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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윤철 의원
제목 한옥마을 경관관리 및 소로개설에 대하여
일시 제287회 제2차 본회의 2012.03.13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둘째로, 풍남동 한옥마을 복판 남쪽 학인당 옆 향교길 51-3번지로부터 북측의 교동 82-2번지 측면도로와 연결되어야 할 원불교 앞 보행로 개설의 건입니다.

당초 전주시에서 시행했던 중앙초교, 그러니까 마패음식점앞에서 남측으로 원불교 교당 앞을 경유하여 학인당 앞 도로까지 연결되도록 계획했던 도로가 아직도 원불교 구간 60여 미터가 보행도로로서 기능 변경까지 해 놓고도 개설되지 않아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한옥마을 도보여행 시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 한옥의 실체와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역할이 포기 되었고, 주민여론이 팽배해지고 관광객들의 불만 또한 고조되고 있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본건은 전주시에서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건설을 표방하고 사업을 실행하는 초기단계부터 제기됐던 문제로서 전주시의회 7대, 8대, 9대, 지금 3대에 걸쳐서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격조있는 한옥마을 보존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주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2005년 11월 7일, 2007년 9월 10일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었고, 두 차례의 주민의 여망을 담은 진정에도 불구하고 2005년부터 5년 동안 종종 무소식을 접한 교동에 사는 김희자씨와 142명이 연명하여 2010년 10월에는 세 번째 진정서를 제출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본의원이 깊은 관심을 갖고 실무자를 독려했었고 사업추진에 관한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2011년 당시 완산구청 건설과에서도 소요예산 1억 8천만 원으로 사업조서를 제출했었고, 그 과정 속에서 원불교 측과의 원만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부분에 관하여 원불교 교당 측과 합의를 도출하였고, 실무부서의 실행의지 또한 확인되었고, 2012년 소로개설에 관한 예산편성도 추진하였다고는 하나 그 의미가 없었고, 3대에 걸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건의가 묵살된 것은 차치하고라도, 주민들의 뜨거운 염원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대응하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각설하고, 이런 경우 해당 보행로 개설사업비가 2억 원대로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겠지만 400만 관광객 시대에 진정 한옥마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골목답사 코스로서 적격일뿐더러, 한옥마을 중심부 동맥선상에 있는 보행로를 개설하는데 이토록 미온적인 태도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시장께 질문을 드립니다.

거대한 집도 짓고 옮기는 마당에 슬로시티의 개념에 부합되고 꼭 필요한 이 보행로 개설을 미루는 그 사유가 무엇인지, 의지가 있다면 언제쯤 개설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대변하는 한옥 마을의 스마트한 개념정립과 전승보전의 요체는 하드웨어적인 부문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융합될 때에 아기자기한 맛과 더불어 한옥마을의 가치상승을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덧붙여서, 오목대 하단부 동측 양사재 뒷길로부터 은행로 73번지까지 소위 한옥마을 둘레길, 다시 표현해서 숨길이라고 명명하여 가꾸어진 산보코스가 은행로 인접 사유지에서 막혀서 숨길이 아니라 숨통을 막아놓은 길이 되어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개통조치 방안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사진에서도 확인되듯이 폐쇄된 공간에는 골목 보도블럭이 깔려진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골목을 터서 왕래가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엄연히 인도역할을 부여해야 합니다.

셋째, 한옥마을의 얼굴인 경기전을 비롯한 태조로상 공예품전시관 근처 태조로와 은행로61번지상 사거리에 수년째 허름한 양옥 한 채가 방치되어 흉물스럽기 그지없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더러 한옥마을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는바, 한옥과 양옥, 전통과 구겨진 현대가 공존하는 것처럼 유지를 방관하고 있는데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엊그제 3월 7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류 문화소통 1박2일 행보를 전주에서 했는데 설마 그 길을 경유하지는 않았겠지요?

집행부 입장에서 나름대로의 어려운 사정이 존재한다면 조잡하게 설치된 휀스를 보수하여 허름한 담장에 벽화방식 등을 도입해서라도 부끄러운 광경은 덮어주는 임시적 조치라도 강구해야 할텐데 그토록 무감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유가 있는 것인지, 해결방안은 도대체 있는 것인지 시장께 질문을 드리는 바입니다.

원컨대 적극적 행정의식으로 속이 좀 시원 할 정도의 답변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한옥마을 경관관리 및 소로개설에 대하여
일시 제287회 제2차 본회의 2012.03.13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두 번째로, 풍남동 한옥마을 복판 측면도로와 연결되어야할 원불교 앞 소로개설을 미루는 사유는 무엇이며, 개설은 언제쯤 할 것인지, 또한 오목대 하단부 산보코스가 은행로 인접 사유지에서 막힌 부분에 대해서 개통 조치 방안은 있는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중앙초교-원불교당 앞 도로는 당초 폭 6m 연장 177m의 도시계획 도로였으나, 2006년 2월 17일 전주시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나머지 구간 67m에 대해서 원불교 측으로부터 개설 효용문제가 제기되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면 폐지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폐지된 도로부활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수차례 제기하여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정비시 주민의견 수렴 및 소유주인 원불교 측과 협의 후 해당 구간에 대해 2009년 5월 8일 보행자 전용도로로 재결정하였습니다.

의원님께서 개설을 요구하신 원불교 앞 도로는 현재 도시계획상 소로인 보행자 전용도로로 연장 67m에 도로폭은 3m이고 1억 8천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며, 조속한 시일내 예산을 확보해서 도로개설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목대 하단부의 은행로 62-7상의 골목길은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로로 이용하여 왔으나, 주택이 철거되면서 토지 소유자가 펜스를 설치하여 현재는 은행로로 연결되는 구간의 통행이 불가한 상태로, 최근 철거주택에 대한 토지소유권이 모대학으로 이전됨에 따라 학교측과 이 문제에 대하여 긴밀히 협의해서 빠른 시일내에 한옥마을 둘레길이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옥마을 은행로 사거리에 허름한 양옥 한 채가 방치되어 있는데 펜스보수와 담장에 벽화방식을 도입하는 등 임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시면서 해결 방안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은행로 사거리에 위치한 은행로 61상의 양옥은 1976년경에 건축된 벽돌조 슬라브 지붕의 노후 건축물로 현재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입니다.

이 건축물이 한옥마을 경관에 어울리지 않아 우리시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한옥마을 경관사업으로 전통양식의 담장이나 차폐시설을 설치하고자 소유주에게 동의를 구하였으나 시에서 담장 등을 설치할 경우 차후 재산권 행사를 하는데 불이익을 우려해서 시설물 설치를 반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유주를 다시 면담한 결과 노후된 주택을 철거하고 전통한옥으로 신축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전통한옥으로 신축시 건물 및 담장 등이 주변경관과 어울려 한옥마을 경관개선에 알맞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원님께서 우리시 현안사업의 하나인 교도소 이전 문제와 한옥마을 경관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고 제안해 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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