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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권정숙 의원
제목 차이나타운 조성과 관련하여
일시 제236회 제3차 본회의 2006.09.1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오늘 본 의원은 차이나 거리의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내용은 13억5천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 오히려 더 썰렁하게 변해버린 차이나 거리 활성화 방안에 관한 것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전주시 다가동 일대 250m 구간을 차이나거리로 조성을 한 바 있습니다. 쇠퇴해가는 구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공동화 방지를 위하여 거리 기반시설로는 한전 지중화사업,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도로엔 화강암 판석을 깔아 놓았습니다.

또한 거리 입구에는 중국식 현문을 세웠고 가로등은 용머리로 장식하였습니다. 그 당시 많은 시민들은 아, 우리 이제 전주에서도 텔레비전에나 보았던 차이나 거리를 구경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본 의원은 차이나 거리를 방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반 조성이 이루어진뒤 대책이 전무한 것입니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차이나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흥겨운 이벤트가 있어야 사람들이 찾게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전주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중국 화교들과 800여명에 이르는 중국 유학생, 또한 중국 출신 며느리와 전주시민이 함께 하는 중국음식 축제나 중국 문화 행사 등 차이나 거리의 날을 정하여 각종 행사를 실시할 생각이 있는지 송하진 시장께서는 성실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차이나 거리는 쓸쓸하기 짝이 없었고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을뿐 아니라 심지어 살고 있던 중국인마저 떠나고 있었습니다. 현재 신흥상회라는 중화요리 재료상과 전주 화교 소학교만이 운영되고 있었을 뿐입니다.

오히려 홍빈관이라는 중화 요리집은 1년전 폐업을 하고 떠난 상태였습니다. 차이나 거리 지정 자체가 무색할 정도이며 차이나 거리 조성 이후 2004년 이후에는 지원 예산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차이나 거리를 지정만 해놓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시민의 혈세만 낭비한 전주시 행정이 탁상 행정 또는 전시 행정이라는 문제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전라북도는 환황해권의 중심이 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북의 중심도시 전주는 한류를 활용한 전통문화, 한지, 비빔밥 등 대 중국 교역의 전략 품목이 다양합니다. 또한 중국인에 대한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우리 전주시민이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차이나 거리가 전주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날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추후 예산 지원 계획이 전무하다고 하는데 차이나 거리를 우리 시민의 혈세만 낭비한 상태인 현재의 상태로 방치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예산과 계획을 세워서 차이나 거리를 활성화시킬 것인지 시장께서는 시원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차이나타운 조성과 관련하여
일시 제236회 제3차 본회의 2006.09.1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차이나타운 조성과 패루 설치에 대하여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차이나 거리를 조성한 지역을 비롯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으로 인하여 우리시 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든 구도심을 활성화시켜 보자는 의원님 의 의견에 공감을 하면서 우리시와 중국 소주시는 1996년 3월 21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방문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의한 후 양 도시 상호간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내외국인을 위하여 특색 있는 손님맞이를 위해 2002년 1월초 옛 중국인들의 집성촌이었던 구 다가파출소 부근을 차이나 타운 조성지로 선정하고 패루 설치 계획을 마련 중국 소주시로 부터 자재와 기술을 지원받아 시비 110백만원을 투자하여 설치하게 된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도심권에 있는 도청, 경찰청 등의 이전으로 상권 회복을 위해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13억5천백만원을 투자하여 차이나거리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권 회복 기미가 안보이는 점에 대해서는 저로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이와 관련해서 차이나거리의 날을 지정하여 활성화할 수는 없는지에 대해서 질문해주셨습니다.

현재 우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은 2004년말 통계로 1,000여명으로 추정되며 이들 대부분은 학생이거나 산업기술 연수생 등이며, 화상으로 자리잡은 중국인의 수는 극히 미미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우리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대표와 중국과의 문화교류 단체 등과 협의를 하면서 그간 조성하여 운영중인 인천시의 차이나타운 축제 등을 벤치마킹하고 서울에 있는 중국문화원 등과 협의해서 차이나거리의 날을 지정하는 방안에 대하여 실효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보다 새로운 계획들을 세워서 차이나거리를 활성화시킬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서 질문해주셨습니다.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많은 예산을 들여 차이나거리를 조성한 후 활성화 대책이 좀 더 강구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국내의 사례를 조사하여 우리시가 조성한 차이나거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서 구도심 활성화위원회에 상정하여 심도있게 논의를 거쳐서 확정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매년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풍남제와 소리축제 시에도 중국음식 축제를 같이 개최하는 방안 등도 구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고견을 제시해 주시면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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