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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강한규 의원
제목 오염된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일시 제143회 제3차 본회의 1998.03.10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우리의 속담에 10년이 넘으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시에 편입된지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주시의 시가지권 중심행정에 밀려서 상수도 혜택도 받지못하고 있는 변방동 농촌지역을 비롯한 13개동은 오염된 지하수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시정질문코자 이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월 20일 전주권 광역상수도 통수식과 함께 전주시는 마치 물걱정이 끝난 것처럼 시가지 요소요소에 경축이라고 쓰여진 프랑카드를 내걸었었습니다.

상수도 급수혜택이 전무한 13개동 3,456세대에 1만 7,288명의 주민들은 이것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을 것이라고 시장께서는 생각하십니까.

본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완산구 지역에 중노1동을 비롯한 2개동에 405세대에 2,025명의 주민과 덕진구 관내 조촌동 회룡마을을 비롯한 2개마을에 153세대 765명의 주민, 그리고 효자출장소 관내 삼천3동 정동마을을 비롯한 7개마을 399세대 1,695명의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있는 간이급수시설의 수질은 음료수로서는 부적합한 대장균이 아닌 질산성 질소가 함유되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잘아시는 바와같이 질산성 질소가 음료수중 과다하게 함유되어있을 때에는 독성을 나타내며 이유식을 먹는 유아는 메트헤모글로빈 이라는 빈혈증의 원인이 되며, 노인의 경우 어떤 형태의 암유발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다시말해서 전주시 관내 간이급수시설 지역 13개동에 3,456세대에 1만 7,288명의 인구중 25.9%에 해당하는 11개 마을 879세대 4,485명의 주민들은 식수로 부적합한 인체에 극히 해로운 오염된 물을 어쩔수 없이 먹고있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이와같은 수치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의뢰하여 실시한 것이고, 그렇지 못한 일반 자가급수시설까지 수질을 검사하여 본다면 심각한 지경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시장께서는 주민건강 보호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시설이 열악한 자가급수시설 이용자들에게 기 시설된 암반관정수인 공동이용시설의 물을 식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실 용의는 없으신지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2002년 용담댐이 준공되고 통수가 되어 전주, 익산, 군산까지 맑은물이 공급된다 해도 전주시의 기존 간이급수시설 지역에는 상수도 공급을 위한 배수관 포설계획이 전혀 수립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주시장께서는 이점 또한 연차적인 계획을 세워서 추진할 용의는 없으신지 소신있는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상수도사업소장 김종열
제목 오염된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일시 제143회 제3차 본회의 1998.03.10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강한규 의원님께서 전주시 관내 간이급수지역 상수도 보호구역에 대해서 오염시에 대한 대책과 공동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 조치를 취할 용의와, 간이급수시설 전 지역을 2000년대 용담댐 통수와 함께 공급혜택이 전 지역에 파급할 용의를 물으신 것으로 요약이 됩니다.

답변말씀을 드리면 우리시 상수도 공급은 하루평균 21만톤을 자체생산시설과 광역상수도 시설에 의존하여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공급을 받는 급수인구는 15만 7,212세대에 54만 1,866명이며, 미급수인구는 13개동에 1만 1,274세대로서 약 4만 6,737명입니다. 그래서 미급수인구는 7.4%에 해당하고, 그중 간이급수시설 62개소에 2,102세대 7,069명과, 즉 우물이나 샘, 지하수 등 자가시설을 먹고있는 9,172세대에 3만 9,688명이 상수도 공급을 받지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미급수지역의 평상시 간이 상수도 및 지하수 수질관리는 시민 보건위생상 음용수 수질기준등에 관한 규칙과 지하수법 제20조 제2항, 또 먹는물관리법 제5조에 의거해서 간이 상수도는 분기별 8개 항목을 보건소에서 연간 4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지대 지하수는 연 1회 45개 항목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검사 및 결과를 통보받고 부적합한 지역에 대해서는 재검사나 생활용수로만 사용토록 시민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4사분기 수질검사 최종결과를 보면 덕진구 2개소와 효자출장소 1개소로 3개지역이 질산성 질소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생활용수로만 활용토록 조치한 바가 있고, 금년들어서도 수질검사는 주기적으로 철저히 실시하겠습니다.

다음 우리시는 매년 용수부족으로 급수난을 겪고있는 실정이었으나 금년 2월 17일부터 전주권 광역상수도 1차사업인 대아댐을 수원으로 하는 통수가 시작되어 우선 1만톤씩 시민에게 고지대 수계에 조절공급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변방동 간이급수지역 및 기존 열악한 시설지역등은 수질오염이나 수량부족으로 인한 시설에 대하여 상수도 공급계획을 연차 확대시행해 나가도록 계획을 하고있습니다.

우선 금년도에도 조촌동, 호성동, 동산동 등 6개마을에 총 5억 4,900만원을 투자하여 신규 배수관 포설사업을 조기 발주하도록 조사, 측량, 설계 등 3월부터 시행하려고 준비에 차질이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변방 농촌동의 상수도 사업은 동 및 마을이 원거리에 산재되어 있고 신규 배수관 포설공사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채가 많은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에서 농촌동 자연부락까지 사업비를 일시에 집중 투자하기는 매우 어려운 형편임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방동 간이상수도 급수지역의 상수도 시설에 대한 예산투자 문제는 일반회계도 어렵습니다만 일반회계에서 일정액을 지원받는 방안도 회계간 협의하여 개선책을 별도로 강구하도록 자체 검토 노력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덧붙여 말씀드리면 우리시는 근본적으로 상수도 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아서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로가 많았었는데 금년도 당초예산에 의원님들의 배려로 용역비 10억원이 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보 계상되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이것이 완료되면 앞으로 전주권 광역상수도 2차사업인 용담댐 통수와 때를 같이하여 2000년대부터 체계적인 급수구역 확장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고 2~3년만 참아주시면 전지역이 점진적으로 상수도 혜택을 받게되리라고 기대를 해봅니다.

시원한 답변이 되지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만 계속 상수도 문제는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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