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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영자 의원
제목 전주시 산업화방향에 대해서
일시 제174회 제4차 본회의 2000.12.07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지난 시간동안 전주시는 산업화에 있어 휴면기를 거쳐 왔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이미 산업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무관심한 실정입니다. 전주시의회에서 한번 부결되는 과정을 거쳐 제정되었던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던 당시 이 조례안을 검토했던 모대학의 교수께서 이런 말씀을 했었습니다. 전주시가 도대체 언제부터 산업화에 관심을 가져왔느냐 김완주시장이 지금까지 보여준 시정으로 보아 이 조례도 시장을 위한 조례로 사장되고 말 것이다.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등 부정적인 입장에서 조례제정을 반대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투자유치촉진조례의 제정을 통해 산업화에 대한 시장의 마인드를 전환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던 본인은 그 분과 설전을 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장께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십니까.

전주시민의 대부분이 김완주시장을 매주 토요일이면 자전거를 타는 시장, 월드컵을 준비해 가느라 분주한 시장, 시민들이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는 부지런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민선시대 시장으로서 지역주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며 그 중에 우선 순위를 제대로 정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시장께서는 취임이후 지금까지 해온 일 중 전주시민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일로 자체평가하는 사업 3가지를 꼽으라면 무엇을 제시하겠습니까. 오늘 전주시의 산업화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는 것은 국민의 정부와 함께 항해하는 민선2기 김완주시장께서 산업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 전주의 재도약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판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완주시장께 묻겠습니다. 시장취임 이후 지금까지 전주의 산업화와 관련해 어떤 일들을 추진해 오셨습니까.

본인이 이렇게 질문을 하면 시장께서는 정보.영상산업과 관련해 추진했던 전주S/W지원센터, SOHO창업지원실,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설립과 실리콘로드 프로젝트추진 등을 열거하실 겁니다. 앞에서 열거했던 사업추진과 관련해 75억 4,500만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국비가 61억원 시비는 14억 4,500만원입니다. 지난 3년동안 정보.영상산업과 관련해 투자한 것을 제외하고 산업화와 관련해 투자한 것이 어느정도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10일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문화영상산업의 거점도시로 지정되었음을 거듭 강조하며 정보.영상산업의 메카가 되겠다는 말만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기반과 SOC가 최약한 전주권의 현실로 볼 때 고부가가치산업인 정보.영상분야를 선점하겠다는데는 본인도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에서 정보.영상산업과 관련해 추진하는 사업만으로는 산업화 기반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께서는 산업자원부에서 테크노파크를 지역기술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이미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또한, 기술력 위주의 지방 특화산업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기술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집중지원하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테크노파크조성을 위해 각 지역에 연 50억원씩 5년에 걸쳐 250억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의 섬유산업, 광주의 광산업, 부산의 신발산업, 창원의 기계산업 등 4개 지역별 특화산업을 선정하여 금년만도 1,050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테크노파크를 지역별 종합기술지원기관으로 운영하여 지역기술혁신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전남, 경북 테크노파크가 이미 착공됐고, 충남, 안산, 송도, 대구는 연내 착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천, 경기, 대구, 경북, 광주.전남, 충남등 6개지역은 이미 지난 '98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부지를 확보하는등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던 것입니다.

산업화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이러한 추진을 해오고 있을 때 김완주시장께서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셨습니까. 나도 테크노파크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장들 못지 않게 지역산업화에 관심을 가져왔노라고 전주시민앞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십니까. 지난 3년동안 전주시에서 정보.영상산업분야의 몇가지 사업에 매달려 산업화에 대한 총체적인 전망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다른 지역에서는 '98년부터 산업화 기반조성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산자부와 함께 추진을 해 왔던 것입니다. 광주.전남의 경우 광산업을 특화해 테크노파크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러테크노마트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과거 광산업과 관련한 산업이 전무한 상태였으나 민선2기이후 광통신산업과 레이져산업등을 적극적으로 유치 추진하면서 광산업분야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주시에서 정보.영상산업의 메카가 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와 관련해 테크노파크 조성을 추진하지 못해온 것은 시장께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주시담당자는 뒤늦게 테크노파크조성계획을 세우고 국비지원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시장께서는 아직도 산업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께서는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인정하시고 이후 다른 어떤 부분보다 산업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으신지 이 자리에서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주시에서 뒤늦게나마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그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전국을 특화산업지역으로 나누면서 전북을 기계.금속산업특화지역으로 지정하려 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기계부품산업쪽으로 특화하기 위해 이미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위 여건과 건교부에서 전주시를 문화영상산업의 거점도시로 지정한 것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테크노파크의 방향을 잡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산업자원부에서 테크노파크에 대한 신규지원을 내년도에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하루빨리 테크노파크 방향을 잡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주의 산업화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산.학.관 공동의 심포지엄을 개최해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고 최근 전주시의 산업화 방향과 의지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있는 지역내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산업화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시장께서는 전주시의 산업화 방향을 잡고 추진하는데 있어 현재의 정보영상과와 산업진흥과의 조직과 인력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십니까. 정보영상과를 산업화의 한 축으로 하고 현재의 산업진흥과를 장기적으로는 첨단산업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나 현재로서는 산업진흥과에 전문적인 인력이라도 보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견해는 어떠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시 산업화방향에 대해서
일시 제174회 제4차 본회의 2000.12.07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지난 3년동안 전주시가 정보.영상화분야에 중점추진하고 산업화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했지 않느냐 그 결과 저희가 테크노파크유치에 있어서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질문이 계셨습니다. 먼저 우리 전주시의 산업화정책은 그동안 제조업과 SOC기반이 취약하여 정보.영상산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것이 사실이 였습니다. 그동안 기술력위주의 지방특화육성산업은 대구의 섬유산업, 광주의 광산업, 부산의 신발산업처럼 중점추진되지 못하고 다소 소홀히 추진되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의 이러한 기술력위주 산업추진의 부진은 이 지역의 제조업기반이 워낙 취약하여 그동안 경쟁력이 없었던 것도 큰 원인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기업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하였고 21세기 첨단산업중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미래유망  업인 생물산업의 육성을 위한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건립사업을 금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산업 및 금형관련산업의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99년부터 2003년까지 총사업비 94억원을 산자부, 전라북도, 전북대학교와 공동 출연방식으로 전북지역자동차부품.금형혁신기술센터설립 및 운영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또한 지역내 우수.유망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벤처벨리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11월 3일 중기청에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지정을 받은바 있어 2001년도에 벤처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구축사업비로 국비지원이 예상되며 부족한 산업기반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전주산업단지 활성화용역을 실시해서 산업단지 활성화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산업재배치를 비롯해서 중소기업해외판로 개척지원사업, 섬유산업육성을 위한 공동브랜드개발사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사업등을 추진중에 있으며 '98년부터 금년까지 총 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아직 우리 지역에서 기술우위의 이와같은 산업이 크게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우리가 정보.영상산업을 추진한 결과 타지역처럼 테크노파크유치가 소홀히 되었는데 앞으로 테크노파크의 추진의지가 있는지 또 테크노파크를 저희가 추진할 경우에는 그 방향을 제대로 정립해야할 것이다. 이렇게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산자부의 테크노파크 조성계획 산업정책방향은 현재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거론하신 바와 같이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된 6개 테크노파크는 '97년도에 산자부의 공모에 의해서 지정된 것으로 당시 전라북도에서도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도내대학의 참여로 테크노파크조성사업을 전주3공단에 신청하였으나 민간부분의 재정부담 불투명 사유로 아쉽게도 지정을 받지 못한 바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97년 전국 6개소 지정이후 아직까지는 추가지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특히 기획예산처 등은 이미 지정된 6개소의 테크노파크조성사업이 크게 성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하고 추가조성에 극히 미온적입니다. 그러나 향후 전주시의 산업발전을 위해서 정보.영상산업외에도 기계.부품, 생물, 메카트로닉스등 지식기반산업이 균형있게 육성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시에서는 산업자원부를 수차방문해서 전주시에 테크노파크조성 필요성을 누차건의해서 현재 실무적으로는 추가지정방안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전라북도와도 협의해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테크노파크조성과 관련하여 지역내 첨단산업의 축을 이룰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구.기능대학부지에 반도체, 전자부품 및 메카트로닉스등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10개내지 20개의 유망기업유치가 거의 가시화되어 있어서 빠르면 이달이나 다음달내에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의원님께서 이와같은 전주시의 올바른 산업화방향결정을 위해서 관련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미나등 다양한 협조를 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와같은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에 첨단산업육성을 위해서 현재의 산업진흥과를 첨단산업과로 확대개편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보강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물으셨는데 향후 전주시산업화의 중요성을 고려해볼 때 첨단산업육성조직의 보강과 전문인력의 충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의원님의 제안에는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조직을 새로운 행정환경수요에 충족하고 관광상품개발 및 벤처기업에 대한 창업지원과 첨단산업유치지원을 위해서 금번 조직개편시 산업관광과로 재조정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그러나 이름과는 여하간에 이와같은 첨단산업유치를 위해서 시장으로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겠으며 전문인력보강에 대해서는 전문계약직 공무원의 채용 등을 적극 검토해서 보강토록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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