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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국주영은 의원
제목 아트폴리스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하여
일시 제257회 제3차 본회의 2008.09.10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아트폴리스 추진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07년 11월부터 경관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주시에서는 운영지침을 만들고 아트폴리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아트폴리스는 한국적인 전통미와 품격 있는 예술적 도시를 만든다는 3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설정하였고 전주시 기본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 단계로 최소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아트폴리스 추진위원회는 2008년 5월까지 52건의 자문이라는 적지 않은 실적을 남겼고 전주시 경관 조례가 제정되면서 경관위원회로 명칭을 바꾸어 계획에 따른 활동을 전개할 시점에 있습니다. 본의원은 아트폴리스 초기 추진과정부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간접 통로를 통해 방향성에 대한 제안과 의견을 제시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여 방향성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첫째, 아트폴리스의 추진력의 문제입니다.

아트폴리스는 단시간에 끝나는 제한적 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장기적 사업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사업의 추진주체를 명확히 세우고 추진동력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공적이라고 평가된 외국의 아트폴리스 사례는 시민의 참여가 있었고 관과 밀접하게 결합하면서 지속적인 추진력을 보장하는 근원적 동력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트폴리스를 추진할만한 전주시의 행정력은 미흡하고 시민의 참여도 미미한 상태입니다. 먼저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아트폴리스 담당부서에 대한 교육 연수 워크숍등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대시민 캠페인도 광범위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관련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추진력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경관위원회와 별도로 시민, 시민단체, 민간 관련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가칭 아트폴리스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버넌스 개념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추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둘째, 아트폴리스의 방향성입니다.

아트폴리스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이 브랜드가 세계속의 다른 도시와 경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의 특성이 무엇인가, 주변환경과 문화적 요소가 무엇인가, 아트폴리스를 통해 목적의식적으로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주시만이 갖는 개성있고, 독창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합니다.

전주시가 세계적인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게 되면 즉 아트폴리스의 목적인 지역마케팅이 성공적 결실을 맺게 되면 가장 먼저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전주시에서 생산되는 상품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관광산업과 전주시의 특성을 가진 상품의 육성은 아트폴리스의 중요한 요소로서 연관되어 계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트폴리스의 궁극적 목적 속에서 관광산업과 지역특성적 상품육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실현될 것인지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셋째, 취약지역의 문제입니다.

아트폴리스의 사업영역은 주로 도시 건축물이지만 유적지나 명소, 공원, 도로등 도시 전체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도시미관 만을 생각한 병렬적 나열이 아니라 부분들이 소테마로 연관성을 가지면서 궁극적으로 전주시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테마로 합쳐지는 프로젝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트폴리스 추진과정에서 우려되는 것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신도시에 비해 열악한 주거 환경속에 슬럼화 되어 가고 있는 구도심과 취약지역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취약한 곳은 한옥마을 주변 전동·교동 일대와 서학동, 완산동, 노송동, 인후동 일대 등입니다.

또한, 선미촌은 도시중심부인 시청 맞은편에 위치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공공디자인이 거시적인 시각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건축물 위주로 진행된다면 이들 취약지역은 화려하고 멋진 그림 뒤의 초라한 소외가 우려됩니다.

이런 구도심과 취약지역을 아트폴리스 사업을 통해 재생시키고 신시가지와 구도심 취약지역의 적절한 조화와 연관성에 대한 복안을 가지고 계신지 답변해 주십시오.

옷만 번지르르 하게 입었다고 품격 있는 신사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단지 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건축물에 아트폴리스 개념을 도입했다고 품격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내면에 철학과 목적성이 분명해야 비로소 품격 있는 도시로서 내면을 갖추는 것이고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이 포함되어야 도시브랜드로서 전주시가 완성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시장의 행정 철학이 담긴 답변을 기대합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아트폴리스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하여
일시 제257회 제3차 본회의 2008.09.10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아트폴리스의 방향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아트폴리스의 추진력 문제로 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트폴리스 부서에 대한 교육연수, 워크숍 등 별도의 프로그램과 대 시민 캠페인 전개, 관련업 종사자 교육 정기적 시행, 지속적인 추진력을 담아내기 위해 시민, 시민단체, 민간 관련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가칭 아트폴리스 민관협의회를 구성 거버넌스 개념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추진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공공디자인이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제 도시는 아름답고 실용적이면서 도시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경관개발이 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공공디자인이 시민의 행복지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가 되는 시대로서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새롭게 이끌어 가는 요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공공디자인이 성공한 세계 선진도시들의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자치단체의 강한 개혁의지와 추진 마인드가 있다는 것이며 비전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진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과 같이 수백년에 걸쳐 공공디자인 정책을 펼친 결과 건물 하나하나가 문화유적이라고 할 만큼 전통이 잘 보존된 나라가 있는가하면 영국의 브리스톨이나 독일의 하노버처럼 단기간에 공공디자인에 주력을 하여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주시도 전통과 현대의 조화, 도시의 정체성과 아이덴티티 확립, 주민참여와 자발적 규제를 통한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서 아름답고 밝은 도시로 만들어 가고자 지난 2월25일자 조직개편에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디자인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예술도시국과 아트폴리스과를 신설한바 있음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트폴리스 전주의 이념과 추진체계를 정립하여 거시적인 경관관리에서부터 작은 부분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아트폴리스 정책을 이 부서들은 총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08년 올해는 아트폴리스 도입 원년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전주시 경관조례 제정, 경관위원회 구성·운영, 전주시 기본경관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아트폴리스를 규율하고 추진해 나갈 추진체계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아트폴리스 성공전략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과 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함께 국제세미나 개최 그리고 공무원과 관계분야 전문가와 함께 워크숍 등을 10회 개최하였으며 공무원의 공공디자인 의식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2009년은 디자인 발전 확산기로서 그동안 추진해온 기반위에 구체적인 디자인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대 시민 캠페인 전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009년도 중점시책으로 아트폴리스 전주의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시와 디자인 경영, 도시 재생 등 다양한 주제로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 관련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아카데미 교육과 디자인 정책포럼, 선진도시 아트폴리스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 할 계획입니다.

기본경관계획이 완료되는 12월경부터는 아트폴리스 전주의 추진방향과 경관형성사업 추진, 경관협정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해 다중집회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아트폴리스 전주 프로젝트 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지속적인 추진력을 담아내기 위해 경관위원회와는 별도로 시민, 시민단체, 민간 관련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가칭 아트폴리스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여 거버넌스 개념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아트폴리스 추진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그동안 전주시 아트폴리스추진위원회라는 전문가 그룹을 통해서 지금까지는 공무원 내부의 디자인 혁신을 추진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아트폴리스 전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예를들어 지난해부터 3대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가꾸기 협의회안에 아트폴리스를 포함해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도시 전체를 아트폴리스 위주의 정책으로 성공해 나가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점도 말씀을 드립니다.

두번째, 아트폴리스의 방향성으로 아트폴리스 궁극적 목적 속에서 관광산업과 지역특성적 상품육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실현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물으셨습니다.

전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통해 유·무형의 전통문화유산이 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 전통문화자산이 관광 인프라가 되는 것으로 아트폴리스 전주 프로젝트의 근본인 전주다움은 전주의 문화와 역사속에서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주는 생태자연경관을 가진 도시입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그 사이를 전주천과 삼천이 흐르고 있고 풍부한 유·무형의 전통문화유산과 영화영상산업의 인프라, 그리고 국내 한스타일을 총괄하는 한문화진흥원 등의 건립과 한지, 한식, 한옥, 한소리 등이 유명한 한스타일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적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자원들을 금년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 BI개발사업과 연계시켜 도시 이미지의 창출과 구체화, 그리고 활성화의 3단계 전략을 통해 관광산업 등 도시마케팅에 주력함으로써 아트폴리스 정책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Onn브랜드, 한지상품, Buy전주 상품 등 지역특화상품 육성을 통해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세번째, 구도심과 취약지역을 아트폴리스 사업을 통해 재생시키고 신시가지와 구도심, 취약지역의 적절한 조화와 연관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전주의 전체를 규율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 위해 도시경관 정책의 가이드라인이자 근간이 될 전주시 기본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12월에 발주하여 금년 말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전주시 경관계획은 5대 축을 중심으로 4대 권역으로 구분하여 자연경관과 도로, 건물 등 도시 구조물들이 이루는 인공적 경관간의 조화를 생각하는 거시적 차원의 계획으로

전주시 5대 경관축은 역사관문축, 신구조화축, 수변축, 환상녹지축, 서부신시가지축으로 되어있으며, 4대 경관권역은 북부경관권역, 도심경관권역, 신시가지경관권역, 자연경관권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권역별 특성에 맞는 경관사업과 주민 자율적 경관협정을 관리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한옥마을 주변과 서학동, 완산동 그리고 노송동, 인후동과 같은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구상중인 경관축별 경관형성사업과 도심기능 활성화 대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여 장·단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관법과 전주시 경관조례에 의거 경관협정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우선순위를 정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구도심활성화를 위해 아름다움과 편리성, 소통 등에 중점을 둔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팔달로 시범가로 조성을 구상 중에 있으며, 점차적으로 충경로와 구도심 내에 위치한 영화의 거리 등 특화거리를 공공디자인을 접목하여 특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2009년도 국토해양부 국토환경정책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공간문화사업 등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시범사업과 전주시 구도심과 취약지역의 사업을 연계해서 추진토록 하고 취약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도로,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기존방식에서 탈피하여 슬럼화 된 지역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인간미가 넘치고 삶이 살아 숨쉬는 디자인 고품격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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