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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장태영 의원
제목 공직 복무기강과 업무관련 시민대응 친절도와 서비스 문제에 대하여
일시 제317회 제3차 본회의 2015.03.24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공직 복무 기강과 자세, 업무관련 시민 대응 친절도와 서비스 문제를 제기합니다. 가장 전주스럽게, 더욱 사람 곁으로 ‘사람의 도시, 전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시정구호와 ‘따뜻한 사람도시, 꿈꾸는 생태도시, 품격의 문화도시, 흥나는 일자리도시’ 시정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구현하자면 이전과 분명히 다른 마인드와 실천적인 자세 변화가 필수적이라 판단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민에게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편안한 청사 운영과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하고 부당한 행정·생활민원을 언제든지 믿고 상의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들의 열린 태도가 절실합니다.
무엇보다 시민을 대하는 공직자의 철학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시청사와 산하 기관들의 공간적 배치와 동선, 적절하고 효율적인 안내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시청사를 지역민들이 북적이는 개방과 소통의 ‘열린 청사’로 만들어 시민들의 창조적 대화와 토론이 숨 쉬는 개방형 복합청사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정부 종합청사를 비롯한 충남, 강원도청 등 광역자치단체 상당수가 1층에 커피숍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에게 임대하고 있고, 최근 전북도청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청사 로비에 전 공무원의 사진과 근무부서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커피숍을, 주차장에선 에어세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청주시의 경우 사회적 약자가 가장 많이 찾는 생활복지과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 인테리어와 공간배치를 커피숍처럼 꾸미어 고객을 맞이하듯 민원인을 향하고 있습니다.
여성근로자의 희망찬 일터를 위한 여성친화자원지도를 제작하여 청주시내 모든 사회복지시설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보육,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복지, 문화, 지역주민 복지시설 등 모든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려는 세심한 배려 속에 먼저 다가가는 행정신뢰를 구축하고 성인지 예산을 실천하는 사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 2월 일본 우호교류도시 가나자와시를 방문했을 때 만난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시 배지, 9월에 개최되는 마라톤대회 홍보 기념배지, 공무원증이 아닌 근무부서와 성명이 기재된 명찰 패용과 명함을 항상 소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무원으로서 대단한 자부심과 업무에 대한 열정, 소신을 가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경우 민원인에게 현장 또는 방문해서 만난 공무원의 성명과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면 대부분이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 시 공무원은 왜 명함을 시민들에게 건네지 않습니까?
본 의원이 13년 차 시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 시 공무원들의 감동적인 열정과 노력 이면에는 민원 및 의정활동과 관련하여 전화문의와 방문을 거듭하면서 속칭 ‘핑퐁친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시의원인 제가 이런 생각이면 시민들 입장에서 볼 때 어떠할까, 종종 자문해 봅니다.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고 떠넘기는 답답하고 고압적인 행정에 대한 불신이 만연하다고 판단되는 게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겁니다.
최소한의 소통과 피드백은커녕 기본적인 예의와 공권력이 자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청사의 공간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과 막중하고 과다한 업무로 야근과 휴일근무가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본 청사와 현대해상, 대우빌딩으로 분산된 업무공간은 통합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과 업무 효율성을 낮추고 근무환경에 따른 만족도를 해치고 있어 공무원과 시민의 입장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자신의 건강조차 돌보지 않으며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전주시의 희망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행정이 변하지 않으면 시민은 나서지 않으며 바뀌지 않습니다.
시장께서는 공유경제를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말로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시민을 중심으로, 사람을 중심으로 바꾸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우리끼리만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따뜻한 청사운영을 하겠다고 시민의 선택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시의회의 건전한 심의·의결 견제기능을 침해하고, 시정 동반자로서 시민을 행복하고 즐겁게 하는 협력관계를 들러리,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집행부 독주 관행에 대한 분명한 각성과 개선을 촉구합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곧 시민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시민 우선, 시민 중심, 시민 행복을 달성하는 민선 6기 전주시 공무원의 혁신을 주문하며 김승수 시장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공직 복무기강과 업무관련 시민대응 친절도와 서비스 문제에 대하여
일시 제317회 제3차 본회의 2015.03.24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공무원 복무기강, 효율적 청사배치와 업무관련 시민대응 친절도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시민을 대하는 공직철학과 배려가 느껴지는 청사의 공간배치와 효율적 민원안내 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시청사는 30여 년이 지난 1982년도에 신축하였습니다. 그간 행정수요와 조직증가에 따른 공간부족으로 인근 현대해상빌딩과 대우빌딩을 함께 이용함으로써 불가피하게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서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 하에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전에 제안하신 민원콜센터를 시청사 내에 설치하여 민원사항을 상세히 설명, 답변토록 하고 있으며 시청 1층 로비에 안내인력 2명을 보강하고, 청사별 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각 부서 앞에는 사진과 함께 직원배치도를 설치하였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지난 1월 장애인 편의시설을 일제히 정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앞으로 불합리한 근무환경과 민원인이 불편을 느끼는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최소한 국 단위 부서는 하나의 청사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시청을 확대하여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딱딱한 이미지의 행정기관 청사 이미지를 불식하고 시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서 의원님께서 조언하신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고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에게 포근하고 친근한 시청 1층 로비활용 방안, 공공청사의 친환경 벽면녹화사업 등에도 심도 있게 의견을 모아서 친절하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열린 태도와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시정운영 방향인 따뜻한 사람도시, 꿈꾸는 생태도시, 품격의 문화도시, 흥나는 일자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데에서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공직자가 변해야 도시가 변한다는 저의 생각을 지난해 7월 취임사에서 이미 밝힌 바 있고, 민선 6기 첫 간부회의에서도 무사안일, 복지부동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 한편 공무원의 적극적인 자세와 변화를 강력하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매월 청원 공감 한마당 행사를 통해서도 시정 철학을 전 청원이 공유토록 하고 업무에 대한 공무원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오픈 마인드를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다수 공무원의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와 서비스는 과거에 비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민원인에 대해 불친절한 공무원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친절은 공무원의 기본 소양임을 강조하는 교육을 매년 상, 하반기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실시하고 친절 우수부서와 친절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포상하여 친절분위기 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원부서는 부서장 책임하에 매월 또는 수시로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직원 간 친절사례를 전파하고 친절도를 행정성과평가에 반영, 지속 관리함으로써 고객 감동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무원의 친절 생활화를 위해 친절, 불친절 사례집을 발간하여 모든 공무원들이 불친절 사례에 대한 문제점을 스스로 돌아보고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직무향상 워크숍 등을 통해서 직무 전문성을 키워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으로부터 친절이 우러나오도록 공무원의 사기증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청원 힐링 캠프와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더욱더 업무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직원의 여가와 휴식보장을 위한 직장동호회 및 상상동아리 활성화, 휴가 등을 통해 업무에 대한 능률과 집중도를 높여서 시민이 우선인 사람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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