은 대단히 후진적 수준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짧게 말씀을 드리면 왜 대한민국이 공공의료 영역에서 후진적이냐, 여러 지표가 있습니다만 전체 병원 수에서 차지하는 공공병원의 수입니다. 민간의료의 천국이라고 하는 미국, 병원비가 없기 때문에 수술도구를 자기가 슈퍼에 가서 사가지고 직접 자기 다리를 꿰매는 그런 나라가 미국입니다. 야만적인 미국의 공공병원 비율이 34%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비율은 7.3% 수준이라고 합니다. 턱없이 부족한 공공병원의 수준을 우리가 가지고 있고요. 그나마 그러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공공병원이라도 제대로 공공병원으로 위상과 역할에 맞게 활용되고 운영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고민의 시작입니다. 하기에 공공병원의 확대라는 것은 기본적인 우리의 전략이 되어야 한다는 것,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러한 논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공공병원이 공공병원으로써의 상식적인, 정상적인 위상과 역할을 유지했을 때 이러한 논리가 성립이 된다는 얘기죠. 지금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을 보면서 하는 얘기입니다.
  65만 전주시민들 중 전주에 전주 시립노인병원이 있는지 아시냐, 혹시 물어보시면 어떤 답이 나올 것 같습니까? 제가 최근 계속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전주시에 시립노인병원이 있는 것을 아세요?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가서 확인해 보시면 압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00년, 전주시 삼천동에 치매전문 의료기관이라 할 수 있는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을 신축하고, 개원하였습니다. 국비의 지원을 받았고요. 전주시의 예산을 들여 이 시립노인병원은 건립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전주시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료 안전망을 확대하고 또한 여러 방면에서의 공공의료정책들을 연구하고 실행해 나가는 그러한 거점기관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이어야 하지 않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은 물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동일한 법인에 의해서 민간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민간에 의한 위탁운영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세워내고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것이 제 문제의식입니다. 그렇지 못 했다는 것이 제 판단이고요. 전주시는 사업의 효율을 위해 민간위탁기관들을 상대로 해서 평가를 합니다. 경영진단평가. 최근에 한 평가를 보겠습니다. 총평이 있습니다. ‘무한경쟁 속에서 양·한방 협진체계 구축, 시설의 현대화, 쾌적한 환경조성, 병원홍보 등 병상 가동율 97% 수준유지’ 잘 했다. 그런데 이 평가 기준이 일반 민간노인요양병원의 평가기준하고 다른 점이 무엇인가, 저는 단 1%의 다른 점을 찾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공공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얼마나 했을까를 평가하는 것이 전주시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평가가 되어야 할텐데 이 평가는 평범한 일반병원에 대한 쾌적한 병원 유지, 병상 가동율 97% 유지 그래서 잘 했다. 이것은 공공병원이지 민간병원이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까 앞서 표현대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수많은 민간 노인요양병원이 있습니다. 전라북도에 60개, 이런 노인요양병원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열심히 진료하고, 열심히 환자유치하고 그래서 살아 남는 것 이것이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의 존재의 이유가 된다면 이것이 타당한 것인가요? 그냥 살아 남는 것, 열심히 진료해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전주시 노인복지병원, 전주시 세금이 들어가서 운영된 그리고 만들어진 노인복지병원의 존재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제4조 1항은 이렇게 정의 되어 있습니다. “전주시장은 노인복지병원을 설치 운영한다. 다만,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여러 기관들에 적정한 기준에 맞는 기관들에 위탁운영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의 위탁기간이 약 15개월 뒤에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선 조례 4조 다만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이러한 다만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라는 이 문구에 맞춰서 그때도 이러한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서 물론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만 가지고 있는 정책적 기준과 정책적 판단에 의거해서 답변을 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둘째, 지금 당장이라도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을 공공시립병원의 위상에 걸맞게 그리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자 하는 송하진 시장님의 시정운영방침에 부함될 수 있는 그러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대한 시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바라겠습니다.[답변보기]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덕진동·호성동 출신 오현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현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덕진동·호성동 지역 오현숙 의원입니다. [질문] 본 의원은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함만을 주면서 해결되지 않는 시내버스 문제와 전주시 행정이 올바른 시내버스 정책을 위해서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는지를 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10년 12월 8일 전주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되고 2011년 3월 13일부터 시작된 2차 파업 또한 별다른 합의사항 없이 복귀해서 현재 시내버스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민들에 가장 밀접하고 편리해야 할 시내버스가 전주시에서는 왜 이렇게 불편한 문제가 되었을까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 고칠 수 없는 것인지, 다시 한번 짚어보고 가장 앞장서서 책임져야 할 송하진 시장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2010년 12월 첫 파업 이후 전주시의회에서는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내버스 운영전반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활동을 4개월 가까이 하였습니다. 그 후 전주시에 시정조치 및 의견을 내었고 전주시는 행정조치 처분결과를 의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다섯 가지의 주요 내용 중 개선된 것은 거의 없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항에 대해서 송하진 시장께 질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교통카드 이용율을 높이기 위한 전주시의 대책에 대한 문제입니다.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위한 것 중 시내버스 요금수입에 대한 신뢰성과 객관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 되어 왔고, 전주시는 타 지역보다 교통카드 이용률이 57%로 현저히 낮은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비율이 높은 현금 수익금을 버스회사 사장들이 빼돌리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는 현금 수익금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확인원 제도를 실행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현금수익금의 투명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방법으로는 현재 57%인 카드이용율을 높이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카드 요금에 대한 조정 권한이 전라북도에 있어 전주시가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타 시·군과 협력하여 전주시가 이러한 의견과 정책을 전라북도에 건의하여 카드 이용율을 높이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송하진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교통카드 이용율 57%를 85%로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전주시가 마련한 정책은 무엇이며, 예산이 어느 정도 반영 되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시내버스에서 이루어지는 광고 수익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도 각 시내버스 마다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대한 수익금에 대한 것은 버스회사가 제출하는 회계 자료 어디를 보더라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첫째, 시내버스에 광고하는 사업을 하는 업체는 어떤 곳이며 이에 대한 수익금의 규모는 얼마이고,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시내버스 안내방송에 광고방송을 하는 문제입니다. 9월 11일 월요일부터 시내버스를 타게 되면 승·하차 안내 방송에 바로 이어 쇼핑몰과 특정 병원의 광고 방송이 나옵니다. 승강장 사이 거리가 짧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승강장에 대한 방송에 집중하기도 힘들뿐더러 멀리 가는 시민들은 광고방송을 계속 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시민을 위한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보다는 모든 수단을 동원한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는 버스회사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송하진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현재 버스안내 방송에 광고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버스회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는지 밝혀 주시기 바라며,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광고 방송 수익금은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시내버스의 합리적인 노선개편에 대한 문제입니다. 전주시에서는 5개 업체 382대의 시내버스가 매일 120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전주시의 도심지역과 완주군의 시 외곽 마을을 직접 운행하는 방법으로 전 노선이 운행거리를 단축해야 할 노선으로 지적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합리적인 시행 방법으로 지·간선제의 도입이 제기 되었습니다. 노선의 지·간선제는 2004년에도 시행 되었다가 완주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 정책이어서 전주시의회 조사특위 과정에서도 전주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시내버스 지·간선제는 지난 2004년 시행시에도 환승에 따른 불편함 때문에 무산되었다는 점과 완주군과의 긴밀한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노선개편 용역 또한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었습니다. 전주시는 지·간선제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 중재 등 전주시와 완주군 간의 상호협력 추진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적 차원 협의를 정례화하여 전주시와 완주군의 장애요소를 해소 한다는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송하진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전주시가 계획했던 전라북도 중재 등 전주시와 완주군 간의 상호협력 추진방안을 논의 했던 실적을 날짜, 참석대상, 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간선제의 도입을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간의 장애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적 차원의 협의를 위한 회의를 몇 번 개최 했는지 첫 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시내버스 운영정책 관련 사항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전주시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시민들에 미치는 공공적인 영역임에도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연구하고 시행 할 수 있는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중교통의 통합적인 정책 부재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에서도 시내버스 정책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타 지자체의 사례처럼 시내버스 정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팀장급 이상의 전문 인력 채용을 제시하였고, 전주시는 개선 대책을 통해서 교통전문가를 확보하여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업 전과 파업 이후의 부서 개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파업 전 교통과에 근무하는 인원은 행정직을 비롯하여 공업직, 기능직 등의 직능별 인원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부서개편은 기존 직능별 공무원 몇 명이 충원된 것이 전부 였으며 이것을 볼 때 교통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부서개편은 지금까지도 전주시가 시내버스 정책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를 그대로 표현해준다 할 것입니다. 팀장급 전문 인력을 채용하라고 요구한 것은 정책 결정을 하고 책임성 있게 일을 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지만 파업 전이나 마찬가지로 교통전문가는 계약직 직원 한 명이었습니다. 전문가 한 명으로 시내버스 정책을 연구한다는 것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버스 파업이 일어난 전주시가 시내버스의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서 개편의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과에서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개편되고, 시내버스 문제를 담당하는 대중교통과는 대중교통팀, 버스행정팀, 택시화물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시내버스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개편이며 또한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화물이 왜 대중교통과에 왜 포함되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송하진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파업 전과 후의 시내버스를 담당하는 부서의 직렬과 직급, 인원을 밝혀 주시기 바라며 추가된 인원의 업무 분장과 개편 이후 시내버스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로써 강화된 부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전주시가 체계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위해 계획했던 교통전문가를 확보 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시민들은 시내버스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보조금 지급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곤 합니다. 또한 버스 회사로부터 회계자료 제출과 막대한 보조금 지급을 위한 전문 회계 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송하진 시장은 장기적인 시내버스 정책 마련과 집행을 위해 교통전문가와 회계사 등의 전문적인 인력의 채용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버스노동자의 급여에 관한 문제입니다. 2010년 첫 파업 때부터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버스노동자들의 임금 문제입니다. 경영진단 연구용역에서도 보듯이 265만 원의 평균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적인 급여 수령액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 항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주시에서는 받을 만큼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실제 급여를 받는 버스노동자들은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이 문제를 이야기 하면 논란의 소재가 되고는 합니다. 현재 버스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을 정확히 알고 일한 만큼의 댓가로 적정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 것은 공공적인 영역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 송하진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예산을 편성하여 전문가의 용역 등을 통한 방법으로 버스노동자가 현재 받고 있는 임금과 타 지역과의 임금 수준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의견과 실행 방법에 대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시내버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하진 시장이 나서줄 것을 요구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290회 임시회 때에도 5분 발언을 통해 송하진 시장이 시내버스를 타고 문제를 풀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9월 초 지역 일간지에는 ‘전주시청 직원들 시내버스 좀 타보세요’ 라는 제목으로 사설이 실렸었습니다. 시내버스가 제때에 도착하지 않거나, 노선 위반, 결행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과 장기적인 파업 기간에도 참아왔던 시민들이 공익성을 외면하면 보조금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설에서 마지막으로 요구했던 것은 송하진 시장부터 시내버스를 타 보면 해결책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본 의원도 다른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시내버스의 문제를 풀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면 송하진 시장이 시내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고 버스노동자를 만나고 버스회사 사장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느껴지는 문제점을 고민하고 풀려고 할 때만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송하진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송하진 시장은 2010년 12월 8일 파업이후 시내버스를 몇 번 이용했으며 가장 고통을 받았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어떤 방식으로 만났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보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며 송하진 시장의 성실하고 시내버스 문제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답변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다섯 분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마쳤습니다.
  답변 준비를 위하여 약 10분간 정회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32분 회의중지)
(11시44분 계속개의)

○부의장 윤중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시장께서는 중앙 발언대로 나오셔서 다섯 분 의원님의 질문내용에 대하여 일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송하진   존경하는 이명연 의장님, 윤중조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태풍 볼라벤으로 우리 전주시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서둘러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주신데 대해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16호 태풍 산바 북상소식이 예고되고 있는 바 시설물과 농작물 등 사전 예찰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들이 탈 없이 풍성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집행부에서는 금년에 추진해야 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이 알차게 집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질문 순서에 따라서 김남규 의원님, 김혜숙 의원님, 박진만 의원님, 서윤근 의원님, 오현숙 의원님 순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먼저 김남규 의원님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우리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으로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시는 의원님께서는 전주역광장, 풍남문광장 등 우리시 주요 광장이 즐기고, 만나고, 기다리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개선·보완되어야 하며, 광장 활용도 증대, 작은 광장 조성사업 등 향후 광장의 중장기 조성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최근 만들어진 광장의 입찰방식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외부 전문가 위주로 광장 활용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전주시의 의도성이 덜 반영된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 규정에 따라 평가위원이 국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성 있는 공무원, 해당분야 전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을 포함한 평가위원은 7인이상 10인 이내로 3배수 이상의 위원을 선정한 후에 입찰 참가자가 제안서를 제출할 시 예비 평가위원 21명 중 다빈도 순으로 선정된 7명의 위원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앞으로 의원님께서 염려하신대로 3배수 이상 선정 시 도내 전문가 등이 현재보다는 좀더 더 많이 포함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지역에 대한 장소성, 역사성, 광장의 용도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건축물의 현상설계 공모방법은 건설기술관리법시행규칙 제25조의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건축물은 현상설계는 가능하나 광장조성은 건설기술 관리법 시행령 제53조 제1호 규정에 따라 현상공모 요건을 갖추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께서 염려하시는 전주시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계약협상 시 주민, 전문가, 시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두 번째, 전주역광장, 풍남문광장을 재분석하여 기능과 용도에 맞게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점들을 많이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전주역 광장과 풍남문 광장의 사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전주역 광장조성사업은 2009년 우리 시가 주관하여 코레일과 함께 시행한 사업으로 사업 추진 시 다양한 계획안을 가지고 주식회사 코레일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수차례 거쳐 전주시 경관위원회의 자문을 통해서 조성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기능과 용도에 맞는 광장 활용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 주체인 전주역 측과 협의해서 앞으로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풍남문광장은 오랜 숙원사업으로써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문화재인 풍남문의 조망권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을 해 왔습니다. 문화재청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전주시 경관위원회 자문 등 전문가 검토와 풍남문 상인회 및 주민의견 수렴을 수차례 거쳤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풍남문광장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구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소로써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유도하여 전통시장 및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개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광장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이나 민원 등을 검토해서 전문가에게 추가로 자문하여 광장의 기능과 활용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광장조성에 대한 장소별ㆍ시기별 중장기 계획수립 등 체계적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광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사항을 보면 주민의 요구와 시급성에 의해 조성된 경우, 문화재의 조망권 및 경관 확보를 위한 경우, 국·도비 지원에 따른 예산확보 상황 등을 고려해서 매년 1개소 정도를 시행하여 왔습니다. 향후 전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시 체계적인 경관형성을 위해 장소별, 시기별로 타당성을 검토 후 시민과 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수요와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서 로드맵을 작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사업이 경관ㆍ조망 위주에서 서민을 위한 공간, 쌈지형 작은 공간 등 작은 광장 조성 사업으로 바꾸고 이에 대한 구체적 삶의 질 공간 조성을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아트폴리스 차원에서 추진한 대규모 사업인 서학광장, 풍남문광장, 덕진시민광장, 전주역광장, 오거리 문화광장 사업등을 그동안 완료해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의원님의 의견을 참고해서 소규모 사업을 확대해서 내실 있는 계획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서민과 시민을 위한 작은 광장 조성사업으로는 최근 조성 중인 노송천 광장 사업의 예를 들 수 있으며, 경관과 조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도심 쉼터 공간으로 조성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 추진 시 미적 가치 뿐 아니라 공생, 공감, 공존 등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향상시켜 모두를 껴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심 내 휴식 공간 확충, 쌈지공원 등을 조성할 경우에는 지역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여 지역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 차원에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사업에 따라서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의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전주시 광장 조성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해 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보기]
  다음은 [답변] 김혜숙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통일성 있는 경기전, 한옥마을 주변 시설개선 방안 마련, 신중한 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 2단계 추진, 그리고 국제슬로시티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연계방안 등에 대해서 매우 심도 있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의 대표적 브랜드인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나아가야 할 정책적인 고민과 방향을 제시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통일성 있는 경기전, 한옥마을 주변 시설 관련 개선 그 첫 번째, 경기전 매표소 옆 설치된 전북은행 현금인출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경기전 매표소 옆 전북은행 현금인출기는 2011년 9월 한옥마을 관광객 증가와 인근상가 활성화 추세에 맞춰 현금인출기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빈번함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설치 당시 그 부지에는 1998년부터 설치된 관광안내시스템과 공중전화 박스가 있었으나 노후화로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 시설물 범위 내에서 관광안내시스템은 철거하고 공중전화는 2대에서 1대로 축소하여,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북은행으로 하여금 인출기를 설치하도록 하였습니다. 참고로 현금인출기 이용실적을 말씀드리면 지난 2011년 9월 28일 설치 이후 현재까지 약 1년간 총 3만 5400여 건으로 최근에는 한 달 평균 사용건수는 4,500~5,000건으로 급증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사항을 감안하여 관광객의 편리성보다는 경기전의 존엄가치와 문화재 경관 보존가치를 더욱 중요한 것으로 보고 전북은행과 협의하여 9월 말까지 정비토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한옥마을 주변에 설치된 간이돌석과 관련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옥마을 도로변에 설치된 간이돌석은 2002년 태조로 개설과 2008년 은행로 확장 및 실개천 공사 시에 설치된 것으로 규격과 디자인은 나름대로 한옥마을 분위기에 맞도록 사업별로 선택해서 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설치된 간이돌석은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며 시민 및 관광객들의 원활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전을 포함한 한옥마을 일원의 단순 일괄 정비가 아닌 슬로시티로써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옥마을 브랜드 창출을 위한 일관적이고 통일성을 갖춘 섬세한 주변 경관 및 환경정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와 향후대책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에 전주 한옥마을이 국제슬로시티, 한국 관광의 별, 으뜸명소,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도시에 선정 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분야별 소관에 따라 나름대로 수년간에 걸쳐 노력해온 결과로 간혹 부분적으로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비춰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유관 부서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서 몇 년 만에 이루어낸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편의시설 확충, 시설훼손 예방,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흐리는 것을 예방하고 단속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한옥마을사업소까지 신설하여 전담토록 하였습니다. 이제는 초기단계를 벗어나 최근 한옥마을 주변 경관 및 환경정비를 위하여 골목길 재활용 분리수거함 10개소, 안내표지판 31개소, 화장실 안내표지 27개소 등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마을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서 2011년 전주전통문화구역(1종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여 한옥마을 내 비주거 상업시설의 건축물 허용 용도를 강화하고, 패스트푸드점 등 한옥마을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상업시설 입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한옥마을 내 공작물 및 각종시설물의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각종 시설물 설치 시에는 전문가 집단(한옥보존위원회, 아트폴리스 자문기관 등) 자문을 받아 한옥마을 경관에 어울리게 설치토록 하여 한옥마을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2단계 추진과 관련하여 첫째, 1단계 사업평가에 대한 진행상황과 결과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은 2007년부터 2026년까지 20년간 장기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으로 전주 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발굴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1단계 사업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한 기반조성 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국전통문화전당 건립, 한옥마을 문화적 경관조성사업 등 핵심선도사업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한옥마을이 인기 있는 수학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전통문화를 통한 국내·외 도시재생의 대표적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1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그리고 금년 1월 말 2차례에 걸쳐 중앙정부 관계자, 전문가, 단체 대표 등과 함께 합동 워크숍 및 포럼 등을 통해서 평가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1단계 사업은 전통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했으며, 지역의 균형 있고 특성화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어 졌습니다. 시에서는 1단계 사업 평가결과를 토대로 2단계 사업은 전주만의 차별성 확보와 창조적 사업 발굴을 위해 콘텐츠 중심의 사업 발굴 확충에 주력하고자 하고 있으며, 우선 내년도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중앙정부와도 실질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도시 간 연계를 통한 공동대응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로,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2단계 추진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 전주 전통문화도시조성 사업은 관에서는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해왔고, 실질적으로는 전통문화도시조성위원회, 한옥마을보존회 등 민간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봅니다. 전문가는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낸 민·관 거버넌스의 모범적 사례가 되었고, 그 결과 각종 수상 및 국제 슬로시티, 음식창의도시 지정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2단계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도 1단계보다도 더 참여를 활성화시켜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옥마을의 성공은 민간부분의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간부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위원회라든가, 소그룹 운영 등을 통해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셋째로,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1단계 사업에 관한 시민 참여형 성과평가회 추진에 대해 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1단계 사업은 기반조성 사업 중심으로 이미 완료되었고, 완료 과정에서 워크숍, 포럼 등을 통해서 실질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2단계 사업에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시민참여의 폭을 더욱 넓혀서 성과평가회 추진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사업추진의 중간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참여하는 방법도 함께 강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넷째, 향후 전주 전통문화도시 발전방안에 주가 되어야 할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한 향후계획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한옥마을을 거점으로 한 사업의 파급효과를 한옥마을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둘째로 차별화 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풍부하게 발굴해야 합니다. 셋째로 그동안 구축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결합해서 문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전통문화 거점 시설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완공되고,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등 새로운 한류의 거점 요충지로 도약할 수 있는 변화 여건에 따라서 전통문화산업 인력양성, 전통문화산업 1인 창조기업 육성, 음식 창의도시 산업관 구축, 지역자원 활용 관광 상품 개발 사업,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각각의 시스템 유형별로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방향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추진 대응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주 전통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총괄적 컨트롤타워 부족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행정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하나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관련된 부서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최적의 안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도 문화뿐만 아니라 기반 시설 확충, 경관조성, 교통체계 개선, 관광 활성화, 인력양성 등 시정 전반에 관련되기 때문에, 부서별 의견, 사업의 유형,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한옥마을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정책을 마련 시행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견대립이 있을 경우 총괄적 기능조정이 필요하다는 그런 지적이라고 여겨 집니다. 이런 효율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하여 의회는 물론이고, 국장단 회의, 정책조정회의,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총체적으로 의견을 집약해서 최종적으로는 업무를 조정해 나가고 있다고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슬로시티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연계방안과 관련하여 첫째, 국제슬로시티 한옥마을 발전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한옥마을 명소화와 한국적 슬로시티 가치 창출을 위해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특화관광 콘텐츠 및 상품개발, 창조적 마을공동체 사업 및 휴먼웨어 구축, 슬로시티운동 정착을 위한 제도 정비 등 5대 전략, 20개 과제를 정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제슬로시티 수용태세 개선 등 인프라구축을 위해 사람과 문화 골목을 테마로 보행자를 위한 경기전 돌담길을 조성하였고, 살구나무와 감나무 등 전통나무심기, 담배 없는 한옥마을 등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 숙박시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걷고 싶은 골목길 브랜드사업을 위해 골목길 명소화 사업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슬로시티 콘텐츠와 상품개발을 위해서는 슬로투어와 슬로푸드 여행상품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시범 진행되고 있는데, 올 상반기의 경우 한옥마을 골목 투어 활성화를 위한 골목길 걷기 행사를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쳤으며, 공정여행 프로그램도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체험과 해설투어를 담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은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브랜드세계화 시범사업 전국에서 2개소 중에 한 곳으로 선정돼 우리 시와 행정안전부,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한옥마을 여건개선과 브랜드 강화, 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슬로시티를 통한 한옥마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명소화 기반구축과 콘텐츠 구축, 홍보마케팅을 지속 전개함으로써 전주한옥마을을 국제적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풍남문 광장을 활용한 풍남문과 남부시장을 연결하는 슬로투어 관광 특화사업 추진과 셋째, 향후 이러한 방식의 연결이 전주시 전체를 순환관광 사업으로 확대 재생산하기 위한 추진방안이 되는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풍남문과 남부시장을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해 활용한다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2010년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연계한 관광 네트워크 및 관광명소 만들기를 위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남부시장 아트 스토리텔링을 통해 예술공간으로 만들고 주민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서울 홍익대와 연계한 홍보마케팅도 전개해 남부시장을 전국에 홍보했으며, 올해에는 서울지역 관광객을 남부시장과 연계한 공정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가을에 가볼만한 전통시장으로 남부시장을 추천 홍보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난해부터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남부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몰 조성, 상인 문화동아리 운영, 주말 야시장 운영, 시장 팸투어, 적극적인 전국 홍보활동 등 청년장사꾼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가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풍남문 광장을 활용한 슬로투어 관광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11월에는 전세계 5만여 명의 순례객이 찾는 세계순례대회가 우리 고장 전주를 출발점으로 11일간 추진되며, 그 출발점이 바로 풍남문과 남부시장입니다. 따라서 풍남문광장을 슬로투어와 야간투어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순례길 종합안내판 설치 등 아름다운 순례길 전주 코스 28.1㎞에 대한 정비계획을 세우고 아름다운 순례길을 통한 세계 순례객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중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활동 등을 개최해서 풍남문광장이 앞으로 서서히 관광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특화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버스나, 택시 업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서 한옥마을을 거점으로 남부시장, 덕진공원과 국립전주박물관 등을 연계 순환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 운행도 신중하게 검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KTX 및 고속버스와 연계해 운행되는 시티투어버스는 전주의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순환형으로 전통문화체험과 박물관투어, 생태관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올 하반기 중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단순히 한옥마을, 남부시장뿐 아니라 치명자산, 국립무형유산원, 한옥마을, 남부시장, 전라감영, 노송천, 컨벤션센터, 덕진공원, 동물원 등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우리 전주시의 현안사업의 하나인 전통문화도시 전주, 슬로시티에 걸맞은 문화정책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질문보기]
  다음은 박진만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의원님께서는 서부지역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신설에 대해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평소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시고 교통서비스 개선 방향을 제시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먼저, 서부지역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신설에 대한 입장, 추진경과,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에 앞서 효자동 간이정류장 신설의 필요성은 의원님의 입장과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완산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은 1973년 11월 15일 완산구 서완산동에 간이정류장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하는 회사는 전북고속, 전주고속, 대한고속, 안전여객 등 4개 회사로 1일 224회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객은 주로 정읍, 고창, 김제, 부안 방면에 연고를 가지고 활동하시는 시민들로 1일 약 1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완산동 간이정류장 설치 이후 서남부지역의 택지개발 등 도시개발로 구도심권에 거주하는 시민이 감소하고 효자동 지역 등 신흥 개발지역으로 생활 경제권이 이동하는 변화가 있습니다. 간이정류장 신설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10조의 사업계획변경 사항으로 노선변경의 승차 및 정차의 인가가 선행되어야 정류장 신설이 가능하므로 우선 사업주체인 전북고속의 노선변경에 따른 사업계획변경 신청과 면허권을 가지고 있는 전라북도에서 노선변경 인가가 처리 되어야 합니다. 지난 2006년 10월 효자동 간이정류장 신설을 위해서 전북도에 민원으로 요청하였으나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개인 및 법인택시, 시내버스 등 운수업계의 여러 상황에 따라서 보류된 바 있습니다. 2011년 6월에도 도시의 팽창에 따른 생활경제권 변화에 따른 효자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고려하여 효자동 간이정류장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설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의원님의 5분 발언 이후 의원님의 의견이 반영 되도록 전라북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간이정류장 신설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관련 운수업계 등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효자지역 주민대표들과 면담을 3회에 걸쳐 가졌으며, 택시업계와는 개인택시조합과 협의 및 임원회의 개최, 법인택시 사장단 회의 개최 및 전북택시운송조합 방문 설득과 시내버스 사장단 회의 개최 및 전북버스 운송조합 방문 설득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향후에도 효자동 간이정류장 설치의 필요성에 대하여 관련 업계와 기득권 지역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으며, 전북고속 측에 추가비용 등 회사 경영상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전라북도와 긴밀히 협력해서 서남부지역 주민들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헤아려 하루 속히 인가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도와 협의해서 정류장 신설에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보기]
  다음으로 [답변] 전주지역 하절기 기온 상승의 원인과 대응정책, 도시 기온 상승에 대비한 정책별 집행예산 실적과 성과, 차후 도시 기온 상승에 대비한 계획 등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지역 하절기 기온상승 현상은 기상청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7, 8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장기간 체류하여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기상현상과 전 지구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도시의 불투수 면적의 증가와 내륙에 위치한 분지형태의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원활한 대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와 관련하여 그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기상전문가, 대학교수, 관련 단체 관계자 등과 논의 해본 결과 기본적으로 기온이 높이 올라가는 현상의 원인은 어느 하나 단일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에서는 시민들의 여름철 쾌적한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폭염대책을 비롯한 열섬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정책을 여기에서 다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다방면의 전문가와 시민들과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민해오면서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쾌적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크게 제도적 장치와 사업시행, 시민 동참사업으로 나눠 보고자 합니다. 제도적 장치로는 2008년도에 전주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였고, 2009년도에 들어서서는 온실가스 저감과 녹지 확대 등을 위한 전주시 저탄소녹색성장조례 및 전주시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빗물관리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택조례를 개정하여 동(棟)간 간격을 확대, 탑상형으로 주택을 건축하도록 하는 등에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도심의 기온상승을 막기 위하여 친수공간 및 녹지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노송천 복원프로젝트, 벽천·바닥분수 조성, 한옥마을 실개천 조성, 소류지 생태공원 조성 등 친수공간 조성사업들도 함께 펼쳐 왔습니다. 또한 300만 그루 나무심기, 옥상 녹화사업, 도시숲 조성, 담장 없애기 사업 등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년 노약자 무더위쉼터 운영 및 살수차를 이용한 주요도로 물 살포, 도시공간 얼음비치, 분수 확대 가동 등 다양한 폭염대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동참하는 사업으로는 탄소포인트제 추진, 그린홈 100만호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빗물저금통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우리 전주 시민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이 자리를 빌어서 함께 부탁말씀 드립니다.
  두 번째, 도시 기온 상승에 대비한 정책별 집행예산 실적과 집행이후 성과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민선 4, 5기 동안 추진한 도시 기온상승에 대비한 정책별 집행예산실적을 말씀드리면 첫째, 녹지공간조성사업으로 300만 그루 나무심기, 옥상 녹화, 도시숲 조성, 담장 없애기 사업 등에 180여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둘째로,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노송천 복원사업, 벽천·바닥분수 조성, 한옥마을 실개천 조성, 소류지 생태공원 조성,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등에 811여억 원을 투입하였습니다. 셋째,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비롯하여, 삼천, 산성천, 덕적천 생태하천 복원 및 하천환경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시민들이 동참하는 사업으로는 탄소포인트제 추진, 그린홈 100만호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빗물저금통 설치 등에 98억여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추진결과에 대해 계량화된 수치로 실적을 제시하기는 아직 곤란하나 많은 사람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상당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청취와 평가를 통해서 도시 기온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시책을 더욱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시 기온상승에 대비한 계획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전주시는 도시의 기온상승에 대비하는 것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책마련을 위해 2009년도에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1차적으로 에너지절약·관리분야, 교통·수송분야, 녹지·임업분야, 농업·산업분야에 대한 24개 세부사업을 발굴 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금년도에 약 1억 원을 투입하여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도시의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 녹지조성사업, 수공간(물길)확보 등의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 실질적으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함께 부탁드립니다. 의원님께서는 서남부지역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신설과 우리 지역의 하절기 기온 상승에 대하여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질문보기]
  네 번째로, 서윤근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답변] 종합경기장 개발사업과 전주시 노인복지병원 위탁 운영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염려하시면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하여 전주지역 상권과 구도심이 어떠한 외풍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여건이 충분히 되었다고 보는지, 아니면 지역상권과 구도심 활성화 정책을 포기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항상 전주지역 상권과 구도심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해서 또한 제가 그동안 구도심 활성화 등 중소상인을 위해서 노력해 온 점에 대해서 많은 격려를 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에 앞서, 종합경기장 이전과 전시컨벤션·호텔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된 경과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이 없어서 대규모 회의를 유치해서 숙박과 관광, 위락, 쇼핑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수 없이 놓쳐 왔습니다. 최근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자리 잡으면서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의 필요성은 더욱 커져 가고 있습니다. 새만금 배후도시와 전주·완주 통합 등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국제규모의 종합경기장 마련과 프로야구단 창단, 생활체육 발전, 전주·완주 스포츠타운 건설 또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업들입니다.
  이러한 필요성을 감안하여 우리 시는 그 동안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2005년 전라북도로부터 종합경기장을 양여 받은 후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이행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회와 수많은 논의도 함께 거쳤음은 잘 아실 것입니다. 물론 일부 주장과 같이 공원으로 조성하고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임을 알고는 있으나, 우리 시의 재정상태로는 추진이 불가능하여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방식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자유치 과정 또한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아, 종합경기장 주변지역 100만㎡를 포함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전시·컨벤션센터까지 민간에게 부담시키는 방안, LH 후속대책으로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국민연금 투자유치 협의 등의 다양한 노력을 그동안 기울여 왔으나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종합경기장 이전사업과 호텔은 민자사업으로, 컨벤션 건립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되, 민간에게 양여하는 수익사업 부지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의회 동의를 거쳐 2차공모를 실시하였고, 수익사업으로 상업문화시설과 주상복합사업을 제안 받아 기술평가위원회 평가를 실시한 결과 상업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지역상권과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는 똑같이 시에서도 염려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강구 중에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2차 공모를 진행하면서 대형마트는 원칙적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제한하였으므로 재래시장이나 슈퍼 등 영세상인들의 상권과는 관련이 없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문화상업시설 건립에 따른 일부 한정된 품목에 대한 지역상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대책도 심도 있게 강구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전주라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컨벤션과 호텔, 국제 규모의 스포츠타운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큰 가치를 실현코자 하는 전주시의 입장에 대해서 큰마음으로 이해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대규모 상업시설이 주변의 상권을 침식하고 주변의 유동인구를 흡수하며 지역에서 올린 매출이익을 중앙으로 가져가는 빨대현상으로 이어져, 지역상권의 붕괴와 지자체의 세입감소 및 재정악화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빨대효과 소위 Straw effect는 새로 놓은 철도나 도로로 인하여 도시간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작은 도시가 인구, 경제력 등을 대도시에 흡수당해 시세가 위축되는 현상에 대해서 말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신칸센이 처음 도입 될 무렵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KTX가 도입되면서 부산의 의료, 쇼핑, 취업은 물론 심지어 학업까지도 서울의 족집게 학원들로 등교하는 현상이 일어났으나, 상대적으로 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에서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 균형 있게 발전하는 분산효과가 나타났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울산을 들고 있다고 합니다. 상업문화시설이 건립 될 경우 현재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어서 지역상권 영향조사용역의 과업내용에 지역법인화 등 지역에서 올린 매출이익을 우리 지역으로 환원 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전시·컨벤션과 호텔, 상업문화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도내 관광객, 쇼핑인구 등의 유출방지와 외부인구 유입효과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먼저 지역상권과 충돌되지 않고 상생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입니다. 쇼핑몰 브랜드 점포들이 지역상권의 브랜드 점포들과 매장의 형태에서 충돌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극히 한정된 품목에 한해서 충돌의 우려가 있으나 현재 상인연합회 대표자들과 몇 차례 대안 마련을 위한 대화가 진행 중에 있어서 이를 토대로 민간사업자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상권 조사용역과 지역상권별 경쟁력 강화대책에 관해서는 현재 타 지자체의 유사사례를 검토 중이며, 우리 지역에 맞는 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사업관련 지역의 전문교수가 다수 참여하여 상업문화시설과 전시·컨벤션/호텔 건립으로 기존 상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분석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시행을 검토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용역 진행 상황도 앞으로 의회에 설명해 나가면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지난 5분 발언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겸허히 귀 기울여 재검토와 백지화를 요구한 사항과 궤도수정이 어렵다면 주민투표법에 의거하여 시민들의 의사를 묻자는 의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주민투표법 제7조 제2항 제3호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계약 및 재산관리 관한 사항은 주민투표에 붙일 수 없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규정 때문만은 아니지만 지대한 영향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은 주민투표의 대상이라고 판단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법에 있어서의 지역개발사업은 자치사무로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며, 주민투표를 실시 할 경우 또 다른 낭비의 논란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본 사업은 우리 전주가 광역도시로 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현재 이웃 광주와 대전에서 전주를 자신들의 마당으로 생각하고 각종 공공시설, 의료, 쇼핑 등의 고객들을 빼앗아 가고 있고,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주는 대전과 광주, 세종시 등 주변도시의 상권에 흡수당 할 위기에 처해 있어 예방 차원에서도 이 문제는 심도 있게 고민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 기금조례 제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수많은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서 의원님들의 의견수렴이 가능하며 또한 의원님들의 협조 없이는 본 사업의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미래 전주의 가치를 위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질문보기]
  다음은 [답변] 전주시 노인병원 위탁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위탁기간이 끝나는 1년 5개월 뒤 또다시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평소에도 어려운 저소득 서민들에게 항상 따뜻한 관심을 갖고 시민의 보다 나은 복지향상에 많은 대안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은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로부터 토지 6,534㎡을 기부채납 받아 지하 1층, 지상 4층인 연면적 5,244㎡의 규모로 신축하여 2000년 6월 22일 최초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였고, 2차는 2005년 6월 22일에 체결하였으며, 현재는 3차로 2009년 3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만료되며 3차 위탁 시 전주시의회 민간위탁 동의안 의결을 받아 민간위탁 수탁자 모집공고 후 2개소가 참여하여 사업설명회 및 수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은 의사 5명, 약사 1명, 간호사 21명, 기타 행정 및 의료지원 인력 76명, 총 10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공립치매요양병원으로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장·단기적인 요양서비스, 교육, 치매환자 임상 및 역학조사 등 노인성 질환에 관련된 노인성 보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연계해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무료검진과 상담 등 공공보건의료 치매사업을 시행한 결과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보건의료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노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2011년 8월 4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치매관리법을 제정하여, 80개 공립치매요양병원 중 공모를 통해서 7개 병원을 선정하여 경증치매환자들이 중증치매환자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하고 지연시키는 치매거점병원에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이 선정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국비 3억 원, 시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을 노후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에 투자하여 진료 서비스 환경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성과 측면에서도 전주시의 운영비 및 사업비 지원 없이 독립채산제로 부단히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비교적 재무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4차 위탁결정은 3차 운영성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운영평가를 실시해서 민간위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공립시립병원의 위상에 맞게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요구되는데 이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공립병원이라도 진료비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의 규정을 따르고 있고, 이를 위반 시에는 의료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법령에 따라 진료수가를 낮추지 못하는 대신에 전주시노인복지병원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중 19명에게 월 21만 원의 자부담인 간병비와 1백만 원 상당의 기저귀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고, 또한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서 다각적인 지원이 나름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해 주신 시의 적절한 노인복지병원의 운영상황에 대한 지적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시 차원에서도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강구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상권 보호와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의 공공성 강화에 대하여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질문보기]
  다음은 오현숙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답변] 의원님께서는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과 시내버스 광고수익에 대한 문제, 시내버스의 합리적인 노선개편, 시내버스 운영정책 중 부서개편 사항, 시내버스 노동자 급여의 근거마련, 시내버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평소 항상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는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먼저 교통카드 이용률을 57%에서 85%로 높이기 위해 전주시가 마련한 정책은 무엇이며 예산이 어느 정도 반영 되었는지 물으셨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 교통카드 이용률은 57% 정도였습니다. 2011년 8월 전주시내버스 운영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 시 교통카드 이용률을 85%까지 끌어 올려 수입금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간 이용률 제고를 위해 교통카드 충전소는 2011년 말 283개소에서 2012년 7월 현재 170개소가 증가한 453개소로 확장하여 운영 중이며, 그 결과 현재 교통카드 이용률은 64%로 증가하였고 노령층이 많은 관계로 어려움은 있습니다만 85% 달성을 위해서 특단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 함께 드립니다.
  지난번 추경예산에 2000만 원의 홍보예산이 편성되어 향후 홍보물 제작, 도로변 전광판 활용,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교통카드 선물하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서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타 시·군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 이용 시 할인율을 높여 카드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시내버스 현금수입금 확인은 현재 회사별 CCTV 설치 중으로 제반사항을 완료하고 다음주 중으로 시행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로 시내버스 광고수익과 관련하여 광고 수익을 하는 업체는 어떤 곳이며, 이에 대한 수익금과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9월 11일부터 버스 광고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지와 시민들의 불편대책 수립 여부 및 광고방송 수익금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물으셨습니다. 우리 시 시내버스 광고는 광고물관리법 제3조 제1항 제6호 및 동법 시행령 제4조 제1항 9호의 규정에 의거 타 시·군과 비슷하게 시내버스 사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는 매년 경영진단 결과를 통해 수익금 규모와 활용내역을 알 수 있는바, 2011년도에는 총 2억 67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적자규모를 조금이나마 보전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내 방송광고는 지난 9월 10일부터 중앙시장 등 7개 정류장을 통과하면 광고방송이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법적인 규제에 대해서 특별한 것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통보나 보고받은 바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서울, 부산, 울산, 대전, 창원, 원주, 진주 등 많은 도시에서도 버스 내 방송광고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전면적인 금지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방송광고로 인한 시민불편이 있다면 최소화하도록 행정지도를 해 나가겠다는 말씀 함께 드립니다.
  세 번째로, 시내버스의 합리적인 노선개편과 관련하여 전주시가 계획했던 전라북도 중재 등 전주시와 완주군 간의 상호협력 추진방안 실적과, 지·간선제 도입을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간의 장애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적 차원의 협의 정례화를 위한 회의 개최 및 내용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우리 시는 작년 버스파업 이후 2011년 9월부터 시작한 대중 교통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 후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 중 쟁점사업의 하나로 분류되어 2012년 5월 7일, 6월 4일, 8월 8일 등 3회에 걸쳐 전라북도 주관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으나 환승불편에 대한 완주군의 판단 요구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해 9월 지방대중교통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주시 및 완주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시내버스 5개사와 회의를 10회 이상 개최하는 등 지·간선 노선계획에 지역 주민과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듣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했습니다. 공식적인 회의는 완주군 의견청취를 위한 회의개최를 2월 10일, 완주군 노선 건의사항에 대한 현지 확인을 완주군 실무담당자와 2월 16일, 지·간선 노선체계 개편 안에 대한 조정회의를 6월 26일, 최근 8월 8일 완주군청 방문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외 다수에 실무자 회의도 수차례 진행한 바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완주군 실무자들도 지·간선 노선체계에 대해서 검토하였으며 앞으로 전주·완주 상생통합 영향 및 환승 등에 좀 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서 지속적으로 논의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전주·완주 주민들이 시내버스 이용에 좀 더 편리한 노선체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시내버스 운영정책과 관련하여 파업 전과 후의 시내버스를 담당하는 부서의 직렬과 직급, 인원 및 추가된 인원의 업무분장과 개편 이후 시내버스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로써 강화된 부분과, 교통전문가 확보 여부, 그리고 장기적인 시내버스 정책마련과 집행을 위해 교통전문가와 회계사 등의 전문인력 채용 계획 등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파업 전 시내버스를 담당하는 부서는 교통과 대중교통팀으로 행정6급 1명, 행정7급 1명, 행정8급 1명, 7급상당 계약직 1명이 근무하였고, 파업이후 기구개편을 통해서 대중교통과로 분리해서 대중교통팀을 대중교통팀과 버스행정팀으로 나누게 되었고, 대중교통팀은 시내버스 노사문제와 전세버스 운송사업, 버스이용 불편신고 접수처리 등을 맡고, 버스행정팀은 시내버스와 관련된 업무만을 관장하는 전담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스업무를 추진하는 팀은 2개 팀으로 현재 인력은 행정6급 2명, 행정7급 2명, 행정8급 1명, 계약직 1명이 근무하여 파업 전보다 1개 팀을 보강하는 등 시민들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에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인 시내버스 정책의 마련과 집행을 위해 교통전문가와 회계사 등의 전문인력 채용 계획에 대해 물으셨는데 현재 2008년 10월부터 교통전문가 1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예산 및 정원 등의 제약으로 교통 전문 추가인력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버스회사의 회계검사와 보조금 지급 검토를 위해 회계보조금 심의 시 외부 회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심의가 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금년부터는 교통전문가 분들로 구성된 전주시 대중교통협의회 등의 자문을 받음으로써 체계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다섯째로 예산을 편성하여 전문가의 용역 등을 통한 방법으로 현재 버스노동자가 받고 있는 임금과 타 지역과의 임금 수준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내버스 운전원들이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 일하시는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성실히 대중교통서비스를 담당하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 급여는 노사간 임금협상을 통하여 해마다 이뤄지고 있으며, 근무시간은 단체협상으로는 1일 8시간이지만, 노사합의를 통하여 1일 16시간 격일제로 운영되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으며, 급여는 2011년 기준 기본급, 상여금, 연장수당, 주휴수당, 유급휴일, 식대, 기타 비용 등을 통해서 6년차 근로자의 경우 공제 전 월 평균 약 260만 원 안팎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적정급여 수준은 전국 지자체마다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근무여건이 다르고, 시내버스 회사 수입금도 다르기 때문에 적정급여를 행정 관청에서 책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향후 사용자가 전문가 용역 등을 거쳐 타 지역과 임금수준을 비교하여 전주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적정 임금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섯째로,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장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 하셨고 2010년 12월 8일 파업 이후 시내버스를 몇 번이나 이용 했으며, 파업기간 고통을 당했던 시민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만났는지 물으셨습니다. 2010년 146일간의 시내버스 파업, 또 올해 3월 13일부터 파업으로 인해 버스노동자, 회사, 시민 모두가 큰 고통을 당했으며, 시장인 저도 시민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저도 여건상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였지만 실상 파악 차원에서 출근 시나 또는 주말에 이용한 적이 있으며 정류장이라든가, 기타 지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질의하는 등 현상파악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의도는 시민의 고통을 함께 이해하라는 뜻으로 알고, 전 직원에게도 가급적 시내버스를 적극적으로 타 보는 등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 함께 드립니다. 시내버스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각 동별 순방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수렴 및 여러 행사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통해서도 충분히 공감해서 알고 있습니다. 현 시점은 대중교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대중교통과로 조직개편을 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으며, 다양한 시내버스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고 있는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신 부분은 충분히 공감을 하면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서 만족할만한 시내버스 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현숙 의원님께서 전주 시내버스 파업 이후 개선대책에 대해서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지적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드립니다. [질문보기] 이상으로 다섯 분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질문을 통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다섯 분의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일괄 답변을 마치고 이어서 보충질문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은 신청하신 의원님의 질문 순서에 따라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며 보충질문 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한 15분 이내입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이 점을 참고하시고 답변시간을 감안하여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보충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성심성의 것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박진만 의원님께서 간이정류장 문제에 대해서 서부권 지역뿐만 아니라 의원님들 많은 관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지역에 박현규 의원님께서 보충질문을 하신다고 해 주셨는데 현재 전주시 회의규칙 67조 2항에 의거해서 시정질문을 하고자 할 때는 24시간 이내에 집행부에 질문서를 보내야 답변하고 질문할 수 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주시의회는 회의규칙에 의해서 박현규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진행발언 요청하는 의원 있음)
  의사진행발언요. 예, 나오셔서 해주시죠.

박현규 의원   장시간 시간이 길어지는데 우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님들이나 또 이 방송을 보고 계시고 답변을 준비하고 계시는 공무원 분들 그리고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 하고 계시는 의원동지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아까 우리 의장께서 사회를 보시면서 회의규칙 67조 2항, 3항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아닌 것 같고요. 저도 확인을 했습니다. 확인을 했고.
  물론 그렇습니다. 시정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전에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맞는데 보충질문은 그런 답도 없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확대 유권해석을 한 것에 불과하고 예전에, 예전에 A라는 의원께서 시정질문하면 그 A라는 의원의 동의를 얻어서 보충질문했던, 추가질문을 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전주시에는 아직까지 회의규칙이나 어떤 것에도 여기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회의규칙을 고치려면 추가 보충질문자의 명 수라든지, 그렇지 않으면 횟수, 시간을 따로 회의규칙상 정하면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그 어디에도 이 부분은 나와 있지 않다. 이것을 의장께서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부의장 윤중조   박현규 의원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5분간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12시57분 회의중지)
(13시12분 계속개의)

○부의장 윤중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합니다.
  조금 전에 얘기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규칙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는 발언 기회를 드리고 운영위원회와 상의해서 회의규칙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원님들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혜숙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께서는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김혜숙 의원   먼저 시장님의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관계 공무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장님!

○시장 송하진   네.

김혜숙 의원   사진 자료 가지고 오셨어요? 정문 앞에 사진 자료요.

○시장 송하진   네, 여기 가져 왔습니다.

김혜숙 의원   두 장인가요?

○시장 송하진   네 장입니다.

김혜숙 의원   그것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서 정문 앞에만 두 장이 있거든요. 그 사진 자료를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송하진   예, 말씀하십시오.

김혜숙 의원   그게 우리가 몇 십년 동안 보아오던 경기전 앞에 설치된 장치물인데요. 그 중에서 한 가지가 빠진 것이 있어요. 한 가지가 사진에 수록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인지 생각나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송하진   모르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잘 생각이 안 나세요?

○시장 송하진   예.

김혜숙 의원   제가 일부러 올리지 않은 것은 아니고 빠진 것이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하마비입니다.

○시장 송하진   예.

김혜숙 의원   그러니까 저도 어제 저녁에 자다가 문득 잠이 깨어서 보니까 "아, 하마비가 빠졌구나." 왜 하마비가 빠졌을까. 하마비가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3일 전에 자료 보충을 위해서 사진을 찍으러 갔기 때문에 그때는 과연 몇 가지인가 한 개, 한 개 다 찍었는데 하마비를 안 찍어 온 거예요. 그때 제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못 찍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 제가 오늘 시정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격에 맞지 않는 구조물들이 그것들에 방해를 받아가지고 정작 중요한 볼거리를 놓치게 되어서 문화재와 전주시의 격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동의하십니까?

○시장 송하진   예, 동의합니다.

김혜숙 의원   그래서 문제의 심각성이 거기에 있다, 이런 말씀을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다면 이미 설치된 구조물이 지금 그 사진 자료에 몇 개죠? 몇 개가 정문 앞에 있나요? 사진자료에.

○시장 송하진   16개 있습니다.

김혜숙 의원   그러시죠?

○시장 송하진   예.

김혜숙 의원   그렇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송하진   말씀을 드리면 한옥마을이 요즘처럼 관광객이 오기 시작한 것이 불과 일이년 차이입니다. 그러니까 초기에 일체 관광객이 없을 때부터 시작해서 슬로우시티가 되고 또 어떤 사업이 이루어질 때마다 건의에 따라서, 또는 필요에 따라서 설치하다 보니까 결국은 오늘날까지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이 섰다. 또 그런 것들을 통해서 경기전이 관광객이 많아져 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결과론적으로 많아졌으니까 이것을 조화롭게 정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일시에 세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혜숙 의원   그렇죠.

○시장 송하진   세월이 흐르면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구조물들이 설치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관심있게 의원님께서 봐 주셨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지적되었다고 보고 종합적으로 저희들이 가서 시각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함께 검토해서 정비를 한번 해 보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2단계 사업으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사업비를 확충해서 더 많은 구조물들을 만들어서 설치해야 되는 마당에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재의 앞이건, 어디건 물불 가릴 것 없이 너도 나도 만들어서 하루빨리 많이 많이 설치해야 하는 그러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전주시가. 그렇다고 보면 아까 그것이 너무 지저분하다. 더군다나 보물 문화재 앞에서는 설치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우리가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점에 더 유념하여 주시고 그렇다면 이미 설치된 홍보물을 엄선하셔서 재배치하실 의양이 있으신 거죠?

○시장 송하진   당연합니다. 지적해 주셨으니까 판단을 여러 각도에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가서 보시고 거기 있는 장치물 16가지를 어디어디로 재배치 분산해서 경기전 앞에 고유하게 있었던 하마비가 제 눈에 조차도 보이지 않고 관광객들도 볼 수 있고 가서 보면 정말 안 보입니다. 왜냐하면 화려한 구조물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제가 사진을 못 찍어왔다니까요.

○시장 송하진   알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네, 감사합니다. 자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김신 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국장님!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김혜숙 의원   방금 보신 자료가 무엇인지 인지하셨나요?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김혜숙 의원   무엇입니까?

○문화경제국장 김신   한옥마을 앞에 있는 경기전 앞에 꽃밭 앞에 있는 구조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김혜숙 의원   그렇죠?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김혜숙 의원   정문에서 불과 5미터 거리에 그것이 엄청 커요. 이렇게 높은데 이 두 배보다 넓게 정사각형의 구조물인데 그 구조물을 보시고 계시죠. 의원님들도. 저것을 사용하는 목적이 뭔지, 국장님 저 자료가 저 구조물이 언제 설치되었으며 어느 부서에서 했고 또 사업비는 얼마이고, 사업 명칭이 무엇인지 아시고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경제국장 김신   제가 정확히 몇 년도에 설치되었고, 사업비는 얼마 그런 내용은 자세히 아직 파악을 못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그런데 몇 년도에 설치했는지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고요. 불과 아마 한 달되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어요.

○문화경제국장 김신   한 달은 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혜숙 의원   그러니까 우리가 현재 시점은 자고 나서 가서 보면 하나씩 생겨나고 있어요. 국장님도 모르고, 과장님도 모르고, 의원도 모르고, 시장님도 모르고 쥐도 새도 모르게 틈만 있으면 모두모두가 설치하고 있습니다. 저도 저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엄청 큰 것이 어느새 생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이제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런 단어를 쓰죠. 정체불명의 것이다. 그러니까 정체불명의 구조물들이 자꾸만 생겨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의혹을 갖게 되고 우리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더더욱이 돌담 앞에서는 그것이 해서는 안 되죠. 여타의 덕수궁 돌담길이나 경복궁 돌담 앞에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문화경제국장 김신   돌담길에 없는 이유가요. 제가 보면 아까 의원님 지적하신 내용대로 필요한 안내판 외에는 많이 정비가 된 사항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 안내판 외에는 되도록이면 설치하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혜숙 의원   제 질문은 경기전 같이 보물 앞이나, 문화재 앞에나, 돌담 자체에는 여타의 장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라고 질문 드렸는데요. 아마도 그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 돌담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그것을 정취 맛을 보려면 여타의 구조물이 필요없다. 그것이 더 가치가 높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동의하십니까?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동의합니다.

김혜숙 의원   그리고 제가 시정질문을 준비하기 위해서 약 3주 전부터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한옥마을 내에 있는 모든 구조물과 장비물에 대해서 언제 무슨 사업으로 얼마에 의해서 언제 했다. 사진과 부착해서 자료를 보내주세요, 라고 했더니 이런 자료가 왔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렇게, 이렇게 여러 가지 왔는데요. 이렇게 여러 가지 왔습니다. 왔는데 모두 7가지입니다. 7가지. 그래서 이 보다 휠씬 많은데 더 보내주세요. 더 이상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이렇게 단말기에 제시한 자료도 40가지이고 3일 전에 찍은 자료 중에서도 제시하지 않은 자료도 30가지입니다. 그런데 어디에서만 찍은 것이냐면 태조로 일부와 은행로 일부에서만 ㄱ자로 찍은 것이 70여 가지입니다. 그렇다면 100여 가지가 된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7가지 주고 더 이상은 없다, 라는 답변밖에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이 토탈 몇 개이고 얼마이고, 이런 계측을 할 수 없어서 자료 제시를 하지 못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시면 향후에 이런 자료를 지금 이렇게 자료가 불충분하게 제시된 것에 대해서 국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경제국장 김신   저도 오늘 의원님이 요구하신 자료에 대한 내용은 처음 알았고요. 다음에 의원님이 요구한 자료에 충분치 못한 자료가 제출되었다는 것을 방금 알았는데 제가 알기에는 의원님이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 저희들에게 요구한 자료는 100% 성실하게 제공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런데 이 자료에 대해서는 혹시 저도 실은 이 자료를 의원님이 요구했다는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과장님도 잘 몰랐고 저도 알았는데 저도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자료가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 집행부에 요구가 되었는데도 부실하게 제공되었다면 제가 루트 경로를 파악해서 진상을 조사해 보고 이후에는 정말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국장님께서 정식적인 통로를 했는지 살펴 보시고 하겠다, 이런 것은 당연한 처사시고 감사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료요구를 전문위원에게 부탁해서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문위원에게 더 이상의 자료는 언제 주실 건가, 요청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답변을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확인해 보시고요. 잘 나가시다가 정식적인 루트로 요구하지 안 했더라도 의원이 요구하면 자료 주실 수 있다고 봅니다.

○문화경제국장 김신   당연히 드려야죠. 당연히 드려야 하는데.

김혜숙 의원   그런데 공식적으로 드렸는데도 공식적인 것인지 아닌지 파악해야 되겠다고 하시니까.

○문화경제국장 김신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제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실은 공문을 통해서 오는 자료요구는 저희 국까지 와서 제가 다 점검하고 다음에 보고 결재해서 의원님들한테 전달해 드리는데 아직 제가 이 내용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루트에 이런 문제점이 생겼는가는 제가 점검해서 이후에는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김혜숙 의원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모두 몇 가지인가 다 파악하셔가지고 제가 여기에 된 것처럼 이렇게 해서 다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언제 얼마에 무슨 사업으로 어떻게 했다, 라고 하고 사진을 첨부해서 100여 가지가 넘겠죠. 왜 이렇게 번거롭게 해드리는가 무척 바쁘신데. 왜 그러냐면 이번을 계기로 우리가 한번 점검해 보자, 그런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김혜숙 의원   세 번째 질문은요. 주민 참여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대해서 생각하신 것이 있으면 예를 들어 주시라고 했는데요. 예를 한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경제국장 김신   의원님이 말씀하신 주민참여형 소프트웨어 내용은 주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제가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먼저 전통문화도시조성 관련해서 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 아카데미를 현재 외국인이 직접 와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다음에 전통문화연수원 체험 프로그램도 아울러서 하고 있습니다. 하고 한옥마을 선비체험이라는 프로그램도 우리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다음에 향교에서 하는 전통문화학교 운영, 다음에 목판 체험교실 운영, 완판본 캠프라는 프로그램도 기록문화를 같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한옥마을에 힐링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정서치유를 같이 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한옥마을과 같이 떠나는 올 10월에 할 예정입니다만 태교음악여행이라는 프로그램, 다음에 경기전에 체험을 같이하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저희들이 지금하고 있는 토요일, 일요일 차량 통제하면서 은행로 아트마켓이라는 프로그램을 작가들하고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김치체험관과 같이 하는 김치담기 다음에 술박물관.

김혜숙 의원   국장님 잘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주로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인 것이죠?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김혜숙 의원   그러면 제가 말씀드린 주민은 전주시민과 한옥마을에 살고 계시는 주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옥마을과 전주시민이 함께 태조로 (청취불능) 감안해서 그런 것들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여쭤보는 거고요. 예를 들어서 보름날 한옥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옛날 우리 시골에서 보름날이면 이집저집 다니면 찰밥을 주었잖아요. 그런 것들이 한옥마을 주민이 주도가 되어서, 주인이 되어서 그럴때 관광객이 오면 그것을 보고 향수를 불러일으켜서 또 다시 찾게 됩니다. 그런 것을 하나 예로 드리면서 그렇다면 풍남문광장에서도 주민과 남부시장 사람들과 청년몰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그 사람들이 주인이 되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해보자 그런 의도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관광객을 위한 참여프로그램은 많이 하고 있어요.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김혜숙 의원   주민이 주인이 되어서 프로그램을 하는데 관에서는 이끌어 주시면 그러한 정책에 대해서도 연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양이 있으십니까?

○문화경제국장 김신   예, 의원님 지적하신 내용은 저희들도 지금 굉장히 공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한옥마을이 원주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고, 한옥마을을 관리하는 주체도 민간 주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자율적인 조직을 만들어서 원주민와 상점가들이 같이 화합한마당 그런 프로그램이라든지, 아까 의원님이 말씀하신 세시풍속 프로그램들 이런 것들을 고민해서 저희들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혜숙 의원   예,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들 가능하면 시간을 지켜 주셔서 보충질문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박진만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는 답변대로 나오셔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진만 의원   박진만 의원입니다. 먼저 서부지역 간이 승차장 설치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의지는 있으나 운수업계 사정에 따라서 보류되었다는 시장님의 말씀이 곧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1년여동안 이 업무를 추진하는 집행부의 행정능력을 보면서 답답함을 달랠 수가 없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께서는 말하지 않는 다수 시민의 입과 귀를 그리고 눈을 인지하시고 말씀하신대로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온상승에 대한 대응방안입니다. 우리는 바람길 또는 열섬 등 많은 용어가 우리 전주를 덥게하는 요인으로 표현되는 단어들이지만 우리는 정말 그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있으며 우리 전주시는 그에 대한 조사나 연구가 이루어지거나 그에 대한 도시계획적 대응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시장 송하진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 가서 다시 한 번.

박진만 의원   바람길, 열섬 용어 등이 우리 전주를 덥게 하는 용어로 많이 대표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정확한 조사나 연구를 토대로 도시계획적 대응이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십시오.

○시장 송하진   방금 실무국장의 얘기에 의하면 2009년도에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고 그럽니다.

박진만 의원   2009년도 기후대응 전략 수립 1억 원 용역비를 가지고 수립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아까 답변하시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면 이 답변을 누가 준비했는지 상당히 불성실하고 열거에 불과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묻는 것은 기존에 방향이나, 정책을 열거해 달라는 얘기가 아니고 제가 묻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또는 접근 해갔는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는데 아주 열거식이에요. 예를 들어서 제도적 장치와 시민 참여정책이 있는데 분수를 확대 가동한다든가, 아니면 빗물관리 조례를 운영한다거나, 이것하고 제가 질문한 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도대체 동문서답을 하고 있는데 시장께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누가 작성했는지부터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이어서 질문하겠습니다. 기온상승에 대한 대응방안 중에서 제가 볼 때 기초단체에서 독자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안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안 중에 하나가 아까 시장님께서 말씀하시다시피 녹화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에는 도시기온상승에 대비해서 우리 전주시에서도 장기적인 녹화에 관한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시장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시장 송하진   제가 예상해서 파악한 바에 의하면 2008년도에 용역을 실시해서 전주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이 이미 2030년까지를 시한으로 수립되어 있습니다.

박진만 의원   알겠습니다. 마스터플랜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니까 제가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전주권역 도시계획구역 면적 중에서 녹지구역 면적이 2005년도에 83.75%에서 6년이 지난 현재 81.15%로 축소되었습니다만 그리고 이런 녹지지역 감소는 앞으로 지속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녹지지역 도시화에 대한 전주시의 구체적인 대안은 없습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 시의 식재 관련 사업비는 2009년도에 35억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17억이 집행되었습니다. 물론 이 예산 모두가 식재비는 아니고 예산의 절반 정도는 인건비, 시설비 그리고 재료비, 관리비 등입니다. 그러니까 이들을 제외하면 아주 적은 양에 나무가 식재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이 정도의 녹화사업비 예산이 우리 시의 예산 규모로 볼 때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대비하고 도시화에 따른 대안 중에 하나라고 볼 때 과연 우리 시 예산 규모로 봤을 때 적정하다고 보시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시장 송하진   녹화사업비는 저는 다다익선이라고 봅니다. 많을 수록 좋습니다.

박진만 의원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4년간 1550억 원을 들여서 7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우리 전주는 4년간 70억 원의 예산을 들였습니다. 단순 비교이지만 예산 비교로 보면 전주시보다 대구가 22배, 나무 그루 수로 보면 18배가 많습니다. 비교가 맞지 않죠. 그러면 총예산 대비 녹화예산 비율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주는 0.18%, 대구는 0.54%로 대구가 3배가 많습니다. 이것도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비교 수위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도시지역 면적당 녹화예산 비율이 어떻게 되는가, 해 보았습니다. 전주는 제곱미터 당 34원, 대구는 194원으로 대구가 전주보다 6배가 더 많습니다. 제가 자꾸 녹화비율을 비교하는 것은 뭐냐면 지구온난화 또는 전주시 기온상승에 대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녹화예산 투자뿐만 아니라 기획하고 집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들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대구하고 비교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 예산대비 녹화예산 편성 비율을 봐도 그렇고 도시 면적당 녹화예산 비율을 봐도 그런데 이 점에 대해서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송하진   의원님의 말씀에 충분히 취지에 대해서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총괄적인 예산을 집행하는 차원에서는 어느 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박진만 의원   제가 원하는 것은 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하라는 것은 아니고요.

○시장 송하진   이해하실 겁니다.

박진만 의원   우리 전주시의 하절기 혹서기 기온상승에 대비한 대비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 중에 하나가 녹지공간 확보이고 온실가스 저감대책입니다. 두 개의 축 중에 하나인 녹지공간 확보부분에 대해서 시장께서는 적극적으로 인지하시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해주시라는 뜻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물론 시장께서 예산을 확보하고 예산을 집행하는데 당연히 균형적으로 해야죠. 그러나 여름철 많은 시민들이 전주가 언제부터 이렇게 더워졌냐, 이런 목멘소리가 물 밀듯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비율의 적정성 때문에 녹화예산 부분에 대해서 소홀히 하신다는 부분들은 다시 한 번 제고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좋습니다. 그러면 예산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덜 더워서 그런지 아무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주시의 녹화관련 예산은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습니다. 식재된 수목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시장께서는 우리 시의 식재된 수목관리 예산은 얼마입니까? 제가 이렇게 물어보려고 하지만 그것을 잘 모르십니까? 왜냐하면 그렇게 깊이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지난 4년간 적게는 7억 4000, 많게는 12억 정도 예산이 세워졌는데 이 예산의 대부분은 양 구청에서 실시하는 공원 등의 예초작업 관련 인건비 그리고 재료비 그리고 약간의 시설비 등으로 지출되었습니다. 식재된 나무는 관리가 필요한데 전주시는 나무는 심었습니다. 적게나마. 물론 비교할 수 없이 적었지만. 그렇지만 관리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과실수 심을 때도 과연 그 과실수가 토질에 적합한가를 먼저 확인하고 시기에 맞춰서 전지도 해 주고, 거름도 주고, 병충해도 방지해야 과실이 많이 열립니다. 나무를 심어 놓았다고 나무가 자라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전주시는 나무를 적게 심었을 뿐만 아니라 심어 놓고 관리를 전혀 안 하다시피 했습니다. 결국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되는 겁니다. 이런 무계획적인 녹화사업으로 볼 때 저는 앞으로 전주시는 더 더워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관리부분에 대해서.

○시장 송하진   충분히 무슨 뜻인지 이해갑니다. 그리고 그동안 나무를 비교적 심는 쪽에 비중을 많이 두어왔다는 부분도 이해를 해 주시고 이제부터는 오히려 관리가 더 중요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양 구청에서는 의원님께서는 예산이 서진 부분만 말씀하시지만 실질적인 관리는 항상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꼭 예산이 수반되어야만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취지를 아시기 때문에 너무 몰아대시니까 제가 그렇게 답변을 드리는 겁니다. 관리를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당연히 관리하고 싶고, 지금까지 활착율이나 여러 가지를 볼 때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관리가 되어 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많은 예산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박진만 의원   그 부분에 제가 동의를 합니다. 동의하는 부분이 양 구청에서는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 했다, 그 부분은 동의를 합니다.

○시장 송하진   예.

박진만 의원   그러나 나무도 적게 심었을 뿐만 아니라 그 나무를 키우는데 적정한 관리예산을 주었다는 부분은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박진만 의원   전광판에 보여지다시피 우리 전주의 나무는 웬만하면 잘 크지 않습니다. 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사례로 전주시가 작년 2011년 세계 산림의 해를 맞이해서 그를 기념하기 위해서 식목일을 기해서 편백나무 묘목을 집단으로 심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온고을동산이라고 명명한 편백나무 묘목 숲이 전광판에 간간이 보이고 있는데요. 전주시는 나무는 심었으나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출산은 하였으나 젖을 주거나, 교육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전주시는 출산은 잘 하지도 않지만 그나마 출산을 해도 출산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1년여가 지난 지금 묘목은 거의 고사했고 지주목만 남아 있어 일부는 밭으로 개간되거나, 잡풀로 뒤덮였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시장에게 묻습니다. 첫째 나무 심을 곳을 제대로 찾는 노력, 둘째 제대로 된 나무를 많이 심는 노력, 셋째 심은 나무를 관리하고 키우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균형있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처럼 식재장소의 선정부터 식재, 그리고 관리예산의 적정한 편성과 집행을 통해서 도시기온상승 억제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소신은 어떤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송하진   예, 우선 나무를 최대한 심어서 우리 전주시의 기온 상승을 억제하고 쾌적한 삶을 좀더 유지시켜 나가자는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예산 범위 내에서 심는다고 했습니다만 좀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더 심을 수 있는 장소도 선택하고 또 나무도 많이 가꾸고 또 관리도 철저히 해서 의원님 말씀하신대로 취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박진만 의원   제 기본적인 생각은 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나무를 30년, 50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제가 전주시 동서남북을 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가슴 아픈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지역별로 그런 일을 겪고 있을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전주시는 도시열섬에 대응하는 연구와 조사를 통해서 도시계획적 대응과 함께 도시녹화에 대한 예산의 대폭 확장과 수목관리 예산의 적정한 편성을 통해서 뜨거운 도시 전주, 열섬의 도시 전주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시장님과 집행부는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송하진   예.

박진만 의원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1시 43분입니다. 중식도 거르고 우리가 열 띠게 토론하는 것 또한 시민을 위한 일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조금 시장하시더라도 마치고 식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박현규 의원님께서 보충질문하셨는데 15분 이내에 질문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박현규 의원님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계관께서는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박현규 의원   박현규 의원입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이 있는데 시장께서 답변을 잘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본 의원이 듣기에 좀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이 자리에 섰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지금 국장님께서 답변대 서셨지만 이것은 시장께서 답변하는 바와 같습니다. 그렇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박현규 의원   그러면 국장님께서는 서부지역에 버스간이터미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십니까, 어떻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인정합니다.

박현규 의원   인정하시죠. 그러면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초에 2002년도 제가 시의원이 막 되어 가지고 김완주 시장을 상대로 해서 시정질문을 했었습니다. 이 문제로. 그때는 이렇게까지 안 했었는데 올해는 서부신시가지 쪽이 인구가 많다 보니까 이용객이 1일 1000명입니다. 224회 완산동버스터미널에서 정차합니다. 그러면 그때 병목현상이 대단히 많이 일어나요. 병목현상이 많이 일어나가지고 거기가 교통대란이 일어나요. 완산동 용머리고개 처음에. 그래서 시작합니다. 그때 김완주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했는데 그때 당시에 김완주 시장께서 어떻게 대답을 했냐, 우전로가 완공이 되면 국도1호선을 통해서 정읍과 고창으로 빼고 그리고 우전로를 통해서 이서로 해서 김제와 부안을 빼겠다는 것이 김완주 시장의 답변이었습니다. 혹시 기억 나십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얘기 들었습니다.

박현규 의원   그런데 우전로는 이미 기 완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약속했던 분께서 도지사, 도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시내버스 사업변경하는 것이 승인권자가 현재 누구입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도지사입니다.

박현규 의원   도지사이시죠. 그러면 그때 당시 시장께서 도백이 되었고 수장인데 이런 분께서 전주시민을 상대로 해서 2002년도에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 도백께서 승인권자가 도백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것은 아까 답변을 들어보면 어떤 문제가 있냐, 버스업계와 택시업계만 있고 주민은 없다. 맞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박현규 의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시의 시외버스 정책은 택시업계하고 버스업계만 있지 그쪽에 사시는 주민들은 없다, 있다, 어느 것이 맞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말씀을 드릴게요. 어떠한 시민의 요구사항이라고 하는 것은 반대의 이해관계인이 분명히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현규 의원   알고 있습니다.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그래서 시의 정책은 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현규 의원   국장님, 알고 있고요. 그런데 여지껏 간담회를 하고 사장단을 만나고 뭐 했던 것은 글쎄요. 주민들 이익은 아까 존경하는 박진만 의원께서 말씀하셨지만 침묵하는 다수는 전혀 정책에 반영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쪽에 살고 계시는 지역 주민들은 약 40년 동안 시간적인 지출과 재정적인 지출, 경제적인 지출을 동시에 하고 있다.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동의합니다.

박현규 의원   그러시죠. 왜 거기에 사시는 분이 완산동으로 와서 다시 타고 가야 하니까 그 버스비용과 시간적인 비용이 그만큼 많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약 40년 동안을 해 왔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기억이 납니다만 우리가 40년이 되어서 장년이 되었는데 그때 당시에 이렇게 장년된 사람보고 한 살짜리 옷을 입으라고 하면 입겠습니까, 못 입겠습니까? 입지 못하죠. 이만큼 시 정책은 외적으로 더 번창했고 더 커갔습니다. 그랬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그렇습니다.

박현규 의원   그러면 맞지 않겠죠? 그러면 그 사람에게 맞는 옷을 사줘야 합니다. 그렇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박현규 의원   그러면 시 정책이 적극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맞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박현규 의원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이것이 분명 사업 승인권자가 도지사입니다. 그런데 현재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시외버스라는 것은 출발점에서 종착점까지 딱 한 번 정류장에 서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죠, 현재 그렇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지금 저희들이 아까 말씀대로 출발점, 종착점이 아니라 저희 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아까 말씀대로 간이정류장이 한 곳 있습니다. 그래서 전주시에 6개소가 있습니다.

박현규 의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전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김제를 간다 그러면 중간기점은 딱 한 번 서게 되어 있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현재는 완산.

박현규 의원   그렇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박현규 의원   그래서 완산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옮기자라고 해가지고 완산동 지역 주민과 효자동 지역 주민들간에 감정 싸움이 일어났던 겁니다. 그렇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박현규 의원   그러면 이 승인권자는 도백입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분명히 도지사의 권한임에 불구하고 그렇게 약속했던 분께서 도지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도와 시는 핑퐁게임을 하고 있어요. 도는 이렇게 해 주겠다, 시는 이렇게 해 주면 안 된다. 지금 이것이 터덕거리기가 언 10년이 넘습니다. 동의하십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동의합니다.

박현규 의원   그러면 아까 국장께서 말씀 잘 하셨어요. 행정이라는 것은 주민의 이익도 대변해야 하고 이쪽도 주민이고, 택시업계, 버스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도 주민입니다. 그 중간기점을 행정으로 잡아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하루 1000여 명 정도가 이용하는 분들의 이익은 과연 누가 대변하는 것인지, 행정에서 대변해 주는 것인지, 안 해주는 것인지, 이 분들의 이익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저는 1000명이 아니라 이 지역에 사시는 20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라북도와 충분히 협의해서 이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저희 행정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현규 의원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정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합니다. 동의하시죠?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그렇습니다.

박현규 의원   그러면 과연 시외버스터미널이 서부지역에 하나 있어야 한다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도와 여지껏 업무정책회의는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지금 제가 말씀을 드리면 아까 시장님께서도 답변에 말씀드렸듯이 전북도에 일테면 민원이 한 번 왔었어요. 2011년에 한번 와가지고 저희가 일테면 필요성을 강조해서 진단을 했습니다. 진단을 했는데 아까 말씀하신대로 이해관계인이라든가, 그런 관계 의견을 수렴해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아까 말씀한대로 택시조합이라든가, 또 효자동 주민이라든가 여러 가지 거쳐 왔습니다.

박현규 의원   제가 묻는 말에만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와의 정책협의는 몇 번 정도나 하셨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제가 아까 공문으로는 두 번 했고요.

박현규 의원   공문 두 번요?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2006년도에 한 번 했습니다.

박현규 의원   2006년도 한 번.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예, 그래서 도로 하여금 회신을 받았고요. 또 2011년도에 도에 민원이 접수되어서 그런 의견을 저희들이 제시한 바 있고 다음에 저희 담당과장이 여러 번 도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현규 의원   그러면 금방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업무정책 회의다운 회의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이렇게 하자, 라고 서로 공문으로만 왔다갔다 했지 일은 사람이 풀어 가는 겁니다. 그러면 얼굴을 맞대고,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해서 풀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책회의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곧 전주시에서는 필요하다고 인정만 했지 실질적으로 액션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도와 한번도 업무정책회의를 하지 않았는데 전주시와 전라북도는 왜 그렇게 회의하기가 어렵고 협의가 어려워지고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그 과정들이 왜 어려운 것인지, 행정의 어려움이 뭔지 답변해 주세요.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지금 아까 인가권이라는 것은 허가권인데요. 허가권이라고 하는 것은 또 필요한 사람이 신청해야 되는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이 문제는 버스사업조합이 도에 신청하면 민원처리상 우리 전주시에 이런 승강장을 설치하는 것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통계적으로 민원처리과정입니다. 다만 이것은 도와 시가 유기적으로 이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이런 방안을 하고 도도 저희에게 요구했기 때문에 그런 방향에서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박현규 의원   예, 그렇습니까? 버스업계가 요청하면 한다. 이것은 또 다른 한 측면은 간과되는 거죠. 버스를 이용해서, 문명의 이기를 이용해서 내가 시간약속도 하고 모든 일을 보는 것은 이용자는 시민입니다. 주된 시민은 없는 거예요. 왜 가장 주가 되어야 할 시민은 거기에서 빠져야 합니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겁니다. 행정이. 행정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됩니다. 제안 하나 드리겠습니다. 그때도 그것이 버스정류장이 어려우면 동물원에 들어가듯이 우리가 돈 얼마 넣으면 자판기 형태로 해서 승차권을 발매해서 거기에서 탈 수 있도록 이라도 해 주라고 누누히 얘기했어요. 이것 조차도 안 되고.
  또 하나 우리 국장님께, 시장님께 한 가지 제안 드려볼게요. 용역을 한번 하실 의양은 없으십니까? 전주시에 각종 용역들이 많은데 거기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최하 효자동 주민만 10만에다가 삼천동 주민 6만, 7만에다가 중화산동 이쪽 주민들하면 거기가 약 20만이 넘습니다. 이 20만 주민을 위해서 용역해 볼 의양이 있으십니까, 없으십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저희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용역이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필요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을 예를 들어서 타당성이 있냐, 하는 문제인데 아까 답변드린대로 간이정류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또 시민들이 필요하고 설령 예를 들어서 논리적으로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고 시민이 원한다면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에 전라북도와 버스회사와 긴밀히 협조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현규 의원   이번에는 제가 보충추가질문이니까 이쯤해서 끝내겠습니다. 앞으로 추후 계획은 어떻습니까?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아까 말씀한대로 저희들이 그렇습니다. 일정을 여기에서 정해진 틀에서 결정하기는 어렵고 아까 시장님이 답변했듯이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은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현규 의원   제가 이 자리에서 하나 약속드리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2월 시정질문 때는 이 문제를 가지고 직접 드리겠습니다. 그때도 이런 식으로 답변을 했다가는 보충질문도 길어질 것이고 보충질문 두 번, 세 번 해도 됩니까? 담당자가. 그때 당시에 제가 보충질문 네 번, 다섯 번까지 나와가지고 부결시킨 적이 있는데.

○부의장 윤중조   보충질문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박현규 의원   시정질문을 24시간 내에 신청했던 사람이 추가질문을 네 번, 다섯 번 나와도 됩니까? 그것 그때 검토해 주시고. 마이크가 꺼지기 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약속드립니다. 12월달에 제가 시정질문 단단히 할 겁니다. 그때까지 오늘의 답변이 더 이상 진전이 없었을 때 그때는 아마 제가 좀더 강하게 질타성으로 나갈 겁니다. 하여튼 수고 많으셨고요. 다만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그쪽 주민들의 40년 묵은 숙원사업입니다. 거기에 도로 하나 더 넣고, 건물을 하나 더 짓고 이것보다도 더 시급한 것이 바로 시외버스간이터미널의 존치 여부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애정도 쏟아 주셔서 조금 더 일을 진척시켜서 12월에 다시 뵙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정확한 파악은 아니지만 보조에 의하면 박현규 의원님, 일문일답 형식을 취하는 경우에는 발언시간, 다음에 발언횟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자세한 것은 회의를 마치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내용을 들어 보니까 2011년 5월 20일 박진만 의원께서 5분발언한 이후 20여만 서부지역에 시민을 위해서 노력해 주십사 했는데 그것이 전라북도와 협의가 미진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간부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해서 관계관 여러분께서도 변방의식을 버리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서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서윤근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시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서윤근 의원   오늘 유독 긴 시간동안 진행이 되는 것 같고요. 시장님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10분 이내로 시간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제 질문이 우문이라고 하죠.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은 질문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쉽게 들 수 없었다고 생각하면서 일단 의회 일각에서나, 시민단체에서나, 아니면 전문가들 특히나 중소상인들 조직하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겠다는 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태이고 그것은 더 커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은 전문가든, 시의회 내 일부가 될지 앞으로 다수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는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반대의 목소리 이런 목소리가 있는데 현재 시장님께서는 이 사업을 어쨌든 한마디로 얘기하면 밀고 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하신 건가요?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서윤근 의원   그러면요. 아까 제가 애둘러서 얘기했습니다만 실제 시장님께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흐트러짐 없이 대형마트 부분에 대해서 대형마트가 지역의 상권을 깨트리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준다는 인식하에 단호하고 일관되게 행정을 펼쳐 오셨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어쨌든 대형마트를 뛰어넘는, 규모로 보나, 앞으로 그네들의 예측되는 경영방식으로 보나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을 저도 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보면 일관된 의지가 아까 제가 드린 답변 속에서는 바뀐 것은 아니다. 이것을 넘을 수 있다. 이 파고를. 이렇게 저는 이해가 되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짧게 말씀해 주시면 어떤 생각이신지?

○시장 송하진   여기에서 쇼핑몰과 대형마트와 저도 정확하지 않지만 구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서 대형마트를 말씀하셨는데 분명히 저희는 대형마트는 안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미 공고를 했습니다. 따라서 극히 한두 개 품목에서만 경합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그렇게 협상을 해 나가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주로 의류부분에 경합상태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중소상인들이 하고 있는 일반적인 전통시장이라든가 이런 부분과는 충돌되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현재까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윤근 의원   구체적으로 비교검토를 한 것은 아니신 거죠?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대형마트, 수 많은 품목을 다루는 마트가 들어온다면 반대할 겁니다.

서윤근 의원   그런데 이것은 제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담당께서는 의원님이 자료를 달라고 하지 않았었다고 하는데 다른 의원들께서 자료요청을 했을 때 못 받았다고 저는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저 꼼꼼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꼼꼼히 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왜냐하면 대형마트만 안 들어오면 괜찮지 않느냐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데요.

○시장 송하진   틀린 의미입니다. 대형마트만 안 들어오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중에 한두 개 품목만 앞으로 충돌이 예상되는데 그 부분까지도 최소화하는 방안들을 강구하겠다는 뜻입니다.

서윤근 의원   그러니까 한두 개 품목이라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이 의류를 예로 들으셨고?

○시장 송하진   대형마트는 안 들어오겠다는 것을.

서윤근 의원   그러니까 대형마트가 안 들어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류를 제외한 대체적인 작은 중소상인들과 마찰은 피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서윤근 의원   그런데 이것은 제가 추측성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저도 그렇습니다만 요즘에 전주시의회에서 첫 번째로 조례를 만들고 유통산업발전법이 일단 우선적으로 개정이 되면서 조례를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생겼고 이렇게 조례가 전국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또 대형마트가 또 꼼수를 부려요.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유통산업법과 조례에 대형마트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대형마트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쇼핑센터, 내용은 똑같으나 이름만 살짝 바꾼 이런 꼼수를 실제 썼습니다. 쓰고 있고요. 다른 지역을 얘기하는 겁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지금 제가 설계도나 뭐라고 해야 할까요. 롯데측에서 제출한,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을 지언정 앞으로 만들어갈 실제 그 건물 내에 어떤 내용이 어떻게 포진할 것인가에 대해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제가 봐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저는 신뢰하지 못하고 믿지 못합니다. 거기에 대형마트 수준에 저렴한 일상적 물건들이 대형마트 내용을 가진 공간이 들어오지 않을까, 신뢰하지 못하고 그 신뢰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하나의 근거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뭐죠. 최근에 롯데에서 만든 김포공항 쇼핑몰, 영등포에 타임스퀘어, 신도림에 디큐브시티인가요. 다 안에 대형마트를 가지고 있어요. 이름을 어떻게 가지든간에. 그래서 그 부분은 저도 살펴봐야 할 것이고 시장님도 앞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니까 정확히 살펴보셔야 할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시장 송하진   그것은 아주 중요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소위 말하는 꼼수,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입니다. 꼼수는 없어야 될 것이고 그런 부분이 혹시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집요하게 파헤치고 또 따져가면서 협상과정에 임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서윤근 의원   방금 말씀 잘 하셨습니다. 꼼수 싫어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평가용역을 하신다고 했잖아요? 평가용역. 제가 아까 질문과정 속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최소한 이 공간 안에 계신 분들은 다 제 말의 뜻을 이해하실 것으로 보는데 예를 들어 볼까요? 김완주 시장이 시장 시절에 경전철 용역을 냈더니 필요하다, 잘 될 것이다. 그 얼마 뒤에 송하진 시장이 용역을 냈더니 안 된다. 답이 나오는 거죠. 하나의 예입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 시에서 용역을 낸다고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90% 빤 하다는 거죠. 그리고 그 빤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돈을 써서 용역을 낸다면 그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꼼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시장 송하진   저는 경전철에 대해서 용역을 해서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서윤근 의원   그랬습니까?

○시장 송하진   예.

서윤근 의원   제가 말 잘못했다면 사과하고요. 그것은 다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든다고 했던 것이 그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용역을 하는 것을 하지 마라고 제가 할 수는 없는 거고, 결정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최소한 용역을 한다면 전주시 집행부의 단독적인 용역은 최소한 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주시 단독용역이 아닌 전주시의회나, 제3자 예를 들어서 시민단체나 그 외에 용역에 대해서 함께 발주하고, 함께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토론하면서 해석할 수 있는 이런 수준의 용역을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송하진   취지를 알겠고요. 다만 예산이라든가 사업용역을 발주하는 체계상 공동발주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용역에 대해서 공동으로 참여해서 그 부분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중간발표를 듣고 또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은 충분히 저는 동의합니다.

서윤근 의원   형식적 틀은 법에 의해서 형식적 틀을 가는 거고요. 내용적인 것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서윤근 의원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투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주민투표를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아닌데 아까 주민투표가 안 된다고 했던 시장님의 이유를 제가 두 가지로 들었어요. 두 번째로 예산을 들었고, 첫 번째가 주민투표법을 얘기했습니다. 제7조가 있어요. 주민투표 대상, 항상 논란이 되는 부분이라는 것은 잘 아실텐데요. 7조 주민투표 대상을 보면 제2항에 3호가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회계, 계약 및 재산관리에 관한 사항은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보면 작년에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서울시의 무상급식 조례에 대한 주민투표가 있었어요. 그것은 서울시 예산에 관련한 문제였죠.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주민투표대상이 안 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법원에서 정리했는데 주민투표의 대상에 예산의 부분이 있지만 이것은 소극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해석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은 주민투표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 되는 거예요. 물론 행정적으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재산문제가 아니고 전주시 덕진동에 대형쇼핑몰 건축을 허락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 법적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결국은 예산의 문제이고, 두 번째는 의지의 문제인 거예요. 제가 봐서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시장 송하진   반대하는 측에서는 반대 쪽에 유리하게 이론을 전개하기 마련이고, 찬성하는 측에서는 찬성하는 쪽에 유리하게 모든 여건이 돌아가게 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성향이라고 저는 보고 싶습니다. 이 문제도 제가 그동안 답변과정에서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듯이 저는 이 부분은 그래도 더 많은 다수가 찬성하고 있고 또 꼭 주민투표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는데 방법이 있는데 예산이 엄청나게 수반되고 사회적 동요를 일으킬 수 있는 주민투표방식으로 꼭 가야 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서윤근 의원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주민투표가 아니더라도 충분하게 나름대로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뭐가 있을까요?

○시장 송하진   여론조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서윤근 의원   여론조사요?

○시장 송하진   예, 용역수행 과정에서 가능하면 여론조사도 같이 병행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서윤근 의원   알겠습니다. 노인복지병원 관련해서 하나만 여쭤 보겠습니다. 원래 시정질문이라는 것이 질문과 답변 과정 속에서 전주시 정책을 비판하거나 다른 대안을 내세움으로서 전주시 집행부가 가져가는 정책에 대한 어떤 변화를 가하거나 아니면 시정을 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시정질문인데. 항상 그런 성과를 잘 만들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주시 노인복지병원 문제가 한 마디로 보면 그것 아닙니까? 전주시가 만든 공공병원인데 사실상 사유화되어 있는 것 아니냐. 사유화되어 있는 자체 하나의 문제인거고 두 번째 문제는 사유화되어 있는 형식적 틀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애초에 공공병원이 수행해야 할 공공의료행위가 그 안에서 발현되지 못한다, 이 두 가지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일단 사유화의 문제냐, 이것 둘째로 떨어뜨려 놓고 일단 하나만 보고 그러면 민간위탁보다는 직접 운영을 통해서 직접 전주시가 수행했을 때 올바른 공공의료, 보편적, 상식적 공공의료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그렇게 이해를 할 겁니다. 민간위탁보다는 직접 운영이 되었을 때. 그런데 직접 운영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민간위탁 운영을 전제로 하더라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에 운영과 활동의 형태들이 공인되고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시장님, 한 마디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에 전주시 노인복지병원이 이러한 형태와 운영이 나무랄데가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시장 송하진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장으로서 직접 조사를 했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 의견으로 딱 답은 드릴 수 없고요. 원래 지어질 당시에 아마 사유지를 기부채납해서 이 부분이 지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사유화 된 것이 아니냐, 아마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고요. 기본적인 취지는 공공성을 강화해서 운영을 해 주십사 하는 의미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3차 위탁 평가에 의해서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까지 다 고려해서 평가를 하고 그에 따라서 위탁여부도 결정 하겠다, 이렇게 갖고 있습니다.

서윤근 의원   아까 시장님 답변이 운영평가를 보고 평가하겠다, 정확한 표현이 그랬습니다. 그 운영성과가 아까 반복되는데요. 청결했다, 병상 수가 잘 유지되고 있다, 서비스가 좋았다 이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병원의 평가 기준인 거고. 전주시의 시립공공병원의 평가기준은 그렇지 않아야 한다는 거죠. 그에 대해서 정확하게 시장님께서 인지하시고 고민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장 송하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그 부분에 공공성 분야에 대해서 좀더 심층적으로 평가항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서윤근 의원   저도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장 송하진   예.

○부의장 윤중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현숙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은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오현숙 의원   시내버스 문제가 2010년 12월 8일에 파업이 일어나고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굉장히 불편을 겪고 있고 지금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만으로 2년째 다가오는 이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 본 의원도 5분 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서 제가 이번에 원고준비하면서 발언 횟수를 세어 보니까 10번을 했더라고요. 그래도 시정질문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게 아직도 해결될 문제들이 많은 거고요. 그리고 시정질문을 하고 나서 지금 시장께서 답변하신 내용이 정말 전주시내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변인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진짜 제가 질문한 내용에 대해서 답변이 저는 한 가지도 제대로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전주시에서 전주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개선책을 내놓았는데 주요 내용 중 5가지 중에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이 되는대로 아까 5가지 정도로 질문을 나누어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카드이용률을 57%에서 85%로 높이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충전소를 283개소에서 170개소를 늘려서 453개소로 확장해서 카드이용하는 이용률이 높아졌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카드충전소를 설치하는데 전주시 예산으로 한 것은 아니죠?

○시장 송하진   제가 그 부분은 정확히.

○건설교통국장 김천환   (집행부석에서) 예, 그 부분은 전주시 예산

오현숙 의원   마이비카드에서 설치를 했을 겁니다.

○시장 송하진   네.

오현숙 의원   그런데 이러한 방법이 카드이용률을 높이는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부터도 이런 방법은 했을 수도 있고 전주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마이비카드에 요청해서 파업이 일어나기 전부터도 할 수 있었던 사업이라는 거죠. 그래서 전주시에서는 카드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홍보비로 2000만 원만 세워지고 그것에 따라서 추진한다는 거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할인률 물리적으로 지금 카드요금과 현금요금이 50원밖에 되지 않는데 약 100원이나, 200원 차이나면 시민들이 느끼기에 카드를 활용해야 겠구나, 하는 실질적인 체감도가 있어서 카드할인률을 높이는 방법이 지금 제안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 그런데 답변 중에 카드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할인률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셨어요?

○시장 송하진   예, 그렇습니다.

오현숙 의원   작년에는 할인률 검토해서 전라북도에 제기하지 않으셨습니까?
  작년에도 답변을 이렇게 하셨잖아요? 카드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할인률을 검토하겠다.

○시장 송하진   예.

오현숙 의원   작년에도 제안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답변이 이렇게 무성의하게 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은 거예요.

○시장 송하진   예, 알겠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 부분은 그렇게 알고 계시고요. 그리고 버스광고사업에 대해서 굉장히 문제제기를 많이 합니다. 버스 382대 버스에 다 광고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광고수익에 대해서 얼마인지 궁금해 하고 이 광고수익을 어떻게 쓰는지 많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고업체가 어떤 곳인지 밝혀 달라고 했더니 아예 광고업체를 모르시고 계시는 겁니까?

○시장 송하진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구체적으로 보고 받은 바는 없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러면 지금 모르고 계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래서 문제이고요. 이것은 10월달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계속 문제제기를 할 건데 기본적으로 이 2억 2000만 원에 수익을 올린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정확한 자료, 광고업체가 누가 광고하고 있는지 하고, 그 광고업체가 세무신고를 통해서 수익을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 그러면 버스회사가 그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수익금에 대해서 확인해야 한다, 그렇게 말씀 드리고 싶고요.

○시장 송하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하신대로 사무감사라든지, 여러 과정을 통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파악해서 제출하거나 보고토록 하겠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리고 세 번째로 지간선제 도입의 문제입니다. 실무협의를 통해서 의회에서도 말씀을 드렸어요. 제가 질문을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용역이 먼저 그러니까 지간선제가 필요한 것을 지금 제기된 것이 아니라 2004년부터 지간선제 용역을 통해서 결과물은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간선제 용역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주군을 어떻게 설득할 거냐. 완주군민들이 이용하기에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런 것을 계속 주문했는데 실무협의를 2월 이후에 계속 하신 것처럼 답변을 했는데 정확히 말씀해 주십시오.

○시장 송하진   제가 보고 받기로 지간선제 문제만큼은 상당히 집착을 하고 실무자들 끊임없이 만났고 설득하고 또.

오현숙 의원   끊임없이 만났다고 시장님께서는 보고를 받으셨는지 모르지만

○시장 송하진   저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오현숙 의원   실제적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끊임없이 만난 것이 사실인지?

○시장 송하진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행정에다만 의지하지 마시고 여러 분야의 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원님께서도 공식적으로 구체적으로 나서 주시길 제가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럼요 나서죠.

○시장 송하진   저는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의원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 나섰다는 부분은.

오현숙 의원   전주·완주통합 합의는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임정엽 군수와 합의하셨습니까? 그것은 아니잖아요. 그 부분하고 저는 비교를 하고 싶은 거예요. 시내버스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것처럼.

○시장 송하진   임정엽 군수님과도 전주·완주 통합 과정에서 수없이 논의과정을 거쳤고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러니까 시내버스 문제도 이렇게 중요한 문제니까 우리 정치인들도 분명히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니까 나서야 되겠죠.

○시장 송하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현숙 의원   전주·완주 통합의 합의처럼 완구군수와 송하진 시장이 직접 나서서 시내버스 문제도 합의하고 그 행정조직을 통해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간선제가 도입됨으로 인해서 완주군과 전주시가 더 편리해진다는 것을 더 강조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시장 송하진   예, 알겠습니다. 그 부분도 의원님이 어떻게든지 지간선제가 되어야 겠다는 염려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니까 저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서 그쪽 마음을 돌려놓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현숙 의원   마음을 돌려놓는 것은 둘째치고요. 이 불합리성은 전주·완주 통합이 되기 전부터 전주시처럼 완주군 끝 마을에서 저쪽 끝 마을까지 연결을 해서 시내버스가 다녀야 하기 때문에 노선이 길어지고 그래서 근로여건도 나빠지고 서비스 질도 나빠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노선개편이나 다른 문제는 전주시처럼 완주군은 머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버스운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버스회사가 무슨 고민을 가지고 행정이 어떻게 다가서가지고 이것을 하는지 그 분들은 그냥 전주시 버스회사가 달라는 만큼 비수익노선에 대한 예산 15억만 해 주면 대중교통에 대한 행정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것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완주군이 굉장히 불리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전주시 모든 행정에서 고민을 떠 안고 있는 지점도 있다는 것이죠.

○시장 송하진   충분히 그 부분은 의원님께서 잘 이해하시고 계신 것 같고 저희들도 그 부분이 안타까운 겁니다. 사실 전주가 하나도 더 유리하고 완주가 불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식상으로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해소하는 것이 관권이라고 봅니다.

오현숙 의원   부서개편에 대해서 실무지원만 보강이 되고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가 바뀌고 인원이 5명이 충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시내버스 문제, 대중교통팀에 인원은 2명이 늘었어요. 2명이 늘었다고 보시면 되고. 아까 말씀하신대로 지금도 계약직 전문가 한 명 채용으로 계속 정책 마련을 하고 이렇게 가신다는 의지의 표명이신데 전주시내버스 문제는 전국적으로도 정말 시장께서 밖에 나가서도 창피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정책적으로 실무보강 뿐만이 아닌 이후의 정책적인 보강을 통해서도 아까 말씀하신대로 정원이 되고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서 전문성을 강화하신다고 표현하셨는데 저는 그 정도로는 시내버스 정책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력 전문가의 보강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고민을 해 주십사하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 송하진   아까 말씀드린 뜻은 조직이 하나 자리를 만드는 과정에는 총 정원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예산이라든지 직위, 직급 이런 부분이 다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려움이 있었다.

오현숙 의원   노동자의 급여문제입니다. 그래서 6년차 공제 전이 평균 260만 원을 받고 있다고 답변하시고 그런데 여기에는 계속 문제가 되는 버스회사에서 말을 잘 듣는 노동자에게는 근무일수를 많이 주고 미움받는 노동자에게는 근무일수를 적게 주어야 가지고 임금차이도 많이 내서 차별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표현 중에 제가 그 구절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수익금이 다른 지자체하고 비교하기 어렵고 그러니까 그 수익구조가 틀리고 전주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수익구조가 낮을 수도 있고 그런 표현을 하셨거든요.

○시장 송하진   예, 여러 가지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건들이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오현숙 의원   여러 요건이 있다면 저는 그 논리에는 반대를 하고 싶습니다. 수익금이 적다면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많이 일을 해도 수익금이 적기 때문에 어느 도시는 수익금이 많이 창출되니까 월급을 적정하게 주고 전주시 같은 경우는 수익이 조금 창출되니까 너희는 조금만 받아, 그런 논리라고 받아들여졌거든요.

○시장 송하진   아니 그런 부분보다 그런 구체적인 요건이 다 다른데 이 부분은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일률적으로 결정되어 질 사항이 아니다.

오현숙 의원   그래서 논란이 많이 되니까 근무일수, 다른 지자체 여건, 그러니까 행정에서 하지 못하니까 전문가의 용역을 통해서 타 지자체에 그런 비교검토 기준을 마련하셔서 이런 논란을 없애주셨으면 그렇게 요청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 송하진   예, 하여튼 그 부분은 행정의 역할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논리로 판단이 됩니다. 어쨌든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취지는 이 문제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행정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한계를 지키면서 가장 할 수 있는 범위를 찾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오현숙 의원   행정의 한계를 계속 말씀하시니까 저는 적극적으로 하라고 계속 요구했던 거고 마지막으로 신문 사설에도 그렇지만 송하진 시장께서 시내버스를 직접 타서 시민들도 만나고, 노동자도 만나고, 버스회사 사장과도 만나고 직접 내 집에서 어디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피부적으로 불편함, 내가 왜 불편한지, 버스가 이렇게 다녀서 불편하다 그리고 환승했을 때도 오랜 시간을 기다리거나 그런 불편함을 실제적으로 느껴야만 정책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데 우리 시장께서는 버스를 이용하고 휴일에도 몇 번 타시고 그러셨다고 하는데.

○시장 송하진   그렇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때 느끼셨던 것을.

○시장 송하진   전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종점까지도 타 보았고요. 제가 교회를 다닙니다. 교회에 갈 때 일요일에 수행비서를 데리고 가는 일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시내버스도 탔었고, 개인택시도 탔었고, 법인택시도 탔었고, 걸어서도 다녔습니다. 또 출근도 해 보았습니다.

오현숙 의원   그런데 그때 느꼈던 것이 어떤 지점에서 그러니까 시장께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어떤 것이 불편하더라 그런 것은 못 느껴보고 그런 것은 제안을 해 보지 않으셨는지, 그것이 굉장히 더 중요하거든요. 교회에 가실 때 버스를 이용하고, 휴일에 버스를 이용하셨다고 이용하신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용하니 노선이 이렇게 불하더라, 내가 이용하니 환승제도가 이렇게 불편하더라. 그리고 시간이 지키지지 않아서 불편하더라. 그리고 노동자들이 장기간 전주대에서 기점과 종점을 이용하면서 시장께서 이용하셨다면 불편함이 뭐더라, 느끼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장 송하진   당연한 말씀입니다.

오현숙 의원   그래서 휴일이나 이용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더 이용을 하셨으면 하는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시장 송하진   시간이 없기 때문에 파업문제가 좀 원활하게 되면 안정된 상태에서 서비스 개선이 편안하게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그 부분이 끝까지 해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개선하기도 대단히 어려운 측면이 있다. 제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직원들을 통해서 들은 것도 있고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이후 계속발언한 부분)
  있기 때문에 종합해서 최선을 다 해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현숙 의원   예, 알겠습니다.

○부의장 윤중조   수고 하셨습니다. 한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는 시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지금 오현숙 의원님께서 정확히 광고수익 업체가 어디냐, 그리고 수익금이 얼마이냐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업체 모르고, 수익금이 얼마인지 모른다, 이것은 시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답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향후 그런 답변이 없도록 추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 답변요지를 봤어요. 답변요지에도 그렇게 나와 있어요. 정확한 답변이 없어요. 향후에 그런 답변이 없도록 부탁 드리겠습니다.
  더 보충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더 이상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시정에 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에 임해 주시고 경청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실하게 답변을 하여 주신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리면서,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33분 산회)

○출석의원(33인)

○출석공무원(12인)

○회의록서명(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