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시정질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시정질문 > 질문의원

의원별로 시정질문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 아래의 의원명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질문자 : 태광호 의원
제목 일본의 역사왜곡문제에 대해서
일시 제177회 제2차 본회의 2001.04.10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시정질문요지서를 제출할때 먼저 택시운송수익금의 전액제 그리고 두번째로 시정전반에 대하여 이렇게해서 질문요지서를 제출했었는데 시정전반에 대하여는 제가 어제 질문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서 일본의 역사왜곡문제에 대해서 먼저 질문을 하겠습니다.

전주에서 군산까지는 전.군가도가 뻥 뚫려있습니다. 군산까지 가는데 지금은 많은 교통정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전군가도는 군산에서 전주까지 그리고 익산을 잇는 아주 훌륭한 도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군가도를 오고가지만 그 전군가도가 일제 36년의 강점시기에 바로 김제 만경평야에 살고 있었던 많은 농민들의 수탈을 목적으로 해서 개설된 도로라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쌀이 풍부했던 이 지역을 수탈하기 위해서 개설된 도로가 전.군가도였고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서 보다 일찍 철도가 개설되어서 철도망이 구석구석까지 들어갔었던 곳도 바로 이곳 전라도 지역이였습니다. 그 또한 수탈을 목적으로 해서 여수와 목포, 군산항을 이어서 그곳에서 쌀을 실어서 일본으로 날랐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일제 36년의 강점시기에 가장 많은 수탈을 당했고 가장 많은 억압을 당했고 그로 인해서 또한 가장 많은 저항이 있었던 곳이 바로 이곳 전라도 지역이 였습니다.

일제 36년의 기간동안에 그러한 항일저항운동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독립을 맞이하였습니다. 독립을 맞이하였을때 독일이 전범으로 규정되면서 동·서독으로 분리되었던 것에 반해서 일본은 전범으로 규정되었지만 나라가 두동강나게 된 것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였습니다. 이 또한 우리 국민적 역량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일제 36년의 기간을 거치는 동안에 민족자존의 깃발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던 우리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일제 강점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로 봐서도 독도의 문제나 종군위안부문제를 가지고 아직도 주일대사관앞에서는 연일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제 36년의 역사는 독립을 통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얼마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가 나왔습니다. 정부에서는 주일대사를 소환해서 이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북한에서도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조선반도 재침준비가 급속히 다그쳐지고 있는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 군국화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는 불광초등학교 학생들이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특별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권이 나서서 일본제품불매운동에 나서고 있고 또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면서 일본제품불매운동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에 대한 화형식을 갖고 규탄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점에 전주시의회 의원으로서 전주시의회가 그리고 전주시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고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공동으로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에 대한 규탄성명을 통합성명서를 발표할 것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많은 성명서들이 전주시의회 차원에서 채택되었다면 이번에는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의장의 공동명의로 된 통합성명서를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전주시차원에서의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전주시에서 허가내주고 있는 담배가게에서부터 시작해서 일본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불매운동을 제안드립니다. 물론 자유무역 및 통상관계를 규정한 WTO협정에서는 국제적인 불매운동이라거나 이러한 것을 금하고 있지만 국가차원의 불매운동은 금지되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전개하는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전혀 WTO협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다시 민족자존의 깃발을 세워야 될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다 같이 동참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이에 대해서 김완주시장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일본의 역사왜곡문제에 대해서
일시 제177회 제2차 본회의 2001.04.10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태광호 의원님께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공동성명을 제안하고 또 일본제품 불매운동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주셨는데 일본교과서왜곡 등 반일감정에 대해서 일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자는데 대해서는 태광호의원님과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다만 이 문제의 실천문제는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추진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