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시정질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시정질문 > 질문의원

의원별로 시정질문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 아래의 의원명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질문자 : 이명연 의원
제목 한옥마을 관광활성화 방안과 종교성지 주변여건 개선계획에 대해서
일시 제317회 제2차 본회의 2015.03.23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동경 127° 북위 35°에 위치하고 있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서기 757년(경덕왕 16년)부터 전주라고 불리는 이곳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며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문화들이 강한 생명으로 꿈틀거리는 곳입니다.
이러한 전주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한식과 한지, 한옥과 한복, 한소리 등 대한민국에서 오직 전주만이 간직하고 있고 미래 삶의 동력들을 오롯이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라고 우리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홍보하면 외지에서 전주를 찾아오려는지?
불과 몇 년 전부터 한옥마을에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 것인지?
또한 지금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서 우리 전주 경제에는 어느 정도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전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은 무엇이 있을 것인지?
많은 고민 속에서 본 의원은 종교성지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답이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었습니다.
전주와 전주인근 지역은 불교와 원불교, 기독교, 가톨릭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면서 대화합을 이루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할뿐만 아니라 현재 성지를 연결한 순례길은 분열과 갈등을 뛰어넘어 대화와 소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을 위해서 전국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 전주교구 내의 순교자 중에서 1984년에 일곱 분이 성인으로 인정되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로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한국 방문과 함께 우리나라 순교자 124분에 대한 시복식이 이루어졌고 그로부터 5년 후에는 성인으로의 인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124분의 복자품에 오른 분들 중에서 24분이 전주교구 내의 순교자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바로 우리 전주에서 가톨릭성지 개발을 통해서 우리가 국내의 다른 지역과 외국의 성지순례를 가듯이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이 자연스럽게 치명자산 성지와 전동성당, 풍남문 순교터 그리고 숲정이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가톨릭 전주교구에서는 전통문화와 인류 보편가치의 융합을 통해서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 계획을 세우고 2012년 12월 전주치명자산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 기본 구상 연구 용역을 완료했고 2015년 5월 중앙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통과하는 등 국제창의문화도시 모델을 정립하고 참 평화정신을 전파하는 세계적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목적 아래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전주시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궁금해집니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활성화시킨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통해서 얻고 있는 우리 전주시의 이득은 대체 무엇이며 세수익은 얼마나 되고 향후 한옥마을과 연관된 새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이 있는지 묻겠습니다.
둘째, 전주 인근에 천년사찰이나 100년 넘은 교회와 원불교 성지 등 종교적으로 보존 또는 주변 여건 개선을 통해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계시는지와 향후 개선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셋째, 가톨릭 전주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과 관련해서 노력한 사항이나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전주시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특별하게 눈에 띄거나 내세울만한 생산시설이 없다고 할 정도로 생산보다는 소비가 더 많은 도시이면서 젊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가는 추세가 형성된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다른 도시보다 나은 점이나 다른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우리 전주시의 단점을 극복하고 도시 발전을 꾀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저에게 얻어진 답은 종교성지 개발로 인한 관광 활성화와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종교를 위한 일이 아니고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없어서 젊은이들이 떠나야 되는 도시가 아니라 이곳에서 삶의 방향을 찾고 활기 넘치고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주목적이 있다는 점을 본 의원은 분명히 하면서 전주의 밝은 미래는 우리 전주가 가지고 있는 여러 종교들의 적극적인 성지개발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합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한옥마을 관광활성화 방안과 종교성지 주변여건 개선계획에 대해서
일시 제317회 제2차 본회의 2015.03.23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활성화시킨 한옥마을 관광객을 통해서 얻고 있는 전주시의 이득과 세수익 규모 및 향후 한옥마을과 연관된 새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에 투자된 사업비는 국비 374억 원, 지방비 981억 원 등 총 1355억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전통문화거리 조성과 공공문화시설 건립 등 전주 전통문화도시사업에 투자되었습니다.
한옥마을을 활성화하여 얻은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정확한 수치로 계산하고 또 계량할 수는 없지만,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 방문객 보고 통계 작성 및 운영 지침에 따라서 한옥마을 4개 거점을 통해서 조사한 한옥마을 관광객은 2002년 31만 명에서 2014년 592만 명으로 택시, 숙박, 음식점 등의 수익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우리 시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옥마을을 통해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 선정, 한국관광의 별 선정, 한국관광 으뜸명소 지정, 국제슬로시티 지정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도시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전주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제 가장 한국적인 도시하면 전주를 떠올리게 되고 한국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로 전주를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수익 증대와 관련해서는 지방세 세수입 증대와 경기전 관람료 및 한옥마을 주차장 요금 증대 순서로 구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14년 총 지방세 수입은 5103억 원으로 2013년 대비 579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물론 이중 상당부분은 혁신도시 내 기관이전 및 아파트 분양 증가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한옥마을 활성화를 통한 세수 증대도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세외수입 증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2년도에 도입한 경기전 관람료 수입은 2014년도를 기준으로 관람객 132만 5000명에 10억 5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연간 관리비용이 15억 원 정도로 세입보다 세출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금번 임시회에서 관람료를 조정하게 되면 1000원에서 3000원 등으로 인상하게 된다면 연간 10억 원 정도인 관람료 수입이 약 25억 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관람료 수입이 관리비를 상회하게 돼 향후 경기전 시설개선 등을 통한 관람객 편의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주차료 수입도 2014년을 기준으로 한옥마을 주차장 398면에 5억 66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금번 임시회에서 주차요금을 기본 5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하게 되면 예상되는 주차료 수입은 9억 5000만 원 정도이고 신설되는 기린로 및 전주천 서로 노변주차장의 경우 255면에 6억 원 정도로 금년도 경기전 관람료와 주차료로 총 40억 50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옥마을과 연관된 새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은 현재 전주관광의 대표적인 관광 목적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공간적인 한계에 따른 관광객 압력 가중 해소를 위해 한옥마을과 연계한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그동안 한옥마을과 연계해 남부시장 청년몰을 명소화하고, 남부시장 야시장을 개설해서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고 자만 벽화마을과 서학예술마을, 국립무형유산원, 동문예술거리 등으로 전통문화관광 거점을 다양화해서 한옥마을 관광객 편중현상을 해소하고 한옥마을에 집중되어 있는 관광객의 동선을 확장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라감영 등을 중심으로 전주 원도심을 돌아볼 수 있는 전주부성 옛길 탐방코스를 개설하는 등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옥마을 방문객을 구도심으로 확산시켜 선순환 구조의 도시 관광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한옥마을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종합경기장 컨벤션, 덕진공원, 동물원, 건지산, 덕진예술회관, 도립국악원, 팔복동 철길주변 일대를 제2의 한옥마을과 같은 전주 대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 전통문화도시, 덕진권역 대표관광지 조성용역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향후 한옥마을에서 시작해서 원도심과 덕진권역으로 연결되는 관광벨트를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과 연계된 관광 활성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전주 인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유서 깊은 종교시설의 현황과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존 및 주변여건 개선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종교의 성지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종교자원의 관광 활성화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전주 인근시설 종교시설은 천년고찰 남고사와 동고사를 비롯하여 총 11개의 전통사찰이 있으며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전동성당과 호남의 첫 순교자였던 유항검을 비롯하여 순교자 일곱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치명자산 성지, 1897년 호남 최초로 미국 남장로교회에서 세운 122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문교회 및 호남 최초의 교회터인 은송리 교회터, 숭고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동학혁명기념전시관, 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림을 대표하는 전주향교, 원불교 전주교당이 위치해 있는 등 전주는 불교와 유교, 천주교, 기독교, 천도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면서 대화합을 이루고 있는 6대 종교의 본산이자 성지의 집합적인 공간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전주에 위치해 있는 6대 종교의 주요 종교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과 주변여건 개선활동을 통해 종교시설이 가진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종교행사를 통한 각 종교의 대중화와 관광자원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주교 대표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동성당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와 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남 최초의 교회터인 은송리 교회터 정비, 유교문화의 대중화와 생활을 위한 향교문화관 건립 지원과 전통사찰 지원법에 의거 전통사찰 보수 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 동학혁명기념전시관 개보수 지원 등 종교시설에 대한 보존과 주변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6대 종교시설에 대한 보존활동 및 지속적인 주변여건 정비를 통해, 종교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신적인 안식처이자 전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종교의 성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세 번째, 천주교 전주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과 관련해서 노력한 사항이나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종교시설의 문화시설화와 종교간 화합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광명소 조성을 위해서 지난 2013년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을 문체부에 신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문체부에서는 전체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했지만 기재부 선정에서는 제외되어서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후 2014년부터 중앙부처에서는 종교의 관광자원화 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은 건립비 자부담액이 50% 넘을 경우만 지원하고 있고 국비 지원 상한액도 30% 이내로 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의 종교역사 문화관광자원사업화에 있어서는 종교간에 다소간 공감대 형성에 애로가 있어서 세계평화의 전당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고 시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천주교 평화의 전당 건립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종교 관광자원화 T/F를 꾸려서 본격적인 자원 발굴과 국비 확보 등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