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시정질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시정질문 > 질문의원

의원별로 시정질문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 아래의 의원명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질문자 : 김병문 의원
제목 전주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해 온 각종 행사나 축제에 관해서
일시 제157회 제3차 본회의 1999.04.14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시장께서 취임후 일관되게 주창해온 문화도시 전주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각종 행사나 축제에 관해서 묻고자 합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했던 바로 시정설명회는 총22회에 걸쳐서 연인원 8천명 이상의 시민이 참석하여 양적으로는 대단한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지나치게 인기에 영합한 겉치례 행사로서 질적으로는 효율성이 상당히 저조하였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진솔한 답변과 시정설명회의 효과가 무엇인지를 듣고자 합니다.

또한 이 기회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움직이는 시청역시 행정서비스 제공이라는 그 취지는 좋으나 동일 시간대에 벌어지고 있는 행정공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데 이것 역시 시장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민선2기 출범이후 전주시가 가장 크게 달라진게 있다면 바로 크고작은 행사가 너무도 많아 행사의 홍수속에 우리는 파묻쳐 산다는 것입니다.

작년 7월 취임한 김완주 전주시장은 지금껏 약250일 정도의 전주시정을 이끌어 왔는데 시장께서 취임이후 치뤄왔던 크고 작은 행사 전반을 파악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선2기 출범이후 그동안 치뤄진 행사 전반을 만약 시청산하 전 공무원에게 각 부서별로 내용별로 서술하라는 시험문제를 출제했다면 아마 그 정답을 맞추는 공무원은 단 1명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만한 행사의 진행이 시에서 우려하듯 민선시장으로서 인기를 의식한 행사의 성격은 아니었는지 아니면 실무 부서에서 시장을 의식하여 전시적 행사위주의 행정을 펼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본 의원은 떨칠 길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도 본 의원과 같은지 묻고 싶습니다.

이제 3일후면 우리 전주천 둔치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작년9월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여 성공적 사업으로 평가받은 전국적인 모범적 사례로도 선정된바 있는 유채꽃밭을 상품화해서 관광붐을 조성하겠다는 집행부의 시각에 저는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3일간이라는 적지않은 기간동안 전주천변에서 펼쳐질 유채꽃 축제의 변질을 걱정하면서 시장께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축제에 관련된 문제의 본질은 바로 앞서 지적한대로 민선자치 2기가 매우 즉흥적이고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것을 본 의원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첫째, 유채꽃 조성당시에 전혀 생각지 못했던 행사로 전주천 공원화사업 전까지만 공공근로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고, 둘째, 주변의 교통혼잡과 무질서에 대한 대책도 전혀 세우지 아니하였고 셋째, 꽃과 어우러져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밭등 시민휴식공간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은 바로 이것이 즉흥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유채꽃 이런 행사에 대한 단 한푼의 예산도 99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금번 유채꽃 축제는 전국적인 행사로 치루기 위해서 충분한 홍보와 그리고 장기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금번 축제는 촉박하게 기획되었을뿐만 아니라 기획단계에서 배제되었던 난장부스가 설치되어 지는등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행사로 전락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그리고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바입니다.

또한 행사기간중 예상되는 교통난의 해소대책과 질서유지에 대한 대책도 분명히 세워져야 되는데 금번 유채꽃 축제에 대한 시장의 총체적인 입장을 이 자리에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년 실시할 예정인 이 유채꽃 행사가 해마다 씨앗을 다시 파종해야 되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고 그에대한 대책과 또한 행사기간동안에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등 마무리에도 많은 시간과 인력과 예산의 운영방안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이것 역시 아울러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겨우 우리는 어두운 환란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벗꽃축제와 그리고 이번 유채꽃 축제 앞으로 있을 풍남제등 비생산적이고 소비지향적인 행사들을 지친몸을 이끌고 힘겹게 하루의 삶을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는 실직자들이 지켜본다면 그들의 시름을 더욱 짙게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에대한 시장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전주시의 모든 행사가 즉흥적으로 치루어지고 있다는 시중의 여론을 감안하여 성실한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의 축제인 풍남제가 개혁의 대상이되어 버린 현실속에서 이제 시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우리만의 특화된 행사들을 만들어가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금년말에 예정되어 있는 전주영화제와 바로 21세기를 열 세계소리 축제, 그리고 음식축제등은 진정 우리 예향 전주를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철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접근을 시도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 동료의원인 김종담 의원께서 제154회 정기회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과거 많은 행사나 축제등 대형 이벤트가 전문성의 결여와 창의력의 부족으로 주먹구구식 행사로 전락되어 효과적인 예산의 집행이 어렵고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작업과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기 위해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첨단 프로젝트팀 구성을 제안한바 있고, 바로 시장께서는 이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며 민간인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프로젝트팀을 구성하겠다고 바로 이 자리에서 답변하셨고 속기록에도 적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에대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김완주 전주시장은 어제 동료의원들의 문화재 정책에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 전주의 문화행사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행사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연 지금까지 우리시에서 진행되어 왔던 행사들이나 혹 계획되어 있는 행사가 다른 지역의 행사와 얼마나 차별화 되었다고 여러분들은 생각하고 계십니까.

시장께서는 차별화된 행사가 있었다면 그 구체적 사례를 들어 답변해 주시고, 향후 게획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해 온 각종 행사나 축제에 관해서
일시 제157회 제3차 본회의 1999.04.14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운영에 대해서 먼저 시정설명회가 다수 시민을 인위적으로 동원한 비효율적인 행사가 아닌가 이런 질문을 해주셨고 움직이는 시청운영으로 행정공백이 초래되지 않느냐 또 현재 방만한 행사는 전시적 행정이 아니냐 이런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시에서 주관행사에 관련이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알려드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몰라도 절대 저희들은 과거와같이 인원을 배정하고 동원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시정설명회의 경우 지역별, 직능별로 나누어 행사를 갖다 보니까 한사람이 여러 직책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정설명회를 시장의 인기에 영합하는 행사가 아니냐 이런 말씀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요구와 건의가 많아 답변하느라고 고생많았다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절대 인기에 영합한 행사가 맹세코 아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을 찾아가서 하는 시정설명회를 통해서 얻은 효과는 우리시 입장에서는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무엇이고 시민들의 불평과 불만이 무엇인가 이것을 파악해서 시정에 자세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좋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시민들 입장에서는 시정설명회를 통해서 시정을 이해하고 지역민원이나 불편사항등을 속시원화게 털어놓고 시 입장 등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와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움직이는 시청운영으로 행정공백을 초래하지 않느냐 라고 하셨는데 시민들은 과거 탁상행정의 구태를 벗어나서 시민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시민의 소리를 들어주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행정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담당이상 공무원 10여명 정도가 그것도 일주일에 두시간정도 현장봉사하는 것은 행정공백이라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수 있겠습니다.

또한 행사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행사나 축제가 시민에게 이익이 되고 시발전에 도움이된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많을수록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우리시 입장에서는 관광재원을 개발하고 축제를 많이 개최해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유채꽃 축제와 관련해서 당초에 계획이 없는 난장 부스를 설치하게된 배경이 무엇이냐, 또 시민축제로서 시민에 대한 서비스가 없지 않느냐, 교통대책과 무질서에대한 대책은 무엇이냐, 앞으로 내년 유채꽃의 파종대책은 무엇이냐, 여러 가지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부스설치 문제는 행사계획단계에서부터 질서유지, 환경오염, 축제의 왜곡등이 우려되어서 많이 고민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 개최지로서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유채꽃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서는 이번 축제에 많은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채꽃관련 이벤트만으로는 부족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사갈 수 있는 상품등 다양한 관광유인책이 필요하고 공식부스가 없을 경우에 어차피 외지 잡상인이 무분별하게 물려와서 질서유지가 더 어렵고, 환경오염도 심해지고 외지인이 장사하는 것 보다는 우리 전주시민이 차라리 와서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어서 이것을 실시토록 계획이 변경되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시민정서를 고려해서 부스 90개 중에서 60개는 전주시 자원봉사 단체에서 운영하고 나머지 30개만을 축제대행 행사에 배정해서 시설비등 비용을 충당토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축제기간에 대한 시민에 대한 서비스 대책은 우선 시민들이 유채꽃과 맑은 전주시 행사장을 찾아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천수를 저희가 방류하고 있습니다.

유채꽃 행사 큰잔치 거리축제등 각종 문화행사와 생활체육행사등 20여개 시민참여 이벤트를 마련해서 시민들이 모처럼 휴식을 할 수 있는 계획을 현재 만들 수 있고 임시주차장, 이동화장실, 쓰레기 수거함, 안내표지판등을 설치하고 의료급수 지원등을 봉사할 예정입니다.

교통대책및 질서유지를 위해서는 행사장 주변 4개소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교통질서 계도요원 64명과 민간교통봉사대를 배치하여 행사장 주변에 차량진입을 통제 하겠습니다.

또한 잡상인 진입억제와 행사장내 질서유지를 위해서 부서별 책임담당 구역을 지정하고 매일 426명을 투입해서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한 경찰서와 협조해서 구역별로 경찰관을 상시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것입니다. 앞으로 유채꽃을 매년 파종해야 한다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유채꽃밭을 조성하므로서 전주천및 삼천둔치를 깨끗하게 관리해서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이를 관광자원화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므로 2002년 월드컵 붐조성을 위해서 2000년까지는 공공근로 사업으로 하고 그 후는 다소의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현재는 계속 유채꽃밭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금후 유채꽃밭을 조성시는 기반조성비가 제외되므로 금년도 투입비의 30%내지 50%정도의 인력과 예산으로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벗꽃축제, 유채꽃 축제, 또 풍남제등은 소비지향적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고 하는 지적말씀에 대해서는 인식하는 시각에 따라 의견이 다를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외국에서는 관광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일부러 매월 축제를 여는 도시도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면서 축제자체 보다는 내용에서 알차고 소비적인 행사가 아니라 생산적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라는 충언의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전주의 문화행사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 한다고 했는데 차별화된 사례와 향후계획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이번 유채꽃밭 조성과 축제개최는 지역관광 개발의 우수사례로 평가되어서 전국 각지에서 현재 견학을 오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전주의 문화행사는 전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독창성을 가질때만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게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개최예정인 전주영화제는 전주가 50년대 한국영화의 메카라는 역사를 바로하고 부산, 부천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제3의 영화제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 약령축제와 종이축제는 조선시대 3대약령시의 하나였고 종이와 출판문화의 본 고장인 전주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지역 특산품을 육성하려는 측면에서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소리 축제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소리의 고장인 전주만이 해 낼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서 접근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문화행사는 국,내외적으로 능력을 검증받은 민간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