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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병문 의원
제목 아중택지개발 지역 전반에 관해
일시 제151회 제3차 본회의 1998.09.17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에서 최근에 조성한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아중택지개발 지역 전반에 관해 몇가지 묻고자 합니다.

첫째, 이 지역은 60만평이나 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우리 시에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남원간 동부우회도로변의 모텔과 룸사롱 밀집지역은 예향의 도시 전주를 찾는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문화의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향락의 도시 전주로 각인시키기에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본의원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길건너 얼마떨어지지 않는 곳에 21세기 이 나라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는 또한 아파트 밀집지역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우리시의 전문적인 도시계획 입안자가 과연 있는가, 의심케 합니다.

전주를 들어오는 관문인 이곳, 달리는 전라선 열차속에서 비쳐지는 우리 예향의 도시 전주의 모습, 더욱이 대단위 주거지역과 학교시설이 밀집해있는 이곳에 유해관경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서 본의원은 서글픔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시장께 묻겠습니다.

시장께서는 우리시를 쾌적한 녹색환경도시 문화가 꽃피는 문화관광도시로 바꾸겠다고 60만 시민에게 약속했는데 향후 이 지역과 관련된 시장의 대책은 무엇인지 명확하고 소상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민편익을 위한 근린생활 시설은 찾아볼수도 없고 아파트만 밀집되어 삭막한 이 지역에 군데군데 조립식 가건물만이 흉물스럽게 만들어가고 있는 이 지역을 과연 누가 최적의 생활공간이라 말할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약10만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이 지역은 우리시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보는데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어떠한 문화적

휴식공간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께서는 질높은 주거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택지개발 내에 문화공간의 확충 또는 스포츠센터의 건립, 유통센터의 유치등을 추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민선시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닌지,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와 향후 계획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아중유원지 개발계획에 관하여 시장께 묻겠습니다. 시에서는 지난 '76년 유원지로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한 아중 유원지 조성계획을 보면 총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해 우리시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설결정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사업시기와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아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는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 국민고충 처리위원회에서 조속한 도시계획을 집행 또는 보상하거나 아니면 도시계획 시설을 해제 하도록 시정,권고한바 있는 것으로 아는데 건전한 놀이문화의 정착과 마땅한 볼거리가 없는 우리시의 명소로 만들기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할 용의는 없는지 밝혀 주시고 만약 추진계획이 없다면 시민의 기본권인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조속히 해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아중지구 택지개발과 관련해서
일시 제151회 제3차 본회의 1998.09.17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아중지구 택지개발과 관련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아중지구 상업지역 설치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 아중지구 상업 시설은 2개소에 3만2천평으로 '86년도에 결정되었습니다.

이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지정하게 된 것은 아중지구 택지개발 등으로 동부지역이 대규모 주거지로 개발됨에 따라서 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정 규모의 상업지구를 계획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도시계획 단지후 개별 토지주들의 토지 이용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여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같이 관내 아중초등학교로부터 불과 86m정도 거리에 여관 등 숙박시설이 집중 건축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학교로부터 50m이내는 절대 정화구역으로 정하고 200m이내는 상대 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내 유해업소 입주를 금지시키고 인근 주거지로부터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상업성 시설을 차단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다시 이러한 행정 착오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도시계획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두 번째 아중지구 문화체육 공간 부족에 대해서 지적하셨습니다. 문화공간의 설치 문제는 어느 한 지역보다는 시 전체적인 배치 상황을 감안해서 보다 광범위한 시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리시에서는 현재 국립 박물관, 삼성문화회관, 덕진종합회관, 전북예술회관, 전북학생회관등이 있으며 전주 문화원과 전북예술회관이 건립중에 있습니다. 아중지구는 택지개발을 하면서 전용 문화공간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녹지공간은 6만평으로 전체 면적의 9.6%가 확보되어서 다른 지구의 2~3%에 비해 월등히 많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철도변 방음둑 공원과 소공원내 분수대와 야외공연장은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하였으며, 근린공원내에는 수목 식재와 더불어 다목적 구장을 설치하여 시민 체위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병문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을 참고하여 아중지역 구내 시유지나 채비지 또는 기존시설과 병행하여 문화공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연구 검토해서 실시하겠습니다.

세 번째 의원님께서 아중유원지 개발계획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아중유원지는 '76년도 10월 6일 116만7천평이 지정되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아중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접근성 등이 향상되므로써 지역주민들의 해제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원지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5,500억원으로써 시가 부담하여 개발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금액으로서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개발방법과 토지 소유자의 개발방안등을 다각적으로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건물의 개축과 대수선, 용도변경 등을 검토하면서 구역 경계를 조정하는 문제는 지역주민의 여론과 시의회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서 신중하게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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