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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순정 의원
제목 전주시 관광정책에 대해서
일시 제336회 제2차 본회의 2016.12.06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방청석에 계시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경제위원회 김순정 의원입니다.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가 다변화되고 갈수록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우리 사회는 여가와 문화의 활용 폭을 넓히고자 하는 다양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핵가족화된 사회에 맞춰진 각종 문화 콘텐츠들은 곧 주요한 소비산업이 되어 있으며 이것이 바로 관광산업으로 귀결되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관광 영역은 우리 삶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야흐로 필수 행복지도로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외국의 많은 선진 도시들은 이미 관광산업을 도시산업의 핵심으로 삼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주력해 나가고 있으며 실로 도시 발전 정책의 핵심 분야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우리 전주시 역시 과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담아내고자 했던 노력들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져 있습니다.
문화재, 전통문화와 더불어 한지, 한복, 한스타일과 지역 밀착형 생활문화를 공존하는 가운데 전주시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지역문화사업과 연계한 삶 역시 쉼 없는 노력이 전주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도시로서 위상이 잘 정립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세계적인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곳 아시아 10대 명소가 전주가 3위에 선정될 만큼 전주의 도시관광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외에 확산되고 있음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소위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는 전주한옥마을이라는 공간을 정점으로 시장께서도 항시 언급하시는 세계 속의 전주라는 명성이 먼 일이 아닐 것이라는 부푼 기대도 해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습니다.
즉, 전주하면 한옥마을이라는 수식어는 우리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위험한 만족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전주한옥마을이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이 한풀 꺾인다면 그 대안은 있는가? 이에 대한 심각한 고민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우리 전주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전략적이고 치밀한 관광 정책의 중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주 관광의 대표적인 한옥마을이 이제 그 성장 그래프가 다한다면 과연 전주시는 어떠한 방식으로 그간의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1000만 관광도시가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게 될 전주시만의 관광 정책이 하루 빨리 정립되고 준비되어야 합니다.
본 의원은 관광산업의 영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한정된 관광 인프라의 수요도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낮아진다는 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관광 인프라에 대한 시설 투자는 일정한 예산을 확보하여 투자하면 되지만 한편 갖춰진 인프라는 계속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항시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에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추진된 전주시 관광산업 관련 핵심 시책이 있다면 무엇이 있었는지 밝혀 주시고, 현재 민선 6기 전주시의 관광 정책의 로드맵이 있는지, 로드맵이 있거나 만드실 계획이라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관광 정책의 방향성이 어떻게 담겨져 있고 또 향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12월부터 1년여간 전주종합관광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여 전주형 관광 정책의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계획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 용역을 바탕으로 향후 전주시는 관광활성화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추진계획들이 담겨진 전주종합관광발전계획이 마련될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1년간 추진했던 용역 결과물이 매우 미흡하고 졸속으로 편집되었고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끼어맞추기식 용역서를 볼 때 기존 논의된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은 새롭고 창의성이 떨어진 형식적인 사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치 타 지자체 관광 사례를 엮어 놓은 것처럼 책자인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내용 대부분이 아이템 중심의 사업들이 추가되었고 과연 우리 시의 현실에 맞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습니다.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산업으로써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주시가 과연 관광산업을 육성하면 어떠한 지역경제의 시너지가 있고 어떠한 사회적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데이터도 부족할뿐더러 용역자료 구조상 제안 사업이고 중장기 계획임을 감안하더라도 무려 5640억이라는 어마한 투자재원을 과연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본 의원이 앞에서도 언급했듯 현 시점이 전주시 관광정책을 새롭게 구상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에도 설계용역 그 자체가 현실성과 동떨어진 그리고 벌인다면 전주시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전주의 청사진만 제시하고 끝날 공산이 큽니다.
이제 이렇게 해서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전주시 종합관광발전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전주 전망타워 건립이라는 수립용역 내용이 벌써부터 내년 예산 단위사업에 책정되어 있는데 종합관광발전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제안사업 내용을 관광 시책으로 추진하는 것은 장기발전계획수립과 배치되는 전주의 시정으로서밖에 볼 수가 없으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금번 전주시 종합관광발전계획 수립용역 결과물에 관한 전주시 관광정책의 적용이 실제 관광시책으로써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대안적 측면에서 민간주도적 지역관광 활성화 및 스포츠 관광 정책 구상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지역관광의 비중은 날로 커져 갈 것은 자명합니다. 이에 전주시는 생태관광도 언급했고 음식창의도시, 슬로시티 등 다양한 문화 영역을 포함한 포괄적 도심형 관광 체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 민선 6기 들어서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울마당의 역할도 나름 긍정적 요소와 시민원탁회의 등도 장단점이 있지만 시민 등 다양한 주체 참여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역관광 정책의 큰 그림들은 정적인 행정 주도방식이 아닌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전주 관광 정책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이 부분에서 슬로시티를 적극 도입해 봤으면 합니다. 전주 슬로시티는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서도 시장님의 강한 의지와 역할로 올해 4월 재인증을 받아 소위 2기 전주형 슬로시티가 새롭게 되었습니다.
많은 보도 자료에서도 나와 있듯 전주시와 시민, 사회단체 등 대표적인 민관협력 체계가 만들어낸 쾌거였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슬로시티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시가 1000만 관광객들에게 슬로시티를 주장할 수 있는 것들이 과연 무엇이 있습니까? 재인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안팎에서 다수 지적되어 왔음은 시장님께서도 부인하시지 못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향후 슬로시티 2기 발전 방향에서 구체적이고 실용성 추진 방향으로 지역민의 화합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행정과 시민이 서로 협력하고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며 시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단계별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일 것입니다.
즉, 아직도 전주 슬로시티조차 모르는 다수의 시민들에게 슬로시티의 정책 협력을 이끌어 내고 전주시의 정책 지원의 다양성을 이루어낼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슬로시티의 개념이 지속가능 도시로 가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 따른 탄탄한 기반 조성인 사업들이 전주 관광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슬로시티 재인증이 단순히 민선 6기 성과의 일부가 되지 않고 정체된 한옥마을과 전주시 관광산업의 또 다른 브랜드로 덧입혀져야 함이 마땅하다고 보며 이를 위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사료됩니다.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 전주시 슬로시티 실행계획에 관광산업과 접목된 부분은 있는지 밝혀 주시고 민간주도형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의 필요성에 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 관광시장은 현재 관광시장의 14% 수준이며 연 6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스포츠를 여가로 활용하는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생활 스포츠 참여와 프로 스포츠 관람을 통한 신 관광수요도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가 이러한 스포츠 관광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자 합니다. 최근 전주시는 U-20 개최 도시로서 문화월드컵이라는 전략을 집중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전주시에 스포츠 관광이란 영역은 철저히 외면되고 있었고 실제 다양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노력은 전혀 없었습니다.
실제 전북현대는 올해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남겼습니다. 이는 전북현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전주시민의 쾌거입니다. 하지만 우리 전주시는 이를 스포츠 관광산업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장이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으며 관람형 스포츠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는 올해 리그 중에 충분히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는 관람객 동원에만 치중했습니다.
즉, 전북현대의 성과가 우리 전주시와는 전혀 별개의 부분으로 인식할 뿐 어떠한 마케팅 지원사업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간 우리 전주를 연고로 하는 전북현대축구단과 KCC농구단과 연계된 관람형 스포츠 관광 인프라 정비와 상품 개발 및 관람객들을 위한 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다양한 관광산업들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만 앞서기에 본 의원의 착잡하고 솔직한 심정입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 계획될 전주종합관광발전계획에 이러한 스포츠 관광 시책이 단계적으로 또는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인지조차 못했던 스포츠 관광영역이 얼마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며 만약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현 시점부터 단순히 U-20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이라는 행사 진행 아이템만 가지고 접근하려는 태도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전주시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과 향후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본 의원의 의견에 대해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전주시 관광정책에 대해서
일시 제336회 제2차 본회의 2016.12.06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은 김순정 의원님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평소 전주의 관광 정책과 주택 재개발사업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민선 6기 추진된 전주시 관광산업 관련 시책은 무엇인지와 관광 로드맵이 있거나 만들 계획이 있다면 타 도시와 구별되는 관광 정책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담겨 있는지 또 앞으로 향후에는 어떻게 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선 6기 출범 이전 전주시 관광 여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간 우리 시는 문체부와 공동으로 2005년 전주전통문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한 결과 2010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과 국제슬로시티 지정, 2011년 한국관광 으뜸명소 지정,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2016년까지 5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주관광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옥마을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는 한옥마을 정체성 약화, 상업화,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등의 부작용도 발생했습니다.
다음으로 민선 6기 추진한 관광시책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전주시 관광여건 등을 고려하여 민선 6기 취임 이후 전주시 관광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육성해 갈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전주시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한옥마을을 만들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체류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발굴하여 관광객이 전주에서 숙박하고 돈을 써 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관광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한옥마을의 상업화를 방지하고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옥마을 내 위생업소 지도점검 강화, 한옥마을 위반 건축물 계도·단속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고 새로운 한옥마을이 환경변화에 맞춰 전문가, 시민, 한옥마을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옥마을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서 한옥마을 수용태세 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한옥마을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치명자산 성지에 임시 주차장을 개설하였고 청소·숙박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한옥마을의 문화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한옥마을 문화장터 운영,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 확대 운영, 마당창극 등 한옥마을 대표공연 추진, 전동성당·풍남문 미디어 파사드 공연, 전주야행 천년벗담 운영, 태조어진 봉안행렬, 조선왕조 포쇄 재현행사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상업화를 방지하는 등의 노력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이 지난 4월 전주시 전역으로 슬로시티를 확대, 재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한옥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만들기 위해 한옥마을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동학혁명역사문화벨트 조성,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선미촌 문화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전주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쇠락한 팔복동 공단 일원을 팔복동예술공장과 철길 명소화사업, 금학천 명소화사업,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을 연계해서 북부권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덕진권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육성하기 위해서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으며 덕진공원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 용역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중지역도 아중호수 생태공원화사업, 아중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호동골 자연생태체험장을 연계해 아중권역을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완료, 전주 첫 마중길 사업 추진, 전주역사 전면 개선 등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지난 7월에는 세계 배낭여행객의 바이블인 론리 플래닛에 의해 1년 안에 가봐야 될 아시아의 최고여행지 3위에 선정돼 CNN을 통해 전주가 전 세계에 소개되는 등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전주시 관광 정책 로드맵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6기 출범 이전의 전주시 관광 정책이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명소였다면 민선 6기는 한옥마을 관광권역을 확대해 양보다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옥마을과 연계한 제2, 제3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동학혁명 문화벨트 조성, 서노송동 문화예술촌 프로젝트 등 원도심을 아시아 문화 심장터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팔복동 공원은 팔복예술공장 중심의 문화예술명소로 덕진권역과 아중권역은 생태동물원 조성, 덕진공원 대표관광지사업, 아중호수 생태공원화사업 등을 중심으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주는 지금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국내 관광명소로 전주관광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한국관광의 중심도시로 주변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타 지역이 가지지 못한 한식, 한옥, 한복 등 한스타일 선도 도시 후백제 왕도, 조선왕조 발상지 등 왕도문화 중심 도시, 무형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전통문화 중심 도시로 조성해 전주가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2020년경에는 파리나 로마를 뛰어 넘는 위대한 글로벌 도시로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민선 6기 초반기 추진한 관광시책을 토대로 전주시 관광 정책에 대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전주시 종합관광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내년 예산안에 전주 전망타워 건립 수립용역 내용이 책정되어 있는데 전주종합관광발전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안사업 내용을 관광시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정한지와 전주시 종합관광발전계획 수립용역 결과물이 관광 정책에 어디까지 적용되는지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주 전망타워 건립과 관련된 용역 추진에 대한 배경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주 전망타워 건립은 한옥마을 소상공인 어진포럼 한옥체험업협의회 등 간담회, 시민원탁회의, 관광 관련 전문 세미나, 자문회의 등에서 지속가능한 전주관광에 대한 의견수렴 시 공연 및 체험거리 등 전통문화 콘텐츠 이외에 시간에 구애됨 없이 항상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제안 사업으로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용역 추진 과정에서 처음 제안받은 사업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관광의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주의 경관 조망뿐만 아니라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기능을 수행할 전망타워 건립이 필요하다는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이 있어서 종합관광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관계없이 그간 시민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이 거론되었던 세 곳을 대상으로 검토하였으나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전주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실질적인 사업성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신중하게 전주 전망타워 관련 타당성 용역 예산을 반영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전주시 종합관광발전계획 수립용역 결과물의 적용범위에 관해서는 최근 관광 정책이 도시재생, 문화, 복지 등으로 정책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전주시의 발전 방향과 큰 틀에서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시의 재정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 정책 파급효과 등을 감안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어 실효성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슬로시티 재인증은 전주시 관광산업의 또 다른 브랜드로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한데 현 전주시 슬로시티 실행계획에 관광산업과 접목된 부분이 있는지와 민간주도형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 필요성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갖추기 위해 민간주도형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고 그 핵심 동력이 슬로시티가 되어야 한다는 의원님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동감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제1기 슬로시티사업은 관광객 수용태세에 중점을 두고 전통문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한옥마을 관광 명소화를 목표로 추진해 왔습니다. 제1기 실행사업으로 만들어진 전통문화 인프라와 특화된 전주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슬로시티 전주 재인증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슬로시티 운동의 핵심인 주민 공동체 역량강화까지 연결시키는 데는 많은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추구하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실천방향을 시 정책과 연계하여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 시는 슬로시티 전주 제2기 마스터플랜 운영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글로벌 도심형 슬로시티 수도 전주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실행전략과 추진 주체를 체계화하여 다양한 전주브랜드 및 개발가치를 포용하는 대표 슬로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슬로시티 공동체 역량강화, 관광자원화, 파트너십사업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슬로시티의 기본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전주시민 슬로라이프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슬로시티의 정책 협력을 이끌어 내겠으며 슬로시티 백일장, 서예, 사생대회, 수기공모 등 지역주민의 화합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슬로라이프 관광까지 외연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슬로시티 제2기 관광 자원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슬로축제, 에코 푸드, 슬로생활여행 등 민간주도형 슬로 콘텐츠를 특화시키고 기존의 주민협의체를 넘어서 인력과 전문성이 보강된 슬로시티 시민공동체를 구성, 사업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슬로시티 회원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슬로시티에 대한 과제와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전주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도록 하겠습니다.
슬로시티를 주제로 아시아와 슬로시티 회원국과 전주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슬로시티 전주 세계포럼 및 어워드를 개최하여 슬로시티가 행정 전반의 정책 철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아시아 슬로시티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 위해 전주에서 슬로시티를 배우고자 하는 아시아 슬로시티의 공공조직 및 민간을 대상으로 연수 투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여, 도심형 대표 슬로시티의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스포츠 관광을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주시 스포츠 마케팅 전략과 향후 스포츠 관광 정책 육성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바와 같이 관광산업에서 스포츠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스포츠산업진흥법의 정비를 통해 프로 스포츠의 활성화,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창업지원, 상품개발 및 투자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시에서는 지난 8월 조직개편을 통해 체육진흥과를 체육산업과로 개편하고 스포츠산업팀을 신설하고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U-20 월드컵을 계기로 스포츠 자원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주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용역을 내년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2017년 U-20 월드컵과 연계해서 미래지향적인 융복합형 스포츠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월드컵 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및 상품개발, 장기적으로는 레저스포츠 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2017년 FIFA U-20 월드컵, 무주 세계태권도대회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주 관광브랜드 마켓 3.0 플랜을 수립하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를 찾아 전주만의 문화를 즐기고 대회 기간 동안 한옥체험과 소리, 음식 등 전통문화를 결합한 한옥스테이 관광상품을 운영하겠습니다.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안내를 위한 다국어 안내판 개선과 관광안내소 안내시스템 개선,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도보형 뚜벅이 지도 제작, 전주만의 특화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외국인들에게 전주를 깊이 인식시키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스포츠 마케팅 전략 및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하면서 관광스포츠 홍보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타 시도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KATA 즉, 한국여행자협회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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