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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오정화 의원
제목 책 읽는 전주를 위한 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하여
일시 제315회 제3차 본회의 2014.12.08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책을 읽는 도시야말로 최고의 문화도시라고 합니다. 책 읽는 문화는 개인의 삶의 질 함양은 물론 가족과 이웃, 나아가 지역사회의 정서적, 물리적 환경과 결합된 문화 지표의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서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하는 지자체들이 여럿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서울 관악구, 경기 군포시 등 18개 지자체는 전국 책 읽는 도시 협의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들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책 읽는 도시는 책 읽기의 아날로그적 방법을 통한 새로운 지역 공동체 만들기의 접근을 시도한 공간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공공중심의 도서관 정책은 2006년부터 추진된 작은도서관 조성 방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법이 2009년 3월 개정되어 작은도서관이라는 용어가 법률적 개념으로 사용된 이후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2012년 2월 작은도서관진흥법이 제정되어 정부의 국정과제로 작은도서관 조성이 채택되고, 작은도서관에 대한 예산 지원 등 관련 조례 제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작은도서관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과정을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전주시 역시 현재 총 25개소의 공립작은도서관과 78개소의 사립작은도서관 등 총 10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2개소가 추가로 개관될 예정에 있습니다.
전주시 작은도서관 개관현황을 간략히 분석해 보면 2009년 3월 이후 공립작은도서관 12곳, 사립작은도서관이 13곳 증가한 반면, 2012년 2월 이후 공립은 6곳, 사립은 30곳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 개관일자로 분석한 부분이지만 2012년 이후 사립도서관의 증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으며 전국적인 통계상으로도 이러한 분석이 상통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분석 기준은 현재 작은도서관의 기반 조성이 일정 단계에 올라섰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며, 이제는 전주시 도서관 정책 역시 양적 기반의 초점에서 질적 활성화 방식으로 변화해야 될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사람 중심의 도시, 품격 있는 전주를 표방하고 힘차게 출범한 민선 6기 또한 도서관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지속가능한 전주형 도서관 정책을 구축하고 단계별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서울시 도서관 정책 사례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책 읽는 서울을 슬로건으로 지난 2012년 야심차게 두 가지 큰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그 하나는 도서관 및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대표 도서관인 서울도서관 개관입니다. 이 종합계획은 책 읽는 서울이란 통합 비전 슬로건과 함께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라는 서브 슬로건을 확정하고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을 만나는 서울 등 총 5개의 목표 설정과 다양한 정책 비전 체계, 발전 방안 및 방향을 설정하여 단계적으로 일관된 도서관 정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정보 중심의 대표 도서관을 콘셉트로 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 행정 등 관련 전문자료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본연의 기능과 관내의 도서관을 총괄 지원 협력하는 컨트롤타워적 기능을 담당하는 메인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이러한 메인도서관 시스템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전주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효율적 관리 및 체계적인 지원 그리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도서관 정책의 중장기적인 계획이 세워져 있는지에 대해 답변해 주시고, 서울도서관과 같은 컨트롤타워 개념의 전주메인 도서관 도입에 관한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민선 6기 전주시장 공약을 보면 작은도서관 관련 공약사업이 총 2개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작은도서관 상호대차·순환사서 서비스 지원 사업, 다른 하나는 작은도서관 민관협의체 구성 및 전문화 지원 사업입니다.
이는 본 공약 사업 속에 전주시 작은도서관의 운영활성화의 방향이 잘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도서관 이용자의 편익증대를 위한 상호대차 방식과 순환사서 지원은 매우 중요한 방식이 될 수 있으며, 민관협의체 구성 및 전문화 지원 역시 운영주체의 다원화에 따른 이해관계의 복잡성과 소통의 부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서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주시 작은도서관의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각기 지역별 시설마다 환경과 여건에 차이가 있으며 특히 사립작은도서관의 경우 민간이 운영하다 보니 그 편차가 더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 역시 운영비와 도서구입비 지원, 독서문화프로그램 선정 지원 등 작은도서관 관련 운영 지원이 이루어져 왔지만, 한정된 예산의 범위에서 공립작은도서관 및 직영 중심의 지원구조의 한계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인 듯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시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도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부분이며 앞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 측면에서 면밀하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이자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시급한 점은 전문 인력 수급에 있다고 봅니다. 작은도서관의 인력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태생적인 민간 중심의 도서관 운영 구조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사안으로 그 중심에는 사서를 포함한 인력 확충 문제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식에는 예산 지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론화 조차 되지 못해 왔던 게 공립·사립을 포함한 작은도서관의 현실입니다.
전주시 작은도서관 역시 현재 공립작은도서관 8곳에 자격을 갖춘 사서 인력이 확보되어 있지만 이외 17곳과 78곳의 사립작은도서관에는 사서를 포함한 전문 인력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우선 사서 인력 확보 부분은 전주시 차원의 사서양성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지역주민을 포함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서 인력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면 지역공동체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재능기부 방식으로 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결연한 프로그램이나 은퇴 교사 등 퇴직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노년에 의미 있는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들도 적극 도입해 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며, 향후 사서인력 확보 계획과 방안을 밝혀주시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 도입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가능 계층 주민들 대상의 전문사서 양성 사업을 추진할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작은도서관 평가와 관련한 맞춤형 지원 방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주시는 공립·사립작은도서관과 관련하여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여 직영을 포함한 공립작은도서관의 경우 실질적인 운영비 지원이 인력, 임금, 운영시간, 이용률 등의 제반여건에 관한 행정적 평가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민간형 사립작은도서관의 경우는 총 5000만 원의 도서구입비 지원 보조금의 범주에서 동일한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에 의거 점수 합산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립작은도서관의 평가 지원 방식은 작은도서관의 운영 내실화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모순적 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지역적 환경과 내부 여건으로 상이한 운영구조를 지닌 사립작은도서관은 열악한 도서관부터 발굴하여 지원하는 방식이 보편적 복지지원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고 현실적일 것입니다.
잘 운영되는 곳은 그 규모, 주요 기반 여건과 서비스 방식 등이 잘 갖춰진 곳이며 이러한 평가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원 방식은 운영 내실화 및 활성화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전주시는 이러한 모순적 평가 체계를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일률적인 기준에 의한 평가보다 지역 여건이나 환경 등을 고려하는 평가 설계가 새롭게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평가 결과를 근거로 지원이 필요한 작은도서관을 선정하고 해당 도서관의 여건 및 자체 사업계획에 따른 시설개선비, 운영비, 도서구입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사립작은도서관의 평가 기준과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통한 현실적인 평가 지표를 도입·추진할 의향이 없으신지, 더불어 지원이 필요한 사립작은도서관과 관련하여 도서구입비 이외의 시설개선비, 운영비, 사서 채용 비용 등 지원범위 및 예산지원의 확대에 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커뮤니티 인프라 구축 및 주제별 전문 도서관 육성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도서관 정책 관점에서 지역커뮤니티 인프라 구축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도서관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장소입니다.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창구가 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과 지역문화를 엮는 작은도서관은 우리 전주시를 지탱하는 지적 인프라의 산실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제 전주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주시 도서관 정책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 지역커뮤니티 인프라 구축일 것입니다. 우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과의 연계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도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스템 도입,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도서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조성되어 상호대차서비스가 현실화된다면 작은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입니다.
또한 이는 관내 도서관 간 자율적 네트워크 조성이 자연스럽게 이뤄짐으로써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과의 상호 소통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 문화의 주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본 의원은 작은도서관 지도 구축사업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주시는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공공도서관 9곳, 작은도서관 103곳이 지역별로 촘촘히 분포되어 있음에도 일반시민들에게는 도서관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작은도서관 지도 제작은 상당한 효과성을 지니며 통합 홈페이지를 포함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여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본 지역커뮤니티 관련 사업들은 지역별 도서관 분포와 연계 체제 등이 고려되어 계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작은도서관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보완하고 공공도서관과 지속적인 연계 체제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상호 활성화적 가치를 지속할 수 있는 통합협의체 구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공립과 사립 작은도서관 연합회의 기능을 통합 협의체 방식으로 일원화하고 공공도서관과 민관협의체 방식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상호 지역커뮤니티 인프라 구축에 관해 견해를 밝혀주시고 상호대차서비스 사업 및 도서관 지도 제작 사업에 관한 추진 여부와 계획 그리고 현 지역커뮤니티 인프라 구축 시 전주시 도서관 운영주체자 간 통합협의체 구성이 우선되고 이후 민관협의체와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주제별 전문 도서관 육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의 장서는 규모와 건립 시기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유사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이고 대중적 자료가 다수이며 전문적이거나 세부적 항목 등에 관한 자료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나마 전주시에서는 책마루어린이도서관과 시각장애인도서관이 있다고 하나 이 역시 부족함을 채우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도 분야별·맞춤형 도서관 운영 방식을 도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제에 따른 전문성이 강조되는 특화된 도서관과 유아 구성이 높은 지역에 유아전용 도서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 도서관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각 지역별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특화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면 다양한 반응과 호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분야별·맞춤형 도서관 육성 사업에 관한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책 읽는 전주를 위한 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하여
일시 제315회 제3차 본회의 2014.12.08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 번째, 전주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의 효율적 관리 및 체계적인 지원 그리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도서관 정책의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여부 및 서울도서관과 같은 전주 메인도서관 도입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법 제12조 내지 제15조에 따라서 국가는 5년마다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시·도지사는 국가종합계획에 기초하여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고, 기초자치단체는 계획수립에 관한 법적의무는 없습니다만 시민문화 능력 향상 및 자료의 효율적인 제공과 유통, 정보접근 및 이용의 격차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연도별 도서관 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작은도서관 또한 매년 연도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인도서관 도입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전주시 도서관 정책은 완산도서관이 중심이 되어서 시민이 행복한 창조적 도서관 구현을 목표로 정책개발은 물론 공공도서관 건립, 전주시민대학 운영, 어린이독서회, 유아도서관 교육 등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공사립 작은도서관 개관 및 등록 추진, 도서관 네트워크 전산화, 도서관 순회 택배서비스 등을 총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완산도서관은 전주에서 발행되는 각종 향토자료와 기증자료 등을 수집,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논문 원문정보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어 전주시 메인도서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완산도서관이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전주메인도서관의 기능을 더 갖출 수 있도록,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대학교 등 각종 기관에 속해있는 도서관들과 연계 협력을 통해서 전주지역의 대표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메인도서관의 사례를 서울시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전주시 내년도 업무보고에 있어서 각 업무별로 대한민국 최고 사례와 전주시 정책을 비교해서 개선점을 찾지 않는다면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공헌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도서관 정책도 아울러서 대한민국 최고 정책들과 비교분석해서 많은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대해 다울마당 개최와 도서관 민관협의체 등을 구성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계획 방식과 사서인력 확보 방안,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 도입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이 가능한 주민 대상의 전문사서 양성사업 추진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우리 시에서는 금년에 1명의 순회사서를 확보하여 작은도서관 4개소를 순회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4명의 순회사서를 확보하여 작은도서관 16개소 이상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서관 전문가인 사서가 근무해야만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의원님의 인식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작은도서관 사서인력과 관련해서 현재 총 25개소의 공립작은도서관 중 10개소는 사서자격증 취득자가 근무 중이고, 나머지 15개소 상근 인력자도 전라북도 조례에 따른 독서 관련 자격증을 모두 소지하고는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전문사서 인력은 대학교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해야만 취득할 수 있고 제도상 시 차원에서 양성이 아직은 어려운 형편에 있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다만 우리 시에서는 2012년 시민명예사서 과정을 운영하였고, 현재 전주시민대학 독서지도사와 동화구연 과정을 통해서 사서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작은도서관 등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경력단절 여성과 지역주민들이 더욱더 사서인력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사립작은도서관의 평가기준과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통한 현실적인 평가 지표 도입 및 추진과 사립작은도서관의 시설개선비, 운영비, 사서 채용 비용 등 지원범위 및 예산지원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4년의 경우 15개의 객관적인 평가 항목으로 평가하여 12개의 사립도서관에 총 5000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였습니다. 개별 지역 여건이나 환경에 맞는 배점과 유사 여건의 작은도서관들을 그룹화하는 등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서 새로운 평가지표를 개발해서 필요한 사항들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립작은도서관은 법적조건을 갖춘 개인 및 단체, 법인 등이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하여 자발적인 등록 신청하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는 운영 주체별로 종교기관 34개소, 아파트 25개소, 개인 8개소, 기관 7개소, 어린이집 2개소, 법인 1개소 등 사립작은도서관 77개소가 등록 관리되고 있으며,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와 평가를 통해 지원을 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 사립작은도서관 관련 지원은 총액으로는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시 중 가장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양적지원을 떠나 질적인 지원을 해야 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사립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운영비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주시와 또 의원님 또 전문가들, 시민들과 함께 활발한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현재의 도서구입비 지원과 더불어 자체적인 운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타 시·도의 우수 사립작은도서관 벤치마킹,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순회사서 지원 등을 통해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상호 지역커뮤니티 인프라 구축, 상호대차서비스 사업 및 도서관 지도 제작 사업 추진계획, 전주시 도서관 운영주체 간 통합협의체 즉 공공, 공립, 사립도서관 간에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 각계 계층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민관 거버넌스 행정은 저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선 6기에서는 거버넌스나 포럼이라는 표현 보다는 다울마당 그러니까 다울이라는 표현은 순수한 우리 말로 우리 함께 마당이라는 포럼 또 거버넌스의 의미를 두고 다울마당을 구성해서 현재 활발한 거버넌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현재 완산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행나무 독서토론회를 통해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작은도서관 QR코드 등록과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작은도서관 코너를 마련하여 프로그램 공유 등 상호 커뮤니티를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비한 점은 보완해서 지역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필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과의 상호대차서비스 등 인프라구축은 민선 6기의 역점사업이기도 합니다.
다만, 상호대차서비스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수행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이 다수 수반되어서, 먼저 시행하고 있는 타 시·도의 좋은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도서관 지도 제작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제작하였고, 2015년에는 사립작은도서관을 포함한 새로운 도서관 지도를 제작해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현재 전주시 공공도서관, 공립작은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은 운영 주체별로 협의체가 구성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들 협의체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협의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민관협의체 구성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앞서 말씀드린 도서관 다울마당을 통해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간 연계 및 지역 도서관들의 연계협력이 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분야별·맞춤형 도서관 육성에 대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전주도서관에서는 1998년부터 주제별 특화도서를 구입하고 있고 각 도서관이 설립될 때마다 지역 환경에 맞는 주제를 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완산도서관은 국악 및 다문화, 삼천도서관은 음식, 서신도서관은 재테크, 평화도서관은 복지, 송천도서관은 환경, 금암도서관은 취업, 인후도서관은 영상, 아중도서관은 어린이, 쪽구름도서관은 스포츠, 2015년 개관 예정인 건지도서관은 생태로 특화 지정했으며, 주제별 도서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향후 특화도서가 전체 장서의 5% 내지 10%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고, 도서관 일부 공간도 주제에 맞게 조성해서 전주시 도서관 분야 모두가 맞춤형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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