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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양용모 의원
제목 월드컵경기장 운영관리에 대하여
일시 제259회 제3차 본회의 2008.12.05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본 의원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위하여 건설된 경기장입니다. 공사비만도 당시 1157억원이 소요된 전주의 자랑이요, 전주의 자존심이었습니다. 그 수려함은 전주문화의 자랑인 전통의 합죽선과 희망의 솟대를 본뜬 설계로 전주전통문화를 접목하여 건축미의 극치를 이룬 작품 중에 작품입니다. 합죽선은 세상을 향한 자아의 표출이고 삶의 고단함을 덜어주는 벗이며 도구입니다. 아름다운 유선은 인생의 평이한 삶을 상징하고 있으며 펼쳤다 오므렸다 하는 것은 편익의 문제도 있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보통사람이 들면 부채는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소중한 도구입니다. 화가가 들면 훌륭한 화폭이 되기도 합니다. 소리꾼이 들면 득음의 경지에서 오장육보를 틀어 토해내어 인간과 신의 소리를 전달하는 천상의 다리이기도 합니다.

네 기둥은 솟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솟대는 정월대보름에 마을 어귀에 내걸어 복을 부르며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그러니까 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전주로 들어오는 나들목에 떡 버티고 서서 전주시민의 삶의 희망을 말하는 합죽선과 솟대의 뜻을 담아 부귀영화가 창만하고 언제나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는 전주의 상징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하면 시민의 믿음직한 희망과 휴식공간을 주었는가. 본의원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희망은 커녕 근심거리로 전략하여 버린 것에 대하여 전주시민의 절망을 넘어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른바 스트레스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그러나 송하진 시장께서는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실 말씀이 많죠. 차마 내놓고는 말씀하시지 않지만 월드컵경기장의 임대에 대한 계획과 계약이 이미 전임 시장시절에 이루어졌고 문제가 발생 한 것도 송하진 시장이 취임하기 전의 일이란 것도 본 의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른바 허술한 관리 계약으로 인한 폐해(弊害)가 민선 4기 들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질문을 드리고 질책을 하고 대책을 강구하기를 촉구하는 것은 전주시 공직자의 공동책임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본 의원 또한 이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는 것이고 일련의 책임 또한 면키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드컵경기장은 어떤 시설물인가. 월드컵 경기장은 총면적 56만 2929㎡ (170,286평) 건축면적 5만 2249㎡ (15,805평)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 수용규모는 4만 2477석 주차장은 4008대로 설계 건설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직경이 3m, 높이 60M의 거대한 네 개의 솟대를 상징하는 기둥이 와이어로프로 연결되어 마치 가야금의 현과 같이 균형을 이루며 거대한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거대한 기둥은 상부에서 자연적 진동을 완충시키기 위하여 75cm가 움직이게 설계되어 있으며 초속 35m 강풍에 견디게 되어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자연적으로 움직이며 이 움직이는 수치는 시특법에 의한 안전물 계측장비가 설치되게끔 정밀하게 계측되어 전산처리 분석 관리자에게 통보 관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 된다면 휴대폰으로 그 이상을 알리는 최첨단의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문화적 시설문제를 보면 월드컵경기장 건설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정리하여 놓은 홍보관이 멋지게 설치되어 있었으며 입구에는 유휴열 화백의 타일그래픽은 전주의 풍요를 기원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작품은 3억원의 가치가 있는 예술작품으로써 흔쾌히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전주시 집행부 여러분! 역사의 기록은 현세대의 책임입니다. 그 책임은 사실적 기록과 정확한 객관적 입장에 입각하여 기록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애시 당초 건설될 당시의 목적과 용도에 맞게 보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관리비가 문제라면 애당초 건설될 당시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용도변경이 가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월드컵경기라는 역사는 일시적 행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주에서 월드컵이 열렸다는 것은 후손에게 영구히 물려주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이 역사적 경기가 열린 월드컵경기장 건물은 영구적으로 전주의 역사와 함께 이어가야 할 재산인 것입니다. 만약 월드컵경기장의 역사적 보존을 소홀히 하여 경기장이 훼손되거나 손상된다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중대한 직무소홀의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본 의원은 그 중대한 책임을 시민으로부터 부여받고 오늘 시정질문에 임하고 있다는 것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송하진 시장님! 오늘의 월드컵경기장 운용과 관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관리예산의 적자를 이유로 시작한 수익사업은 시작부터 잘못되어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니 급기야는 법원으로 달려가 사법부의 판단에 의한 시정이 이뤄지는 불가피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골프장에 대하여 강제명도집행을 하였습니다. 당연한 행정집행이며 전주시의 결단에 지지를 보내드리는 바입니다. 본 의원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월드컵골프장이 명도집행되자 여기에 투자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본 의원이 보도를 분석하여 판단하기로 월드컵경기장 위탁자가 모집한 투자자금에 대한 변제의 책임은 전주시에는 법적으로 없다는 것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덕적 책임을 거론한다면 그 답은 입장에 따라 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사우나 임대료 체납 3억원, 예식장 임대료 20억 4000만원에 대하여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고 또 집행할 것인지에 대하여 전주시민은 궁금해 하고 불안해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음은 월드컵 경기장의 시설물 관리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두에 월드컵경기장을 이르러 수려한 경기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수려한 경기장이라는 표현은 아름답게 설계된 건축물이 비록 인공건축물이지만 천박하지 않고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즉 수려한 경기장이라는 것은 예술의 혼을 담아서 아름다울 때 사용하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감히 수려함이 고요한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수려한 경기장이 지금 관리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달 월드컵경기장의 관리상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자료를 요청한 일이 있습니다. 특히 거대한 네 개의 기둥 관리는 경기장 관리의 핵심입니다. 만약 기둥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기둥과 연결되어 있는 와이어로프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경기장의 안전은 보장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장력기간별 최대 최소 평균치 기록 자료를 일년 중 단 8일을 선정하여 자료 요청 했는데 그 중 2일이 고장으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년 365일중에 8일을 요청했는데 그 중 2일이 고장이 나있었습니다. 더 이상 조사해볼 필요도 없습니다. 이는 단적으로 월드컵경기장이 허술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동문 입구에 그려져 있던 유휴열 화백의 타일그래픽은 무지한 자들의 손에 의하여 합판으로 가려져 버렸고 볼썽사나운 페이트칠로 덮어 버렸습니다. 무지해도 유만분수이지 이 정도면 가히 무지의 무한 경지에 도달했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에 월드컵경기장의 건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으며 전시되어 있던 자료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조경관리 문제는 더욱 가관입니다. 그동안 존경하는 다른 의원님들이 수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질문 드렸습니다만 아직도 여전히 그대로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왜 제대로 관리를 안하는지 시민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본 의원은 통탄을 금할 길 없는 것입니다. 건축물에 나무와 공원이 함께 공존해야 된다는 것은 인공 건축물은 수목과 어울려져야만 이 그 가치가 증대되고 인간이 생활하는데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월드컵경기장의 수목관리는 어쩠느냐, 거액을 들여 심어놓은 소나무는 고사되어 죽음의 화신인양 그루터기만 흉물로 남아 있고 소나무를 심어놓고 지탱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보조목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으며 철사줄은 소나무의 목을 조이고 있습니다. 인간 같으면 비명을 지르며 죽어 갈 것입니다. 소나무도 우리가 못 알아들어서 그렇지 처참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주시 공무원 여러분 ! 그 소름끼치는 신음소리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종일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 어디 한번 귀를 기울여 보시란 이야기입니다.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모니터에 사진이 나오고 있는데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수려한 야간경관사진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 월드컵경기장 골프장의 강제명도집행 후에 제기되고 있는 민원에 대하여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예식장과 사우나에 대하여도 앞으로의 처리정책을 분명하게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월드컵 경기장의 추후 수익사업 관리에 있어서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데 이에 대한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경기장 시설관리에 있어서 변형시켜 버린 동문입구의 유휴열 화백의 타일그래픽은 복원되어야 한다고 생각 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번째, 월드컵경기장은 전주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렸다는 역사적 사실은 영원한 전주의 영광입니다. 이 역사적 사실을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분들에게 알리고 후세에 전달하는 중차대한 홍보관이 제대로 운용되지 않는 사실에 대하여 무엇이 문제이며 본 의원은 복원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여섯번째, 우리 시민이 잘 알다시피 월드컵경기장은 전주의 관문이고 전주의 야간경관에 중대한 시설이라고 생각되는바 넓은 주차장에 태양열 발전시설을 만들고 이 전기를 이용한 야간경관 시설을 하여 전력의 절약과 아름다운 경관의 유지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시설할 용의가 없는지 송하진 시장께서는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번째, 고사 되었거나 죽어가는 소나무 등을 보식하고 보호를 위한 보호목과 철사 등의 제거와 관리체계를 다시 수립하여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할 용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덟번째, 경기장건물 스탠드 아래에는 약 5300m²(16.00여평)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에 전주를 대표하는 식품센터를 만들어, 예를 들어 비빔밥을 홍보하는 코너라든지를 만들어 주차장 조건이 대단히 좋습니다. 전주특산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용도개선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홉번째,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국내 경기보다는 국제경기에 적합하게 지어 졌고 또 앞으로도 국제경기를 하는데 이용되어야 하는 바 지금까지 국제경기(A매치)를 한 건은 얼마이며 앞으로 유치할 계획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월드컵경기장 운영관리에 대하여
일시 제259회 제3차 본회의 2008.12.05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월드컵골프장에 대해 강제 건물명도 소송 집행 후 현재 제기되고 있는 민원에 대한 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30일 강제집행된 월드컵골프장은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바와 같이,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마치고 운영비용의 충당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주)월드컵개발에서 위탁받아 2005년 4월부터 20년간 대부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한 시설이였습니다. 당초 체결된 30억 1천원에 대해 여러 가지 사유를 들어 민사소송을제기 하였고, 이에 화해조정 결정을 받아 결국 법원의 강제집행을 통해 월드컵골프장의 시설물을 인도 받게 된 것입니다.

강제집행 후 제기되고 있는 민원은 2가지 정도입니다. 첫 번째로, 월드컵개발 측에서 제3자에게 임대한 클럽하우스 내 골프용품점과 매점 그리고 락카룸 등 지상권에 대한 사유재산의 민원에 대하여는 우선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등 계도 중에 있으며, 추가 건물 명도소송을 통해 집행을 강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투자자 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주)월드컵개발 추정상 600만원에서 2400만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1000여명 정도의 투자자가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송제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법 여부를 모르고 투자한 선의의 시민이 있다면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만 이는 월드컵개발과 사인간의 당사자끼리 해결하여야 할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예식장과 사우나에 대하여도 앞으로의 정책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먼저, 예식장과 사우나에 대한 대책은, 관련 법령과 계약서에 따라 단호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등 절차를 통해 소중한 전주시의 재산과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07년 1월 영업을 중단한 사우나의 경우는 금년 1월 계약을 해지하는 절차를 진행하던 중 사우나 대표가 구속수감 되어 지연되어 왔으나 지난 12월 3일 대부계약을 해지하였고, 오는 12월 17일까지 자진 명도하도록 하였으며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2009년 1월 중에 명도 집행을 단행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영업 중인 예식장의 경우는, 당초 2004년 10월부터 대부기간이 산정되었으나, 각종 공사비(수도, 가스, 전기 인입 공사, 누수 공사 등)의 자기 부담 문제와 영업기간의 지연 등을 이유로 2008년 11월 27일 대부기간 연장 및 대부료 감액을 요구하는 조정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시는 체납 대부료 납부를 강력히 촉구하고, 불이행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며 납부를 독려한 결과 지난 12월 4일 5000만원을 납부하고 매주 3000~5000만원을 화해 조정시까지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사법부의 화해조정 결과와 대부료 납부 약속의 성실 이행 상태에 따라, 강력하게 법적조치로 대응하겠다는 답변을 드립니다.

세 번째, 월드컵경기장의 추후 수익사업 관리에 있어서 책임있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월드컵경기장의 수입은, 전북현대 프로축구단과 축구 동호인들의 주·보조 경기장 사용료, 골프장, 예식장, 사우나 등의 임대수입, 여유 공간의 사무실 임대 수입과 만남의 광장 등 야외공간 사용료 수입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골프장, 예식장, 사우나의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골프장의 경우 지난 10월 30일 명도 집행한 이후 정상운영 시까지, 잔디 훼손 및 시설물 기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태이며, 2009년 상반기 중에는 전문가는 물론, 시의회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직영여부 등 타당성을 종합 검토하여 골프장 운영의 정상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예식장과 사우나의 경우는, 사법부의 화해조정결과와 예식장 측의 납부 이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상화에 최대한 노력하고, 우선 시의회와 시민의 여론 등을 수렴하여 스포츠 또는 문화 관련 시설 등 업종전환 방안 등을 포함 다각적인 검토를 통하여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네 번째, 경기장 시설관리에 있어서 변형시켜버린 동문입구 타일그래픽 복원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예식장 입구 상단에 설치된 타일 그래픽은 2002 월드컵 경기 후 노후가 진행 되어 드디어는 2006년 말경에 타일 일부가 심하게 훼손되면서 떨어져나가는 등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당시에 의원님께서도 강조하신 월드컵경기장이라는 특성과 작가의 작품성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를 통한 작품 복원을 작가와 협의한 결과 그림타일의 특성상 작품의 일부를 보수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의견을 존중하여 어쩔 수 없이 철거하였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다시 복원 여부는 여러가지 전문적인 측면을 감안하여 여러 경로를 통해서 논의과정을 거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월드컵경기장 홍보관이 제대로 운용되지 않는 문제는 무엇이며, 앞으로 복원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당초 홍보관은 현 예식장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2002월드컵 이후 홍보관 이용율이 저조하고, 예식장 수익사업으로 인해 2004년도에 철거하였습니다. 당시 전시된 물품은 현재 월드컵경기장 서측 로비에 홍보관 물품 일부를 비치하여 보관 전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현재 홍보물이 일부 존치되고 있는 경기장 서측 로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보완 시설 등을 통해 2002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보존하고, 전북의 축구 문화의 역사와 발전상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섯 번째, 태양열 발전시설을 만들어 이 전기로 전력의 절약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유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하여 경관을 조명하라는 제안에 대해서는 2007년 11월 내부적으로 타당성을 이미 검토한 바 있었습니다. 본 사안은 투자비용에 비해 절감비용이 낮고 회수기간이 긴 단점이 있고, 경기장의 여건상 태양광 집전을 위하여 주차장 부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종합 검토되었습니다. 참고로 적용전력 80kw를 얻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데 정부지원금 4억 5000만원을 제외한 설치자 투자비용만 3억원이 소요되나, 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은 연간 약 800만원 정도에 불과하여 투자금 회수하는 데만 약 40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발전설비는 고장 및 파손에 따른 수선 등 유지 관리비용이 상당부분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의 기술력 향상과 추가 주차장 부지 확보 등을 고려하여 추후에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곱 번째, 고사되었거나 죽어가는 소나무 등을 보식하고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1년 조성 당시 전부 논이었던 부지로, 나무를 식재하기 위해서는 복토 후 수목을 식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배수불량 등으로 대부분의 수목이 생육이 불량한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보식 및 생육불량목 교체사업을 꾸준히 실시하였으나 현재까지 수목의 상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금년 12월중으로 대형 소나무 지주목을 해체할 계획이며 앞으로 월드컵 경기장의 수목 생육 여건 개선을 위해 천년전주 푸른도시 가꾸기 대상지로 선정하여, 월드컵경기장의 토양 환경에 적합한 대체 수종을, 전문가와 협의 선정하여 수목을 보식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식재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만큼, 최근 수립한 수목관리 지침에 근거 2009년부터는 전문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등 특별 관리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경기장 건물 스탠드 아래에 전주를 대표하는 식품센터를 만들어 전주특산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용도 개선 제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스탠드 하단 일부는 예식장과 사우나에 대부된 상태이고, 말씀하신 건물 스탠드 아래 부분은 실내 주차장 용도로 현재 사용되고 있어, 현 상태에서는 식품센터 등을 설치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내내부 면적을 주차장 이외의 용도로 변경할 경우 교통영향평가 대상으로 용도변경에 따라 주차대책을 별도로 수립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차장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식품센터의 설치를 신중히 검토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경기장은 국제경기에 적합한 시설로 국제경기 실적과 앞으로 유치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 전용구장으로 전주의 자랑스런 훌륭한 시설물입니다. 2001년 12월 월드컵축구경기장 준공 이래 2002 한·일월드컵 3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난 후, 그간 국제경기 행사는 매년 1회 정도씩 치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3년 피스컵대회, 2004년 AFC챔피언스리그, 2005년 남·북한 남·여 축구대표팀이 한판 승부를 벌인 2005 동아시아 축구대회와,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 대회를 개최 하였고, 2007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추계 한국중학교 축구 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개최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크고작은 전국대회 및 동호인 클럽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홈구장으로도 사용되면서 매년 K리그전 약 20경기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바와 같이 유치비용에 대한 경제적효과 등을 냉철히 평가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의 실익이 있는 국제대회에 한해 적극 유치하여, 수익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월드컵경기장 운영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에 대해 개선책 등 방향을 제시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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