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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영자 의원
제목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하여
일시 제187회 제2차 본회의 2002.03.20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김완주 시장께서 의지를 갖고 새로이 시작했던 축제가 바로 전주국제영화제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50년대와 60년대에 전주에서 한국영화의 제작이 활발했었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사에서 전주라는 도시가 가지는 의미를 되찾기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는 시민들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독립적인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출발점에 힘을 보탰었던 한 사람으로서 6대 의회를 정리해가는 이 시점에서 전주국제영화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보고 발전 방안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그동안 투자된 예산을 살펴보면 1회때 국비 2억, 시비 9억, 기업협찬 8억3천1백, 자체수입 1억8천9백으로 총 21억2천만원이었으며, 2회때는 국비 5억, 시비 9억, 기업협찬 6억9천, 자체수입 1억9천1백만원으로 총 22억8천1백만원이었습니다.

올해 제3회 예산은 국비 5억, 시비 9억, 기업협찬 4억, 자체수입 2억으로 총 20억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국비보조가 1회때에 비해 3억이나 증가하고 시비보조는 계속적으로 9억이 지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예산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기업협찬이 해마다 2억원씩 줄어오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시장께 묻겠습니다.

영화제의 기업협찬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해갈 계획이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총체적인 책임을 맡고 있는 조직위원회에서 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며, 조직위원 구성시 이를 고려해서 인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는 6월 조직위원 재구성시 기업협찬 등 예산확보에 주력할 수 있는 위원을 보강할 계획은 갖고 계신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영화제의 주요 행사장 구성과 관련해 질문하겠습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행사장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주 상영관으로 모악당을 이용하고 연지홀과 명인홀을 상영관으로, 전시실과 국제회의장을 심포지엄 장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메인무대와 야외극장을 그곳에 설치하고 프레스센터와 게스트 라운지 등 주요 부대시설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인근에 설치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보고자 전주를 찾는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즐기는 것 못지않게 전주라는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전주만의 음식의 고유한 맛을 보고자 하는 의욕이 더욱 강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우리는 영화의 거리를 만들었고, 또한 인근에 많은 예산을 들여서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제의 메인 행사장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치중되어있고, 영화의 거리에서는 4개관에서 영화만 상영될 예정이어서 영화를 보면서 전주라는 도시를 함께 호흡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제를 그동안 2회 치르면서 영화의 거리 근처의 허름한 백반집이 전주의 명소가 되어 회자되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상영관과 야외극장 등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소리문화의 전당을 메인 행사장으로 계속 이용한다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라는 도시를 살려나가는 축제가 아니라 그저 보고싶은 영화를 보여주는 행사로 전락하고 말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거리에 소재한 상영관의 열악한 시설만을 핑계로 도심권에서 벗어난 곳을 메인 행사장으로 선택할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해가면서 열악한 시설을 개선해나가고 민간인들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해내는 노력을 해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기념품 제작 및 판매와 관련해 질문하겠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를 위해서 티셔츠, 가방, 뺏지, 명함케이스, 포스트잇 등 기념품을 제작 판매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념품의 제작과 판매를 제작업체에만 맡김으로써 기념품이 영화제의 홍보물로서의 역할을 다해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제의 기념품은 하나의 상품이기 이전에 영화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홍보물임을 잊지말고 영화제 사무국에서 홍보 전략과 연계하여 판매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화제의 실무를 추진하고 있는 사무국의 사무차장직에 전주시의 계장이 겸직하게 된 사유를 밝혀주시고 전주국제영화제를 제대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이 지역에 전문인력을 양성해가야 한다는데 이에 대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하여
일시 제187회 제2차 본회의 2002.03.20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우리 박의원님께서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서 기업체 협찬이 계속 매년 줄고 있지않느냐. 기업체 협찬을 할 수 있는 조직위원을 보강하는게 좋겠다. 또 가급적 영화제를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행사해야 되지않겠느냐. 또한 영화제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 판매사업을 좀더 활성화해야 하고 영화제를 키워나갈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해야된다 이런 지적을 해주셨는데 전반적으로 의원님의 네 가지 영화제에 대한 지적은 의원님과 의견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의원님의 질문을 받으니까 제가 ’99년도 처음 영화제를 시작할 당시가 떠오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사에서 전주의 역사성을 되찾기위해 시작된 것으로서 발의 단계부터 기획과 첫행사 개최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격려와 관심을 보여주신 박영자 의원님의 공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영화제를 시작할때만 해도 전주에서 영화제를 왜 하느냐. 과연 전주에서 영화제를 할 수 있겠느냐 등 많은 회의적인 의견이 있었습니다마는 대한영화제, 아시안영화제, 디지털영화제를 주제로 시작한 전주국제영화제는 행사 첫해부터 많은 전문가와 관객의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치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뒤에는 전주시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의 영화제를 사랑하고 아껴주시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업협찬에 지금 많은 문제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기업협찬이 2회 영화제에 비해서 2억정도가 금년에 감소된 것은 예년에 비해서 금년에 월드컵이 있고,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큰 행사가 있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체에 지금 협찬 러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기업체에 많은 지방자치회가 와가지고 협찬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예년에 비해서 협찬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저희 전주시가 협찬을 얻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러나 또 한 가지 지적은 지금 이경근 위원을 협찬 전문위원으로 저희가 영입한 바가 있어서 지금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지금 우리 영화제 조직위원내에 협찬 전문위원이 부족해서 시장인 제가 협찬을 위해서 많은 기업체를 방문하는데 상당히 애로를 겪고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다음 영화제에는 지금 협찬 전문위원을 보강해서 제가 지금 협찬헌금을 부담하는데 따른 부담을 좀 덜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다음 영화제 조직위원 보강시에는 반드시 기업체 협찬 안정적 확보를 전담하는 위원을 반드시 두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다음에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좋지않겠느냐. 금번 영화제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주의 참모습과 전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영화 상영 이외에 많은 부대 행사들을 저희가 영화의 거리와 걷고싶은 거리를 위주로 계획을 하고 있고, 영화제 방문객이 반드시 들려야하는 티켓판매소 또한 영화의 거리에 저희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영화의 거리에 5개관 규모의 지금 최신식 복합 상영관을 공사중으로 내년 4회부터는 영화의 거리를 주된 행사장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마는 그러나 금년도에는 아직 복합상영관이 들어서고 있지않고 영화제 거리 여건상 저희가 영화제 거리에서 영화제를 주도적으로 하기에는 다소 지금 어려운 점이 많아서 금년에서는 저희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의원님 지적하신 바와 같이 많은 행사를 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저희가 지금 영화제의 조직위원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과 검토가 있었으나 그래도 영화제 거리를 중심으로 해야된다는 논의와 그렇지않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이번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해야된다는 논의가 팽팽히 맞섰습니다마는 이번에 한해서는 앞으로 영화제 거리의 한전 지중화 현상이랄지 걷고싶은 거리를 보도도 좀 바꾸고 또 영화관이 복합상영관으로 활발히 신축이 일어나는 그때 가서야 영화제의 거리가 주 행사장으로 될 수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해서 부득불 이번에는 소리의 전당에서 많은 행사가 이루어지게 되겠다는 점을 의원님의 양해를 구합니다.

또한 영화제의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 판매사업이 현재 부진합니다. 부진한 것이 사실이고 영화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마는 저희가 영화제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 판매사업은 저희가 정동기업 등 많은 기업체에 제안해서 지금 개발토록 의뢰도 하고 추진도 했습니다마는 지금 캐릭터 개발과 판매가 현재 부진한 것으로 앞으로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앞으로 개선되어 나가야할 사업으로 생각하고 이점에 대해서는 제4회부터는 좀더 많은 캐릭터 기념품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해갈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영화제를 키워나갈 전문인력 부족에 대해서 의원님이 지적하신 바대로 우리 전주영화제 1회, 2회가 흔들렸던 것은 주로 전주영화제가 서울에 있는 인력에 의존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아주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회부터 3회까지 일을 추진하면서 일부 숙련된 인력이 양성되었으나 저희가 전주시 인력만으로 운영해나가기에는 아직 인력개발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서 앞으로 영상 아카데미 등을 통해서 영화제를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서 내년부터는 민간 전문인력이 주축이 되어서 영화제가 전주의 전문인력으로 하루빨리 추진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이에 저희시가 전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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