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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국주영은 의원
제목 전주시립 예술단 운영에 대하여
일시 제239회 제2차 본회의 2006.12.08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 시립예술단의 운영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본 의원에게 제출된 전주시립예술단 현황을 보면, 2006년도 49억원이 투입되었고, 2007년도 53억5천만원의 예산 계획이 있습니다. 활동 실적을 보면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극단 등 4개의 단에 총 161회의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예술작품과 예술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왠지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시립예술단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시립예술단은 시민접근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술단의 공연이 혹 ‘자기들만의잔치’로만 끝나는 것은 아닌지, 객석과 분리된 공연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매년 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예술단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는데 시장의 생각은 어떠신지 답변바랍니다.

아울러 시장께서는 시립예술단이 주민에게 가까이 갈수 있도록 시립예술단운영위원회에 일정수의 일반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보장하고 운영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의향은 없는지 답변바랍니다.

아울러 시민접근 방법연구와 공연후 평가제를 정례화하여 실시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 예술단의 품질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원의 창조적 예술행위를 북돋고 운영도 활성화하기 위해서 일정시기마다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단원을 뽑아야 할 것입니다.

전주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제5조와 7조를 보면 2년마다 단원을 채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학맥과 인맥에 의해서 채용되는 등 기존 단원의 경우 다분히 형식적 절차에 의해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술단 총인원 178명중 6년 이상자가 97명으로 54%를 차지하고 있고, 2006 신규 채용자는 9명에 불과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예술단의 수준향상을 위해 단장 본인의 입김을 배제한채 기존 단원을 포함 2년마다 오디션을 통하여 단원을 뽑아 끊임없이 개혁하고 쇄신하여 예술수준을 높여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시립예술단의 예술수준 향상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단원채용 시 기존단원포함 2년마다 엄정하고 객관적인 오디션을 통하여 채용할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술단의 관리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예술분야는 특수성이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담당공무원의 관리 역시 그 특수성을 인정하고 특수성에 기인한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예술에 대한 예술단과 담당공무원의 인식 차이로 인한 트러블 및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예술분야는 ‘언제 공연을 몇 번했는가?’라는 실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시민의 문화향유욕구에 부응 하였는가’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담당공무원의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의 행정을 처리하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예술단을 관리하려 든다면, 예술단의 사기저하와 예술활동을 축소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리라 봅니다.

시장께서는 예술단 담당공무원에 대하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수토록 하거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할 의향은 없는지 그리고 예술단의 효과적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시장께서는 시립예술단을 개혁하고 행정관리를 쇄신하여, 시립예술단이 수준높은 품질로 예술적 매개체를 통해서 전주시민의 삶과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하나 되는 공동체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예술의 도시라는 자긍심에 허점을 남기는 예술단이 되지 않도록 성심껏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정질문을 마치고자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전주시립 예술단 운영에 대하여
일시 제239회 제2차 본회의 2006.12.08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은 시립예술단의 시민접근 방안과 예술단의 수준향상, 그리고 예술단의 관리 방안에 대해서 질문해주셨습니다.

먼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예술단에 대하여 재점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시립예술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크게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의원님의 지적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의 횟수보다는 시민과 호흡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예술단을 운영하기 위하여 예술단 공연과 활동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게제하고 공연 포스터 게첨 그리고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홍보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의원님의 지적대로 대다수 시민과 예술단간의 심리적 간격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활성화하고 이와 더불어 청소년보호시설, 불우시설, 벽지학교 등 소외계층에 대한 공연을 확대 실시하는 등 예술단에 대한 시민의 욕구와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시민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는 예술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에 일반시민과 지역 전문가의 참여 보장 및 운영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의향이 없는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운영위원회는 ‘전주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제10조’에 의거, 당연직 위원 7명과 위촉위원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일정 수의 일반시민과 지역 전문가를 참여시키기 위해서 조례 개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앞으로 조례개정을 적극 검토해서 일반위원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시민 접근방법 연구와 공연후 평가제를 정례화하여 실시할 의향이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년부터는 전주문화재단에서 구성된 시민PD단 32명을 활용하여 시립예술단 공연 등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시민들과 소통하고 접근하기 위해 교향악단 230명, 국악단 180명, 극단 50명 등 총 460명의 정기회원을 모집하여 정기회원에 대한 티켓 할인제를 운영하는 등 회원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또한 금년 12월안에 시립예술단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이를 활용하여 공연 후 공연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시립예술단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예술단의 예술수준 향상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전주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극단 등 4개단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 전체 단원은 178명으로 정원 234명 대비 76% 수준으로 부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시와 시립예술단원들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예술단별로 매년 1~2회씩의 전문가 오디션을 실시하며 오디션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원의 예술수준을 향상시키는데에 대해서는 가일층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단원 채용시 기존 단원을 포함하여 2년마다 엄정하고 객관적인 오디션을 통하여 채용할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앞서 간략하게 설명 말씀드렸지만 예술단의 예술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오디션은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임단원의 신규채용 시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오디션 채용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 외지 전문가를 초청해 오디션을 실시해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상임단원에 대해서도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매년 12월 중에 오디션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악단과 극단도 역시 매년 2회씩, 5~6명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오디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션 실시 결과로 상임단원을 3등급으로 구분해 예능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등 예술단원에 대한 인력관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임단원의 신규 충원 모집시 단원의 공모에서 오디션까지 모든 과정을 시에서 직접 실시하여 혈연, 학연, 지연에 의한 단원 채용을 차단하고 실력있는 단원을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절차를 통해 모집하도록 제도 정착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에 얼마나 부응하였는가를 평가하기 위해 관리 공무원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교육을 하거나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을 배치할 의향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예술’이라는 특수성에 맞는 관리방법으로 담당공무원과 예술단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공연을 몇 번 했는가’라는 실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시민문화 향유 욕구에 얼마나 부응하였는가’로 평가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예술단 담당공무원에 대해서는 한국문화 예술위원회나 한국 문화예술 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예술워크숍, 지역문화예술 워크숍 및 문화행정 연수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이수토록 하겠으며, 타 시도 선진예술단의 견학을 실시 벤치마킹을 통한 예술단의 효과적인 관리와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는데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술단의 효과적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할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각 예술단의 평가에 있어서 실적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진정으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충족하도록 12월중에 개설되는 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설문조사 및 전문가 평가회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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