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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석환 의원
제목 전주시 문화정책에 대하여
일시 제187회 제3차 본회의 2002.03.21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째, 전주시의 문화정책에 대하여 두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그 하나는 우리 전주시도 전문성을 갖춘 문화행정 공무원,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예연구사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본 의원이 지나번 제185회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질문했던 내용을 좀더 보완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전주시는 서기 900년 견훤왕께서 후백제의 도읍지로 정한 후 1,1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고도입니다. 아울러 조선왕조의 발상지이자 전라감영이 있던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문화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기획을 하고 집행하는 능력을 갖춘 학예연구사의 확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를 살펴보면 우리 전주시처럼 옛 도읍지였던 경주시의 경우는 3명의 학예연구사를 확보하고 있고, 부여군은 1명의 학예연구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전주시와 시세가 비슷한 도시의 경우 수원시와 마산시는 각각 1명, 그리고 청주시는 무려 3명의 학예연구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우리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안동시조차도 1며의 학예연구사를 확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도시들은 모두 전문성을 갖춘 학예연구사를 확보하여 문화유적 보존 및 활용 방안, 시사 편찬 등의 기본 업무 뿐만이 아니라 선진적인 문화정책을 입안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문화재관리 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전주시는 국가 지정문화재 19점, 도 지정문화재 51점 등 모두 70여점에 이르고 있는데도 관리 공무원은 사오명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인력으로는 각종 정비사업은 커녕 일상적인 관리업무조차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성 제고와 함께 인력 확충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시장! 1,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전주가 앞서 언급했던 도시들보다 무엇이 부족합니까? 이제 우리 전주시도 전문성을 갖춘 학예연구사를 확보하고 관리 인력을 확충하여 명실공히 문화도시요, 역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후백제 문화사업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전주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의지를 모아 후백제 전주 정도 1,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지난 서기 2000년에 후백제 문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후백제 문화사업회를 구성하여 후백제 유적지의 발굴 및 보존사업, 후백제 관련 국제학술대회, 역사 자료집 발간, 전주성 와당이 새겨진 기념품을 전주월드컵과 연계하여 상품화하는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전주시가 후백제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서 배정한 예산은 지난해 2천만원과 올해 1천만원 등 겨우 3천만원에 지나지않아 천년고도 전주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후백제 문화 재조명 사업은 다분히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시는 최근에 TV 드라마 태조왕건의 인기에 힘입어 후백제문화 재조명 사업을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 후백제 문화사업은 전주시가 1,100년 고도임을 내외에 널리 알리고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집행부의 추진 행태를 보면 그 의지가 과연 있는 것인지 심히 우려되는 바, 시장께서는 앞으로의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시 문화정책에 대하여
일시 제187회 제3차 본회의 2002.03.21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전주시 문화정책에 대해서 전문성있는 학예연구사의 확보가 꼭 필요하다. 또한 저희 전주시가 1,100년된 전통 문화예술 도시로서 문화재관리 공무원의 확충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향후 후백제 문화사업에 대해서 좀더 과감한 예산을 투자해서 추진하라 이런 여러가지 말씀이 계셨습니다.

먼저 전문성을 갖춘 학예연구사의 확보와 문화재 관련 인력 확충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그동안 의원님께서 여러차례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서 학예연구사 확보를 제안하셨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가 건립하고 운영비를 지원하여 오는 5월에 개관하는 전주역사박물관은 주 연구 분야가 전주 근대사이기는 하지만 관장을 포함하여 고고학, 민속학, 역사학 등을 전공한 학예연구사 8명을 현재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시청내에 역사학을 전공한 시정연구원도 저희가 확보하고 있어서 문화예술과와 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시정연구원이 협력해서 시 문화정책, 특히 후백제 문화 등 전주의 정체성 확립과 관련된 사업에 체계적 연구에 가담한다면 현재 지금 정원 관리 등 인력부족으로 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주시의 인력 확보 정책을 감안한다면 학예연구사는 현재 이번에 확보한 8명의 학예연구사, 그다음에 시정연구원으로 일단은 충당을 하고 만약에 정원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 학예사 연구원 채택을 고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시로서는 학예연구사의 확보와 문화관리 공무원의 확충이 절실한 문제이지만 시 전체적으로 20%의 공무원의 정원을 줄여가는 현실에 있어서는 현재는 어렵고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우리 정원 관리에 여유가 있을때 최우선적으로 문화재 관리에 필요한 필수 인력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다음에 후백제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서 배정한 예산이 너무 적다. 의지가 실종된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계셨는데 그동안 재정 형편상 우리 후백제 문화유적 정비와 복원에 충분한 예산을 투자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금년에 후백제 문화 추진 사업을 위해서 남고산성 복원비에 2억8천만원과 학술대회 사업비 1천만원, 동고산성 문화유적 발굴 사업비 6천만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것은 후백제 문화의 중요성으로 볼때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는 것을 인정을 합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후백제 문화 유적지 정비 복원을 위해서 저희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후백제 왕도 유적 발굴 사업으로 국비 350억을 신청하기 위해서 현재 사업계획을 신청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이 사업이 정부로부터 필요성을 인정받아서 국가정책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전문가와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서 지금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을 적극적으로 설득해나가고 있습니다마는 문화관광부나 문화재청은 현재 고증 등 이런것을 부족으로 상당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후백제 유적 발굴 복원사업 350억의 국비사업이 확정이 되어서 후백제 문화사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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