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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윤철 의원
제목 선미촌 기능 전환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303회 제2차 본회의 2013.09.05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오늘 본의원은 선미촌 기능 전환사업, 전라감영 복원사업, 도시재생사업, 재개발사업, 한옥마을 토요일 및 공휴일 청결 유지관리 문제에 관한 시정질문에 임하고자 합니다.

첫째로서 본의원이 2011년부터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해당부서 업무보고시 중장기적인 계획수립을 당부했던 사안으로서 전주의 심장부에 존치된 선미촌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옥마을과 더불어 연간 관광객이 500만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에도 전주시청 뒷동네에 선미촌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해서 전주시 행정은 둔감할대로 둔감한 실정입니다. 선미촌 주변 간선도로에 주차를 시켜놓고 왕래를 하면서도 이제는 무감각해져 가면서 외지 관광객들을 향한 부끄러움마저 우리는 잊고 사는듯 합니다.

특히 향후 도시재생거점센터 준공 시 많은 타지자체에서 전주를 방문하게 되는 필수코스가 될 거점센터 초입에 선미촌이 위치해 있음으로써 도시재생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뿐더러 전통문화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우려가 심대하기에 필시 선미촌은 기능전환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문화중심도시의 시청 뒤에 방치된 선미촌 또한 보존대상은 아닐진대 행정의 적극적 관심을 끌지 못하는 현실이 심히 안타깝습니다.

당장 어떤 결과를 도출시키지 못한다 할지라도 적어도 행정에서는 선미촌 기능 전환사업에 관해서 깊이있게 검토해야만 될 대상이라고 사료되었기에, 본의원은 엄숙히 업무보고 석상에서 주문했건만 고민하는 흔적조차 보이질 않기에 답답한 심정을 오늘 토로하는 것입니다.

선미촌은 그야말로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 밀집지역으로서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은 근처를 피할 수밖에 없고 이런 연유로 인구유입의 치명적 저해요인이 되었고 도심공동화의 간접적 요인으로도 작용되고 있습니다.

선미촌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닌 전주의 치부일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을 직시하고 집행부의 강력한 의지가 요구되는 이 사업에 관해 향후 어떤 방법으로 기능 전환을 구상하며 원도심의 쾌적한 정주환경 회복을 달성해낼 수 있을 것인지 도시관리계획의 방향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선미촌 기능 전환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303회 제2차 본회의 2013.09.05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 번째로 선미촌에 대해서 향후 어떤 방법으로 기능 전환을 구상하며 원도심의 쾌적한 정주환경 회복을 달성해낼 수 있을 것인지 도시관리계획의 방향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먼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완산구 서노송동 선미촌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사유지 1만 849 평방미터, 도로 1293 평방미터로 총면적 1만 2142 평방미터이며, 단변 50미터, 장변 230미터의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77세대 105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입지여건을 보면 본 지역을 중심으로 기린로와 남북로가 좌우측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는 시청, 농협, 보험회사 등 대형 건물이 입지하여 업무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측으로는 주거 밀집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간 우리 시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전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도심 한복판인 시청 부근에 자리잡은 선미촌의 특수성을 감안, 조속한 폐쇄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재개발 특별 지원을 수차례에 걸쳐 강력히 건의한 바 있으며 시 차원에서는 단계적으로, 수차적으로 매입방안 등을 고민하고 계획을 수립한 바도 있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재정적인 문제와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선미촌 기능전환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나 선미촌 일대를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의 결정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시 주민 동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또한 토지매수 등에 막대한 예산 약 400억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단기간 내에 정비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우리 시에서도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선미촌 기능전환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지 중·장기적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해서 사업추진 방법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구도심 도시정책의 패러다임이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 방식에서 지역의 고유자산을 보존·활용하면서 기존 원주민이 재정착하는 동시에 지역공동체를 유지해 가는 자력수복형 도시재생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노력한 결과 우리 시는 창원시와 함께 도시재생 테스드베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고 2011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선미촌과 인접한 노송동 노후주거지역을 유형별 재생 연구기법을 적용한 발전방향을 연구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노송동 노후주거지역이 자력수복형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이 된다면 인접지역인 선미촌 지역도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그리고 동의를 이끌어내서 그 전제로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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