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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유영국 의원
제목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248회 제3차 본회의 2007.12.10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본 의원은 지난 246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북부권개발의 방향을 생태체험관광단지로 개발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와 관련하여 전주시의 관광인프라를 양대 축 북부권 생태체험관광 축과 남부권전통문화관광축으로 설정하여 구축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남부권의 전통문화 관광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옥마을과 주변 관광시설의 연계와 개발 방향 그리고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한옥마을 홍보시스템 구축, 조선왕조실록 복원화 사업, 전통문화관광체험단지, 아·태 무형문화재단 유치 추진 등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전주시 집행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애정 어린 마음으로 시장께 질문 드립니다.

첫째, 난개발이 아닌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합니다.

구 도청사에 한스타일 진흥원, 한지산업 종합지원센터, 한국 전통식문화 체험관 건립, 산림환경 연구소 부지에 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아·태 무형유산센터 유치 추진,한옥마을 인근에 한국전통문화 관광체험단지 조성, 경기전에 유물전시관등 실로 거대한 사업들이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사업과 시설들은 분명 전통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시설들입니다.

그러나 시설들을 많이 건설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설물들의 연관성과 배치를 생각지 않고 여기저기 시설물을 짓다 보면 난개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병렬이나 나열식이 아니고 시설간 연관성이나 집적의 효과를 기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고 이에 근거한 전통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은 한옥마을 지구가 추진중인 상기사업들이 상호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최적의 입지에 건설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개발방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께서 생각하는 로드맵은 무엇인지, 그리고 난개발을 방지하기위한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2007년 10월 개정된 전주시 한옥 보전 지원 조례 제3조에 의거한 한옥마을 내 각 지구별 지구단위 계획을 용역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참여형 개발의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하는데 시장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둘째, 보다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전주의 브랜드 이미지 창출입니다.

전주를 전통문화중심도시로 이미지 메이킹하는데 있어 중요한 소재로는 한옥마을, 태조어진, 조선왕조실록, 한식 등이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소재들은 과연 어떠한 정체성과 상품성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포장되어야 할까요?

한옥마을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전주만이 갖고 있는 한옥마을의 특징은 주거형 한옥 이라는 점과 조선시대 부터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양식의 시대적 변천이 잘 나타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타도시의 한옥마을과 차별성을 갖는 마케팅 소재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시가 조선시대 발상지라는 점 또한 마케팅에서 중요한 소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태조어진과 조선왕조실록을 활용하여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다음은 한식입니다.

전주하면 비빔밥, 한식으로 유명한 맛의 고장이라는 점입니다.

비빔밥은 상대적으로 상품화에 성공했으나 한식을 그렇지 못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한식과 별반 차별성이 없어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합니다.

맛타워 건설을 통한 상징적의미의 부여하고 음식점을 비빔밥과 한식 음식점을 육성 지원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에 대한 전략이 세워지면 다음으로 홍보전략이 뒤따르게 됩니다.

최근 한옥마을 홍보시스템을 20억원을 투자하여 구축한 바 있고, 2008년 1월부터 서비스 제공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시스템은 휴대용 단말기와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관광정보를 제공하여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외 홍보로는 전주시 홈페이지 정도에 그치고 있기때문에 다양한 홍보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벤트를 통한 방법, DM 및 이 메일 발송, 각종 관광박람회 참가, 연중 개별 팸투어,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비즈니스적 접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샌디에고, 중국 소주, 일본 가나자와를 활용한 홍보전략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시장께서 생각하는 전통문화 중심도시로써의 전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고 마케팅 전담팀과 홍보팀은 어떠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관광상품의 개발입니다.

전년도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110만여 명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단발성 관광형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크게 영향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먼저 여행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여행상품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상품, 테마를 중심으로한 테마형 상품, 학술연구를 위한 세미나용 상품등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차별성 있고 독특한 여행상품들을 개발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관광기념품 사업입니다.

한옥마을 내 전문전시 및 판매시설을 통해 수많은 관광 기념품들이 이 지역 공예인들의 손을 거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곳 공예인들의 왕성하고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지원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태조어진과 조선왕조실록을 본 뜬 기념품을 제작하거나, 조선왕조실록은 판권을 확보하여 대학, 도서관, 개인 소장가들에게 판매하는 등의 기념품 사업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이벤트입니다.

한옥을 주제로 한 한옥축제 등도 맛축제와 더불어 좋은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본의원은 이와같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하여 시장의 생각은 어떠한지 질문드리며, 한옥마을 운영자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연구개발이 필요하고, 특히 관광기념품은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한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안은 어떠한지 묻습니다.

넷째, 한옥에 대한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과 활용기준 정립이 필요합니다.

현재 전주시 한옥 지원 조례에 의거하여 신축, 증·개축 및 수리 시에 예산을 지원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옥을 건축할 때 70년대 양식으로 짓느냐, 일제시대 양식으로 짓느냐, 조선시대 양식의 복고풍으로 짓느냐 의 문제가 있고, 남부 평야지대 양식이냐, 중부권 양식이냐, 북부산간지대 양식이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안방과 건넌방의 위치 방문과 대문의 형식과 문양, 외양간이나 헛간의 위치 등의 한옥건물내의 배치를 어떻게 할것이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목조기둥에 기와만 얹는다면 한옥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는 없을 것입니다.

예산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료조사를 통해서 연대별이나 건축양식별로 정형화된 샘플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옥을 신축할 때는 한옥의 변천사를 알 수 있도록 한옥마을 내 지구단위를 세분화하여 배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옥을 보존관리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한옥마을 내의 한옥은 건물주에게 관리를 맡기는 체제입니다. 정기적으로 한옥을 점검하여 제대로 보존할 관리기준 마련과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주시 한옥보존지원조례의 세부시행규칙을 제정하여 신축, 증·개축및 수리시에 정형화된 한옥모형을 제공하고 보존관리를 체계화 하였으면 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생각은 어떠한지 질문드립니다.

다섯째, 전통한옥 건축을 위한 장인 육성 등 인력양성이 필요합니다.

우석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한옥집짓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체험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한옥마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라 할 수 있는 한옥 건축 장인, 관리보존 전문가, 체험프로그램운영 전문가, 관광해설사를 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건축 장인은 가치 있는 한옥문화 정립을 위해서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정한 학습과정을 통해 건축 장인을 배출하고 이 과정을 수료한 자에게 시에서 한옥을 건축할 수 있는 허가를 주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주시가 한스타일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옥뿐만아니라 한스타일의 전분야의 걸쳐 인력양성이 필요한 바, 평생학습센타에 강좌를 개설하여 양성하는 방안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의향은 어떠신지요?

끝으로 문화시설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문화재로는 풍남문, 경기전, 오목대 등 7개소와 문화시설로는 강암서예관, 한옥생활체험관등 13개소가 있습니다.

총 20개소의 시설이 있으나 경쟁력에서 보면 남산한옥마을이나 안동하회마을, 지리산 청학동등과의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각 문화시설마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깊이 있는 프로그램, 전주의 특색을 갖춘 프로그램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시설 운영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제품전시회, 워크숍, 사료조사 발표회 등의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규모 관광객도 수용이 가능한 주차시설과 숙박시설도 확충해야 할 것입니다.

문화시설의 경쟁력 향상과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시장의 복안은 무엇이고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복안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전주는 전통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요하고 급속한 변화의 시점에 있습니다.

구도청의 문화시설사업, 전통문화체험단지사업 및 조선왕조실록복본화사업 등이 완료되는 2010년 이 되면 전주는 전통문화 도시로서 명실공히 그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3년 후 전주시의 모습이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로 또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전주시와 시민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본의원이 지금까지 시정질문을 통하여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현 시점이 전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점을 고려하셔서 시장께서는 전주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또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248회 제3차 본회의 2007.12.10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유영국 의원님 께서는 지난 회기 북부권 생태체험 관광단지 개발제안에 이어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전반적이고 깊이 있는 검토와 연구를 통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각 분야별로 발전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답변에 앞서 집행부에서 미처 생각지 못한 세심한 부분까지 검토·지적해 주시고, 아울러 대안까지도 제시해 주신 점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전주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 시 난개발이 아닌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제시의 필요와 지구단위 계획 시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에 대해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전주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은 전주시의 자체사업은 아닙니다.

문화관광부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전통문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서 1차 마스터플랜을 작성하였음은 물론 기획예산처에서 요구한 사업의 타당성 용역을 국토연구원에서 시행, 지난 11월에 완성하고 앞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향후 20년간 전주전통문화도시로서의 비젼과 마스터플랜으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는 사업임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우리 시는 추진과정에서 시설등간에 연관성을 깊이 고려하면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시행계획들을 수립해서 난개발이 되지않도록 유의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어 한옥마을 내 각 지구단위계획 시 용역과 함께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2003년 1월 7일 한옥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보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문화지구에서의 비 한옥 건축물의 증가, 일부지역에 정비효과가 편중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서 지난 10월 전주시 한옥보전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전통한옥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 설정하여 문제점을 보완했습니다.

앞으로 한옥마을의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계획 수립을 위해 2007년 8월 3일 지구단위계획변경 용역을 시행중에 있기때문에 용역기간 중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한옥마을 공동체 등 많은 자생단체 등과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내실 있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전주의 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위한 보다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필요성에 대하여 질문을 하셨습니다.

전주의 이미지를 메이킹 하는데는 한옥마을, 태조어진, 조선왕조실록, 한식 등이 주요 소재라는데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미지 메이킹은 단편적인 계획에 의해서보다는 꾸준한 연구 검토가 병행되어야 하기때문에 현재 하고 있는 사항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해 가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면서 지적해 주신 몇가지 사항을 예를들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옥마을은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서 시대별 유형별 분류를 해 나가고 이에 더해서 내력있는 고관을 이축하는 등 건축양식에 시대적 변천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서 타 도시의 한옥과 차별성을 갖도록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태조어진은 전주를 상징하는 문화재로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전주 경기전으로 조속히 복원되어 전주 경기전으로 돌아 올수있도록 노력을 하겠으며,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재복원하는 등의 시도도 해보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은 내년도에 우선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앞으로 태조어진 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과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자원인 완판본 소리, 부채, 비빔밥, 서예 등을 집약하여 보여 주는 전시 및 체험의 문화공간을 건립하여 한옥마을 콘텐츠를 다양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한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으로 맛 촌 조성과 한옥마을에 맛과 멋의 거리조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이후 전주음식문화와 전통의 멋이 조화를 이루는 전주를 대표하는 테마거리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스토리텔링 등 전주 맛의 역사를 체계화하고 전통한식 해외현지화 기술개발 연구, 전주음식 브랜드 강화교육, 전주10미를 활용한 신 메뉴개발 및 브랜드화로 특성화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마케팅 전략수립에 이은 홍보전략 수립에 있어서는 현재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 등과의 공동 홍보 마케팅 협력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곧 문을 열게될 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앞으로 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협력관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미 전국 최초로 해외지사와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에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체제 강화로 TPO(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 진흥기구)와 공동으로 일본, 중국 등 주요 회원도시에 대한 체계적인 순회관광설명회를 개최하여 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데도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뉴욕과 워싱턴을 겨냥해서 유엔사무총장 관저에 한지 리모델링을 계기로 워싱턴 국회 도서관에 초청으로 2008년도 전주 한지대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홍보는 전주의 문화자산인 한지와 비빔밥, 한옥 등을 앞세워 전주시가 먼저 추진하고 그 후에 민간의 교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세계 속에 전주의 친구를 만들어 한지와 한옥 한식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위상을 전주도시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지로드를 개척하는 마음으로 해외마케팅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기왕에 추진했던 방식과 보다 새로운 방식들을 모두 가미하여 ON/OFF 상 홍보 전략도 병행해서 노력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세번째, 여행상품개발, 관광기념품 사업 강화, 이벤트 추진 등을 아우르는 관광상품의 개발 필요성에 대해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 개발은 현재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은 부족하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통문화를 연계한 한옥마을 체험프로그램으로 학급별 체험교육형 수학여행, 대가족 체험여행, 전주본관 성씨 족보문화 체험여행, 종교 체험 여행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여행상품 개발과 특히 인접한 시군 및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한 여행상품 및 나아가 백제문화권 도시와의 연계 코스 개발로 전주관광이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관광기념품 사업에 있어 명품 수준의 관광기념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천년전주명품으로 온(ONN)브랜드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최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우리 무형문화재들이 함께 미국, 일본 등 해외마케팅을 위해 명품가구를 만들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해외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기능, 디자인, 가격 등 대상별 선호도를 분석하여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어, 이벤트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서는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옥마을 김장축제, 산조예술제 등을 한옥마을에서 집중 개최함으로써 역사문화유적지, 한옥, 전통예술인,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운영과 주말상설공연, 전통문화장터 등 다양한 공간연출을 통해 각각의 축제와 행사를 특성화 시키고 내실 있게 추진해 왔습니다.

최근에 개발한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올해 동짓날 “한옥마을오픈 하우스 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자기집 대문을 열어 자기집의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맛있는 음식과 예술품을 팔수 있는 축제로 주변 문화예술인의 집과 민박집 문화시설이 연계하여 거주 공동체가 스스로 참여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어 한옥마을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로 한옥마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이벤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밖에 제시해 주신 많은 제안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네번째, 한옥에 대한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과 활용기준 정립 필요성과 전문인력 배치에 대해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1930년경부터 한옥집단지역을 형성하여 1970년대까지 한옥 신축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왔으며 이후 기존 한옥들은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과 주변환경에 대응하여 증·개축을 통한 공간변형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특징은 문화재나 기념물처럼 전통한옥을 보존하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변화에 따라 한옥의 공간구조가 바뀌는 한옥의 창조적 계승공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전주 한옥마을 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한옥이 적어 시대별 대표성을 갖추고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고택을 이축하여 제대로 된 전통한옥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건립사업을 추진중에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한옥마을의 사료조사를 위한 한옥마을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을 지난 11월에 착수하여 한옥마을 전체 건물의 실측과 년대별 양식을 분류하고 있으며 한옥건물과 관련된 이야기 및 가족사에 관한 자료를 채집, 기록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주시 한옥지원 조례에 세부 규정도 마련함으로써 유형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질문해 주신 한옥 보존을 위한 전문인력 배치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장기적으로 한옥마을에 한옥의 상태를 점검해줄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확보는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하며 본 담당 인력에 대해서는 조직개편 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한옥 보전을 위한 한옥보전위원회의 구성인원을 15인에서 20인으로 확대하고 각 분야별로 폭넓은 전문가를 위촉하여 한옥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강화하도록 하겠으며, 한옥의 유지·관리·보수 점검에 필수적인 목수, 와공, 미장공 등으로 구성된 한옥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한옥을 점검하여 한옥이 제대로 관리·보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전통한옥 건축을 위한 장인 육성 등 인력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 내에서 한옥 신축은 보통 문화재보수 건설업체보다는 개인 목수를 통하여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고, 수리는 대체적으로 지붕누수로 인한 기와 및 서까래 일부 교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3~4개 업체가 시공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2008년부터 본격 착수하게 될 신기술지원센터 내에 한브랜드 과정에 설치하고 여기에 한지, 한식, 한지 공예등과 함께 한옥건축 장인 육성도 함께 포함하는 과정을 설치할 것을 연구중에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 한옥관련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개·보수를 위해서 기술자를 분야별로 등록화 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인적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시설의 경쟁력 제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이 진정으로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문화시설의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하는데에 대해서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들은 시설특유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나름대로 마련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혼례, 한지공연, 전통가양주 시음, 소주 내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한벽극장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 최명희문학관 월례문학 세미나, 편지쓰기 프로그램 등 문화시설별로 나름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2008년도에는 한옥마을 내 민간위탁시설의 재 위탁을 계기로 타지역에 문화시설 운영실태를 세밀히 분석해서 우리의 경쟁력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따라 한옥마을 등을 중심으로 문화시설 통합 홍보물을 제작한다든지 한옥마을 중심의 특색 있는 통합 프로그램 운영, 종사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등 특단의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으며 새로 건설되거나 준비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삼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함께 병행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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